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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서울 예비주자 6명, 오늘은 이대약대 동문 공략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진인 김대업 전 약정원장,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 서울, 수도권 약학대학 동문 총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약사회장 후보들이 눈도장 찍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29일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창회(회장 이미애)는 롯데호텔월드에서 제55회 정기총회와 19회 졸업 50주년 축하식을 진행했다.이날 자리에는 대한약사회,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후보자들이 일찍부터 총출동해 참석한 약사들을 일일이 찾아 인사하고 명함을 돌리느라 바쁜 모습이었다.본격적인 총회 행사에 앞서 동창회 측은 참석한 대한약학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김대업, 최광훈 예비주자, 서울시약사회 선거에 나온 한동주, 박근희, 양덕숙 출마자의 이름을 소개하기도 했다.대약 후보진 중 한명으로 거론되는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의 경우 내빈 소개에 이름이 거론돼 별도로 후보로 소개되진 않았다.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자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 서울시약사회장 후보자 박근희 대약 법제위원장.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후보자 양덕숙 약학정보원장, 한동주 양천구약사회장 동창회 측은 "이대 약대 동문회는 항상 약사회장 선거에 중립이지만 이번에 우리 대학 졸업자인 한동주 회장이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만큼 참석한 모든 후보를 소개하겠다"며 후보진의 이름을 거론했다.이어진 총회 행사에서 이미애 동창회장은 "화합되는 동창회가 되도록 지난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약대 건축 기금, 기숙사 건축 기부에도 동문회 회원들이 적극 동참해줬다"며 "그간 많은 행사에 참여해 주신 동문회 회원 여러분들에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헌주 이대 약대 학장은 “약학대학이 통합6년제와 현 체제를 각 대학 실정에 맞게 선정해서 진행하도록 돼 있다”며 “우리 대학도 올해 연말, 늦어도 내년까지는 모든 준비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통합6년제로 가는게 약학교육을 더 튼실하게 할 수 있고 무너져가는 이공계 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이대도 통합6년제로 가는 것을 기본 지원하고 있다"면서 "통합6년제로 가기 위해 교내, 교육부와 조율해야 할 부분이 있다. 동창 여러분께서도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할 때 적극 지지해줄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 회장은 "올해로 6년차 약사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약권을 침해하는 현안들에 대해 서울시약은 최선을 다했고, 막아냈다고 말씀드린다"며 "성분명 처방 등 해결해야 할 약사현안들이 많다. 이대약대 동문회가 힘을 보태주시면 남아있는 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 서울시약사회 김종환 회장, 이대약대 김길수 교수, 서울대약대 동문회 정영기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이화약대 제55회 정기총회 수상자]▲감사패: 박하영 약사 ▲올해의 이화인: 정병화, 황경수 약사 ▲축하패: 조진희, 신민경, 송은보, 박선영, 백경신, 김영주, 이호영2018-10-29 12:02:05김지은 -
FAPA "나라별 약국모델 공유, 로드맵 구성해야"Wenchen kenneth Wu 교수 제27차 FAPA 총회에서 약사들은 아시아 각국의 약국 모델을 공유해 국가 차원의 로드맵을 구성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2018 아시아약사연맹(FAPA, Federation of Asian Pharmaceutical Associations)'의 핵심 주제는 격변하는 보건의료환경에서 약국이 방향을 전략적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었다.따라서 아시아 국가들은 자국 모델을 서로 공유하고, 국가별 상황에 맞춰 약국의 로드맵을 구축하자고 의견을 모았다."보건 불평등 문제, 약사가 효율적 치료로 극복해야" 이번 총회 기조강연은 미국 세인트존스대학교 Wenchen kenneth Wu 교수의 '글로벌 목표를 위한 약사 : 건강을 넘어서는 가치 창출'이었다.Wu 교수는 "보건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는 선진 보건기술과 시스템에 투자했다. 하지만 비건강 결정요인이 건강 결정요인보다 개인의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특히 Wu 교수는 "우수한 임상 훈련과 독창적 지위를 가진 약사가 비용대비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건강사회와 경제적·환경적 결정 요소를 해결할 수 있는 최상의 자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따라서 약사가 헬스케어 팀의 핵심구성원으로 이해관계자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환자의 건강 증진 ▲영양 실용화 ▲접근 평등 등의 건설적인 논의를 시작 및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아울러 Wu 교수는 대중에게 약국, 약사와 관련한 세계적인 목표를 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56명의 구두발표와 201편의 포스터 제출또한 FAPA는 대주제 아래 3개의 소주제를 두고, 9명의 연자가 학술강의를 발표를 진행했다.본회의 1세션은 규정 강화, 공중 보건 및 보건 인력의 규제 중요성과 약사의 역할 변화에 대한 영향을 중심으로 한 강의였으며, 2세션은 의약품 및 보편적 건강보험의 상호작용과 환자가 최적의 건강결과를 얻기 위한 약사의 역할이 논의됐다.3세션에서는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의 시대 신약 개발 및 개발 환경에 초점을 맞췄다.서동철 교수이 밖에도 각 학술주제에 맞는 56명의 구두발표와 201편의 포스터가 게재됐다.이시다떼 학술상을 수상한 중앙대 약대 서동철 교수는 ‘The role of pharmacists in dynamic healthcare environment’(역동적인 의료환경에서 약사 역할)을 발표했다.서동철 교수는 "약사는 약물 사용 및 부작용 감소, 적극적인 의약품 관리 역할 수행 등 비용대비 효과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약사들이 스스로 어떤 계획을 설계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태국, 2023년까지 전국 약국에 GPP 의무화GPP(Good Pharmacy Practice, 우수약무기준)포럼에서는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의 GPP가이드라인과 교육시스템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국가별 적용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WHO와 FIP가 지난 1993년 GPP 가이드라인 도입을 권장한 이후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의무사항이 아닌 권장사항으로 실행해왔다.그러나 최근 태국이 가이드라인 의무화를 법제화하면서 아시아국가 중 GPP 추진에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태국은 지난 2015년부터 신규 약국의 경우 GPP 가이드라인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 개설을 금지했다. 기존 약국은 8년의 유예기간을 뒀으며, 2023년부터 가이드라인에 맞추지 못 할 경우 개설을 취소한다.이에 장석구 FAPA부회장은 “한국에서는 GPP가이드라인 제정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지만 아직 규정을 제정하지 못하고 있다”며 “WHO-FIP의 GPP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한국형 GPP를 제정하고, 권장사항으로 먼저 실시한 후 계속해서 개선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아울러 다음 FAPA 총회는 오는 2020년 홍콩에서 열린다.2018-10-29 06:00:28정혜진 -
숙명약대 개국동문회 신임 회장에 김은숙 약사김은숙 숙명약대 개국동문회 신임 회장 숙명약대 개국동문회가 신임 회장에 김은숙 동문회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 개국동문회(회장 장은숙)는 28일 서울 역삼동 소재 아모리스에서 '제30차 정기총회 및 창립30주년 기념식'을 열어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김은숙 신임 회장은 "그동안 개국동문회에서 12년 간 회무를 해왔다. 처음 동문회에 들어왔던 긴장되고 기대가 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주변 상황이 점점 복잡하고 힘들어지는 상황이지만, 자문위원과 이사, 동문 후배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면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숙명약대 개국동문회 자긍심을 높이고, 우리 동문회의 발전,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장은숙 전임 회장은 "30년 전 양한방을 공부하며 동문회 결성 필요성에 회원들이 모여 동문회가 됐다. 이제 30년 역사를 갈무리하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해 '르네상스 숙명개국'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장 회장은 "12월에는 약사회장 선거가 있다. 혼란하고 불안한 이 시대에 리더의 역할은 미래의 약사직능을 결정지을 지 모른다. 약사 전체를 책임질 수 있는 정직하고 진취적인 회장을 선출하는 권리를 행사해 약사의 자긍심이 지켜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김은숙 신임회장(왼쪽)과 장은숙 회장(오른쪽) 김종희 숙명여대 총동문회장은 "총동문회는 숙원사업이었던 동문회관을 완공해 지방에서 올라온 후배들에게 거처를 제공하고 수익금으로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회장에 따르면 숙명여대 총동문회는 학부생 15명, 대학원 3명 등에 총 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여러 사회공헌 사업을 이끌고 있다.숙명 약대 개국동문회도 지난 1년 간 1,2차에 걸쳐 약대 권주희(4학년), 배소진(3학년). 최지혜(3학년), 황혜진(5학년), 이주미(3학년) 등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동문회는 2019년 예산 8339만원과 2018년 결산액 2600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임원 선출은 김은숙 신임회장에게 위임했다.아울러 대한약사회장과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참석해 회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숙명약대 동문회 백완숙 회장, 숙명여대 총동문회장 김종희, 우명식 전 회장 등 자문위원과 조찬휘 대한약사회장, 조덕원 대한약사회 여약사부회장,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 김정란 서울시약사회 여약사부회장,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 권영희 서울시의원, 송경희 전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 곽나윤 중앙약대 동문회장, 이시영 이화여대 전국개국동문회장, 이순훈 동덕약대 총동문회장, 전웅철 성균관약대 동문회장, 임은주 성 여동문회장, 박정관 영남약대 수도권동문회장, 김선자 조선약대 수도권약사회 부회장, 양덕숙 약학정보원장, 장재인 약사공론 사장, 이경희 한국마퇴본부장, 박상룡 대한약사회 정책기획실장, 유성호 서울시약사회 총무이사, 김성숙 한국여약사회장, 각 구약사회장들이 참석했다.*수상자 명단▲자랑스런 동문상: 김명수(24회), 기성숙(24회), 김애자(17회), 김연화(19회), 김정순(23회), 김희숙(20회), 노옥란(21회), 박건영(30회), 박미자(16회), 박옥순(20회), 손종옥(12회), 송경희(17회), 안보경(22회), 유정휘(14회), 이미선(28회), 이병난(13회), 이옥현(21회), 이정민(24회), 임성일(31회), 임옥란(40회), 장용자(30회), 장희자(13회), 정영숙(15회), 정혜원(27회), 최미경(34회), 최영숙(18회), 최영심(18회), 최충온(17회), 최혜경(30회), 한옥자(18회)▲지부표창: 성동·광진(지부장 김윤정), 동작지부(지부장 문제란), 서초지부(지부장 김애선), 은평지부(지부장 김규숙), 중구지부(지부장 정선우)▲감사장: 약사공론 허성규 기자, 부광약품 류성봉 서울강북지점장, 일양약품 전승재 서울강북약국팀2018-10-28 20:08:59정혜진 -
손운목 경상대 의대 교수, 신풍호월학술상 수상신풍호월학술상 수상자로 손운목 경상대 의대 교수가 선정됐다.신풍제약은 지난 25일 건국대학교 의생명연구관에서 진행된 제9회 신풍호월학술상 국제협력부문상에 손운목 경상대 의대 교수가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고 26일 밝혔다.신풍호월학술회/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가 공동주관하는 이 상은 의약보국과 신약개발에 헌신한 신풍제약 창업주 송암 장용택 회장이 선친의 뜻을 받들어 제정, 매년 국제기생충관리사업의 발전과 신약개발에 연구업적과 학술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시상하고 있다.송운목 교수는 평생을 교육기관에 재직하며, 교육, 연구, 봉사활동으로 헌신했다. 지난 2000년부터 한․중 기생충관리를 위한 국제협력 사업을 시작으로 이후, 미얀마 양곤 외곽지역 초등학교 기생충관리사업, 캄보디아 기생충관리사업, 한․라오스 타이간 흡충관리를 위한 국제협력사업 등을 전개하면서 기생충학분야에 큰 업적을 이룬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2018-10-26 13:35:0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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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마퇴, 사이언스 페스티벌서 마약퇴치 캠페인대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문태화)는 지난 22일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열린 2018 사이언스 페스티벌에 참가해 마약 퇴치 캠페인을 진행했다.'호기심이 당신의 삶을 망가트립니다!'를 슬로건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전단지, 마이보틀, 여행용세트 등 다양한 홍보물을 통해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경각심을 일깨웠다.강찬규 대전마퇴본부 사무국장은 "마약류 및 약물오남용 예방 상담센터가 존재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상담센터를 알리고 약물 오남용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깨닫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18-10-26 11:42:13강신국 -
FAPA, 재난구호 의약품 매뉴얼 개발…국가간 지원 강화아시아 약사연맹이 재난구호 의약품 공급 때 필요한 매뉴얼을 개발한다.25일 개막한 FAPA(Federation of Asian Pharmaceutical Associations, 아시아약사연맹)는 재난 구호 의약품 공급 매뉴얼을 개발하고 국가 간 지원시스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는 지진, 화산, 태풍, 홍수 등 재해 시 국가별 필요 의약품을 정리해 불필요한 의약품 공급과 폐기를 줄이고 의약품 공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이같은 결과는 지난 24일 2018 FAPA Pre-Congress Forum and Work에서 열린 'Highligting The Vital Role of Asian Pharmacists in Disaster Management' 워크숍에서 논의됐다.워크숍에서는 재해 다빈도 국가의 구호활동에 참여한 약사들이 초청돼 각국 사례발표와 문제점을 공유했다.특히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타이완 등 재난발생이 많은 국가들에 대한 의약품 공급과 약사의 역할을 두고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약사들은 현재 각 국가가 재난구호에 많은 약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라벨 파손, 유효기간 임박한 의약품 공급 등 적절하지 않은 의약품들이 폐기되고 있다고 밝혔다.워크숍에 참여한 한 약사는 "특히 필수의약품 등 수요 공급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의약품들에서도 차질을 빚고 있어 피해국가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실태를 전했다.이에 따라 FAPA에서는 앞으로 WHO의 긴급재난구호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를 중심으로 새로운 SOP를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 국가와 재난 종류의 특성에 맞게 긴급 재난 시 의약품의 공급과 약사의 역할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겠다는 의지다.FAPA 장석구 부회장은 "과거 파키스탄 등에서 재해로 막심한 피해를 입었을 당시에도 국가별로 의약품 지원을 보냈으나, 의약품 표기언어, 라벨링, 니즈와 상관없는 의약품을 지원해 전체 중 약 60%의 의약품이 사용되지 못하고 폐기됐다"고 지적했다.이어 "재해를 입은 국가에서도 적재적소로 의약품을 사용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따. 또 폐기처리해야 하는 의약품이 많아지기 때문에 비용적, 환경적 문제가 추가로 이어진다"며 "또 특정 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국가마다 공급이절실한 의약품들이 있을 것이므로, 매뉴얼 개발이 재난 상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8-10-26 11:04:32정혜진 -
2018 FAPA 개막...아시아 약사 1900여명 한 자리에FAPA joseph wang 회장제27차 FAPA(아시아 약사연맹) 총회 및 학술대회가 25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다.아시아 약사연맹은 아시아 약사 1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Pharmacists for the Global Goals:Creating Value Beyond Health'(글로벌 목표를 위한 약사:보건을 뛰어 넘는 가치창출)를 주제로 진행된다.이번 대회는 한국, 말레이시아, 타이완, 인도네시아, 일본 등 24개국이 참가했다.개막식에서 FAPA joseph wang 회장은 "우리는 오랜 협력을 통해 FAPA의 성장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약국을 발전시켰고, 또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개발도상국에 가까이 다가가는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어 "올해 파파의 주제는 아시아 약학시스템에 힘을 실어주는 약사의 역할과 영향을 조명한다"며 "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협력 및 공유하도록 서로 격려함으로써 환자의 안전과 최적의 치료를 보장하는데 약사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는 인식을 넓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조찬휘 회장(왼쪽)과 서동철 교수(오른쪽) 이날 개회식에서는 그동안의 공로와 학술연구 등의 성과를 치하하는 시상식도 함께 마련됐다. 한국 약사 중에는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과 중앙대 서동철 교수가 수상했다.조찬휘 회장은 일본 약학회장과 함께 FAPA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FAPA Lifetime Achievement Awards'를 수상했다. 조 회장은 수상금 전액 중 절반을 인도네시아 지진피해 복구에, 나머지 절반은 FAPA 발전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중앙대 서동철 교수는 뛰어난 학술 연구자에게 시상하는 'Ishidate Award' 5인에 선정됐다. 서 교수는 26일 'The role of pharmacists in dynamic healthcare environment'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한편 지난 1964년 창설된 FAPA는 현재 24개 회원국과 2개 옵저버 국가로 구성돼있으며, 2년마다 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지난 2015년부터 4년간 FAPA를 이끌어왔던 대만의 joseph wang FAPA회장은 올해 임기를 마치고, 2019년부터 4년간은 인도네시아 Dani Pratoma 약사가 회장직을 이어받게 된다.이번 FAPA 회장단회의에서는 Dani Pratoma 신임 회장과 함께 FAPA를 이끌어갈 부회장 5명과 분과 위원장 7명을 선출했다. 이중 FAPA 장석구 부회장(대한약사회 약사복지원장)과 서동철 학술위원장은 재선임됐으며 앞으로 4년동안 대외적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2018-10-26 10:52:21정혜진 -
봄·가을 계절의약품 구충제…약국 복약지도 'A to Z'봄, 가을만 되면 약국 매대 한켠에 자리잡는 단골 의약품이 있다. 구충제가 바로 그것이다.환자들이 매년 정기적으로 알아서 찾는 약 중 하나지만 약사의 꼼곰한 복약지도, 장내 기생충 감염 방지를 위한 생활 수칙에 관한 설명이 더해진다면 환자의 반응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가을철을 맞아 어린이 여성 건강을 위한 약사모임 학술팀 배은경 약사의 도움을 받아 구충제 복용 이유와 올바른 약물 복용 방법, 주의해야 할 점과 생활 수칙 등을 정리해 봤다.◆구충제, 왜 먹어야 하나=최근 맘카페, 지역모임 블로그 등에서 아이가 항문이 간지럽다고 해 확인하니 벌레가 나왔단 글을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증상이 발현된 아이만 구충제를 먹어야 한다든지, 구충제를 먹으면 대변으로 기생충을 확인할 수 있다는 등 잘못된 정보가 오가고 있다.기생충 감염은 1970년대에는 흔한 질환으로 기생충이 우리 몸에 기생하며 영양분을 가져가 성장이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쳤다. 국내 장내 기생충 감염실태조사 1차 시기였던 1970년대는 감염률이 84.3%에 달했지만 2016년에는 5.3%로 크게 감소했다. 사람의 분변을 농작물 거름으로 주던 과거에는 기생충이 성행해지만 현대는 농약, 비료의 발달로 기생충은 사라진 이유다.하지만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많아지고 유기농 채소 섭취 증가, 아이들의 손 빨기 습관, 늘어난 집단생활로 기생충 감염이 다시 늘고 있다는게 배 약사의 설명이다. 유소아는 흙놀이, 물놀이를 자주 하는 경향을 보여 기생충 감염 위험이 클 수 있는데, 아이들이 요충에 감염된 경우 의류, 침구를 통해 가족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요충 감염 시 증상, 확인 방법=요충에 감염되면 가장 흔한 증상으로 항문 주위 가려움증이 나타난다. 수면 중 암컷 성충이 항문 밖으로 기어나와 피부에 알을 낳아서 발생하는 염증반응 때문이다.이 밖에도 토양매개성 기생충인 회충과 편충은 드물게 영양장애, 복통, 구토, 설사, 복부팽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요충 감염 확인을 위한 가장 정확한 방법은 병원을 방문해 초음파, 내시경을 받아보는 것이다. 가정에서 간단하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중에는 테이프 활용법으로, 투명 테이프를 항문에 부착한 다음 육안이나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것이다. 아이가 배설한 대변을 꼼꼼히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구충제 성분과 복약지도 방법=회충, 요충, 편충과 같은 장내 기생충 감염의 경우 약국에서 구입한 구충제를 복용하면 쉽게 치료가 가능하다.현재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구충제에는 크게 두 가지 성분이 있다. 이 두 가지 성분 모두 기생충에 작용해 사멸시키는 만큼 변으로 기생충의 존재를 확인할 수는 없다.성분 중 하나는 알벤다졸(Albendazole) 400mg으로 기생충 장세포에 흡수돼 생존과 번식에 필요한 포도당 흡수를 차단, 기생충을 죽이는 작용을 한다. 기생충이 죽으면서 알을 낳게 될 경우 이 알이 부화하기까지 1~2주 정도가 걸려 증상이 남아있는 경우 일주일 뒤에 한번 더 복용하는 게 좋다. 생후 24개월 이상부터 복용이 가능하다.다른 하나는 플루벤다졸(Flubendazole ) 500mg인데 기생충에 흡수돼 세포 골격 형성을 방해한다. 생후 12개월 이상부터 복용 가능하며 500mg 단회 복용하면 된다.구충제는 장내 기생충 감염 치료 시에는 공복에 복용하도록 설명하는 게 좋다.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전신으로 흡수되는 양이 증가하기 떄문이다. 아이의 경우 정제를 삼키기 어려운 만큼 액상제제를 복용하도록 권하면 편리하다.배은경 약사는 "WHO 2017년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토양 전염 기생충이 많은 나라의 경우 12개월부터 14세 어린이와 가임기 여성에 대해 예방적 요법으로 1년 한두번씩 구충제를 복용하게 하고 있다"면서 "유소아나 가임기 여성의 경우 1년에 한두번씩 구충제를 복용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주의할 점도 있다. 임부의 경우 구충제 두 성분 모두 복용금기이다. 미국 CDC 자료에 의하면 임신기간 동안 기생충에 감염될 경우 어쩔 수 없이 약 복용을 해야 할 경우 태아에 영향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임신 3분기 이후 복용하라고 돼 있다. 수유부 경우에도 반드시 복용해야 할 상황이라면 플루벤다졸 성분을 복용하는 게 좋다. 복용량의 2~10% 정도만 흡수되며 모유로 나오는 양도 검출이 안될 정도로 미미하기 때문이다.◆장내 기생충 감염 예방 생활수칙=요충은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연령에서 많이 감염되는데 항문이 간지러워 긁은 경우 손톱 밑에 숨어 기생충 알이 전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아에 손 빨기 습관이 있을 경우 재감염이 될 수 있어 고치게 해주고 충란이 묻은 손이나 물건, 의복, 침구류 등을 통해 주변에 전염시키는 만큼 장난간, 의류 침구 식기 등을 잘 세탁해야 한다. 요충에 감염된 아이가 있는 가정에선 온가족이 구충제를 복용하는게 좋다.배 약사는 "약국에서 환자의 생활수칙을 설명해 줘도 효과적"이라며 "야채는 흐르는 물에 씻어 먹고, 아이가 외출하고 오면 손을 씻게 하는 동시에 손 빨기 습관은 교정해 주는 게 좋다. 해외여행 시 가급적 병에 담긴 물을 먹고, 민물고기 생식은 피하면서 손톱깎기, 손 씻기, 목욕 등 청결을 유지하고, 의류 침구 등의 세탁 및 소독을 자주하는 방법을 제시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어여모 측은 오는 11월 구충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담은 ‘어여모원페이지’를 발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어여모는 매월 약, 건강정보지 어여모원페이지를 정회원 대상으로 배포 중에 있다.2018-10-25 18:36:57김지은 -
약사회 '약사학술제' 논문 대상에 안산 최재윤 약사경기 안산의 최재윤 약사가 대한약사회 주관 약사학술제 논문 대상을 받는다.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내달 18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에 제출된 구두논문 심사결과를 발표했다.대상 수상자인 최재윤 약사는 '복약순응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에 관한 논문에서 "약사의 복약지도 설명 만족도가 높을수록 복약순응도를 높일 수 있고, 약사와 환자간 커뮤니케이션이 높을수록 복약순응도가 높아지는 상관관계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이어 약국부문 최우수상은 정수철 약사(부산 수영구), 우수상은 이희태 약사(경기 의정부시), 차희수 약사(서울 강동구) 에게 각각 돌아갔다.학술제 논문 수상자 명단 기타부문 최우수상은 이동근 약사(서올 종로구), 우수상에는 이향이 약사(대구 북구)가 수상자로 결정됐다.함삼균 학술제 준비위원장은 "4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에 관심을 갖고 바쁜 약국업무 시간을 할애해 논문을 제출해준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수상을 축하 드린다"고 말했다.포스터 논문에 대해서는 1차 심사를 마치고 추후 2차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11월 18일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약사 학술제 개회식장에서 열린다.2018-10-25 10:31:20강신국 -
내달 7일 국제일반명(INN) 도입 필요성 국제 심포지엄의약품정책연구소(이사장 조찬휘, 소장 김대원)는 내달 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후원으로 '국제일반명(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 INN) 정책의 세계적인 추세와 한국에의 시사점'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국제 심포지엄은 국제 일반명 정책에 대한 세계적 추세와 국가별 정책을 면밀히 살펴 한국에서의 시사점을 찾아보고, 의약품의 허가에서부터 처방과 조제에 이르기까지 보건의료인 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메디케이션 에러를 예방, 환자의 안전과 권익을 증진하는 국제일반명 제도 도입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 주요 내용은 ▲WHO의 국제일반명(INN) 정책현황과 국가별 정책 도입의 중요성 ▲주요 외국 국제일반명(INN) 정책 도입 현황 ▲스페인의 국제일반명(INN) 정책 도입 과정, 원칙 그리고 변화 ▲한국에서의 국제일반명(INN) 정책 도입 필요성 및 고려사항 등이다.심포지엄 사전등록기간은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이며, 의약품정책연구소(http://www.e-kippa.org)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하고 국내외 초청연사의 발표자료 책자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사전 참가 등록비는 무료이다.2018-10-24 23:43:09강신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