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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인상 소식에 약국 "인건비 부담 어쩌나"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에 이어 정부가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 카드를 들고 나오면서 약국장들이 체감하는 부담이 극심해지고 있다.일각에서는 공공연하게 약국가에 퍼져있는 직원 4대보험 대납 풍토를 정리해야 할 시점이라는 의견도 개진되고 있다.22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정부의 최근 국민연금 인상 기조에 대해 사업주인 약국장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실제 최근 국민연금 제도발전위는 국민연금 고갈을 막기 위해 현재 9%인 보험료율을 내년 0.3~2%포인트 올리는 제도 개선안을 잠정 확정했다. 저출산·고령화, 경제성장 둔화 등으로 소진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는 연금기금 고갈을 막기 위해 9%대에 묶여있는 보험료율을 11~13.5%로 올린다는 방안이다.보험료율이 오르면 가장 큰 부담을 지는 것은 자영업자일 수 있다. 보험료의 절반을 고용주와 나눠 납부하는 근로자와 달리 자영업자는 보험료 전액을 본인 부담하기 때문이다.이렇게되면 약국장의 경우 자신의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분과 더불어 절반을 납부하는 직원의 연금 인상분까지 책임져야 하는 형편이 된다.경기도의 한 분회장은 "국민연금을 포함 4대 보험료 인상은 약국장을 포함한 자영업자들에는 두배 이상 고통이 될 수 있다"며 "자영업자는 기업 부담금도 사업주인 자신이 부담하게 되고 직원들의 부담률 인상, 급여 인상에 따른 부담도 고스란히 지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약국의 경우 그간 약국장이 그간 관행처럼 근무약사나 전산 직원의 4대보험을 대납했던 것을 감안하면 그 부담은 더 올라갈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 소식과 더불어 일부 약국에서는 직원의 4대 보험 대납을 두고 심각하게 고민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최저임금 대폭 인상과 더불어 인상된 4대 보험료까지 감당하기에는 약국장들이 체감하는 인건비 부담이 상당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인천의 한 약사는 "국민연금 보험료율 인상 소식에 근무약사 4대 보험 관련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면서 "인상되면 법대로 분담하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다. 대부분의 약국이 그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한 약국 전문 세무사도 "약국에서 근로자 한명을 고용했을 때 기본적으로 약국장이 부담하는 4대 보험료의 경우 9.714%의 추가 부담금이 발행하고, 근로자 부담분 8.383%까지 대납할 경우 총 18.097%를 약국장이 부담해야 한다"면서 "근로계약 때 이 부분을 고려해 4대 보험료의 본인부담분은 본인이 납부할 수 있는 인사관리 풍토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8-08-21 18:24:25김지은 -
"약사님 비만 주사제 있어요?"…'삭센다' 품절 대란최근 한 비만 주사제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해당 제품에 대한 약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주인공은 지난 3월 출시된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 출시 후 4개월만에 품절됐다 이달 들어 소량 물량이 풀린 것으로 전해진다.실제 지난달 업체는 거래 병원과 도매상에 품절을 알리는 공문을 보내고 빠른 시일 내 제품이 입고될 수있도록 하겠다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이달 중순부터 물량이 풀리고 제품을 구하려는 사람이 몰리면서 품절과 소량 입고가 반복되고 있다는 게 병원 관계자들의 말이다.이런 인기를 반영하듯 일부 병원은 온라인, SNS에서 해당 제품 입고를 알리는가하면 1인당 한정수량만 처방, 구입이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경기도의 한 의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삭센다 품절과 입고 정보를 수시로 알리면서 "이달 중순이면 정상공급이 된다 했는데 9월 초나 돼야 공급이 정상적으로 풀린다고 하더라"며 "현재 소량 비축해 놓은 제품이 있는데 언제 품절될지 모르는 만큼 필요하신 분은 미리 구입하시기 바란다"고 안내했다.해당 제품은 환자가 직접 주사하는 방식에 비교적 가격도 높지만 식욕억제와 체중감량 효과에 대한 입소문이 나면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만 환자 처방용이지만 미용 주사로 알려지고 많은 병의원에서 취급하면서 품절대란까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삭센다는 애초 당뇨병 치료제로 먼저 출시됐다 혈당조절, 체중감량 효과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새로운 이름의 비만주사제로 개발, 출시됐다.노보노디스크 측은 해당 주사제를 처방하는 병의원용 블로셔에 '체중관리를 위해 식이와 운동 요법 보조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식품의약국, 유럽의약품허가당국이 허가한 유일한 GLP-1 유사체입니다. 이제 선생님의 비만환자들은 체중 감소와 함께 축하할 일이 더 많아집니다'라고 기재해 홍보하고 있다.제품 인기와 더불어 일선 약사들도 삭센다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부 약사는 제품을 사용한 경험을 SNS 상에서 공유하거나 일반인들이 볼수 있는 블로그 등에 삭센다의 기전이나 효과, 부작용 등을 설명하고 있다.해당 제품의 경우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여타 비만치료제에 비해 비교적 부작용은 적지만 오남용에 대한 주의와 더불어 전문의와의 상담을 거쳐 사용해야 한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서울의 한 약사는 "인근 병원에서 취급해 알게 됐는데 한때 품절로 병원 물량이 없다보니 약국에서 제품을 찾더라"며 "전문약인 만큼 의사와 상의 후 투약하는 게 좋다. 치료 초기 오심,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갑상선 질환이 있는 환자는 금기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꺼번에 제품을 다량 구매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신중한 투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2018-08-20 17:05:49김지은 -
휴베이스, 유럽 유기농 인증 '그린내츄럴' 론칭휴베이스(대표 홍성광)가 9월부터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제품 '그린내츄럴(Green Nautral)' 제품라인을 휴베이스약국에 론칭한다고 밝혔다.그린프로젝트(대표 Michele Franchetto)가 생산하는 그린내츄럴은 이탈리아에서 약국 등 3000여개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환경 친화적인 유기농 제품이다.식물 재료를 사용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프리미엄 바디케어 제품(아체(ACE) 샴푸)등이 유럽 유기농 인증 하에 판매되고 있다. 그린내츄럴은 한국과 아시아 판권을 가진 오션글로비스(대표 신동수)를 통해 수입된다. 그린내츄럴은 2017년 휴베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휴베이스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은 약국가 필수 카테고리라는 확신하에, 3년에 걸친 제품 탐색과 검증을 통해 이탈리아 최고의 유기농 제품 라인을 생산, 판매하는 그린프로젝트사 제품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오션글로비스 측은 "프리미엄 유기농 시장은 연평균 10% 이상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그린내츄럴은 약사가 선택하고 권하는 제품을 콘셉트로 휴베이스 약국 뿐 아니라 온라인과 약국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2018-08-20 11:14:38정혜진 -
부산시, 서부산의료원 설립 예타 대상사업 신청부산시가 서부산권 의료격차 해소와 응급·재난 및 감염병 대응 등 재난의료 거점공공병원 확보를 위해 서부산의료원 설립을 추진한다.부산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와 설립협의를 진행했으며, 이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부산시는 서부산권 시민숙원 사업인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해 지난 2016년 10월 입지를 선정했고,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검증했다.서부산의료원 입지와 조감도 이를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에 설립협의 절차를 진행하였고, 오는 10월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할 예정이다.부산시는 서부산의료원 설립을 위해 대전광역시 등 타시도 사례를 벤치마킹해 지역의 특화된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전문용역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타당성용역을 실시했다.이처럼 시작부터 관련부처와 수차례 사전협의를 거쳤으며, 투자적 측면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비용분석 즉 B/C 결과 1.01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용역결과가 산출됐다.이 용역을 바탕으로 지난 4월 보건복지부에 설립협의 요청서를 제출했고, 5~7월 3개월간 진료권내 예상환자의 지역친화도(RI), 지역환자구성비(CI) 등 상세한 데이터를 확보해 보건복지부에 추가 제출했다.부산시 측은 "보건복지부가 자체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은 사하구 신평동 도시철도 1호선 신평역 인근 부지에 국비와 사비 등 2187억원을 들여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시는 서부산의료원 설립에 대한 중앙부처의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사업계획 협의 시부터 보건복지부를 수시로 방문해 설립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이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거쳐 한국개발연구원이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사업시행여부를 최종 판단하게 된다.2018-08-20 08:57:36정혜진 -
당정청, '바이오-헬스케어'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 마련최악의 고용부진이 이어지자 바이오-헬스분야에 대한 일자리 창출 지원 방안이 마련된다.당& 8231;정& 8231;청은 19일 고용상황 관련 회의를 열고 최근 고용상황 분석 및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당정청은 최근 고용 부진이 매우 엄중하고 심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고용상황이 개선 추세로 전환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문재인 정부 들어 당정청 회의가 주말에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정부가 고용 현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이야기다.19일 열린 고용관련 당정청회의. 왼쪽부터 진선미 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 김동현 부총리,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당정청은 먼저 일자리 사업 및 추경 사업의 집행 점검을 강화하고 4조원 규모의 재정보강 패키지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도 일자리 예산을 올해 증가율(12.6%)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내년도 재정기조를 보다 확장적으로 운용하겠다는 것이다.또한 당정청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방안을 이번주에 발표하는 등 최저임금 인상 관련 보완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당정청은 아울러 지존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 업종별, 분야별 일자리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미래차 등 자동차 산업, 에너지, 바이오& 8901;헬스 등 신산업 일자리 창출 지원방안과 도소매& 8901;숙박음식 등 생활밀착 서비스 생산성 제고 방안과 안전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계획도 마련하기로 했다.당정청은 근본적으로 민간의 일자리 창출력 제고를 위해 규제개선, 미래성장동력 투자 등 혁신성장도 가속화하기로 했다.이에 당정청은 일자리와 투자를 제약하는 핵심규제를 발굴해 신속히 해소하고, AI, 데이터, 수소경제 등 전략투자 분야별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이에 규제프리존법, 서비스산업선진화법 등 규제혁신을 위한 법안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여 자칫 보건의료 규제완화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2018-08-20 06:30:40강신국 -
"없던 기준 맞추려니"...면봉 등 위생용품 업체 '땀 뻘뻘'한 H&B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는 물티슈면봉, 이쑤시개, 세척제, 기저귀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위생용품의 기준이 새롭게 마련되면서 관련 업계가 달라진 제도 적응에 분주한 상반기를 보냈다.위생용품 19종을 관리하는 위생용품 관리법이 지난 4월 19일 시행된 이후 19가지 위생용품은 이전에 없던 규격 기준을 충족한 제품만 시중에 유통할 수 있게 됐다.식약처는 지난 3월 '위생용품 관리법'과 시행령, 시행규칙을 발표하고 17가지 위생용품의 성분·제조방법·사용용도 등을 정한 '위생용품의 기준 및 규격'을 마련했다.위생용품 관리법에서 다루는 품목은 세척제, 헹굼보조제, 일회용 컵·숟가락·젓가락·포크·나이프·빨대, 일회용 종이냅킨,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 일회용 이쑤시개, 일회용 면봉, 일회용 기저귀, 화장지, 위생물수건, 일회용 행주·타월 등 17종이다.여기에 최근 팬티라이너, 물을 부어 쓰는 마른티슈 등 2종이 추가로 업계 의견수렴을 거쳐 추가되면서, 19종에 대해 새로운 제조, 수입 관리 기준이 생긴 것이다.제품의 기준과 규격 외에도 검체 채취와 취급 방법, 시험법 등이 관리법에 포함됐다.관련 업체들은 없던 기준이 신설된 만큼, 새롭게 식약처 영업 신고, 위생 교육 이수, 위생용품의 성분·제조방법·사용용도 등 기준 규격 신고 등을 준비하느라 크고 작은 혼란을 겪었다.약국에 위생용품을 공급하는 업체 관계자는 "면봉, 물티슈, 세척제 등 기준에 맞춰 제품을 정비하고 식약처 신고 내용을 숙지하는 게 업계 전체의 큰 이슈였다"며 "아무래도 없던 규제가 생긴 것이니, 업체 입장에서는 업무가 상당히 늘어났다"고 말했다.이어 "고시 발표 이후 법 시행까지의 기간은 물론 이후에도 최근까지 많은 업체들이 제도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고 귀띔했다.식약처 관계자는 "그간 위생용품에 있어 관리 감독 주체가 모호해 이슈가 터질 때마다 문제로 지목돼왔다"며 "식의약품을 관장하고 국민 생활에 밀접한 품목들이다 보니, 이번 기회에 위생용품 관리법을 신설해 식약처 관리로 분명하게 못박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업계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위생용품들이 모두 우리 생활에서 빈번하게 인체에 직접 닿도록 사용하는 제품들이다 보니 관련 규격 기준이 필요했었다"며 "업계의 이해와 노력을 바란다"고 말했다.최근 물티슈 유해성분 이슈로 국민들이 위생용품에 대한 민감도도 높아진 상황에서 관련 법과 규격 기준이 꼭 필요했다는 설명이다.이에 대해 한 업체 관계자는 "이런 위생용품 소모품 수입, 제조사들이 대부분 규모가 작은 영세업체들이다 보니 제도 적응력이 좋다고 할 수 없다"며 "하지만 해외 제품들이 저가 공세고 경쟁하려 하고, 자칫 인체에 해로운 물질이 포함된 제품이 언제든 문제를 일으킬 수 있었던 만큼, 업체들도 달라진 제도에 맞춰 노력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2018-08-20 06:30:20정혜진 -
'공항 피로회복제'라고?…입소문 타고 음성거래 조짐고함량 아르기닌 성분 일반약인 '포텐시에이터'가 인기를 끌면서 음성적 거래 조짐까지 보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20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SNS 상에서 '공항 피로회복제', '먹는 링겔' 등으로 불리는 포텐시에이터 판매 여부와 가격 등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해당 제품은 공항 약국에서 낱개로 판매하며 장시간 비행하는 여행객들의 피로회복제로 소개되면서 입소문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제품 인기가 올라가면서 소비자들은 온라인이나 SNS 상에서 해당 약을 판매 중인 약국의 이름이나 약국 별로 판매가를 비교하기도 하고 있다.일부 네티즌은 실제 공항 약국과 비교적 일반약 가격이 싼 시장 주변 약국 간 판매가 비교를 하는가 하면 이 중에는 같은 제품 가격이 2배 이상 차이가 난다는 글도 심심치 않게 발견되고 있다.일부러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약국 전용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 중인 약사들은 포텐시에이터를 판매한다는 홍보글을 게재하는가 하면 추석을 앞두고 선물 포장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서울의 한 약사는 "오피스 인근 약국이다보니 직장인들이 공항 피로회복제를 찾는 모습을 보고 최근에 제품을 들여놓게 됐다"면서 "낱개로도 판매하고 20, 40개 포장 제품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약국 블로그에 제품을 홍보하니 일부러 찾아오는 고객들도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제품 인기가 올라가면서 일각에서는 불법적인 거래도 포착되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제품이 일반약인 만큼 약국 이외 장소에서 거래가 불가능함에도 특정 블로그나 심지어 약사까지 온라인 상에서 판매하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적발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에도 일부 약사가 SNS에서 이 제품의 가격, 효능 등을 공개하며 공동구매 방식으로 판매하고 택배로 배달까지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지역의 한 약사는 "일부 약국에서 제품 인기가 올라가면서 지나치게 싼 가격에 난매를 하는 것도 문제지만 약사란 이름을 내세우며 불법적으로 일반약을 판매하는 건 더 문제"라며 "이 제품의 경우 고함량으로 용법용량을 지킬 필요가 있는 만큼 약국에서 약사 상담 후 제품을 구입해 복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18-08-19 17:30:30김지은 -
2주 휴가·숙소 제공 혜택...병원, 신입약사 러브콜 눈길대형병원 약제부들이 하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신입 약사 구인에 한창이다. 일부 병원은 초임 연봉, 복지혜택 등을 홍보하며 약사 잡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18일 병원 약제부에 따르면 2018년도 하반기 약제부 약사 채용과 더불어 일부 중소병원은 수시 모집을 통해 약사를 모집하고 있다.일부 대형병원을 제외하고는 약사 구인이 쉽지 않은 상황과 더불어 병원 약사의 높은 이직률을 반영, 약사 구인에 복지혜택 등을 내세우는 병원들이 눈에 띈다.최근 올해 하반기 약제부 약사 정규 채용에 들어간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의 경우 약사 모집 공고에 최근 도입한 2주 연속 연차 제도를 홍보했다.병원 약제부는 약사 모집 공고에 '년 2주 연속 연차 사용이 가능하다'고 홍보하면서 '직장에서 유럽여행이 꿈이 아니다'라는 문구도 덧붙였다.앞서 보라매병원 약제부는 올해 처음 병원계에서 흔치 않은 2주 연속 휴가제도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병동에 입원한 환자들이 많은 병원 업무 특성상 24시간 교대로 직원들의 업무가 이어지는 만큼 이같은 휴가 제도는 대형병원 중에서는 최초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이번 제도 시행을 위해 인력도 증원했다.서울대병원은 올해도 하반기 약사 약무직 채용에 블라인드 방식을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 시범적으로 도입한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올해 그대로 이어가는 것이다.서울대병원의 블라인드 약무직 채용은 1차 서류전형부터 2차 실무면접과 인성검사, 3차 최종면접까지 지원자의 출신 지역과 학교, 가족관계 등을 밝히지 않도록 하는 방식이다.병원 내에서도 약제부가 처음으로 공채에서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방 병원들의 경우 극심한 약사 구인난을 반영, 약제부 약사 채용의 경우 정규 채용과 더불어 수시모집을 겸하는 분위기다. 또 약사 모집 공고에 초임 연봉을 공개하는가하면 다양한 복지혜택을 내세워 신입 약사들의 지원을 독려하고 있다.최근 약사 채용 공고를 낸 연세대 원주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초임 약사 연봉은 55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 약사 처우로 사학연급가입과 자녀 학자금 지원(중고등, 대학교), 진료비 감면, 휴가비와 콘도 지원, 원내 어린이집 이용 등을 내세웠다. 이외에도 관외에 거주할 경우 숙소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동국대 경주병원의 경우도 약제부 약사 초임 연봉을 5800~6000만원으로 책정한다고 밝히고 1인실 숙소를 제공한다고 홍보하고 있다.지방의 한 중소병원 약제부장은 "지방 병원의 경우 최근들어 약사 구인난이 더 심각해졌다"면서 "채용 자체가 어려운 것도 있지만 이직이 워낙 많다. 병원 차원에서도 지원을 늘리기 위해 복리후생을 더 강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2018-08-19 06:05:50김지은 -
[팩트체크] 다한증치료제 품목별 판매량 격차 원인은?이번 여름을 강타한 최악의 폭염에도 불구하고 약국의 다한증치료제 판매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지 않았다.하지만 대표 4개 품목 별 판매량 변화를 보면 판매량이 12% 감소한 제품이 있는가 하면 39% 증가한 제품도 있다.데일리팜은 특히 작년보다 39% 더 많이 판매된 '노스엣센스액'의 포털사이트 검색량 변화, '다한증', '데오드란트' 등 관련 키워드의 검색량 추이를 매칭시켰다.데오드란트 검색량, 올해 4월부터 크게 증가먼저 ▲데오드란트 ▲다한증 ▲땀 키워드 검색량을 비교한 결과, 다른 키워드보다 '데오드란트'만이 여름이 다가오면서 가장 크게 검색량이 늘어났다.데오드란트, 다한증, 땀 검색량 변화(출처:네이버) 노스엣센스 검색량 변화(출처:네이버) '데오드란트' 검색량은 4월 초, 5월 중순에 한번씩 크게 증가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6월 중순 최고점을 찍었다.재밌는 것은 이 '데오드란트' 검색량 변화가 다한증 치료제 4개 품목 중 '노스엣센스액' 검색량 변화가 유일하게 비슷한 모양을 나타냈다는 점이다.두 검색어 사이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설명할 순 없지만, 나머지 3개 제품은 '데오드란트' 키워드 검색량과는 전혀 다른 패턴을 보였다는 점에서, 소비자가 땀 관리가 필요한 여름이 다가오면서 '데오드란트'와 '노스엣센스액'을 같은 상황에서 비슷한 패턴으로 검색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다한증치료제 4개 품목 검색량 변화(출처:네이버) 반면 ▲노스엣액 ▲드리클로액 검색량은 1년 내내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또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중요한 행사나 약속 전날, 얼굴에 바르면 땀이 나지 않는 제품'으로 널리 알려진 스웨트롤패드액은 약국의 절대 판매량이 다른 제품들을 크게 앞섰듯, 검색량도 나머지 세 개 제품을 웃돌았다.약국 "'노스엣센스액' 블로그 소개 후 판매량 증가"오리지널 다한증 치료제인 '드리클로'나 먼저 발매된 '노스엣액'보다 '노스엣센스액'이 최근 들어 인기를 끈 데에는 소비자 입소문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젊은 여성을 겨냥한 제품인 만큼, 최근 젊은 소비자 층은 제품을 구매하는 데 있어 인터넷의 제품 사용 후기에 상당히 귀를 기울이기 때문이다.SNS에 게재된 다한증치료제 소개 글또 최근 트위터 등 SNS에 '노스엣센스'가 다한증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용자 후기가 게재된 점도 그렇다. 여름이 오기 전 4월, 5월부터 블로그에서 이 제품을 '다한증 치료제로 좋다'고 소개한 글도 수 건 발견된다.휴베이스 김현익 약사는 "노스엣액과 드리클로액은 동일 함량이고, 노스엣센스는 여성을 타깃으로 자극이 덜 하도록 알루미늄겔 함량을 낮춘 제품"이라며 "얼마 전 노스엣센스가 블로그에 실리며 입소문을 탔다. 입소문이 제품 판매량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잇몸치약, 시린메드 성장률 커..."약사 권유 영향 미쳤을 것"잇몸치약 중 시린메드 역시 센소다인보다 큰 판매 성장률을 보였다. 전체 판매량은 센소다인이 훨씬 앞서지만, 센소다인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6% 성장할 때 시린메드는 52% 증가했다.이러한 결과에는 판매 가격 차이, 약사의 권유, 제품 접근성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나, 여느 제품보다 약사의 권유가 유력한 것으로 분석된다.서울의 한 약사는 "약국마다 편차가 크다. 또 두 제품은 의약외품이라 TV광고도 하고 마트, 온라인 등에서도 판매하고 있어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 그만큼 지명구매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다른 여느 의약외품이나 일반약보다 약사의 권유가 소비자의 제품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잇몸치약을 많이 찾는 노년층에게 약사의 권유와 상담이 그만큼 효과적이기 때문"이라고 추론했다.2018-08-17 12:29:38정혜진 -
강원대병원 간호사들의 '미투'…의사가 성희롱·폭언강원대병원 수술실 간호사 37명이 의사들의 성희롱과 폭언, 폭력을 공개하며 '미투운동'에 나섰다.의료연대본부는 17일 "지난 7월 27일 의료연대본부 강원대학교병원분회에 수술실 간호사 서른 세명이 19쪽 분량의 글을 전달했다"며 "제목은 수술실 고충으로. 혹시 모를 보복을 걱정하면서도 앞으로 들어올 후배들을 위해서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용기를 냈다"고 했다.간호사들의 글에는 촌각을 다퉈 생명을 살린다는 병원 수술실에서 이뤄지는 의사들의 성희롱, 폭언 및 폭력 행위가 폭로돼 있다.고충을 토로한 글을 보면 ▲회식에 불러 억지로 옆에 앉히고 허벅지와 팔뚝을 주물렀다. 장기자랑을 시켰다 ▲섹시한 여자가 좋다며 간호사들에게 짧은 바지를 입고 오라고 말했다 ▲수술 도중 순환간호사가 고글을 벗겨 주려하자 얼굴을 들이밀며 뽀뽀하려는 행동을 취했다. 수술용 가운을 입혀 줄 때 껴안으려 했으며, 근무복을 입고 있을 때 등부위 속옷부분을 만졌다 ▲제왕 절개 수술시 수술을 하는 중간에 본인 얼굴에 있는 땀이 나면 수술에 들어가 있는 소독간호사의 어깨, 팔, 목 등에 닦았다. 모멸감을 느꼈다 등의 상황이 적혀있다.심지어 야간 응급 수술 후 모 교수는 샤워 후 옷을 입지 않고 탈의실로 나와 있어 문단속을 하러 간호사들이 노크를 하고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대답을 하지 않아 간호사들이 모 교수의 나체(앞모습, 옆모습)을 보는 일도 발생했다.의료연대본부는 "온갖 종류의 성희롱 속에서 이들은 여성으로서, 간호사로서, 모멸감과 수치심을 느꼈다"며 "미투로 세상이 바뀌었다면, 이제 병원도 바뀌어야 한다. 강원대병원은 폭로된 성범죄의 진상조사에 즉각 착수하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또한 강원대병원 의사들에게 사과를 촉구하면서, 진상조사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보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국립대병원 관리부처인 교육부와 병원은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2018-08-17 10:40:22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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