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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국 입점"…신규 상가 미끼 분양광고 주의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도시, 뉴타운 등에 신규 상가 분양업자들이 약국자리가 부족한 약사들의 심리를 이용, 미끼가 되는 홍보 문구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15일 다수 병원·약국 분양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상가 분양사들이 약국 자리 분양가를 올려받으려는 목적으로 병원이나 약국 입점 예정, 혹은 확정이란 문구를 홍보하고 있다.분양사들의 이같은 미끼성 분양 광고는 약국 자리가 부족한 현실과 더불어 병원 처방건수가 약국 자리 분양가를 결정하는 상황을 이용한 것이다.처방전이 많이 나오는 내과와 이비인후과, 소아과 등의 진료과 입점 예정, 확정 문구를 상가 분양 광고에 게재하거나 공사 현장에 게재해 약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게 가장 보편적인 방식이다.문제는 홍보 문구와 달리 실제 특정 진료과 병원이나 약국 입점이 확정되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단 것이다.처방건수가 보장된 약국 자리에 대한 약사들의 기대 심리를 이용해 분양가를 터무니 없게 올리거나 일단 계약하고 보자는 식이 대부분이라는게 이 분야 분양 관계자들의 말이다.서울 한 신규상가 부동산 관계자는 "요즘은 워낙 시행사, 분양사가 약국자리가 돈이 된단 사실을 알고 있다보니 분양 전이나 초기에 가장 신경을 쓴다"며 "초기에 병원 입점이 확정되면 편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허위로 광고를 해서라도 약국 자리를 들어오게 하거나 분양가를 올려받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최근에는 상가 내 약국 입점이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일부 상가 분양사들이 ‘약국 입점 확정’ 문구를 게재하거나 외부에 홍보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경우는 약국이 2곳 이상 입점 가능한 대형 상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인데, 특정 점포가 약국 자리로 확정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분양사나 점포주가 나서서 약국 입점이라고 홍보하는 경우다.얼마 전 상가 분양과 점포 입점이 진행 중인 서울의 한 대형 상가에 경우 실제와 달리 현재 2~3곳 점포에 ‘약국 입점 확정’ 문구가 게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상가 분양 관계자는 "현재 점포에 ‘약국 입점 예정’이란 문구가 붙어 있는데 사실 그 점포는 약사와 계약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안다"며 "약국을 입점시키고 싶은 점포주가 문구를 게재해 놓은 것인데, 입점 예정이란 문구를 보면 약사들이 그 자리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그런 것이다. 요즘 분양사나 점포주들 중 그런 경우가 꽤 있다"고 귀띔했다.2019-10-14 17:40:13김지은 -
약사 월 평균소득 959만원...안과의사 4170만원 최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개인사업자로 신고한 약사의 월 평균 소득은 959만원으로, 지난 2015년 818만원과 비교해 약 141만원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살펴본 결과, 2019년 8월 기준 의사와 약사, 변호사, 회계사 등 고소득전문직 종사자는 8만 6487명이었다.이중 개인사업자로 신고한 약사의 월 평균 소득은 2015년 818만원이었지만, 올해에는 959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최근 5년간의 약사 평균 소득 변화를 살펴보면 2016년에는 877만원, 2017년 911만원, 2018년 954만원으로 점진적인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월 소득이 가장 높은 전문직은 안과 의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평균 소득액은 4170만원이었다. 지난 2015년 2904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1260만원이 증가했다.산부인과의사, 치과의사, 피부과의사, 일반과의사 등도 지난 2015년 대비 올해 월 소득은 모두 소폭 증가했다.산부인과는 2125만원에서 2672만원으로, 치과의사는 1578만원에서 1700만원으로, 일반과의사는 2009만원에서 2477만원으로 소득이 늘어났다.한의사는 2015년은 958만원, 올해 1007만원으로 의료계 중 가장 미미한 증가폭을 보였다.보건의료계가 아닌 전문직들도 평균 월 소득은 증가세였다. 올해 변호사의 월 평균 소득은 1705만원이었다. 지난 2015년 1387만원 대비 약 320만원이 늘었다.반면 고소득전문직 중 월 평균 소득이 줄어든 직군도 있었다. 변리사와 회계사는 지난 2015년 대비 올해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변리사는 지난 2015년 1186만원이었지만, 올해는 97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또 회계사는 2015년 863만원에서 올해 803만원으로 감소했다.2019-10-14 11:57:04정흥준 -
힙스·뉴트리파마, 휴대성 갖춘 콜라겐워터젤리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체인 (주)데이팜 힙스체인과 약국전용 건강식품 전문기업 (주)팜투플러스 뉴트리파마가 휴대와 복용이 간편한 '콜라겐워터젤리 1000'을 출시했다.콜라겐워터젤리1000은 흡수율이 높은 500달톤 이하 저분자 나노콜라겐 1,000mg과 엘라스틴 펩타이드, 칼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반면 지방과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은 제거한 워터젤리 제품이다.업체 관계자는 "스파우트 파우치로 만들어 휴대성이 좋고 라즈베리맛으로 맛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콜라겐 제품이다. 콜라겐 보충용 이너뷰티 제품이나 운동 후 칼로리 부담이 적은 다이어트 간식, 어린이 건강 간식으로도 적합하다"고 말했다.2019-10-14 10:40:29정흥준 -
약국 70% "비닐봉투값 50원…약값과 같이 결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일회용 비닐봉투 무상 제공 금지가 본격적으로 시행된지 6개월이 지난 가운데 70% 이상 약국이 봉투값을 받고 있고, 대다수가 약값에 한꺼번에 결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발행된 경기도약사회지 회원 리포트 코너에서 김혜진 약사(경기도약사회 학술위원장)는 ‘1회용 비닐봉투 대체할 구체적 대안 필요’를 주제로 기고문을 게재했다.이번 글을 위해 김 약사는 전국 200명 약사를 대상으로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여부와 봉투값 결제 여부, 방식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조사에서 김 약사는 먼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개정된 후 계도기간을 거쳐 본격 시행된 지난 4월 1일 직후 비닐봉지를 무상으로 제공하지 않았는지 여부를 물었다.설문조사에 참여한 약사 중 82%에 해당하는 164명의 약사가 '무상제공하지 않았다'고 답했고, 36명(18%)는 '이전처럼 무상제공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김 약사는 "약국 뿐만 아니라 제과점, 마트 등 여러 도소매 업체에 동시 시행된 법률인 만큼 언론의 홍보와 시민들의 인식이 뒷받침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에 대다수 약국이 참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계도기간이 끝난 4월 이후부터 현재까지도 계속 비닐봉지를 무상 제공하고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지속적으로 무상제공하고 있지 않다'는 약사가 130명(65%), '초반에는 무상 제공했지만 지금은 무상 제공하고 있지 않다'는 약사가 21명(11%)이었다.반면 '처음부터 계속 무상제공하고 있다'는 약국은 17명(9%), '초반에는 무상제공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무상제공하고 있다'는 약사가 32명(16%)이었다. 한편 일회용 비닐봉투를 제공할 때 봉투값을 받고 있냐는 질문에는 79%(157명)가 받고 있다고 답했고, 22%(43명)가 따로 봉투값을 받지 않는다고 답변했다.봉투값을 받는 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약값 결제 시 봉투값을 추가해 한꺼번에 결제한다'가 59%(117명)로 가장 많았고, '저금통을 따로 두고 받는다'가 23%(46명), '봉투값 항목을 영수증에 표시했지만 실제로 받고 있지 않다'가 7%(13명) 순이었다. '응& 45814; 없음'은 12%(24명)였다.김 약사는 "예전에 불우이웃돕기 저금통 등을 이용해 봉투값을 받던 방식과는 다르게 과반수 이상 약국이 약값 계산 시 봉투값을 추가해 한꺼번에 결제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었다"며 "환자 대부분이 카드결제 하고 따로 잔돈을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봉투값을 받는다고 답한 약국 중에는 50원을 받는단 곳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20원이 많았다. 소수 의견으로 100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약사는 또 설문에 참여한 약사들을 대상으로 제도 시행에 따른 일회용 비닐봉투 유상제공 이후 장단점을 물은 결과도 발표했다.김 약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약국에서 생분해성 비닐봉투와 종이봉투를 구매해 일회용 비닐봉투를 대생했지만 비용 증가로 약간의 부담을 느끼고 있었고, 드링크 박스를 담기에는 생분해성 비닐이 약하고 종이봉투는 적당한 크기로 통일돼 있지 않아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무엇보다 약국들은 비닐봉투를 유상으로 제공하면서 주변 약국과의 비교로 인해 야박하거나 불친절하다는 오해를 받고 환자와 마찰이 생기는 것을 가장 큰 단점으로 꼽았다.환자들에게 일회용 봉투 사용을 자제해야 하는 이유나 봉투값을 받는 이유를 설명해야 하는 상황 역시 부가적인 에너지 소모가 들어 어려운 부분 중 하나로 꼽혔다.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약사들은 전체 회원 약국들의 일회용 비닐봉투 무상 제공 금지 참여를 강제해 주길 바라고, 약국에서 더 이상 일회용 봉투를 제공하지 않는단 내용의 대국민 홍보가 이뤄지길 바란다는 목소리를 냈다.김 약사는 "환경을 위해 더 안정화된 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회원 약사들의 참여만을 바라지 말고, 더 많은 약국이 동참하고 이탈하지 않도록 약사회는 다시한번 대국민 홍보에 힘쓰길 바란다"며 "또 약국에서 일회용 비닐봉투를 대체할 구체적 대안을 제시해 주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2019-10-13 18:14:52김지은 -
부산 북구 커뮤니티케어 약국 참여...방문당 10만원 보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북구 커뮤니티케어 사업(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에 지역 약국도 참여해 만성질환자의 다약제 복용 관리에 나선다.참여 약사들은 만성질환으로 다제약물을 복용하는 노인 환자의 집을 방문해, 복약상담과 약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지자체에선 약사가 환자 집에 방문 시 1회당 10만원의 예산 지원을 할 예정이며, 모니터링을 포함해 최대 2회 방문까지를 계획하고 있다. 부산 북구는 최근 커뮤니티케어 사업 개요를 확정짓고, 10일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열었다.북구는 오는 2021년 8월까지 약 2년간 '내 삶에 힘이 되는 365북구케어'를 슬로건으로 총 33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크게 선도재정사업, 자체사업, 연계사업 등으로 나뉜다.지역 약사가 참여하는 '올바른약물이용사업 북구약국' 사업은 10개의 선도재정사업에 포함됐다. 예산은 1000만원이 책정됐다.지자체는 다제약물 복용으로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있으며, 또한 참여약국을 모집하고 있다.북구 관계자는 "보건소와 함께 참여약국을 모집중에 있다. 근무 시간과는 별도로 야간이나 주말 등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노인의 건강에서 약물 케어는 중요하다고 생각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약사가 만성질환으로 여러 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가정방문해 약 관리와 점검, 복약상담 등을 해주는 방식이다.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일부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의·약사 협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향후 관련 단체들과 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2019-10-11 11:16:55정흥준 -
'00질환 전문약국' 표시 광고 허용…약사들 생각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당뇨 전문약국', '만성질환 한약 상담 전문'. 기존에는 쉽게 볼 수 없던 문구를 내년부터는 지역 약국에서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10일 국무조정실은 내년 12월 시행규칙 개정을 목표로 한 약국 광고·표시 제한 완화를 위한 약사법 시행규칙 등을 발표했다.이번 개정 내용을 보면 기존 약사법에 ‘약국은 특정의약품 또는 특정 질병 관련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경우에도 이에 관한 광고·표시가 불가’로 돼 있던 시행규칙을 ‘광고·표시 허용(의약분업 예외지역 내 약국 등 제외)’으로 바꾼단 내용이다.약국에서 특정 의약품이나 특정 질병 관련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거나 관련 상담을 진행 중이어도 이에 관한 광고·표시가 불가했지만, 앞으로는 가능하단 뜻이다.그간 일부 상담 전문 약국, 한약 취급 약국을 중심으로 관련 문구를 약국 안팎에 게재해 민원이 제기되거나 보건소 지적 사례가 발생하곤 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법 개정이 약국에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단 반응도 흘러나온다.하지만 일선 약사들의 반응은 기대보다는 우려가 커 보인다. 근시안적으로는 약국 경영에 이익이 될 것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약국 간 경쟁 과열, 전문적이지 않은 인증업체 남발 등 부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단 것이다.처방 조제 위주 지역 약국들의 현실도 이번 법 개정에 대해 약사들이 괴리감을 느끼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단기적 경영 활성화 효과는 기대…장기적으로는 '글쎄'"이번 시행규칙 개정을 바라보는 약사들은 일단 경영적 측면에서 약국에는 긍정적일 수 있단 반응이다. 처방 조제 위주의 현 상황에서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하려는 약사가 늘거나 상담 전문 약국이 활성화 될 수 있단 점에서다.서울의 A약사는 "요즘은 약국이 뚜렷한 특징이 없는데 '전문' 등의 광고가 가능하면 약국들이 전문 분야를 표방하기 위해 노력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의 B약사도 "일반약, 전문약 외 생약이나 건기식 등 다른 분야로 진출해 특정 질환을 연구하는 약사들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면서 "건기식도 치료 개념으로 강연하는 약사도 많은데 이들에게는 전문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특정 질환 전문성을 인정받으면 약국 경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반면 대다수 약사들은 이번 개정된 제도가 현재의 약국 환경에서 과연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반응이다. 의약분업 이후 처방 조제가 약국 업무의 주를 이루는 상황에서 특정 의약품이나 질환 전문을 추구하는게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줄지 알 수 없단 것이다.경기도의 A약사는 "현재는 지역 약국에서 약사가 할 수 있는 권한이 적다 보니 특정 전문성을 갖고 어떤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또 이런 환경에서 환자들이 그런 약국이나 약사를 믿고 일부러 약국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의 C약사는 "현재는 대부분 약국이 처방 조제를 하고 있고, 약국에서 이미 전문약을 다루고 있는 상황인데 특정 의약품, 특정 질환 전문 약국이라고 홍보하는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현재 약국 상황을 고려할 때 전문성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 질환 전문 등의 광고만 활성화 될 경우 오히려 약사에 대한 환자의 신뢰를 하락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단 의견도 제기됐다.서울의 D약사는 "환자 유인을 위한 과장 광고나 허위 광고를 하는 곳도 있을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전체 약국, 약사의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면서 "약국에서 자체적으로 조제가 가능했던 의약분업 전이면 몰라도 처방대로 조제하는 현재 상황에서 특정 질환 광고를 한단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강원도의 A약사도 "이번 정책을 보면 정부가 전문 약국을 표방하는 것과 실제 약국이 전문화되는 것 중 어느 쪽이 국민들에게 이익일지 신경쓰지 않는 것"이라며 "당장의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문제는 그 후에 나타난다. 한 곳의 전문약국에서 실망하면 결국 다른 모든 약국들에도 기대를 갖지 않게된다"고 강조했다.인근 병의원과의 관계가 약국 경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현 상황에서 약국들이 ‘전문’이란 단어를 쉽게 사용할 수 없을지 의문이란 의견도 적지 않았다.경기도의 B약사는 "무엇보다 병원, 의사들이 싫어하는게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약국에서 전문이란 단어를 사용하면 인근 병원에서 항의가 있을 수 있다. 만약 당뇨 전문약국을 표방한다면 치료와 관련한 상담이 나올 수 있는데, 이것을 병원이 좋아할리 없다"고 귀띔했다.인증업체·관련 학회 남발 가능성…약국 간 과열경쟁 유발도약국에서 특정 의약품, 질환 관련 의약품 취급에 ‘전문’이란 단어를 표시, 광고하는데 대한 실제 '전문성'을 문제삼는 약사들도 적지 않다. 현재로선 이른 인증해줄 만한 기관이나 단체가 마련돼 있지 않고, 근본적으로 약사사회에서도 이를 위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단 점에서다.경기도의 A약사는 "특정 약, 질환 ‘전문’이라고 광고를 한다는데, 이게 과연 누가 인정하고 인증해준 것인지가 불분명하지 않냐"며 "현재는 약사회에도 이런 제도가 마련돼 있지 않지 않나. 오히려 인정할 수 없는 인증업체들의 자격증, 인증서 등이 남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울산의 A약사도 "일부 약국이 하면 다른 약국들도 경쟁적으로 광고를 하려할텐데 그렇게 되면 이를 이용한 인증기관, 학회, 단체 등이 우후죽순 들어설 수도 있다"면서 "이들 기관이 수료증 남발하게 되면 약국 간 난잡한 광고전이 벌어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약국 간 과열 경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쉽게 말해 인근 약국에서 병원 처방에 맞춰 특정 질환약 전문이란 문구를 광고한다면 다른 약국들이 이를 지켜만 볼 수는 없단 것이다.경기도의 C약사는 "약사사회 내부에서 논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많은 약사들이 반대 의견을 내지 않을까 싶다"면서 "10곳의 약국이라면 10곳 모두 전문 약국을 내세우게 될 것인데 차별성도 없다. 오히려 약국이 밀집해있는 곳에서는 과열 경쟁의 이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2019-10-10 18:04:43김지은 -
위드팜, 상상 아카데미 시행…10월 특강 접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이 지역약사들과 함께하는 ‘위드팜 인사이트-상상 아카데미' 10월 특강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달 특강은 출판계 리사이클링 전문가라 불리는 김중현 지식노마드 대표가 '매력적인 콘셉트를 개발하는 기술'을 주제로 강의한다. 위드팜은 김중현 대표가 매력적인 콘셉트를 개발하는 기술, 세상과 우리의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방법, 일의 재미와 가치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17일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초동 위드팜 본사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관심있는 약사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업체는 좌석이 한정돼 있어 선착순으로 신청 받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드팜 '인사이트-상상 아카데미'는 임직원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위해 매주 1회 진행되며, 매월 1회는 트렌디하면서도 다양한 분야의 외부 인사들을 초청해 특강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되고 있다. 강의 신청은 홈페이지 링크(www.withpharm.co.kr), 또는 위드팜 교육지원부(02-3016-7577)로 하면 된다.2019-10-10 16:15:43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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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오징어 공장에서 어떻게 건기식도 만들죠?"A사의 건기식 제품에 쓰여진 알레르기 유발 주의사항 표시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해외직구품과 달리 국내 제품에는 계란, 돼지고기, 오징어 등을 만든 곳에서 제조했다고 쓰여 있는데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가요."서울시 Y구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 약사는 최근 건기식 상담을 하다 이와 같은 이야기를 소비자로부터 들었다.이 약사는 "네이버 카페나 유튜브에서 건기식 정보를 보고 온 젊은 엄마였다. 돼지고기를 제조하는 곳과 같은 시설에서 만들었다는데 믿을 수 있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 표시가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물질과 같은 곳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알려줬지만 동일한 제조 시설이라는데 신경을 쓴다. 요즘(소비자는) 유튜브나 인터넷 카페에서 나오는 주관적 정보를 더 믿는다"고 말했다.해외 직구가 많은 젊은 엄마들 사이에선 국산 보다 해외 제품이 더 안전하고 좋다는 인식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건기식 소비가 증가하고 유튜브와 네이버 카페 같이 주관적 의견을 전달하는 매체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기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그러나 해당 표시는 소비자 안전을 위한 것이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는 소비자 안전을 위한 표시사항(제5조1항 관련)을 정해 식품 등 알레르기 유발 원재료를 포함한 경우 그 원재료명을 기재토록 하고 있다.이에 따라 ▲알류(가금류만 해당)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고등어 ▲게 ▲새우 ▲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 ▲오징어 ▲복숭아 ▲토마토 ▲호두 ▲조개류 ▲잣 등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19개 물질을 포장에 표시하고 있다.특히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사용한 제품과 작업자, 기구, 제조라인 등 생산 과정이 동일해 혼입 우려가 있는 경우 '이 제품은 알레르기 발생 가능성이 있는 OO을 사용한 제품과 같은 제조 시설에서 만들고 있다'는 식의 주의사항을 넣도록 하고 있다.이 문구는 닭이나 돼지고기, 쇠고기를 실제 가공하는 공장에서 건기식을 만든다는 의미가 아니다. 쇠고기나 돼지고기, 땅콩 같은 동·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원료로 사용하는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일 수 있다는 얘기다. GMP 인증 시설이어도 교차오염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특정 알레르기 환자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은 극미량으로도 심한 반응을 일으킨다. 예로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땅콩잼을 먹고 온 사람이 옆에 있어도 쇼크를 일으킨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현재 기재 방식은 특정 성분을 사용한 제품 같은 제조시설에서 제조하고 있다는 내용만 넣고 있어 일부 소비자는 이 같이 표시된 것만 보고 오해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이에 식약처는 올해 해당 문구 개정 작업을 추진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당 제품이 알레르기 유발 가능 제품과 동일한 곳에서 제조하고 있음을 표시토록 한 것이기에 오해하지 않도록 표시 문구를 더 명확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앞으로 '이 제품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물질과 같은 제조 시설과 생산한 제품'이라는 식으로 바뀔 예정이다.2019-10-10 12:07:41김민건 -
젊어진 약국개업 시기…30대 초반으로 낮아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 사회에 PEET 세대 유입이 본격화되면서 일선 지역 약국을 개국하는 약사의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다. 일부 지역 약사회에서는 세대교체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10일 다수 지역 약사회, 약국 체인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몇 년새 개국 약사 연령이 30대 초, 중반으로 낮아지고 이들의 약사 관련 단체나 업체 참여 비율이 올라가고 있다.실제 서울의 한 분회는 최근 지역 내에서 약국을 오픈한 약사 대부분이 30대 초반으로, 6년제 약대 졸업생이다.이 분회는 기존에는 분회 회원 연령대가 다른 분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2~3년 사이 30대 약사 회원들이 늘면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는게 분회 관계자의 말이다.다른 지역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최근 미니 신도시급 대형 아파트 단지 입주로 상가에 다수 약국이 개업한 한 지역의 경우도 30대 초, 중반 개국 약사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약사는 대부분이 첫 개국으로, 기존 약국 시장에서 처음 약국을 개국하는 연령대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이었다면 요즘에는 30대 초, 중반으로 낮아졌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서울의 한 분회장은 "서울에서도 회원 연령대가 높은 대표 분회가 몇곳 있는데 우리도 그중 한 곳이었다"면서 "2~3년 사이 30대 약사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 고연령대 회원의 자연 폐업도 있었지만 첫 약국을 개국한 약사의 연령대가 낮아진게 주 원인"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사회 분위기도 있지만 회원 연령대가 내려가면서 회무 내용 등도 SNS나 온라인 뉴스레터 등을 이용하는 것으로 많이 바꼈다"면서 "반회 참여도 이전보다 많이 소홀해진 건 사실이다. 분회에서는 세대가 교체됐단 말도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약국을 개국하거나 개국 준비를 위해 체인업체나 약사 협동조합, 약사 단체 등에 가입하는 연령대도 이전보다 내려갔다.20~30대 젊은 약사들의 참여가 주를 이루는 약사 협동조합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특정 약국 체인은 30대 약사를 주축으로 회원에도 20대 후반, 30대 초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A약국체인 관계자는 "운영 약사 대부분이 30대로 젊은 것도 있지만 확실히 참여하는 약사들의 연령이 젊고 6년제 졸업생들이 많다"며 "PEET 세대는 졸업 후 약국 개국이란 확실한 목표를 갖고 약대에 입학한 케이스가 많다보니 졸업 후 바로 개국 준비에 들어가거나 개국하는 비율이 높은 것 같다"고 말했다.2019-10-10 11:40:58김지은 -
일산차병원 라이프센터 1층 약국임대 소문 무성12월 개원 예정인 일산 글로벌라이프센터.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차병원그룹의 일산 '글로벌라이프센터'가 오는 12월 오픈 예정인 가운데, 1층 약국 임대를 놓고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지난 2016년 착공에 들어간 글로벌라이프센터는 지하 8층, 지하 13층 규모로 올해 하반기 개원을 앞두고 있다.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근린생활시설 등이 입점할 계획이며, 차병원그룹 측은 외부업체인 I사에 4개층에 대한 임대를 맡겼다.이에 I사는 오는 31일 입점을 희망하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약국은 설명회 모집 대상에서 제외했다.하지만 I사에서 제작한 홍보물에 약국 입점 계획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약국 임대가 가시화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역 약국가에서는 30평 약국 임대에 보증금 4억원, 월세 4800만원이라는 구체적인 액수도 언급되고 있었다.I사에 약국 임대 계획을 문의하자 즉답을 피하며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약국임대 여부는 곧 결정될 것이라며 입점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었다.I사 관계자는 "약국 임대 여부는 이주 결정될 것이다. 진행된다면 별도의 설명회는 없이 따로 미팅으로 진행될 것이다.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을 남겨달라"고 말했다.이와 관련 병원 측은 약국 임대 계획은 사실이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 수차례 논란이 있어 내부적으로도 주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병원 측 관계자는 "주변에서도 문의와 우려섞인 의견들을 많이 줬었다. 수차례 확인한 결과 약국 임대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고 밝혔다.약사들은 센터 1층에 약국이 들어설 경우, 기존에 운영중이던 약국들은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A약국장은 "내부에 의원이 대거 입점하게 되면 차병원이라는 후광을 등에 입고, 지역 환자들을 모두 흡수할 것이다. 대형 여성병원과 크고 작은 의원들이 센터 착공하면서 많이 떠났는데, 그나마 남아있는 의원들도 휘청이게 된다"면서 "게다가 1층에 약국이 들어서면 대부분의 처방을 흡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또다른 B약사는 "근린생활시설의 규모가 크고, 임대를 주도하는 업체가 따로 있다는 것으로 논란을 피해보려는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1층에 약국이 들어선다면 원내약국으로 볼 수 있다"며 "만약 이게 가능하다고 하면 전국 대형병원 중에 약국을 임대하지 않을 곳이 몇군데나 있을까 싶다. 약사법 근본 취지가 무색해질 수 있기 때문에 공익적 차원에서라도 선례를 만들어선 안된다"고 주장했다.2019-10-10 08:56:5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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