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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1분기 매출 684억...해외시장 상승세 주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제약의 자양강장제 '박카스'가 분기매출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캄보디아 등 해외시장 매출이 늘어나면서 실적상승을 주도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박카스는 지난 1분기 매출 6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682억원대비 0.3% 증가한 규모다. 박카스의 매출상승 배경은 해외 시장 수요와 관련이 깊다. 동아제약그룹은 박카스 매출을 지역별로 나눠 인식하고 있다. 베트남을 제외한 해외 지역의 경우 동아에스티가, 내수와 베트남 시장은 동아제약이 담당한다. 동아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3년 3월 옛 동아제약이 분할되면서 신설된 법인이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과 의료기기, 해외 사업을 맡고,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소비재 등을 생산·판매한다. 동아제약은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100% 자회사로서 비상장법인이다. 동아에스티의 실적 자료를 보면 박카스의 1분기 수출실적은 23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올랐다. 같은 기간 내수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9% 감소한 448억원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가운데서도 수출실적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다. 박카스는 1961년 알약 형태로 발매된 이후 앰플 제형, 드링크 제형 등 여러 차례 변화를 거쳤다. 오늘날 잘 알려진 드링크 제형의 '박카스D(드링크)'가 등장한 건 2년 뒤인 1963년이다. 동아제약은 1990년대 초 '박카스F(포르테)'로 리뉴얼하고, 2005년 3월 타우린 성분을 두 배(2000mg)로 늘린 '박카스D(더블)'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2011년에는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도 판매가 가능한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면서 편의점용 '박카스F'를 출시한 바 있다. 박카스 매출은 지난 2008년 1215억원에서 2009년 1185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지만 2010년 이후 매년 상승흐름을 지속 중이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연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캄보디아 등 해외 시장 매출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캄보디아, 미얀마, 필리핀, 대만, 과테말라 등에 캔박카스를 수출하고 있는데 캄보디아에서 연간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09년 박카스 수출 실적은 20억원에 그쳤지만 지난해는 715억원으로 36배 가량 늘었다.2020-05-23 06:15:42안경진 -
코로나 유행에도...국내 제약시장, 1Q 매출 5% 성장[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국내 제약시장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중에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아이큐비아는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 330여 곳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올해 1분기 국내 제약시장 매출이 5조 64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제약시장 규모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던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일반의약품을 포함한 원외처방시장과 원내처방시장은 각각 4.9%와 5.9% 성장했다. 원내 처방시장을 다시 의원과 병원으로 세분화하면 병원의 원내시장 성장률이 6.0%로 소폭 높았다는 분석이다.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나눠봤을 땐, 전문의약품 성장률이 5.5%, 일반의약품이 3.2%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환자들의 병의& 12334;원 방문이 줄면서 처방시장 자체가 크게 위축될 것이란 예측과 달리 전문의약품 시장이 비교적 준수한 매출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다. 일반의약품 시장 성장률도 최근 평균치(3~4%)와 별다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아이큐비아는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 제약사의 매출도 비교했다. 조사 결과 다국적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는 지난 1분기 각각 6.8%와 4.2%의 매출성장을 거뒀다. 영업사원의 의료기관 방문자제 등 프로모션에 상당한 제약이 있었음에도 매출 타격이 크지 않았다는 진단이다. 아이큐비아는 다국적 제약사가 상대적으로 재택근무기간이 길었음에도 국내 제약사보다 높은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던 데 대해 오리지널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제네릭 비중이 높은 국내 제약사보다 영업활동 공백으로 인한 영향이 적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오리지널 제품과 제네릭 제품의 1분기 성장률은 각각 7.4%와 4.0%로, 최근 연평균 성장률(6~7%)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치료영역별로는 항암제·면역조절제제(L) 제품군이 11.4%, 신경계용제(N) 제품군이 10.8%, 심혈관계(C) 제품군이 8.1%, 호흡기계용제(R) 제품군이 7.9%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면서 전체 시장성장을 주도했다. 중증 질환에 사용되거나 원내 처방 비중이 높은 품목 또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호흡기질환 치료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한 점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만성질환 관련 제품군은 계열별로 차이를 보였다.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ARB) 계열 고혈압 치료제와 지질저하제 등 심혈관계 제품이 코로나19 유행 전과 변함없는 성장세를 유지한 반면 전신성항감염성제(J)는 매출이 3.2% 하락했고, 근골격계용제(M)와 비뇨생식기용제(G)는 각각 0.8%, 0.7% 성장하는 데 그치면서 같은 기간 전체 제약시장 성장률에 미치지 못했다. 한국아이큐비아 커머셜오퍼레이션(Commercial Operations) 부서를 총괄하는 전승 전무는 "1분기 전체 제약시장은 기존 전망치보다 준수한 매출과 성장세를 기록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 가운데서도 일부 세그먼트가 이전 성장 수준을 유지하면서 2020년 전체 성장률도 조금은 희망적인 전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다만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기에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그에 따른 전망이 계속 업데이트돼야 한다"라고 말했다.2020-05-22 13:05:37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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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불안' 경장영양제 시장 반등…'하모닐란' 껑충[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정상적인 식사가 쉽지 않은 환자의 소화기관에 직접 영양분을 전달하는 ‘경장영양제’ 시장이 지난해 품절사태 이후 회복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기 직전인 작년 1분기와 비교하면 82% 수준까지 회복했다는 계산이다. 다만 국내에 경장영양제를 공급하는 두 회사는 희비가 교차했다. 영진약품은 분기 실적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낸 반면, JW중외제약은 공급재개 이후 예년 모습을 회복할 때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경장영양제 시장 규모는 81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98억원)와 비교하면 18% 감소했지만, 직전분기인 작년 4분기(73억원)와 비교하면 10% 증가한 모습이다. 영진약품 ‘하모닐란’과 JW중외제약 ‘엔커버’ 매출을 합친 수치다. 국내에 공급되는 경장영양제는 두 품목뿐이다. JW중외제약은 일본 제약사 오츠카에서, 영진약품은 독일 비브라운에서 각각 완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품절사태로 가라앉았던 시장이 지난해 3분기 이후 꾸준히 개선 중인 것으로 관찰된다. 지난해 1분기 98억원이던 경장영양제 시장규모는 2분기 엔커버의 판매중지에 따라 96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3분기 품절사태가 본격화하면서 63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4분기엔 기존 보유재고로 공급이 긴급히 재개되면서 73억원으로 회복했다. 올해 2월엔 공급문제가 완전히 해소됐다. 1분기 시장규모는 81억원 수준까지 회복했다. 공급문제가 발생하기 직전인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82% 수준까지 회복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다만 국내에 경장영양제를 공급하는 두 회사는 희비가 엇갈리는 것으로 관찰된다. 영진약품의 1분기 하모닐란 매출은 66억원으로, 분기 매출로는 지난해 2분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다. JW중외제약은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다. 1분기 14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올해 2월 들어 공급문제를 완전히 해결했지만,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때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설명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2월 공급 정상화 이후 본격적으로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경장영양제 시장은 품절사태가 빚어지기 직전인 지난해 1분기까지 급팽창했다. 2013년 1분기 29억원이던 분기매출이 5년 새 3배 이상 성장해 지난해 1분기 98억원을 기록했다. 하모닐란과 엔커버는 각각 영진약품과 JW중외제약의 주력제품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지난해 5월 JW중외제약의 엔커버의 판매가 중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시법 변경 과정에서 일본제품의 수입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엔커버의 판매중지는 경쟁제품인 하모닐란에도 영향을 줬다. 초기엔 하모닐란의 매출이 올랐지만, 수요가 쏠리면서 지난해 7월엔 하모닐란의 재고마저도 소진됐다. 두 제품 모두에서 공급차질이 빚어지면서 결국 국내 경장영양제 시장은 63억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3·4분기에도 공급은 원활하지 않았다. 공급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올해 2월부터다. JW중외제약은 2월 이후 공식적으로 판매를 재개한 상태다.2020-05-22 12:15:46김진구 -
JW중외, 장기지속형 히알루론산 필러 '히알란쎄'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이 히알루론산(HA) 필러의 라인업을 강화한다. JW중외제약은 장기지속형 히알루론산 필러 ‘히알란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히알란쎄’는 3단계의 미세 구슬화 공정(Micro Bead Monophasic technology)을 통해 히알루론산의 점성(끈끈한 성질)과 탄성(원래 모양을 유지하려는 성질)을 극대화 시킨 제품으로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데 용이하며 지속성을 개선시켰다. 또 안정된 분자구조로 수분과 쉽게 결합하는 성질인 친수성이 높아 적은 용량으로 볼륨효과가 우수하다. 이와 함께 성분 제거가 어려운 반영구 필러와 달리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를 통해 히알루론산을 융해시킬 수 있어 안전하고 부작용이 적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히알란쎄는 시술부위의 효과를 오래 유지시키면서도 반영구 제품의 단점을 개선시킨 생체 친화적 제품”이라며 “특정 부위 시술에 적합한 히알루론산 필러 이니티움에 이어 라인업이 강화되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20-05-22 09:38:29노병철 -
화이자 '프리베나13' 매출 50% 상승...코로나 수혜[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화이자의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이 매출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폐렴예방 효과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반사이익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21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프리베나13' 매출은 176억원으로 전년동기 116억원대비 52.2% 증가했다.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분기매출 170억원을 넘었다. 프리베나13은 통상 백신접종 수요가 늘어나는 4분기 매출이 정점을 찍고, 1분기에 감소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작년 4분기보다 오히려 매출이 올랐다. 프리베나13의 1분기 매출이 전년도 4분기보다 증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소아와 어린이에게 처방되는 폐렴구균백신 '신플로릭스'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37.6% 감소하고, 성인용 폐렴구균백신 '프로디악스23' 매출이 4.3% 증가하는 데 그친 것과 대비된다. '프리베나13'은 13개의 폐렴구균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에 대한 감염을 예방하는 13가단백접합백신(PCV13)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2002년 7가지 폐렴구균 혈청형(4, 6B, 9V, 14, 18C, 19F, 23F)에 의해 발생되는 폐렴구균질환을 예방하는 '프리베나'(PCV7)을 허가받은 뒤 2010년 6개의 혈청형(1, 3, 5, 6A, 7F, 19A)이 추가한 '프리베나13'을 허가받았다. 생후 6주 이상 모든 연령에서 접종 가능한 제품으로, 성인용은 종근당이 전국 유통을 담당하고 영유아용은 한국백신이 유통을 담당한다. '프리베나'가 1분기 매출 신기록을 세운 데는 코로나19 사태가 일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프리베나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을 예방하진 못하지만, 폐렴 증상을 약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성인층 접종수요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화이자 본사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발표 당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환자들의 병원 방문횟수가 줄면서 대부분의 백신접종률이 감소했다. 그에 반해 '프리베나13'을 비롯해 멸균주사용 제품, 항감염제 등 감염 예방 또는 코로나19로 인한 증상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는 일부 의약품 판매가 늘었다"라고 보고한 바 있다. 현재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해외 학계에서는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에게 폐렴구균백신 등 각국의 예방접종 지침을 적극 따르도록 권고하는 실정이다. 미국심장학회(ACC)는 심혈관질환 환자에게 2차적인 세균성 감염증 예방 목적으로 폐렴구균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고려하라고 권고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재활원 등 장기요양기관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에게 독감백신과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을 제공하라는 지침을 내놨다. 장기요양의 경우 고령자와 고위험군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아 감염에 취약할 수 있다는 이유다.2020-05-22 06:16:24안경진 -
화이자, 폐경치료제 '듀아비브' 출고중지…"품질 문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이 자사 폐경증상 치료제 ‘듀아비브(성분명 바제독시펜아세테이트·결합형에스트로겐)’의 자진회수에 나선다. 자체조사 결과에서 잠재적 품질 문제를 확인한 데 따른 조치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1일 각 의약품 유통업체에 듀아비브정 0.45mg/20mg 10개 제조번호의 출고중지를 요청했다. ▲DC5278 ▲CW7990 ▲CG3243 ▲AG5438 ▲AG6437 ▲X34636 ▲W78860 ▲W78858 ▲T42330 ▲T34122 등에 대해 출고가 중지됐다. 듀아비브는 골다공증 예방과 폐경 증상 치료에 쓰이는 약이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액은 약 69억원이다. 화이자 측은 “제품 품질에 잠재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출고중지 요청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해당 제조번호 제품은 빠른 시일 내에 자진회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회수를 진행하기 전에 해당 제조번호의 유통을 최소화하고자 출고중지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의약품 안전성·유효성과는 무관하고, 아일랜드에 소재한 공장에서 해당 제조번호의 제품을 만들 때 다소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2020-05-21 12:10:59김진구 -
알보젠코리아, 조현병약 '쎄로켈' 국내 판권 확보[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알보젠코리아가 조현병 치료제 '쎄로켈'(성분명 쿠에티아핀 푸마르산염)의 국내 판권을 넘겨받았다. 알보젠코리아는 중국 루예제약과 '쎄로켈'과 '쎄로켈서방정'에 대한 독점 유통 및 마케팅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허가권 승인이 완료됐다고 21일 밝혔다. 쎄로켈정과 쎄로켈서방정은 항우울제 특성을 가진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이다. 조현병과 양극성 장애 치료에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사용된다. 의약품 조사기간 아이큐비아 집계 기준 지난해 세로켈의 국내 매출은 129억원이다. 알보젠코리아는 지난 2015년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통해 쎄로켈정과 쎄로켈서방정을 국내 시장에 공급해왔다. 아스트라제네카가 2018년 루예제약에 2개 제품을 매각했는데, 이번 계약으로 알보젠코리아가 한국 내 허가권과 독점 유통, 마케팅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알보젠코리아는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준수 알보젠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중추신경계 치료 영역에서 전문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장 내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치료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2020-05-21 10:19:17안경진 -
입랜스·버제니오 후발약 '키스칼리', 종병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입랜스', '버제니오'에 이은 세번째 CDK4/6억제제 '키스칼리'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의 키스칼리(리보시클립)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고대안암병원, 건대병원 등 8개 주요 종병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현재 키스칼리가 지난 1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발맞춰 병원 랜딩작업도 진행되는 모습이다. 키스칼리는 입랜스(팔보시클립)와 버제니오(아베마시클립)과 달리, 나소절제술을 받지 않은 환자와 폐경 전후 환자에게 처방이 가능하다는 차별점을 갖고 있다. 먼저 3상 임상연구인 키스칼리는 MONALEESA-7에서 폐경 전 또는 폐경 이행기 HR+/HER2- 진행성& 8729;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기존 내분비요법의 단독 투여 대비 키스칼리·내분비요법(난소 기능 억제제와 아로마타제억제제 병용) 투여가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구체적으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키스칼리 병용군에서 23.8개월, 내분비요법 단독군은 13개월로 나타났다. 아시안 그룹만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역시 키스칼리 병용군이 24.7개월로 내분비요법 단독군에 비해 약 14개월 높았다. 또한 키스칼리는 MONALEESA-3 연구를 통해 폐경 전 뿐만 아니라 폐경 후 여성에서도 전체생존기간 연장 효과를 확인했다. 42개월 시점에 추정된 생존율은 키스칼리 병용군이 58%, 풀베스트란트 단독군이 46%였다. 임석아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MONALEESA-7은 아시아 연구자가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진행한 임상연구다. 이번 연구에 아시아 환자가 전체 환자 중 약 30% 등록된 것은 아시아 지역에서 폐경 전 유방암의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필요성이 특히 컸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2020-05-21 06:15:44어윤호 -
종근당, 험난한 바이오시밀러 도전기…점유율 7%[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종근당이 새롭게 진출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험난한 여정을 시작했다. 최고가 전략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 선보인 빈혈치료제 시장에서 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20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종근당의 '네스벨'은 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네스벨은 '다베포에틴 알파(Darbepoetin α)'를 주성분으로 하는 2세대 빈혈치료제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종근당은 지난 2018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네스프와 동일한 '만성신부전환자의 빈혈'과 '고형암의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 적응증을 허가받으면서 세계 최초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를 상업화하는 성과를 냈다. 당초 2세대 빈혈치료제는 네스프가 유일했지만, 작년 9월 네스벨의 국내 출시 이후 경쟁체제가 구축됐다. '네스프'는 일본 쿄와하코기린과 미국 암젠이 개발한 제품이다. 국내 판권은 한국쿄와하코기린이 보유하는데, 지난 2018년 9월부터 보령제약이 코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보령제약이 의원급과 요양병원 영업마케팅을 담당하고 한국쿄와하코기린이 종합병원을 담당하는 구조다. 지난 1분기 '네스프'는 57억원어치 팔렸다. 전년동기 67억원대비 14.9% 감소했다. 네스벨과 네스프 2종의 지난 1분기 매출합계는 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 줄었다. 1분기 기준 네스벨의 점유율은 6.5%다. 네스벨은 작년 4분기 2억원 매출로 데뷔전을 치렀다. 올해 1분기에는 전분기대비 매출규모가 64.8% 상승하면서 점유율을 확대했지만 아직 시장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종근당은 작년 9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네스벨의 일본 내 제조판매 승인을 획득하면서 해외진출 발판도 마련했다. 네스벨의 일본 현지판매는 마일란 일본법인이 담당한다. 5500억원 규모의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향후 3조 6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 진출속도를 내겠다는 포부다.2020-05-20 12:15:43안경진 -
'페이퍼 도매 꼼짝마'…유통협, 식약처와 공동대응 추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의약품유통협회가 허위·편법 위수탁업체의 뿌리를 뽑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동전선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의약품유통협회는 20일 허위 위수탁업체 색출과 의약품 유통의 투명화를 위해 식약처와 공동으로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약품유통협회에 따르면 ‘위탁도매 허가’만 획득한 반쪽짜리 업체가 수탁 업무까지 병행하는 편법이 만연하다. 수탁업체를 통하지 않고 임의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식이다. 또, 서류만으로 수탁 허가를 받은 ‘무늬만 위수탁 업체’의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는 창고가 없지만 서류상으로는 창고가 있는 것처럼 꾸며, 의약품을 불법으로 보관·배송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여기에 지난 2016년 의약품 위수탁제도 개정으로 약사 고용의무가 면제된 이후, 창고가 없는 위수탁업체의 편법운영은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의약품유통협회는 식약처에 허위·편법 위수탁업체의 의약품 유통시장 훼손에 대해 설명하고, 빠른 시일 내에 공동대응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선혜 의약품유통협회장은 "최근 허위 위수탁업체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약품유통업계 발전을 위한 위수탁법이 일부 업체들에 의해 악용되고 있는 만큼 시장 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식약처 등 정부관계 기관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투명한 의약품 유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0-05-20 12:10:54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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