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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약사신협, 세울코퍼레이션과 '팜씨유' 브랜드 런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임정수)은 세울코퍼레이션(대표 김현주·이부근)과 함께 약국 전용 브랜드 팜씨유(pharm CU)를 런칭하고, 첫 제품으로 BT콜라겐을 출시했다.약사가 환자와 소비자 상담에 꼭 필요한 다양한 제품의 포뮬러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고, 원료를 발굴해 제품화하고 있으며 전국 약국을 통해 공급한다.특히 BT(Be Trustworthy) 제품 라인은 약사에겐 상담력 증대를, 소비자에겐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군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BT콜라겐에 이어 ▲밀크시슬-셀레늄-비타민 복합제품 ▲아르기닌 복합제품 등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출시 할 예정이다.이번에 출시한 BT콜라겐은 콜라겐 원료로 평균 분자량 500달톤의 트리펩20G(트리펩타이드 20%이상, GPH=3.2%)를 채택했으며, 이 밖에도 콜라겐부스터, 영국산 비타민C, 국내산 히알루론산혼합제재, 미국산 엘라스틴 등의 원료를 사용했다.또한 천연레몬향으로 맛을 잡아 약사와 소비자의 기호를 만족시키고자 했다.임정수 이사장은 "팜씨유 브랜드 런칭과 BT 제품군을 출시를 통해 코로나 시국 약국 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약국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복용이 가능한 다양한 제품을 소개해드리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BT 제품군과 각종 마케팅 패키지는 부산시약사신협협동조합 홈페이지(pharmcu.co.kr)와 웰버홈페이지(wellver.kr)를 통해 회원가입 후 구입 및 신청 할 수 있다.2021-10-05 10:35:49정흥준 -
'709억' 인천 남동구 A약국, 면대 환수액 불명예 1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면대약국이 가장 많이 적발된 지역은 경기 화성이었고 인천 구월동 가천대 길병원 주변의 A약국은 709억원을 환수당해 환수액 규모 불명예 1위였다.KBS 탐사보도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9년부터 2020년까지 12년 동안 적발해 결국 폐업까지 이르게 한 사무장병원과 면허 대여 약국 전체 현황 자료를 최초 입수해 공개했다.전국 시군구에서 모두 1701곳의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이 적발됐다. 이중 형사 재판을 통해 유죄가 확정된 요양기관 1396곳, 사무장 1059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환수액 규로모 보면 요양병원(234곳)이 9842억원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의원(557곳) 3079억원 ▲약국(152곳) 2985억원 ▲병원(69곳) 1538억원 ▲한방병의원(262곳) 880억원 ▲종합병원(1곳) 525억원 ▲치과병의원(120곳) 215억원 순이었다.요양병원이 사무장들의 표적이 되는 이유는 요양병원에서는 장기 요양이 필요한 고령층, 만성 질환자가 입원하는 경우가 많고 약 처방이나 치료 행위마다 수가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환자 1인당 정해진 수가, 즉 정액 수가 적용을 받아 병원 수익이 안정적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최 모 씨가 요양급여를 부정 수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된 것도 요양병원 운영 때문이었다.약국을 보면 152개 적발 면대약국의 평균 운영기간 2.9년이었다. 전국 적발 사례 가운데 환수결정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 남동구였다. 1755억원이나 됐는데 이중 면대약국은 7곳에 불과했지만 환수 결정액은 1592억원으로 전체의 91%를 차지했다. KBS가 분석한 자료를 공개한 인터랙티브 페이지 구월동 A약국은 709억원, B약국은 353억원, C약국은 235억원이나 됐다. 인천 남동구의 대형병원 근처에서 업주들이 약사를 고용하고 그들의 면허로 약국을 운영하다 줄줄이 적발된 것이다.구월동 A약국의 환수액은 면대약국 중 최대 규모인데 인하대병원 앞에서 이른바 면허대여 약국을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고 조양호 회장의 약국의 환수 예상금액은 8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 조만간 이 기록이 깨질 것으로 보인다.면대약국이 가장 많이 적발된 지역은 경기 화성시로 18곳이 환수처분을 받았다.한편 KBS가 분석한 자료들을 인터랙티브 페이지 '최초공개! 사무장병원 12년의 기록'(https://news.kbs.co.kr/djnews/smj/index.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1-10-05 00:01:53강신국 -
접종기관 타이레놀 '지명추천' 여전…대체품 줄줄이 품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와 의약단체의 성분명 사용 요청에도 코로나 백신 접종기관들의 타이레놀 제품 사용이 계속되고 있다. 약사들은 5개월 넘게 이어지는 타이레놀 수급 불안정에 대체 제품 설명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5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타이레놀 재고 확보는 쉽지 않은데 반해 코로나 백신 접종자들의 지명 구매는 지속되고 있다.문제는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들이 여전히 접종 후 나타날 부작용 등에 대비해 타이레놀 을 지정 안내하고 있다는 것이다.일부 기관은 접종 후 배부하는 안내문에 접종 전 타이레놀을 준비하라거나 접종 후 특정 증상이 나타나면 타이레놀을 복용하라고 안내하고 있다.의료기관들의 이 같은 처방 행태에 접종 대상이 가장 많은 연령대인 청장년층과 고령층의 2차 접종이 겹치면서 타이레놀 수요는 집중적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반면 타이레놀 품귀는 지속되고 있으며, 일부 의약품 도매업체들이 이를 이용한 미끼영업이 이어지면서 중소형 약국들은 5개월 넘게 타이레놀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타이레놀 재고 확보 자체를 포기하는 약국들도 적지 않은 가운데 이들 약국들은 지명 구매 고객들에게 재고가 없는 이유와 대체 제품 설명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서울의 한 약사는 “현재는 타이레놀 주문을 포기한 상태”라며 “그렇다 보니 하루에도 수십번 타이레놀이 왜 없냐, 언제 들어오냐는 질문을 듣는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다른 약을 설명하면 그냥 나가거나 타이레놀이랑 같은 제품이냐고 되묻는다. 이런데 에너지를 쏟아야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타이레놀 지명 구매가 워낙 많아 환자들에 물어보면 병원에서 타이레놀을 복용하라고 했다더라”면서 “정부, 의약사 단체까지도 나서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명처방을 권고했는데 위탁의료기관들은 별다른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전문가로서 아쉬운 부분”이라고 했다. 이 가운데 타이레놀의 대체 제품으로 인식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일부 제품들의 품귀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타이레놀 수급불안정이 장기화됨에 따라 특정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 진통제로 주문이 몰리면서 이들 제품까지 재고 확보가 쉽지 않은 형편인 것이다.현재 의약품 온라인몰에서는 부광약품 타세놀정과 한미약품 써스펜8시간이알서방정, 코오롱제약 트라몰서방정 등이 품절이거나 소량의 재고만 주문이 가능한 상황이다.경기도의 한 약사는 “타이레놀 대체 제품으로 소개를 하는데 환자들이 이름 있는 제약사 제품을 거부감 없이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렇다 보니 비교적 대형 제약사 제품을 판매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2021-10-04 18:22:24김지은 -
혈당관리 승자 찾는 유튜버 약사의 '오징어게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오징어게임'.오징어게임 열풍 속 '약사 오징어게임'이 등장해 화제다.오징어약사tv 운영자인 김선영 약사. 정해진 게임을 통해 건강은 물론 상금까지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다. 첫 라운드는 혈당관리다. 밀가루 음식고 쌀밥 같은 정제 탄수화물을 최대한 억제해 스스로 혈당관리를 잘 하면 승리하는 게임이다.약사 오징어게임은 '오징어약사tv-가장 쉬운 건강채널'을 운영하는 김선영 약사의 아이디어다.'19년부터 '오징어약사tv'를 운영했던 김 약사는 최근 열풍이 불고 있는 오징어게임과 관련해 건강과 밀접한 '게임'을 만들어야 겠다 결심하고 4일 오징어 약사 게임을 제안하게 됐다.첫 라운드는 혈당관리 게임으로, 1번 참가자인 김 약사를 포함해 총 6명의 참가자를 임의로 선정해 게임에 돌입하게 된다. 게임 참여를 원하는 경우 유튜브 댓글을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히면, 무작위로 선정돼 당첨자를 공지하게 된다. 참가조건은 건강한 사람, 혈당이 있는 사람, 남녀노소 모두 무관하다.참여자에게는 연속혈당측정기가 무상 지급되고, 참가자는 혈당계를 몸에 장착하고 하룻동안 자신이 관리한 혈당을 오픈카톡방을 통해 공유하게 된다. 게임이 진행되기 전에 충분히 스스로의 평소 혈당을 체크해 보고 오징어 약사게임이 진행되는 5일 동안 스스로 식단을 관리해 혈당을 높지 않게 유지할 수 있다면 성공한 참가자들은 상금을 받게 된다. 게임은 10월 11일부터 5일동안 진행된다.최종 승리자는 50만원의 상금을 나눠 갖게 된다. 혈당측정기와 상금 모두 김 약사의 사비로 운영된다.2라운드는 참가자 수 제한이 없는 무제한 게임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김선영 약사는 "재미있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차원에서 제안하게 됐다. 건강한 사람도 연속혈당계를 몸에 장착하고 자신의 몸 속에서 당의 움직임이 어떻게 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음식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고, 당이 있는 경우에도 약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식단 관리를 통해 췌장에 무리를 주지 않는 식습관을 단 5일이라도 유지하면서 스스로 건강 주권을 찾을 수 있게 하고자 하는 게 오징어 약사게임의 목적"이라고 말했다.사실상 당뇨 판정을 받기 전까지는 본인의 식습관과 혈당 등을 고려치 않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이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얼마나 올라가는 지 등을 수치로 짐작할 수 있고, 약 복용자들 역시 연속혈당측정기를 통해 스스로의 혈당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당뇨 전 단계인 김 약사도 참가자들과 함께 꾸준히 혈당을 관리하면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총 상금 100만원인 두번째 게임도 고민하고 있다. 김 약사는 "두번째 게임은 참가자 수 제한 없는 무제한 게임으로, '운동'으로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매일 실시간 운동 여부를 인증하고 강제성을 느끼게 되면 스스로 건강도 돌볼 수 있지 않겠느냐"며 "100만원이 저와 구독자가 건강해지는 데 사용될 수 있다면 전혀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한편 오징어약사tv는 구독자가 18만4000명에 이르는 건강채널로, 약사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얻고 있다.2021-10-04 11:58:26강혜경 -
문전약국도 지상-지하 경쟁구도...경찰병원역 신규 개설경찰병원역 약국이 9월말 허가를 받고 운영을 시작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하철약국의 급증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역세권 종합병원이 위치한 지하철역 상가엔 약국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송파구 경찰병원역 상가에도 9월말 약국이 신규 오픈했다. 경찰병원은 지하철역 출입구와도 밀접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수가 적지 않다.역사 내 개설 약국은 경찰병원 방향 출입구에 위치해있는데다,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 이목을 끈다. 따라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환자들 중 상당수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기존 경찰병원 처방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인근 약국은 총 4곳이다. 지리적 특성상 이중 3곳은 도로를 건너야 방문할 수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있다.역사 내 약국이 운영을 시작하면서 지상 약국들과의 경쟁 및 처방 분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경찰병원은 지하철 출입구와 인접하고,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약국이 위치해있다. 서울 지하철약국은 국토부 고시 제정이 이뤄진 작년 12월 15일 이후에만 16곳이 증가했다. 매달 1~2곳의 약국이 입점 계약을 한 셈이다.특히 역 주변에 대학병원 또는 대형병원이 위치해있을 경우 약사들에겐 역사 내 약국 입점도 새로운 선택지가 됐다.일반적으로 지하철약국은 매약 위주로 운영이 되지만, 인근에 대형병원이 위치해있을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처방전까지 흡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따라서 한약사 개설 약국도 혼재하는 다른 지하철역과는 달리 약사 개설 약국들이 대부분을 이룬다.현재 일원역(삼성서울병원), 발산역(이대목동병원), 건대입구역(건국대병원), 경찰병원역(경찰병원) 등은 모두 하나 이상의 약국이 운영을 시작했다.약국 부동산 관계자는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거라고 봐야한다. 아무래도 좋은 입지가 없다보니 지하철 상가에도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권리금도 없어서 개설 부담이 적고, 처방까지 나온다면 메리트가 있다”고 했다.한편, 강남구청역 의원-약국 모델을 시작으로 4분기에도 지하철약국의 증가세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2021-10-01 18:19:42정흥준 -
새 프로그램 설치 미루는 약국들...'PM+20' 사용률 3%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PIT3000을 대체하는 새 프로그램이 배포된지 4개월이 지나가는 가운데 사용 약국의 3% 미만만이 설치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학정보원은 대대적인 당근과 채찍 정책으로 회원 약국들의 새 프로그램 설치를 독려하겠다는 방침이다.1일 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이하 약정원)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 출시한 PM+20(피엠플러스) 설치 약국은 500곳 이하이며 실제 사용 중인 약국은 300여곳에 머물고 있다.기존 PIT3000 사용 약국이 1만500여곳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새 프로그램을 설치해 사용 중인 약국은 전체 사용 약국의 3%도 채 안되는 수준인 것이다.약정원은 약사들의 에러 발생 등에 따른 불안감이 일선 약국의 새 프로그램 설치 지연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추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올해 중으로 전체 사용 약국의 50%인 7500여곳의 설치를 목표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는 한편, 기존 프로그램 제한 조치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지역 별로 청구프로그램 사용 약국의 AS를 담당하는 업체에 연말까지 소정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예산을 편성, 일선 약국의 설치를 독려할 계획이다.또 약정원은 연말에 진행되는 청구프로그램 업데이트 시 기존 PIT3000의 경우 업데이트를 중단하는 방안도 고려 중에 있다.최종수 원장은 “많은 약국들이 기존 프로그램의 경우 업데이트 시 에러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문제가 있었던 점을 감안해 새 프로그램 설치를 최대한 미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사용 중인 약국들에서 문제가 발생한 사례가 거의 없다. 안심하고 설치해도 된다”고 말했다.최 원장은 “운영위원회에서 10월부터 AS 업체를 통해 새 프로그램 변환을 지원해줄 경우 소정의 지원비 지급을 결정했다”면서 “사용 약국들이 최대한 안전하고 편리하게 새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피엠플러스는 약정원 홈페이지 내 자료실→프로그램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가 가능하다. 설치 PharmIT3000, INI 백업(PharmIT3000 메인화면→환경설정→자료백업)을 진행한 후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된다.약정원 관계자는 "피엠플러스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 가장 먼저 피엠플러스 실행 파일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 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며 "데이터 변환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 변환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다면 A/S업체 등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2021-10-01 15:09:59김지은 -
참약사·빅썸, 개인별 맞춤 영양제팩 '핏타민' 런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참약사와 빅썸, 킥더허들이 협력해 만든 개인별 맞춤 영양제팩 서비스 '핏타민'이 어제인 9월 30일부로 공식 런칭했다.핏타민은 개인 맞춤형 건기식 추천 서비스로, 1:1 약사 상담을 통해 하루 1팩 건기식을 설계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4000여편의 SCI급 논문을 기반으로 설계한 알고리즘이 탑재된 설문으로 건강습관을 파악한 후 약사와의 1:1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또한 영양성분 및 약물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오남용을 줄이고 안전한 섭취를 돕는 동시에 정기 구독시 집에서도 제품을 받아볼 수 있어 편의성을 지켰다는 설명이다.핏타민 측은 "비타민 성분 한 개까지 과학적 근거에 의해 설계하고 개인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합을 개발했다"며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무분별한 건기식 추천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늘고 있는 만큼 안전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핏타민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핏타민은 지난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사전 건강 설문을 통해, 신청자가 500명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며, 9월 공식 런칭을 기념해 첫 구매 고객에게는 50% 및 상담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지난해 4월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 규제특례 대상 사업자로 선정된 빅썸은 약사 맞춤형 약국 플랫폼 기업 '참약사',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과 함께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향후 스타필드와 센터필드, 엔터식스, 롯데몰 등 멀티플렉스 내 약국에 입점하고 순차적으로 확장해나가, 2022년까지 전국 100여 곳에서 상담전문 약사와의 상담 및 구매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21-10-01 09:41:05강혜경 -
게보린·닥터베아제 가격차 1.4배...타이레놀 판매가 안정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백신접종으로 잘 나가는 타이레놀ER의 약국간 가격차이가 지난달 1.6배에서 이번달에는 1.2배로 많이 줄었다. 수급 안정화와 대체품목의 판매가 상승한 게 원인으로 보인다.그러나 게보린과 닥터베아제의 약국간 가격차이는 1.4배까지 벌어졌다. 아울러 임팩타민과 비멕스메타의 가격차이도 많이 났다.데일리팜이 10월 기준 경기 북부지역 21곳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타이레놀ER(6정)의 최고가는 3000원, 최저가 2500원으로 약국간 1.2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2500원대였다.게보린은 최고가 4000원, 최저가 2800원으로 1200원원의 가격편차를 나타냈다. 닥터베어제도 최고 3500원, 최저 2500원으로 약국간 1000원 편차를 보였다.평균 판매가 4400원대의 후시딘연고(5g)도 최고가 5000원, 최저가 3800원으로 1200원의 가격차가 발생했다.10월 기준 경기 북부지역 약국 일반약 판매가 현황 주요 통약을 보면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 5000원, 최저가 2만 7000원으로 8000원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판매가는 3만 900원대 였다.경쟁 품목인 이가탄에프캡슐(100정)은 최고가 3만 5000원, 최저가 2만 8500원으로 평균 3만 1000원대에 판매됐다.비멕스메타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4만 5000원으로 가격편차가 컸고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5만 5000원, 최저가 4만 4000원으로 1만 1000원의 차이가 났다. 임팩타민의 평균가격은 4만 9000원대였다.까스활명수큐액과 베나치오에프액은 최대가와 최저가가 1000원으로 약국간 가격편차가 없었다.한편 경기 북부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1-10-01 02:53:32강신국 -
불순물 논란에 금연치료제 줄줄이 품절…약국 "어쩌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챔픽스로 촉발된 바레니클린 성분 금연치료제 불순물 논란이 대체 성분 의약품의 품귀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1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금연치료에 사용되는 부프로피온 성분 약 대부분이 품절되거나 재고가 부족해 의약품 온라인몰 등에서 주문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이번 품절 사태는 최근 벌어진 바레니클린 성분 의약품의 불순물 검출 논란과 맞물린다. 챔픽스 등 바레니클린 성분 의약품에서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N-니트로소-바레니클린(이하 NNV)'이 검출되면서 업체가 일부 제품에 대한 자진회수를 결정한 것.식약처는 국내 바레니클린 의약품에서 N-nitroso-varenicline(이하 NNV)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지만, 시장에서 해당 성분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다.그렇다 보니 최근 들어 병의원에서 금연치료제 처방 시 기존 바레니클린 성분 약의 처방에서 다른 성분 약으로 대체 처방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그간 정부의 금연치료 지원사업에 따라 환자를 상담하고 처방해 왔던 병의원들은 부프로피온 성분 약으로 대체 처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병원에서 약국으로 대체할 약을 추천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병원에서 먼저 처방할 약을 약국에 문의하는 것 자체가 극히 드문 일인데 당황스럽기도 했다. 그간 챔픽스 처방이 워낙 일상화 돼 있어서도 그렇지만 대체 성분인 부프로피온 성분 약이 대부분 품절 상태여서 그런 것도 같다”고 말했다.특히 관련 의약품을 조제해야 하는 약국에선 적지 않은 혼란을 겪고 있다. 특히 인근 병의원이 정부의 금연치료 지원사업을 참여해 관련 처방 조제 건수가 많은 약국의 경우는 상황이 더 심각하다.이들 약국 약사들은 대체로 처방돼 나오는 의약품의 재고 확보 자체가 쉽지 않은 형편이라고 호소하고 있다.현재 병의원들이 기존 바레니클린 성분 대표 제품인 챔픽스를 대체해 처방 중인 부프로피온 성분 금연치료제에는 니코피온서방정(한미약품), 헬스피온서방정(명인제약), 에드피온서방정150mg(환인제약), 파피온서방정(한국파마), 웰서방정(유니메드제약), 웰뷰더마서방정(한국휴텍스) 등 총 6개 품목이 포함된다. 이들 품목은 정부의 금연치료 지원사업 대상 처방이 가능하며, 대부분이 현재 의약품 온라인몰에서 품절 상태이거나 재고가 소수에 불과한 상황이다.워낙 기존 금연치료제 시장을 챔픽스가 독점하고 있었던 만큼 현재 대체해 처방이 나오는 의약품에 대한 재고 확보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 제품으로 급격히 주문이 몰리면서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이전에는 워낙 챔픽스가 금연치료 처방을 독점하는 구조였다 보니 약국 대부분이 대체 제품 재고를 보유할 이유가 없었고, 부프로피온 성분 약의 경우 더욱 그랬다”면서 “관련 의약품 제조사들에서도 기존과 달리 주문이 몰리면서 수요에 맞는 수량을 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근 병원에 연락해 현재 소량이라도 재고가 있는 제품으로 처방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2021-09-30 16:46:55김지은 -
병원약사 초임 연봉, 서울 4890만원…지방 5350만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초임 병원약사 연봉 수준은 서울지역의 경우 세전 4890만원, 서울외 지역은 535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충원률은 서울·경기의 경우 125%, 114%로 높은 반면 전북은 66%에 불과했다. 이직률은 20.2%로 2015년 19.2%, 2017년 19.5%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김영주 병원약사회 상근부회장이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2020년도 병원약제부서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김 부회장에 따르면 요양기관 근무 약사 4만444명 가운데 병원에서 근무하는 비율은 17.6%(7122명)로 나타났다.100병상 당 약사 수는 3.1명이었으나 상급종합병원이 4.1명으로 가장 많았고, 종합병원 3.1명, 병원 1.2명, 요양병원 0.6명 순이었다. 병상 규모가 클수록 병원약사 수가 많았는데, 700~1500병상 규모의 경우 주간은 약 3.6명, 야간은 약 2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충원률은 106.6%로, 서울 124.8%, 경기 114.4%로 평균을 상회한다. 하지만 비수도권의 충원률은 86.3%이며, 특히 전북은 65.8%, 강원 72.9%로 약사 수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병상별로는 300~499병상 규모에서 충원률이 77.9%로 약사 수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업무별 인력 비율을 살펴보면 조제·제제가 67.2%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행정 13.8%, 임상지원 10.5% 등 순이었다.2019년 이직률은 20.2%로 나타났다. 이직률은 특히 병상 규모가 작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천·경기 24.4%, 대전·충청 23.7%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전북지역 이직률은 5.5% 수준이었다.임금의 경우 서울지역 신임 초임은 4890만원이었으며, 서울 외 지역은 5350만원이었다. 김 부회장은 "지역별 경향성을 찾기는 어려우나 신입 1년차와 20년차의 경우 제주지역의 연봉이 높았으며 5년차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이, 10년차는 전북지역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는 개인차가 있는 수당 등을 제외한 급여 수준"이라고 말했다.또한 60%의 병원에서 약사수당, 약사면허수당 등을 지급하고 있었으며 평균 금액은 57만원 수준이었다.조제 환경과 관련해서는 병원 규모와 관계없이 100%의 병원이 모두 ATC를 도입하고 있었으며, 자동화 약품 캐비닛인 ADC를 갖춘 병원도 132곳 중 29곳으로 22%를 차지했다.주사약 자동조제시스템인 ADS는 상급종합병원 1곳, 종합병원 1곳에 도입돼 도입 초기 단계로 판단되며, 컴파운딩 로봇 역시 상급종합병원 3곳과 종합병원 1곳에 도입돼 항암조제가 많은 병원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김영주 부회장은 "이번 조사는 3440개 전국 병원 가운데 132개만 응답을 했고, 규모가 작은 병원일수록 응답률이 현저히 낮아 그 결과를 신뢰하기 어렵고 대표값으로 인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발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정보 교환과 자료 확보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2021-09-30 14:03:18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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