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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지구 약국 분양시장 열렸다…평당가 4천만원 훌쩍현장 |평택 고덕신도시 상업지구 의원·약국 분양 입지| 최근 대규모 삼성바이오·반도체 공장 착공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도 평택 고덕신도시가 상업지구를 중심으로 상가 분양에도 활기를 띄고 있다. 평택 고덕신도시는 지난 2008년을 시작으로 토지입찰, 도시기반시설사업 등 1단계, 2단계, 3단계에 걸쳐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지면적 406만평, 총 세대 수 5만6000여 세대, 총 인구 약 14만명 수용 규모 대형 신도시인 만큼 신규 아파트들의 분양 경쟁도 치열했다. 11일 오전 기자가 찾은 평택 고덕신도시 부근에는 신규 상가들의 공사가 활발했고, 인근으로 상가 분양 사무소들이 투자자 잡기에 여념이 없었다. 고덕신도시 내 상권은 크게 중심상업지구와 서정리역 부근인 일반상업용지, 삼성바이오 공장단지 부근에 조성된 근린상업용지 세곳에 형성된다. 현재는 중심상업지구 일부 부지와 근린상업용지에 선점을 목적으로 상가 준공 전부터 상가 분양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들 중 일부 분양사는 현재 1층 독점약국 계약에 사활을 거는가 하면 일부 상가는 일찌감치 컨설팅 업체와 손잡고 대형병원, 독점약국 계약을 완료해 놓은 상태였다. ◆평택 고덕신도시 상업지구=내년 6월부터 차례로 신규 아파트 4000여 세대 입주가 시작되는 평택 고덕신도시는 인근에 삼성, LG 공장 등이 입주하는 대규모 고덕산업단지와 행정타운, 국제교류단지 등이 위치하며 국제신도시란 명칭을 부여받았다. 지제역과 1호선 서정리역에 인접하고 1번국도 평택-제천간 고속도로 고덕IC 등과 인접한 멀티 교통편 역시 투자자들이 고덕신도시를 눈여겨보는 부분 중 하나다. 현재는 1단계 개발이 한창 진행 중인 단계로 전체 고덕신도시에 최종 목표인 5만여 세대가 입주하기까지는 수년이 남아있는 상태. 그만큼 상업지구 역시 택지 계약과 분양사업이 혼재돼 있는 상황이다. 현재 관심을 모으는 상업지구는 당장 내년 분양을 앞둔 신규 아파트들에 인접한 중심상업지구와 삼성 공장, 이주자택지단지 등에 인접한 근린상업용지다. 이들 지역에서는 일찌감치 택지를 선점해 착공에 들어간 상가를 중심으로 개별 점포 분양사업에 돌입한 모습이다. 그러면서 속속 상가 1층 약국과 상위 층 병의원 주인을 찾는 분양사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현재 가장 먼저 상가 분양사업이 진행 중인 근린상업지구의 경우 총 28개 상가건물이 위치할 예정이다. 중심상업지구는 현재 1단계 개발에 맞춰 전체 필지 중 일부만 입찰이 완료돼 현재 10여개 상가가 착공에 들어가 분양사업을 전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분양사업을 진행 중인 상가들은 내년 중순부터 말까지 순차적으로 완공을 앞두고 있고, 대다수가 5~7층 규모 통상가 형태를 띄고 있다. 고덕신도시 내 분양사 관계자는 "현재보다는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경향이 큰 지역이다보니 이 지역 아파트, 택지지구 등의 평당 분양가가 여타 경기권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라며 "약국 자리는 워낙 분양가가 높지만 다른 업종의 경우도 1층 평당 분양가가 4000~5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약국, 병의원 분양 상황은=현재 중심상업지구 일부와 근린상업지구 상가들은 속속 분양을 시작하고 1층 약국, 3~5층에 형성될 병원 분양을 모집 중이었다. 극히 일부는 일찌감치 약국과 병원 분양을 마치기도 했다. 분양사 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병원, 약국 자리의 경우 최근들어 분양사업이 시작됐고, 상가 건물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속속 완공될 예정이다. 근린상업용지 내 현재 약국, 병원 자리 분양 사업을 진행 중인 상가의 경우 건물 위치와 점포 자리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1층 점포 평당 분양가는 4000~5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병의원이 위치 가능한 3~5층 점포의 평당 분양가는 1100만원대에서 1500만원대까지 다양하게 책정돼 있었다. 현재 근린상업용지 내에서 병의원, 약국 분양 사업을 진행 SM타워의 경우 1층 약국자리 독점 조건으로 전용면적 47.68m2, 실평수 14평 기준 평당 분양가는 45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총 분양가는 9억2000만원대이다. 이 건물 내 병의원 입점이 가능한 3층 상가의 경우 평수는 다양하며 평단가는 3층 기준 평당 1200만원대에 형성됐다. 이 지역 신도시 분양 사업자들은 현재 개발 초기 단계란 점에서 약국, 병의원 입점과 관련해 상반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약국, 병의원 분양을 진행 중인 분양사들은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비교적 낮은 가격에 상가 분양을 받아 선점 효과를 노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부 분양 관계자들은 현재 고덕신도시 개발 단계와 내년에 입주할 배후세대 특성상 병원, 약국이 미리 들어와 자리를 잡기는 쉽지 않을 상황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A상가 분양 사무소 팀장은 "현재 1층 독점약국 계약 전 병의원 입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분양 초기 단계인 만큼 약국 지정자리라고 해 특별히 분양가가 높게 챙정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병의원 입점이 먼저 되면 약국 자리 분양가나 임대료는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지금은 고덕신도시 전체 개발의 10분의 1도 되지 않고 있고, 내년에 입주하는 아파트도 극히 일부“라며 "현재로서는 5000세대를 보고 병원, 약국들이 상가마다 들어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신도시이다보니 중심상업지구에 소아과 정도가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2018-10-12 18:12:57김지은 -
목동으로 이전한 온누리H&C, 스마트오피스로 재탄생"스마트오피스로 직원 근무 하드웨어를 바꿨으니 이젠 소프트웨어인 조직 문화 혁신에 더 속도를 내야죠. 약국 산업은 비교적 더디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오피스는 온누리 약국체인이 선진 약국 모델을 사회에 가장 먼저 소개하겠다는 비전을 드러내는 장치에요." 전국 약국체인과 드럭스토어 사업을 전개중인 '온누리H&C(이하 온누리)'가 120여명 직원과 10개 팀 지정석을 없앤 스마트 오피스를 도입했다. 지난 9월 서울 삼성동에서 목동으로 신규 이전한 온누리 본사에 들어서면 높은 칸막이 장벽으로 빽빽이 들어찬 사무실 풍경이 아닌 '공간'과 '사람(직원)'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온누리 직원들은 출근 후 소속과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 좌석 어디든 편안히 앉아 노트북을 켜고 업무를 시작하면 된다. 직원 간 회의를 할 수 있는 소회의실도 곳곳에 자리했고, 사무실 전면에는 직원 개인의 창조성과 조직 간 융합을 독려하는 '스마트 라운지'가 배치했다. 지정석이 없어지면서 거추장스러운 개인 집기는 전자 자물쇠가 내장된 사물함으로 자리를 옮겼다. 직원들이 업무와 휴식, 아이디어 생성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된 셈이다. 물리적 업무 공간과 팀별 업무 활동영역, 조직과 사람이 한꺼번에 맞물려 변화하는 공간을 제공해 소통·협력의 기업문화를 지향하겠다는 게 온누리 생각이다. 이처럼 공간의 변화는 곧장 직원의 변화를 촉진했다. 스마트오피스 도입 전 개별 업무에만 집중하며 업무가 중첩되고 추가 회의를 반복했던 대비 도입 후 개인 간, 팀 간 업무장벽이 자연히 사라지면서 협력하고 대화하는 업무환경이 실현됐다. 온누리 기획팀 황규한 팀장은 "(스마트오피스로)내 일, 네 일을 따지지 않고 수평적 업무 교류가 가능해진 게 가장 큰 변화"라며 "신입 직원과 팀장, 임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나눈다. 사무실 내 언제, 어디서든 회의나 협업할 수 있어 물리적 시간 효율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황 팀장은 "1년 6개월 동안 스마트오피스를 기획하며 직원 의견조회를 수차례 거쳤고, 스마트오피스 성공·실패사례를 꼼꼼히 분석했다"며 "약국산업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10개 팀이 나눠 수행하는 온누리에겐 스마트오피스가 효율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온누리는 스마트오피스로 회사 하드웨어만 바꾸는 데서 더 나아가 카카오톡 메신저 사내 대화창을 모두 없앴다. 대신 사내 인트라넷 메신저를 활용해 의제 별로 메신저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전환했다. 박종화 사장은 스마트오피스는 온누리가 국내 약국산업 선진화를 선도할 첫 신호탄이라고 했다. 공간을 바꾼데 이어 직원 마인드와 조직 문화도 스마트하게 바꾸는 게 박 사장의 최종 목표다. 딱딱하고 보수적인 약국문화를 탈피하고 말랑말랑하고 창의적인 컨슈머 중심의 기업을 향해 발걸음을 재게 놀리겠다는 것이다. 박 사장은 "약국은 과거에도 지금도 지나치게 기능 중심적인 면이 있다. 물론 의약품을 다루는 공간이다보니 그럴 수 있지만 이젠 개혁이 필요하다"며 "약사와 소비자, 약국 공간이 함께 커뮤니케이션하는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은 다른 산업과 비교해 변화속도가 매우 느리다. 특히 우리나라 약국산업의 변화모습이 더디다"라며 "온누리부터 변화해야한다고 느꼈다. 직원들이 상호 수평적 관계로 소통하고 창의적 마인드로 약국 문화를 창조할 수 있도록 애쓸 것"이라고 덧붙였다.2018-10-11 18:58:41이정환 -
"얼마나 심각했으면"…약국 브로커 퇴출 국민청원 등장약국 부동산을 소개하고 고액 수수료를 챙기는 불법 브로커를 규제하는 제도를 만들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불법 약국 거래를 의뢰하는 약사, 매물을 중개하는 브로커, 고액 수수료를 요구하는 사례 등을 근절해야 국민 권익이 신장된다는 게 청원 골자다. 청원인은 공인중개사 자격이 없는 불법 약국 브로커 신고·포상제도로 약국 부동산 거품을 규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약국 매물을 소개하고 몇 천만원 수수료를 챙기는 불법 브로커를 막아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랐다. 불법 약국 브로커는 공인중개사 면허를 임의로 빌려 약국 점포 권리양도, 임대차계약 등을 진행하고 수수료 이익을 취득한다. 공인중개사 면허를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약국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받는 자체가 불법인데다, 때때로 지역 조직폭력배 등 불법 토호세력이 약국 부동산 중개업을 이행하고 있다는 비판마저 제기된다. 약국 부동산 거래에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금액이 투입되는 경우 비일비재해 약사사회 일각에서는 불법 약국 브로커가 면허대여 약국을 양산하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한다. 특히 브로커가 약국 개국을 원하는 약사 간 권리금 경쟁을 부추겨 약국 개국 장벽을 터무니 없이 높이는 부작용도 문제로 꼽힌다. '입지 좋은 약국 개국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청원인은 "약국 불법 브로커는 약국 매물을 찾아다니며 찾은 매물을 약사에게 중개하고 2000만원에서 6000만원에 달하는 수수료를 받는 불법 중개인"이라며 "일반적으로 공인중개사 면허를 빌려 홍보하고 권리양도 등 계약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청원인은 "약사가 개국 시 첫 번째로 겪게되는 상황이 약국 매물 브로커 사기인 경우가 많다. 처벌 제도가 필요하다"며 "약사가 불법 브로커에게 매물을 의뢰하는 경우, 중개 자격이 없는 브로커가 활동하는 경우, 부동산중개법을 위반한 고액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를 규제하는 포상신고제를 원한다"고 말했다.2018-10-10 11:42:34이정환 -
11월부터 신규개설약국 의료사고 손배금 1만원 징수의료사고 피해구제를 대비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약국에서 1만원을 징수해 손해배상금을 마련한다. 대한약사회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하 분쟁중재원)의 약국·의료기관 등 보건의료기관 개설자를 대상으로 손해배상금 대불비용 부담액 부과·징수 계획을 약국에 공지했다. 분쟁중재원은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제47조와 시행령 제27조에 따라 의료기관과 약국 등에 의료사고(약화사고 포함)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와 보건의료기관의 재정적 부담 경감을 위해 이같이 대불비용을 징수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2017년 약국·의료기관 등 보건의료기관 신규개설자를 대상으로 하며, 약국 납부액은 1만원으로 동일하다. 납부는 오는 11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요양급여신청 이력이 있는 약국은 급여에서 공제되며, 급여 미신청 약국은 가상계좌를 통해 납부할 수 있다. 한편 2018년의 대불비용 적립 목표액은 1억2096만1000원으로, 2017년 보건의료기관 신규개설자 3979명을 대상으로 한다. 단 2018년 1월 1일 이전 폐업한 개설자는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2018-10-10 11:34:2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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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임대인이 왜?"…약국, 권리금 분쟁 증가세상가 권리금을 사이에 둔 임대인과 임차 약사 간 갈등과 소송이 증가하고 있어 약사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11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약국 계약 만료 시점에 맞춰 임대인이 새 임차인을 구하는데 관여하거나 권리금 회수에 직접 나서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일부 약사는 약국 자리를 계약할 때 권리금을 임대인이나 건물주로부터 수령하거나 임대인과 이에 대해 명확한 약정을 하지 않아 계약 만료 시점에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있다. 약국 자리의 경우 타 업종보다 상대적으로 권리금이 많고 수억대에 달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만큼 제대로 권리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약사가 받는 재산상 손해는 상당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 늘면서 임대인과 임차 약사 간 권리금을 사이에 둔 법정 소송도 증가하고 있다는 게 법률 전문가들의 말이다. 여기에는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 기회를 보장하는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15년까지만 해도 상가권리금 관련법이 없어 당사자 간 문제로 임차인들이 임대인들 횡포에 불이익을 당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하지만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임차인의 권리금 보호에 대한 법적인 장치가 일정 부분 마련됐다. 최근 개정된 상가임대차보호법에도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 보호기간이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늘어났다. 임차인의 갱신요구권이 5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 점도 상가 권리금을 주고 들어온 임차인이 영업으로 권리금을 회수하거나 높일 수 있는 기간이 대폭 늘어났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법률 전문가들은 일각에서 임대인으로부터 임차인이 권리금을 받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가임대차보호법에서 말하는 권리금보호란 임차인이 새로운 임차인에게 권리금을 받는 것을 보호함이지 임대인에게 권리금을 받는 게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법도종합법률사무소 엄정숙 변호사는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됨으로 음성적 거래였던 권리금이 양지로 나오게 됐다"며 "지난달 개정에서도 절반 이상이 권리금 소송과 관련한 내용으로 개점되면서 많은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엄 변호사는 "상가임대차보호법에는 임대인에 권리금회수 방해금지 의무를 부여하고 있는데, 기존 임차인이 새 임차인으로부터 권리금을 받는데 임대인이 방해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만약 임대인이 이를 방해해 임차인이 권리금을 받지 못하게 되면 임차인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권리금을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18-10-07 19:18:14김지은 -
강동경희대 문전약국 3곳 증가…A급입지 월세 2천만원10여년 간 약국 4곳이 처방환자를 소화했던 강동경희대병원 문전약국 밀집지역이 최근 한 달새 약국 3곳이 추가 개설되며 경쟁상황에 직면했다. 2006년 개원 후 약 12년 간 큰 변화 없이 경영 안정화에 매진했던 기존 약국들은 신규 약국 진입으로 직접적인 처방전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일평균 외래환자 3000명, 처방전 환자 1500여명을 보유한 강동경희대병원 문전약국 간 환자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5일 강동경희대병원 앞에서 12년 동안 문전약국을 운영해 온 정 모 약사는 "애초 주유소였던 부지가 허물어지고 신축 건물이 생기면서 약국 3곳이 동시에 문을 열었다. 전에 없던 처방전 경쟁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지하철 5호선 고덕역과 인접했다. 배후에는 10곳에 달하는 대단지 아파트들과 빌라촌, 고등학교가 병원을 둘러싸고 있다. 이같은 배후특성으로 문전약국은 전국에서 강동경희대병원을 찾는 환자는 물론 지역 주민도 응대해 왔다. 특히 병원 인근에 위치한 상일동이 내년과 내후년 재개발을 마치고 대단지 주상복합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해 병원과 약국 환자 유입량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병원 문전약국 밀집지에 약국 3곳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이같은 지역 상황과 밀접히 연관됐다는 게 현지 약사과 부동산 전문가의 설명이다. 일평균 3000명 외래환자가 1년~2년 새 두 배 내지 세 배로 증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약국수요가 늘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고덕역 인근에서 20년 가까이 부동산중개업을 이어 온 공인중개사 김 모씨는 "강동경희대병원과 고덕역 인근은 아파트, 빌라 단지로 둘러싸여 지금까지 상권변화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재개발 완료 시점을 앞두고 있어 내년부터는 상권 흐름이 고덕역에서 상일동역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 씨는 "약국이 한 꺼번에 3곳이나 생긴 것도 재개발 완료와 맞물린다. 환자 수가 늘 수 밖에 없고 또 주유소가 신축 건물로 바뀌면서 약국이 더 생길 환경이 마련됐다"며 "하지만 이미 3곳이 생긴 이상 문전약국이 더 생길 여지는 적다"고 했다. 실제 병원 정문 앞 횡단보도를 건너면 7곳 약국이 나란히 늘어서 있다. 그중에서도 한 달전 개국한 3개 약국은 같은 건물에 위치한데다 틈 없이 붙어있어 자칫 약국 출입국 마저 혼동할 수 있어 보였다. 약국 당 월세와 보증금도 상당한 수준이었다. 공인중개사 김 씨는 "30평 약국 기준 월세 2000만원 보증금 10억원을 호가한다. 문전약국 밀집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월세가 크게 낮아진다. 골목 약국은 월세 400만원 가량이 임대료 시세"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고액 약국 임대료와 12년만에 생긴 급격한 변화는 약국 간 갈등마저 초래했다. 병원 개원 직후부터 10년 넘게 문전을 지켜오던 약국과 신규 약국 간 경영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다. 기존 약국들이 신규 약국들을 타깃으로 불법 면허대여 혐의가 의심된다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거는 등이 갈등 주요 내용이다. 이같은 논란은 당분간 문전약국 간 감정싸움을 부추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문전약국 A약사는 "기존 약국과 신규 약국 간 갈등이 지속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법적, 규제적으로 명확히 확인된 점이 없어 언급이 조심스럽다"며 "개원 이후 12년 간 1500여명 가량 처방환자를 약국 4곳이 소화하다가 최근부터 7곳이 나눠 먹는 상황이라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A약사는 "특히 신규 약국들이 기존 약국 대비 병원 정문과 가까운 위치에 개설돼 기존 약국으로서는 처방환자를 뺏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문전약국은 장기처방 단골환자 경영이 필요한 측면도 있어 처방전 흐름은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경쟁이 치열해 진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다른 문전약국 B약사도 "아무리 전국 처방환자들이 찾는 병원 문전약국이라도 터줏대감 격 약국들과 경쟁 해 신규 환자를 창출해야 하는 고민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신규 약국이 개국 한 달 밖에 되지 않아 지금은 모두가 혼란스러운 경영환경에 처했다. 차차 안정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약사는 "내년부터 강동경희대 뒷편 재개발 지구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된다. 환자가 늘어날 것을 생각하면 문전약국 7곳이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은 마련될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한다"며 "다만 약국 3곳이 같은 건물 1층에 한 번에 개국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출혈경쟁 마저 우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2018-10-05 19:09:25이정환 -
올리브영 "동전파스·안마용품 매출 전년비 5배 늘어"동전파스, 아이마스크, 안마봉 등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마사지·안마용품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는 셀프 마사지용품에 대한 대중 관심 증가가 매출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중이다. 4일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은 "마사지·안마용품 매출이 전년비 5배, 전월비 72%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올 여름 기록적 폭염과 가을 추석, 개천절 연휴가 이어지며 피곤함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셀프 마사지용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수면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아이마스크는 전월비 60% 매출이 증가했다. 발·다리 피로 회복 용품은 30% 이상 매출이 올랐다. 동전파스를 찾는 수요도 꾸준히 증가세다. 지난 7월 올리브영 입점 후 2배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성공 론칭중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20대~30대 소비자들이 마사지·안마용품을 찾고 있다"며 "빠르게 증가중인 수요에 맞춰 제품군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2018-10-04 12:03:10이정환 -
지역별 약국월급 달라지나?…차등 최저임금 도입 논란지역별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서울지역의 약국과 부산지역의 약국간 최저임금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논란은 지난 2일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김동연 부총리(기획재정부장관)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차등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지만 부결됐다"며 "지역별 차별화에 대한 것은 주무부처인 고용부, 또 기재부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논란이 커지자 기재부는 해명자료를 내어 "상기 발언 내용은 소상공인연합회 등을 중심으로 최저임금 차등적용 요구가 제기돼 왔고 최저임금을 지역별로 차등화 하는 법안도 다수 국회에 계류되어 있는 만큼 기재부에서 내부적으로 타당성, 필요성 및 실현가능성 등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지역별 차등적용 문제는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안인 만큼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 사회적 대화와 국회 논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사항"이라고 발을 뺐다. 이에 최저임금 지역별 차등적용 방안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도 관련 법안이 여러 건 계류돼있다. 법안은 지역별 물가, 소득 차이를 반영해 일자리에 주는 충격을 줄여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 현재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이 지역별로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경우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도쿄와 가장 낮은 가고시마현의 격차는 224엔, 환율로 계산하면 차이가 22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경제활동지역이 밀집돼 있고 국토도 미국이나 캐나다와 달리 넓지 않아 지역별 위화감 조성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2018-10-04 09:46:53강신국 -
"처방전이 변경됐어요"...본인부담률 코드란 신설처방전이 '본인부담률 구분코드'를 기재하는 칸을 추가해 새로운 형식으로 변경됐다. 대한약사회는 2일 전국 약국에서 인지토록 이같은 사실을 공지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27일 의료법 시행규칙 제12조 별지 제9호를 개정, 처방전에 약제별 본인부담률 구분코드 기재란을 신설토록 했다. 본인부담률 구분 코드는 지난 6월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고에서 정부의 의약품 비급여의 급여화 실행계획에 따라 항암제(희귀암 등) 및 일반약제(소아·노인질환 등)에 대한 약제 선별급여(기존 약제 본인부담률 30% 외에 50, 80% 추가) 도입이 추진되고 있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신설됐다. 선별급여 대상 약제는 확정 후 안내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처방전 서식도 내년 9월 27일까지 1년 간 함께 사용할 수 있다.2018-10-02 13:23:3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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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리다매 대형약국의 몰락…임대료 4배 인상에 폐업약국자율정화 청문회 단골이었던 경기 안양지역의 한 대형약국이 과도한 임대료 인상을 이유로 이전을 결정했다. 경기 안양 중앙시장 인근 D약국은 최근 폐업과 이전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게시하고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D약국측은 "임대료가 월 1000만원이었는데 월 4000만원으로 인상돼 약국 이전을 결정 하게 됐다"며 "그동안 박리다매로 운영했는데 거액의 임대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대로 건너편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D약국을 직접 확인한 결과 약국 문은 잠겨 있었다. 팔다 남은 드링크만 쌓여있고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시장통을 지나가던 행인들도 약국에 게시된 플래카드를 보며 언제 폐업했냐고 웅성거렸다. 이 약국은 지역약사회에 고질적인 문제약국으로 통했다. 전문카운터 고용 등으로 청문회에도 수차례 출두했고 고발도 진행된 곳이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전문카운터 문제 등으로 고발, 청문회 조사 등이 단골로 이어졌던 약국"이라며 "신상신고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약국이 폐업하고 이전을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다"며 "길 건너 은행 근처 건물에서 개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2018-10-02 11:39:3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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