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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약협, 인구보건복지협회와 국민 건강증진 업무협약(왼쪽)전약협 송현규 회장과 인구보건복지협회 조경애 사무총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대생단체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협력을 맺었다.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회장 송현규)는 지난 11일 서울 인구보건복지협회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인구보건 분야, 교육정보 제공, 행사 지원 등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송현규 회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국민 보건 향상과 건강 증진이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는 인구보건복지협회와 함께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린 것 같아 기쁘다"며 "단순히 약학적인 지식 뿐만 아니라 인구보건 분야 등 많은 부분에서 교육 정보에 대한 기회가 열린 만큼 협약을 넘어 더욱 좋은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인구보건복지협회 조경애 사무총장은 "약학대학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생겨 기쁘다. 앞으로 많은 부분에서 건강한 청년들과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아 많은 기대가 된다"면서 "국민 건강을 책임질 예비 보건의료인과 함께 한다는 의미 또한 남다르며, 단순히 협약 사항만이 아닌 더 많은 부분에서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전약협은 전국 37개 약학대학에 재학 중인 약 7000명의 약학도가 가입해있다. 약대생을 대표하는 공식 단체로 약학대학 권익 대변, 직능 개발, 네트워킹, 국민 보건 증진을 위해 활동한다. 지난 1985년 발족 후 현재 30기가 활동 중이다.한편 협약식에는 송현규 회장을 비롯해 홍순호 부협회장, 김은수 집행위원장, 오도윤 대외협력차장, 심우찬 대외협력국원, 인구보건복지협회 조경애 사무총장, 송경섭 출산건강실장, 신서윤 출산지원과장, 백은선 건강증진과 과장, 백서영 건강증진과 팀장 등이 참석했다.2020-06-15 10:25:05김민건 -
약정원, 'PM+20'에 모바일 복약정보 기능 탑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이하 약정원)은 개발 중인 약국관리 신규 프로그램 PM+20에 모바일 서비스 기반 스마트 복약정보 서비스를 추가해 사용 약국들에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약정원은 현재 약국에 약봉투 복약정보, A4 복약정보 등 다양한 종류의 복약정보 제공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한정된 지면으로 인해 다양한 복약지도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더불어 복약지도 정보의 보관을 더 편리하고 과거 자료를 찾아보는 등 정보 활용에 있어 모바일 기반 스마트 복약지도의 필요성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런 현실을 반영해 약정원은 헬스포트와 스마트 복약정보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으며, 7월 중 출시 예정인 PM+20에 관련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약정원의 의약품 정보와 헬스포트의 모바일 기술 제휴를 통해 환자에게 모바일 기반 스마트 복약지도를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며, 약정원은 모바일 시대를 맞아 모바일 복약지도란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약국에서 조제 환자에게 단순 안내문을 제공하는 기존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약사는 높은 수준의 복약지도가 가능하고, 환자는 복용하는 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또 자료를 보관해 복약수첩과도 같이 과거 복용약에 대한 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최종수 원장은 “약국은 정확한 복약정보를 환자에게 쉽게 제공함으로써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부가적으로 복약정보 서비스에 대한 비용 절감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약정원은 앞으로도 의약품 정보제공 공익기관으로서 약국과 환자에게 다양하고 정확한 의약품 정보를 손쉽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0-06-14 17:54:23김지은 -
약사회 사이버연수원 일평균 1천여명 접속…화·수 집중[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이달 1일 오프한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이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접속하며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이하 약정원)은 15일 지난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구축 작업을 진행한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이 현재까지 1일 평균 1000여명이 접속, 누적 접속자는 1만 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사이버연수원 메인화면 약정원은 이번 시스템을 기획할 때 3만명이 동시 접속해 강의를 수강하는 경우에도 스트리밍 서비스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최종수 원장은 “온라인 강의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영상 서비스에 대한 서버 증설과 최적의 영상 크기 조절 및 전담 기술, 상담인력을 투입해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며 “사용자 질의에 대한 즉시 응답이 가능하도록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까지 방문자를 분석해보면 주초, 주말보다는 화요일과 수요일에 접속자가 가장 많았고, 접속 경로는 휴대폰 32%, PC 68%로 모바일 보다는 컴퓨터를 통해 강의를 수강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는 게 약정원 측 설명이다.약정원은 또 정기교육 이외에도 추가 유료로 신청해 수강하는 부가 교육 이용도 많이 발생했는데, 알레르기 질환, 통증의 약물요법, 최신 당료병 치료제와 약물요법, 호흡기 질환 및 흡입제 사용법 등에 대한 수강이 많았다고 전했다.이어 약정원은 주된 문의 내용으로는 사용법과 비밀번호 찾는 방법 등의 단순한 사용법 문의와 연간 약사 연수교육 평점, 외국인 약사면허 소지자의 이용방법 등 연수교육 내용에 대한 문의가 대부분이었다고 밝혔다.사이버연수원 요일별접속자 통계 그래프 최종수 원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연수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약사님들이 차질 없이 강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약정원은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자 교육’ 사이트 구축 경험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선진화된 시스템을 제공해 원활한 온라인 연수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어 “향후 사이트 개편을 통해 더 다양한 기능과 편의성이 제공될 수 있도록 예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0-06-14 17:44:20김지은 -
8월 PEET 고득점, 개념·분석 중요…첫 모의고사 분석[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오는 8월 2021학년도 PEET 시행을 앞두고 실시된 입시학원 주관 전국단위 첫 모의고사에서 영역별 최고점수로 일반화학이 가장 높은 반면 생물추론이 저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메가엠디는 최근 2021학년도 PEET대비 제 1회 전국모의고사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총 7041명이 접수해 5170명이 온라인으로 응시했다.오는 2023년 통합6년제 학제 개편에 앞서 실시될 올해 PEET시험에 역대 수준의 수험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험생들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가다.이번 모의고사 과목별 전체 평균(원점수 기준)은 일반화학 56.3점(편차 22.5점), 유기화학 54.1점(23.9점), 물리추론 48.2점(22.8점), 생물출론43.7점(17.2점) 순으로 집계됐다.모의고사를 통해 일반화학에서 고득점을 맞기 위해선 깊이 있는 개념 이해와 상황 적용력이 중요한 반면 유기화학은 단순 암기만으로 고득점이 힘든 것으로 분석됐다. 생물추론 점수가 낮은 학생은 주요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다양한 문제풀이, 전반적인 암기 학습이 성적 향상 방법으로 제시됐다.특히 화학추론(일반화학)은 적용형 문항의 높은 비중으로 초시생은 체감 난이도가 높은 반면 화학추론(유기화학)은 기본 개념 문항 비중이 높아 난이도가 낮았을 것으로 분석됐다. 물리추론은 단순 이해와 정성적 추론 유형을 강화하고, 생물추론은 코로나19 등 사회적 이슈가 되는 소재로 출제해 판별력을 뒀다. ◆화학추론(일반화학) = 일반화학은 문항 유형이 실제 PEET와 유사하게 출제돼 기출 분석이 끝나지 않은 응시생은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기본 개념 점검과 실전 유형 적용 연습을 통해 학습 상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본고사와 동일한 단원 구성이 나왔다.문항도 본고사와 유사하게 구성해 전체 난이도는 전년도 PEET 대비 다소 쉬웠다. 재응시생과 상위권 변별력을 고려해 일부 문항은 본고사 수준에서 복합 추론 문항을 제시했다.주로 기출 문제에서 반복 출제되는 핵심 개념 이해를 묻는 문항이 나왔다. 반면 용액의 용도(6번), 반응 메커니즘(7번) 등 문항은 기출과 비슷한 유형으로 출제했다. 메가엠디는 "해당 문항을 어렵게 느낀 수험생이라면 기출 분석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메가엠디는 "일반화학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선 깊이 있는 개념 이해와 실제 문제 상황 적용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험생은 이론을 문제에 적용하고 출제 의도를 파악해 문제가 제시하는 상황을 분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분석 결과를 전했다.◆화학추론(유기화학) = 유기화학도 모의고사에선 기본 개념 문항 비중이 높게 출제됐다. 문항 유형과 구성은 전년도 PEET와 비슷하게 구성됐으며 전체 난이도는 다소 쉽게 나왔다.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 수험생들은 유기 이론과 반응 문항 출제 형태와 문제 풀이 능력을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을 것으로 보인다. 화합물 비교(12번), 고리화 반응(14번), 에폭사이드 생성 반응(15번) 문항은 기출 분석 수준을 점검할 수 있도록 제시됐기 때문이다.메가엠디는 "유기화학은 출제 영역 전 범위에서 기본 이론 이해를 바탕으로 관련 이론이 본고사 유형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파악하는 게 필요하다"며 "기본 교재에 수록된 반응과 구조의 단순 암기만으로는 고득점이 힘들다"고 분석했다. 이어 "학습한 반응과 개념을 다양한 화합물에 접목해 문제가 제시하는 것을 파악하고, 그 해결에 필요한 이론을 빠르게 적용하는 능력, 고난도 복합추론문항 풀이를 위한 통합 적용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물리추론 = 물리추론은 핵심 이해도를 파악하고 해결력을 특정해 수험생간 상대적 위치를 알 수 있도록 나왔다. 전체 난이도는 전년도 PEET 대비 다소 낮았으나 문항 유형과 구성이 실전처럼 출제됐다.물리추론은 전자기 유도(17번) 같은 문항을 통해 문제 상황 분석과 해결을 위한 이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물리추론 학습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물리추론은 실제 기본 이론과 출제 문제 간 거리감이 가장 크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학습 성취도와 이론 완성도를 진단할 수 있게 문제를 냈단 것이다.메가엠디는 "물리추론을 바탕으로 고득점을 얻기 위해선 물리 공식에 깊이 있는 이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단순한 공식 암기로 계산하는 것은 모의고사 뿐만 아니라 실제 본고사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고 강조했다.이에 "고득점을 위해선 문제가 제시하는 상황을 이해하고, 여러 문제 해결에 필요한 것을 선택해 차후 일어날 물리 상황을 예측하거나 분석하는 능력을 순서대로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생물추론 = 이번 모의고사에서 저점을 받은 생물추론은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적 이슈가 되는 소재로 출제됐다. 아울러 분류와 진화 부분이 강화됐다.생물추론은 이제껏 학습한 주요 개념과 이론에서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파악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를 위해 상, 중, 하 난이도가 골고루 분포됐다. 전체적으로 2020년 본고사와 비슷했다. 특히 세포와 물질대사, 유전학, 동물생리 등 단원 출제 비중이 본고사 경향을 반영해 나왔다.메가엠디는 "모의고사에서 고득점을 얻은 학생이 본고사에서 고득점을 높으려면 더욱 복잡한 추론 문제를 연습해 추론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틀린 문제는 관련 개념을 재점검 후 확실히 암기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제안했다.메가엠디는 "중위권 수험생은 부족한 단원을 충분히 보충학습해야 성적 향상을 할 수 있다"며 "적용형과 분석종합평가형 문항을 연습해야 추론 문항 성취도를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저점을 받은 수험생은 일반생물학 주요 개념을 명확히 이해하고 암기를 위한 전반적인 재학습이 필요하다"며 "난이도가 낮은 적용형, 추론 문제를 다양하게 풀어야 이론 완성도와 그 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2020-06-12 16:30:21김민건 -
고령환자에 치명적인 코로나..."일상 속 예방이 중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전체 사망자의 87%가 65세 이상이라고 밝히며 고령자는 평상 시 실천 가능한 예방지침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박혜경)는 WHO가 밝힌 코로나19 대응수칙(Q&A: Older people and COVID-19)을 국내 상황에 맞게 재구성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코로나19 예방 지침을 소개했다.노인이나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폐질환, 암 등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가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노인들은 호흡기 질환을 비롯해 여타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요양기관 등 면회를 제한하고 있다.11일 질본 발표에 따른 코로나19 치명률을 보면 70대 감염 환자는 10명 중 1명, 80세 이상 환자는 4명 중 1명이 사망했다. 질본은 "20대에서는 사망자가 없고, 30대에서 확진자 1345명 중 2명이 사망한 것과 비교해 코로나19 감염으로 고령층의 생명 위협이 매우 심각함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의약품정책연구소는 고령환자의 일상 속 예방 지침과 그 방법을 보면 먼저 응급 시 이용 가능한 지역사회 돌봄 또는 의료 서비스, 믿을 수 있는 관련 정보원을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예로 재가방문 서비스 지속 여부나 정신적 피해지원 또는 심리방역(상담 및 치료)서비스 등이 있다. 또한 복지부 등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대응 지침을 알 수 있는 정부사이트와 연금 또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 등을 알아놔야 한다.격리에 대비해 최소 2주 동안 필요한 기초적인 생필품 목록을 정하고 보관해야 한다. 오랜시간 보관이 가능한 식료품을 비롯해 가정용품, 건전지 등의 보조용품, 처방의약품·안전상비약 또는 마스크 등 방역용품 등이다. 가족이나 요양보호사, 주변 이웃에게 식료품이나 의약품 주문과 배달을 부탁할 수도 있다.정책연구소는 "핸드폰으로 연락을 취할 수 있게 요금 지불이나 충전을 잊지 말고 응급상황에서 가족, 친구 또는 응급 서비스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 준비해 놓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관련 선별진료소, 인근 전담병원, 심리지원이 가능한 상담센터 등 비상연락처와 가족 구성원, 친구, 보호자, 요양서비스 담당자, 노인 단체 등 목록을 만들 필요가 있다. 혼자 사는 경우라면 만든 연락처 목록을 이웃이나 가족, 요양보호사와 공유하고 유선전화나 영상통화로 지속 연락을 취하는 것이 좋다.주치의 또는 보건의료전문가와 상의해 코로나19 기간 필요한 건강관리 방법에 자문을 구하거나 급하지 않은 진료예약, 예방접종 계획은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다.요양보호사 도움에 의지하고 있거나 해당 보호사의 코로나19 감염우려 등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때도 대비해야 한다. 미리 신뢰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정책연구소는 "이때 본인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항을 돌봄이 어떻게 제공돼야 하는지 기록해두지만 앞서 말한 대리인이 이를 보고 필요한 경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손자·손녀나 배우자, 장애가 있는 자녀 등 가족을 돌보고 있다면 본인이 아픈 경우를 대비해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을 정해놓아야 한다. 긴급돌봄 또는 자원봉사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나 기관 등에 해결을 요구할 수 있다.만약 집에 여러 사람이 살고 있다면 격리된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코로나19 관련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생활을 격리하고, 자가격리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지역사회에서 생활치료센터 등 임시거주시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정책연구소는 "스스로 판단을 내리기 어려워지는 때를 대비해 치료 활동을 포함해 무엇이 돌봄에 중요한 요소들을 미리 생각해 놓아야 한다"며 "치료와 돌봄에 심화된 계획을 세워두고 보건의료전문가나 요양서비스 담당자,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이야기하거나 기록해 신뢰하는 사람과 공유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전했다.2020-06-12 10:49:34김민건 -
제조·수출입 관리약사 연수교육도 온라인으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제약유통위원회(이사 이영미)는 2020년 제1차 제조·수출입업체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오는 24일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개최한다.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외부 집체교육이 힘든 만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이번 연수교육은 ▲백신의 세계동향과 국내 개발 방향 ▲GxP소개 ▲포스트코로나 소비자 행동의 변화흐름 ▲특허심판소송의 필수지식 ▲유전자검사의 국내 현황과 건강산업의 활용 ▲첨단재생의료 및 바이오의약품 안전&지원 법률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최근 경향과 연구방향 순으로 진행된다.교육신청은 15~19일 대한약사회 홈페이지(www.kpanet.or.kr), 제약유통위원회 홈페이지(www.kpaips.com),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https://edu.kpanet.or.kr) 팝업창을 통해 진행되며 선착순 300명으로 접수를 마감한다.약사법 제15조에 근거해 매년 의약품 제조 및 수출입업체에 근무하는 제조·품질·안전·수‧출입 관리약사는 매년 8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약사회는 2~3차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체 연수교육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교육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2020-06-12 09:48:1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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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마퇴, 참여형 약물예방교육 컨텐츠 개발 착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는 9일 경기도약사회관 소회의실에서 2020 약물예방교육 컨텐츠개발 TF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재 개발에 착수했다. 경기마퇴본부는 기존 내용을 업그레이드해 참여형 수업 형태의 체험형 교육방식을 적용, 교육의 효과성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교재를 만들 계획이다.TF팀은 배현 교육위원장을 팀장으로 윤정화 총무위원장, 이정숙 편집위원장, 한덕희 치료재활위원장, 허선화 컨텐츠개발위원장이 실무위원으로 운영된다. 김성남 부본부장, 심미경 차의과대 약대 교수는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이정근 본부장은 "올해도 더 좋은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대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예방교육의 흐름과 변화에 적극적으로 맞춰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2020-06-11 09:06:29강신국 -
사이버연수교육 오픈 1주일새 약사 1777명 등록조진희 사이버연수원장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달부터 오픈한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교육에 7일 기준 약사 1777명이 등록했고, 5175개 강좌에 대한 수강이 이뤄졌다.사이버연수원(원장 조진희)은 8일 사이버연수교육 운영현황을 공개하고, 코로나 등으로 인해 온라인 연수교육에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지난 1일 사이트를 오픈한 이후 일주일 새 6162명이 방문해, 1777명의 약사가 등록을 마쳤다. 사이버 교육 사이트는 약사회 신상신고 유무에 상관 없이 먼저 등록을 해야 한다.정기연수교육(무료) 신청건수는 4452건, 유료강좌 추가신청은 25건, 법정연수교육 697건 등 총 5175개 강좌에 대한 신청이 이뤄졌다.연수원은 사이트 주요 기능으로 ▲강좌 미리보기, 이어보기, 모바일 웹 보기 기능으로 교육 이수 편의성 제고 ▲카카오 알림톡을 활용한 교육 정보 전달 서비스 제공 ▲온오프라인 교육 이수이력 확인 및 통합관리 가능 ▲법정의무교육 수료 시 수료증 출력기능 ▲신용카드 이외에 삼성페이, PAYCO 등 수강료 결제수단 다양화 등을 꼽았다,아울러 연수원은 베타테스트 이후 ▲동영상 신청 중 진도율 확인 ▲동영상 재생 오류 발생 시 네트워크 속도 체크 ▲네트워크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해상도를 추가로 낮출 수 있는 강의 해상도 조절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한편 연수원은 향후 장기 면허 미사용 약사에 대한 재교육 프로그램, 다제약물 관리사업, 커뮤니티 케어, 약물부작용 보고 등 다양한 교육 동영상도 추가할 예정이다.아울러 2020년 제1차 제조·수출입 관리약사 교육도 사이버연수원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며 2019년도 약사 연수교육 미이수자 최종 보충교육도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된다. 코로나 확산이 원인이다.연수원은 지부 연수교육 온라인 강의도 추가할 예정이다.조진희 원장은 "코로나 등으로 인해 집체 연수교육 개최를 부담스러워하는 일부 지부가 온라인교육을 요청해와 준비 중에 있다"며 "코로나로 인해 대면 교육이 힘든 상황에서 사이버연수원이 대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06-08 23:53:43강신국 -
병원 전담약사의 항균제 중재…처방 357건 수정[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병원 내 의료진과 협업으로 항균제 사용을 중재하는 전담약사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8일 세종충남대·충남대병원 약제부 이미란, 유미선, 박혜순, 이준숙 약사는 병원약사회지 37권 2호에 발표한 '항균제 적정 사용을 위한 약사의 처방감사 및 중재활동'이란 업무개선 사례를 통해 항균제 전담약사 중요성을 조명했다.이미란 약사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병원약사회 전반적으로 항균제 스튜어드십 활동(ASP)을 통해 사용량과 내성을 줄이자는 분위기가 큰 상황"이라며 "감염 내성 이슈가 맞물려 항균제 전담약사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며 업무개선 활동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항균제 중재 프로그램(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ASP)은 적절한 항균제 사용과 관리를 위한 것이다. 최적의 항균제 사용을 위해서는 작용 기전, 약동학·약력학적 특징은 물론 환자 상태, 비용 효과적인 약제, 내성과 이상반응 등을 고려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지속적인 평가와 모니터링이 동반돼야 한다. 적절한 처방감사와 중재활동에서 전담약사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사례 발표에 따르면 작년 3~9월 7개월간 감염약료 전문약사 1인이 매일 4시간 동안 항균제 처방검토와 중재 활동에 나섰다. 처방 적정성을 검토하고, 그 사항을 의료진에 유선·SNS로 알리는 등 감독(모니터링)했다.전담약사는 임상적 상황에 따른 용법·용량을 중재하고, 장기투여 환자의 투여기간 적정성 평가, 혈액배양 검사결과에 따른 항균제 선택, 항균제 혈중농도 모니터링(TDM)권고 등 활동을 했다. 여기에 중재 사항과 처방오류 내용을 기록·분석한 뒤 의료진과 약사들 간에 공유해 항균제 처방과 조제 업무에 활용토록 했다.항균제 전담약사가 집중적인 처방 감사와 중재 업무에 나서자 보다 많은 환자가 적절한 처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간 항균제 전담약사는 총 545건(월평균 77.8건, 일 평균 3.9건)의 처방을 중재했다. 이를 받아들인 의료진이 처방을 수정한 건수는 357건(반영률 65.9%)이나 됐다. 상세하게는 항균제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베타락탐계열(ß-lactams) 중재가 227건(41.7%)이었다. 그 중 적응증에 따른 용법·용량이 188건(35%)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신기능에 따른 용법·용량 중재 179건(33%), 투여기간 중재가 131건(24%)으로 분석됐다.의료진은 전담약사의 적응증에 따른 용법·용량 중재를 반아들여 188건중 126건(수용률 67%)의 처방을 수정했다. 신기능 용법·용량 중재는 179건 중 111건(62%)을 수용했다.그동안 항균제 처방 감사가 주로 제형 오류나 1일 상용량, 용법 등에 관한 처방 중재에 머물렀다면, 항균제 전담약사는 환자의 기저 질환, 병용약품, 임상 결과치 등 보다 중요도가 높은 처방 중재에 나섰음을 알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보고서는 "1인의 항균제 전담약사가 타업무와 병행하면서 평일 4시간의 처방검토, 중재 활동으로는 입원 환자의 절반에 달하는 환자 상태를 고려해 중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전담약사 배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감염내과 의료진 회진에 참여하는 다직종 팀의료 일원으로서 항균제 처방 검토와 중재 활동, 약품정보 관리 등에 집중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미란 약사는 "충남대병원에서는 2018년 항균제 전문약사가 4명이나 나와 (중재활동 등) 업무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기에 (분석이)가능했다"며 "전국의 병원 중 항균제 전담약사를 따로 두고 감염내과 교수나 의료진과 같이 회진하며 스튜어드십 활동을 하는 병원이 많이 없다. 이는 인력 문제가 가장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 약사는 "환자EMR 차트와 교수 협진 내용을 직접 보고 환자 질환과 적응증에 맞춰 중재하려고 노력했다"며 "의료진과 함께 회진해 참여해야 좀더 실질적이고 질좋은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당부했다.이 약사는 오는 7월 16일 개원을 앞두고 있는 세종충남대병원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항균제 처방감사업무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한편 중재활동 방법으로는 약제부 전산자료에 약품명, 진료과, 병동, 환자등록번호, 성별, 생년월일, 용량·용법, 병명 등을 기록하는 항균제 사용량 조회시스템 항균제 투약내역을 이용했다.항균제 투약내역은 항균제 사용현황 조회뿐만아니라 항균제 투약 환자의 식이, 체중, 신기능,신대체요법 여부, 수술일, 감염내과로의 타과 의뢰 여부 등을 동일 화면에서 실시간 검토가 가능한 EMR 시스템이다.처방중재 화면인 문의내역 화면에서 주치의 또는 담당교수에게 중재내역을 바로 SNS전송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2020-06-08 19:06:38김민건 -
산업약사회, 동대약대 제약기초실무실습 교육 진행[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국산업약사회(회장 유태숙)는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6학년 필수이수 교과목인 '제약기초실무실습교육'을 위탁받아 오는 19일까지 2주간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산업약사회는 약학교육협의회(약교협)와 제약실무실습 교육프로그램 개선을 논의 중이다. 그 첫 사업이 동대약대생 25명의 제약기초실무실습 위탁 시범교육이다.이번 실무실습교육은 학생 요구를 반영해 구성했다. 현 제약산업에 종사하는 약사를 포함한 총 17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한 강사진이 제약산업 연구‧개발, 제조품질관리, 마케팅‧영업, 유통 분야에서 다양한 약사 직무와 역할을 현장 동영상과 사례 강의로 진행한다.제약공정 실습이나 유통 물류센터 견학은 코로나19 위험으로 축소됐다.산업약사회는 "그간 약대생 제약기초실무실습은 서울대학교 내 실습 제약공장이나 오송, 대구 첨단복합단지 제약공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여기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인원은 교수 네트워크로 실습 제약사를 섭외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교육 내용도 연구⋅개발, 제조품질관리, 마케팅·영업, 유통 등 약사직능 분야를 포함하지 못하고 제조품질관리 부문에만 치중하는 경향으로 표준화 된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산업약사회는 "헬스케어산업에서 약사 직무 이해를 높이고 적성에 맞는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해 많은 약사가 산업계로 진출하는 효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2020-06-08 12:06:1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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