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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GERD 치료, 다양한 PPI 처방전략으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위식도역류질환(GERD)의 치료는 최근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질환 자체만 놓고 보면 서구식 생활습관이 늘면서 '난치성 환자'가 급증하는 중이다. 또,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비특이적 환자'도 많아졌다. 질병 외적으론 지난해 9월 발생한 라니티딘 사태로 인해 'H2블로커(히스타민2 수용체 길항제)' 계열 치료제는 영향력이 감소하는 모습이다. 대신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치료제와 때마침 등장한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 계열 치료제의 처방이 증가하고 있다. 진료일선에선 이같은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을까. 부산 우리원병원 소화기내과 전승민 병원장(의료법인 성신의료재단)은 "GERD은 최근 소화기 분야의 가장 큰 이슈"라며 "질환의 진단범위가 굉장히 포괄적인 만큼,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약물 사용에 중점을 두고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경남 지역은 국내에서 GERD 유병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그에 따르면 GERD 치료의 제1원칙은 위산분비 억제다. 이에 따라 제산제, H2블로커, PPI, P-CAB 등 다양한 약제가 쓰인다. 문제는 난치성 환자다. 이 환자들은 8주~12주간 표준약물 치료를 진행해도 약이 말을 듣지 않고 쉽게 재발한다. 전 병원장은 난치성 GERD 환자를 '치료 가이드라인상 일차 치료제인 PPI를 8주~12주간 사용했음에도 증세 개선이 어려운 환자'로 정의했다. 전 병원장은 "GERD 환자 5명 중 1명이 난치성인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들에겐 우선 내시경 이후 식도 산도(Ph)검사 등을 통해 다른 질환이 아닌지 확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과정을 거쳐 난치성으로 강력히 의심되는 환자라면, 약제 용량을 두 배로 올리거나 한 용량을 쪼개서 아침저녁으로 나눠 복용케 함으로써 약물의 체내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식으로 처방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문제는 비특이적 환자다. GERD은 위산역류에 의한 가슴쓰림이 주요 증상이다. 대개 명치 끝에서 목구멍으로 치밀어 오르는 것처럼 흉골 뒤쪽 가슴이 타는 듯한(혹은 쓰리거나 화끈거리는) 증상을 느낀다. 그러나 이 증상 없이 연하곤란·연하통·오심 등 소화기 증상, 인후이물감·기침·쉰 목소리·후두염·만성 부비동염 등 이비인후과 증상, 만성기침·천식 같은 호흡기 증상만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 병원장은 "비전형적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대부분 PPI를 오래 써도 증세 호전이 안 된다"며 "통상 서구지역에서 이러한 비특이적 증세가 많았는데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비특이적 증세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비동염 혹은 기침이형 천식, 역류성 후두염이 아닌지 감별 진단한 뒤, 난치성 환자와 마찬가지로 치료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약물의 안전성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GERD은 잘못된 생활습관이 가장 큰 원인으로, 대부분 환자가 약물복용을 장기로 혹은 빈번하게 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더욱 까다롭게 요구된다. 특히 일부 임상연구에선 PPI제제의 장기복용의 경우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는 이슈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전 병원장은 "골절 이슈와 관련해서는 GERD 환자에 PPI 제제 치료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 병원장은 "장기 복용에 따른 골절 위험이나 골다공증 위험이 야기되지만, 환자별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전한 복용을 유도하기 때문에 모든 환자에 문제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PPI를 사용한 지 10년 정도가 지났다. 지금까지의 임상데이터로 확실히 드러난 부작용은 용량과 무관하게 '급성간질성신장염'이 간혹 생기는 정도"라며 "위저부의 산분비샘의 과다증식으로 용종(폴립)이 관찰되는 경우도 있으나, 대개는 악성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P-CAB 계열 약물이 좋은 효과를 보이며 처방이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사용한 지 오래되지 않아 장기복용에 따른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 병원장은 질환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생활습관 개선'을 강조했다. 그는 "GERD 대부분은 증세가 오르내림이 심하고 당장 치료를 해도 재발이 잦다"며 "생활습관이 개선되지 않으면 치료를 지속해도 악순환이 반복되기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자가 증세가 좋아지면 용량을 감량하는 전략을 기본으로, 식습관 개선·체중감량 등 생활습관을 집중 모니터링한다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20-08-24 06:15:59김진구 -
코로나 확산에 전화처방 늘어나나…조제약 택배도 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라 정부가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전화처방이 확대될 전망이다. 전화처방 증가는 조제약 택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일부 약사들은 택배배송 또한 늘어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최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전화처방 건수의 증가세가 체감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점차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었다. 서울 상급종병 앞 A약사는 "전화처방이 한창 늘어났을 때와 비교하면 많이 줄어들었다. 병원에 확인해보니 현재 일 15건 정도로 확인된다. 그런데 병원 측에서도 점차 늘어날 수 있다고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소위 빅5로 불리는 서울 병원들보단 다른 중& 8231;대형 병원들의 전화처방 증가가 더 가파를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또다른 상급종병 앞 B약사는 "사실상 빅5에선 대면진료가 반드시 필요한 중증질환자들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전화처방이 늘어나기엔 한계가 있다"면서 "오히려 비대면으로 진료가 가능한 상태의 환자들이 더 많은 병원들에선 전화처방이 꽤 늘어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전화처방의 증가는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강화 등과도 맞물려있다. 지난 주말 정부는 코로나 확진자가 400명대에 육박하자 수도권 지역으로 제한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또한 중앙방역대책본부도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고민중이라는 뜻을 밝히면서, 국민들의 우려 역시 점점 고조되고 있다. 경기 지역 C약사는 "이대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한다면 전화처방이 늘어날 수밖에 없지 않겠냐"면서 "그런데 전화처방이 많아지면 결국 조제약 택배로도 연결된다. (처방을 비대면으로 하면)약도 마찬가지로 해달라고 할테고, 코로나 때문에 한시적으로 해준다지만 현재로선 끝나는 시점도 없다. 당장은 일부겠지만 많아진다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제약 택배 서비스를 하고 있는 모 업체도 제휴약국을 모집하는 등 지속적으로 조제약 택배에 문을 두드리면서 약사단체와 대립각을 세우는 중이다. 최근 대한약사회는 의약품 택배는 불법이라며 해당 업체와 제휴를 맺지 말라고 당부한 바 있다. 영업을 지속할 시 고발조치하겠다고 강경 대응에 나서자, 업체는 개선에 나서겠다며 한발 물러선 상황이다.2020-08-23 17:06:47정흥준 -
배달약국 앱 "약사 우려 확인…서비스 개선 약속"[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약품 택배 배달을 표방한 업체가 약사들의 우려를 확인했다며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약사회가 해당 업체를 약사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나서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배달약국 앱을 운영중인 (주)닥터가이드는 22일 자사 홈페이지에 "약사님들께서 저희 서비스와 관련해 우려하고 계신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관계자분들과도 긴밀하게 협의해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업체는 "우리의 서비스는 약국 '30분 안전배달' 앱으로, 정부 지침에 따라 약사님과 환자분들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만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 8203;한편 대한약사회는 21일 회원 공지를 통해 "일부 업체에서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의약품 택배가 가능한 것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약국에서 '배달약국' 사이트를 통해 의약품 택배(배달) 제휴약국으로 신청하는 사례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약사회는 해당 업체에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사이트 운영 및 제휴약국 모집 광고를 중단하지 않을 경우 약사법 위반으로 사법당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약사회의 이번 조치는 업체 영업사원이 직접 약국을 방문해, 제휴약국이 되면 상품권을 주겠다는 방식으로 영업을 진행하자,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보고 후속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약사회도 배달약국에 대한 회원제보가 접수됐다면서 지난 20일 대한약사회에 대책 마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2020-08-22 00:27:59강신국 -
코로나 검사 후 약국가 활보…약사 "격리 의무화 필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지역 약국가를 활보한 확진자로 인해 피해 사례가 발생하자,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진 자가격리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최근 서울 신촌의 A약사는 복지부 국민신문고를 통해 코로나 검사자에 대한 격리 의무화를 제안했다. A약사는 지난 5월 신촌 약국가를 활보했던 확진자 사례를 들어 검사자의 격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20대 남성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마을버스를 타고 이동해, 분식점과 약국을 이용했다. 이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동선에 포함된 약국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 검사 후 도보나 자가용을 이용해 자가격리를 하며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지만, 종종 지역 곳곳을 활보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 A약사의 설명이다. 이에 A약사는 의심증상자의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오는 6~12시간 동안은 격리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A약사는 "동선에 포함된 업소는 영업장 폐쇄의 위험도 생기게 되고, 방역 후 정상영업을 할 수있더라도 확진자 방문한 곳으로 알려져 영업에 지장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만약 검사받은 자가 격리를 위반할 경우에는 음성판정을 받더라도 고발 및 검사비용을 자기부담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또 검사자가 격리 위반 후 양성판정을 받게 돼 동선에 포함된 업소가 피해를 입는다면, 피해보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A약사는 코로나 검사 후 해열제나 기침약을 처방받은 뒤 약국에 방문하는 경우도 있어, 검사자에 대해선 원외처방을 금지하자고 했다. 검사한 의료기관에서 약 조제를 해서, 검사자가 확진 여부를 모른체 약국을 찾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A약사는 "지자체 방역종사자들의 확진자 동선 파악과 방역업무가 가중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고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면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자가 확진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마음대로 이곳저곳을 누비며 N차 감염을 유발시키는 슈퍼전파자가 되는 걸 막을 수 있을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2020-08-21 17:22:03정흥준 -
'가림막에 비접촉 단말기'…약국, 코로나 방역 총력전[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경기도 의정부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최근 비접촉식 카드단말기를 새로 설치했다. 비용이 들긴 했지만 손님이 직접 카드를 꽂기 때문에 약사가 접촉하지 않고도 결제가 가능해서다. 약사는 비말차단막도 별도로 주문해 복약지도대 위에 설치했다. 마스크 착용에도 근거리에서 환자와 상담이 불가피하기에 감염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약사는 카드단말기와 비말차단막 설치 비용보다는 안전을 생각했다. 그는 "비접촉식 카드단말기가 익숙치 않은 손님은 직접 카드를 넣도록 설명해야 해 번거롭고 비용도 내야 한다. 가림막도 20만원 정도 들었다. 그러나 안전을 위한 것이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21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약국가도 방역 비상이 걸렸다. 비말차단 등 비대면 자구책을 마련하며 거리두기를 하는 약국이 늘고 있다. 확진 환자로 보건소 방역을 경험한 경기도 B약사는 복약지도대 정면에 설치한 가림막을 좌우 측면으로 더욱 넓혔다. 약국 안에서는 손님들이 절대 약을 먹거나 물을 마시지 않도록 하고, 마스크 미착용자는 들어오지 못하도록 더욱 강하게 통제하고 있다. 확진자가 언제, 어떻게 올지 모르기 때문이다 B약사는 "(확진자가 늘면서)긴장되긴 하지만 워낙 오랜 시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소독도 열심히 하고 일상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코로나19가 한창 기승을 부렸던 시기 확진 환자가 다녀가 폐쇄 조치를 겪었던 서울 C약사도 약국 안에선 절대 마스크를 벗지 않도록 교육하고 있다. C약사는 "지금처럼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선 그동안 지켜왔던 기본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손소독, 마스크 안 벗고 음료 안 먹기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가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온 나라를 휘감는 상황에서 약국 내 정수기나 쓰레기통 사용 금지는 기본이 됐다. 비말가림막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줄서는 장소를 따로 정할 만큼 방역 기준을 강화한 약국이 하나둘 나타날 수밖에 없다. 경기도에선 마스크 착용을 놓고 손님과 다투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경기도 차원에서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해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약국을 오는 경우가 적지 않아 마찰이 생긴 탓이다. 이에 경기도 A약사는 도약사회가 배포한 행정명령 집행 안내문을 직접 프린트해 손님들 눈에 잘 띄도록 입구와 복약지도대에 붙였다. 말로 듣게 하는 것보다 눈에 보이는 게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A약사는 "행정명령으로 과태료를 받는다고 크게 붙여놓으니 효과가 있다"며 "평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던 분들은 약사가 예민하다고 하더니 안내문을 크게 뽑아 붙인 이후에는 마스크를 잘 쓰고 오신다"고 말했다. 아직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지 않은 지역 약국은 마스크 판매대를 매장 밖에 놓아 손님이 직접 쓰고 들어올 수 있도록 한 곳도 있다. 지방의 한 약사는 "약국 방역을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원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된 부산 영도구도 한바탕 난리를 치르면서 약사회 차원의 방역 대책을 강구했다. 약국 안에선 물을 먹으면 안 된다는 금지 안내문을 배포하고, 일부 약국은 가림막까지 설치하며 방역 수위를 더욱 높였다. 현재 더 이상 러시아 선원 관련 확진자는 나오고 있지 않지만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이어져 긴장감을 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부산 영도의 D약사는 "가림막을 별도로 주문해 설치한 것을 본 이웃 약국도 하고 싶다고 했다"며 "(코로나가)더 확산하고 손님들 반응도 나쁘지 않으면 다른 약국에도 권유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으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24명이 발생했다. 지난 14일 시작된 집단감염 이후 확진자는 세 자릿수를 기록해 오늘까지 약 2000명에 달한다.2020-08-21 16:43:55김민건 -
"의미있는 나눔을"…위드팜 회원약국, 지속적 기부 동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를 방문해 기부금 2000만원을 ‘새생명지원사업’에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새생명지원사업은 지난 1991년도부터 저소득가정의 만24세 이하 소아암, 희귀난치성질환, 장기이식 환아를 대상으로 치료에 필요한 진료비를 적시에 지원해 건강회복을 돕고 경제적 이유로 생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위드팜 측은 지난 2010년부터 11년째 전 회원 약국들 함께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위드팜 회원 약국 출입문에는 '행복나눔N’ 마크가 부착돼 있는데 이는 '행복나눔N’ 마크가 부착된 약국에 방문한 고객들의 구매를 통한 판매수익금 중 일부가 기금으로 적립되고 이 기금이 저소득층 환아의 의료비로 지원된다는 의미라는 게 위드팜 측 설명이다. 이상민 대표는 “회원 약국과 방문하시는 고객이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가치 있고 뜻 깊은 나눔에 동참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 이번 행복나눔N 캠페인 참여를 제안하게 됐다”면서 “이왕이면 약국이다 보니 소아암백혈병, 희귀난치질환 환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했다. 그러다보니 벌써 11년째 의미 있는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위드팜은 약학대학 장학금 지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생명존중기금 기탁,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기부 등 다양한 나눔과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2020-08-21 15:11:15김지은 -
전공의 파업에 외래진료 조정…문전약국도 '흐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오늘(21일)부터 전공의들의 무기한 파업이 시작되면서, 상급종합병원 앞 문전약국들도 외래환자 감소 등 파업 여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매출감소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약국의 경영난도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 서울 주요 대형병원들은 이미 수술환자와 외래진료를 조정하고 파업 준비를 마쳤다. 약국들도 병원 대응을 확인하고, 외래환자 감소 등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서울아산병원 인근 A약국장은 "코로나로 작년 대비 전체 처방이 20% 정도 줄어들었다. 약국별로는 10~40%까지 영향이 다르지만 감소는 맞다"면서 "가뜩이나 경영 악화가 됐는데 전공의 파업까지 이뤄진다면 더 악화되지 않을까 싶다"고 우려했다. A약국장은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파업에 들어가고, 외래와 수술환자를 줄인다니까 향후 여파를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다"면서 "걱정이 되는 건 정부도 타협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서, 파업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가 재확산되는 시기에 환자들을 외면한 파업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A약국장은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는 시기에 환자를 볼모로 파업을 하는 건 옳지 않다. 명분은 동의하지만 이 시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수술 환자들을 위주로 일정 조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외래환자 감소가 눈에 띄게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또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는 첫날 오전이기 때문에 환자 감소를 체감하지는 못 하고 있었다. 삼성서울병원 앞 B약국장은 "병원은 수술 일정이나 진료 스케쥴 조정을 이미 전부 마쳤다. 물론 약국에도 영향이 있긴 하겠지만, 병원에서 수술과 입원 위주로 조정을 하는 것으로 보여 외래환자 감소에 미치는 영향이 크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전공의 파업은 레지던트 4년차 업무중단을 시작으로, 3년차와 1, 2년차 업무중단으로 확대해나간다. 23일부터는 전공의 전원이 무기한 업무 중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오는 26일에는 대한의사협회의 2차 총파업이 예정돼있다.2020-08-21 11:50:49정흥준 -
'위기의 약국'…코로나 대유행 조짐에 확진자 방문 급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방문 약국이 무서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서울시약사회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내 약국 534곳 이상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에 포함됐다. 지난 7월 27일 기준 414곳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한 달도 채 안 돼 100곳 이상의 약국에 확진 환자가 방문한 셈이다. 시약사회는 지자체 차원에서 동선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는 곳이 다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보다 더 많은 수의 약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서울 지역 약국가의 경우 지난 5월을 기점으로 매월 100곳 이상의 약국이 확진자 동선에 포함돼 보건소 방역이나 휴업 초지 등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의 여파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이 교회 근방의 약국들이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회가 위치한 성북구 장위동의 경우 다수의 약국들이 확진자 동선에 이름을 올렸고, 그 주변 약국들도 계속 확진자가 방문했거나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확진자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서울, 수도권 약국들은 어느 때보다 긴장하는 모습이다. 혹시 모를 확진자 방문을 대비해 자체적으로 약국 방역을 철저히 하는 방법밖에는 없는데, 현재로썬 약국 근무자들이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수시로 알코올 등으로 소독하는 방법 정도이기 때문이다. 더 신경을 쓰는 약국의 경우 투약대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환자의 방문을 제한하고 약국 내에서 약이나 드링크 등의 복용을 금지하고 있다. 실제 확진 환자가 방문한 약국의 경우 당장의 방역 조치 등에 따른 어려움도 있지만 그 이후가 더 힘들다고 호소하고 있는 형편이다. 확진자 동선에 이름을 올린 경우 지역 주민들이 방문을 꺼리면서 방역 이후에도 경영에 적지 않은 여파가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성북구약사회 관계자는 “확진자 방문이 확인돼 방역 조치하는 과정도 힘들어 하시지만 그 이후에 사실상 약국이 개점휴업 상태인 것도 어려운 부분”이라며 “약사, 약국 직원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휴업까지는 안갔지만 요즘 장위동 쪽은 유동인구 자체가 줄어든 상태다. 약국들의 어려움이 만만치 않다”꼬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 환자 방문으로 약국 업무가 정지됐거나 방역 조치로 일시적인 휴업이 있던 약국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손실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복지부 손실보상심의위원회의 기준에 따르면 손실보상 대상 약국은 ▲정부, 지자체의 폐쇄·업무정지 조치를 받은 약국(자체 휴업 제외) ▲정부, 지자체에 의해 환자 발생·경유 사실이 공개된 약국 ▲전체 약사의 자가격리로 휴업 또는 대체인력을 고용한 약국 ▲전체 건물 폐쇄 조치로 폐쇄된 약국 등이다. 손실보상 기준은 2019년도 손익계산서상 영업이익과 2020년도 영업이익 감소률 등이 고려되며, 약국 휴업과 상관없이 발생하는 고정비용(인건비·관리비 등)이 손실보상 기준에 포함됐다. 8일 이상 장기간 폐쇄·업무정지된 약국은 회복기간을 최소 3일에서 최대 7일까지 보장해 추가 손실 보상이 지급될 예정이며, 정부, 지자체에 의해 환자 발생·경유 사실이 공개된 약국의 경우에도 정보 공개 후 7일 동안 영업 손실에 대해 추가 보상이 이뤄진다. 더불어 정부, 지자체가 소독이나 휴업 명령을 한 경우 그 시간이 5시간 이내인 경우도 0.5일 휴업으로 간주해 손실 보상을 받을 수 있다.2020-08-21 11:48:49김지은 -
바이오일레븐, 중국·홍콩 건기식 시장 진출 본격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바이오일레븐이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개척한다. 바이오일레븐(대표 이경민)은 20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 글로벌(Tmall global)에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홍콩 에이치케이티비몰(HKTVmall)에도 입점하며 현지 건강기능식품에 본격 진출한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글로벌 브랜드 판매를 위해 만든 티몰 글로벌은 현지 최대 해외 직구 전자상거래 쇼핑몰이다. 에치케이티비몰은 홍콩 전역에서 57개의 오프라인 샵까지 운영하는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다. 바이오일레븐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알리바바 그룹이 있는 중국 항저우에 직영 사무소를 설립했다. 징동닷컴(JD.COM), 넷이즈 카올라, 브이아이피닷컴(VIP.COM) 등 거대 모바일 플랫폼을 중심으로 판매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판매 제품군은 프리미엄 라인에 속하는 드시모네 4500을 비롯해 캡슐, 키즈 제품 등 8종을 우선 출시한다. 향후 코스메틱 브랜드 바유(Ba.U)의 기초 화장품 라인업으로 판매 제품군을 다양하게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일레븐 관계자는 "티몰 글로벌을 통해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냉장배송하는 드시모네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바이오일레븐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샤오홍수(小& 32418;& 20070;, xiao hongshu) 입점 ▲중국 아티스트와 인플루언서(왕홍) 등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 ▲인기 예능 프로그램 PPL ▲위챗 ▲웨이보 ▲틱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2020-08-21 09:21:47김민건 -
'KF 마스크의 귀환'…약국에도 찾는 고객 늘었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8231;경기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지역을 중심으로 KF마스크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여름에 들어서며 비교적 덜 답답한 일회용과 덴탈마스크로 수요가 집중됐지만,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자 다시 KF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서울과 경기 약국들이 확진자 폭증에 따른 수요 변화를 체감하고 있었다. 또한 경기도는 마스크 미착용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의무화를 시행하면서 영향을 미쳤다. 지역별로는 상주인구가 많은 약국가보다 유동인구가 많은 경유지에 위치한 약국들의 판매량 변화가 상대적으로 컸다. 다만 그동안 개별적으로 비축해놓은 마스크가 모두 소진돼야,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경기 A약사는 "덴탈마스크와 KF마스크 모두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눈에 띄는 특징이라고 한다면 날씨가 더워서 그동안 덴탈을 사던 사람들 중 다시 KF94를 찾는 사람들이 생겼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서울 B약사는 "최근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마스크 판매도 소폭 늘어난 것은 맞다. 하지만 급격한 증가라고 하기엔 무리다. 이미 약국 외에도 곳곳에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체감하는 수요 변화가 크지는 않다면서 "또한 사람들이 각자 마스크를 비축해놨었기 때문에 이 수량들을 모두 소진할 때까지 판매량 증가는 더딜 것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확진자 증가가 크지 않은 지역의 경우 KF마스크 판매 변화가 없었다. 오히려 마스크 미착용 방문객들이 여전히 많아 불안감을 토로했다.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과거보다 많이 무뎌졌기 때문에 마스크 수요 역시 변화가 없다는 설명이다. 인천 C약사는 "서울과 경기에 집중돼서 확진자가 늘어났다. 동네에 확진자만 생기면 경각심을 가지겠지만, 옆동네라고만 해도 예전과 비교해 반응들이 없다"고 했다. 이어 C약사는 "깜빡 잊고 급하게 마스크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있다. 따라서 상주인구가 많은 지역의 약국보다는 경유지로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한 약국들의 마스크 판매 증가가 좀 더 많을 수 있다"고 말했다.2020-08-20 17:35:0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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