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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만으론 못버텨"…생존 고민 나선 문전약국[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속·정확 조제’를 모토처럼 강조하던 대형 문전약국들이 변화하고 있다. 펜데믹 장기화와 극심한 경쟁이 조제 건수에 울고 웃던 문전약국들에 새로운 생존 전략 마련을 이끌고 있다. 기존에는 약국 서비스 대부분이 장기 처방 환자에 따른 조제, 복약지도에 한정돼 있던 모습이었다면 최근에는 상담을 통한 매약을 강화하고 있는 게 가장 대표적인 특징이다. 건기식 소분 조제가 가능해지면서 업체와 연계해 약국 내 별도 공간에서 영양사가 환자별 맞춤 상담을 진행하도록 하는 약국도 늘고 있다. 그간 환자의 건강, 영양 상담은 비교적 처방 조제 건수가 작은 매약 위주 약국들이 주력해 왔다면 이제는 대형 문전약국들도 경영 활성화 측면에서 건강상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은 쉽게 볼 수 없었던 한약 조제, 판매를 시작하는 대형 문전약국들도 있다. 다이어트 한약 등을 조제해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한다는 목적에서다. 더불어 최근 개설된 문전약국들은 기존 약국과 인테리어에서부터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대형 문전약국의 경우 처방 조제가 많다보니 환자 대기 공간보다는 조제실에 더 치중을 했다면 요즘 개설되는 약국은 환자 대기 공간 인테리어와 제품 디스플레이에 많은 정성을 쏟고 있다. 환자가 단순히 약국에서 조제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그 시간에 다른 건강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도록 환자 친화적인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것이다. 경기도의 한 대형 문전약국 약사는 “고령 환자가 많은데다 병원 인근에 실버타운 아파트가 조성돼 있어 이들에 맞는 건강상담, 실버 제품 판매 등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자리만 보장되면 황금빛으로 여겼던 문전약국이 이제는 생존을 고민해야 할 때가 됐다. 처방 조제 이외 다양한 매출 창구를 고민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들 약국이 변화를 시도하는데 크게 두가지 이유가 존재한다. 코로나가 장기전으로 들어가면서 기존 조제 매출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데다 새로 형성된 문전약국가들의 경우 대부분인 인근 약국 간 생존경쟁이 지나치게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병원 외래 처방 건수가 줄어든 데다 이 마저도 다수의 경쟁 약국들과 나눠먹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조제 수입에만 의존해서는 경영이 점차 힘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문전약국 약사는 “코로나로 기본적인 조제 매출이 줄어든데다 인근에 약국이 워낙 많다보니 이 마저도 나눠먹기 식으로 사실상 적자 경영이나 다름 없다. 특히 최근에 개설된 병원 인근 약국들의 상황은 더하다”면서 “대형 문전약국들은 워낙 초기 투자비용, 고정지출비용이 크다보니 현재의 조제료만으로는 버티기가 쉽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2021-08-27 16:15:34김지은 -
'같이의 가치'…진도율 확인하며 함께하니 실력도 '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이 대세가 되며 약사 관련 교육도 상당부분 온라인으로 대체되고 있다. 약국을 마치고 난 뒤, 혹은 주말 시간을 할애해 가며 한 공간에서 공부하던 흐름이 이제는 온라인으로 발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시간에 듣고자 하는 강의를 여러차례 반복해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막상 언제든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기도 일쑤다. 손님 없는 한가한 시간에 공부를 하자니 갑자기 환자들이 몰리고, 중간 중간 처방에 상담까지 하다 보면 30~40분 짜리 강의 한 편을 보는데 3~4시간이 걸린다. 퇴근 후 강의를 듣자니 하루의 피로를 감싸 안아주는 쇼파와 못 본 넷플릭스, 냉장고 안 야식들까지 유혹이 너무 많다. 전북 전주시 휴베이스효천약국 약국장인 안인선 약사 역시 그랬다. '19년도에 가맹한 안 약사는, 캠퍼스를 통해 필요한 내용들을 공부할 수 있다는 안내에 처음부터 솔깃했던 건 아니다. '나름대로 강의도 찾아들으며 공부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더 새로운 내용이 있을까'하는 생각이었다.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방법부터 의약외품 관련 내용, 신약 및 신제품 등 클릭을 부르는 강의들이 무궁무진했다. 하지만 의지를 가지고 일정을 짜며 공부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안 약사는 전라광역지부 약사들과 '함께' 강의를 들어보자고 의기투합했고, 도장깨기 하듯 함께 진도율을 체크해 가며 함께 공부하고 있다. 현재는 휴베이스 칼리지의 조교를 맡고 있다. ◆'휴칼리지 조교'를 자처한 이유와 역할은? 공부를 시작할 때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휴칼리지는 6학기 동안 총 27학점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는데 계절학기 기간 동안에는 모든 강의를 제약없이 들을 수 있어 많이들 수강한다. 하지만 1~2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만 열리기 때문에 더 집중을 해야지만 강의를 모두 수강할 수 있다. 작년 겨울 혼자 계절학기를 들었었는데 쉽지 않았던 경험을 토대로 동료 약사들의 스터디 메이트가 돼야겠다는 생각에 조교를 자처하게 됐다. 조교는 말 그대로 당근도 주고 채찍도 주며 옆에서 어제보다 한발짝 더 시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서로 공부한 내용을 온라인에서 함께 토론하고 리뷰하고, 모두가 같이 공부할 수 있도록 북돋워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함께 하다보면 미루지 않고,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도장깨기'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약사들이 공감하시던데? 감사히도 관리 받는 걸 좋아해 주신다. 대부분 비슷한 마음인 것 같다. 저 역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다 보니 공부할 시간도 함께 늘어날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게을러 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강제성이 없다 보니 기분에 따라 쉬기도 하고, 강의를 틀어 놓고도 집중력이 흐려지는 등 쉽지 않았다. 함께 공부한 내용을 단톡방에 공유하고 격려하고 질의응답하고 수다도 떨다 보니 실력도 효율도 쑥쑥 느는 느낌을 받는다. 오프라인 모임에 제한이 있다 보니 약사님들과 친해질 기회가 많이 없어 아쉬웠는데, 도장깨기를 함께 하며 많은 분들과 친해질 수 있게 된 부분에 대해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중간·기말고사를 통해 상품도 드리며 강의 듣기를 독려했는데, 독려로 인해 강의를 꾸준히 들을 수 있었다고 말씀해 주신 덕에 작게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 ◆어려운 경기 속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코로나로 인해 많은 약국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저 또한 1년 전 소아과가 폐업하면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다행인 건 저희 약국을 찾아주는 고객들이 있어 힘들지만 유지가 된다는 것이다. 휴베이스 캠퍼스의 목표대로 교육을 통해 지식을 얻고, 고객에게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상담해 드리고 고객에게 맞는 물질을 제공하다 보니 이제는 멀리서도 찾아와 주는 단골들이 생겼다.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환자들과의 상담이 부담스럽고, 추천한 약이 효과가 있을지 고민도 됐지만 캠퍼스를 통해 고객들을 대하는 게 편해지고 자신도 붙게 됐다. 목표가 있다면 저 역시 제대로 된 공부를 통해 물질 전문가로서 고객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것이다. '덕분에 건강해졌어' 한마디에 엄청난 사명과 기쁨을 느끼게 되고, 약사로서도 성장할 수 있게 되는 게 바로 휴베이스 교육의 힘이 아닌가 싶다.2021-08-27 14:15:53강혜경 -
옵티마, 눈 영양제 '아이써클골드루테인' 리뉴얼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케어(대표 김재현)가 약국 전용 눈 영양제 '아이써클골드루테인'을 이달 31일 리뉴얼 출시한다. 아이써클골드루테인은 기존 마리골드꽃추출물(루테인)과 비타민E의 2중 기능성에서 아스타잔틴과 셀렌, 아연, 비타민A를 추가해 6종 복합 기능성으로 제품의 성분과 기능을 보강했다. 리뉴얼로 새롭게 추가된 헤마토코쿠스추출물은 아스타잔틴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눈에서 발생하는 활성산소 제거와 피로도 개선은 물론 눈의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동물성 젤라틴을 사용하지 않은 식물유래 캡슐을 사용해 인체 흡수가 용이하고 채식주의자나 임산부, 노인들도 안전하게 1일 1캡슐로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옵티마 제품 개발 담당자는 "새롭게 리뉴얼된 아이써클골드루테인은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필수 영양성분을 균형있게 배합한 프리미엄 6중 기능성 제품"이라며 "평상시 잦은 전자기기 사용으로 눈이 많이 피로하거나 침침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리뉴얼 제품은 오는 9월부터 전국 옵티마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1-08-27 11:59:41강혜경 -
"코로나19 손실 보상, 약국 사각지대 해소해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가 장기화됨에 따라 약국의 확진자 방문 등으로 인한 약국의 피해도 막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방문해 폐쇄·업무정지가 내려지거나 약사 자가격리, 정부·지자체에 의해 환자 발생·경유사실 공개 등으로 인해 2만 3000여개 약국 가운데 1886곳이 손실보상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좌석훈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의약품 정책연구 2021년 16권1호를 통해 밝힌 '의료기관 및 약국 코로나 손실보상 현황과 과제' 논단에 따르면 4월 현재까지 1886개 약국에 24억4200만원의 손실보상이 이뤄졌다. 과거 약사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의 신고 의무자가 아니었으나, 법률개정으로 심고 의무자에 추가돼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에 일정 부분 의무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으며 감염병의 발생 감시, 예방·관리 및 역학 조사업무에 조력한 경우 예산 범위 내에서 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코로나19 피해약국 손실보상 기준을 보면 ▲정부, 지자체의 방역 조치로 폐쇄·업무정지 조치가 된 경우 '폐쇄·업무정지 기간 동안 영업손실(영업이익+고정비용)+소득비용 ▲8일 이상 장기간 폐쇄·업무정지된 경우 '손실보상 범위+회복기간 동안 영업손실(영업이익) 손실 추가 보상 ▲정부, 지자체에 의해 환자 발생·경유 사실이 공개된 경우 '손실보상 범위+정보 공개 후 7일간 영업이익 감소로 인한 영업 손실 보상' ▲약국에 환자 발생·경유해 약사가 자가격리된 경우 '휴업-휴업기간 동안 영업손실(영업이익+고정비용)+소독비용, 대체약사 고용-대체 약사 인건비' ▲약사 2인 이상 근무 약국에 환자 발생·경유해 일부 약사가 자가격리돼 약국 영엽이익이 크게 감소한 경우 '약국 전체 폐쇄 또는 업무정지에 준하는 손실이 발생한 경우 개별 심의를 거쳐' 손실보상 범위를 위원장 2인 포함 20인 이내로 구성된 손실보상위원회가 판단한다. 보상 현황을 달별로 살펴보면 첫 지급이 이뤄진 2020년 9월에는 47건(보상금액 5400만원), 10월 102건(2억8200만원), 11월 166건(2억3300만원), 12월 283건(3억6800만원), 2021년 1월 299건(3억3600만원), 2월 338건(4억400만원), 3월 254건(3억6200만원), 4월 397건(4억300만원) 등으로 이뤄졌다. 지난 4월 지급된 '4차 지급 현황'을 보면, 397건 가운데 100만원 미만이 305건으로 가장 많았고 100~500만원 77건, 500~1000만원 11건, 1000~5000만원 4건 등으로 나타났다. 좌석훈 부회장은 "다만 현행 국가 및 지자체의 직접적인 행정행위를 받았다는 이유로 의료기관의 폐쇄·업무정지,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및 선별진료소 등에 따른 인근 약국의 처방 감소로 인한 손실금액도 상당하다"며 "2인 동업약국의 경우 1인이 자가격리를 당한 경우, 폐쇄에 준하는 손실은 아니지만 명백히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이를 보상하지 않는 것은 가혹하므로 최소한의 대체인력에 대한 비용을 보상해주는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좌 부회장은 "또한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인해 질병청에서는 약국을 방문하는 방문자 중 코로나19 발병이 의심되는 자에 대해 약국에서 방문자에게 선별진료소 진료안내문을 발행하도록 요청받았다"며 "이번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감염병의 발생 감시, 예방관리 및 역학조사업무에 조력한 경우 약사를 추가하고 이에 대한 예산의 범위에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개정되었으므로 이 과제들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1-08-27 10:36:12강혜경 -
9월 422품목 무더기 약가인하…약국 차액정산 '골머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9월부터 422품목의 약가인하가 시작되면서 약국이 차액정산으로 스트레스가 커지고 있다. 매달 반복되는 약가인하지만 9월처럼 품목수도 많고 인하폭이 클 경우 약국은 더 신경을 쓸수 밖에 없다. 26일 복지부가 9월 적용 약제급여목록을 공개하자, 도매업체들이 약국에 차액정산 방법을 고지하기 시작했다. 주요 인하품목을 보면 갈더라코리아의 '로세릴크림0.25% 20g'은 5284원에서 4200원으로 1084원 인하된다. GSK의 '벤토린에보할러100mg 200DS/1B'도 2906원에서 2229원으로 677원 가격이 조정되는 만큼 차액정산에 신경을 써야 한다. 대원제약의 펠루비정도 인하폭이 크다. 펠루비정300T는 5만 4000원에서 1만 6500원 인하된 3만 75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된다. 보상방법을 보면 대다수 도매상들이 별도 신청없이 일괄 자동보상(예치금적립) 방식을 활용한다. 인하제품 보상범위은 2개월치 순매출 완통수량의 30%를 계산후, 확인된 수량에대한 차액분을 보상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GSK, 바이엘, 노바티스, 동국제약, 한국BMS는 소분기준으로 순 매출의 30% 보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류상 반품 외에 재고가 많아 실물반품을 하는 경우도 있다. 30일 수거 요청분까지 인하전 단가로 처리된다. 아울러 출하근거 기준으로 실물 반품을 할 경우 제조번호, 유효기간, 일련번호 불일치시 반품 불가를 내건 도매상도 있다. 낱알, 개봉의약품은 반품에서 제외된다. 한편 약국에서는 매달 계속되는 약가인하 차액정산과 재고 관리에 대한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9월 약가인하 고시처럼 품목수도 많고 인하폭이 클 경우, 자칫 방심하면 약국의 손해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약가인하 리스트를 받아든 약사들은 약국에 보유중인 재고약과 대조 작업을 시작했다. 서울 강남의 P약사는 "약국에 보유 중인 제품과 비교를 해보니 24만원 정도 차액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하 폭이 크지는 않지만 그냥 넘기면 약국 손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이중 10여개 제약사 약가인하 집행정지 신청을 낸다고 하는데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 약가가 회복되고, 결국 약국만 청구 불일치 소명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경기 수원의 K약사도 "10원 미만 인하 품목은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면서 "전국약국의 소액 약가인하 손실액만 상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2021-08-27 00:53:12강신국 -
닥터나우는 왜 약사회 고발장 공개했나..."사실 왜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약 배달 플랫폼의 시비를 놓고 닥터나우와 약사단체간 연일 강도높은 지적을 이어가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대한약사회가 '닥터나우가 고유식별정보인 주민등록번호와 민감정보인 환자의 질병정보를 개인정보보호법을 무시하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취득해 사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 닥터나우측은 "약사회가 또 사실 관계를 부풀리고 있다"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문제가 됐던 '통합 체크' 내용과 약사회 고발장을 공개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심리가 진행 중인 사안은 '서비스 가입 동의'에 관한 내용으로, 닥터나우 측은 초기 관련 부분에 대해 '통합 체크'로 갈음했었다. 하지만 약사회에서 이 부분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고, 닥터나우 역시 이 부분을 확인한 뒤 즉시 보완조치를 했다는 것. 때문에 현재는 '개별 체크'가 가능하도록 수정해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약사회는 고발장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제23조 제1항과 제24조 제1항 위반 행위를 지적했다. 약사회는 '23조 1항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는 사상, 신념, 건강 등 민감정보를 처리해서는 아니된다고 규정돼 있으며 다만 정보 주체에게 다른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동의와 별도로 동의를 받은 경우 이를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24조 1항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는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를 처리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으며 다만 정보 주체에게 다른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동의와 별도로 동의를 받은 경우 이를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는 부분을 위법의 근거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닥터나우앱의 경우 개인정보 처리방침, 민감정보 처리방침, 고유식별정보 수집동의 및 처리방침 등을 명목상으로는 구분하고 있으나 개별 항목에서 각각 동의를 받는 방식이 아니라 '약관에 모두 확인, 동의'와 같이 일괄 동의 방식을 취하고 있어 별도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개인정보보호법 제23조 제1항 및 제24조 제1항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약사회는 "개인의 질병과 같은 민감정보와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고유식별정보는 유출시 사생활 침해 등 개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엄격하게 관리돼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닥터나우 앱이 의사의 비대면 진료 및 약사의 조제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개인정보보호를 소홀히 하고 있다"고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닥터나우 측은 26일 "사업 초기 닥터나우 측이 면밀히 관련 부분을 챙기지 못한 것은 인정한다. 다만 심리가 진행된 이후 절차에 알맞게 보완조치가 이뤄졌고, 해당 부분은 첨예한 다툼의 여지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닥터나우 관계자는 "약사회가 마치 닥터나우가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한 것처럼 또 다시 언론을 통해 왜곡과 호도를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약사회의 고발 내용과 다른 사실 내용 유포 등이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2021-08-26 18:30:07강혜경 -
"고객을 즐겁게"…왜 휴베이스는 교육에 투자할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바쁘면 틈을 내, 한가하면 한가한 대로 공부하라'는 게 휴베이스의 국룰이다. 휴베이스는 2019년 교육 전용 플랫폼인 '휴베이스 캠퍼스'를 운영하며 약사의 '평생 교육'과 재교육이라 할 수 있는 '리파마시'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약사들을 위한 각종 학술강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워지는 약국 환경 속에서 휴베이스가 그토록 '교육'을 부르짓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헬스커뮤니케이션의 중심축이 전문가에서 고객으로 이동했고, 특히 코로나로 인해 이 이동이 가속화된 만큼 변화된 고객의 눈높이에서 약국이 줄 수 있는 즐거움과 지식의 가치를 높이자는 것이다. 휴베이스만의 6가지 색깔의 상징적인 문과 약사의 동선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인 진열, 소비자가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해 바로바로 응대할 수 있는 스킬과 관리받고 있다는 기분 좋은 느낌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다. 가령 휴베이스는 약국 한켠에 진열된 '칫솔' 한가지를 놓고도 칫솔 고르는 법부터 올바른 양치방법, 치아 관리법 등에 대한 깨알 정보를 세세히 알려주고 팔게끔 한다. 동시에 경영자로서의 약사가 잊지 말고 챙겨야 하는 약국 관리와 운영 스킬까지 전수하다 보니 자연스레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나게 마련이다.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교육을 접하며 약사는 리파마시가 되고, 강의를 듣고자 가맹을 하는 약사들도 늘고 있다. 언젠가 개국을 하면 실전에 적용하겠다며 부지런히 강의를 듣는 근무약사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휴베이스의 교육이 왜 이런 호평을 받는지에 대해 김성일 캠퍼스장에게 물었다. ◆최근 약국체인 가운데 휴베이스 성장세가 두드러지는데 비결은? 여러 요인들이 있을 수 있는데, 최근에는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님들 뿐만 아니라 기존 약국을 리파마시(리모델링)하기 위해 가입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또 교육 때문에 가입했다고 하는 약사님들도 많아졌다. 배워서 언젠가 써먹는 교육이 아닌 현장 약국 약사를 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약사님들이 많다. 단순한 지식 전달 보다는 현장 약사들이 더 지혜로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이기 때문에,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 ◆상당한 예산을 교육에 투자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휴베이스에게 교육이란? 끊임없이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다. 약사의 가장 중요한 업무이자 사명은 고객의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약업계 약사 교육은 대부분 약학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치중해 왔지만, 약국 현장에서는 약학 지식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들이 있다. 특히 헬스커뮤니케이션의 중심축이 전문가에서 고객, 환자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알맞은 전문가 맞춤 교육은 필수적이다. 때문에 약국 현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약사-고객 간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고 있다. 직접 회원이 참여하고 다양한 형태의 도구를 활용한 교육이 진행되다 보니 회원들 역시 재미있어 한다. 끊임없는 컨텐츠 개발로 약국 현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집중하고자 한다. ◆휴베이스 캠퍼스 소개를 부탁한다 '지식을 넘어 지혜로, 환자를 넘어 사람 중심으로, 약을 넘어 물질 중심으로'가 휴베이스 캠퍼스의 미션이다. 휴베이스 캠퍼스의 미션을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학기제로 진행되는 '휴칼리지'는 매 학기 회원이 직접 수강신청을 하고, 6학기 동안 총 27학점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증서가 발행되는데, 휴컬리지 최종 목표는 '약국전문약사' 양성을 통해 약국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도록 하는 데 있다. 이외에도 바로 배워서 바로 써먹는 '휴베이스TV', 다양한 상황과 주제를 다루는 '휴베이스 스쿨'과 휴베이스의 모든 온오프 출판물을 모아 놓은 '휴베이스 라이브러리'가 있다. 캠퍼스에는 총 546개의 강좌와 휴북 전편도 e-book화 돼 업로드 돼 있고,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어 '뭐부터 공부해야 할 지 선택 장애가 올 정도'라는 반응도 있고, 차근차근 이수해 나가는 '도장깨기식' 공부를 하는 분들도 있다. ◆비회원들을 위한 강의도 준비돼 있다고 하던데? 그렇다. 회원이 아니더라도 고수 약사들의 전문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약고수토크', 약국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제품들의 사용법을 보면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How to', 약국 탐방을 통해 다른 약사들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팜투어' 등 콘텐츠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8월 현재 기준 총 112개 영상이 업로드돼 있으며, 가맹하지 않은 약국들도 해당 영상을 보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휴베이스 교육은 교육&교육(敎育 & 交育)에서 시작됐다. 서로 지식을 가르치며 사귀는 가운데 지혜를 나누는 것이 교육 목표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교육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전국 8개 지역별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학술 강좌가 진행됐으며, 한방·경영·인문학 강의 등을 통해 회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휴베이스가 약사와 약국을 위해 만들어진 회사인 만큼, 국민들에게 약국과 약사가 정체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교육에 힘을 쏟으며 함께해 나갈 계획이다.2021-08-26 17:49:57강혜경 -
살사라진에 토비콤까지…건기식 전환에 약사들 '씁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베로카, 써큐란에 이어 살사라진, 토비콤까지 약국의 인기 장수 일반의약품들이 줄줄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되고 있다. 일부 제품의 수익 개선이 확인되면서 그간 약국 눈치를 보느라 망설였던 제약사들도 유명 품목의 건기식 전환에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이다. 휴온스는 지난 23일 체지방 감소 일반약 ‘살사라진’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 ‘살사라진 감량전환’으로 재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복부 비만 치료제로 출시된 살사라진은 출시 1년만인 2008년 단일 제품으로 매출 100억원 돌파했지만 매출 규모가 줄어들면서 시장에서 사라진 제품이다. 업체는 웰빙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다이어트 보조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살사라진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해 새로 출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지난 19일에는 안국약품이 눈 영양제의 대표 품목 중 하나인 토비콤을 건기식으로 전환, 출시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 보급, 온라인 커머스 출현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약국 이외에 온라인과 헬스앤뷰티숍 등 다양한 채널에서 구입이 가능하도록 토비콤을 일반약에서 건기식으로 전환해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건기식 토비콤은 온라인 상에서 30정 기준 4만9000원에서 5만5000원까지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유명 제품이나 장수 일반약의 건기식 전환은 최근 몇년새 눈에 띄는 트렌드 중 하나다. 지난해 4월 혈액순환개선제 써큐란이 써큐란알파로 이름을 바꿔 건기식으로 재출시 됐고, 이보다 앞서 베로카, 센트룸 등이 건기식으로 전환돼 약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제약사들이 비교적 약국과 소비자들에 친숙한 일반약으로 건기식으로 전환하는 이유는 크게 수익성 개선, 부담 완화로 볼 수 있다. 제품이 갖고 있는 기존 브랜드를 활용하는 대신 유통망을 넓혀 매출을 증대한다는 목적과 더불어 일반약 임상재평가, 광고 규제 등의 부담에서 벗어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이다. 실제 기존 일반약에서 건기식으로 전환한 제품의 매출이 크게 상승한 사례도 많다. 지난해 4월 건기식으로 재출시된 써큐란은 그 전년도 매출의 매출의 20% 이상 넘어섰고, 베로카 역시 건기식 전환 후 일반약일때보다 매출이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현상을 바라보는 약국가의 시선은 씁쓸할 수 밖에 없다. 약국의 장수 품목들이 줄줄이 약국 문턱을 넘는 것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유명 품목의 경우 소비자는 제품의 브랜드나 이름을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기존 일반약이 건기식으로 전환됐다고 해도 크게 개의치 않는 것. 이런 상황에서는 가격을 비교해 더 싼 곳으로 판매처를 선택할 확률이 클 수 밖에 없다. 서울의 한 약사는 “기존 일반약이 건기식으로 전환되면 약국에서는 사실상 관련 품목은 나간 것이나 다름없다고 보게 된다”면서 “건기식으로 전환되면 오프라인 시장은 물론 온라인으로까지 유통망이 확대되는데 약국은 가격경쟁력 자체가 떨어지게 돼 사실상 판매가 힘들어지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약사회 한 관계자도 “제품이 일반약에서 건기식으로 전환되도 소비자는 사실상 차이를 인지하지 못한다”면서 “유명 일반약이 건기식을 넘어 의약외품으로까지 이름을 바꿔 속속 전환되는데 대해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 제약사들도 약국가의 눈치를 보느라 그간 인지도 있는 일반약의 건기식 전환을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유명 제품들이 속속 흥행 성적을 내면서 눈치만 볼 수 없단 식으로 의중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유명 일반약도 매출이 일정 부분까지 올라서면 그 이상을 뛰어넘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다 광고, 마케팅에는 제한이 따르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건기식 시장이 계속 확대되다 규제가 완화된 영향으로 유명 제품의 건기식, 외품 전환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2021-08-26 17:48:02김지은 -
바로팜, 런칭 한 달만 800개 약국 가입...추천이벤트도 성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품 주문 통합솔루션인 바로팜(대표 김슬기)이 런칭 한 달만에 800개 약국 가입을 돌파했다. 또한 런칭 이벤트로 진행했던 최다추천인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하고 경품 증정식을 진행했다. 바로팜은 약국에서 여러 도매사이트에 개별적으로 로그인 하지 않아도 이용 중인 도매상의 의약품을 한 번에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의약품 재고 및 가격 비교, 알림톡 발송 서비스, 의약품 정보 식별 및 약물 상호작용 검색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약가 인하 해당 의약품 알림톡, 품절 의약품 재입고 알림톡 서비스 등도 준비중이다. 바로팜은 7월 12일 공식 런칭 후 한 달 동안 바로팜 최대추천인에게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1등은 중앙약국을 운영중인 이준 약사가 차지했다. 2등은 홀리데이약국 박명훈 약사, 3등은 부전백세약국 이한 약사가 많은 추천수를 기록했다. 바로팜 추천 약사들은 주문시간 단축과 업무효율 제고 등의 호평을 남기고 있다. 바로팜 김슬기 대표는 "의약품 주문 통합 솔루션을 통해 주문 시간을 단축했다면 약가 인하 해당 의약품 알림톡, 품절 의약품 재입고 알림톡 서비스 등을 통해 의약품 관리 편의를 극대화 해 약국에서 약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2021-08-26 12:15:27정흥준 -
휴베이스, 성이바이오와 건기식 활성화 관련 MOU 체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체인 휴베이스(대표 김성일·김현익)가 성이바이오(대표 전통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휴베이스와 성이바이오는 24일 MOU를 체결하고 약국 건기식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쏟기로 했다. 1차 런칭은 비오타민 면역키즈, 비오타민 석류콜라겐,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앤 C bomb 제품으로 선보인다. 이후 2차 런칭으로 블루베리 석류콜라겐 구미젤리, 이뮨알로에 스틱 비타앤 C 플러스 1,000mg, 브레인스토밍 포스파티딘세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휴베이스 측은 "이번 협약은 약국 직능을 발전시켜 약사와 소비자에게 다각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베이스와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제조를 통한 합리적인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성이바이오의 비슷한 취지에서 이뤄졌다"며 "이를 통해 건강 기능식품의 약국 유통 전용 브랜드로 약국에서의 건강기능 식품을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성이바이오의 바이오블(Bioble)은 Bio+able, Buy+able 등 중의적인 의미로 사용 가능하며, 비타앤과 비오타민을 포괄하는 Company Identity이다. 2020년 K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LAB설비, Pilot설비, 대량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어 연구개발 시 scale-up 할 수 있는 설비를 완비하고 있다. 한편 휴베이스의 유통을 담당하는 허용성 이사는 "성이바이오와 협업을 통해 휴베이스몰에 더욱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하여 휴베이스 회원 약국들의 경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21-08-26 11:54:48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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