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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협 "서류 위탁 증가, 위수탁 관리 철저"의약품유통협회가 회원사들에게 위수탁 의약품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최근 위수탁 회원사 대상으로 위탁도매 의약품의 관리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유통협회는 공문에서 의약품 도매회사는 약사법 및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정에 맞춰 보관하고 있으나, 의약품 위수탁제도에 따라 자사 창고 없이 위탁해 운영하는 도매회사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의약품 위수탁 제도는 의약품 도매업 대형화, 현대화를 통한 도매업 발전을 위한 좋은 취지의 제도"라며 "그러나 일부 위탁도매에서 이를 악용해 위탁도매 허가 취득 후 수탁사를 통한 의약품 공급을 하지 않고 임의로 의약품을 공급하거나 수탁사 창고가 아닌 곳에 의약품을 보관하는 등 여러 가지 폐단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의약품 유통 품질관리가 우려되며 전체 도매업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위탁도매업을 하는 회원사들은 의약품 유통 품질관리를 위해 수탁도매와 계약한 바와 같이 정상적인 운영을 해주길 바라며, 복지부 등 관계기관에서 시행 예정인 불시점검이나 사후관리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2017-02-02 06:00:01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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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팜, 도매 공급가보다 싸게 판매"의약품유통업계가 온라인팜이 계열사 대표제품 '팔팔'을 도매 사입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 관계사 온라인팜이 HMP몰에 '팔팔정'을 도매 사입가보다 400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판매자는 한미약품으로 팔팔정 100mg 8T의 가격(2만8100원)을 업로드했는데 이는 통상 도매 사입가(2만8500원)보다 400원 낮은 가격이어서 약국 입장에선 도매를 통해 제품을 구입할 이유가 없다고 유통업계는 보고 있다. 팔팔정이 비급여의약품이며, 가격 결정권이 제조사와 판매사에 있어 약사법 위반은 아니다. 그러나 한 온라인몰에 입점한 도매업체를 고려했을 때 도매에 공급하는 가격보다 싸게 약국 판매가를 책정한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미약품이 관계사 온라인팜을 통해 가격 차별성을 가져가면 수수료를 내고 입점한 유통업체들을 소외시키겠다는 것 아니냐"며 "상도의에 어긋나는 가격 정책이다"라고 지적했다. 온라인팜은 과거에도 한국MSD와 협력관계에 있는 비급여 의약품 판매가를 유통업체 사입가보다 낮게 판매해 논란이 됐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유통업체간 가격 경쟁을 넘어, 이제는 시장 가격을 지켜야 할 제약사가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2017-02-02 06:00:0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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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제 급여제한 파고 넘었다…비오플·메디락 쑥쑥6세이상 환자에게 급여를 제한하는 규제정책에도 정장제들이 순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화 락테올 허가취소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린 부분도 있으나, 유산균에 대한 높은 국민적 관심과 제약사들의 마케팅 다변화 정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건일제약은 성인 환자를 타깃으로 한 비오플 캡슐제를 선보이며 정장제 시장 재편을 주도해 관심이 쏠린다. 31일 데일리팜이 유비스트 데이터를 기준으로 국내 주요 정장제 처방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미약품 메디락(디에스, 에스)과 건일제약 비오플이 나란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일제약 비오플250은 지난해 74억원대 처방액을 올리며 2015년 57억원 대비 약 28% 성장하며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측은 자체적으로 98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혀 올해 블록버스터 재등극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미약품 메디락(디에스, 에스)도 2품목 합산 처방실적이 82억원대 달해 전년도 75억원과 비교해 약 9% 성장했다. 한화제약 람노스(42억원)와 안티비오(12억원)도 꾸준한 실적을 유지하며 정장제 시장 동반성장을 이끌고 있다. 2011년 정장제 급여제한 여파로 타격을 입었던 제약사들이 약국시장 마케팅 강화 등에 나서면서 급여제한 이전 수준으로 서서히 실적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정장제 한축을 담당했던 동화약품 락테올 허가취소에 따른 반사이익도 함께 누린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장제 회사들의 매출 확대를 위한 행보도 눈여겨 봐야 할 것으로 풀이된다. 이중 최근 건일제약이 선보인 비오플 캡슐은 ‘캡슐제형’이라는 차별성을 갖고 있어 올해 매출 시너지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건일측은 2013년 이후 비오플 250산 제형만 유통되며 주로 소아환자의 설사치료 목적으로 처방됐으나, 캡슐제를 발매하면서 성인 처방이 용이해졌다고 강조한다. 건일 비오플 PM은 "비오플 캡슐 출시를 통해 내과 시장에서도 소아과 시장에서처럼 비오플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성인들의 비오플 복용 편의성을 높여 치료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결국 건일제약을 비롯한 정장제 보유업체들이 향후 성인시장을 타깃으로 한 정장제 마케팅에 본격 나설것으로 보여 이 시장이 올해 어떻게 변모할지 눈길이 쏠린다.2017-02-01 12:14:58가인호 -
JW중외제약 '70+2 CP강화 선포식' 개최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이 서초동 본사에서 '70+2 CP강화 선포식'을 개최하고 공정경쟁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 조직체계를 강화했다고 1일 밝혔다. 한성권 대표와 JW홀딩스 이세찬 준법관리실장을 자율준수관리자로 선임하고 영업지점과 마케팅관리 부문의 총 21명을 CP책임자로 임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공정거래법·약사법에 의거한 CP규정과 윤리규범을 준수 △제품정보와 근거중심의 영업활동을 전개 △처방 유지·증대 목적으로 경제적 이익 일체 제공 금지 △CP규정 위반 시 어떠한 처벌도 감수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낭독했다. JW중외제약은 그룹 윤리경영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JW홀딩스 준법관리실과 자체 CP팀을 중심으로 법규 준수 등 회사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성권 대표는 선포식에서 "JW중외제약은 지난 70년 동안 '생명존중과 개척정신' 이라는 창업이념 아래 정도경영을 일관되게 실천해 왔다”며 "이번 준법경영 강화 선포식을 계기로 모든 임직원은 윤리의식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세찬 준법관리실장은 "CP는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니며 자신과 고객을 보호하고 회사의 지속 성장을 담보하는 필수적인 요소다"고 강조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2007년부터 공정거래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2014년 CP팀을 신설하고 준법경영을 공식적으로 선포하는 등 투명한 기업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한편 김&장 법률사무소 강한철 변호사는 '공정거래관련 법령 개정에 대한 이해와 윤리기업의 필수 요건'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2017-02-01 11:09:29김민건 -
대웅제약 2016년 CP위반자 13명 징계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공시를 통해 2016년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이하 CP) 위반자 13명에 대한 징계조치 등 운영실적과 2017년 상반기 운영계획을 지난달 31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CP위반자에 대해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감봉 6개월 5명, 감봉 3개월 3명, 견책 3명, 경고 2명 등 총13명에 대해 징계조치했다. 경미한 사안의 위반자 15명에 대해서는 재발 시 인사위원회 회부에 대해 구두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주요 운영실적 중 청탁금지법 관련 CP규정을 신설한 점이 눈에 띈다. 마케팅 활동 프로세스를 변경하고 법인카드 증빙시스템을 개선한 것이다. 각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교육도 진행했다. 법무관리시스템을 통한 CP 및 공정거래 자문 31건, 인센티브 시상, 그룹 관계사 CP운영 지원, 현장 모니터링(제품설명회) 60곳, 다국적제약사 CP가이드라인 협업 등 운영내역도 밝혔다. 2016년 CP등급평가에서 'AA'를 받으며 2회 연속 등급 획득한 대웅제약은 CJ, 대원, SK, 영진 등 10개사 CP구축 자문 진행 등 산업계 CP구축 활동에도 참여했다. 대웅제약은 2017년 CP운영에 대해 인센티브 시상 안 수립 및 확대 운영에 나선다. 아울러 관계사 CP운영 지원도 강화한다.2017-02-01 10:08:0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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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약사님·정 약사님…명찰 달고나니 좋더라"[현장] 약국 명찰 패용 의무화 시행, 그 후 "근무약사까지 이번에 다 같이 제작했어요. 환자가 약사 이름을 보고 성을 따 부르며 찾더라고요. 그런 점은 긍정적이죠." "가운도, 명찰도 약사를 드러내는 표시잖아요. 제도와 상관없이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합니다. 기존부터 해와서 특별히 달라진 점도 없어요." 지난 달 약사 명찰 패용 의무화가 시행된지 한달이 됐다. 시행 의도와 상관없이 약사의 본분을 스스로 드러낼 수 있단 점에서 대다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1월31일 데일리팜이 서울 지역 10개 약국을 탐문 취재한 결과 10곳 중 9곳에서 약국장, 근무약사 모두 가운과 명찰을 패용했다. 취재에 응한 약사 대부분은 이번 제도 시행과 관련,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 않았다. 기존에도 가운과 별도로 명찰을 착용하거나 가운에 이름을 새겨왔던 약사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자율로 해 왔던 명찰 패용이 법의 테두리 안에 갇혀 단속의 빌미가 됐다는 점에서 불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가운 착용 의무화를 벗어던졌단 점에서 한결 수월해졌다는 반응과 더불어 근무약사까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명찰을 패용하면서 환자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했다. 약사들 "달라진 점 없어…소비자 반응 긍정적" 약국 규모에 상관없이 대다수 약사는 기존에도 여러 방법으로 약사 이름을 표시해 왔던 터라 제도 시행으로 크게 제약을 느끼지 않았다. 일부는 이미 가운에 이름과 소속 등을 새겨 착용했었고, 일부는 핀 배지나 목걸이형 명찰을 별도 제작하거나 약사회, 제약사에서 받아 활용 중이었다. 오히려 약사 가운 착용 의무화에서 벗어나면서 명찰이 가운보다 활용 면에서 편리한 점이 있다는 것이다. 서울 성북구의 한 약사는 "약사 가운과 더불어 약국에서 청소할 때나 잠깐 외출할 때 입는 사복에도 명찰을 달아놓았다"며 "소소하게 가운을 벗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명찰로 그런 부분은 커버할 수 있단 점에서 편리해진 점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의 한 약사도 "약국 안에서 가운, 명찰 모두 착용하는 게 이상적이지만, 가운은 더위와 추위에 불편하고 관리도 어려운 점이 있었다"며 "그런 면에서 보면 명찰을 달아 약사 이름과 소속을 모두 알릴 수 있단 점이 수월해졌다"고 했다. 일부 약국은 제도가 시행되며 약국장은 물론 이동이 많은 근무약사까지 명찰을 맞춰 착용하도록 했다. 일부는 근무약사가 자체적으로 명찰을 제작해 가지고 다니며 사용하게 됐다. 그러자 명찰에 대한 고객 반응이 무엇보다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서울 송파구의 한 약사는 "근무약사까지 모두 명찰을 패용하니 단골 환자들이 성을 붙여 '○약사님, ○약사님'하고 부르더라"며 "약국장은 가운에 자수라도 했지만 근무약사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었는데 그런 면에선 좋아졌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의 한 문전약국 약사도 "원래도 이 주변 약국들에 무자격자는 없어 환자가 약사인지 의심하거나 확인하지 않는 분위기였다"며 "지역 약사회가 단체로 명찰을 제작, 배포해 개별 약국에서 큰 불편도 없었다"고 말했다. 지역 약사회, 명찰 기계 구입도…제약사, 마케팅 수단으로 일선 약사들이 패용한 명찰 대부분은 제약사나 지역약사회가 단체 제작, 배포했다. 지역약사회는 회원 보호와 복지 차원에서, 제약사는 약국 편의에 기여하는 마케팅 차원에서 예산을 할애했다. 국내 제약사 일부는 제도가 시행되기 전 약국을 대상으로 '명찰 만들어주기' 이벤트를 통해 목걸이, 핀 배지 등 형태로 약사 이름과 사진, 약국 이름 등을 게재해 배포했다. 지난해 약사법 개정이 확정되자 일부 제약사는 본사 마케팅 예산으로 영업사원을 통해 명찰을 배포했다. 특히 지역약사회 중에는 명찰 배포를 위해 직접 제작 기계를 구입하는 등 적극성을 띈 곳도 있다. 경기도약사회는 약사 가운과 명찰 패용 의무화 논의가 시작된 2015년, 일찌감치 명찰 제작 기계를 구입했다. 이 사업 목적은 회원 복지 뿐 아니라 신상신고율을 높이기 위한 것도 있었다. 워낙 많은 약사들이 속한데다, 이직이 잦은 근무약사를 생각해 약사회가 직접 명찰 제작에 나섰다. 현재 31개 분회 단위로 신청을 받는데, 약사 사진과 이름, 면허번호를 취합해 제작한 후 분회를 통해 배포한다. 지금까지 경기도약사회가 제작, 배포한 명찰은 4500여개나 된다. 서울시약사회도 경기도약사회를 참고해 제도 시행을 준비하며 지난해 11월 명찰 제작 기계를 구입했다. 경기도와 마찬가지로 분회 단위로 신청을 받아 직접 집게형 명찰을 배포하고 있다. 경기도약사회 관계자는 "기계값보다 명찰 디자인 비용, 목줄, 컬러잉크 프린트 비용 등 소모품 비용이 크지만, 회원 복지 차원에서 예산을 과감히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약사회 중에선 가장 처음 시도했고 회원 반응도 좋다"고도 했다. 서울 송파구약사회도 기계를 구입해 직접 명찰 제작에 나섰다. 송파구약서회 명찰의 특징은 QR코드를 삽입해 회원들이 연수교육 출석 체크를 명찰에 있는 QR코드 체크로 대신한다는 점이다. 송파구약사회가 이번 제도 시행을 계기로 직접 명찰 제작을 결심한 것은 지역적 특성도 한몫 했다. 아산병원을 중심으로 대형 문전약국이 많고, 이에 따른 근무약사 이직이 잦은 탓에, 일괄 제작 이후 새로 제작해야 하는 명찰 수가 꽤 된다는 판단이었다. 송파구약사회 관계자는 "명찰에 약사 이름 뿐 아니라 약국이름도 넣다보니, 지속적으로 새로 제작해야 하는 양이 꽤 된다"며 "QR코드와 실용성 높은 고가 목걸이형으로 제작해 단가가 낮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은 일일이 약사들 명찰을 신경쓰지 않아 좋고, 송파구 지역 약국들이 통일된 명찰을 사용하며 환자 신뢰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2017-02-01 06:14:59김지은·정혜진 -
다국적제약여신관리협회 신임회장에 이상도 본부장다국적제약여신관리협의회(MPCC)는 최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한국BMS 이상도 본부장을 선출했다. 고문은 한국머크 구성후 이사, 감사는 GSK 박동순 이사, 부회장은 먼디파마 이상철 본부장이 선출됐다. 정책팀장에 다케다제약 김병하 이사, 운영팀장에 미쓰비시다나베제약 곽경우 부장을 임명했다. 이상도 신임회장은 "약업계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에 있는 만큼 업체들간 정보 교환 등 상호긴밀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MPCC는 지난 1997년에 JV여신관리자회(Joint Venture Credit Manager conference)로 결성됐으며 2007년도에 MPCC로 이름을 변경해 20여개 다국적 제약 및 관련회사의 여신(영업관리, 도매관리) 담당 부서장들로 조직·활동 중이다.2017-01-31 15:45:5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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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9, NIP 진입 가능성 '파란불'MSD가 거침없는 기세로 국내 자궁경부암 백신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다. 기존 '가다실(4가백신)'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란 타이틀을 갖고 작년 하반기 시장에 진입한 ' 가다실9(사람유두종바이러스 9가 백신)'이 2회 접종은 물론, 남성 접종대상마저 확대됐다는 소식이다. 다소 이른 감은 있지만 국가필수예방접종(NIP)도입 가능성도 한층 높아지게 됐다. 한국MSD(대표 아비 벤쇼산)는 9가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9이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 9~14세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2회 접종을 승인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가다실9은 9가지 유형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가 유발하는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HPV 재조합 백신으로, 4가백신 '가다실에 포함된 HPV 6, 11, 16, 18형 외에 고위험군 HPV 유형 5가지(31, 33, 45, 52, 58형)를 추가로 보유한다. 이제 만 9~14세 소아청소년 중 1차 접종을 마친 이들은 6~12개월이 지난 뒤 2차 접종이 가능해진 셈이다. 이번 2회 접종 승인은 지난해 12월 미국의사협회지(JAMA 2016;316:2411-2421)에 게재됐던 연구 논문을 토대로 이뤄졌다. 9~14세 소아청소년에게 가다실9을 6개월 또는 12개월 간격으로 2회 투여한 임상시험 결과, 16~26세 여성에게 3회 접종한 경우보다 면역반응이 열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것. 동일한 근거에 따라 지난해 10월 미국식품의약국(FDA)도 9~14세 소아청소년의 2회 접종을 승인한 상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NIP 포함 가능성에 한걸음 다가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를 듯 한데, 국내 전문가들은 가다실9이 포함되기 힘든 주된 이유로 '3회접종' 사항을 지적해 왔기 때문이다. 비록 고가인 데다 자궁경부암 백신 자체가 NIP로 도입된 기간이 얼마 되지 않은 터라 접종률이 낮다는 한계는 여전하나, 커다란 장벽이 허물어졌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지난해 가다실9 출시 기념 간담회에 참석했던 한국MSD의 임원진은 "가다실9의 2회접종 효과를 증명하기 위한 임상연구를 마친 뒤 식약처에 서류제출을 마쳤다. NIP 논의시기는 2017년 말 경으로 예상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가다실9의 잠재력을 논의할 만한 근거는 또 있다. 당장 미국 사례를 보더라도, 가다실9은 2015년 출시된 이후 시장 점유율이 오르면서 1년 여만에 자사 제품인 가다실(4가백신)과 경쟁사 제품(서바릭스)을 대체하기에 이르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홈페이지에서는 이미 올해 4월분 계약에 4가백신과 2가백신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명시돼 있다. 한국MSD가 올해부터 가다실9의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힌 점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 시장 상황도 얼마나 빨리 변할지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봐야 한다. 지난해 말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NIP 접종현황을 참고하면, 가다실(4가백신)이 전체 15만 4122건 중 11만 9949건을 차지해 78%의 점유율을 확보한 상황. GSK 대비 MSD의 시장 영향력이 압도적이다. 한편 MSD는 만 9~15세 남아로 제한돼 있던 가다실9의 남성 접종대상이 만 9~26세 연령대로 확대됐다는 사실도 함께 알렸다. 남성에서는 관련 HPV 유형에 의한 항문암과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한다. 시판제품 중 가장 많은 HPV 유형에 대한 적응증을 가진 자궁경부암 백신임을 재인증하게 된 가다실9의 행보에 당분간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 듯 하다.2017-01-31 12:14:54안경진 -
복산나이스, 수도권 영업총괄본부장에 노병두 전무복산나이스(회장 엄태응)가 전 광동제약 노병두 전무 등 임원 5명을 영입했다. 복산나이스가 영입한 인사는 영업총괄 노병두 본부장(전무), 물류 최광선 이사, 인사 관리 이현근 이사, 재무회계 박정호 이사, 주력 제품개발 신준열 이사 등이다. 노병두 본부장은 광동제약 약국부문에 근무했고 '8년 연속 목표 달성'을 이루는 등 영업부에 30년 재직한 영업전문가로 복산나이스에서는 수도권 영업 총괄본부장을 맡는다. 또 물류를 담당할 신설 조직 'SCM'의 본부장에 최광선 이사를 영입했다. 최 이사는 3PL 전문 회사에 입사해 2014년 이지메디컴 물류센터를 운영해왔다. 이현근 이사는 포스코 계열사에서 인적자원 평가와 종합 관리, 인사 제도 기획·관리 등 인사총무업무 경력을 가졌다. 재무회계 전문가로는 중견 코스닥 상장기업 경력을 보유한 박정호 이사를 영입해 회사 ERP 회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준열 이사는 대웅제약과 익수제약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했으며, 향후 복산나이스 주력 제품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2017-01-31 09:46:48정혜진 -
"시간 지나보니 느껴지는 '퍼스트 제네릭'의 위력"특허회피를 통해 제일 먼저 시장에 나선 퍼스트 제네릭약물들이 서서히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데뷔성적만 보고 실패를 예상했던 건 기우였음이 밝혀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3년 이내 출시했던 퍼스트제네릭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며 회사의 간판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다. 아직 오리지널약물과는 격차가 크지만, 대박은 아니더라도 한해 50억원대 중박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2015년 3월 출시한 고지혈증치료제 오마론(영진약품)은 오리지널 오마코(건일제약)의 퍼스트제네릭약물이다. 오메가3 성분의 동등성 입증 난제를 풀고 유유제약과 함께 시장을 선점했다. 동시에 특허회피 전략도 세워 용도특허 장애물도 넘어섰다. 작년 오마론은 전년대비 79.3% 오른 57억원의 원외처방액(유비스트)을 기록했다. 이같은 상승세가 매해 이어진다면 100억원대 블록버스터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함께 출시한 유유제약의 뉴마코도 19억원으로 선전했다. 태준제약의 모노리툼플라스도 퍼스트제네릭이다. 대표적 PPI계열 항궤양제 란스톤LFDT(다케다)의 유일한 제네릭약물이다. 태준제약은 특허회피 전략이 성공하면서 지난 2015년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첫해에는 원외처방액 5억원에 머물렀으나, 작년에는 26억원을 기록해 시장에 어느정도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쟁자가 오리지널약물밖에 없어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 오리지널약물 물질특허 종료 한달 전 출시해 화제를 낳았던 동아ST의 B형간염치료제 바라클의 성장세도 심상치않다. 2015년 9월 출시한 이 제품은 당시 국내 최고 실적의 의약품인 '바라크루드'의 제네릭이다. 조기 출시 전략을 택하면서 오리지널사와의 혹독한 특허소송을 피할 수 없었지만, 지난해 6월 승소하면서 안정적 판매기반을 마련했다. 출시 초반 기대보다는 저조한 성적을 올렸던 바라클은 서서히 존재감을 드러내더니 작년에는 42억원의 원외처방액으로 제네릭약물 가운데 압도적 실적을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다른 제네릭보다 1개월 앞서 출시해 빠르게 대형병원 입성절차를 밟은 것이 도움이 됐다"면서 "올해는 사용경험이 쌓이면서 더 많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등장한 타미플루(로슈)의 퍼스트제네릭 한미플루(한미약품)도 마지막에 웃었다. 한미약품은 단독으로 타피플루의 염특허를 회피해, 남들보다 1년여 앞선 지난해 2월말 한미플루를 출시했다. 아쉬운 점은 출시 당시 독감 유행이 끝물을 탈때라 독점권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 상반기 실적만해도 오리지널 타미플루와 큰 격차를 보였었는데, 하반기에 많이 따라잡았다. 특히 지난 12월에 이른 독감이 유행했던 점이 주효했다. 한미플루는 작년 한해 7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올해를 더 기대케하고 있다. 이들 약물들의 공통점은 특허도전 전략을 통해 타사보다 먼저 단독으로 출시했다는 것이다. 반면 2015년 허가-특허연계제도 이후 9개월의 독점권을 부여받은 우판권(우선판매품목허가) 품목들은 시장실적이 저조한데, 복수의 제약사들이 함께 우판권을 부여받아 제대로된 독점권 효과를 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업계는 남들이 다 하는 특허전략 갖고서는 시장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대형 제약회사 특허팀 관계자는 "사전 치밀한 조사를 통해 공략품목을 선정하고, 특허전략을 세워야 퍼스트제네릭 지위를 얻을 수 있다"며 "더 중요한 점은 개발·마케팅팀과 전략을 공유하며 퍼스트제네릭 권한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2017-01-31 06:14:58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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