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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마퇴본부, 11일 마약퇴치 약국역할 모색 심포지엄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김이항)는 경기도약사회와 공동으로 오는 11일 오후 1시30분부터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제10회 마약류 퇴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올해로 10회째인 심포지엄은 '지역사회 마약류 문제 해결을 위한 약국의 역할 모색'이란 주제로 진행된다.심포지엄에서는 ▲청년 마그미 강사 양성(차의과대 약대 심미경 교수) ▲지역 약국의 연계사업 모델 소개(성균관대 임상약학대학 박혜경 교수) ▲마약류 예방상담을 위한 마그미 약국 육성 방안(김이항 본부장) ▲마약류 및 약물상담 전문기관으로서의 상담센터 기능 및 역할(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정삼 팀장) ▲지역사회 연계기관으로서의 약사회 지원 및 향후 발전방향(경기도약사회 박영달 부회장) 등이 발표된다.김이항 본부장은 "1992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설립의 근간이 되었고 지금까지도 본부의 가장 큰 인적, 물적 후원기관인 약사회가 변화된 마약환경에 맞추어 ‘마약 없는 밝은 사회’를 위한 새로운 약국, 약사의 역할을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이를 위해 경기도약사회와 함께 심포지엄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도 "도약사회는 경기마퇴본부 탄생의 모체였음을 잊지 않고 있다"며 "마퇴본부와 보다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 지역사회에서 약국의 약물상담 기능을 활용한 마그미약국 역할 등을 약국, 약사의 사회적 기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약물 없는 밝은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2018-06-08 09:41:1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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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 간기증 학생들, 서울아산병원 '의사·간호사' 장성서울아산병원 간이식 병동에서 최진욱 임상강사(왼쪽)와 형민혁 간호사(오른쪽)말기 간 질환으로 생사 기로에 선 아버지에게 간을 기증한 학생들이 간이식 환자를 돌보는 의사와 간호사로 성장해 주목된다.7일 서울아산병원은 선친에게 2006년과 2014년 간을 기증했던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서울아산병원 의사와 간호사가 된 미담을 소개했다.미담 주인공은 서울아산병원 간이식 병동에 근무하는 외과 전문의 최진욱(31)씨와 간호사 형민혁(25)씨다.이들은 공통으로 배에 15㎝가 넘는 수술 흉터를 가지고 있다. 아버지를 위해 간을 기증한 표식이다.병원 서관 10층에 위치한 간이식외과 병동은 간암이나 말기 간부전 등의 중증환자들이 간이식 수술을 받고 퇴원할 때까지 머물며 치료받는 곳이다.이곳에서 진욱씨와 민혁씨는 환자들과 동병상련의 아픔을 아는 의사, 간호사로 통한다.진욱씨는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06년 1월 3일 간경화를 앓던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 일부를 기증했다. 당시 간이식 수술은 간이식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간이식·간담도외과 이승규 교수팀이 집도했다.그는 어린 시절부터 간 질환으로 고생하던 아버지를 지켜보면서 환자를 위한 삶을 결심했다고 한다.이런 결심으로 2013년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아산병원에서 인턴과 외과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올해 3월부터 간이식·간담도외과에서 전문의로 근무중이다.진욱씨는 "간이식팀에서 근무하는 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간이식을 받은 후 회복 중인 중환자를 돌보느라 하루 2~3시간씩 쪽잠을 자야 하지만 환자들을 보면 모두 부모님 같아 한시도 소홀할 수 없다"고 말했다.민혁씨는 대학교 1학년이던 2014년 1월 29일 간암으로 생사 기로에 선 아버지를 위해 자신의 간 일부를 기증했다. 민혁씨 역시 이승규 교수팀이 수술을 집도했다.민혁씨의 아버지는 젊은 시절부터 B형간염이 있었고 이후 간경화, 간암으로 악화했다. 간절제술과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1년 후 다시 암이 재발했다.그는 간 질환으로 고생하던 아버지를 지켜보며 간호사의 길을 결심했다. 그는 2013년 서울대학교 간호학과에 진학해 4학년이었던 2016년 2월 서울아산병원 외과중환자실에서 인턴 과정을 마치고, 지난해 7월부터 간이식 병동의 정식 간호사로 근무 중이다.민혁씨는 "아버지의 투병과 간 기증 경험은 간호사로서 간이식 환자들과 공감하며 간호할 수 있는 가장 특별한 자산"이라며 "중환자들이 많은 병동이라 하루 하루가 고단하지만 4년 전 간이식 수술을 받았던 아버지 생각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2018-06-07 16:11:34이정환 -
경기마퇴본부, 경인라디오방송서 스팟광고 진행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김이항 본부장)는 이달부터 한달동안 경인라디오방송을 통해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알리는 '스팟 광고'를 시작했다.세계마약퇴치의 날은 UN 총회에서 불법 마약류의 폐해를 인식하고 마약류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마약류 남용 없는 국제사회를 구축하고자 지정됐다.경기마퇴 관계자는 이번 스팟 광고에 대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로 지난해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알리고 불법 마약류 퇴치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광고를 기획했다"며 "최근 업무협약을 맺은 CMG제약과 함께 불법 마약류 퇴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공익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스팟 광고는 경인방송(라디오 90.7MHz)을 통해 하루 3차례(오전 11시, 15시 30분, 19시 30분)에 걸쳐 6월 한달간 경기, 인천지역에 송출된다.2018-06-07 10:49:1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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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약대, 신임 학장에 문홍섭 교수 임명목포대학교 약학과가 문홍섭 교수를 제6대 학장에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문 학장 임기는 6월 1일부터 2020년 5월 31일까지다.문 학장은 조선약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선대병원에서 약제실 과장과 국장, 부장으로 30년간 근무하며 병원약제실 임상현장 베테랑으로 평가된다.2011년 신설된 목포약대에 임상약학교수로 임용돼 병원과 약국 내 약사 실무실습 정착에 기여했다. 교내 약학과장과 약대대학권 주임교수 등도 역임했다.현재 대한약학회 부회장 및 이사, 약학교육협의회 약국실무분과회장, 한국임상약학회 부회장,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 약사국가시험 문항개발위원과 출제위원 등 다양한 학술활동에 매진중이다.저서로는 약과건강, 신병원약학, 약물치료학, 약물역학, 약국과 약료경영학, 약을 알면 건강이 보인다. 등 22권과 100편이상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했다.2018-06-07 09:54:23이정환 -
중대약대 동문회, 골프대회 열고 동문화합 다짐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홍종오)는 지난 3일 히든밸리CC에서 2018년 동문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총 35팀(140명)이 참석해 동문 화합과 단합을 다짐했다.홍종오 동문회장은 "골프대회에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가장 많은 인원이 함께했다"며 "이렇게 큰 규모로 성장한 오늘은 골프대회가 아니라 골프축제"라고 말했다.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골프대회는 31회 오대근 동문이 우승을 차지했고, 행운권 1등의 영광은 강희윤 동문이 받았다.또 전년도 메달리스트 이강옥 동문(26회)은 여약사임에도 67타를 쳐 참석한 모든 동문들의 박수를 받았다.대회에는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 장재인 약사공론 사장, 권혁구, 김현태 고문, 손동헌, 김창종 명예교수, 황완균 학장, 곽나윤 여동문회장,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정상수 대표, 하이텍팜 김정수 대표, 차바이오텍 이영욱 대표이사, 에프엔리서치 구영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대회결과] 우승(신페리오)-오대근 31회 메달리스트-이강옥 26회 여자 1위-김유선 26회 준우승-천세영 30회 준 메달리스트 -조준상 33회 니어상 -김애경 18회 장타상 남여 - 강의석 35회, 이숙희 28회 다버디상 - 정찬헌 20회 다파상 -최민규 26회 다보기상 - 장재인 17회 다따블상 - 이현수 25회 * 단체전 동기회 우승(4인) - 26회 동기회 동기회 준우승 - 31회 동기회 3위 - 28회 동기회 분회 우승(4인) - 성남분회 분회 준우승 -안산분회 3위 - 용인분회 최다 참가동기회 1등- 26회동기회 2등-28회동기회 최다 참가분회 1등 - 안산분회2018-06-06 23:48:56강신국 -
"종로에서 다진 내공, 내 약국 경영에 이렇게 활용"오세갑 약사 약국 경쟁이 치열한 대표적인 입이자 처방전 조제가 아닌 일반약 판매기법을 몸으로 익힐 수 있는 곳, 종로 약국 밀집지역에서 내공을 쌓은 약사의 약국 경영 노하우가 소개됐다.휴베이스가 지난 3일 본사에서 융합약사 세미나 아홉번째로 '나는 성공할테야; 종로 거리에서 배운 약국 경영' 강의를 진행했다.강의는 개국약사인 오세갑 약사와 한미약품 이사인 김동우 약사가 맡았다. 이들 약사는 재고·매출 관리와 단골 고객 관리법 등 자신만의 노하우를 소개했다.오세갑 약사는 "종로는 지역적으로 다양한 약품을 접하고 다양한 고객을 만날 수 있다. 매출 경쟁이 치열해 체계적인 재고, 매출 관리가 꼭 필요하며 일반의약품을 대량으로 매입하기 때문에 규모 경영을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의외로 단골 고객 비중이 높아 고객 관리 노하우도 익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단골 뿐 아니라 고객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특히 시간 날 때마다 단골 고객들에게 전화를 해 복용순응도나 부작용 이상이 없는지를 시시때때로 체크했다고 밝혔다. 그는 "결국 종로 지역 약국에서도 단골 고객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배웠다"며 "단골 고객을 만들기 위해선 한가지 원칙만 있으면 된다. 좋은 제품을 정확한 정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이다. 고객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으로는 고객이 감동할 수 있도록 여러 감정적인 코드를 건드려 입소문이 나도록 관리하는 것도 노하우"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근무약사로 일하며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들에게, 지금 시점이 개국을 위해 매우 중요한 때라고 조언했다.오 약사는 "FA약사(근무약사) 기간은 개국의 준비기간이다. 경험도 일종의 자산이다. 다양한 형태의 약국을 경험해 보는 것이 좋다. 현실적으로는 개국 시에 최소 1년을 버틸 수 있는 자본을 축적하고 개국해야 한다"며 "개국을 할 때에는 운보다 실력이 진짜 힘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처방에만 치우치지 말고 일반약 판매와 처방이 적정 비율로 분배된 약국을 찾자"고 강조했다.그는 끝으로, 조제 실수와 오투약을 막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 재고 관리가 약국 경영의 핵심이라는 점, 사회와 직원에게 좋은 약국이 고객과 약사에게도 좋은 약국이라는 점을 덧붙였다.오 약사는 "일반약 판매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나만의 판매기법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실전에 임하자. 환자가 제품을 선택하게 하고, 다른 좋은 사례를 벤치마킹해 반복하다 보면 나만의 기법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김동우 이사 이어 온라인팜 김동우 이사는 '선택학개론'이라는 주제로 개국약사에서 제약사로 이직한 배경, 제약사 영업사원을 응대하고 관계 맺는 팁을 공유했다.김 이사는 "일이 생활이고 생활이 일이다. 이렇게 살 수 있는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았기 때문이다. 약국을 10년간 했지만, 적성에 맞지 않아 힘들었다. 하지만 회사에 오니 회사 일이 적성에 맞아 재미있다는 걸 알았다"며 "약사는 약국에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적성에 맞는 일을 지속해서 찾아야 한다. 일이 재미있어야 삶이 행복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영업사원과의 관계는 '인간적인 관계'가 돼야 한다. 인간적으로 대해야 인간적으로 대해 준다. 영업 사원도 사람이고, 믿음으로 대해주면 믿음으로 보답하는 경우가 많다. 영업사원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생각하고 관계를 쌓아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불법적인 거래 관계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 약국마다 거래 기준을 정하고, 그 기준에 맞는지 수시로 체크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2018-06-05 12:24:38정혜진 -
서울시약 도매 관리약사 연수교육에 420명 몰려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 교육위원회(부회장 이시영·본부장 장광옥·위원장 김은준·김화명)는 지난달 31일 서울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2018년도 의약품 도매업소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실시했다.연수교육에는 도매관리약사 420여명이 참석해 약사회에서 실시하는 4시간의 교육을 이수했다.교육내용은 ▲최근 약사법령의 개정 동향(이재현 성균관대약대 교수) ▲사례로 본 부작용 관리의 중요성(윤중식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 강사) ▲소프트파워가 강한 대한민국(윤종록 가천대학교 석좌교수) ▲유전상담—맞춤의료시대, 약사의 새로운 역할(정호철 이화여대약대 교수) 등이었다.김종환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약계 현안에 최선의 대응을 하면서 약사직능의 전문성 강화와 권익 신장에 매진해왔다”며 “도매관리약사들이 약사회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말이 아닌 실천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매관리약사는 매년 의약품유통협회에서 실시하는 KGSP교육 8시간, 약사회에서 실시하는 연수교육 4시간을 이수해야 한다.2018-06-05 10:42:14강신국 -
경기도약 2017년 보충연수교육에 약사 230명 참석경기도약사회(회장 최광훈)가 3일 개최한 2017년도 연수교육 미이수자 보충 연수교육에 약사 230여명이 참석했다.학술기획단(단장 이정근)과 연수교육위원회(위원장 김진수) 주관으로 열린 교육에서 약사윤리, 약사회 정책현안, 영양요법, 부작용 보고 등 약사 직능 수호 및 약국 경영 등에 관한 다양한 주제 강연이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은 '약사와 약사윤리'를 주제로 전문직 종사자인 약사의 윤리의식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고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은 '약사회 정책현안'에 관한 강연을 통해 경기도약사회 사업과 약사직능 확대를 위한 정책사업을 소개했다.이정근 학술기획단장은 "우수한 강사진의 열강으로 참석하신 약사들의 피부에 와닿을 수 있는 좋은 강연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향후 연수교육 외에도 질 좋은 학술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 약사회원들의 학술역량 강화와 약국 경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8-06-05 10:15:07강신국 -
우석약대 동문회 골프대회서 박길남 약사 우승우석대학교 약학과 동문회(회장 백경한)는 3일 전주 샹그릴라C.C에서 1회 동문 골프대회를 열고 동문간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대회에는 11팀 40여명이 참가했고 우승은 박길남 약사(남원 길남약국), 남여 메달리스트는 서용훈 약사(효자종로약국), 원경숙 약사(전북대병원 약제부)가 각각 차지했다.경품은 길강섭, 문규성, 한상희 전 동문회장들이 기증했고 참가상품은 이재관 약사(네이쳐스팜 대표)가 마련했다.2018-06-05 09:27:43강신국 -
"눈 영양·보습 한번에"...점안제 리안, 판매 노하우는"점안제 '리안'의 약국/소비자 브랜드 접근전략은 '치유와 재생 그리고 눈영양제' 개념을 접목한 약사 복약지도입니다. 아울러 일회용 점안제를 찾는 소비자들의 직접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POP와 유투브 홍보전략도 유효하다는 평가입니다."파마리서치 프로덕트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PDRN 성분 점안제 리안의 리포지셔닝 구축을 위한 개국약사들의 FGD(Focus Group Discusion/좌담회)가 개최돼 주목된다.데일리팜/파마리서치/제일헬스사이언스는 지난 30일 데일리팜 대회의실에서 '점안액의 올바른 사용법과 약국 및 소비자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개국약사 좌담회를 진행했다.이날 좌담회는 김정현 공생균연구소장을 좌장으로 박진실 약사(용산구 미라클약국), 심귀숙 약사(강남구 무지개약국), 김문경 약사(동대문구 우리약국), 최현정 약사(용산구 성장약국) 등이 패널토론자로 참석했다.이날 좌담회는 PDRN 성분의 약물 유효성, 소비자 마케팅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홍보물 제작, 판매기법, 복약지도 등에 대해 다양한 접근법과 전략을 도출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컸다.패널들은 리안 컨셉트를 단순한 인공눈물 제품과 차별화되는 '눈영양+보습+치유'를 한번에 해결하는 하이앤드급 점안제로 리포지셔닝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아울러 리안은 2만5000원에서 2만8000원 선에서 판매되는 고품질 점안제인만큼 브랜드 각인 전략 구축 필요성도 제기했다. 이에 대한 실행방안으로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POP, 유투브를 활용한 리안 점안액 사용법 등이 거론됐다.좌담회 현장에서 나온 발표내용과 다양한 의견과 입장을 정리했다.박진실 약사"리안의 주성분은 PDRN으로 함염증과 조직재생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약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공눈물의 주성분은 CMC(카르복시메탈셀룰로오스나트륨), 소디움 히알우로네이트, 트레할로스, 히알루론산 등이 있습니다. 히알루론산은 전문약이 대부분이며, 3~6개월 장기처방이 주를 이룹니다. 최근 트레할로스 성분의 점안액도 지명구매가 늘고 있는 경향입니다.하지만 리안은 1만원선에 형성된 여타의 인공눈물과 같은 방식의 브랜드 확장 전략을 구사해서는 시장 침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루테인, 황산콘드로이틴나트륨 등 먹는 눈 영양제는 많지만 눈에 직접 넣는 눈 영양제 컨셉트의 점안액은 없습니다. 때문에 재생과 치유 성분이 포함된 리안에 대해 약사들의 이와 관련된 복약지도가 활발해 진다면 충분히 판매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리안은 다른 일회용 점안제에 비해 다소 가격저항이 있지만 이 역시 충분히 극복 가능한 사안이라고 봅니다. EGF 등 바르는 피부 재생 연고도 비싼 편이지만 미용에 관심있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바꾸어 생각하면 눈에 직접 넣는 눈 영양제'도 컨셉트만 잘 잡는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심귀숙 약사리안은 출시 당시 '박보검 안약'으로 알려질 만큼 상당한 인기를 모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지만 그후 꾸준한 마케팅 뒷심이 조금은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아로나민 골드처럼 전폭적인 TV광고를 못한다면 유투브, 인스타그램, 포스터 등을 활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품목이라는 점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소비자 호기심을 유발하는 포스터나 POP의 경우, 제품 판매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습니다.'눈 영양과 보습, 각막 복구'라는 세가지 작용을 한번에 해결하는 점안액은 리안 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약국에서 영원사원 디테일 시간은 최대 3~5분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계속해서 약국 방문 손님이 있기 때문이죠.그렇다면 어떤 디테일 방식을 써야할까요? 바로 핵심내용만 전달하는 디테일 포인트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눈 영양제'라는 컨셉트가 아닐까요. 지역별, 연령층의 소비심리를 분석한 POP 제작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또는 데일리 아이 케어(Daily Eye Care) 개념을 도입해 리안 톡톡 마사지(점안제 넣기 전후, 눈 주변 마사지를 통해 효과 극대화), 잠자리 들기 전 리안 한방울 등의 내용을 담은 캠페인 유치도 시도해 볼만 합니다."데일리팜·파마리서치프로덕트·제일헬스사이언스는 지난달 30일 10년 차 이상 베테랑 개국약사 5명과 함께 점안제 리안 좌담회를 개최했다김문경 약사"리안은 눈에 직접 넣는 영양제이기 때문에 이미 복용 중인 약이 너무 많아서 약 먹기를 꺼려하는 눈 피로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영양제이면서 동시에 인공눈물의 역할을 하는 제품이기에 인공눈물을 사용하고 있지만 만족감이 없는 환자에도 권할 수 있습니다.허리가 아플 때는 흔히 근이완제와 소염진통제를 함께 먹고, 동시에 파스까지 붙입니다. 눈 건강을 위해 하나의 점안제만을 사용하는 것도 편견입니다. 점안제이기에 눈의 건조함을 바로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복용하는 약보다 빠른 소비자 피드백이 있을 수 있습니다.최근에는 안구건조증을 눈물 부족에 따른 건조함에 국한하지 않고, 염증질환의 시작으로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건조함은 자극을 유발하고, 염증 생성과 미세손상을 불러 오는 악순환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주려면 좋은 환경을 계속 유지시켜줘야 합니다.리안은 즉각적인 눈의 건조함 해소뿐 아니라 영양공급과 각막, 결막의 미세 손상 치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냥 시중에 판매되는 인공눈물이라는 인식에서 보면 리안이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리안은 보습기능만 있는 인공눈물이 아닙니다. 영양공급과 미세손상 치유, 윤활과 보습작용이 있는 합리적 가격의 점안제입니다."최현정 약사"리안 판매 시, 케이스별 복약지도 유형을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눈 영양제 하나 주세요.'라고 말한 소비자가 있다면 무슨 이유로 또 불편한 증상을 물어 보는 것은 필수겠죠.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많이 봐서라는 답변이 돌아온다면 '눈에 넣는 영양제로 드릴지, 먹는 영양제로 드릴지'라고 물어 보면 '눈에 넣는 영양제도 있나요?'라고 답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해 자연스럽게 판매복약지도로 이어지는 경우입니다.이러한 상황에 다른 가장 적합한 복약지도는 '요즘은 먹는 영양제가 아니라 눈에 직접 넣어 주는 영양제가 대세입니다. 눈 영양 공급은 물론 손상된 각막을 재생/복구 시켜주는 안약입니다. 하루에 2~3번 충분량을 점안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하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좋은 영양제가 눈에서 흡수가 잘 되려면 눈의 혈액순환이 잘 되록 돕는 팁을 환자에게 설명해 주는 것도 훌륭한 방법입니다. 저녁에 따뜻한 물수건으로 5분 정도 눈을 따뜻하게 한 후, 리안을 양쪽 눈에 넣고 지긋이 눈을 감고, 눈 주위를 손가락으로 살짝살짝 두드리면서 마사지 하면 좀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아울러 일회용 점안용기를 비틀어 개봉하다 보면 플라스틱 입자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니 첫방울은 버리고 사용하는 게 좋다는 세심한 복약지도도 약국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2018-06-04 06:29:50노병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