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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서 상담 받고 온라인 구매..."설 특수 기대 안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정부는 판매량이 증가하는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위생실태 조사를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약국가에서는 명절 특수에 큰 기대를 걸지 않는 모습이다. 작년 설과 추석에도 건강기능식품과 비타민 등에 대한 매출이 저조했을 뿐만 아니라, 경기 침체 등과 맞물려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력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약국에선 소비자들에게 건강 및 제품 상담을 하고 나서 판매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들이 있는데, 약사들은 이중 상당수는 온라인이나 다른 판매처에서 구입을 하는 것이라고 봤다. 서울 번화가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는 "명절이라고 반짝 특수를 느끼는 약국은 없으리라 본다. 최근엔 건강상담을 받으면서 이런저런 제품들을 다 물어보고 돌아가서 결국 다른 곳에서 구입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특히 건기식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거나, 일부 사람들끼리 모여 공동구매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나마 유산균은 찾거나 요새는 젊은 사람들이 눈 영양제를 찾는 경우들이 꽤 있다. 하지만 다들 평소에 찾는 사람들이다. 명절이라고 선물용으로 사기 위해 약국을 찾는 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명절 특수에 기대를 걸지 않는 건 서울 지역 일부 약국가의 얘기가 아니라 경기와 울산, 강원 등 전국 약국들이 모두 마찬가지였다. 약사들은 홈쇼핑과 인터넷, H&B스토어 등으로 인해 약국의 입지는 점차 위축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울산의 B약사는 "명절이라고 더 잘 되는 건 없다. 요새는 건기식 업체들이 워낙 홈쇼핑이나 온라인몰로 판매를 한다. 평소에 신뢰가 형성돼있던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판매가 이뤄지는 거지, 특수라고 할만큼 사람들이 찾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기 C약사는 "처음엔 약국에서 시작했던 제품도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 결국 온라인판매가 이뤄진다. 그렇다보니 약국전용제품을 찾게 되고, 환자에게 딱 맞는 조합을 찾아주기 위해 공부를 하게 된다"면서 "내 약국이 아니면 다른데서는 찾을 수 없는 제품과 상담이 있어야 소비자들이 방문한다"고 덧붙였다. 명절 전보다는 오히려 설날 연휴나 명절이 지나고 난 뒤에 매출이 반짝 상승한다는 약국들도 있었다. C약사는 "명절을 앞두고서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구입을 하지만, 오히려 명절 후에 소폭 오르는 느낌이 든다. 용돈을 받아서 (약국에서)사용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강원 D약사도 "지난 추석에도 연휴 때랑 당일에만 바빴다. 아무래도 시골에 내려오는 가족들 때문이다. 물론 이번에도 SNS를 통해 영양제 선물을 홍보할 생각이다. 작년 추석보단 호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는 8일부터 14일까지 건강기능식품 제조 및 가공업체를 집중점검하고,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로폴리스 등 건기식에 대해 수입통관 검사도 강화하고 있다.2020-01-07 18:48:09정흥준 -
"분진없는 클린제조, 아이 투약병인데 안전해야죠"[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아이가 쓰는 투약병(시럽병)인데 마진보다는 안전이 우선이죠" 작은 이물질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보호자와 환자가 늘며 민원과 항의로 난처한 상황에 처하는 약국이 적지 않다. 이제는 일회용 소모품도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하는 시대다. 메디칼현대는 작년 1월 업계 최초로 캐릭터투약병 제조 과정에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 자동화 공정을 도입하며 약국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약국 경쟁력이 곧 회사의 가치"라고 말하는 이영섭 메디칼현대 대표의 말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는 모습이 느껴졌다. 데일리팜은 2일 경기도 부천시 소재 메디칼현대 본사에서 업계 최초로 분진없는 자동화 제조 공정과 실명제, 클린룸을 도입한 이 대표를 만나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약국은 제품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경영 철학을 들었다. 조제환경 개선, 업무 효율성 극대화 고민…안전·클린·신뢰 경영 역점 메디칼현대는 국내 개국 약국 절반 이상에 집진기와 자외선살균기, 시럽병 등 600품목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5년간 약국 조제 환경 개선과 약사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고민해 온 이 대표는 올해 경영 역점을 안전·클린·신뢰로 잡았다. 이제는 더 안전한 제품을 만들 때라고 생각한다. 이익은 줄어도 품질을 높여 약국 경쟁력을 높이자는 경영 방침이다. 현재 자동화 공정은 약 90% 수준이다. 일부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투약병 공정이 모두 자동화로 변경됐거나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다. 투약병 뚜껑과 본체는 사출기에서 배출돼 포장까지 기계가 전부 맡는다. 기존 수작업에서는 투약병 각 부품을 사람이 삽으로 퍼서 포장구역까지 날라야 했다. 이 과정에서 먼지, 이물질이 병 안으로 들어가 가능성이 컸다. 자동공정으로 분진과 먼지 등 이물 유입 가능성을 줄이게 됐다. 클린제조 공정 핵심은 내부 청결 유지다. 이를 위해 생산 과정에서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 설비를 특별주문 제작했다. 이 대표는 "플라스틱 성형 금형 장비에서는 제품을 만들고 남는 찌꺼기인 '런너'를 분쇄하고 원료통에 넣는 재활용 과정에서 분진이 많이 발생한다"며 "새 원료와 함께 런너를 넣으면 오염물질 혼입 우려가 크다"고 강조했다. 런너가 나오지 않는 금형은 대당 약 1억4000만원 정도다. 2500만원대인 기존 금형장비 5~6대를 구입할 수 있는 비용이다. 초기 설치비용이 70% 이상 비싸고 청소·관리 등 유지·보수 비용도 많이 든다. 그럼에도 이 설비를 고집한 이유는 "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위생 제조가 맞기 때문"이라는 이 대표의 철학이 있어서다. 그는 "공장 내에서 분진이 생기지 않는 것만으로도 확실히 차별화 된다"며 클린제조에 자신감을 보였다. 투약병에 색상을 입히는 원료 라인도 별도 창고에서 제조 기기로 바로 주입돼 공장 안에서 노출되지 않게 했다. 원료를 섞거나 색깔을 내는 일체의 작업이 생산 과정을 분리한 것이다. 이 대표는 "다음주 투약병 본체까지 자동 포장하는 기계가 들어오면 제조 과정에서 분진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물론 이물질 혼입 우려가 훨씬 줄어들고 정확한 수량 측정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명제와 클린룸 도입, 지속된 품질 향상 노력 이 대표는 업계 최초로 제품 포장지에 엔지니어와 작업자 이름을 적는 실명제, 집진실과 포장실 등에는 클린룸을 설치했다. 아울러 직접 설비를 만들기 위해 엔지니어까지 채용했다. 클린공정에 대한 이 대표의 의지이자 약속인 셈이다 이 대표는 "실명제는 누구에게 책임을 묻기 보다 작업자도 신경 써서 일할 수 있게 하자는 의도"라며 "제대로 만들자는 책임감을 조성하고 우리 제품을 사용해서 문제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싶은 마음에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큰 비용을 들여 시설 투자에 노력한 이유는 매출을 올린다는 생각보다 약국 소모품을 통해 약국 가치를 더욱 높여야 한다"며 "좋은 제품으로 약국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처음 투약병 제조업체가 2번이나 공급을 끊어 위기가 있었다"며 "나중에는 원료가 타서 점이 박혀 나가는 제품을 걸러내는 장비까지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2020-01-07 18:30:34김민건 -
팜듀홀딩스 소속 6개사, 공동 워크숍서 화합 도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팜듀홀딩스(회장 신완균·총괄대표 최문범)는 지난 3일과 4일 무주 소재 일성콘도에서 임직원과 회원약사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화합과 협동, 하모니'를 모토로 진행됐다. (주)데이팜 힙스체인과 ㈜팜투플러스 뉴트리파마, ㈜리앤씨바이오, ㈜팜투게더, ㈜팜스메틱, 씨앤에이바이오텍(주) 임직원이 참석했다. 각 사별 2020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업무단위별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신완균 회장은 "경자년 새해를 맞아 영특한 쥐와 같이 현명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위기를 돌파하고, 화합과 협동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는 팜듀홀딩스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최문범 총괄대표도 "데이팜 힙스체인으로 시작해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팜듀홀딩스가 지난 2년 소통과 공유, 통합에 의한 혁명을 통해 다방면에서 성과들을 거뒀다. 올해는 더 조화롭고 내실 있는 조직으로 진일보하자는 뜻에서 ‘화합과 협동을 통한 하모니’를 목표로 삼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 대표는 "우리가 만들어 낼 하모니가 우리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소리가 되고,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치유의 소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2020-01-07 17:40:3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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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개업 '강남 3구' 집중…동대문은 폐업이 많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강남 3구(강남, 송파 서초)의 약국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8일 심평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으로 서울 24개 지역 약국 개폐업 현황을 집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기준 총 약국수는 5229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지역별 약국 개업, 폐업, 총약국수를 조사한 것으로 12월 자료는 통계에서 제외됐다. 분석 결과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지역에서는 521개 약국이 새로 문을 열었고, 362곳의 약국이 문을 닫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약국 개업 수가 폐업 수를 앞섰으며, 격차는 더 벌어졌다. 올해도 역시 서울 지역 개업 수가 늘어난 데에는 강남구와 송파구, 강서, 은평구의 영향이 컸다. 강남구는 신사역, 압구정역 등에서 클리닉빌딩들이 늘어남에 따라 신규 약국도 증가세를 보인 것이 영향 중 하나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처방전을 따라 2~3평 규모의 점포가 업종을 전환해 약국으로 입점하는 경우도 늘면서 이 지역 약사들 사이에서는 이슈가 되기도 했다. 실제 강남은 지난해에 이어 서울 지역 중 폐업 대비 개업 약국 수가 가장 높았고, 지난해 약국이 400곳을 돌파한데 이어 올해는 455곳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헬리오시티, 위례신도시, 문정동 법조타운 등 신규 주거 단지에 따른 상권 형성이 영향을 미쳤다. 송파구는 지난해 41개 약국이 개업했고, 26곳이 문을 닫아 여타 지역에 비해 폐업 약국 수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올해는 대형 병원 개원이 서울 지역 약국 개업과 폐업, 증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한해였다. 은평구의 경우 은평뉴타운 중심으로 약국이 꾸준하게 늘고 있는데 더해 올해 4월 은평성모병원 개원이 개업 약국 수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은평성모병원 인근으로만 15개 약국이 신규 개국해 출혈경쟁을 펼치고 있고, 현재 종교부지 내 신축 건물이 약국 개설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추가로 약국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서구도 지난해 개업 약국이 40개로 높은 수치를 보였는데 이중 마곡동 이대서울병원 개원으로 인근에만 5곳 이상 문전약국이 새로 개업했다. 한편 동대문구와 금천구는 개국에 비해 폐업수가 많은 지역에 속했다. 강남과 송파, 강서구도 폐업 약국 수가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재개발이나 경영상의 문제 등으로 인한 자연 폐업이 많았고, 특히 인근 병의원이 폐업하거나 이전한 영향으로 약국 폐업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 한 분회 관계자는 "지역 재개발에 의한 폐업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소수고, 요즘 폐업은 경영압박에 따른 폐업이 많다"며 "요즘은 약국이 병원 처방전에 영향을 워낙 많이 받다보니 인근 병원 상황에 따라 약국을 이전하거나 약국 자리 업종 자체가 바뀌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2020-01-07 17:34:49김지은 -
약국 온라인몰 신년 이벤트 풍성...설 명절 기획전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온라인몰들은 신년을 맞이해 각종 이벤트 공세를 펼치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약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설명절 기획전과 출석, 쿠폰이벤트 등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먼저 HMP몰과 팜페이몰 등은 이달 설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물세트 할인전을 진행했다. HMP몰은 설 선물세트를 3만원 미만부터 10만원 이상까지 가격별로 분류해 기획전을 준비했으며, 일정액 이상 구매 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했다. 많은 품목수와 참여업체 등으로 온라인몰 중에서는 HMP몰이 가장 큰 규모의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팜페이몰도 홍삼과 밀크씨슬, 프로바이오틱스, 생활용품 등의 선물용 품목으로 설명절 기획전을 구성했다. 팜스넷도 비슷한 구성의 건강기능식품과 키즈용 제품 등으로 선물세트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이외에 출석이나 쿠폰이벤트를 통해 약사들의 지속적인 온라인몰 접속을 유도하는 이벤트들도 눈에 띄었다. 더샵의 경우에는 매일 로그인해 스탬프를 찍는 출석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주 스탬프가 완성되면 장바구니에 ‘깜짝 선물’이 담기며, 경품 응모하기를 다수로 진행할 경우 부외품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또 한 달간 스탬프를 완성시키면 파리바게트 1만원권을 응모할 수도 있다. 매일 또는 매주 경추베개, 히터, 1만원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면서 약사들의 지속적인 관심도를 높이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또한 일동SHOP은 10만원 이상 주문 시 최대 5%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물티슈 3개를 재고 소진 시까지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팜24의 경우에는 1월 한 달간 구매 금액대별로 뷰티상품을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한편 데일리팜이 작년 하반기 전국 개국약사 507명을 대상으로 의약품 온라인몰 사용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HMP몰이 약 80%(407명)으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2020-01-07 12:02:31정흥준 -
올리브헬스케어, 디지털 복부지방측정기 '벨로' 출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전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수상한 올리브헬스케어 디지털 복부지방측정기가 출시된다. 올리브헬스케어 (대표 한성호)는 7일 미국 인디고고(Indiegogo)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복부지방측정기 벨로 (Bell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근적외선 기술을 적용한 벨로는 간편한 휴대성과 함께 근적외선 기술을 적용해 3초 내에 복부 지방을 측정할 수 있다.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건강 상태를 관리할 수 있고 개인별 맞춤 가이드를 제공한다. 한성호 대표는 "비만율과 대사증후군 유병율이 전체 성인 인구의 1/3에 이르는 미국 시장은 벨로와 같은 복부지방 관리 기기의 소비자 요구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대표는 "몸무게나 체형만으로 알 수 없는 복부 내장 지방의 중요성을 알려나가겠다"며 "벨로를 통해 효율적인 다이어트와 대사질환 예방을 돕겠다"고 말했다. 올리브헬스케어는 CES 2020에서 출시 기념 Hello, Bello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2020-01-07 10:41:51김민건 -
"약사님 주택임대소득 있으신가요?"…올해 전면과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올해부터 수입금액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사업자도 소득세 신고대상이 되는 만큼 임대사업을 하는 약사들도 주의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약국 세무 전문가들은 주택임대수입이 있는 약국장들이 상당수 된다며 변경된 제도를 챙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수입금액 2000만원 초과 주택임대사업자가 소득세 신고대상이었지만 올해는 수입금액 2000만원 이하(2019년 실적) 주택임대사업자도 신고를 해야한다. 2014~2018년 귀속분까지는 수입금액 2000만원 이하인 경우 소득세 비과세였다. 올해부터는 주택임대사업자가 세무서에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가산세(수입금액의 0.2%)를 추가로 부담하게 되는 만큼 임대 개시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사업자등록을 해야 한다. 월세 임대수입이 있는 2주택 이상 소유자와 보증금 합계가 3억 원을 초과하는 3주택 이상 소유자 등이 대상이다. 2019년 12월 31일 이전 임대를 시작한 경우 1월 21일까지 사업자 등록을 하면 가산세는 부과되지 않는다. 아울러 주택임대사업자는 2월 10일까지 수입금액 등 사업장 현황을 사업장 관할 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은 1월 15일부터 사업장 현황신고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주택임대사업자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에 모두 등록을 하면 임대소득세 뿐만 아니라,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및 취득세 등에서 다양한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대소득세의 경우 주택임대소득 분리과세 신고 시 필요경비 및 기본공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5월 1일부터 6월 1일까지 소득세(임대소득 포함한 종합소득)를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신고& 65381;납부해야 한다. 국세청은 임대물건 자동 불러오기 등 편리한 전자신고 서비스와 성실신고에 도움이 되는 자료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 수입금액이 2000만원 이하인 경우 종합과세와 분리과세 중 선택이 가능하다. 소득세 신고 후에는 국세청에 축적된 과세인프라를 통합분석해 탈루혐의가 큰 고가주택 및 다주택 임대사업자를 중심으로 세무검증도 진행된다. 이때 국세청& 65381;국토교통부& 65381;대법원의 주택임대차 정보 등이 활용된다. 팜택스 임현수 회계사는 "상가건물이나 주택을 가지고 있는 약사들이 많은 만큼, 주택임대소득 전면 과세조치 시행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2020-01-07 10:22:25강신국 -
"죽집 있지만 NO!"…층약국 개설기준 강화 추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역 보건소마다 제각각인 기준으로 약국가에 혼란을 줬던 층약국 개설 허가가 점차 엄격해지는 추세다. 7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보건소로부터 층약국 개설 허가가 반려돼 임대차계약을 맺지 못하거나 계약을 맺고도 약국을 오픈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그간 층약국 개설 과정에서 지역 보건소마다 관련 법 해석의 차이에 따라 일정 부분 허가 기준에 차이가 존재했었다. 이로 인해 유사한 상황에서도 어느 지역에서는 개설 허가가 나고 어느 지역은 그렇지 않아 혼란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약국 간, 약국과 보건소 간 크고 작은 분쟁도 적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최근 지역 보건소들이 이전보다 개설 허가 기준을 강화하고 있는데 더해 이미 운영 중인 층약국들에 대해서도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에는 같은 층에 병원과 약국, 다중시설이 함께 입점해 있는 경우에도 약국 점포의 위치와 동선 등에 따라 개설 불가로 허가가 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종전에는 개설 허가가 당연시 됐던 경우인데 반해 허가 기준 자체가 까다로워지고 있는 셈이다. 한 사례로 병원장이 소유한 한 상가 8층에 내과와 소아과, 피부과 등 메디컬존이 형성돼 있고, 그 옆으로 근린생활시설로 죽집이 입점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층에 약국 개설 허가가 반려되기도 했다. 보건소가 이처럼 층약국 개설 조건을 강화하는 데는 약국 간 분쟁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층약국의 경우 개설 과정에서 신규 약사와 상가 내 기존 약국 약사 간 분쟁이 일상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 약국들의 민원이 지속되는데 더해 지역 약사회가 문제에 개입하는 등 자칫 약국 허가를 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최근 다수 지역 보건소는 층약국 개설 허가 기준을 내부적으로 높이는 가하면, 이미 운영 중인 지역 내 층약국들에 관련 내용을 공표하는 곳도 있다. 약국 체인업체 관계자는 “이미 계약을 다 하고 인테리어까지 진행했는데 막상 개설 허가가 나지 않아 공실로 비워져 있는 곳도 적지 않다”며 “약국은 영업도 못하면서 매월 임대료를 지급해야 하는 등 피해가 상당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불필요한 분쟁을 차단하기 위해 보건소가 허가 기준을 높게 잡는게 추세인 만큼 약국에서는 계약 전 지역 보건소에 허가 여부를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2020-01-06 19:25:04김지은 -
늘어나는 개설 분쟁…약국 개설, 주목할 만한 지역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규 약국 자리는 줄고, 기존 자리는 높아진 가격에 약국 입지는 위축되고, 관련 분쟁은 증가하는 추세다. 약사들은 평소 어떤 대비를 해야 약국 개설 과정에서 피해를 예방하고 최적의 입지를 선택할 수 있을까. 온누리약국체인이 5일 서울 대방동 여성프라자에서 진행한 약사 대상 세미나에서 약국개발팀 이걸 팀장은 ‘2019년도 약국 개설 동향’을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이 팀장은 지난 한해 약국 개업 시장을 분석하고, 개설 과정에서 약사들이 주의해야 할 부부과 올해 서울, 수도권에서 눈여겨볼 만한 입지를 소개했다. 우선 이 팀장에 따르면 지난 한해는 어느 때보다 약국 개설 시장이 위축된 한해 였다. 개업 수도, 폐업 수도 전반적으로 적었는데, 약국 자리 자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이 팀장은 또 이런 상황이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6월 넘어가면서 개설도, 폐업도 적었다. 약국 자리 자체가 부족하고, 서울의 경우 약국 자리 찾기가 쉽지 않다"며 "약사들은 서울, 수도권에서 강남, 서초, 송파, 분당 지역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지난해 대부분 약국을 찾다 포기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선호하는 지역에서 경계를 확장해야 그나마 약국 찾기가 가능할 것"이라며 "월 순수익 700만원 이상이 나오는 약국 자리를 고려한다면 제2, 3신도시, 택지개발지구가 활발해질 때를 노려보는게 낫다"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또 약국 자리가 부족하다보니 관련 분쟁이 많아지고, 그 속에서 약사가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로 임대차계약, 권리금 계약 과정에서 최소한의 장치를 마련해 둘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민법상 권리 계약보다 임대차 계약이 상위라는 것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면서 "계약 과정에서 반드시 계약 시점의 등기부 등본, 건축물 대장을 확인해야 한다. 등기부 등본은 표제부와 갑구(소유자), 을구(근저당) 등을 확인해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약국이 위치한 건물이 불법 점유 건축물은 아닌지, 근린생활 시설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동일 건물, 동일 상권 보호 여부와 상가 임대차보호법 적용 여부, 계약 기간에 따른 환산 보증금 등을 확인해야 한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모두 계약서 특약에 넣는게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상가임대차 보호법이 강화된 만큼 임차 약사는 계약 과정에서 꼭 환산보증금을 계산하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환산보증금은 보증금과 월세 환산 액을 합한 금액을 말하는 것으로, 상가임대차 보호법은 환산보증금을 기준으로 세입자에 대한 보호 범위를 구분하고 있다. 지난해 개정된 상가임대차 보호법에 따르면 환산보증금이 서울시는 9억원, 수도권 과밀 억제권역은 6억9000만원, 광역시는 5억4000만원, 그 밖의 지역은 3억7000만원을 넘게 되면 건물주가 월세를 올리는데 제한이 없어진다. 따라서 환산보증금을 사전에 계산해 약국이 위치한 지역 기준 금액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는게 이 팀장의 설명이다. 올해 약국 입지에 대한 전망도 제시됐다. 올해 역시 약국 입지 시장 전망은 밝지 않다는 예측이다. 이 팀장은 "2018년도 이후 입주 시장은 감소세고, 올해는 지난해 대비 마이너스 14%가 예상된다. 그만큼 약국 개국도 쉽지 않다는 얘기"이라며 "그나마 올해 서울에서는 강동, 영등포에 입주가 집중되고, 수도권은 김포, 화성, 안산 등에서 1만 가구 이상 입주가 예정돼 있다. 개설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이 지역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20-01-06 11:08:28김지은 -
3월부터 달라지는 대체조제 장려금 제도 '이것만은 꼭'[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는 3월부터 약국이 청구하는 대체조제 장려금을 공단이 전액 지급한다. 6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복지부는 '장려금 지급에 관한 기준'을 개정 고시하고 3월 1일 조제분부터 변경된 내용을 적용한다. 핵심은 대체조제에 따른 장려금은 공담부담금에 전액 포함되고 사용장려금 대상 의약품을 원내에서 처방·조제하거나 의약분업예외지역 약국에서 직접조제하는 경우 사용장려금을 구입약가와 구분해 청구해야 한다. 기존 대체조제 장려금은 약가차액의 30%에 공단부담금과 본인부담금이 7대 3 비율로 돼 있었다. 1000원짜리 A약제를 700원짜리 B약제로 대체조제하면 차액인 300원의 30%인 90원이 장려금이 된다. 이중 90원의 30% 27원을 환자가 부담했다. 그러나 3월부터 장려금 90원을 모두 공단이 지급하게 된다. 또한 2월 28일자 처방전을 3월 2일 조제했다면 개정된 장려금 지급 방법이 적용된다. 아울러 의사 또는 치과의사가 처방전에 대체조제가 불가하다는 표시를 하고 임상적 사유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경우 대체조제를 할 수 없으며, 장려금 지급도 안된다. 대체조제 장려금은 기본적으로 국민건강보험법령을 준용하는 의료급여, 보훈, 차상위 등에도 적용된다.2020-01-06 10:39:0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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