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베이스, 4월부터 '융합 약사 만들기' 세미나 진행휴베이스가 약국 만으로 만족할 수 없는 약사들을 위해 약국 내외 다양한 분야 전문가 강의를 준비했다. 휴베이스는 오는 4월1일부터 6월 3일까지 10주 과정으로 '융합약사: 융합의 시대를 준비하는 약사 되기'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의는 총 10주 과정으로, 4월 한달 간 5주 동안은 약사 전문가들이 나서 개국에 대한 크고 작은 노하우를 전수한다. 5월부터 6월까지 5주 간은 약국 안팎의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약국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제공한다. 개국약사 과정은 ▲김현익 약사 '입지 분석, 개국 컨설팅' ▲황태윤 약사 '다양한 약국 분석, 약국 제품 리스트' ▲최현규·박소정 '개국에 필요한 모든 것, 약국 개폐업 A to Z' ▲이재현 성균관대 약학대 교수 '약국에 필요한 약사법' ▲오세갑·김동우 약사 '이런 개국 망한다, 종로에서 배운 약국 경영' 등 순으로 진행된다. 융합약사 과정은 ▲명로진 작가 '인디라이터, 글쓰기 특강' ▲권효영·최재훈 약사 '동물약국 개설부터 고객 관리까지' ▲비약(BEYOND약, 약사·약대생 경영컨설팅) '뉴약국 뉴미디어 걸음마-SNS, 블로그, 동영상, 카드 뉴스' ▲모연화 약사·심정은 카네기 연구원 '약사 스피티와 커뮤니케이션' ▲김윤경 BGF리테일 상무 '꿈을 펼치는 약국 비즈니스 전략' 등이 준비됐다. 휴베이스 모연화 전무는 "이제 약국만 잘 해서는 두각을 나타내기 힘든 시대로, 약사 개개인이 가진 재능과 관심을 발전시켜 약국과 접목하는 능력이 요구된다"며 "약국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개국약사 파트 5주, 자신만의 콘텐츠로 성공한 약국 내외부 전문가들의 강의 5주로 총 10주 간의 '컨버전스 약사 만들기'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강의는 서울 서초 소재 휴베이스 본사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며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진행되며, 휴베이스 회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2018-01-31 06:00:30정혜진 -
"왜 상비약을 슈퍼서 못팔고 의사 간호사 못 늘릴까""왜 비상상비약을 슈퍼에서 못 팔고 의사, 간호사 수를 왜 못 늘릴까?" 김동연 부총리(기획재정부장관)가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를 혁파할 수 있도록 공론의 장을 만들어 보겠다"며 "기득권 반대로 발목이 잡혀 있는 30개 정도의 대표적인 규제를 뽑아 올해 안에 공론화 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29일 서울 세종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CEO 조찬간담회에서 '혁신, 경제를 바꾸는 힘'을 주제로 강연하며 규제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부총리는 "규제가 만들어지면 보상체계와 이익을 보는 기득권 층이 생기다보니, 규제를 혁신하려면 그에 저항하는 기득권이 있다"며 "카풀 앱, 비상상비약 판매 등 직접·잠재적 이해당사자가 모여 보상체계를 어떻게 합리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 토의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어느 일방의 손을 들어주는 식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규제혁파로 손해를 볼 잠재적 피해자들에 대한 합리적 보상방안도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기득권 이익집단 반발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대표적인 현안으로 투자개방형 병원 도입, 의사·간호사 수 확대, 원격의료 허용, 비상 상비약의 슈퍼 판매 허용, 카풀앱의 출퇴근시간 외 허용 등을 꼽았다. 투자개방형 병원 도입과 원격의료 허용, 상비약 슈퍼판매 등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에서 반대의견을 밝혔던 현안들로 향후 공론화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2018-01-30 12:05:00강신국 -
마약류통합관리, 약국 행정처분이 과도하다구요?5월 18일 마약류통합관리업무가 의무화되는 가운데 일선약국에서 보고업무 위반시 부과되는 행정처분에 대한 질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약사회는 30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관련 다빈도 질의-응답을 공개했다. - 보고업무 위반에 대한 과도한 행정처분? 마약류 관리 업무가 마약류관리대장을 통한 기록& 8228;관리업무에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보고 업무로 변경되는 셈이다. 이에 보고업무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은 기록관리업무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지금은 장부에 마약류 판매 등에 관한 내용을 일부 기록하지 않은 경우 ▲1차 업무정지 3개월 ▲2차 업무정지 6개월 ▲3차 허가지정 취소 등이 부과됐다. 마약류 보고 시스템이 도입되면 일반관리품목(향정)일 때 마약류 취급 내용을 거짓 보고 하거나 보고하지 않으면 ▲1차 업무정지 3개월 ▲2차 업무정지 6개월 ▲3차 허가지정 취소 등이다. 아울러 마약류 취급내용을 일부 보고(변경)하지 않은 경우 ▲1차 업무정지 1개월 ▲2차 업무정지 2개월 ▲3차 업무 정지 3개월 또는 허가지정 승인취소▲ 4차 허가지정 승인취소 등이 부과된다. 처분의 골자는 비슷하지만 위반내용과 처분이 세분화됐기 때문에 약국에서 체감하는 행정처분 강도는 강해졌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마약류의약품 관리 업무가 변경되는 만큼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처벌이 아닌 계도기간이 필요한 만큼 당국과 조율을 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일단 계도기간을 설정하는 것은 동의가 됐지만 어느 정도의 기간으로 할지는 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식약처에 따르면 계도기간 1년 부여가 유력한 상황이다. -일부 누락 또는 오입력에 대한 점검 기능은? 마약류의약품 처방, 조제에 의한 사용보고는 즉시보고와 일괄보고 모두 가능하도록 기술이 개발돼 있다. 즉시보고의 경우 익일 재고량 점검 업무를 처리하며 잘못된 경우가 있는 경우 수정 가능하다. 취급 보고한 날로부터 5일 이내에 변경보고하면 된다. 일괄보고는 취급한 달의 다음달 10일까지 보고할 수 있기 때문에 보고 전 재고파악 및 사용 내역 검토후 보고하면 된다. 약사회는 이밖에 사용자 편의 제고를 위한 기능을 마련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업체에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 교육 홍보 대책은? 프로그램별 동영상 가이드 제작, 일선 약국에 각종 안내자료 배포 등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고 홍보 뿐 아니라 일선의 업무 혼란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 청구 SW 연계 진행상황은? 지난 23일 팜IT3000, 온팜 등과 연계보고 시연회를 진행했다. 지금도 팜 IT3000에는 마약류 통합관리 시스템 연계 업데이트가 돼 있다. 다만 메뉴를 볼수 없게 막아 놓았다. 2월말에는 베타 테스트 등이 가능하다.2018-01-30 06:14:58강신국 -
세종행복도시, 약국 1곳당 의원 1.6곳…생존경쟁 시작세종 행복도시에 병의원과 약국이 속속 개업하면서 환자유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2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음식점(1174곳) ▲부동산(697곳) ▲커피숍(207곳) ▲이미용(195곳) ▲병& 8228;의원(187곳) ▲약국(59곳) 순으로 생활 밀착형 사업장이 개업했다. 병의원은 2016년 127곳에서 2017년 187곳으로 60곳 증가했고, 약국은 43곳에서 59곳으로 16곳이 늘었다. 병의원의 경우 ▲치과 47곳(12곳↑) ▲한의원 41곳(10개↑)▲소아청소년과 16곳(5곳 ↑) ▲내과 14곳(4개↑) ▲이비인후과 13곳(6개↑) 등으로 조사됐다. 치과와 한의원을 제외하면 외래처방이 발행되는 의료기관은 99곳으로 약국이 59곳 임을 감안하면 약국 1곳당 의원 1.6곳이 개업을 한 셈이다. 세종시 지역의 한 약사는 "이제 상권이 형성됐고 의원과 약국 개업도 계속되고 있어 경영환경은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도시건설청은 내년 말 도담동(1-4생활권)에 500병상 규모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담동(3-3생활권)에 250병상 규모의 외과전문병원이 개원하면 의료서비스가 크게 확충될 것으로 내다봤다.2018-01-30 06:14:52강신국 -
휴베이스, 오는 4일 '초짜약사' 위한 무료강의 진행휴베이스가 주관하는 약사, 약대생, 예비약사 대상 '초짜약사탈출기' 강의가 오는 2월 4일 대화제약 신사옥 3층 강당에서 개최된다. 2007년을 시작으로 올해 13번째 개최되는 휴베이스 강의는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는 약사와 약학대학생들에게 약국, 병원, 제약회사, 제약 관련 업체, 방송활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는 선배 약사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기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약사 멀티플레이어로 활동하는 5명의 약사가 강사로 나선다. 정재훈 약사는 'Global 잡학박사, 식과 약 그리고 방송'이란 주제로, 약대 졸업 후 캐나다 약사 면허 취득, 식생활 연구가로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는 이야기를, 황태윤 약사는 'Life style trend와 약국 Biz융합'이라는 주제로 변화무쌍한 시대에 약국이 나아가야 할 길과 Biz에 대한 탐구 과정을, 남태환 약사는 'Smart pharmacy management'라는 주제로 효과성을 염두에 둔 스마트한 약국 경영을 소개한다. 최현규 약사는 'FA약사, 자유로운 연구자'라는 주제로 근무약사가 아닌 자유로운 FA약사로서 연구소 일을 병행하는 즐거움에 대해, 모연화 약사는 '브랜딩과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약사들에게 생소한 개념을 약국 환경과 접목시켜 소개한다. 휴베이스 전략기획부 모연화 전무는 "새내기 약사란 이번에 약사면허증을 취득하는 약학 대학생뿐만 아니라 변화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모든 약사가 새내기"라며 "지금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나를 바꾸고 싶은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의 후에는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전 강의를 수강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강의 신청은 2월 3일까지 휴베이스 홈페이지 www.hubasekorea.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교재비는 별도다.2018-01-29 17:50:25정혜진 -
약국도 피할 수 없는 SNS 가짜정보…피해 약사 '당혹''마녀사량' 식 매도에 약국 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이 SNS를 타고 확산되면서 '나쁜 약국'으로 낙인 찍힌 약국은 "사실과 다르다, 억울하다"는 입장을 토로하고 있다. 주말동안 한 SNS에는 경기도의 한 약국에 대한 글이 수만번 퍼날라지며 확산됐다. 약국을 이용한 한 일반인이 약사 얼굴이 담긴 약국 사진과 함께 자신이 겪은 일을 쓴 글이었다. 글쓴이는 '소화제를 달라니까 약에 대해 뭘 아느냐고 깔보며 대뜸 약을 까 손에 쥐어줬다. 환불을 못하니 먹으라고 했다. 처음부터 나는 소화제만 달라고 했는데 이미 환불할 수 없어 비싼 돈을 지불했다'며 약국 사진을 올렸다. 이 글은 네티즌들에 의해 수만번 복사돼 퍼날라졌다. 이따금 '나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며 동조하는 글도 올라왔다. 서울의 한 약사는 이 사실을 데일리팜에 "사실 여부를 알 수 없지만, 설사 약사가 실수를 했다 해도 이렇게 약국 실명, 약사와 약국 사진이 적나라하게 회자되는 것이 염려된다"고 제보했다. 해당 약국이 위치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인터넷에 올라온 글처럼, 문제가 있거나 불법행위가 있는 약국이 아니다. 매약 위주로 착실하게 약국을 하시는 약사님인데, 이런 글이 피해가 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글 내용은 사실과 많은 차이가 있었다. 해당 약국 약사는 환자의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아 주고, 증상이 심하다기에 한방제제를 더 해주었다. 다시 되돌아와 가격이 비싸다는 등의 항의를 하는 환자에게 일부 약을 환불해주기도 했다. 이 약사는 "한마디로 기가 막히다. 그 환자는 처음부터 무례한 말투와 태도여서 기억이 난다. 설사가 심하다기에 지사제와 관련 의약품 하나, 한방제제를 더해 주었는데, 나중에 되돌아와서는 '소화제를 달라고 했는데 왜 이런 약을 주느냐'며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약사에 따르면, 20대의 젊은 여성이었던 이 환자는 설사에는 소화제가 아니라 지사제를 먹어야 한다, 설사가 심하다니 드링크와 한방제제를 함께 먹으라는 약사 말에 약값이 비싸고, 내가 원하던 약이 아니라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 약사는 "환자 태도를 보니 인터넷에 또 글을 올려 골탕먹이려 하겠구나 싶었다. 요즘 이런 손님들이 아주 많아 피곤하고 지친다"며 "연중 무휴로 새벽 6시반부터 밤 10시까지 혼자 하는 약국이다. 고맙다는 말은 못할 망정 이런 손님을 만날 때마다 씁쓸하고 회의가 든다"고 덧붙였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떠나 마녀사냥 식 약국 매도 사례가 심각하다. 약사 개인의 인권과 초상권이 안중에 없는 현실이 우려된다"며 "이런 일을 바로 잡을 방법이 딱히 없다는 게 더욱 답답하다"고 설명했다.2018-01-29 12:17:11정혜진 -
밸런타인데이 대비 초콜릿 등 제조·판매업소 위생점검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내달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소비가 급증하는 초콜릿, 캔디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오는 내달 5일부터 9일까지 5일 간 전국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초콜릿, 캔디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 20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지난해 밸런타인데이 점검은 총 2692곳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이 가운데 3%에 해당하는 82곳이 위반업소로 적발된 바 있다. 이번 점검에서 식약처는 ▲부패·변질 원료 사용 ▲제조일자 또는 유통기한 변조 ▲허용 외 색소 등 부적정 식품첨가물 사용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작업장 등의 위생적 관리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국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식품에 대한 사전 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식품이 유통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관련 업계에는 안전한 식품 원료 사용, 작업장 위생관리, 종업원 위생교육 등 식품안전 기본사항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2018-01-29 09:59:57김정주
-
세종병원 인근 약사 "희생자들 약국단골...슬프다"화재로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 옆 약국 약사가 마음을 다잡고 병원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기 위해 약사사회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화재 현장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또 다른 피해자 세종병원 옆 D약국 B약사는 28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참담하다.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며 그날 상황을 전했다. B약사는 26일 오전 7시 30분쯤 병원에 불이 났다는 직원 연락을 받았다. 병원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직원이 화재 소식을 알렸을 때까지만 해도 '금방 진압되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는 "사람이 24시간 상주하는 병원이라, 처음 들었을 때에만 해도 이렇게 큰 피해로 이어질 거라곤 생각하지 않았다"며 "8시 반쯤 약국에 도착하니, 이미 병원 주변으로 통행이 통제되고 있어 약국에 접근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B약사는 약국건물로 불길이 옮겨붙지 않은 것만 확인하고 현장을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오전 12시가 다 되어서야 약국에 진입할 수 있었는데, 다행히도 약국 안에는 연기가 가득한 것 말고는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그는 "불이 나면서 전화선이 타버려 유선 상 연락이 불가했다. 걱정해주신 분들이 전화 연결이 되지 않으니 더 걱정을 했다고 한다"며 "내부를 환기한 후 오후부터 문을 열었다"고 말했다. 오후가 되고 사상자가 늘어나는 가운데에서도 약국에 환자들이 찾아왔다. 화재 당일에도 6~7명의 환자가, 토요일에도 10명 가까운 환자가 찾아왔다. 만성질환을 가지고 세종병원에서 처방을 받고 있던 지역 주민들이 약이 떨어져 우선 약국을 찾은 것이다. 세종병원은 중급 병원이지만 장기 처방이 많고 처방 의약품도 대학병원 급이다. 대학병원이 너무 멀어 자주 가지 못하는 환자들이 대부분 세종병원에서 그만한 수준의 처방을 받았기 때문이다. D약국도 처방 건수가 많다 할 수는 없지만 장기처방 조제가 많았다. B약사는 "병원 화재로 전산이 모두 소실돼 환자들의 처방내역을 알 수 있는 곳이 우리 약국 밖에 없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도 약을 구하려는 환자들이 여럿 왔기에, 급한 대로 처방내역을 뽑아 드리며 가까운 다른 병원에서 처방을 받고 그 주변에 약이 없으면 이 약국으로 오시라고 안내했다"고 말했다. 현재 약국은 외관 상 피해가 없지만, 매출 대부분이 병원 환자로부터 나오던 터라 B약사의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당장 타버린 전화선을 복구하려 해도 화재 조사가 끝나야 복구가 가능하다. 전화선이 다시 연결되는 데에만 한달 넘은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그는 "평소 저희 약국을 이용하셨던 많은 분들이 희생됐다. 환자들은 물론, 희생된 간호사와 의사 모두 저희 약국을 이용하시던 분들"이라며 "심경이 복잡하고 안따깝다. 27일에는 합동분향소를 찾아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약국 생계도 걱정이다. 병원 처방이 없으니 어렵지 않겠나. 당장 직원도 2월부터는 함께 일하지 못할 것 같다. 하지만 당장 어제오늘 약국을 찾는 환자들이 있어 나도 놀랐다. 지역 주민들에겐 이 지역에 약국이 이곳밖에 없다. 힘 닿는 데까지 두세달만이라도 약국을 더 운영하려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정부와 약사사회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B약사는 "마음을 다잡고 세종병원을 이용해온 환자분들 불편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하지만 혼자의 힘으론 불가능하다"며 "직접적인 화재 피해를 입은 것이 아니라서 하소연하기도 어렵다. 화재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워진 지역 주민을 위해서라도 정부와 약사사회가 지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2018-01-29 06:14:54정혜진 -
"폐의약품, 강낭콩·물벼룩에 줬더니 모두 죽어"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정부의 폐의약품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글이 재차 올랐다. 수백여명에 달하는 국민들도 해당 청원에 공감을 표했다. 청원인은 강낭콩과 물벼룩에게 낮은 농도의 의약품을 주입하는 독성연구를 스스로 시행한 결과 강낭콩은 성장이 멈추거나 메말라 죽고, 물벼룩은 움직임이 둔화된 뒤 모두 죽었다고 지적했다. 28일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폐의약품 물이 돼 돌아오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진행중이다. 총 181명 국민이 참여했다. 폐의약품이 식수원 오염에 주는 문제를 탐구했다고 밝힌 청원인은 "가정내 폐의약품을 생활쓰레기와 함게 버리면 분해되지 않은 채 하천과 토양에 잔류해 생태계 교란, 토양·수질오염을 일으키고 우리가 마시는 물로 되돌아온다"고 지적했다. 폐의약품이 식수를 오염시켜 피부, 근육량, 성호르몬 등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청원인은 항생제 등 의약품 물질이 주요 하천에서 검출중이고, 일부 어류의 성별을 바꾸거나 기형을 유발한다고 했다. 특히 항생제 성분이 물에 녹으면 다제내성균 등 수퍼박테리아를 양산해 보건위험성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청원인은 자신이 소속된 동아리가 직접 강낭콩과 물벼룩을 통해 폐의약품이 동·식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독성실험을 했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 시메티딘(0.01 mg/mL)을 준 강낭콩은 비정상적 성장 후 성장을 멈췄고, 아스피린과 타이레놀을 준 강낭콩은 메말라죽었다고 했다. 물벼룩의 경우 0.001 mg/mL의 낮은 농도에서도 움직임이 둔화되고 실험에 사용한 50마리 모두 사망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정부가 폐의약품으로 깨끗한 물이 오염되는 현실을 개선하는 데 나서라고 했다. 청원인은 "수도자원공사는 수질분석검사 목록에 의약품 성분 검출 여부를 공개하고 환경부는 폐의약품 수거에 동참중인 약국 내 폐의약품 회수 주기를 1개월, 3개월, 6개월이 아닌 상시로 수거해 국민 참여를 독려하"며 "또 가정 내 폐의약품을 생활쓰레기로 분류해 지방자치단체가 처리토록 방관 말고 지방자치 조례가 아니라 정부가 직접 관리대책을 세우라"고 했다.2018-01-28 20:04:42이정환 -
GS리테일, 판매 데이터 분석 위해 포항공대와 협력GS리테일이 지난 26일 포항공과대학(이하 포스텍)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이하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GS리테일과 포스텍이 상호 협력을 통해 데이터 분석 방법론을 고도화 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GS리테일과 포스텍은 이번 MOU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개선 ▲학계의 고도화된 분석 기법 지원 및 산업 현장에서 활용 ▲고도화된 분석 기법을 활용함으로써 분석 방법론 발전에 기여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GS리테일 측은 "GS25, GS수퍼마켓, 왓슨스, GS fresh 등 다양한 업태에서 온·오프라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해 왔다"며 "하지만 사업의 규모가 확대되면서 보다 효과적인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계의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분석기법 도입이 필요했다"고 협력 배경을 설명했다. GS리테일은 이번 MOU를 통해 GS리테일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이 혁신적으로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텍 역시 실제 산업 현장의 생생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학계의 분석 알고리즘에 적용해 개선점을 도출함으로써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선 후 적용된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하고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분석 방법론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8203;김남혁 GS리테일 경영정보부문장은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관련 분야에 적절하게 적용하는 것은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성과를 창출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며 "포항공과대학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GS리테일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산업계와 학계의 데이터 분석 방법론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남혁 GS리테일 경영정보부문장, 김병인 포스텍 주임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2018-01-28 18:32:43정혜진
오늘의 TOP 10
- 1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 2335억원 주담대 이자 어쩌나
- 2나프타 우선공급, 이번 주부터…약국 소모품 대란 해소되나
- 3현대약품 전산 먹통 일주일…출고 차질에 처방 이탈 조짐
- 4복지부 "비대면 플랫폼 일반약 선결제 법 위반 소지"
- 5비만약, 오·남용약 지정 가닥…"분업예외 과다처방 등 영향"
- 6약준모 약사 94.5% "약사회 창고형약국 대응 잘못해"
- 7JW중외, 비만신약 장착 승부수…라이선스인 전략 선순환
- 8복지부, 건보종합계획 성과 채점 나선다…"연내 실적 평가"
- 9이든파마, 매출·이익·자본 동반 확대…김용환 리더십 입증
- 10공정위, AI 생성 의약사 내세운 기만 광고 강력 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