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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수수료 0.3%p 인하 혜택…약국 규모별로 희비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약국 카드수수료 인하를 건의하는 조찬휘 회장정부가 밴 수수료율 조정을 통한 카드수수료 인하를 추진하면서 약국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지만 건당 결제금액 5만원이 넘는 대형 문전약국들의 경우 오히려 카드수수료가 높아질 수 있어 고가약을 조제하면 손실이 커지는 역진현상이 우려된다.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7월부터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산정체계를 소액 다결제 가맹점에 유리한 정률제로 전환, 카드수수료 인하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수수료 제도개선은 밴서비스 시장(카드사·밴사) 가격체계의 변화(정액제 → 정률제)를 카드수수료(카드사·가맹점) 산정방식에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이전에는 결제건별로 동일한 밴수수료를 냈지만 앞으로 소액결제일수록 낮은 밴수수료를 부담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즉 빈번한 소액결제로 인해 카드수수료율이 높았던 편의점, 약국, 제과점등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을 경감하려는 게 목적이다.결제 건수당 약 95원 내외의 밴 수수료는 평균 결제단가 5만원 수준을 기준으로 설정됐다. 요율로 치면 0.2% 내외다.이에 따라 새롭게 만들 가맹점 수수료 산정체계에는 밴 수수료를 0.2% 내외의 정률로 고정하게 된다. 이러면 평균 결제단가가 약 5만원 이하인 가맹점의 최종 수수료율은 인하 여지가 생긴다.금융위는 약 10만개 가맹점에서 평균 0.3%p의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연 평균 270만원의 수수료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금융위 예측이다.평균 결제단가가 7000원 수준인 편의점이나 약국, 제과점 등이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꼽힌다.지난 22일 금융위원장 간담회에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참여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현재 카드수수료율은 영세업종 0.8% 중소 1.3%, 일반2.0%, 소액결제업종 2.2∼2.5% 수준이다. 약국은 2.2~2.5% 구간에 포함된다.그러나 일부 평균결제금액이 큰 가맹점의 경우에는 이번 조치로 수수료율이 인상될 수 있다. 대체로 대형업체 위주다.수수료가 인상될 수 있는 가맹점은 매출액이 5억원을 초과하면서 평균결제금액이 큰(예 : 5만원 초과) 가맹점이다.대체로 자동차, 항공사, 호텔, 대형마트, 면세점, 전자제품 등 대형업체가 해당될 것으로 예상되고 건당 결제금액이 큰 대형문전약국도 수수료 인상이 발생할 수 있다.이렇게 되면 고가약 조제가 많아 마진이 없는 조제약값이 조제수가를 잠식하는 현상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많다.금융위는 현재 여신협회를 통해 제도개편에 따른 가맹점별 효과를 시뮬레이션하고 있는 중으로 향후 구체적인 시뮬레이션 결과 등을 분석해 7월부터 카드수수료 인하를 시행할 계획이다.조찬휘 회장도 금융위 간담회에서 "마진없는 약가에도 수수료가 부가돼 고가약, 장기처방이 많은 문전약국은 수수료가 수가를 잠식하고 있다"며 "밴피정률제 적용이 약국 카드수수료 인하에 도움이 되겠지만 자칫 고가약 처방이 많은 대형문전약국의 수수료 인상으로 이어져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2018-01-25 06:14:55강신국 -
위드팜,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와 '인력 양성' 협력키로위드팜이 24일 서초동 본사에서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와 '약무행정사무원 양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와 위드팜은 성남센터의 '2018, 고학력·고숙련 심화과정 취업지원사업'으로 '약무행정사무원 양성과정'을 개설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여성경제활동 촉진에 기여하고자 상호 협력하는데 목적을 두고 업무를 제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여성인력개발센터는 여성 취업률 제고를 위한 직업능력 개발 훈련과 직업상담 및 취업알선, 인턴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는 단체로 전국에 50여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제휴로 위드팜과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는 전문화된 약무행정 인력 양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협업할 계획이다.위드팜은 전체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을, 여성인력개발센터는 교육홍보와 수강생 모집과 선발, 교육장 지원과 교육 총괄운영을 담당한다.위드팜 이상민 대표는 "좋은 취지로 시작하는 이 양성과정을 위해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약국 전문성을 강화하고, 수강생들에게 좋은 취업의 기회가 되도록 질 높은 교육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 정은숙 부장은 "성남센터를 찾는 여성들은 고학력자가 많고 행정 업무에 관심이 많아서 이번 과정을 기획하게 됐다. 이 사업을 수행하면서 약국에 대한 전문성과 새로운 상황도 알게 됐다"며 "위드팜과 제휴를 통해 여성 인력의 전문화와 일자리 창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센터는 약무행정인력 양성과정을 오는 4월 중에 오픈할 계획이며, 약국용어, 약국전산, 약국관리, 약국행정,약국 의사소통에 대해 총 188시간(1일 4시간, 10주) 과정으로 운영할 방침이다.한편 위드팜은 작년 12월 14일 한양여자대학교 행정실무과의 '약무행정사무원 양성과정(총 265시간)' 특성화 과정을 통해 21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2018-01-24 20:01:30정혜진 -
H&B숍 치열한 시장경쟁…약국 화장품 시장 초토화약국화장품이 진열된 모습드럭스토어형 약국이 늘어나면서 약국시장에 새롭게 관심을 보였던 약국화장품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H&B스토어 경쟁 과열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서울의 A약국은 약국 매장 한 켠에 마련한 화장품 코너를 최근 정리했다. 매출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아울러 한 약국체인은 최근 모 화장품 업체와의 프로모션을 중단했다. 제품 판매 추이를 지켜본 본사 차원의 결정이었다.A약국 약사는 "예쁘고 깔끔한 약국 진열장과 제품 프로모션이 있어 설치했으나, 2년이 가까이 지켜본 결과 소비자 반응이 기대 이하였다"며 "더 끌면 재고와 반품이 껄끄러울 듯 해 정리했다"고 말했다.최근 몇년 사이 드럭스토어형 약국이 빠르게 늘면서 약국 화장품이 약국 시장에 다시 관심을 가진 때도 있었다. 드럭스토어형은 기본적으로 넓은 매장에많은 제품을 다양하게 진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약국화장품을 취급하지 않을 수 없다.이렇게 약국에 변화의 바람이 일자, 화장품 업체들도 나섰다. 그러나 약국 전문가를 영입해 약국과 새로운 프로모션을 시도하는 등 화장품 업체들이 나섰으나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는 평가다.원인은 역시 H&B스토어의 영향이 크다. 올리브영, 왓슨스, 롭스 등 대기업이 자본력을 바탕으로 내세워 시장 확보에 나선 3대 H&B스토어 끼리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들에게 '화장품=H&B스토어'라는 인식을 더 강하게 심어주었다.H&B스토어들은 당초 정기 기획 세일만을 진행했으나, 작년부터 신규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크고 작은 할인이벤트, 증정이벤트 등을 수시로 열며 소비자들을 붙잡았다.여기에 유명 PB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부츠'가 국내 시장에 진출해 화장품을 둘러싼 이들 업체 간 경쟁은 더 과열될 전망이다.H&B스토어들이 내세우는 포인트 적립과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는 애초에 개별 약국들이 동등한 경쟁을 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서울의 약사는 "약국이 상담 판매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것은 이제 건강기능식품 정도 남았다고 본다"며 "화장품은 이미 소비자들 중 해박한 지식을 가진 계층도 늘어났고, 많은 수가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식과 정보력을 가진 소비자가 늘면서 약국이 화장품 구매처로서 매력을 더 잃은 것 아닌가 한다"고 씁쓸해했다.2018-01-24 12:15:00정혜진 -
1가구, 건기식 구매 30만원 지출…비타민제품 주도지난해 우리나라 1가구가 1년 동안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데 29만6000원을 지불했으며, 10가구 중 7가구는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간 전국 5000 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내 건강기능식품 구매 및 소비 패턴 분석' 패널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 추이 조사 결과 응답가구 중 67.9%가 1년 간 한 번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했다고 답했다. 가구 당 연평균 구매액은 29만6182원으로 나타났다.협회 관계자는 "지속적인 구매자 유입이 지난 해 시장 규모가 약 3조8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한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아울러 가족 전체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구성원 2인 이상이 단일 제품을 함께 섭취하는 비중도 약 40%에 달했다.건강기능식품 구매행동지표 섭취 연령은 41~60세 중년층이 20.2%로 가장 높았고, 10세 이하 비율도 매년 성장해 2017년에는 2000억 원 규모를 돌파했다.건강기능식품 원료별 구매 경험을 묻는 질문에는 홍삼이 38.1%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뒤이어 ▲단일 비타민(21.9%) ▲프로바이오틱스(21.6%) ▲종합 비타민(20.9%) ▲오메가-3(14.4%)가 높은 구매 경험률을 나타냈다. 최근 눈 건강 기능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루테인도 7위(7.5%)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기능성 원료별 구매 경험률(2017년) 연령별 구매 경험률 & 8211; 기능성 원료별(2017년) 연령 별 구매 경험률 역시 전 연령에 걸쳐 홍삼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차순위 품목은 연령마다 조금씩 달랐는데 10세 이하는 프로바이오틱스, 21~30세는 체지방감소, 51~60세는 오메가-3로, 연령 별로 선호하는 기능성이 상이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김수창 전무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연령별, 기능별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시장규모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건강기능식품 구매 및 섭취 패턴 분석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고 더불어 산업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2017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 조사' 보고서에 수록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소비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매년 본 보고서를 발간하고 회원사에 무료 배포하고 있다.2018-01-24 11:12:25정혜진 -
마약류시스템 한번 실수가 업무정지…"이건 가혹해"오는 5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약사사회에서는 여전히 크고 작은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가 23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진행한 2017년도 최종이사회에 참석한 이사들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과 관련 크고 작은 건의사항을 제기했다.이사들은 우선 5월부터 온라인 보고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약사들은 관련 보고 시스템에 익숙치 않은데 반해 처벌 규정이 너무 강하다고 주장했다.실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미보고 시 1차는 업무정지 3일, 2차는 7일, 3차는 15일, 거짓보고는 1차 3개월, 2차는 6개월, 3차는 지정 취소의 처벌규정이 따른다.강남구약사회 신성주 회장은 "그간 시범사업이라 할 수도 없는 시범사업을 한 후 당장 5월부터는 모든 약국이 참여하고, 그렇지 않으면 처벌이 따르는 상황이 됐다"며 "마약법에 속하는 벌칙 조항이다보니 처벌조항도 쎄고 마약법을 안지킨 마약 사범이 되는 것인데 너무 가혹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신 회장은 또 "제도가 시행되고 크고 작은 문제가 있으면 마약 취급 자체를 꺼리는 약국이 생기고, 처방전 쏠림이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아무리 잘하려 해도 한두번 실수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인데 아직 시행해 보지 않은 제도에 따른 실수가 마약관리법 위반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소명기회와 지도 후 처벌하는 제도, 또는 유예기간 등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노원구약사회 조영인 회장도 "단순 실수에 대한 처벌이 너무 강한 것은 사실"이라며 "노원구만 해도 현재 고령 약사님들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실수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노 회장은 "이런 상황에서 마약류통합관리 시스템이 도입되고 생소한 프로그램을 사용게 되면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약사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고민이 된다"면서 "시스템을 도입하고 오류가 있다면 해당 약국에 고지하고 다시 반복되면 처벌을 해야지 당장 처벌부터 하겠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사들의 이 같은 문제제기에 대해 시약사회 측은 현재 대한약사회와 식약처 간 세부적인 내용은 논의 중에 있지만, 처벌 규정 완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박웅석 서울시약사회 정보통신이사는 "업무 정지 처벌 규정에 대해선 약사회에서도 문제제기를 했는데 식약처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식약처는 보고 방식만 바뀌었을 뿐 처벌 규정은 기존과 같은 만큼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다. 처벌 규정이 완화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 이사는 "단, 현재 프로그램 사용에 서툴러 잘못 보고한 경우는 선의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만큼 프로그램 내 오류 기능을 통해 이런 사용자를 걸러내는 장치를 연구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 오류 검색 기능 등으로 본인이 이미 보고 한 내용을 수정할 수 있는 방안도 현재 이야기 중인 것으로 안다. 이런 부분은 계속 개선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2018-01-24 06:14:59김지은 -
"요즘 약사들, 정말 달라요"…약국체인 선택 꼼꼼하게"요즘 가입상담을 해보면 정말 달라졌다는 걸 느껴요. 특히 20,30대 젊은 약사들 보면 그래요. 저희 자료를 섣불리 믿지 않고 본인이 눈으로 확인한 것만 인정하거든요. 의심이 많아졌달까, 그만큼 예리하고 스마트해진 거죠."약국 관련 업체들이 약사 사회 내 '세대차이'를 느끼고 있다. 특히 약국 개업과 체인 가입처럼 예민하고 중대차한 문제를 대하는 젊은 약사들이 기존 약사들과 행동양태가 크게 달라졌다고 말한다.주로 20~30대 젊은 약사를 두고 이같은 평들이 많은데, 지배적인 의견은 젊은 약사들이 무엇이든 자신이 직접 확인한 사실과 구체적인 데이터, 숫자와 통계를 기반으로 판단을 한다는 것이다. 인맥으로, 알음알음으로, 근거보다는 상황으로 프랜차이즈에 가입하고 관계를 넓혀온 기존 약사세대와는 차이를 보인다고 말한다.한 프랜차이즈 업체 관계자는 "젊은 약사들 상담을 할 때면 몇 배 더 긴장하고, 있는 데이터를 모두 준비해 미팅에 들어간다"며 "젊은 약사들은 쉽게 잘 믿지 않고, 객관적인 숫자와 데이터를 보여주어야 납득한다. 질문도 많고 일일이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약사를 대한 실무진들이 그래서 더 많은 데이터와 자료를 준비하고 더 노력할 수 밖에 없다"며 "그 대신 요즘 세대 약사들은 잘 믿지 않다가도 자신이 납득하면 신뢰가 매우 높아진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약국 오픈 과정에서도 젊은 약사들은 하나하나 꼼꼼하고 세심하게 따진다고 말했다.그는 "어떤 약사는 이미 H&B스토어 매장을 모두 분석해 프랜차이즈 제품을 진열할 때 하나하나 비교하고 지시하기도 했다"며 "그만큼 객관적인 데이터와 시장 분석, 비교가 능숙한 세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약국 개업과 같은 목돈이 들어가는 일을 결정하는 것은 누구나 신중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고 약국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좋은 매물을 찾기 어려워진 환경에 따라 젊은 약사들의 의심과 분석이 더 두드러지는 것이다.일례로 약국 양도양수를 둘러싸고 불미스러운 일로 확대된 경우도 있다. 약국을 보고 간 약사가 주변 약국과 상가, 선후배 등 인맥을 총동원해 문제 약국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다 현재 약국장인 양도 약사와 갈등이 생긴 것이다.관련 업체 관계자는 "양도 약사는 아직 약국을 내놓았다는 시실을 주변에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양도양수 계약이 결정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통해 소문이 퍼지자 불쾌하고 난감해했다"며 "젊은 양수 약사가 가능한 많은 정보를 모으려다 보니 생긴 일이지만, 기성세대 약사 입장에선 젊은 약사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한 약국 관련업체 관계자는 "개국이 어려워진 만큼 젊은 약사들이 더 많은 정보를 얻고자 하는 건 당연하다. 불법 브로커 피해사례가 만연하다 보니 더욱 그러한 것 아니겠느냐"며 "기성세대도 이런 젊은 약사들을 이해하고, 젊은 약사들은 최소한의 예의를 차려 서로 갈등 없이 협력하길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2018-01-24 06:14:56정혜진 -
약국, 인건비 상승...높아진 ATC·키오스크 관심'약국 자동화'를 부추기는 건 제4차 혁명이 아닌 인건비 상승이었다. 올해 최저임금이 대폭 증가하면서 많은 약국들이 '인건비'보다 적은 '관리비'만 지급하면 되는 자동화 기기에 부쩍 관심을 가지고 있고 때문이다.대표적인 약국 자동화기기는 역시 자동조제기(ATC)다. ATC는 설치비용이 만만치 않은 고가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지금까지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자동조제기기와 처방전 접수 키오스크 ATC생산 업체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과 큰 영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계 판매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며 "특히 근무약사 인건비가 크게 오른 최근 2~3년 사이 약국 문의가 크게 늘었다. 최근 이슈가 된 최저임금 인상은 아니더라도 인건비 지급에 부담을 느낀 약국들이 ATC에 큰 매력을 느끼는 건 분명해보인다"고 설명했다.최저임금 인상은 근무약사보다 전산원 임금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약사 임금은 최저임금과 관련 없이 이미 높은 수준에서 변동됐지만, 전산직원 급여를 최저시급에 맞춰주다 보니 그보다 경력이 많은 윗선 직원들 임금도 조금씩 인상해준 경우가 꽤 되기 때문이다.이러한 약국 부담을 바로 보여주는 것이 직원 없이 처방전 접수가 가능한 '처방전 접수·수납 키오스크'에 대한 관심이다.현재 이 시장은 약국 청구프로그램 업체 씨앤소프트가 진출해 지난해부터 아산 문전약국에 시범사업을 해왔다.업체 관계자는 "최근 최저임금이 이슈화되면서 약국 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약국에 찾아가 키오스크를 설명하면 작년까지만 해도 아예 관심이 없는 약국이 대다수였으나, 지금은 대부분 약국이 기계에 대해 자발적으로 문의하며 큰 관심을 보인다. 분위기가 아주 많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키오스크는 처방전 접수와 수납을 돕는다. 업체에 따르면 직원을 여러명 쓰는 문전약국은 물론, 직접 사용해본 약국 입소문을 타고 동네약국들 문의도 크게 늘었다.이 관계자는 "최저임금이 올해 16% 인상된 데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앞으로 계속해서 16%씩 오른다는 점에 약국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무인 접수기 키오스크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고용노동부는 소상공업체의 인건비 부담을 줄이고자 근로자 1인당 13만원의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약국들도 이에 발맞춰 월 급여 190만원 미만 직원에 대해 안정자금을 신청하고 있다.2018-01-23 06:14:59정혜진 -
약국도 밴수수료 조정을 통한 카드수수료 인하 대상최종구 금융위원장에게 약국 카드수수료 문제점을 이야기하는 조찬휘 회장소액결제업종 약 10만개 가맹점에 평균 0.3%p(약 200∼300만원)의 카드수수료가 인하될 전망인 가운데 상당수 약국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져 카드수수료 인하 혜택이 어느범위까지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진다.금융위원회는 22일 소상공인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카드수수료율 경감 방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에는 편의점협회, 슈퍼마켓연합회, 마트협회, 제과협회, 외식업중앙회, 대한약사회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아르바이트 고용이 많아 최저임금 인상 부담이 큰 소매 업종 즉 편의점, 슈퍼마켓, 제과점, 약국 등의 부담 경감을 위해 카드수수료 원가 중 하나인 밴수수료를 소액결제일수록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오는 7월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즉 카드수수료 원가항목인 밴서비스 가격 체계의 변화(정액제 → 정률제)를 반영하겠다는 것이다.제도개선이 되면 소액결제업종 약 10만개 가맹점에 평균 0.3%p(약 200∼300만원)의 수수료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최 위원장은 "영세·중소가맹점 확대와 소액결제업종 수수료 인하 방안에 따라 소매 자영업자분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은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최 위원장은 "또한 업계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 관련 의견을 적극 청취해 카드사 원가분석 작업을 거쳐 우대수수료율 인하 등 추가적인 카드수수료 종합 개편방안을 마련 내년 1월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소상공인단체장들과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 위원장은 "카드업계도 장기적 관점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노력을 적극적으로 이해해 달라"며 "카드산업은 소비자와 가맹점의 거래를 중계하는 금융업인 만큼 소비자의 소비여력 제고(최저임금 인상 → 소득주도 성장)와 가맹점의 경영여건 개선(카드수수료 등 경제부담 완화) 없이는 생태계 유지와 지속적 성장이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간담에 참석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도 약국 특성을 반영한 산정체계 도입을 요구했다. 조 회장은 "약국 카드수수료 산정 체계에 문제가 많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수수료율 인하 정책이 약국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건의했다.조 회장은 "약국의 이익이 아닌 약품비까지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은 문제"라며 "수수료율 산정체계와 함께 중소가맹점 범위를 10억 이하 가맹점까지 확대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2018-01-23 06:14:55강신국 -
위드팜 18주년 "'새로운 플랫폼'으로 1700억원 목표"위드팜이 창립 18주년을 맞아 '새로운 약국 플랫폼'으로 올해 목표 매출 1700억 원을 달성하자고 다짐했다.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은 22일 서초동 본사에서 회사 임직원이 모여 창립 18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위드팜은 기념식을 통해 지난 17년간 성과를 점검하고 2018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승진자와 장기 근속자(15년·5년) 발표·포상도 진행했다.이상민 위드팜 대표이사는 "우리가 창립 18주년까지 온 것은 모두 회원약국 덕분"이라며 "특히 지난해 '8번가 위드팜드럭스토어'를 오픈해 그동안 조제중심약국 위주로 선보인 위드팜이 조제 뿐 아니라 화장품, 건강용품을 한 곳에 모으로 해외여행객을 위한 간편한 사후면세시스템도 마련하는 등 고정관념을 깨고 많은 것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한양여자대학교가 약국에 특화된 전문 행정사무원인 '약무행정사무원' 교육을 진행했다. 위드팜이 14학점의 정규과정 수업과 약국 현장실습의 비정규과정 4학점까지 총 18학점을 위탁받아 교육을 진행하는 등 새로운 사업도 진행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018년은 매출 1700억 목표로 임직원 모두 원활한 소통과 협력으로 현장 중심의 운영, 체계적인 조직 운영 등을 통해 고객 경험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회원약국에 더 나은 서비스와 협력사와의 신뢰있는 관계유지를 통해 지난해 보다 더 큰 성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새해 포부도 밝혔다.이 대표는 "위드팜은 현재 새로운 개념의 신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 약국이 환자와 만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승진자 명단 ▲이사 → 상무 : 나수형(구매지원부), 이미지(고객지원부) ▲부장 → 이사 : 성지광(네트워크개발부), 황정현(IT 개발지원부) ▲대리 → 과장 : 권영승(회원지원부), 강태훈(IT 개발지원부)*근속상 수상자 명단 ▲15년 근속 : 황정현 이사(IT 개발지원부) ▲5년 근속 : 권영승 과장(회원지원부), 성우석 대리(경영지원부)2018-01-22 13:30:23정혜진 -
종로 뜨고 신사 지고…종각역 임대료 38% 상승 '최고'지난해 서울 지역에서 종각역 부근과 이화여대, 망원동 일대 상권의 임대료 인상 강세를, 신사역 부근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부동산114는 서울 지역 27개 상권 임대료를 분석한 결과 종각역 상권은 최근 1년간 임대료 변동률(2016년 4분기 대비 2017년 4분기 임대료 기준)이 38.4%로 집계돼 서울 지역 상권 가운데 임대료가 가장 많이 올랐다고 밝혔다.종각역 부근의 경우 지난해 오피스 상주인구 수요에 젊음의 거리 일대 요식업종 밀집지역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집중되면서 임대호가가 강세를 보였다.하지만 높은 임대료로 인해 상권 내 업종 변경이 잦았고, 대로변 점포의 경우 높은 임대료로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공실로 남아있는 곳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종각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임대료 인상폭을 보인 곳은 이화여대 상권이다. 이곳은 2016년말 대비 19.5% 임대료가 상승했다. 대현동 일대에 ㎡당 6만원 수준에서 매물이 나오는 등 임대 호가가 떨어지지 않는 영향 때문이다. 하지만 높은 임대호가와 달리 상권은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감소하며 위축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높은 임대료 영향으로 실제로 신촌로 대로변을 포함한 이면상권 곳곳에 임차인을 찾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는 모습도 확인되고 있다.다음으로 임대료 상승폭이 높은 상권은 망원동(15.1%), 신촌(13.1%), 연남동(12.7%)이었다.지난해 망리단길, 연남파크로 인기몰이를 했던 망원동과 연남동 등 홍대인접 상권도 지난해 임대료 상승폭이 가팔랐다. 이 부근은 상권 인기가 지속되고 있고 골목 곳곳 상가 주택 리모델링이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앞으로도 유동인구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이 말이다.이외에도 성신여대와 건대입구, 홍대 등 대학가 상권 중심으로 임대료가 상승하며 상위권에 랭크됐다. 반면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여파로 신사역 상권은 비교적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해 임대료 약세를 보였다. 2017년도 신사역 상권 평균 임대료는 2016년 말 대비 17.2% 하락했으며, 최근 내국인 수요의 꾸준한 유입으로 활기는 이어지지만 중국인 관광객 대상 SPA, 코스메틱 업종 등 한산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상암DMC와 신천역 부근 상권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암DMC상권은 2016년 말 대비 임대료가 14.9% 하락했고, 잠실새내역(구 신천역) 상권도 20-30대 소비층 방문이 줄면서 과거에 비해 비교적 조용하고, 인근 제2롯데월드 등 인근 복합몰로 수요가 분산되면서 상권 위축이 두드러지고 있다. 압구정로데오 상권 역시 장기간 지속되는 임대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 말 ㎡당 4.91만원이었던 압구정로데오 상권 임대료는 2017년 말 ㎡당 4.27만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장기간 지속되는 상권 위축으로 압구정 로데오 상권 활성화 추진위원회 등이 결성 되는 등 임대료 인하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만 과거만큼 상권 살리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북촌 상권도 임대료가 1년새 10.8%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높은 임대료에 개성 있는 점포들이 사라진 데다, 관광수요와 내국인 유동인구 감소로 빈 점포가 늘어가는 모습이다.부동산114 김민영 연구원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자영업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상가 임대료 인상을 억제하는 내용이 담김 상가임대차보호법 시행령이 개정될 예정"이라며 "인상률 상한을 9%에서 5%로 낮추는 방안인데 시행령 개정 만으로 가시적 효과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2018-01-22 12:14:57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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