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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링거라던 '링티' 행정처분에 약국도 '화들짝'[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일반식품으로 분류된 이른바 '마시는 링거'로 통하는 '링티' 일부 제품이 무표시 식품원료로 제조, 현장에서 전량 압류되자, 해당 제품 유통을 시작한 약국들이 혼란에 빠졌다. 그러나 해당 제품을 유통 중인 약국에서는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나 폐기조치가 없기 때문에 업체에 연락해,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하거나, 자연소진 하면 된다. 식약처 26일 소비자가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게 허위·과대 광고한 '링티' 제품과 '에너지 99.9' 제품을 적발하고 해당 제품을 제조·유통·판매한 업체 6곳을 식품위생법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행정처분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이 알려지자 링티 제품을 유통 중인 약국에서는 자칫 해당제품을 판매했을 때 불이익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최근 '링티' 판매업체가 약국을 상대로 마케팅을 강화해, 상당수 약국들이 해당 제품을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성남의 K약사는 "링티 제품에 대한 전량압류, 폐기조치한다고 하니 걱정하는 약국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식약처 관계자는 "무표시 원료를 넣어 생산한 링티 제품을 현장에서 압류한 것"이라며 "일반 소매점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에 대한 회수나 폐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링거워터라는 업체가 2곳의 업체에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데 이수바이오라는 제조사에서 무표시 원료(레몬향)을 공급해 제품을 제조했고 현장에서 4만 700세트를 전령 압류하고, 법령에 따라 폐기 조치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식품은 유통경로가 다양하기 때문에 회수조치가 쉽지 않고,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과대광고, 무표시 식품원료 제조 등이기 때문에 소매점에 대한 후속조치는 없다"고 설명했다.2019-11-26 17:30:41강신국 -
'시네츄라' 난데없는 물량부족...약국 재고확보 비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약국 다빈도 처방약 중 하나인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시럽이 감기환자 증가로 인해 조만간 품절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약국들의 재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일선 약사들을 중심으로 시네츄라가 물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제조사인 안국약품 측은 이번 시네츄라시럽 품절 소문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약사들 사이에서 이번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은 25일 자정 한 유통업체가 거래 약국들에 시네츄라 물량 부족 관련 공지를 하면서 부터다. 연락을 받은 약사들이 관련 내용을 약사들이 모인 SNS와 커뮤니티 등에서 알리면서 해당 내용은 빠르게 확산됐고, 이후 재고 확보를 위한 주문이 급격히 늘면서 물량이 달리는 현상이 심화된 것이다. 실제 현재 주요 온라인몰에서는 시네츄라시럽이 품절이거나 소량만 주문이 가능하고, 의약품 도매상들도 물량이 부족한 상태다. 서울의 한 약사는 "25일 저녁에 다음달 말까지 시네츄라 물량이 부족하다는 내용이 약사들 단톡방 등에서 퍼지면서 그날 저녁 많은 약사들이 평소보다 많은 약을 주문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래서인지 오늘은 내년 2월 말까지 물량이 없단 이야기까지 돌고있다. 워낙 처방도 많고 대체할 약도 없는 만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약국가에서는 당장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일대 소동이 벌어지고 있다. 시네츄라의 경우 대체조제가 불가능해 재고가 없으면 환자를 돌려보낼 수 밖에 없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약사들은 물량이 있는 도매상을 수소문해 평소보다 몇배 많은 약을 대량 주문하고 있는 형편이다. 서울의 다른 약사는 "어떤 약국에서는 어제 소문이 돌고 바로 재고 10박스를 주문했는데 약국에 공간이 없어 집에 보관한다고 하더라"며 "시네츄라시럽은 워낙 다빈도인데다 계절적으로 처방도 많은데 품절된다고 하니 약국에서는 다급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시네츄라시럽의 경우 워낙 다빈도 처방 품목이다보니 당장 의약품 도매업체들도 재고 확보와 거래 약국 챙기기에 바빠졌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25일 저녁을 기점으로 관련 내용이 빠르게 퍼지면서 급격하게 주문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라며 "직거래 약국들에 제품을 유통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온라인몰이나 재고가 확보 안된 도매상을 통해서는 한동안 주문이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조사 측은 시즌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주문이 늘 수 있지만, 예견된 부분인 만큼 생산과 유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오히려 최근 며칠 약국가에서 퍼진 소문 때문인지 주문이 급격히 늘어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소아용이 일시적으로 물량이 달렸지만 이미 해결됐고 현재는 소아, 성인 제품 모두 물량에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며 "매년 이 계절에 많이 나가는 제품인 만큼 공장에서도 이를 감안해 생산량을 결정하고 있다. 올해도 특별한 일이 없는 만큼 예년과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업체 측에서도 이번 품절 소문 근원지가 어디인지 의아해 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품절과 이었다면 유통사나 약국들에 별도 공지를 했을 것이다. 전혀 사실무근임을 다시한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2019-11-26 17:14:47김지은 -
대형약국, 잇단 동물약 판매...난매 조짐에 약사들 '울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젊은 약사들을 중심으로 동물약국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동물약 취급에 관심을 보이는 대형약국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26일 일선 약국가에 따르면, 지역 의약품 도매상들이 최근 동물약까지 공급을 하면서 대형약국들도 동물약을 취급하는 사례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일부 대형약국들이 '들여놓으면 사람들이 알아서 집어간다'는 인식으로 동물약을 취급하면서, 가격 차이로만 경쟁을 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를 낳고 있다. 일각에서는 동물약으로까지 난매가 이뤄지는 상황이 오면, 성장하고 있는 동물약국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다. 경기 A약사는 "지역 도매상들이 동물약까지 도매를 하면서 대형약국들에도 동물약을 넣고 있다. 이때에 도매상들이 대략적인 최소 판매액을 제시하는데, 대형약국들의 경우 서비스 차원으로 취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진이 거의 없이 최저가로 판매를 한다. 결국 난매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동물약을 의약품이라기 보다 의약외품 등으로 인식하는 일부 약사들의 경우 가격차이로만 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선 약사들은 따로 동물약에 대한 이해나 상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취급을 하다보니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보고 있었다. 대전 B약사는 "요새는 대형약국들도 동물약을 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일부 대형약국은 취급해서 들여놓으면 알아서 집어간다는 인식들을 하고 있는 곳이 있어 우려가 된다. 게다가 건기식 등과 비교해도 단가가 높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B약사는 "그런데 어린이 장난감 정도로 생각을 하는 것이 문제다. 동물약에 대한 공부나 정보에 대한 습득 없이 취급만 해서는 자칫 가격 차이로만 경쟁하려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2019-11-26 12:00:48정흥준 -
약국 등 일자리지원금 신청자 급증…결국 예비비 편성[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도 직원 1인당 월 15만원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일자리안정자금이 신청이 급증하면서 예비비가 편성된다. 고용노동부는 26일 일자리 안정자금 설명 자료를 통해 "15일 현재 집행잔액 2400억과 예비비를 편성해 차질 없이 영세 사업주들에게 안정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일자리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영세 사업주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 저임금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5일 현재, 81만개 사업장, 329만명의 근로자에게 2조 5215억원(집행률 91%)이 지원됐다. 이는 지난해 사업장 65만곳, 근로자 265만명에게 2조 5136억 집행(85%)한 것에 비해 늘어안 규모다. 올해가 지원 2년차로 2018년에 이어서 계속 지원을 받는 사업장이 58만곳(71.6%)에 달하고 사업에 대한 인지도(18년 68.4% →19년 94.8%)도 높아져, 집행률이 지난해 12월 기준인 85%)에 비해서 높아졌다. 이에 고용부는 어려운 서민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일자리 안정자금이 차질 없이 지원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에 따라 985억원 규모의 예비비 편성 검토에 들어갔다. 국가재정법에 따라 정부는 예측할 수 없는 예산 외의 지출 또는 예산초과지출을 충당하기 위해 일반회계 예산총액의 100분의 1 이내의 금액을 예비비로 계상할 수 있다. 고용부는 전체 일자리안정자금 2조 8188억 대비 3.5% 수준인 985억으로 당초 정부 예산을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고용부는 15일 현재 집행잔액 2400억과 예비비 편성을 통해 차질 없이 영세 사업주들에게 안정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용부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은 최저임금 인상률, 올해 신청 추이, 집행 효율화 조치에 따른 효과 등을 고려해 예산 불용과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일자리 안정자금은 약국 등 30인미만 사업자를 대상으로 정부가 직원 급여를 일정 부분 보존해 주는 제도인데 5인 이상 사업장은 노동자 1인당 매월 13만원, 5인 미만 사업장은 15만원이 지원돼 약국도 쏠쏠한 혜택을 보고 있다.2019-11-26 10:02:14강신국 -
계명재단 빌딩의 위력…건물내 약국 처방독식 현실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지난 4월 개원한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인근에 8개 약국이 개업을 했지만 병원에서 가장 가까운 동행빌딩 내 약국 4곳이 외래 처방 80%을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병원과 가장 멀리 떨어져있던 약국 1곳은 경영난을 이기지 못 하고 폐업했다. 1041병상 규모의 계명대병원에는 병원과 같은 부지 내에 있는 계명재단 소유 '동행빌딩'에 총 5개 약국이 개업을 했다. 동행빌딩은 병원 정문과 계단으로 이어져 있어 '원내약국' 논란을 겪으며 소송이 진행 중이다. 동행빌딩에서 5m 정도 옆으로 떨어진 또 다른 신축 건물에서는 M약국이 영업 중이다. 바로 뒤편 건물에는 J약국이 있다. M약국에서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대구지하철 2호선 강창역 1번출구 앞에 지금은 폐업한 C약국이 있다. ◆처방전 일평균 1500건, 동행빌딩 특정 약국으로 집중 심화 계명대병원 문전약국가도 여타 대형병원처럼 병원에 가까운 약국이 처방전을 독점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지하철 출구 앞이지만 거리상 병원에서 가장 멀었던 C약국은 경영난으로 폐업했다. 문전약국가 한 약사는 "하루에 약국을 찾는 환자가 20명도 안 됐다"고 말했다. 반면 지하철 역내에서 병원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K약국은 상황이 다르다. 약국에서 나와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병원 로비로 이어지는 요지에서 영업 중이다. 지하철을 나서지 않고도 병원으로 들어갈 수 있어 "많은 환자가 찾는다"는 게 주위 약국들의 이야기다. 동행빌딩 안에서도 환자 유입수가 갈린다. 병원 정문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오는 순서대로 약국 4곳이 있고 뒤편으로 1곳이 영업 중이다. 그러나 가장 앞에 있는 3곳으로 환자가 몰린다. 계명대병원의 일평균 외래 처방건수는 1500건 정도다. 환자가 많지 않은 날은 이보다 적은 1000건 초반이다. 환자들이 주차에 부담을 느껴 빨리 돌아갈 수 있는 약국을 선호한다는 얘기도 있다. 한 약사는 "동행빌딩에 주차장이 있지만 크지 않다"며 "병원에 주차한 환자는 다시 돌아가야 하니 동선이 짧아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경 60m 미터 내 임대료 최대 2000만원 차이, 약국간 경쟁 심화 처방전 쏠림 현상은 약국 시세에도 반영돼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생겼다. 동행빌딩 주변 건물의 약국 임대료는 월 2200만원 수준이지만 동행빌딩 내 임대료는 가장 비싼 곳이 월 4500만원에 달한다. 주위 약사들은 "월 평균 임대료 4000만원대에 보증금 4억8000만원"이라고 귀뜀했다. 한 약사는 "주변 건물에 비해 문전약국 시세는 3배 정도 비싸고, 동행빌딩은 최대 7~8배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처방전 독점 현상은 약국간 다툼으로도 번졌다. 한 약사는 "면대 약국이 있다"고 의심했다. 또 다른 약사는 "환자한테 들으니 병원 의사가 도매상이 특정 빌딩 약국에만 약을 공급하니 거기서 처방받으라고 얘기한 것을 들었다"고 말했다. 임대료가 고가에 형성된 만큼 간판 설치 등 호객행위도 문제로 지목된다. 약국 앞을 지나가는 환자와 눈을 마주치는 것은 기본이었다. 어떤 약국은 환자 팔짱을 끼고 데려가기도 했다. 이같은 호객 행위를 지적한 약사는 "우리 약국에 오는 환자는 빌딩 앞을 지나는 게 부담스러워서 처방전을 주머니에 숨겨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문약을 조제료 없이 약값만 받거나 일반약은 원가만 받는 약국도 있다는 게 주변 약사들의 설명이다.2019-11-25 19:03:50김민건 -
국세청 모바일 홈택스, 정부혁신 우수사례 선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에서 국세청이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금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전 정부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제출한 464건 가운데 1차 전문가 심사와 2차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16건을 선발했고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국세청은 모바일 홈택스(손택스) 확대사업을 ‘세금 신고·납부, 장려금 신청, 연말정산 이제는 모바일로 쉽고 빠르게’라는 제목으로 혁신사례를 제출했다. 국세청은 "앞으로 PC기반에서 제공하는 홈택스 서비스를 모바일로 더 많이 제공해 국민들의 납세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2019-11-25 15:49:18강신국 -
솔빛피앤에프, 저소득가정 학생에 장학성금 전달[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매년 저소득 가정에 쌀을 지원하고 있는 솔빛피앤에프가 고양시 저소득 가정 학생에게 희망을 주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솔빛피앤에프(대표 손원록)는 지난 20일 고양시청에서 손원록 대표와 고양시청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웃사랑 나눔 실천 일환으로 '솔빛피앤에프 사랑의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다음 시대를 이끌어 갈 학생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주게 돼 보람있게 생각한다"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고양시 관계자는 "나눔의 손길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은 우수한 지역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빛피앤에프는 2005년 창립 이후 천연원료를 연구, 개발해 건강기능식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기 위해 매년 저소득가정을 위한 사랑의 쌀을 지원하고 있다.2019-11-25 09:26:29김민건 -
기재부, 서비스산업 발전 자문단 킥-오프 회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22일 주요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서비스산업 자문단 킥-오프 회의를 주재하고, 분야별 서비스업 상황과 중장기 서비스산업 비전과 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자문단 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용범 차관은 "기술진보, 1인 가구 증가 등 경제구조 변화에 따라 새로운 서비스 수요가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며 "ICT 기술 플랫폼 경제는 서비스 산업 거의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는 의료·복지 등 서비스 형태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기존 제도와 관행은 이를 수용하는 데 숨이 차고, 곳곳에서 나타나는 이해의 갈등은 신 서비스의 사업화를 더디게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차관은 "비상한 상황에서는 비상한 각오와 대응이 필요하다. 정부는 신발끈을 다시 묶는 심정으로 서비스 산업의 혁신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우선 지난달 30일 서비스산업혁신기획단을 설치했고 오늘 회의를 통해 자문단도 구성한다"고 소개했다. 이날 자문단 회의는 김용범 차관 주재로 기재부 서비스산업혁신 TF 국장, 7개 연구기관(한국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교통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급 등이 참여했다.2019-11-24 22:45:4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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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탕도 안주나, 에이 따줘야지"…환자와 소통하려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잠깐 나갔다올테니 약 좀 지어놔." "이 약국은 쌍화탕도 안주나. 에이 따줘야지." 친근한 지인, 친구에게나 할법한 반말과 일방적 요구. 약국에서 약사들이 맞닥뜨리는 현실이다. 20~30대 젊은 여약사라면 이런 일을 겪는 빈도수는 더 높을 수 밖에 없다. 약사들이 약국에서 겪는 환자와의 갈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약사 자신도 환자도 만족할 수 있는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방향을 찾는 시간이 마련됐다. 늘픔약사회는 23일 저녁 서울 강남역 모임플러스에서 '약사가 가져야 할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주제로 오픈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자리는 늘픔약사회 운영진들이 그간 약국에서 일하며 직접 겪고, 소속 약사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인 환자와의 갈등을 함께 이야기하며 풀어보잔 생각에서 마련된 자리다. “약사, 왜 좋은 ‘커뮤니케이터’가 돼야할까” 최진혜 약사는 이 자리에서 약사의 커뮤니케이션의 방향을 고민해 볼 필요성을 제기했다. 약사는 보건의료인으로서 환자에게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제품을 판매한단 점에서는 자영업, 소매업자로서의 역할도 갖고 있다는 것. 그런 점에서 일반적인 직종과는 다른 포지셔닝이 필요하다는게 최 약사의 설명이다. 최 약사는 “초등학교 교사와 약사를 비교한다면 정보의 격차가 있는 약자를 상대하고 전문가란 인식 속 사회적 기대를 받지만, 약사는 제품과 금전이 직접적으로 오고가는 만큼 자영업자란 인식이 존재한다”면서 “약사만의 새롭고 독창적인 커뮤니케이션 포지셔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가 약물치료학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자책하지만 환자상담이나 대화에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선 환자나 상황을 탓하곤 한다”면서 “환자 상담, 소통 기술도 커뮤니케이터로서 약사의 전문적 역량이다. 환자와 소통이 잘돼야 결국 약사의 약물치료학 능력도 빛을 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최 약사는 약사가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높이기 위해선 먼저 그 목적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궁극적으로 약국 약사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이려는 이유는 환자가 자신의 건강을 위해 스스로의 행동을 변화시키도록 유도하는데 있다는 것이다. 최 약사에 따르면 약국에서 약사와 환자 간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가장 부각될때는 갈등 상황에서다. 약국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원인에는 약사의 역량 부족, 환자의 특성, 돌발상황 등이 있다. 최 약사는 “환자의 독특한 특성이나 돌발상황의 경우 약사의 손밖에 문제로 모든 갈등을 해결할 수는 없지만 이런 외부요인을 커버할 수 있도록 미리 고민하고, 예방책을 마련해 놓을 수는 있다”면서 “또 갈등상황에서 환자와 약사 간 정보, 감정 비대칭이 존재한단 것을 인지하면 환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모르고 탓하고…어떻게 대화해야 효과적일까” 환자는 약사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건강 정보에 취약한데 더해 어떤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전문가인 약사의 탓을 하기 십상이다. 약사와 환자간 정보의 비대칭성과 더불어 심리학적 용어로 귀속 편향에 그 원인이 있다. 손효정 약사는 “한국인의 건강정보 이해능력, 헬스리터러시는 OECD국가 중 최저수준이고, 노인이나 이주민이 많아 더 낮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약사는 환자가 나와 같은 이해력, 정보 접근력을 갖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거나 기대하면 안된다. 갈수록 의료정보는 더 어렵고 복잡해지고 있고 환자는 상대적으로 더 약자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손 약사는 “약사와 환자 간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이유를 약사 개인 측면에서 보면 환자의 건강 결과를 좋게하거나 사고를 예방하는 동시에 환자와 신뢰를 쌓는단 점이 있다”면서 “더불어 약사 본인의 직무 만족도와 스트레스, 피로를 줄일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약사가 환자와의 갈등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효과적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방안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박상원 약사는 약국에서 직접 겪고 활용한 방법들을 직접 소개했다. 환자와 최대한 눈을 맞추고, 복약지도를 시작하기 전 간단한 인사를 건네며 경계를 풀고, 최대한 환자의 말을 끊지 않고, 환자 개인의 속도에 맞춰 말하고, 환자가 집중하는 단어들을 경험적으로 모아 활용하는 방안 등을 설명했다. 박 약사는 “환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잘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정보와 감정은 모두 인간 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전달된다”면서 “커뮤니케이션이 약사와 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유일한 수단이기 때문에 잘하고, 효율적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2019-11-24 20:13:03김지은 -
"커뮤니티케어 수가 신설하려면 약사 행위 정의 중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이하 커뮤니티케어)이 올해 전국 8개 지자체에서 시행중인 가운데, 향후 약사 활동에 대한 수가가 신설되기 위해서는 행위 정의가 명확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최원희 혁신연구센터장은 24일 대한약국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약국 수가 현황을 주제로 설명하며, 커뮤니티케어 수가 신설을 위해 준비해야 할 점들을 당부했다. 최 센터장은 "우선 행위명이 명확해야 한다. 약사 몇 명이 몇 분동안 어떤 업무를 하는지 상세한 업무 내용이 기술돼야 한다"면서 "또한 건강향상 효과가 명확하지 않으면 건정심에서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 객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항목이 신설되면 행위간 비례점수, 소요비용 분석 등 다양한 검토를 통해 수가제공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것은 다음이다. 따라서 커뮤니티케어 참여자들은 행위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하는 데에 좀 더 힘을 쏟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장에선 커뮤니티케어 참여자가 환자에게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의 보상이 적절치 않다는 주장도 나왔다. 가령 참여 약사 1인이 대상자에게 한달에 4시간을 방문해야 한다면, 교통비 등에 대한 미흡한 보상의 이유로 1시간씩 4번을 방문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었다. 이에 최 센터장은 "커뮤니티케어는 올해 시작됐다. 구체적으로는 보완할 부분이 꽤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얘기될 부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약국 수가를 주제로 발표가 이뤄진 만큼 이날 참석 약사들은 최 센터장에게 약국 수가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피력했다. A약사는 "여러 진료과가 한 처방전에 들어있을 때에는 수가가 적절하게 책정되지 않고 있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다른 B약사는 "현장에선 가루조제의 경우 3일분도 있고, 60일을 넘기는 장기처방도 있다. 그런데 수가는 방문당으로 책정돼 동일하게 570원씩 보상을 받고 있다. 이는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 센터장은 "현재로선 방문당 산정이 돼있기 때문에 여러 진료과가 한 처방전에 있다고 해도 한 장으로 책정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약국의 5가지 수가 분류 중 한 가지만 건들더라도 처방전당 수가가 모두 달라지기 때문에 보험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커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 만약 이견이 있다면 약사회를 통해 지속적인 의견 제시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2019-11-24 17:06:08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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