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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김원배 대표 4번째 연임…매출 9073억원동아제약은 16일 김원배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원배 사장은 2003년 3월 등기이사에 올라 네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오전 10시 용두동 본사 강당에서 진행된 동아제약 제64기 주주총회에서는 주주 및 회사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4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 선임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회의 결과 정관 일부 변경과 김원배 이사, 박찬일 이사, 강경보 이사의 재선임, 유종식 감사 신규 선임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 됐으며 주당 1000원의 현금 배당이 의결됐다. 또한 주주총회 뒤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김원배 사장이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김 사장은 제64기 경영실적보고를 통해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전사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매출액 9073억원을 달성했다"며 "향후 주력 분야가 될 수출부분 역시 2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어 "▲신제품의 조기 정착을 통한 약가인하를 넘어서는 매출 성장 ▲혁신적인 신약 개발 및 도입을 통한 신약 중심의 글로벌 제약기업 기반 마련 ▲ 대형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로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등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통해 'R&D중심의 세계적 제약사'로 비전 실현을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올해 R&D 비용을 매출액 대비 10% 이상으로 책정했으며,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케팅 전략과 영업 조직을 세분화하는 등 신약개발과 차별화되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12-03-16 11:32:38이탁순 -
싱귤레어 처방 급감…위임형제네릭 루케어가 만회연매출 500억원대 천식약 싱귤레어(몬테루카스트나트륨·MSD)가 특허 만료 이후 실적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한때 50억원에 육박하던 월 처방액은 26억원으로 반토막났다. 하지만 CJ제일제당을 통해 판매되는 쌍둥이약 ' 루케어'의 선전으로 제네릭 공세를 막아내고 있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특허만료 이후 싱귤레어의 월 처방액이 급감했다. 대신 제네릭보다 반년 일찍 출시한 CJ의 쌍둥이약(또는 위임형 제네릭) '루케어'의 선전이 눈에 띈다. 2월 처방조제액을 담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오리지널 싱귤레어는 26억원의 매출을, CJ 루케어가 8억9000만원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루케어는 MSD가 생산하는 사실상 싱귤레어와 같은 약이다. 다른 제네릭이 지난해 12월 특허만료 이후 출시됐지만, 루케어는 이 보다 앞선 같은해 6월에 선보이며 시장을 점령해갔다. 이런 이유로 타 제네릭사들은 오리지널사가 눈감아 줘 제네릭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했었다. 실제 루케어는 작년 11월 13억원의 매출을 올려 출시 5개월만에 명실공히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12월 제네릭이 등장하면서 코마케팅 품목에 부여된 약가가 인하돼 현재는 처방액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다른 제품들과 격차를 보이고 있다. 씨제이 관계자는 "처음 출시됐을 때 오리지널 싱귤레어보다 20% 약가를 자진 인하해 환자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된데다 오리지널리티 명성을 그대로 이으면서 단기간 내 처방액이 급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26개 제네릭사 가운데 한미약품과 종근당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한미약품 '몬테잘'은 2월 처방액이 3억7245만원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종근당 '모놀레어'도 2억5838만원으로 그나마 나은 모습이다. 나머지 24개 제약사들은 월 처방액이 1억원 이하로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싱귤레어 제네릭의 2월 총 처방액은 123억원으로, 싱귤레어와 루케어를 합한 350억원에 크게 못 미쳤다. 제네릭업체 한 관계자는 "당시 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나섰지만 오리지널 싱귤레어와 쌍둥이약 루케어 공동 방어막 때문에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2012-03-16 06:44:53이탁순 -
휴온스, 고순도 히알루론산 함유 화장품 '휴온' 출시휴온스(대표이사 윤성태)는 자회사인 휴메딕스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고함량, 고순도의 히알루론산을 함유하고 있는 기능성 화장품 HU:ON(휴온) 프로그램 7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휴온은 클린져, 토너, 에센스, 세럼, 크림, 자외선차단제, 파라이머 & BB크림 7종으로 구성돼 있다. 작년에 출시돼 피부과 등 병원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고기능성 세럼 2종 외에 추가 출시된 화장품이다. 특히 최근 먹는 화장품에 사용돼 각광받고 있는 히알루론산을 주원료로 해 피부노화의 원인인 피부세포성장인자들의 감소를 차단한다. 자연에서 친수성(親水性)이 가장 높은 물질로 알려져 있는 히알루론산은 자기 무게의 약 1000배의 수분을 흡수할 수 있어 보습력이 매우 뛰어나다. 회사 화장품 마케팅 담당자 조동균 차장은 “휴온은 개발 기획 단계에서부터 철저하게 의약품 수준의 고함량, 고순도의 히알루론산을 원료로 높은 효능을 가진 화장품이 목표였다"고 밝혔다. 이어 "타제품보다 100배~400배 이상 고농축된 히알루론산을 기본 성분으로 세포성장인자 IGF(인슐린유사성장인자), EGF(상피세포성장인자), FGF(섬유아세포성장인자)를 첨가하고, 주요 피부 구성 성분인 마린 엘라스틴, 하이드롤라이즈드 콜라겐을 함유해 피부 본연의 재생 사이클을 맞췄다"고 소개했다.2012-03-15 14:09:05이탁순 -
지방 도매들, 삼성서울병원 입찰 "한번 해볼까?"지방 도매업체들이 오는 20일 진행되는 삼성서울병원 입찰 참여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서울 소재 유력도매업체들이 부산대병원 입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역월경도매를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15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서울 유력 도매업체들이 지방 국공립병원 입찰에 나선 가운데 이번에는 지역 업체들이 월경입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도매업계에서는 지역 종합병원 납품은 지역 도매업체가 채임지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정서가 강하게 작용한 바 있다. 일단 일부 지방 업체들은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관망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방의 모 도매업체 관계자는 "(삼성병원) 현장설명회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월경입찰을 본격화한 마당에 우리라고 못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방 도매업체 관계자도 "일괄약가인하로 외형은 물론 수익성 악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서울 도매 월경입찰로 지역 업체들은 존립자체를 위협받고 있다"며 "우리 역시 월경입찰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호소했다. 서울 도매업체들 역시 삼성병원 입찰에 유력 지방 도매업체 참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서울 소재 병원주력 도매업체 관계자는 "수도권에 지점을 두고 있는 지방 업체는 물론, 유력 지방 업체의 서울삼성병원 공략은 실현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라면서 "사실상 종합병원 입찰시장 지역 경계 허물기가 가속화 단계에 들어갔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삼성병원 입찰에서는 오랄제제가 많은 1~3그룹에서 지역 도매 등 치열한 경쟁이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울 소재 업체들 역시 오는 22일 실시되는 부산대병원 입찰 참여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2012-03-15 12:16:06이상훈 -
"올 봄 계획한 일 공유하고 선물도 받자"고려은단(대표 조영조) 비타플렉스 (www.vitaflex.co.kr)가 봄을 맞아 이달 말까지 '두근 두근 봄이 왔어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봄철을 맞아 계획한 일들을 댓글을 통해 서로 공유하며 자신의 계획을 재점검하고 다지는 계기를 마련 하고자 기획됐다고 고려은단측은 설명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비타플렉스 홈페이지에 로그인 후 해당 이벤트란에 올봄을 맞아 계획한 일을 작성해 올리면 응모가 완료되며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비타플렉스 제품을 증정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비타플렉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당첨자는 4월 3일 비타플렉스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새학기와 더불어 날씨가 풀리는 봄철엔 누구나 설레는 마음으로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다른 사람 댓글을 보며 봄 맞이 계획을 다시 한 번 체크 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2012-03-15 12:08:32이상훈 -
인천약품, 손석근 전 백제약품 사장 영입인천약품이 상임고문에 손석근 전 백제약품 사장을 영입했다. 손 상임고문은 백제약품 사장 재임 시절 평택물류센터 건립 추진, 통합전산망 구축, 직원 교육틀 마련 등 의약품 도매업 선진화에 힘써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손 상임고문은 지난 1990년 LG제약(현 LG생명과학) 경상남도 지점장 재임 중 백제약품 광주지점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의약품 도매업계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2012-03-15 09:31:21이상훈 -
대구경북도협, 이상만 부회장 등 새 집행부 선임대구경북도매협회가 이상만 대구부림약품 대표이사를 부회장에 선임하는 등 임원구성을 확정 발표했다. 대구경북도협은 정석방 회장은 6일 초도이사회를 개최하고 회장단 6인, 이사진 6인, 3개 상임위원회 등 임원 구성을 발표했다. 부회장에는 이상만 부림약품 대표를 비롯 이병규 덕일약품 대표, 공화춘 동국약품 대표, 백서기 두산약품 대표를 선임했다. 총무부회장에는 배순영 보건약품 대표가 임명됐다.2012-03-15 08:52:08이상훈 -
"일반약 전성시대"…브랜드 '살리고' 리뉴얼 승부올해는 '씹어먹는' 모닝케어, '여성용’ 삐콤씨, ‘어린이용' 이지엔6 등을 만날 수 있다.” 일반의약품 전성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약가일괄인하 시행을 앞두고 제약업계가 대표 일반약 리뉴얼과 시리즈 제품 발매를 통해 침체된 일반약 시장 활성화에 팔걷고 나섰기 때문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중상위제약사들이 최근 일반약 리뉴얼-시리즈 제품에 올인하고 있다. 실제로 삐콤씨, 임팩타민, 모닝케어, 케어가글, 이지엔6, 게보린, 비코그린, 겔포스, 판콜, 화이투벤 등 이름만 들어도 친숙한 각 약효군별 대표 브랜드들이 리뉴얼 제품이나 서브제품을 발매하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같은 일반약 리뉴얼, 시리즈 돌풍은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을 침체된 제약환경의 돌파구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일반약 흐름은 신규 브랜드 론칭보다는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타깃층에 맞는 서브 제품을 선보이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같은 리뉴얼 바람은 당분간 업계에 확산될 것으로 보여 ‘일반약’ 중흥시대가 또 다시 올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삐콤씨 이브’ 5월 발매, 시리즈 제품 잇따라 올해 일반약 신규 발매 패턴은 시리즈 및 서브제품 발매다 동아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대다수 상위제약사들의 올해 이같은 일반약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다. 시리즈 및 서브제품 발매는 기존 브랜드 제품은 유지하고, 성분을 달리하거나 타깃층에 맞는 성분을 보강한 신규제품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니드를 충족시키는 마케팅 방법이다. 동아제약의 대표 숙취해소 음료 모닝케어는 올해 겔, 과립형태로 제품을 세분화 시킨다. ‘마시는 모닝케어’에서 ‘씹어먹는 모닝케어’ 진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모닝케어 신규제품은 아직 출시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제품개발이 마무리됐다는 점에서 상반기 중에 제품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형 변경’이 올해 동아제약 OTC활성화 전략의 키 포인트다. 유한양행은 대표 영양제 삐콤씨 라인업을 확대시킨다. 삐콤씨 브랜드를 살리고 서브제품을 보강하는 전략이다. 비타민 B군 강화와 엽산 등이 포함된 중장년층을 타깃 품목 ‘삐콤씨 에이스’와 철분(fe) 성분을 강조한 ‘삐콤씨 에프’를 보유하고 있는 유한양행은 이번엔 여성 타깃 신제품 ‘삐콤씨 이브’ 발매를 앞두고 있다. 유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발매시기를 최종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4~5월 경 제품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한측은 브랜드 품목에 대해 연령층, 성별, 기능별 등으로 제품을 세분화 시켜 시리즈 제품을 출시한다는 OTC전략을 세웠다. 대웅제약은 고함량 멀티비타민제 ‘임팩타민’ 마케팅에 올인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중광고 없이 80억원대 높은 매출을 구가한만큼 충분히 제품력에서 입증받았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대웅측은 이를 위해 '임팩타민 파워', '임팩타민 프리미엄', '임팩타민 아이' 등 각 소비자층에 맞는 시리즈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대웅은 기존 일반 종합비타민제와 차별화된 고함량 멀티비타민 전략을 구사해 기존 브랜드 품목과 경쟁하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대웅은 여성용 진통제 인식이 강했던 ‘이지엔6’에 대한 인식개선에 나선다. 어린이용 진통제인 ‘이지엔6 키즈시럽’ 발매를 통해 시리즈 제품을 본격화 하기 때문이다. 한미약품도 올해 구강청결제 '케어가글'을 성인용과 어린이용으로 세분화시킨 시리즈 제품 발매 전략을 통해 고객 중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시리즈 제품 출시 이후에는 '입속 살균'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보령제약도 겔포스엠 성분 추가와 제형변경을 통한 새로운 시리즈 제품 발매를 준비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은 화이투벤 시리즈 품목인 ‘동의 화이투벤궁캡슐’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동화약품도 감기약 대표브랜드인 ‘판콜’을 새롭게 보강시킨 ‘판콜 비타 노즈정’과 ‘판콜노즈정’ 등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더 강해졌다“…리뉴얼 제품으로 승부수 일반의약품 마케팅 전략의 또 다른 패턴은 리뉴얼 제품이다. 기존 브랜드는 살리고 성분을 새롭게 보강시켜 품목을 스위치 시키는 전략이다. 코오롱제약 변비치료제 비코그린은 최근 ‘비코그린에스정’으로 재 탄생했다. 이 제품은 확실한 효과를 위해 기존의 비사코딜, 도큐세이트 복합성분에 강력한 하제성분인 센노사이드 칼슘을 추가하여, 변비치료에 3중 처방을 실현시킨 것이 강점이다. 또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위해 국내 변비약 제품 중 가장 작은 크기의 정제로 개발해 복용의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IPA함유 논란이 있었던 삼진제약 ‘게보린’도 IPA 성분을 뺀 게보린F와 게보린S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브랜드는 살렸지만 새로운 성분 구성을 통해 시장에 출시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녹십자도 첩부제인 '제놀탑'을 '제놀탑 에스'로 스위치 시킨다. 성분 보강을 통한 리뉴얼 전략 중 하나이다. 제놀탑 기존 주성분인 '케토프로펜' 함량을 대폭 늘린 '제놀탑 에스'는 제품력 배가라는 마케팅 전략을 통해 첩부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약업계 일반약 마케팅 담당자는 “브랜드는 살리고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을 할수 있도록 품목을 리뉴얼하거나 시리즈 제품을 발매하는 패턴은 앞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약사들이 제형변경, 성분보강, 타깃층 설정 등을 통해 침체된 일반약 시장 살리기에 나설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2012-03-15 06:44:54가인호 -
쌍벌제탓?…지난해 제약계 광고비 지출 크게 증가지난해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광고선전비는 회사별로 양극화 현상을 나타냈으나 전체적으로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리베이트 쌍벌제 시행과 강화된 공정경쟁규약으로 마케팅 활동이 위축된데 따른 '반사적 활동강화'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괄약가인하가 단행되는 올해는 이 마저도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리팜이 12월결산 28개 주요 상장 제약사의 2011년도 감사보고서의 광고선전비 내역을 분석한 결과 해당 기업들은 지난해 광고선전비로 3100억원 가량으로 전년대비 22.7% 증가했다. 28개 제약사중 17개 제약사가 20% 이상 전년대비 광고선전비 지출을 늘렸으며 이중 6개 제약사는 전년대비 50% 이상 비용이 확대됐다. 광고선전비를 가장 많이 늘린 제약사는 대웅제약으로 이 회사는 2010년 대비 무려 106.6% 늘어난 276억원을 투입했다. 부광약품 역시 2010년 지출한 46억원의 2배가 넘는 93억원을 광고선전비로 사용했다. 뒤를 이어 제일약품이 64.4%(72억원)의 광고선전비 증가율을 보였으며 명문제약, 삼천당제약, 일동제약, 종근당이 각각 59.1%, 52.9%, 51.7%, 40.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광고선전비 규모 순으로 살펴보면 동아제약이 478억원(13% 증가)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동제약이 398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종근당, 대웅제약, 유한양행, 동국제약, 광동제약 등 상위제약사들도 200억원 이상의 광고선전비를 사용했다. 광고비 지출이 큰 이들 제약사들의 공통점은 일반의약품의 TV광고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외 제약사들의 광고선전비가 대부분 50억원 이하 규모인 점을 감안하면 CF로 인한 광고비 지출이 상당함을 알 수 있다. 반면 지난해 광고선전비를 줄인 회사들의 감소폭이 크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대원제약의 경우 100억원을 넘겼던 광고선전비용을 2011년 51.7% 감소한 57억원으로 줄였으며 근화제약도 전년대비 42.7%나 지출을 축소했다. 이어 현대약품, 진양제약, LG생과 역시 30% 이상의 광고선전비 감소율을 보였다. 이들 제약사는 LG생과를 제외하고 모두 지난해 매출이 하락했다. 하지만 약가인하, 한미FTA가 발효되는 올해에는 대부분 제약사들이 광고선전비 지출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 긴축 재정 1순위에 지정되는 항목이 바로 광고선전비와 인건비기 때문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올해 광고비 예산을 대폭 줄였다"라며 "기본적으로 지출이 유지되는 회사도 있겠지만 특히 중소제약사들의 광고비 지출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2012-03-15 06:44:52어윤호 -
삼성병원, 파격 입찰 방식 선택…수백여 품목 경합[이슈분석] 약가인하 시대 대형병원 입찰에 변화 바람 분다 서울삼성병원이 오는 20일 연 소요약 입찰을 진행하는 가운데 제약 및 도매업체 눈과 귀가 아산병원으로 집중되고 있다. 삼성병원이 제약사 단독 지정방식을 버리고 이례적으로 경합방식으로 다수 품목을 풀었기 때문에 아산병원 입찰 방식에도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서다. 아산병원 입찰 공고가 늦어지고 있는데다 입찰이 4월로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이 같은 우려는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아산병원측은 입찰 공고가 늦어지고 있는 것은 약가일괄인하에 따른 것으로 병원과 제약, 도매업체가 상생할 수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파격 입찰 삼성=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병원은 이번 입찰에서 강북삼성의 경우는 550여 품목을, 본원은 100여 품목을 경합으로 풀었다. 삼성은 시장형 실거래가제도가 시행된 지난해 입찰까지만 해도 의사 반발 등을 고려, 단독으로 입찰을 진행한 바 있다. 사실상 삼성병원이 새로운 입찰방식을 도입하기 위한 시험대에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따라서 이번 삼성병원 입찰에서는 약가일괄인하와 함께 경합품목으로 인해 업체간 눈치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일부 제약이나, 도매업체에서 자포자기식으로 투찰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 우려다. 도매업체들 역시 삼성병원 투찰가를 놓고 고심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자사 품목이 경합으로 풀린 제약사들은 코드 유지에 신경을 쓰는 양상을 보였다. 모 도매업체 관계자는 "현재 가장 큰 문제는 투찰가 산정이 어렵다는 점"이라며 "예가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반면, 제약사 가격 저항 또한 클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원외코드 단일 유무 등 설명회에서 질의할 사항이 다수 있다"며 추후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했다. 제약사 관계자도 "이번 입찰에서 가장 큰 문제는 업체간 과열 경쟁"이라면서 "벌써부터 모 제약사가 저가공급을 시사하고 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아산, 4월 연기 가능성 제기= 삼성병원과 달리 아산병원은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산병원 역시 최근 제약사들로부터 견적을 받고 이르면 이번주께 입찰계획을 공고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공고가 늦어지고 있는 지금은 입찰이 4월께로 연기될 가능성 마저 제기되고 있다. 아산병원 구매팀 관계자 역시 "구체적인 입찰 일정에 대해서는 확답을 줄 수 없다"면서도 "다만 이달 20일까지 입찰 계획이 확정되지 않는다면 4월달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3월 31일부로 소요약 단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일정상 입찰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약 및 도매 관계자들은 3월말까지는 문제가 없으나, 약가가 일괄인하되는 4월 1일부터 납품가를 놓고 논란의 소지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도매업체들은 "4월 1일부터는 기준가로 납품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면서 "하지만 병원측이 어떻게 나올 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대병원은 오는 22일 연 소요약 단가 계약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고 오는 4월말 계약이 만료되는 서울대병원은 이르면 3월말께 입찰 공고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2012-03-15 06:44:51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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