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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곽은호 약국경영지원단장, 덕성약대서 특강덕성여대 약학대학(학장 김영미)는 지난 25일 경기도약사회 곽은호 약국경영지원단장을 초청, 재학생 대상 '약사윤리와 약국경영' 주제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곽 단장은 이날 약사윤리 실천이 약사 직능 정책 개발의 근간임을 학생들에 강조했다.한편 덕성여대 약대는 2014년부터 '약사 전문가정신과 윤리'를 5학년 전공필수 과목으로 포함시키고 있다.2018-05-28 10:26:04김지은 -
성대 약대 동문회장에 전웅철 관악구약사회장전웅철 성균관대 약학대학 총동문회 신임 회장 성균관대 약학대학 총동문회장에 전웅철 서울 관악구약사회장이 추대됐다.성균관대 약대 총동창회는 27일 쉐라톤 서울 팔레스 강남호텔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이진희 회장에 이은 28대 신임 회장에 참석 동문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전웅철 씨를 추대했다.전웅철 신임 회장은 "성균관대 약학대학 동문회에 제28대 회장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자리를 맡겨주신 선후배들게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며 "동문회 운영은 과거 잘못을 잘 마무리하고 새롭게 동문회를 탈바꿈해 기틀을 마련해주신 이진희 회장의 노력으로 정상적인 궤도에 올라왔다"고 말했다.전 신임회장은 "이제는 거대 동문회 위상에 걸맞게 대내외적 신뢰를 공고히 해야겠다"면서 "연구장학재단 사업과 멘토단 사업은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계속 진행하며 회무 연속성을 이어가겠다. 동문회는 모교와 동문간 가교 역할을 하며 모교 사랑을 높이고 동문간 유대를 공고히 해 동문 상호간 교류와 화합으로 모교 발전과 동문들의 자긍심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진희 성균관대 약대 총동문회장 앞서 이진희 회장은 퇴임사에서 "우리가 만드는 모교와 동문회의 위대한 미래는 학교와 후배들에 대한, 육천동문의 애정과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이라며 "그동안 적극 참여 해주시고 앞으로 함께해주실 동문 여러분, 임기를 함께한 헌신적인 집행부 임원님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또 "처음에 눈물을 흘리면서 동문회장직을 시작했었다. 제가 갖지 못한 명예, 권력이든 자존심이든 모든 것을 내려놓고 동문들을 위해 노력하고자 눈물을 흘렸었다"면서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게 도움주신 여러 선후배님들께 감사드린다. 저에게 주신 많은 사랑, 기대, 열정을 동문회 발전을 위해 후임 전웅철 회장에도 많이 베풀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이날 이진희 회장은 임기 중 동문회 주도로 약학대학 연구장학재단을 만들어 30억원의 기금을 모금하고 재학생과 동문 간 소통의 장인 멘토단을 결성하는 등의 성과를 내 동문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성균관대 약대 정규혁 학장은 축사에서 "이번 동문회장 임기에서 변화와 혁신으로 동문회를 반석에 올려놓은 공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며 "지난 3년간 동문 멘토단 조성, 연구장학재단 출범, 실무실습 동문 프리셉터 결성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정 학장은 "연구장학재단 기부로 올해까지 조성 기금이 30억원에 달하고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생들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면서 "이진희 동문회장이 위기를 기회삼아 동문회를 한차원 승화시킨데 대해 감사드리고 모교 교수진은 동문회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동문회는 신임 감사에 구본원, 이민형 현 감사가 연임하기로 결의했다. 또 성균관대 약대 여동문회 회장에는 임은주 약사가 추대됐다.한편 이날 동문회는 지난해 세입, 세출을 결산하고 내년도 세입예산안 8588만 9430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성균관대 약대 정규혁 학장,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 경기도약사회 최광훈 회장, 각구 분회장 등이 참석했다.[정기총회 수상자]◆제1회 올해의 성균인상: 김경호(보령약품 회장), 정규혁(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학장) ◆모범지부 표창: 인천지무 ◆총동문회장 공로패: 김영만, 이상성, 김남주, 전미희, 신향훈, 임은주, 이지현, 김이항, 장동헌, 이은경, 조수옥, 정재영, 김호진, 박채연, 심재문 ◆감사패 : 추주호(중외제약 이사), 그린스토어, 정정아(동화약품), 박흥록(한미약품) ◆올해의 기자상: 김정일(약업신문 기자)2018-05-27 20:13:39김지은 -
프로바이오틱스 취급 약국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최근 핵산·유산균 복합제품 복용자가 패혈증으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약국에서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깐깐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제품을 취급하고 상담하는 약사들도 복용 대상에 대한 사전 이해와 제품 선택, 복용 방법 설명 등에 충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이 가운데 어린이 여성건강을 위한 약사모임(이하 어여모·회장 정혜진 약사)는 약사 200명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에 관한 여러 견해와 소비자 반응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복수 응답이 가능하도록 한 이번 조사에서 약사들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추천하는 이유로 면역력 증진(79.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변비(75.5%), 설사(61.5%) 환자를 선택한 약사가 많았고, 항생제 복용 후 장내 균총 안정화(47%), 피부질환(37.5%), 질염(36.5%)이 그 뒤를 이었다. 약사들은 체내 면역력 향상을 위해선 유익균의 보충이 필요한데 음식과 더불어 체내 유익한 미생물을 선별해 집약한 프로바이오틱스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어여모 학술팀 배은경 약사는 "장점막 면역계는 우리 몸 전체 면역 시스템의 70% 차지하고 있고 유익균과 유해균 밸런스를 맞춰주는 게 중요하다"며 "항생제 장기 복용이나 인스턴트 식품 섭취로 장내 유해균이 과잉증식 하게되면 소화나 영양학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반드시 유익균을 체내에 보충해야 한다"고 말했다.배은경 약사는 "유익균을 보충하기 위해선 발효음식을 먹거나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는 방법이 있다"면서 "발효음식에는 유산(Lactic acid)을 만들어 내는 균이 주이고 이외에 많은 균이 섞여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이런 미생물 중 건강에 도움이 되는 미생물을 선별한 것으로 주로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두 종류가 많이 쓰인다"고 덧붙였다.약국에서 프로바이오틱스에 관한 상담을 할 때 관련 고객이 궁금해하는 점으로는 복용방법 및 기간(79.5%)이 가장 많았고, 투입균수 및 보장균수(44.5%), 보관상태(25%), 이미 복용하고 있는 건강식품과의 상호작용(24%)이 그 뒤를 이었다. 약사들은 프로바이오틱스 부작용을 문의하는 경우는 응답 약사의 5.5%에 그쳐 현재까지는 소비자들도 프로바이오틱스는 안전하다는 인식이 큰 것으로 해석했다.건강한 소비자에는 복용에 큰 무리가 없는 프로바이오틱스도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라면 말은 달라질 수 있다.약사들은 급성 췌장염, 단장증후군, 면역저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반드시 주의해서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로바이오틱스 또한 균인 만큼 질환이 있는 환자가 복용하면 균이 과하게 증식 될 수 있고, 복용 시 심각한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복용을 중지해야 한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배 약사는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한 사람이 복용할 경우 대체로 안전하고, 이상반응이 나타나더라도 복부팽만, 더부룩함 등 가벼운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나 복용 후 심각한 반응이 있으면 중단해야 한다"며 "소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부작용을 숙지하고, 제품 선택 시 반드시 균주를 확인하며 KGMP 승인을 받은 믿을만한 회사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2018-05-24 06:30:22김지은 -
서울시약 "명리학·관상학 약국경영에 응용해 보세요"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 문화복지위원회(본부장 김인옥·위원장 이은경)는 지난 19일 약사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상약학 밖 별난 약국경영 활성화 강좌를 개최했다.이번 강의는 약국에서 명리학, 관상학, 수상학, 오운육기학 등을 응용해 경영 활성화에 도움을 줄 있는 방안을 색다르고 재미있게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강의는 송용섭 서울시약사회 법제이사가 맡았다.송용섭 이사는 "건강해야 운을 취할 수 있다"며 음양오행, 관상, 손금, 사주 등을 건강으로 바꿔서 이끌어가야 한다"고 환자 성향과 유형에 따른 약국에서 대처법을 재치 있게 풀이해 냈다.이날 참석 회원들도 전문의약품 강의도 좋지만 명리학 강의처럼 남다른 주제에 목이 마르다며 이번 강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김종환 회장은 "임상약학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의 지식을 풍성하게 하여 약사로서 환자에게 높은 관심을 갖고 깊이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강의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이은경 문화복지이사도 "한 번쯤 임상약학 중심의 학술강좌에서 벗어나 색다르고 독특한 일명 별난 생각 별난 강의를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2018-05-23 09:18:06강신국 -
인천시약, 6월 10일 학술제…학술·약국실무 망라최병원 인천시약사회장 올해로 개최 세 번째를 맞는 인천약사 종합학술제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깊이 있는 학술 정보로 약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최병원)은 오는 6월 1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오늘의 새로움에서 내일의 행복을 얻다'를 슬로건으로 제3회 인천약사 종합학술제를 개최한다.이번 학술제에서는 약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술적 내용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시약사회와 임상약학회가 공동으로 ‘심부전의 약물요법과 약사의 역할’에 대한 심포지엄이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심부전 약물요법과 약사의 역할 ▲심부전의 약물요법 ▲지역약국에서의 의약품부작용보고 사례 등이 발표된다.시약사회는 지난해 학술제에서도 대한약국학회와 공동 심포지엄을 열어 참여한 약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었다.최병원 회장은 "참여하는 약사들이 약국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준 높은 강좌와 학술적 의미를 더 풍부하게 하자는 차원에서 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며 "약사들이 특정 분야에 전문성도 높이고 학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 수 기회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번 자리에서는 시약사회가 올해 처음 진행하는 ‘인천 복약지도 경연대회’ 시연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학술제에 앞서 진행된 예선전에는 총 14팀이 복약지도 동영상으로 접수해 참여했고 이중 7팀이 본선에 진출했다.본선에 오른 7팀은 학술제에서 제출한 내용으로 복약지도 시연을 펼치게 되고, 이에 대해 심사위원은 물론 관람한 약사들의 현장 투표로 최종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이 가려질 예정이다.이좌훈 총무이사는 "본선에 오른 팀들이 다루는 주제가 모두 달라 다양한 복약지도 시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며 "약사들이 궁금한 것 중 하나는 다른 약국은 어떻게 상담과 복약지도를 하는지일 것이다. 다른 약사들의 방법을 보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밖에도 이번 학술제에서는 ▲복약순응도 향상을 위한 스마트 약통 시스템 ▲약사의 치매관리 및 복약지도 ▲2018년 최저 임금인상에 따른 약국노무와 세무 ▲비만치료기전과 약물 ▲골관절염 치료 및 최신약물지견 ▲요실금 전립선 비대증 치료 약물 ▲일반의약품 상담을 리드하는 약사의 노하우 ▲만성대사성 질환 및 신경질환에서 고햠량 비타민 B의 중요성 ▲ 감기, 인플루엔자 비염의 이해 등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2018-05-18 15:43:57김지은 -
약사회 약사발전미래연구원, 약제부 운영전략 논의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 약사미래발전연구원(원장 이범진) 병원약제분과위원회는 지난 12일 '병원 조직에서 약제부 조직의 미래 운영 전략' 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진행된 포럼에서 이범진 원장은 "병원약사 위상 향상 및 발전을 위해 더 많이 공부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체 약사의 미래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조윤숙 병원약제분과위원장(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장)의 사회로 시작된 포럼은 서울대병원 서성연 과장의 '병원 약제부 조직 현황 및 역할 비교', 세브란스병원 김재송 차장의 '병원 조직 구성원의 역량 개발 및 성과체계', 서울성모병원 약제부 안성심 UM의 '병원약사의 교육체계 사례'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아울러 김정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약제실장을 좌장으로 신완균 교수(전 서울대 약대), 한균희 교수(연세대 약대), 김상건 교수(서울대 약대), 이모세 보험위원장(대한약사회), 이주연 교수(서울대 약대), 남궁형욱 팀장(분당서울대병원), 손인자(전 서울대병원, 국립의료원 약제부장) 등 패널진들과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병원 약제부 조직 현황 및 역할비교'를 소개한 서성연 과장은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여러 병원의 조직 및 업무비교를 통해 약제부서 조직의 바람직한 구조에 대한 방향성이 수직적인 구조에서 약사 직능 전문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수평적이면서 유연성 있는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언하였다.세브란스병원 김재송 차장은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평가방법의 개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기업의 성과관리제도를 도입해 직무 역할을 명확히 하고, 성과책임을 통한 목표를 설정하고, 직무기술서 구성, 성과지표와 달성수준을 정한 후 성과책임에 따라 개인별 업적목표 기술서 작성을 강조했다.특히 약무국 전체의 업적목표 메트릭스 작성 및 운영체계까지 도입현황에 대한 발표를 하면서 미래 약사 역량 강화를 위해 공통의 역량 개발 교육안, 성과지표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하였다.서울성모병원 안성심 UM은 직무교육과정과 각 과정별 1~3단계로 분류 및 28개의 세부직무단계로 세분화된 임상약사제도로 GP(general pharmacist), CP(clinical pharmacist), CPS(clinical pharmacy specialist)의 임상약사 자격취득요건을 세워서 운영하고 있다며 다양한 지원활동을 소개하고 현재 약사교육의 한계와 변화된 세대에 맞춘 임상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한편 약사미래발전연구원 병원약제분과위원회는 다음 포럼의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하는 병원약사 미래상 구축’과 약사법과 의료법 등 관련 법률의 변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2018-05-18 13:25:45강신국 -
복지부·심평원 "등재기간·약가저평가 지적, 이제 그만"정부가 한국의 신약의 허가 후 보험급여 등재까지 소모되는 시간과 약가 저평가에 대한 지적에 대해 재차 이견을 제시했다.18일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종양내과학회 제 16차 정기심포지움에는 '암환자 약제 접근성 확대를 위한 길'을 주제로 세션이 열렸다.이날 세션에서는 한국의 평균 급여 등재까지 소모 기간이 600여일 가량으로 해외(300일)에비해 길며 약가는 OECD국가 평균약값의 45%라는 내용이 주제발표에서 거론됐다.이에 대해 패널 토의에 참석한 곽명섭 복지부 보험약제과장과 강희정 건강보험시사평가원 약제실장은 수긍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확실히 표명했다.사실 이같은 지적은 제약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내용으로,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해당 내용의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먼저 마이크를 잡은 강희정 실장은 "아직 필요한 부분이 많겠지만 정부도 최근 몇년 동안 신약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고 실제 등재율이 크게 증가했으며 배제되는 약물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아울러 "A7이나 OECD 약가를 통해 한국이 신약의 가치 인정에 박하다는 지적이 많은데, 실제 해당 국가들도 위험분담계약제를 시행하고 있어, 표시가와 등재가가 다르다. 정확한 약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단순 비교하는 것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밝혔다.허가 후 등재까지 걸리는 기간에 대해서도 입장은 마찬가지였다.곽명섭 보험약제과장은 "계속 똑같은 지적과 반박이 이어지는 듯 하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우리나라는 신청주의다. 식약처 시판허가를 받은 후 보험에 신청을해서 심사를 거치는 것인데 600일 안에는 급여신청을 하지 않았던 기간도 포함돼 있고 심지어 어떤 제약사는 글로벌 경영전략 상 한국의 급여시기를 조정할 수 도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일부러 급여신청하지 않은 기간까지 다 포함해서 한국은 600일이나 걸린다고 하면 정부 입장에서는 받아 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2018-05-18 13:02:35어윤호 -
'Hypertension Jeju 2018' 개막…고혈압 진료지침 첫 선18일 오전 Hypertension Jeju 2018 개회식이 진행됐다. 대한#고혈압학회 제48회 춘계국제학술대회가 개막했다. 18~19일 이틀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의 공식 명칭은 '하이퍼텐션 제주(Hypertension Jeju 2018)'다.18일 오전 개회식에 참석한 #조명찬 이사장(충북의대)은 "우리나라의 대표 학회로서 위상을 정립한 고혈압학회가 2016년 제25차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인 하이퍼텐션 서울(Hypertension Seoul 2016)의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춘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지에 따라 Hypertension Seoul, Hypertension Jeju와 같이 브랜드화 하겠다"고 천명했다.국제학술대회로 치러지는 이번 학술대회의 큰 주제는 '백세시대의 고혈압 관리(Better Hteptension Control for a Cnetennial Life)'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국내 고혈압 환자수가 1100만명을 넘었다는 통계는 학계의 고민을 대변한다.고혈압학회 조명찬 이사장 최근 공개된 대한고혈압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고혈압 치료자 중 65세 이상 고령자의 비중이 2002년 34%→2016년 46%로 올랐고, 당뇨병이나 고지혈증 치료를 병행하는 비중이 25%→57%로 급격히 증가했다. 즉, 진료현장에서 고령에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질환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치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지난해에는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ACC)가 고혈압 진단기준을 '140/90㎜Hg→130/80㎜Hg으로 낮춘다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혼란을 가중시켰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5년만에 전면 개정된 한국 고혈압 가이드라인이 첫 선을 보이게 된다.'혈압을 낮출수록 사망률과 심질환 위험이 낮아진다(the lower, the better)'던 SPRINT 연구(NEJM 2015;373:2103-16)가 발표된 후에도 국내 기준(140/90㎜Hg)을 고수하겠다던 고혈압학회가 AHA/ACC 가이드라인 이후 기조변경을 보였을지 관심을 모은다.학술대회 부스전시로 참여하고 있는 제약사들 지난해 9번째 ARB 신약 '이달비'를 선보인 동아에스티와 다케다를 필두로 한미약품, MSD, 보령제약, 유한양행, 대웅제약 등 제약사들도 후원사로 대거 참여했다.조 이사장은 "2013년 대한고혈압학회가 제정했던 고혈압 진료지침을 전면 개정해 발표한다. 미국 ACC/AHA가 발표한 고혈압 가이드라인에 대한 입장과 함께 우리나라의 고혈압 진단기준과 목표혈압은 물론, 2020년 수은혈압계 퇴출로 인해 혼란이 생길 수 있는 혈압 측정방법과 기준도 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2018-05-18 10:35:24안경진 -
약사가 장편소설에 담은 약국 속 세상은한국 약학대학을 졸업, 미국 약국 체인에서 근무 중인 약사가 장편 소설에 약국 속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내 화제다.Janet S Kim은 최근 첫 장편소설 'CLAUDY(크라우디)‘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의 작가 Janet S Kim은 숙명여대 약대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체인 약국 약사로 근무하고 있다.그는 지난 2017년 단편 코리아타운을 발표한 바 있고 미주한국문인협회로부터 신인상을 수상했다.Janet S Kim 약사는 "미국의 약국 이야기와 마약성 진통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범죄, 그리고 인간의 취약함과 조급함, 과한 욕심으로 빚어지는 사건들을 장편소설로 써 보았다"며 "첫 소설인 만큼 부족한 글이지만 소설을 쓰느라 그동안 소비한 시간과 정열을 서랍 속에 묻어두기가 아쉬워 결국 출판까지 하게 됐다"고 말했다.2018-05-18 09:37:52김지은 -
성대 제약산업대학원-태국 우본대 공동세미나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정규혁)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지난 16일 태국 우본대학교(Ubon-Ratchathani University, UBU) 연구팀을 초청해 성대약대에서 연합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공동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태국의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와 '약물역학 연구'가 주요 쟁점으로 논의됐다.UBU대학 약학대학의 Sawaeng Watcharathanakii 교수는 약물역학연구에 대한 병원정보 데이터베이스(Hospital information Database, HI DB)에 대해 소개하고, 태국의 건강보험데이터베이스의 관리 시스템에 대해 발표했다.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신주영 교수는 성균관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의 약물역학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한국의 건강보험청구자료 연구용 자료 활용 현황과 ADHD치료제인 메칠페니데이트의 안전성 근거 생성에 관한 수행사례를 소개했다.2016년 영국의협회지(British Medical Journal, BMJ)에 출판된 이 연구는 소아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 환자가 복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가 부정맥, 고혈압,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전 등 심뇌혈관계 사건간의 인과적 관련성이 있는지에 대해 자가통제환자군연구(Self-controlled case series study, SCCS)를 규명한 연구다. 학생 발표세션에서는 성대 백연희 학생이 나서서 건강보험공단표본코호트 100만명 자료를 활용해, 6개 이상 약물처방인 다약제처방의 지난 12년 간 추이에 따른 변화와 경제적 소득수준과의 연관성에 대해 발표했다.UBU에서는 Pornpun Chalermrum 학생이 'Antihypertensive medications and diabetes'을 주제로 한 학생 간 학술교류의 장이 마련돼 논의가 이어졌다.이번 공동세미나는 성대약대 제약산업학과에서 열린 첫 번째 학술교류로서, 태국 UBU 과 병원에서 교수, 병원약제부 약사와 대학원생 등이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교수, 재학생과 졸업생 등 약 40명이 참석했다.이의경 학과장은 의약품 규제과학, 정책과 약물역학 분야에서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이어 그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공동세미나와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국제적인 경험을 쌓고 견문을 확장해 국내 제약 산업에서 필수적인 전문 인력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과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2018-05-17 15:09:34김정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