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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 일반약 판매금지 청원 재도전…이번엔 성공할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를 금지하는 약사법 개정을 추진하자는 국회청원이 또다시 등장했다. 앞서 10만명 달성을 하지 못했던 내용과 동일하지만, 이번엔 지역 약사회가 나서서 참여를 독려하고 있어 목표 달성 가능성에 좀 더 힘이 실리고 있다. 강 모 민원인은 지난 15일부터 ‘약국개설자가 면허범위 내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에 관한 청원’에 동의를 받기 시작했다. 오는 6월 14일까지 10만명을 달성할 경우 국회 소관위원회에서 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부산시약사회는 19일 오후 약 3000여명의 회원약사들을 대상으로 청원 동참을 위한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한약사회 일반약 판매를 막기 위해 가족과 지인 모두 약사법 개정 청원에 동참해달라는 호소문자였다. 현행법상에는 면허범위 제한 조항이 없어 한약사에 의한 일반약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미비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시약사회 관계자인 A씨는 "전국 약사들 중에서도 모르는 사람들이 꽤 있었을 것이다. 10만명을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우리가 청원을 넣은 것은 아니지만, 힘을 보태자는 의미로 회원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약사 권익을 위한 단체이기 때문에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씨는 "한약국이 약국으로 버젓이 운영을 하고 있고, 한약사라는 명칭도 교묘히 약사로 보이게 바꿔서 활동하고 있다"면서 "법을 바꾸지 않고서는 해결할 방법이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A씨는 "문자 발송을 검토하는 중에 회원들의 요구가 계속 있었다"면서 "약사들이 마음속으로는 법 개정의 필요성에 대해서 다들 가지고 있는데 업무가 있으니까 동참을 쉽게 하지는 못 한다. 로그인을 해야하고 수고로움을 감수해야 하는데 이를 독려하기 위해 문자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국회청원은 6일 만에 약 8000명의 동의를 얻은 상황이다. 어제 시약사회가 회원문자를 발송했기 때문에 동의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약사회는 회원 문자 발송 외에도 포스터 배포까지 검토중이었다. 또한 타 지역 약사회들 동참 가능성도 남아있기 때문에 국회청원 달성을 놓고 다시 한번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2020-05-20 11:26:56정흥준 -
"여기가 약국 영양제 성지"…저가판매에 약사들 '시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오늘 비맥스 성지에 다녀왔습니다. 동네 약국에서는 7만원대였는데 여기서는 4만원에 구입했네요." "한 박스는 4만5000원인데 2박스를 사니 4만원에 해주더라고요. 왕복 기름 값 감안해도 이익이네요." 최근 GC녹십자 비맥스메타정이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상에서 약국 별 판매가격 비교는 물론이고 일반 약국보다 싸게 파는 일부 약국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비맥스메타정의 경우 온라인과 유튜브 채널 등에서 효과가 소개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지난해 말부터는 약국에서 많이 판매되는 일반약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해당 제품은 데일리팜이 5월 기준 서울 동부지역 약국 47곳의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20정 기준 최저 판매가는 60000원, 최고 판매가는 70000원으로 평균 판매 가격은 67700원으로 나타났다. 다른 일반약에 비해 가격이 높은데다 매일 복용하는 영양제이다 보니 소비자들은 판매가가 더 낮은 약국을 찾게 되고, 이를 위해 본인이 구입한 가격을 공유하거나 특정 약국의 가격을 비교하는 글이 심심치 않게 게재되고 있다. 소비자들의 이런 심리를 반영, 경기도의 한 시장통에 위치한 일부 약국이 같은 제품을 120정에 4만5000원에 판매하는데 더해 한번에 2박스를 구입하면 4만원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약국들이 6~7만원대 판매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들 약국은 일반 약국 판매가격의 60%대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셈이다. 근방에 약국 몇곳이 4만원대에 비맥스메타정을 판매하면서 해당 약국은 해당 제품 구입을 희망하는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비맥스 성지’로 불리며 공유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60정 2개 들이 한 박스에 4만5000원이고 2박스부터는 4만원이더라. 약국 안쪽에 비맥스만 수십박스가 쌓여 있었다”며 “한시간 넘게 걸려 찾아간 곳이라 한번에 5박스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일선 약사들은 우려하고 있다. 특정 제품에 대한 일부 약국의 지나친 가격 할인이 전체 약국들에는 피해가 될 수 밖에 없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특정 제품에 대해 난매를 해 다수 약국에 피해를 주는 약국이 있다”면서 “소비자들에는 적정 수준 마진을 지키며 판매하는 약국들만 비싸게 파는 약국으로 오인될 수 있다. 제약사가 이런 부분은 정책적으로 근절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관련 제약사에서는 일선 약국들의 일반약 가격 책정까지 강제하거나 제재를 가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특정 약국에 대해 제품 가격과 관련한 제재를 하는 등의 정책은 따로 없다"면서 "일반약 가격에 대해 제약사가 나서서 어떤 조치를 취하거나 가격을 제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2020-05-19 18:47:33김지은 -
삼성서울-용인강남병원 코로나 확진에 약국 긴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삼성서울병원과 용인강남병원 등에 근무하는 의료진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며 지역 문전약국가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소위 빅5 병원으로 불리는 삼성서울병원에서는 간호사 4명이 감염됐고, 용인강남병원에서는 방사선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간호사와 방사선사 등은 동료 의료진 또는 환자들과 접촉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추가 전염자의 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 이에 삼성서울병원은 수술실 부분 폐쇄 이후 역학조사와 함께 진단검사를 실시중이고, 용인강남병원은 폐쇄조치 후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특히 용인강남병원 인근 약국들의 경우 갑작스런 확진자 발생과 병원 폐쇄로 인해 크게 당황한 모습이다. 방사선사의 경우 환자 접촉이 많아 역학조사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더욱 우려되는 상황이다. 19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이날 병원 폐쇄 조치가 내려지면서 일부 약국들은 일찍 문을 닫고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A약사는 "4곳의 약국 중 2개 약국은 문을 닫았다. 확진자가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돌아다녔기 때문에 동선 등을 역학조사중이다. 그게 마무리될 때까지는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약사는 "장기처방을 받는 환자들로부터 문의전화가 오기 때문에 약국 문을 열고있다. 또 마스크를 찾는 사람들도 있어서 약국 문을 아예 닫지는 못한다"고 전했다. 용인강남병원의 경우 코로나 전 기준으로 일처방전이 약 400~500건이 나오는 곳인데, 확진자 발생으로 갑작스런 처방끊김이 이뤄진 것이다. A약사는 "방사선과 직원이 환자들과 접촉을 했을테고, 환자가 혹시 무증상으로 약국을 방문했을 수도 있어 그 점에 대해서도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수술실 일부를 폐쇄하고 조치에 나선 삼성서울병원 인근 약국가는 제2의 메르스 사태가 될 수 있다는 불안을 가지고 있었다. 병원 측은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가 증상 발현 후 출근을 하지 않았음을 공지하며 외래진료를 정상 운영했다. 환자들도 크게 동요하지는 않고 있어서 처방 감소 등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단 현재 감염경로를 파악이 안되고 있다는 점, 의료진 중 추가 확진자 발생이 이뤄질 경우 외래 중단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약사들은 걱정을 하고 있었다. 또 약국가는 혹시모를 접촉자가 약국을 방문할 가능성에 대비해 약국 내 방역 강화를 실시중이었다. 인근 B약사는 "직원들이 방역용품을 꼭 착용하도록 하고, 환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들어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면서 "외래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크게 불안해하거나 줄어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B약사는 "주의를 철저히했던 병원에서 확진자가 어떻게 발생했는지 모르겠다. 아직 경로가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메르스 때 약국들의 피해가 컸던 만큼 되풀이돼서는 안된다"고 우려했다.2020-05-19 18:00:38정흥준 -
서울시 공공야간약국에 지원금 준다...관련 조례 공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의 '공공야간약국 지원 조례'가 오늘(19일) 공포와 동시에 시행되면서, 야간시간대 의약품과 의약외품을 제공하는 약국들에 대한 지원책이 마련될 예정이다. 공공야간약국 조례는 지난달 29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고, 이후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오늘 확정 공포됐다. 공포된 조례 내용에 따르면 '야간시간대'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중 시장이 정하는 시간대로 한다. 시장은 야간약국의 지정을 통해 의약품과 의약외품 구입에 편의를 제공하며, 야간약국이 지역별로 균형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또 약국개설자 또는 약국 관련 단체& 8231;협회 등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명시됐다. 야간약국 운영자의 신청에 따라 지정하고, 운영실적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다. 보조금의 액수와 지급에 대한 사항은 규칙으로 정한다. 시장은 야간약국의 운영을 지도 감독할 수 있으며, 약국은 근무일과 운영시간을 준수해야 한다. 시장은 매년 운영실태를 조사하고 성과와 실적에 대해 소관상임위 보고가 이뤄진다. 아울러 시는 야간약국이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시민에게 홍보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의 공공야간약국 조례안은 2018년 9월 21일 권영희 의원이 발의한 후 두 번의 회의에서 심사보류된 바 있다. 올해 4월 보건복지위에서 수정가결이 이뤄지며 약 1년 8개월만에 공포가 이뤄졌다.2020-05-19 11:15:41정흥준 -
국산 덴탈마스크 귀한몸…약국도 재고확보 전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덴탈마스크 수요가 급증하면서 약국은 물론 의약품 도매업체까지 국내산 덴탈 마스크 재고 확보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약국가에 따르면 낮 최고 기온이 올라가고 초등학교 개학이 확정됨에 따라 이달 들어 덴탈 마스크를 찾는 고객은 크게 늘었지만 재고가 없어 판매가 쉽지 않다. 덴탈 마스크 수요가 급증한 데는 정부의 홍보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그간 불안함에 구매를 꺼리던 소비자들이 덴탈마스크도 침방울 차단 효과와 일정 부분 감염 예방이 가능하다는 방역당국 발표에 구매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기 때문이다. 특히 덴탈 마스크를 구매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왕이면 국내산 제품을 구매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국내산 제품의 경우 재고가 달리는데 더해 가격대도 천정부지로 올라간 상황이다. 실제 국내에서 생산된 덴탈마스크의 경우 현재 온라인 상에서도 이전 판매가보다 적게는 1.5배에서 많게는 3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수요가 늘면서 일선 약국들도 국내산 덴탈마스크 재고 확보에 나섰지만 쉽지는 않은 형편이다. 중국산 제품의 경우 비교적 유통이 원활하지만 국내산 제품은 현재 품귀인데다 공급가도 예전에 비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한 의약품 도매업체의 경우 회원 약국들의 덴탈마스크 문의와 요청이 늘면서 최근 급하게 수량을 확보해 약국에 유통했다. 하지만 빠른 시간 안에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됐을 뿐만 아니라 주문 물량 폭증으로 약국들에 배송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해당 도매업체는 약국들에 “최근 하절기로 접어들면서 국내산 덴탈마스크 문의가 많아 소량 매입해 공급했지만 너무 짧은 시간에 준비한 물량이 소진됐다”면서 “예상보다 많은 주문으로 물량이 폭증해 택배사로부터 한시적인 배송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피치 못 할 사정으로 배송이 늦어질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추가 입고 물량을 최대한 수소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방역·보건용 마스크처럼 덴탈마스크도 여름용 공적마스크로 정부가 직접 가격을 관리해 달라는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최근에는 국민신문고에도 국내산 덴탈마스크를 공적 마스크에 포함시켜 달라는 민원도 올라왔다. 민원인은 “날이 너무 더워지고 학교 개학을 하게 되면 KF마스크는 착용감이 불편해 안전하게 사용하기 힘들다”면서 “일회용 덴탈마스크 가격이 너무 올라가 쉽게 구매할 수도 없고 중국산 제품이 많아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적마스크 구입시 가격을 감안해 KF마스크 3개 또는 일회용 덴탈마스크 5개 중 소비자가 선택해 구매할 수 있게 하자”면서 “덴탈마스크도 공적 마스크로 관리해야 국민 부담이 줄어들고, 여름철에도 마스크 착용 비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20-05-19 10:41:51김지은 -
공적마스크 분할구매 도입...'마스크 쇼핑족' 확산 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공적마스크 판매수량을 고정하지 않고, 여러 곳의 약국에서 1매씩 분할구매 할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일선 약국가에선 소위 ‘마스크 쇼핑족’들이 늘어날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분할구매 허용이 특정 회사의 특정 색상 마스크만 찾는 선택적 구매 수요를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약사들은 구매수량을 매번 확인해 입력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늘어났다는 불만도 토로했다. 서울 A약사는 "마스크 구매에 안정화가 되면서 낱장에 검정색 제품처럼 원하는 마스크만 골라서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면서 "사람들의 요구가 점점 더 다양해져서 착용감에 끈 조절 등 여러 가지를 따져 구입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분할구매를 허용하면 여러 약국을 돌며 원하는 마스크 제품만 골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우려의 목소리다. 결국 판매과정에서 약국의 피로도가 증가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A약사는 "약국에서는 특정 제품을 골라 들여오는 것이 아니라 그날그날 들어오는 제품을 팔기 때문에 다양한 수요를 맞춰줄 수가 없다"면서 "사람들은 인기있는 제품을 찾으려 할테고 그때마다 수량을 체크해 입력하고 판매해야 한다. 하루종일 상대하다보면 조제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또한 원하는 마스크를 1매씩 골라 구매하려고 여러 약국을 방문하는 건 코로나 방역예방에도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A약사는 "가족이 한번에 구입을 해갈 수 있도록 한 건 다행이지만 1매, 2매씩 다른 약국에서 구입하도록 한 것은 국민 편의에만 집중된 정책이다"라고 비판했다. 또다른 강원 B약사도 "집에 마스크 100장씩 가지고 있다는 사람들도 있다. 살 수 있을 때 사서 비축해놓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찾는 마스크들도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고 공감했다. B약사는 "요즘에는 약국에 들어올 때부터 ㅇ사의 제품이 있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공적마스크처럼 주름이 잡혀있지 않아서 다들 선호하고, 끈도 칼국수면처럼 넓어서 그 제품만 사려고 한다"면서 "(분할구매는)정부가 구매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봐주려고 하는 것 같다. 약국 입장에선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2020-05-18 17:41:09정흥준 -
"코로나19 살균소독 기술력, 약국 시장으로 확대"[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건물과 거리마다 소독제를 뿌리는 모습은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그 사이 약국에서도 익숙한 이름이 보인다. 코로나19 소독에 쓰이는 광범위 살균제 릴라이온버콘마이크로를 공급하는 생활위생전문 기업 팜클이다. 세스코 자매회사로 시작한 팜클은 지난 30년간 해충 연구와 방역 제품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팜클의 살충·살균 전문 브랜드 '잡스ZAPS'는 약국 내 바퀴벌레, 개미 등 살충제 제품으로 약사들에게도 친숙한 브랜드다. 민간방역 전문, 정부방역 보건, 친환경 가정용 제품, 문화재 보존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메르스 등 방역에도 사용한 팜클의 릴라이온버콘마이크로는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대응 지침에도 실렸다. 이제 코로나19 대응은 생활방역 시대로 접어든다. 전문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브랜드 잡스는 어떤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까. 데일리팜은 최근 정진영(경희대약대) 팜클 총괄본부장을 만나 생활방역 시대를 맞은 약국과 잡스의 역할을 들었다. ▶많은 독자가 팜클과 잡스를 알고 있지만 모르는 분들을 위해 소개 해달라. 팜클은 민간 방역 전문가들과 정부 공공 방역을 위한 방역 약품·장비 사업에서 앞서고 있는 업체이다. 설립 초기에는 방역 전문가용 제품을 주로 만들었다. 이후 정부 방역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은 후 약국을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도 잡스ZAPS 브랜드로 살충·살균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잡스 제품은 자체 연구소를 통해 개발한다. 예를 들면 신종 바이러스나 살인진드기 같은 신종 해충이 국내로 유입되면 이에 대응하는 제품을 만든다. 국내 최초 식약처 등록 제품으로 신종플루 살균제 '릴라이온버콘마이크로', 살인 진드기·모기기피제 '아웃도어미스트', 살서제 '스톰', '잡스개미용과립', 거품형 살충제 '잡스화이트펜스' 등이 대표적이다. 팜클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 보건에 이바지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에서 팜클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릴라이온버콘마이크로는 어떤 제품인가. 릴라이온버콘마이크로는 주로 보건소나 병원, 민간 방역 전문가들이 사용한다. 현재 대표적인 휴먼코로나바이러스는 사스와 메르스를 포함해 7가지 종류로 알려져 있다. 대개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 바이러스라고 추정된다. 릴라이온버콘마이크로는 동물 코로나바이러스와 휴먼 코로나바이러스에 모두 효과를 입증받았다. 내성이 생기지 않는 물리적 파괴에 의한 살균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으며 단백질은 물론 유전자까지 파괴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특징으로 사스와 메르스 사태 때도 전 세계적으로 사용됐다. 이번 코로나19에서도 방역 일선에서 인정받으며 널리 사용 중이다. 과립형 소포장으로 필요 시 즉시 제조가 가능하며 살균력이 가장 강력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직접 분무하거나 티슈 형태로도 사용할 수 있다. ▶기술력은 독보적이라고 보여진다. 릴라이온버콘마이크로를 비롯해 잡스 브랜드의 약국 사업 확대에 의욕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 코로나19로 전반적인 소비자들의 생활환경 위생과 방역에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본다. 소비자들이 접하는 잘못된 정보를 구분하고 생활 방역 약품과 제품을 일상에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올바른 사용법을 제시할 가장 적합한 전문가는 그 제품을 취급하는 약사들이다. 릴라이온버콘마이크로나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발전된 다양한 잡스 제품은 생활 방역에 적합하다. 약사들의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조언이 더해진다면 감염병 예방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지금이 잡스 제품의 약국 사업 확대에 적합한 시기라고 보고 있다. ▶올해 약국에서 해충 기피제 등 제품 영업과 마케팅도 확대한다고 했다. 약국에서 소비자에게 잡스를 추천할 수 있는 이유를 말해달라. 잡스ZAPS의 캐치프레이즈는 '기술이 잡습니다, 안심 과학 잡스'이다. 효력이나 안전성에서 안심하고 권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예로 모기 기피제는 식약처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면 어떤 것을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성분(원료)의 독성 등급, 부작용 사례 등을 고려해 잡스의 아웃도어미스트를 추천할 수 있다. 모기 기피제에 주로 사용하는 성분으로 'DEET(디트)', 'Icaridin(이카리딘)', 'IR3535' 등이 있다. 우리는 잡스의 아웃도어 미스트를 개발할 때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잡는 IR3535성분을 사용한다. IR3535는 350년 전통의 제약·화학회사인 독일 머크(Merck)사가 개발 생산해 팜클이 국내 독점 공급하고 있다. 특히 IR3535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특수한 분자 구조 성분을 이룬다. 그 덕분에 기존 기피제 성분과는 다르게 WHO 독성기준 U등급(독성치 최저)을 받았다. 가장 순한 원료라는 의미다. 사람에게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고 자연환경에도 축적되지 않아 사람과 자연 모두에게 친화적인 성분이라 할 수 있다. IR3535를 원료로 하는 잡스의 아웃도어미스트는 끈적임이 거의 없어 사용감이 산뜻하다. 사용 연령 제한이 없고 아기부터 부모까지 모든 연령에 사용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약국이 생활방역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자세히 설명해달라. 약국은 공적 마스크를 비롯해서 손 소독제나 감염병 예방용 살균제·살충제와 같은 방역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사실 이 같은 방역용 제품들은 누구나 손쉽게 접하고 사용하지만 정부에서 심사를 받은 용법·용량대로 사용하도록 허가됐다. 최근 중국 한 중학교에서 마스크를 쓰고 달리다가 3명의 학생이 질식사 했다는 사례가 있다. 또한 살균제나 살충제를 잘못 사용해 인명피해가 일어나는 사례도 보고된다. 마스크 사용이나 손 씻기에도 올바른 방법이 있듯이 이러한 제품은 용법 용량과 사용상 주의사항을 지키며 사용해야 정확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표면 살균제를 적용할 때는 어디에 어떻게 적용을 하는지, 질본 소독 지침에 따른 방법은 무엇인지, 살충제는 얼마큼 사용해야 적당량인지 말이다. 생활 방역 선단에 서있는 약국에서 이런 부분을 설명해야 한다. 생활방역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게 안내하는 것이 약사들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약국과 함께 해나가고 싶은 잡스의 계획은 무엇인가. 오랜시간 팜클 제품을 사랑해 준 만큼 충분한 정보 제공과 함께 여러 방면으로 약사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잡스는 과학적이면서도 전문적이지만 친절하고 재미난 브랜드로 약국에서 만나고 싶다. 약국에 맞는 제품력을 갖추고, 약국이 원하는 제품을 공급하는 게 목적이다. 고혈압이나 당뇨환자를 상담하는 것처럼 다양한 성분의 살균제가 어떻게 다른 것인지, 다양한 형태의 바퀴벌레 제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등 생활방역 제품을 사용하길 원하는 소비자가 약국 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잡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생활방역 시대를 선도하는 약사들과 함께하는 잡스가 되길 희망한다.2020-05-18 17:28:07김민건 -
오엔케이, 모바일 복약상담 앱 '우약사' 출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오엔케이가 약국 복약상담 어플리케이션(App) '우약사(우리 약사님 이웃사랑)'를 출시했다. 우약사는 앱 가입자와 약사를 모바일로 연결해 일대일 상담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료 앱이다. 단골약국 약사와 비대면 상담 기능 뿐 아니라 건강상식 코너, 건강프로필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오엔케이(대표 강오순)는 18일 스마트폰으로 주치약사와 일대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복약상담 앱 우약사를 출시하고 약국 전용 O2O(온·오프라인 연계) 플랫폼 사업을 가속화 한다고 밝혔다. 우약사는 '내 주변 단골약국'을 모토로 개발됐다. 앱 가입 시 관심 질환과 연령대 등 기초 건강정보를 입력하고 집 근처 우약사 약국을 단골로 등록하면 해당 약국 약사와 연결되는 방식이다. 앱 가입자와 약사를 1:1 매칭해 언제 어디서나 약사로부터 복약지도와 건강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1 상담 기능을 통해 약이나 건강 관련 문의를 하면 주치약사가 사용자 기초 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앱에는 여러 명의 약사가 참여하는 공개 상담 게시판도 마련돼 있다. 오엔케이는 "약사와 환자는 물론, 약사와 약사 간, 환자와 환자 간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나눌 수 있다"며 "이외에도 복용 알람, 처방전 관리, 택시 예약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과 더불어 종합적인 건강관리를 돕는 미용 등 8개 분야별 건강상식 코너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앱 알림(푸시)이나 앱 내 배너를 통해 주치약사로부터 안부 메시지는 물론, 약국 재고, 계절상품, 코로나19 예방수칙 등 정보도 안내 받을 수 있다. 혈압, 알레르기, 키·체중 등을 입력하는 건강프로필 기능도 있다. 가족이나 약사가 사용자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하거나 응급상황 발생 시 의료진 등이 해당 정보를 활용해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오엔케이는 "약사와 환자 간 대면이 어렵거나 의약품 불순물 사태, 마스크 대란 등 약국 이용에 대해 즉각적인 정보 공유가 필요한 상황에도 앱이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오엔케이 약국 전용 고객관리 플랫폼 '하하하얼라이언스(HAHAHA Alliance)' 가맹 약국만 선택이 가능하다. 오엔케이는 앱 기능들을 빠르게 추가하고 더 많은 소비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 운영 약국을 확대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오엔케이는 "약국(약사)이 보다 편안하게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수단과 콘텐츠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앱을 개발하게 됐다"며 "앱을 매개로 약사와 활발히 소통하는 가운데 앱 이용자의 건강증진은 물론이고 약국 고객관리와 단골 유치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2020-05-18 17:02:53김민건 -
바이오일레븐, 드시모네 키즈 사과향 출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바이오일레븐(대표 이경민)은 18일 어린이 유산균 드시모네 키즈 사과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일레븐은 아이의 장 건강에 최적화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고민하는 고객을 위해 기존 드시모네 키즈 블루베리향에 더해 사과향을 선보였다. 고객의 제품 선택권을 더욱 넓히고 키즈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드시모네 키즈 사과향은 어린이 전용 프로바이오틱스로 110억 유익균과 함께 유익균 성장을 돕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첨가한 신바이오틱스(Synbiotics) 제품이다. 바이오일레븐은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켜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않거나 장 면역 강화가 필요한 성장기 아이의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스틱형 분말 타입으로 휴대와 보관이 간편하다"고 밝혔다. 드시모네 키즈는 매일 1회 1포를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바이오일레븐은 "드시모네 키즈 사과향은 기능성과 안정성이 검증된 원료와 더불어 아이 입맛까지 고려한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라며 "전 과정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냉장 배송하는 드시모네와 함께 소중한 자녀의 장 건강을 지키기 바란다"고 설명했다.2020-05-18 13:46:37김민건 -
대리구매 전면허용 환영…판매수량 입력엔 '난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오늘(18일)부터 마스크 대리구매 연령제한이 사라지면서 등본 한 장이면 가족 마스크를 모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약국을 찾는 소비자들과 약사들은 제도 변화를 반기고 있다. 약사들은 사실상 5부제 해제에 가까운 대리구매 허용이기 때문에 구매 시 편의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5부제가 해제되는 주말에 마스크 수요가 집중됐었지만, 앞으로는 주말 쏠림현상이 일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8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대리구매 연령제한 폐지에 주민들도 만족감을 보이고 있었다. 그동안 성인 대리구매는 원칙상 불가했기 때문에 약국을 재방문했어야 했지만, 이젠 가족 중 한 명의 요일에 전부 구입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서울 A약사는 "가족들이 구입을 할 수 있으니까 본인 요일이 아니더라고 한꺼번에 구입을 하면되겠다고 반가워한다"면서 "거의 5부제 해제나 마찬가지라고 본다. 첫날 오전이라 아직 몰리거나 판매량이 늘어나는 걸 체감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A약사는 "언제나 구입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 나중에 한번에 구입을 해야겠다는 얘기들을 한다"면서 "그동안에는 주말에 집중적으로 판매수량이 몰렸었는데, 대리구매가 전면허용됐으니 주말 구매가 몰리는 일도 지금보단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했다. 대리구매 완화로 4인 가족의 경우에는 한번에 12매씩 구입이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약국에선 재고 확보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강원 B약사는 "대한약사회에서 최근에 한번 마스크 물량조절을 했었다. 그때 약국별로 신청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대부분 재고 부족이 있지는 않다"면서 "내 경우에는 당시 수량을 늘리지 못 해서 현재는 다른 약국이 반품할 마스크 수량을 양도받아서 수량조절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약사는 "대리구매가 전면허용됐으니까 한차례 더 수량조정 신청을 받는 것도 좋을 거 같다"고 했다. 반면 판매수량 입력을 하도록 시스템을 변경한 점에 대해 약사들은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오늘 오전에는 시스템 변경으로 인해 작동이 버벅이며 곤란을 겪기도 했다. 강원 B약사는 “처음으로 입력을 해야하다보니 9시경에 사이트가 버벅이면서 작동이 잘 이뤄지지 않았었다”면서 “문제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워낙 다양해지다보니 특정회사의 특정 색상 제품들이 없으면 1매씩만 구입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 B약사도 "판매수량을 입력하고 다른 약국에서도 구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국민 편의에 집중된 정책이다. 아직까지는 1매나, 2매를 달라는 사람은 없었지만 앞으로는 생길 것"이라며 "점점 많아지면 아무래도 약국 입장에선 그때그때 입력을 해야 하니까 피로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2020-05-18 11:51:2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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