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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질병, 한국은 치료 급박한 시기""우리사회 환경적 변화가 비만의 주범이다.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사회적 요인들을 제거하고, 바꿔나가야 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민 건강 보존을 위해 최소한 비만치료가 급박한 시기에 와 있다" 유순집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카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교수)은 비만은 질병이라며 국가와 지역정부, 학교, 가정, 개인 등 사회 전체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4일 서울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비(非)향정 비만치료제 '콘트라브(성분명: 부프로피온/날트렉손)' 신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다. 유 교수는 '사회적 만성질병 '비만''이란 주제로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국민 3명중 1명이 비만이고, 특히 20대부터 40대 사이 젊은 층의 복부비만율이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비만율이 높을수록 제2형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등 질환이 증가하고,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내는 최근 식탐을 유발하는 먹방, 쿡방, 먹스타그램 등 비정상적 문화가 늘고 있다면서 환경적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비만에 대해 국민 50%는 이제 질병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비만치료제의 비급여 문제, 사용규제 등 문제들을 개선해 나가 이제는 보다 적극적으로 비만 치료에 사회 모든 주체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비만 치료를 위해서는 생활급관 교정과 함께 약물요법도 중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강재헌 대한비만학회 홍보이사(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교수)는 두번째 연자로 나와 "약물요법과 행동요법이 병행돼야 비만 치료에 성공할 수 있다"며 "최근 처방 가능한 약제 선택 폭이 넓어진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만치료제는 크게 중추신경작용과 말초작용 약제로 나눌 수 있다며 다만 말초작용 약제는 장단기 부작용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엔 중추신경작용 약제 사용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강 교수는 콘트라브(판매:광동제약-동아ST)를 소개하면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날트렉손과 부프로피온 성분 복합제로, 2014년 미국FDA 승인됐다고 전했다. 특히 부프로피온 약제는 비만치료제가 나오기 전인 20~30년전 오프라벨로 비만 치료에 사용된 성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콘트라브는 임상시험에서 생활습관 교정과 약제 복용 병행했을때 그렇지 않은 환자군보다 두 배 가까지 체중감량 효과가 있었다면서 특히 복용후 28주에서 40주 사이가 최대 감량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용량이 올라갈수록 5%이상 제충감량 효과를 본 환자가 늘었고, 복부비만과 허리둘레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중성지방이 감소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이 상승하거나 유지하는 패턴도 보였다고 설명했다. 콘트라브는 6개월 이상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비향정 식욕억제제이다. 전문가들은 한가지 약제를 오래 사용해야 비만치료 성공률이 높다고 전한다. 또한 콘트라브는 식욕뿐만 아니라 식탐까지 조절할 수 있는 약제여서 효과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두뇌의 식욕중추(Hypothalamus)와 보상중추(Reward pathways) 에 작용하기 때문에 식욕뿐만 아니라 식탐 억제까지 돕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질량지수(BMI) 30kg/m2 이상의 비만환자 또는 다른 위험인자(예:제2형 당뇨, 이상지질혈증, 고혈압)가 있는 체질량지수 27kg/m2 이상 30kg/m2 미만인 과체중 환자의 제출조절을 위한 식이 및 운동요법의 보조요법으로 쓰인다.2018-01-24 12:40:41이탁순 -
레미케이드, 국산 바이오시밀러 공세에 역성장 가속화외국계 증권사의 매도보고서 충격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셀트리온 주가가 반등하기 시작했다. 23일(현지시각) 존슨앤존슨(J&J)의 4분기 실적발표 결과,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상품명)'의 오리지널 품목인 '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매출이 감소한 데 따른 변화다. 존슨앤존슨에 따르면, 레미케이드의 2017년 4분기 매출은 14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7% 하락한 수치로,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했던 예상매출액(15억 30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타임즈는 "존슨앤존슨의 베스트셀러 의약품인 레미케이드가 가격이 저렴한 바이오시밀러와 경쟁에 직면하면서 2017년 4/4분기 판매량이 급감했다"며, "세계적인 블록버스터가 바이오시밀러로부터 어떤 위협을 받고 있는지 드러내는 사례"라고 보도했다. 실제 레미케이드의 글로벌 매출액은 바이오시밀러 경쟁에 처음 맞딱드렸던 2015년 대비 18.7% 감소된 추세를 보인다. 셀트리온과 화이자의 인플렉트라가 진출한 미국 시장의 감소율은 8.5%로 집계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2016년 10월 화이자와 함께 인플렉트라를 출시할 당시 레미케이드보다 15% 저렴한 가격을 책정했다. 이에 맞서 존슨앤존슨은 일부 고객사와 독점계약을 맺고, 대형병원에는 의약품과 기기를 묶어 할인폭을 높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화이자가 연방독점금지법 위반 사유로 존슨앤존슨에 소송을 제기한 것도 그런 연유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존슨앤존슨이 미국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큰 폭의 할인율을 제공한 결과 매출이 감소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24일 메리츠증권의 보고서(이태영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내 레미케이드의 WAC 판매총액은 6억 3890만 달러(+0.1% YoY, -3.0% MoM), 판매량은 54만 7100Unit(-4.6% YoY, -3.0% MoM)을 기록했다. 연간실적 기준 45억 2500만 달러(YoY -6.5%)로, 바이오시밀러의 진입에 따른 약가할인 및 리베이트 증가에 따라 출시 이래 최초로 역성장했다는 분석이다. 참고로 인플렉트라의 WAC 판매 총액은 1640만 달러(+7.0% MoM, 점유율 2.5%), 판매량은 1만 7300Unit(+7.0% MoM, 점유율 3.1%)을 기록했다. 일본 노무라증권과 도이체방크의 목표주가 하향 보고서 발표 이후 급락했던 셀트리온 그룹주는 존슨앤존슨의 실적 발표 이후 강하게 반등하고 있다. 덩달아 주춤했던 제약바이오주들도 상승세를 보인다.2018-01-24 12:14:59안경진 -
임맹호 후보는 왜, 골드만삭스를 선거 쟁점화 하나골드만삭스의 지오영 지분 논란이 뜨겁다. 임맹호 후보는 왜, 국내 1위 업체와 세계적 투자회사의 비즈니스 관계를 유통협회 선거의 쟁점으로 키우고 있을까.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외국계 자본이 실제 경영권을 가지고 수익만 추구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시각과 "국내자본이든 외국자본이든 그 자체로는 문제될 게 없다"는 시각이 팽팽하다. 2009년 지오영은 미국계 투자회사(IB) 골드만삭스로부터 40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합자회사를 설립, 국내 유통업계에서 공격적인 사세를 크게 확장했다. 골드만삭스는 지오영과 설립한 '지오영 인베스트먼트 홀딩스'를 통해 2대 주주가 된다. 지오영 매출은 2009년 7839억원에서 2010년 9936억원으로 늘었으며 2011년 1조1660억원을 기록했다. 외국계 자본을 바탕으로 인수합병과 사업을 확대하며 단 2년 만에 조 단위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는 평가다. 임 후보측에서는 "골드만삭스 등 8개 외국계 자본 지분이 60%가 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경영권을 누가 가지고 있느냐가 문제다"고 보고 있다. 유통협회장 선거에 나선 임맹호(68, 보덕메디팜) 후보가 "해외 자금으로 OTC시장 공략, 일부 품목 독점, 인수합병 등 무차별적 시장 공략을 해왔다"며 조선혜(63, 지오영) 후보의 약점으로 공격해 들어간 이유다. 특히 외국계 자본이 60% 지분을 가지고 실제 경영권을 행사할 경우 기업 이익을 위해 경영진을 언제든 바꿀 수 있으며, 이익에 따라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임 후보가 이 문제를 선거 쟁점화하는 속사정엔 지오영이 사세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심리적 갈등을 겪은 중소도매의 표심을 건드리려는 전략이 숨어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다시말해 반 지오영 정서의 결집을 노리는 게 아니 냐는 분석도 그래서 나온다. 조선혜 후보는 "골든만삭스 주식 포함 외자자본이 60% 이상이라는 말은 허위사실이다"며 반발하고 "시장을 무차별 공격하고 독점 영업한 점과 합병 과정, 중소도매를 어렵게 할 것이란 얘기는 모두 허위사실이다"고 말했다. 특히 지오영은 "시장 독점이나 중소업체를 어렵게 할 이유가 전혀 없으며 중소도매 지원책을 강구하고 제약사 저마진, 유통마진 및 반품 해결로 상생 환경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일각에서는 "외국계 자본이 들어온 것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회장선거와 관련없는 골드만삭스와 지오영 지분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반면 다른 쪽에서는 "경동사도 영업을 하고 있어 외국 자본의 투자에 문제는 없지만 기업 투명성, 실질적 경영권을 누가 가지고 있는지는 논란 거리가 될 것"이라며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유통업계 복수의 관계자는 "국내 자본이냐 외국 자본이냐는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한다. 이들이 국내 업체를 끌고 같이 갈 것인지가 중요하다"며 외국 유통업체인 쥴릭을 예로 들었다. 이들은 "외국 자본이 들어있다면 수익을 얻기 위해서 활동할 것이고 어떤 선택이든 가능하다. 이것은 대표이사가 막아서 될 일이 아니며, 외국계 자본에 대한 경계심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쥴릭은 유통 확대를 위해 국내 유통업체와 마찰을 빚었고, 도도매와 저마진 등 문제는 물론 기업 거래에서 수익을 위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2018-01-24 12:14:5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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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 호주 아토모사와 전략적 제휴엑세스바이오(대표이사 최영호)가 글로벌 HIV 진단시장 진출을 위해 호주의 아토모사(Atomo Diagnostic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아토모는 다양한 감염질환을 진단하는 신속진단키트(RDT) 전문 기업으로 진단키트 개발과 RDT 디바이스 디자인에 특화된 회사다. 호주 시드니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영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진출해 글로벌 진단키트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높이고 있다. 엑세스바이오에 따르면, 아토모는 감염질환 진단에 필요한 란셋(lancet), 피펫(pipette) 등 다양한 의료기기들을 하나의 디바이스로 통합한 기술 면에서 경쟁력을 갖는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서는 엑세스바이오의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현장진단용 스트립과 아토모의 아토모래피드(AtomoRapid) 올인원(All-in-one) 디바이스를 결합해, 차세대 HIV 진단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간단한 손가락 채혈로 HIV의 감염 여부를 몇 분만에 도출함은 물론, 환자의 편의성을 높여 현장진단과 조기치료 및 관리에 필수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엑세스바이오는 자체 브랜드 'CareStart…를 통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남미 및 CIS 국가(러시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11개국)에서 상용화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6년 9월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HIV 진단 수요는 2020년 약 4억 테스트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전 세계 HIV 감염자수는 2016년 3700만명에 육박했으며, 신규 감염자 수는 180만 명으로 보고된다. 현재 HIV는 항레트로바이러스(ARV) 처방을 통해 바이러스 전염을 통제할 수는 있으나 완치 가능한 치료제는 없는 상황으로, HIV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스크리닝과 조기진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실정이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아토모 다이그노스틱스의 올인원 디바이스는 진단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품의 성능과 편의성을 향상시켜 향후 UNAIDS의 HIV퇴치 캠페인, 'HIV 90-90-90' 목표 달성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을 기대된다"며, "아토모의 사업구조는 엑세스바이오의 기존 사업 채널과 호환성이 뛰어나 중장기적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협력을 모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아토모 다이그노스틱스의 존 켈리(John Kelly) CEO는 "체외진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엑세스바이오와 HIV 현장진단제품의 상용화를 함께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엑세스바이오와의 파트너십이 장기적인 성장동력의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2018-01-24 10:00:5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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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멀츠가 고발한 울쎄라 불법 충전팁 업자 처벌경찰이 리프팅기기 '울쎄라'의 불법 충전팁 유통에 대한 재단에 나섰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칼슘필러 '래디어스', 보툴리눔톡신 '제오민' 등으로 알려진 다국적제약사 멀츠가 고발한 충전식 레이저팁 무단제조 업자에 대해 의료기기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 처분을 내렸다. 울쎄라 불법 재생팁이란 리프팅 시술 시 사용되는 1회용 레이저팁을 불법으로 재충전해 사용하는 것으로 정품 가격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유통되고 있다. 불법 재생팁은 육안으로 구별이 안되고 각 팁마다 적혀 있는 시리얼 넘버를 확인해야 해 소비자들이 자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시중에서 울쎄라 시술비용은 평균 400샷 기준으로 최저 70만원에서 최대 250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비급여 시술이고 아무리 의사의 술기에 대한 비용이 추가됐다 하더라도 심각한 수준이다. 데일리팜의 확인 결과, 불법팁의 공급가격은 정품 대비 30% 가량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즉 싸게 구입한 불법 재생팁을 활용, 시술비를 낮춰 모객행위를 하는 성형외과·피부과 의원이 넘쳐난다는 얘기다. 문제는 이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소비자들의 몫이라는 점이다. 무단으로 제조된 재생팁은 그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설사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자신이 받는 시술에 사용하는 재생팁이 정품이 아니라는 사실은 소비자들에게 불쾌감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이에 지난해 7월 멀츠는 울쎄라 불법 재생팁으로 인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불법 재생팁 유통업자를 고발 조치하는 등 엄중 대처에 나선 바 있다. 멀츠 관계자는 "회사는 울쎄라 불법팁 유통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받게 될 피해를 예방하고 소비자의 권익과 시술 안전 보호를 위해 울쎄라 정품 인증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안전한 울쎄라 리프팅 시술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2018-01-24 06:14:52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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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vs GSK·사노피-SK vs MSD, 백신전쟁 스타트국내 제약사 2곳이 잇따라 대상포진과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영역의 예방 백신의 국산화는 고무적이다. 주인공은 녹십자와 SK케미칼, 이들 회사는 각각 파상풍·디프테리아와 대상포진백신을 한달 격차로 본격 출시했다. 23일 공급을 시작한 '녹십자티디백신'은 파상풍균이 생산한 신경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파상풍과 호흡기를 통해 주로 걸리는 디프테리아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녹십자티디백신의 직접 경쟁 상대는 GSK, 사노피 등 다국적제약사들이다. 국산 성인용 Td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2016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이 백신은 시판 전 품질 적합 여부를 판별하는 국가출하승인을 최근 받았고, 마지막으로 회사 자체 검정을 거쳐 이날 공식 출시됐다. Td 백신은 10~12세 사이에 1차 접종을 한 뒤 10년마다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국내 Td 백신 시장 규모는 약 4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Td 백신과 같은 기초 백신 국산화는 수익성보다 보건안보 증진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초 백신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은 MSD가 독점하고 있던 대상포진백신 시장에 지난 연말 '스카이조스터'를 론칭했다. 스카이조스터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약독화시킨 생백신이다. 해외 전문 비임상 시험기관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후 고려대 구로병원 등 8개 임상기관에서 약 5년 간 국내 임상을 진행했다. SK는 백신 자급화를 위해 2008년부터 연구 개발에 들어가 총 4000억원을 투자해 스카이조스터를 만들었다. 경북 안동에 있는 백신공장 엘-하우스(L HOUSE)에선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백신 등 기반 기술과 생산설비를 보유해 국내에서 개발 가능한 대부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있다. 국내 대상포진 환자는 2012년 57만명에서 2013년 62만명, 2014년 64만명, 2015년 66만명, 2016년 69만명으로 증가했다. 대상포진백신 시장도 커갔다. 지난해 약 70만 도즈의 대상포진백신이 공급된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2018-01-23 12:15:00어윤호 -
대웅바이오, 처방약순위 10계단 점프…20위권 눈앞대웅바이오가 처방약 시장에서 미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30위권 밖이었던 순위도 21위까지 끌어올렸다. 양병국 전 질병관리본부장(58)이 취임한지 채 1년이 되지 못한 가운데 나타난 성과라 양 대표의 리더십도 주목된다. 대웅제약 위임형제네릭은 물론이고 신규 제네릭도 대웅제약 동일성분 제품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했다. 22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대웅바이오는 판매사 기준으로 2017년 원외처방조제액 시장에서 1507억원으로 21위를 기록했다. 작년 순위 31위에서 10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이다. 전년대비 성장률은 33%로, 30위내 제약사 중 가장 높다. 그도 그럴 게 판매제품 가운데 실적하락 제품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대웅제약 항궤양제 알비스 위임형제네릭 가제트가 10.4% 하락한 63억원을 기록했지만, 또다른 알비스 위임형제네릭 라비수는 6.7% 성장한 89억원으로 선전했다. 오리지널 알비스도 10.8% 하락하며 387억원에 머물렀는데, 치열한 제네릭 경쟁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제네릭 경쟁에서 대웅바이오 라비수가 가장 앞서 있는 것이다. 대웅제약에는 없는 제품군에서는 더 강하다.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은 623억원으로, 동일성분 제제 1위를 기록하며 글리아티린의 판권이전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치매치료제 베아셉트도 마찬가지. 오리지널 아리셉트는 대웅제약이 제조하고, 원개발사 에자이 국내법인이 판매하고 있다. 대웅바이오는 아리셉트(도네페질염산염)와는 합성물(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이 다른 베아셉트로 작년 4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출시 2년차에 폭풍성장한 것이다. 동일성분 제품군내 오히려 대웅제약보다 실적이 높은 제품도 있다. 항생제품목인 '대웅세파클러'도 그 중 하나. 대웅바이오의 대웅세파클러는 61억원의 원외처방액으로, 대웅제약의 동일성분 제품 '대웅 시클러(30억원)'의 두배이상 실적을 기록했다. 고지혈증치료제 아토르바스타틴 제제에서는 '대웅바이오아토르바스타틴'이 54억원으로, 대웅제약 스피틴(71억원)을 뒤쫓는 형국이다. 대웅바이오아토르바스타틴은 전년대비 24.2% 상승했지만, 스피틴은 반대로 26.3% 하락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역전도 가능해보인다. 이밖에 대웅제약은 동일성분내 허가제품이 없는 항궤양제 '대웅라베프라졸'이 전년대비 106.5% 오른 37억원을 기록하는 등 대부분 품목이 플러스 성장했다. 20위인 사노피(1337억원)와는 고작 30억원 차이로, 올해 더 순위상승이 기대되는 대웅바이오다. 이제는 대웅제약 처방약의 보완을 넘어 상위권 회사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모습이다. ▲2016. 1 ~ 2016. 10 보건복지부 근무 ▲2013. 10 ~ 2015. 12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실장급) ▲2011. 7 ~ 2013. 9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2009. 9 ~ 2011. 6 질병관리본부 인천공항검역소장, 감염병관리센터장 ▲2002. 2 ~ 2009. 9 보건복지부 지역보건정책과장, 보건의료정책과장, 방역과장, 생명윤리정책과장, 건강보험평가과장 (2004. 8 ~ 2006. 2 : 미국 Univof Penn. Whartonschool 경영대학원) ▲1997. 7 ~ 2002. 2 국립보건원 보건행정학담당관 및 역학조사과장 ▲1994. 7 ~ 1997. 7 경기도 연천군 보건의료원장 ▲1981.3 ~ 1987.2 의학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교2018-01-23 12:14:58이탁순 -
GC녹십자, 국산 첫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 출시국산 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이 처음으로 출시됐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체 개발한 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 예방 백신(성인용 Td 백신) '녹십자티디백신'을 공식 출시하고 국내 병의원으로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녹십자티디백신은 파상풍균이 생산한 신경독소에 의해 발생하는 파상풍과 호흡기를 통해 주로 걸리는 디프테리아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국산 성인용 Td 백신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2016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다. 이 백신은 시판 전 품질 적합 여부를 판별하는 국가출하승인을 최근 받았고, 마지막으로 회사 자체 검정을 거쳐 이날 공식 출시됐다. 녹십자티디백신 출시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성인용 Td 백신의 국산화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해외 제조사의 수급 불확실성 문제가 해소되고, 매년 45만명 분의 수입 대체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d 백신은 10~12세 사이에 1차 접종을 한 뒤 10년마다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국내 Td 백신 시장 규모는 약 4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Td 백신과 같은 기초 백신 국산화는 수익성보다 보건안보 증진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기초 백신의 안정적인 국내 공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Td 백신에 백일해 항원을 추가한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백신의 임상도 진행 중이다.2018-01-23 09:36:14이탁순 -
보톡스시장은 난공불락? 엘러간 전략에 관심 집중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강자 엘러간의 방어전략에 제약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반스 테라퓨틱스(Revance Therapeutics)의 후발품목이 오리지널 ' 보톡스'를 향한 강력 도발에 나서면서 판도변화 가능성이 조심스레 대두되는 것이다. "고정 고객층이 많아 별다른 타격이 없을 것"이란 견해에 맞서 "후발품목이 보톡스 시장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혼란도 높아지고 있다. ◆엘러간의 보톡스, 미국 시장점유율 70~80%= 미국은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큰 시장이다.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매출이 4조원대로 집계됐던 2016년 당시, 미국 내수시장은 2조원대 매출을 올렸다. 엘러간의 보톡스는 다양한 부위의 주름개선 효과 외에 편두통 완화, 눈꺼풀 경련, 뇌성마비 환자의 강직에 의한 첨족기형, 다한증, 방광기능장애 등 다양한 적응증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의 70~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해 3분기 엘러간이 공개한 경영실적에 따르면, 2017년 9개월동안 미국에서만 6억 6260만 달러의 누적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5억 9290만 달러) 대비 11.8%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세 덕분일까. 엘러간은 비교적 여유로운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엘러간의 브렌트 선더스(Brent Saunder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외신(CNBC)과의 인터뷰에서 "셀카세대(selfie generation)의 보톡스 선호현상은 회사의 급속성장과 관련이 깊다. 남성과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가 새로운 고객층으로 편입됨에 따라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강력한 경쟁자로 떠오른 레반스, 2020년 상용화 기대= 수년간 독주체제를 유지해 온 엘러간에게 레반스가 위협적인 상대로 부각되기 시작한 건 지난해부터였을 것이다. 레반스는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생명공학기업으로, daxibotulinumtoxinA라 불리는 새로운 유형의 보툴리눔 톡신을 개발해 왔다. 국소젤 타입(RT001)과 주사제(RT002), 2가지 제형 개발에 주력해 오던 중, '바르는 보톡스'라 불리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젤 타입 보툴리눔 톡신(RT001)이 지난해 3상임상 결과 유효성 확보에 실패하면서 한 차례 좌절을 겪었다. 다행히 주사제형 보툴리눔 톡신(RT002)이 지난해 말 3상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한시름 놓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12월 레반스가 공개한 SAKURA 3상임상에 따르면 RT002의 주름개선 지속기간은 평균 6개월로 엘러간의 보톡스(4개월)보다 우월했다. SAKURA 1, 2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들의 시술만족도도 각각 88%와 91%로 높게 나타났다. 현재 레반스는 RT002의 장기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SAKURA 3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연내 SAKURA 3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다음, 2019년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2020년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는 목표다. ◆뉴욕증시, "보톡스 건재" vs."후발품목 위협적"= 해외 애널리스트들은 변화의 기로에 놓인 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관해 상반된 의견을 보인다. 지난해 레반스의 첫 번째 보툴리눔 톡신(RT001) 임상이 실패했을 당시 "보톡스의 시장점유율이 안전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면, 최근 들어 반대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는 게 차이점이다. 미국 투자기관인 번스타인(Bernstein)의 론니 갤(Ronny Gal) 애널리스트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레반스, 에볼루스,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이 출시될 경우 33~34%의 점유율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톡스가 직면한 위기를 부정하기 힘들어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엘러간의 경쟁상대로 언급된 3개 기업 중 대웅제약의 미국 협력사인 에볼루스와 국내 기업 휴젤이 포함된 건 흥미로운 대목이다. 레반스의 RT002가 임상3상을 통해 증명했듯이, 주름개선 지속기간 차이가 제품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웰스파고의 데이비드 마리스(David Maris) 애널리스트는 "이달 초 진행된 의료진 대상의 설문에서 보톡스의 지속기간이 이상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4%에 그쳤으며, 56%가 지속기간이 더 긴 제품을 선호했다"고 밝혔다. 다만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보톡스라는 브랜드를 선호하고 있으며, 의사들 역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쉽게 바꾸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며, 성급한 투자를 경계했다. 이 같은 미국증시 상황은 미국진출 고삐를 당기고 있는 국내 기업과도 무관하지만은 않다. 당장 대웅제약의 나보타가 5월 중 FDA(미국식품의약국) 허가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데다, 미국현지 판매를 담당하게 될 에볼루스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면서 미국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휴젤의 '보툴렉스'는 올 연말까지 미국과 유럽에서 3상임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메디톡스는 엘러간에 기술수출한 '이노톡스'의 글로벌 3상임상 개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상 최대 위기에 놓인 엘러간이 올 한해 내세우는 전략에 관심을 가져볼만한 이유다.2018-01-23 06:15:00안경진 -
40년만의 연조직육종치료제 '라트루보', 2월부 급여40년만에 개발된 연조직육종치료제 '라트루보'가 보험급여권에 진입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릴리의 라트루보(올라라투맙)가 지난 연말 약가협상을 타결하고 오는 2월1일 부 급여 목록에 등재된다. 지난해 10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조건부 비급여 판정을 받았단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속도이다. 릴리는 등재와 동시에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도 진행중이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월, 서울성모병원등 4개 빅5병원을 비롯, 전국 20여개 주요 종병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한 상태이다. 라트루보는 최근 영국국립임상보건연구원(NICE)으로부터 급여 권고를 받기도 했다. 진행성 연조직육종 치료를 위해 승인된 최초의 단일클론항체로인 이 약은 독소루비신과의 병용요법을 1차요법으로 적용했을 때 기존 표준요법인 독소루비신 단독요법보다 임상적 유용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라트루보와 독소루비신 병용요법은 표준요법 대비 전체 생존기간(OS)을 11.8개월(HR 0.46, 95% CI 0.30-0.71, p=0·0003), 무진행생존기간(PFS)을 2.5개월 연장시켰다(HR 0.67, 95% CI 0.44-1.02, p=0·0615 (two-sided level of 0·2)). 이 같은 전체 생존기간(OS)의 연장은 전이성 또는 진행성 연조직 육종 치료에서 전례 없는 유의미한 결과라는 점에서 새로운 전환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진희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연조직육종은 국내 전체 암 발생의 0.5% 정도를 차지하는 드문 질환이며, 수술 불가능한 4기 환자의 경우 5년 생존율이 10%미만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트루보는 미국FDA로부터 혁신적 치료제로 지정된 후 신속심사를 거쳐 2016년 10월 허가 받았으며 유럽의약국(EMA)에서 2015년 2월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뒤 2016년 11월 조건부 시판 허가를 받았다. 현재 미국은 물론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주요국가에 출시되어 진행성 연조직육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기대되고 있다.2018-01-23 06:14:52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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