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일 늘어 병의원도 휴무"…'처방리필제' 필요성 재점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체공휴일을 낀 연휴가 연달아 이어지면서 약사사회를 중심으로 장기처방 환자를 위한 단계적인 처방전 리필제 도입 필요성이 또 다시 제기됐다. 12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2주 3일 연휴가 연속면서 대체휴일인 4일과 11일 휴업을 하거나 오전 단축 근무만 하는 병의원이 적지 않았고, 장기처방 환자들이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조제를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실제 최근 들어 대체공휴일 등 휴일이 늘면서 대형 병원을 넘어 동네 병의원의 휴무 시간도 증가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만성질환으로 장기처방을 받는 환자의 경우 당장 처방을 놓쳐 약을 복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늘고 있는 것이다. 부산의 한 약사는 “지난 대체공휴일에 휴일인줄 모르고 약국을 찾는 환자가 많았다”면서 “혈압약이나 전립선 비대증, 당뇨 약과 같이 계속 복용해 왔던 약의 경우 며칠 분이라도 조제해달라고 사정하는 환자도 있어 곤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환자 편의를 위해 법을 어길 수도 없는 문제이고, 약을 복용하지 못해 환자에게 사고가 발생한다면 이 또한 문제이지 않겠냐”면서 “처방전 리필제 도입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대한약사회 이광민 정책기획실장도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현재의 상황을 고려할 때 제한적으로라도 처방전 리필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장기처방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여러 문제도 처방 리필제 도입과 연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광민 실장은 “휴일이 늘어 국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은 좋은데 휴일 병의원의 휴무기간도 늘고 길어져 만성질환자들이 약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제한적으로라도 처방전 리필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6개월 이상 장기 처방을 한번에 조제하도록 하고 있는데 분실이나 변질, 변패, 건강상태 변화로 인한 처방변경으로 낭비,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건강 악화 등 문제가 많다”고 덧붙였다. 약사사회의 최대 이슈 중 하나인 비대면 진료와 처방조제, 이에 따른 의약품 택배 등의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처방전 리필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대한약사회장 유력 후보 중 한명인 김종환 약사비전 4.0 소장은 "코로나 4단계 상황에서 처방전 리필제가 시행되고 있었다면 안전성과 공공성이 보장되어야 하는 의약품에 대한 무분별한 약 배달 문제가 보건의료의 근간을 흔드는 사태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과 이탈리아, 덴마크, 헝가리 등 유럽 일부국가에서 처방전 리필제 시행이 이미 일반화돼 있다"며 "코로나19 심각단계에서는 장기 투약 환자들에 한해서라도 처방전 리필제를 전격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1-10-12 11:15:04김지은 -
건기식 판매업 보수교육 수료율 28.7%…독려키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기능식품 판매업 보수교육 수료율이 28.7%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 이하 건기식협회)는 올해 건기식 영업자 등 보수교육 수료율이 매우 저조하다며 연말 내로 빠르게 교육을 이수할 것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법정교육 실적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건기식 판매업 보수교육 수료율은 28.7%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38.0%로 가장 높았고 충남 36.6%, 강원 36.4% 등이 상위권으로 집계됐으며 서울 25.7%, 부산 26.1%, 경기 27.0%는 하위권으로 집계됐다. 수입식품 영업자 보수교육의 경우 약 12%의 저조한 수료율을 보였다. 건기식협회는 "법정교육 미이수시 과태료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어 교육 대상자라면 올해 내로 반드시 이수를 해야 한다"며 "교육 이수를 원하는 영업자는 건기식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건기식협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도 집합교육을 대체해 전면 온라인교육을 시행한다. 또한 법정교육 콘텐츠 품질 향상을 위해 건기식 표시·광고에 대한 관련 법령 및 가이드라인 등에 관한 교육영상을 제작했으며, 수입식품 영업자를 대상으로 최초정밀검사 중점검사항목 등 정보가 담긴 '2021 수입식품중점검사표'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2021-10-12 10:10:13강혜경 -
약국 오픈했더니 병원 이전...개국 전 체크 포인트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을 오픈했는데 동일 건물 내 병의원이 이전 또는 폐업을 하면서 피해를 입게 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 그렇다면 이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약사들이 약국 개설 전 알아봐야 할 병의원 정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1일 약국 개설 전문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병원 이전 등을 원천 차단할 수는 없지만 사전에 병원장의 나이와 의료진 구성 등으로 가능성을 따져봐야 한다. 특히 의료진 구성에 있어서는 동업 여부에 대한 확인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는 설명이다. 공인중개사 A씨는 "의료진이 여럿이더라도 한 명의 원장이 여러 페이닥터를 쓰는 곳이 있고, 2명의 원장이 동업을 하는 경우가 있다. 후자의 경우가 안정성이 많이 올라가게 된다"면서 "또 병원이 임대인지, 분양을 받은 것인지를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또한 젊은 병원장일수록 좋은 개국 입지라는 인식은 자칫 잘못된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A씨는 "병원장이 60대일 경우 우려를 하는 경우들이 있다. 아무래도 언제가 병원을 정리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라며 "어느 정도 맞는 말이긴 하지만, 40대 원장의 경우에는 수년 안에 확장 이전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의사라면 아마 오래 병원을 운영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오히려 동일한 조건에서 40대냐, 50대냐를 놓고 본다면 이전에 따른 폐업 위험성은 40대에서 더 높다"고 전했다. 병원의 확장 이전과 폐업 등은 외부 요인으로서 완벽히 예견하거나 차단하는 것은 불가하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계약서상 특약사항을 작성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또 잔금을 치루기 전에 이뤄지는 병원장과의 미팅에서 이전 가능성을 살펴야 한다고 했다. A씨는 "6개월~1년 이내 병의원이 폐업할 경우에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특약사항을 기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매도자가 특약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도 상당수라 조율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A씨는 "계약 잔금을 치루기 전에 약사들은 병원장과 미팅을 하고, 이 때에 직접적으로 이전 여부를 물어볼 순 없겠지만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2021-10-11 17:13:55정흥준 -
"반품 어쩌나?"…항체키트 처벌 예고에 약국 우왕좌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코로나 항체진단 키트에 대해 칼을 빼들자 판매 약국에서는 당장 판매 가능 여부나 재고 처리 등을 두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특정 업체의 코로나 항체진단 키트와 관련한 잡음은 일선 의원과 약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계속돼 왔다. 키트를 판매 중인 약국이 블로그나 SNS에 관련 내용을 홍보하는데 대해 일부 지자체가 이를 모니터링 해 관련 내용을 삭제하라고 권고하거나 행정경고 처분 등을 예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업체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유통 업체 측은 식약처에 약국의 판매 지침 등에 대한 유권해석을 질의한 만큼 기다려달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의사 단체에 이어 중대본이 항체진단 키트의 유효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뜻을 보였고, 급기야 김강립 식약처장은 지난 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약국에 공급 중인 항체진단 키트와 관련 “처벌근거 여부에 대해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판매 여부를 두고 반신반의 하던 약국들도 식약처의 이 같은 입장이 나온 만큼 더 이상 판매는 힘들지 않겠냐는 반응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 논란이 지속됐던 만큼 이미 일부 약국은 판매를 포기했지만 그간 재고를 보유하던 약국들은 당장 반품 여부 등을 수소문하느라 바빠졌다. 약사들이 모인 커뮤니티 등에는 지난 8일 이후 항체진단 키트의 반품 가능 여부나 방법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지방의 한 약사는 “소량 주문하기는 했지만 제품 판매가 거의 되지 않아 재고가 그대로 남아있다”면서 “업체와 유통 계약 시 반품이 가능했었는지 모르겠다. 반품이 되지 않는다면 약국들의 반발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아니겠냐”고 말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유효성 논란에 이어 식약처가 나서서 법률 검토를 이야기했는데 더 이상 판매하기는 힘들 것 같다”며 “연휴가 지나고 업체에 반품 여부를 문의할 생각”이라고 했다. 약사들은 식약처와 업체의 안일한 태도에 약국만 소비자의 신뢰를 잃는 상황이 됐다고 지저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판매나 반품 여부 등을 떠나 이번 건은 약국의 신뢰도와 직관되는 문제”라며 “애초에 제품 허가를 내준 식약처나 이런 상황에서도 유통을 강행한 업체 모두 책임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2021-10-11 16:41:48김지은 -
재난지원금 지급되니 약국 매출 증가…비타민군 '쏠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국민지원금 잡기 나선 약국들…오늘부터 신청 개시' '추석 대목 준비하는 약국, 차별화된 패키지·포스터로 승부' '긴 연휴에 국민지원금까지…약국가 모처럼 '활기'' 제5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맞물려 보도됐던 기사 제목들이다. 지난달 6일부터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약국의 기대감이 한층 더해졌었다. 대체로 약국들은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약국' 등의 포스터를 부착하는가 하면 선물세트 등을 별도로 구성해 손님 잡기에 나섰다. 그렇다면 약국에서 발생한 실제 재난지원금 효과는 어느 정도였을까. 데일리팜이 케어인사이트의 도움을 받아 315개 약국의 8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매출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일반판매가'가 증가한 것을 한눈에 알 수 있었다. 8월 대비 9월에 전반적으로 약국 방문고객수, 판매량, 판매금액 등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타민제품군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출생년도 끝자리 순서로 신청해 지원금 지급이 전반적으로 완료된 13일부터 18일 판매가 가장 눈에 띄게 증가했는데, 이 주의 경우 추석 직전이었다는 특징도 있다.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판매된 비타민 제품군의 판매금액은 8월 평균 금액 보다 50.5% 증가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재난지원금 사용이 약국 일반매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명절 이전 지원금을 활용해 비타민제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약국들 역시 실제 효과가 있었다는 반응이다. A약국은 "7, 8월이 비수기이기도 했지만 추석을 앞두고 지원금이 풀리면서 약국 매출에도 영향이 있었다"며 "특히 영양제 문의와 실제 구매가 평소 대비 도드라지게 많았다"고 말했다. B약국도 "코로나 이후 약국 상황이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효과가 있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약국 출입구 등에 포스터를 붙이고 영양제 코너에 관련 POP 등을 붙여두니 일 매출이 적게는 20만원에서 많게는 50만원까지 늘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약국은 "이달 들어서는 고함량비타민 판매가 9월 만큼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 게다가 대체공휴일이 2차례나 껴 매출에는 오히려 먹구름"이라고 토로했다.2021-10-11 13:11:03강혜경 -
코로나 항체키트 처벌 예고한 식약처...약국판매 주의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식약처가 유통되고 있는 코로나 항체진단키트에 대한 처벌 근거를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약국가에도 판매 주의보가 내려졌다. 일부 약국은 논란 속에서도 여전히 항체진단키트를 취급 판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혈액을 통한 항체 검사의 까다로움, 항체 검사의 신뢰도 등으로 소수 약국들에서만 취급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그마저도 불가해진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8일 국정감사에서 "현재 허가된 항체진단키트는 백신 접종과 무관한 임상시험을 거친 제품이며, 백신 접종 이후 항체 형성율 확인 목적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면서 처벌근거 마련을 위한 법률검토를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직접 항체키트 허가를 해주고, 유통 판매를 하면 처벌하겠다는 식약처의 태도를 이해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전문가용 허가라고는 하지만 항체진단키트의 기능성을 인증해주고 돌연 부정하는 꼴이 된 셈이라는 지적이다. 서울 A약사는 "허가를 식약처가 내주고 이젠 처벌하겠다는 게 어이없는 상황이다. 처음부터 예측이 가능했던 내용일텐데 허가부터 진행한 정부의 책임이 전혀 없다고 할 수 있냐"고 지적했다. A약사도 항체진단키트를 판매하기 전 직접 사용을 해보고 취급을 포기한 사례다. 채혈기 사용의 어려움, 항체 미생성 등을 확인하고 취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업체 직거래 약국의 경우 취급 결정만 한다면 주문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A약사는 "직접해보니 채혈기를 이용해 검사를 받는 것이 쉽지 않았고, 접종을 2차까지 받았음에도 항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약 두 달이 지나서 항체가 사라졌다고 해야할지 해석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A약사는 "온라인 유통은 안되고 있지만 직거래 약국들은 취급하고 있는 곳들이 있다. 나도 고민을 하다 결국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최근까지도 약국 출입문 등에 취급 여부를 안내하며 판매하고 있는 약국들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보인다.2021-10-08 20:42:11정흥준 -
인공눈물부터 루테인까지...눈 제품이 각광받는 이유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에서 루테인, 인공눈물 등 눈 관련 제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휴대폰 등 전자기기 사용 비율이 늘고 있는데다 코로나 여파로 실내 활동이 많아지면서 눈 관리 필요성이 강해진 영향이다. 12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들어 눈 건강 관련 제품 상담을 요구하거나 안과 관련 질환 처방 조제로 약국을 찾는 환자가 늘었다. 약사들은 안구 건조증 등 눈 관련 질환이 증가하는 데는 개인 별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증가하는 게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 이후 외출과 모임이 줄고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스마트폰이나 PC 등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등 OTT 시청 빈도가 올라간 것도 일정 부분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세대에 상관 없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비율이 늘면서 약국에서 인공눈물을 찾거나 지명구매하는 경우가 증가했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일회용 인공눈물과 더불어 여러번 나눠 사용이 가능한 다회용 인공눈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현재 약국에서 판매 중인 다회용 인공눈물에는 JW중외제약 프렌즈아이드롭 시리즈와 보령제약 로토아쿠아, 삼천당제약 아이리스플러스, 라이온코리아 아이미루 콘택트퓨어, 현대약품 히알핑 등이 있다. 일부 약사들은 인공눈물로도 건조감이 개선되지 않을 때는 겔이나 연고타입을 권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약국에서 판매 가능한 안구건조 관련 겔타입 제품으로는 바슈헬스코리아 리포직겔, 연고 제품으로는 한국알콘의 듀라티얼즈 안연고 등이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코로나 이후에도 약국에서 꾸준히 판매가 늘고 있는 일반약 중 대표적인 것이 인공눈물인 것 같다”면서 “코로나 이후로 젊은층은 디지털 기기 사용이 더 많아지고 고령층은 TV 시청 시간이 길어진 것 등이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관련 제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하고 제품 별 차이 등도 확인해 복약지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눈 관리와 관련해 루테인 제품도 최근 약국에서 새롭게 관심을 받는 제품 중 하나다. 직접 복용할 목적으로 약국을 찾는 어르신들이 많아졌고, 부모님이나 어르신 선물용으로 루테인 추천을 원하는 젊은 세대 들도 늘었다는게 다수 약사들의 말이다. 파란문약국 홍경아 대표는 “코로나 이후 매약이 많은 약국들에서는 면역 관련 제품과 더불어 눈 관리와 관련해 루테인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확실히 늘었다”면서 “질환 개선이나 치료 목적 이외에도 케어를 목적으로 루테인을 구매해 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관련 제품의 디스플레이 등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2021-10-08 16:00:17김지은 -
31명 선발 서울시 약무직 7급시험 경쟁률 1.7대 1[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는 16일 서울지방공무원 필기시험이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31명을 뽑는 7급 약무직 채용에 52명이 지원했다. 서울시가 공개한 2021년도 제2회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현황에 따르면 417명 모집에 2만1068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경쟁은 108명 모집에 1469명이 몰려 평균 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약무직 경쟁률은 1.7대 1로, 5명 모집에 28명이 몰려 5.6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수의분야와 비교해도 높지 않은 수치다. 약무직 등 지원자들은 오는 16일 필기시험을 치르게 된다. 필기시험 과목은 화학개론, 약제학은 필수이며 약전학과 약물학 중 1과목을 선택해 치르면 된다. 약무직 시험은 강남 소재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에서 실시된다. 코로나 확진자나 자가격리자도 시험 전날 오후 6시까지 신청을 하면 응시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자·자가격리자 등 방역당국 관리대상자는 일반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없으나, 방역당국과의 협조를 통해 사전 지정된 별도 장소에서 응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약무직 채용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예년의 경우 통상 결원 대비 충원이 이뤄졌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는 보건·약무직 선발 정원 자체가 늘었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결원에 대한 충원이 이뤄져 오던 예년의 경우 15~3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진 반면, 올해는 정원 자체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필기시험 합격자는 내달 17일 공개되며 ▲11월 27일 인성검사 ▲12월 7~17일 면접시험 등을거쳐 12월 29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2021-10-08 11:01:51강혜경 -
샘병원, '매우 만족 사연 공모전' 환자 감동 실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이 환자 및 보호자,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한 ‘매우 만족 사연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위축된 가운데 원내 생활 속에서 상대방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으로 ‘매우 만족’을 경험한 사연을 통해 서비스 개선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기간 중 총 23건의 사연이 접수됐으며, 접수된 사연과 고객관리팀에서 발굴한 사연을 토대로 총 9건의 매우만족 사연이 추려졌다. 심사결과, 지샘병원 주사실 정선화 간호사에 대한 천선주 환자의 사연이 대상을 차지했다. 해당 사연은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개인시간을 선뜻 할애해 환자가 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도와준 정선화 간호사(지샘병원 주사실)에 대한 고마움이 담긴 내용으로, 후보에 오른 사연 중 최다 득표로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그 뒤를 이어 고객의 분실된 서류를 열심히 찾아 개인사비로 고객에게 서류를 발송해준 송진영 사원(안양샘병원 고객관리팀)의 친절에 감동한 최점미 보호자의 사연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안양샘병원 감염관리실 고승현 사원(안양샘병원 호스피스팀) △김경란 환자(안양샘병원 회계팀 황영선 팀장) △지샘병원 고객관리팀 문미숙 팀장(지샘병원 전인치유센터 남상출 간사)의 사연이 각각 장려상으로 선정됐다. 샘병원은 수상작으로 선정된 사연 응모자와 사연의 주인공에 대해 10월 5일 시상식을 진행, 상금과 표창장을 전달했다. 효산의료재단 샘병원 박상은 미션원장은 “매우 만족 사연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의미 있는 사연을 보내주신 직원, 환자 및 보호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배려와 관심을 바탕으로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의료서비스를 개선하여 환자 감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1-10-08 10:09:50노병철 -
600원? 700원?…공급가 인상에 박카스 판매가 고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1월 박카스 공급가 인상 소식에 약국도 판매가 책정을 놓고 고심에 빠졌다. 동아제약은 2015년 4월 1일 이후 박카스 가격이 공급가액 기준 12.2% 인상된다고 7일 밝혔다. 공급가가 인상됨에 따라 공급가격만 놓고 보면 '500원' 시대는 사실상 끝이 났다고 해도 무방하다. 박카스D 약국 공급가가 400원대 중반에서 500원대 초반으로 인상되면서 500원에 판매할 경우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동아제약은 인상과 관련해 그간 약국과 고객 부담 등을 감안해 공급가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왔지만, 인건비와 물류비 등 제반경비의 지속된 상승으로 인해 부득이한 결정을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우선 공급가 인상을 놓고 약국가에서 큰 저항은 없는 분위기다. 6년 7개월만의 인상이고, 그간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했을 때 불편할 수는 있지만 가격 정책 자체에 불만을 제기하는 목소리는 크지 않다. 특히 예전만큼 박카스 판매가 많지 않고, 액상 드링크형 소화제 등이 이미 1000원대에 판매되고 있어 견인차 역할을 해 커다란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약국가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고려하면, 대체로 병은 600원에, 박스는 5500원 정도에 판매가가 형성되지 않겠냐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A약사는 "제약사 권고가격은 700원 정도지만 실제 판매가격은 600원-5500원 정도에 맞춰지지 않겠느냐"며 "현재도 600원-5500원에 판매하는 약국들이 있어 이 정도 선에 맞춰 판매가를 책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B약사도 "재고분까지는 종전대로 판매하고, 11월부터는 판매가도 일부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장인근 약국 등은 가격경쟁이나 소비자 저항, 동전 취급 등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하고 있다. C약사는 "10개 단위 박스 판매도 있지만 시장 특성상 병 단위 판매도 적지 않다. 600원을 받게 되면 당장 소비자 저항이나 불가피하게 동전을 취급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일부 약국들과는 가격경쟁도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박카스가 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면서 '사입가 이상 판매'를 적용받지 않기 때문에 일부 약국에서는 손해를 보더라도 종전 판매가를 유지할 경우 주변 약국과는 마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A약사도 "손해를 감수하고 일부 기존가를 유지하는 약국들이 있을 수 있어 주변 약국 판매가 등도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2021-10-07 18:18:48강혜경
오늘의 TOP 10
- 1제네릭 약가 산정률 45%…제약 "최악 면했지만 타격 불가피"
- 2의협 "대체조제 시 환자에 즉시 고지"…복지부 "긍정 검토"
- 3제네릭 약가 단계적 인하...비혁신형 29년 45% 도달
- 4롤지·투약병 사재기…주문량 폭증에 수량 제한까지
- 5유한양행, 렉라자 로열티 재투자…레시게르셉트 2상 가속
- 6'카나브' 약가인하 왜 적법하다 판결했나…핵심은 동일제제
- 7약가인하 전 1개월 리드타임 도입…약국 행정 부담 줄인다
- 8의약품 유통업계 원로들도 대웅 ‘거점도매’ 강력 반발
- 9"함께 하는 미래"...전국 약사&분회 우수 콘텐츠 공모전
- 10제약업계 "약가 개편, 막대한 피해 우려…산업 영향 분석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