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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엔 의약사 부작용 프로파일러가 있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적절한 의사 처방에 따라 의약품을 쓰더라도 환자에 따라서는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약물 이상반응과 부작용을 '프로파일링'하는 의·약사 협력진료팀이 국내 최초로 등장했다. 서울대병원 약물안전클리닉은 개별 약제 부작용이나 의약품 간 상호작용으로 환자가 불편을 호소할 때, 직접 환자를 대면해 투약력을 빠짐없이 체크하고 원인을 분석한 뒤 처방약 중단이나 변경 등 진료 개선 조치까지 진행한다. 일반적인 진료로는 색출하기 힘든 약물부작용을 의학·약학 전문성과 진료·투약 경력을 융합해 숨겨진 유해사례 근원을 속 시원히 캐내는 '의약품 이상반응 심리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29일 데일리팜은 서울대병원 약물안전센터 강동윤 교수(38·예방의학과)를 만나 약물부작용 의·약사 협진 프로그램 시행 배경과 운영 방향을 들었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4월 약물안전클리닉을 처음 시작한 이후 3개월만인 7월 확대 운영을 결정했다. 해당 클리닉은 강동윤 교수를 중심으로 박가윤 전임의, 문미라·박수빈·김현화 약사 등 총 5명의 의·약사가 전담팀으로 구성됐다. 환자 케이스에 따라 알레르기내과, 임상약리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타 임상진료과와 임상약학 전문가도 참여하는데, 다학제 약물안전 전문대응팀이 환자에 맞춰 조직되는 식이다. 진료 프로세스는 외래환자와 입원환자가 약물부작용을 호소하면 강 교수의 1차 진료와 박 전임의 부작용 원인 검진을 거쳐 문 약사와 박 약사의 약물 부작용 보고서 작성이 기본이다. 이 과정에서 약물부작용 원인이 구체화하면 환자 설명과 함께 기복용 의약품 처방을 중단하거나 변경하는 추가 치료가 이뤄진다. 약물부작용을 캐내는데 걸리는 시간은 검사까지 시행할 경우 1개 약물당 평균 3시간 정도다. 서너개 이상 다약제 복용 환자의 부작용 원인을 찾아내려면 하루 내내 또는 수 주에 걸친 검진이 이뤄지기도 한다는 게 강 교수 설명이다. 유해반응으로 심신 불편을 겪는 환자 입장에서 의·약사 협진팀에게 나만을 위한 약물부작용 안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에서 약물부작용 관리에 방점을 찍은 진료 클리닉이 의사와 약사 협진 체계로 이뤄지는 사례는 서울대병원이 유일하다. 강 교수는 서울대병원이 약물안전클리닉을 선도하게 된 배경으로 '의료진의 풍부한 약물부작용 지적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를 꼽았다. 진료과로서 약물안전클리닉은 2020년 처음 시작했지만 서울대학교병원의 약물안전에 대한 노력은 훨씬 깊다. 2009년에는 알레르기 내과 조상헌 교수에 의해 국내 최초의 병원 내 약물안전 전담 공식기구인 약물안전센터(구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가 설립됐다. 강 교수는 "약물안전클리닉은 올해 처음 운영하지만, 약물부작용센터는 10년 넘게 가동됐다"며 "가장 많은 환자와 약물부작용 케이스를 다루는 서울대병원은 진료과와 약제부가 쉼 없이 부작용 증례를 취합·분석하며 지적 인프라를 구축했고, 오늘날 클리닉 개소에 자양분이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4월 처음 운영해 이달 확대운영이 결정된 약물안전클리닉의 전신은 지난 2017년 3월 개소한 '약물유해반응 상담서비스'다. 이는 약물안전센터가 축적한 부작용 DB를 기반으로 병원이 외래·입원 환자 대상 부작용 상담을 국내 최초로 진행했다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약제부만으로 부작용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처방이나 검사 등 환자 진료에 일부 한계점이 드러났고, 의·약사 협진 시스템으로 약물부작용을 관리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강 교수는 "상담서비스는 약물부작용 타깃 신속·정확한 상담으로 환자 만족도가 높았지만, 처방을 바꾼다던가 필요한 검사를 진행하는 등 의료행위가 불가능한 한계가 있었다"며 "이에 의·약사 협진체계를 구축해 지난 4월 클리닉 운영에 나섰다"고 소개했다. 의·약사 협진 부작용 클리닉의 최대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강 교수는 "서울대병원 같은 대형병원에서도 지체없이 약물부작용 관리에 착수할 수 있는 기동성과 전문성"이라고 답했다. 기본적으로 환자의 약물부작용 관리는 전담의에게 재진료 후 교정하는 게 최선이지만, 긴 대기행렬을 뚫고 재진료를 받기 힘든 현실로 클리닉이 부작용 관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는 취지다. 강 교수는 "기존에는 부작용이 생겨도 빨리 조치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 담당의 외래진료가 너무 멀리 잡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부작용 환자는 빨리 약을 끊거나 처방을 스위치하지 않으면 자칫 이상반응을 키울 수 있다. 이때 클리닉이 효과가 발휘된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상담실 운영 당시)부작용 원인이 명확한 것은 바로 해결하고, 추가 심층 진료가 요구되면 담당의 진료 후 처방 변경이 이뤄졌다"며 "이제 의·약사 협진을 시작하면서 환자는 원스탑 부작용 관리를 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강 교수는 의·약사 협진으로 약물부작용을 관리하면 자칫 놓칠 수 있는 희귀한 유해사례까지 잡을 가능성이 커진다고 했다. 의약품 허가사항에 반영되지 않은 부작용을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의사와 약사가 경험적으로 캐치해 환자 진료에 반영할 기회가 생긴다는 얘기다. 강 교수는 "익히 알려진 부작용도 있지만 약제 인서트페이퍼에 없는 극히 드문 부작용도 있다. 해외 진료·투약 사례에서만 보고된 케이스 등"이라며 "의료진의 1차 진료를 거쳐 약사가 희귀약 부작용 사례나 다약제 상호작용 등 정보를 착아 환자 개별 약물부작용 보고서를 만들어 진료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약물안전클리닉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부작용 사후관리를 넘어선 사전예방을 제시했다. 지금은 환자가 부작용을 호소하면 그 원인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이지만 미래에는 환자 투약력과 질환 증상만으로 예견되는 부작용을 미리 파악하고, 처방을 변경해 추가 이상사례를 근절하는 쪽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 교수는 "현재 클리닉은 외래환자를 중심으로 부작용을 진료하고 있다. 앞으로는 입원 약물부작용 환자, 특히 고령이나 특정 부작용 고위험군, 과거력 환자, 다학제 진료과 환자의 부작용 관리에 나서 예방하는 게 목표"라며 "추가 약제 투여 시 예기치못한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위험환자를 미리 걸러내는 게 클리닉의 미래 청사진이다. 이를 위해서는 약물부작용 예방에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0-07-28 15:30:35이정환 -
중대약대, 우즈벡 타슈켄트 약대 건립사업 착수보고회[데일리팜=김민건 기자] 27일 중앙대학교 약학대학(학장 김하형)은 본교 약대 교수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약대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대는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약학대학·엄이건축)을 꾸려 타슈켄트 약대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수출입은행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중대약대는 "타슈켄트 약대 건립사업 타당성 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일정 지연 등 어려운 상황에도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약 6-7개월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중대 백준기 부총장과 김하형 약대학장의 격려사와 축사로 시작했다. 착수보고회는 총괄책임자(PM)인 약대 손의동 교수가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천영진 교수(교육기획), 이재휘 교수(약학교육), 오경수(교육장비)씨가 각 영역을 발표했다. 엄이건축 박동성 엄이건축 실장(건축영역)과 전종필 문엔지니어링 부장(ICT영역)도 맡은 분야를 설명했다. 지원기관인 한국수출입은행도 참석했다. 사업협력부에선 유정선 팀장을 비롯해 최순호·채화정 부부장, 경협사업부 송국진 차장, 이상윤 대리가 사업진행 설명과 토론을 이어갔다.2020-07-27 17:19:21김민건 -
온라인 경기약사학술대회 주제는 '전문약사 시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학술대회준비위원회(위원장 연제덕)는 22일 지부 회관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제15회 경기약사 학술대회와 관련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위원회는 이날 코로나-19 장기화로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학술대회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한 만큼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회는 논문 모집 공고 및 홍보방안, 학술 간담회 추진과 학술 프로그램, 감염병 시대에 즈음한 전문가의 특별초청 강연을 함께 추진하기로 하였다. 위원회는 오프라인과 동일한 e-부스가 입점해 온라인상에서 운영 되고 주제는 '2020, 전문약사 시대의 출발'로 정했다. 영상 콘텐츠는 전문약사 법제화의 의의와, 전문약사의 역할과 미래를 볼 수 있도록 국내 최초 BPS 전문약사, BCPS 개국약사, 병약전문약사 3개 보드를 보유한 개국약사, 병원 중환자실 전문약사, 부서장급 전문약사, 제약사에서 활동 중인 전문약사 등을 섭외해 현장감 있는 수준 높은 내용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온라인 학술대회는 팜엑스포 행사와 공동으로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총 8일간 열리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경품도 지급된다. 박영달 회장은 "처음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경기약사 회원들에게 또 다른 학술 채널로 정착되도록 준비위원 모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연제덕 준비위원장은 "매년 개최되는 경기약사 학술대회는 회원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 온라인 학술대회도 세심한 준비로 회원들의 호응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20-07-24 10:16:17강신국 -
심상 찮은 보건의료인력 증원 움직임…코로나 나비효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당정이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일자리위원회는 23일 이슈브리프 '일문일답(일자리에 대해 묻고 일자리에 대해 답하다) 제5호를 통해, 우리나라의 코로나 19 대응체계를 평가하고, 감염병 치료와 관리를 위한 공공의료 투자확대, 보건의료인력 확충, 불균형 해소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우리나라는 인구 1000명당 의사수(한의사 포함)가 2.3명으로 OECD 평균인 3.4명 보다 적었다. 간호사와 약사도 OECD 평균에 비해 낮았는데 인구 1000명당 간호사는 한국 3.59명으로 OECD 평균 7.5명과 비교해 절반 이하였다. 약사도 한국 0.72명으로 OECD 평균 0.83명과 대비해 낮았다. 한국의 간호사 면허자 중 의료기관 활동비율은 약 50%에 불과하며(OECD 평균 61.7%), 약사의 활동 비율도 약 54%로 OECD 평균(약 67.5%)에 미치지 못했다. 공공의료기관도 2017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공공의료기관 병상수는 1.3개(OECD 평균 3.0개), 전체 의료기관 중 공공의료기관 비중은 5.7%에 불과했다. OECD 평균이 51.9%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 이에 일자리위원회는 백신 개발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를 대비해 대규모 환자 발생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감염병 진료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는 공공의료에 대한 투자 확대와 보건의료인력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먼저 공공보건의료 중심의 감염병 대응을 위해,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과 감염병동 구축 및 운영, 지역 내 지방의료원& 8231;적십자 병원 등 공공병원의 이전신축 또는 신설을 추진하고, 감염내과 및 예방의학과 전문의 등 필수 전문인력에 대한 처우& 8231;인식개선 방안 마련, 감염관리 전문간호사 등 역학조사 인력풀 확대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인력 양성, 지원체계 구축 노력이 필요하다. 위원회는 "공공 및 지역의료 분야의 의사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서는 공공의대 설립, 공중보건 장학제도 확대 등 지역 내 보건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간호인력의 경우 교대제 개편, 모성정원제 도입, 신규 간호사 교육지원 강화 및 이직률 관리 등 근무여건 개선을 통한 활동 제고 노력이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이다. 위원회는 지방의 간호인력 부족을 막기 위한 도립대학 간호학과 신설 추진, 공중보건간호사 선발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김용기 부위원장은 "코로나19와의 장기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공의료와 보건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지금의 위기를 계기로 신종 감염병으로 인한 팬데믹이 언제 다시 닥칠지 모르는 위험사회를 버텨내기 위한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말했다. 한편 당정은 23일 의대 정원을 1년에 400명씩 10년간 4000명 가량 증원하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2020-07-23 20:06:48강신국 -
가천대 약대생들, 국제 제약산업대회 RA부문 우승[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가천대학교 약학대학이 국제 온라인 제약산업대회에 출전해 인허가(RA)부문에서 우승했다. 가천대(총장 이길여)는 23일 본교 약학대학 5학년 신재연·백지민 학생 등 5명이 국제약학대학생연합(IPSF)이 개최한 '온라인 제약산업대회' 인허가(RA) 부문 우승을 차지하고 상금 1000유로를 받았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사를 두고 있는 IPSF는 전세계 약학과와 제약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비영리 국제기구이다. 이번 대회에는 총 165개 팀에서 900여명이 참여해 제약산업 R&D, 마케팅, 생산, 인허가(RA) 등 분야에서 학술 경쟁을 펼쳤다. 신재연, 백지민 학생을 포함한 가천약대 학생 5명으로 이루어진 팀은 인허가(RA)분야에 참가해 전세계에서 온 41개 팀, 약 200명의 약학도와 경쟁했다. RA는 규제기관과 소통이 중요한 직무로 약사 전문성을 드러낼 수 있는 분야다. 가천약대 팀은 '한국 의약품을 선정해 4개 국가에서 허가 받기 위한 방안 도출'을 주제로 국내 A사 점안액을 선택했다. 이들은 각 국가별 언어로 구성된 인허가 법규를 분석하며 허가 전략을 구성해 우승을 차지했다. 신재연 학생은 "매년 IPSF에서 주관하는 대회 수상자 중 한국인이 없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느꼈는데, 이번에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안전성과 효능을 갖춘 약물이 환자에게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인허가 체계를 확립하는 약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2020-07-23 11:10:43김민건 -
신간 '주치의가 답해주는 치매의 진단·간병·처방' 출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약학·건강도서 전문출판사 도서출판 정다와가 신간 ‘주치의가 답해주는 치매의 진단 · 간병 · 처방’을 출간했다. 중앙치매센터(고임석 센터장)가 발간한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19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치매환자 수는 75만 488 명으로 노인 10명 중 1명꼴로 치매를 앓고 있다. 치매환자는 2024년 1백만 명, 2039년에 2백만 명, 2050년에 3백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신간 ‘주치의가 답해주는 치매의 진단 · 간병 · 처방’은 일본경제신문(니혼케이자이) 계열 Nikkei BP사가 발행하는 Nikkei Medical 온라인판에 연재된 ‘プライマリ& 12539;ケア& 21307;のための 認知症診療入門, 1차 진료의를 위한 치매 진료 입문’을 번역, 출판한 것이다. 이 책은 치매를 전문 진료과목으로 하지 않는 1차 진료 의사, 즉 주치의가 단골환자의 치매 증상을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 및 간병하며, 여러 가지 증상에 대한 약물요법의 처방과 비약물요법에 대해 해설한 책이다. 이번 책은 진단 편. 치료와 간병 편. 행동심리증상 편 등 3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저자가 6000여명 환자를 진료하면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들을 65개의 Q&A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개원의를 위한 전문서로 집필됐지만 65개의 Q&A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질문과 답변구성돼 있어 누구나 자신의 주변 환경과 대비하며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는 게 출판사 측 설명이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은 치매에 대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주는 전문서이면서도, 가장 이해하기 쉽게 쓴 책 실용서”라며 “단골환자를 돌보는 주치의는 물론, 상담 약사, 환자 가족 및 간병인 모두가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책의 저자 가와바타 노부야 박사는 쇼와대학 대학원(생리계 생화학 전공) 졸업 후 국립순환기병센터 내과 뇌혈관 부문, 아키타 현립 뇌혈관 연구센터 신경내과를 거쳐, 2008년에 야치요병원(아이치현 안조시) 신경내과 부장. 2013년부터 치매질환 의료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사례로 해결! 이제 헷갈리지 않는 치매 진단, 사례로 해결! 이제 헷갈리지 않는 치매 치료제& 8231;향정신약 사용법, 치매 진단에 도움 되는 77가지 Q&A, 주치의& 8231;비전문의를 위한 루이소체 치매 진료 등이 있다.2020-07-22 18:19:41김지은 -
강원·충남·부산대, 통합 6년제 전환…정원조정 관건[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거점국립대인 강원대학교·충남대학교·부산대학교가 2023학년도부터 통합6년제에 합류하기 위해선 늦어도 올해 연말까지 정원조정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앞서 전국 약학대학 37개교 중 34개 약대는 학제 개편 전환을 확정짓고 2022학년도부터 고등학교 졸업생을 1학년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3학년도 통6년제 신입생 선발을 위해선 올해 연말까지 학제 전환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래야 내년 초 학칙을 개정, 입학전형계획안을 확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작년 전국 34개 약대로부터 통6년제 학제 개편 계획서를 받아 2022학년도부터 고등학교 졸업생 선발을 승인했다. 이로써 전국 37개 약대 중 통6년제 미전환 학교는 국립대 3개교(강원대·충남대·부산대)만 남게 됐다. 앞서 통6년제 전환을 승인받은 약대 사례를 참고하면 이들 3개교는 올해 교육부 승인을 받아야 2023학년도 학부생 선발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된다. 교육부 대학학사제도과 관계자는 "작년에 계획서를 제출, 올해 학칙을 개정한 약대가 2022학년도 선발이 가능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내 계획서 승인과 그 다음해 학칙을 반영할 경우 (학제 개편을)못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통합 6년제 3개교 전환 추진 중...관건은 정원 조정 문제는 교육부가 통6년제 시행 조건으로 내세운 대학설립운영규정에 따른 4대 요건(교사·교지·교원·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이다. 4대 요건을 충족하거나 늘어나는 인원만큼 타 단과대에서 신입생을 감축, 대학 내 입학 정원을 맞춰야 한다. 2022학년도 고교 신입생을 선발하는 34개 약대의 경우에도 정원조정 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 학칙 개정과 입학전형안을 승인받음으로써 해결할 수 있었다. 국립대 3개교도 통6년제 전환에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정원조정을 해결해야 한다. 국립대는 사립대와 달리 교원확보율 100% 충족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부산대는 140명, 충남대는 100명, 강원대는 100명을 타 단과대에서 선발 인원을 줄여야 한다. 결국 정원조정 해결이 통6년제 전환에 관건인 상황이다. 강원약대·충남약대·부산약대 관계자들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2023학년도 학제 개편에 의지를 갖고 대학본부와 각 단과대가 내부적으로 협의 중이다. 자체 정원조정이 쉽지 않지만 대학본부와 긴밀히 논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2020-07-21 17:50:12김민건 -
덕성약대 총동문회, 내달 30일 정총열고 안건 심의[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안혜란)는 19일 약대 동문회관에서 2020년도 최종 이사회를 개최해 2020년도 사업보고 안건 등을 심의·의결하고 정기총회 개최 일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이사회에는 동문회 자문위원과 임원 등이 참석했다. 동문회는 지난 회기 회무와 사업보고, 2020년도 세입·세출 결산보고, 2021년도 사업계획·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정기총회에서 상정하기로 했다. 김선영 사무총장은 오는 8월 30일 마포동문회관에서 정기총회 개최 결정 사실을 알렸다. 한편 안혜란 회장은 "힘들게 이 자리에 나와준 선후배 동문에게 감사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쉽게 진정되지 않아 동문회 회무 대부분 서면으로 대체됐다"고 전했다. 정인재 덕성약대 학장은 격려사에서 "올해는 덕성여대 창학 100주년이자 약대 개설 67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이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과 모교를 위해 힘쓰고 있는 동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2020-07-21 09:12:13김민건 -
美약사회 "응급실 고령환자 약물관리 허점 많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미국에서 응급실을 찾은 다제약물 복용 고령환자에 대한 약물이력을 체계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도 다제약물 복용환자의 관리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있다. 13일(현지시각) 미국약사협회(American Pharmacists Association)는 응급실을 찾은 다제약물 복용 노령환자가 자신이 먹는 약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분석 결과를 밝혔다. 다제약물 복용 고령환자는 약물 상호작용과 부작용 우려가 크기 때문에 정확한 약물 이력 확인이 중요하다. APA는 지난 5월 21일 미국응급의학회(Academic Emergency Medicine)에서 발표된 자료를 인용해 많은 노인 환자가 응급실에서 본인의 약물 복용 이력을 정확히 기억해내지 못한다고 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 브라운대학교와 브리검&여성병원, 라이프스타일(Providence, RI) 연구진이 50세 이상(평균 65세) 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구진은 환자들에게 현재 복용 중인 의약품을 묻는 인터뷰를 통해 환자가 보고한 약물 목록 대비 약국 기록, 전자건강 기록이 일치하는지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환자 5명 중 1명만 복용 약물을 정확하게 기억했으며 전체 환자의 77%는 약국에 기록된 이력을, 79%는 전자건강기록에 기재된 약물을 정확하게 밝히지 못했다. 연구진은 또한 환자의 40%가 복용 중단 약물을 보고한 것을 확인했다. 환자의 9%는 복용 약물을 일부 누락했고, 환자 27%는 복용 이력을 생략하거나 임의로 추가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연구를 통해 연구진은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복용을 누락하는 제제로 항생제(53%)와 비뇨기과용 의약품(40%),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31%), 심장질환(27%) 등이 많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APA는 "보고를 누락하는 많은 의약품 중 상당수는 잠재적 약물 상호 작용 가능성이 높아 예기치 못한 이상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령환자를 응급실로 이송할 때는 복용 중인 모든 약물을 정확하게 기록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응급실에서 고령환자 다제약 복용 이력 관리 체계를 보완·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1년간 복용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내가먹는약한눈에'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가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 로그인 절차를 거쳐 확인할 수 있다. 병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은 DUR 시스템을 통해 볼 수 있다. 다만 원칙적으로 환자가 공인인증서 로그인을 해야 하며 이를 요양기관이 사용하기 위해선 제3자 정보제공동의가 필요하다. 또 조회 시점에는 환자 핸드폰으로 SNS 인증을 해야해 접근성이 낮지 않다. 국내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근무 중인 약사는 "사보험 시스템인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급여 청구를 하기에 병원 응급실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충분히 환자 약물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약사는 "환자 사전 정보제공동의가 필요하고 조회 시점에 SNS인증 등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여러 절차가 필요하다"며 "시스템에서 응급 표시를 체크하면 환자 주민번호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지만 응급을 규정하는 기준이 애매해 약국과 병원에서 실제로 판단하기가 애매한 측면이 있다"며 크게 활성화되지는 않았다고 했다. 이 약사는 "개인정보호법에 묶인 까다로운 절차 완화를 위해 심평원 등이 노력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2020-07-16 12:09:37김민건 -
코로나 장기화에 약사연수교육·학술행사 온라인 대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예정됐던 대면 행사의 길이 막힌 지역 약사회, 약국 관련 업체들이 고민에 빠졌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대한약사회를 통해 보건의료인 단체 등의 행사 자제를 요청했으며, 최근 들어 비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또 다시 행사 자제를 재차 요청했다. 복지부는 관련 준수사항으로 일일평균 확진자 수 10명 이내 등의 수준으로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개최 예정인 행사를 자제하는 데 더해, 불가피하게 진행한다면 온라인으로 대체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되, 보건의료인의 특성을 고려해 강화된 형태로 운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정부 차원의 권고 지침고 더불어 현 상황에 대한 부담으로 당분간 오프라인 대면 행사 진행은 계획하지 않는다는 게 지역 약사회들의 입장이다. 당장 급한 불 중 하나인 연수교육과 관련해선 오프라인 연수교육이 불가능해 진 만큼 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버연수원을 통해 진행하는 대한약사회 연수교육 평점 이외 지부, 분회 연수교육을 따로 진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현재로썬 대면 교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구 분회장들은 함께 모여 온라인으로 교육을 대체할 방안을 논의하는가 하면, 지부에서는 온라인 교육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일부 지부의 경우 매년 개최하던 종합 학술제를 온라인으로 대체할 방안을 고민 중에 있고, 이들 중 대부분은 현재 온라인 학술제를 계획 중인 상황이다. 실제 인천시약사회와 경기도약사회는 최근 매년 오프라인으로 진행해 왔던 종합 학술제를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최종 확정하고 현재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한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보면서 대면 행사 계획을 미루던 약국 체인 업체들도 대한 최근 들어서는 오프라인 행사 계획을 포기하고, 온라인 대체 방안을 속속 강구하고 있는 형편이다. 체인 회원 약사 관리 차원에서 진행하는 세미나 등은 물론이고 신규 회원 가입을 위한 새내기 약사 대상 강의 등의 길도 막히면서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한 약국체인 업체 관계자는 “그간 최대한 추이를 지켜보고 안정화 되면 오프라인 행사로 하자고 기다려왔는데 회사도 더는 안되겠다는 입장으로 바꼈다”면서 “당장 온라인으로 대체하려 해도 관련 인프라가 마련돼 있지 않아 고민이다. 비대면이 강화되는 추세인 만큼 이번 기회에 투자를 해 온라인 교육, 세미나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지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2020-07-16 11:00:31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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