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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로사르탄 교환 2천건 넘어...지역별 체감 편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의 로사르탄 혈압약 불순물 회수 조치 발표 이후 일주일 만에 교환 건수가 2000건을 넘겼다. 발사르탄 때와 비교하면 미풍에 불과하지만, 지난 9월 아지도 불순물 사태에서의 교환 건수보다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오리지널 보다 제네릭 처방이 많았던 의료기관과 정부 발표 후 개별적으로 처방 환자들에게 안내를 진행한 의료기관 인근 약국에서 교환 환자가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 로사르탄 교환은 재조제와 마찬가지로 원하는 환자에 한해서만 진행되며, 약국은 대한약사회가 구축해놓은 웹사이트를 통해 교환 후 정산을 받게 된다. 이에 약사회는 매달 접수 건을 취합해 제약사에 전달하고, 해당 제약사는 약국 계좌로 직접 정산을 진행하게 된다. 어제(13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회원 약국들의 문의 및 접수는 계속되고 있으며 교환 건수는 약 2000건을 넘겼다. 회원 문의가 계속되고 있어서 교환 접수 또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약사는 약국 요양급여비용의 110%를 정산하기로 협의했기 때문에 일부 품목의 교환 비중이 높을 경우 업체 부담도 커지게 된다. 서울 상급종병 인근 A약사는 "병원에서 처방 환자들에게 안내를 해준다고 들었는데, 대부분 오리지널을 처방하고 있었기 때문에 교환이나 재조제 건수는 1건뿐이었다"면서 "아무래도 로컬에서 제네릭을 많이 쓰기 때문에 교환 건수가 많을 것 같다"고 했다. 또다른 상급종병 인근 B약사도 "처방에 복합제가 일부 나오기는 하는데 상대적으로 오리지널 비중이 높다. 때문에 로사르탄으로 인한 영향이 적은 편이다. 우리뿐만 아니라 같은 지역에 다른 약국들에서도 큰 이슈가 되지는 않고 있다"고 전했다. 로컬 병의원 인근 약국에서도 지역별 편차가 커 교환, 재조제에 따른 영향을 느끼지 못하는 약국들도 있었다. 부산 C약사는 "우리는 로사르탄 처방이 적어서인지 모르겠으나 한 건도 없었다"면서 "대부분의 환자들이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엔 환자들이 원할 때에만 교환을 해주는 거고, 특히 내과 처방이 많이 나오지 않는 곳들은 별탈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말했다.2021-12-13 10:51:06정흥준 -
연수교육 못 들었는데…면허신고제 연동에 민원 쇄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1월 30일부로 약사연수교육이 종료된 가운데 이와 관련한 민원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약사법 개정으로 인한 약사 면허신고제가 올해부터 도입되며 '연수교육 이수'에 대한 약사들의 관심이 여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연수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경우다. 대한약사회는 올해 4월 1일부로 사이버연수원을 오픈하고,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약사회 차원의 2평점 이수 이외에도 지부 차원의 교육을 통해 6평점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1월 한달간 미이수자에 대한 교육 이수를 독려하고, 추가 이수를 할 수 있는 기간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미처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약사들의 문의가 분회약사회는 물론 대한약사회로도 쇄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분회 관계자는 "지난 달로 추가 이수가 종료되자 시기를 놓치거나 깜빡해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회원들로부터 추가 교육에 대한 지침을 안내해 달라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올해 도입된 면허신고제 영향으로 관련 문의가 평년 대비 많은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한약사회 측은 "이달부터 교육 결산과 보고가 이뤄지고 있다. 약사회로도 '교육 이수를 인정해 달라', '환불해 달라' 등의 문의가 오고 있다"면서 "우선 올해 교육은 일단 종료됐다. 시도지부를 통해 기이수자들에 대한 내용이 취합돼 약사회로 최종 전달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연수교육이 면허신고제와 연계되기 때문에 기회를 부여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추가교육은 내년에 진행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올해 7월 1일부터 면허신고를 받기 시작해, 3주 만에 2만명 이상이 신고를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개정된 약사법에 따라 2021년 4월 7일 이전 면허취득자의 경우 내년 4월 7일까지 일괄신고를 마치고, 이후 3년 마다 신고를 하면 된다. 4월 8일 이후 신규면허자의 경우에는 면허 발급연도 기준 3년 후 12월까지 신고를 하면 된다. 한편 약사연수교육을 이수해야지만 면허신고를 할 수 있으며, 면허신고 위반시 약사면허가 정지된다.2021-12-12 16:54:14강혜경 -
코로나 확산세에 '특단의 조치' 검토...약국 경영 빨간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방역패스 확대 조치로도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가 다음주 추가적인 거리두기 강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어제(10일) 중대본은 7000명대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에는 빠르면 다음주 ‘특단의 조치’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사적모임과 운영시간 제한 등을 언급했다. 지난 3차 유행 당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21시 운영시간 제한’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올해 8월 식당과 카페 등은 9시까지로 운영을 제한하고, 4인 모임까지만을 허용하는 등의 거리두기 강화가 이뤄진 바 있다. 운영시간 제한으로 인한 유동인구 감소는 상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약국 매약 매출에도 직격탄이다. 앞서 약국은 운영시간 제한 조치로 매출 감소를 체감했었기 때문에,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번화가와 식당가 등에 위치한 약국들의 경우 입지 특성상 피해가 불가피하다. 서울 A약사는 “작년에 처음 10시로 운영 제한을 뒀을 때가 가장 체감되는 영향이 컸다. 우리처럼 처방 비중이 낮은 곳들은 특히 영향을 받는다”면서 “다시 운영시간 제한이 완화된다고 해도 사람들 생활 패턴이 쉽게 돌아오질 않아서 피해가 길어지는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모임이 잦은 연말 집단감염 우려로 거리두기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소상공인 등은 거리두기 강화에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거리두기 강화가 이뤄질 경우 지역 약사회 총회 등 예정 행사들에도 제동이 걸린다. 만약 행사 인원 제한 등 구체적인 지침이 나올 경우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워질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매년 하던 곳에 대관은 해뒀다.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곳들도 대부분 마찬가지일 거다. 작년에는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가능한 오프라인으로 진행을 하려고 한다. 최대한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에 하나라도 정부에서 모이지 못하게 하면 행사를 취소해야 될 수도 있다. 그러지 않고서는 오프라인으로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2021-12-10 19:47:27정흥준 -
재택치료자 2만명 돌파…약 전달 방식은 '오리무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재택치료자가 2만명을 돌파하면서 감염자 수와 재택치료자 수가 빨간불을 보이고 있지만 약 전달방식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10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2만458명으로, 2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이가운데 서울지역 재택치료자는 9866명으로 1만명을 육박한다. 현재 1기 재택환자 전담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약국들에 따르면, 지난 달 대비 12월에 들어서면서 관련 처방 등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 전달방식이 여전히 안갯속인 이유는 현행 보건소에서 직접 해오던 약 전달방식을 지역약사회가 중심이 돼 보건소와 협의토록 했기 때문이다. 사실상 지역약사회로 재량권이 넘어오면서 각 지부가 분회들과 협의해 거점 약국 선정부터 약 배송 등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데, 약사사회 내에서도 의견차가 팽팽히 엇갈리면서 이렇다할 대책을 찾지 못했다는 게 공통된 설명이다. 하지만 지자체는 최근 지역약사회 등으로 재차 협조 요청을 해오며 지역약사회들 역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최근 한 지자체는 지역약사회를 통해 재택치료 대상자의 의약품 전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재택치료자 처방의약품 전달 방식 확대 운영 방안'을 시행한다며, '지부가 분회 등과 협의해 협조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 하지만 A지부는 "사전 의견 수렴절차를 거치지 않은 대한약사회와 정부간 합의에 대해 반대"라며 약국에서 의약품을 전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세웠다. 지부 측은 "약사가 직접 환자를 대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약국이 의약품을 전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지부의 공식 입장"이라며 "보건소에서 전담인력을 고용해 관련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게 기본 지침"이라고 밝혔다. 반면 B지부는 약국이 직접 약을 전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부는 지부와 분회가 각각 예산을 할애해 거점약국의 조제, 의약품 전달에 대해 건당 1만원에서 1만5000원의 비용을 지급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인 상황이다. 지부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서도 상황과 입장 등이 상이한 것 같다"며 "지자체별로 자율적으로 맡기겠다는 게 정부 지침이지만 적어도 어느 정도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대한약사회도 이번 주까지 재택환자 의약품 전달 방안에 대한 의견과 제안 등을 수렴한 바 있다.2021-12-10 15:12:48강혜경 -
서울대병원 '안전한 의약품 사용 시스템 구축' 심포지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의료혁신실과 약제부가 '미래환경에 대비한 안전한 의약품 사용 시스템 구축과 인술의료 구현'을 주제로 공동심포지엄을 주관한다. 급변하는 의료환경에서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약물안전 사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인공지능을 이용한 고위험의약품 처방검토 모델을 제시하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게 이번 심포지엄의 목표다. 심포지엄은 1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울대병원 본관 김종기홀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조윤숙 서울대병원 약제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박도중 서울대병원 의료혁신실 실장의 인사말이 이어지며 세션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 사용 구축'과 '환자 중심 의료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대주제로 열린다. 먼저 세션1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 사용 구축'은 민상일 서울대병원 QPS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의료기술을 적용한 안전한 의약품 사용 전략(이주연 서울대 약대 교수) ▲고위험의약품 안전한 사용 시스템(아영미 영남대 약대 교수) ▲노인의 약물관련 문제로 인한 응급실 방문환자 위험요인 분석 및 제언(김아정 서울대병원 약제부 파트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패널토의에는 구홍모 중앙환자안전센터 센터장과 김동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장, 김수경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은주 서울대병원 QPS팀장, 최세원 서울대병원 정보화실 교수 등이 참여한다. 세션2는 '환자 중심 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조윤희 서울대병원 약제부 과장이 좌장을 맡고 ▲치료이행기 약물적정사용을 위한 의료의 방향성 모색(이현주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병원 아닌 교도소로 출근한 의사(최세진 서울대병원 전공의) ▲공감하는 약사, 안심하고 치유되는 환자(서성연 서울대병원 약제부 과장)이 주제 발표를 맡는다. 패널토의에서는 김선신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교수와 손화철 한동대 교양학부 교수,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가 참여한다. 또한 질의응답과 자유토론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측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의료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보다 환자에게 관심을 기울여 인술제중의 이념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2021-12-09 09:55:51강혜경 -
DRxS 박정관 대표, 대학 세미나서 '미래 약국' 주제 특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디지털알엑스솔루션(DRxS) 박정관 대표가 지난 7일 고려대 세종캠퍼스 제2과학기술관 세미나장에서 열린 ‘Crimson ICMC, 릴레이 세미나’에서 연좌로 초청돼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고려대 산학교육협력센터의 주최로 기업과 기관, 지역사회가 대학과 공감하는 당면 과제와 현안, 현장 이슈에 대해 학생들에게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학 교수나 각 산업별 명사를 강사로 초청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4번째 릴레이 강사로 초청된 박정관 대표는 이날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약국& 8729;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코로나 거리두기로 인해 캠퍼스 내 교수와 재학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실시간 줌으로 병행해 진행됐다. 박 대표는 이날 디지털 대전환 혁명에 따른 패러다임의 전환, 이에 따른 소비자 권력의 이동, 글로벌 및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사례를 통한 약업계의 시사점과 벤치마킹 등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약사는 소통, 공감의 능력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개인이나 가족의 약력관리를 통한 최고의 건강 컨설턴트가 되는쪽으로 목표를 잡아야 한다”며 “지금이야말로 약사의 역할을 확장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의 고민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RxS을 창업한 박 대표는 현재 지역 약사회나 제약, 약대생 등 다양한 약업인을 대상으로 강의, 칼럼, 기고문, 인터뷰를 통해 미래 방향성과 방법을 제시하며 인사이트를 주고 있는 인물이다. 박 대표를 이번 세미나에 초청한 고려대 약대 이은희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우리의 미래, 약사의 미래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것을 구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듣기 힘든 최신 정보를 알려 줘 학생들의 미래 자아상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2021-12-09 09:23:41김지은 -
바로팜, 약대생 인턴쉽 2기 모집...이달 17일까지 접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품 주문 통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로팜이 전국 약학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쉽 프로젝트 2기를 모집한다. 지난 여름방학 때 진행했던 약대생 인턴쉽 프로젝트 1기는 120여명이 지원하여 2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2기 인턴쉽은 1월 3일부터 5주 간 진행될 예정이다. 12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을 받고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바로팜은 약국과 스타트업 시장을 미리 경험함으로써 현장 실무 역량을 기르고, 약업계의 발전 방향을 기업과 함께 모색하며 창업 인재들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기 인턴쉽 보다 더 알차고 다양한 업무를 경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고, 약업계와 스타트업에서 연사들을 초청한 강연을 통해 여러 분야의 경험들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바로팜 인턴쉽 1기 선배와의 시간도 준비했다. 신경도 이사는 “요즘 스타트업 쪽으로 우수한 인재들이 몰리고 있는데 약대생들도 스타트업 시장을 경험하고 우수한 약대생 인재들이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 또 졸업 후 약국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창업에 도전해 볼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싶다”고 밝혔다.2021-12-08 20:06:07정흥준 -
"유동인구 그대로인데 소비 줄어"...대학가 약국 먹구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2~3분기 코로나 확진자가 꾸준하게 늘며 대학가 인근 약국들은 매출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일각에선 코로나 재유행에 따른 유동인구 감소를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통계상으로는 소비 위축이 주된 이유였다. 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 상권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대학교가 위치한 홍대입구역과 신촌역 반경 300미터의 약국 상권을 분석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두 지역의 2~3분기 유동인구의 감소는 크지 않았다. 반면 매출은 19%에서 35%까지 감소했다. 또 지역별로 약국을 주로 이용하는 연령층의 소비가 줄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홍대입구역 인근 상권은 올해 2-3분기(4월~9월) 유동인구 감소가 크지 않았다. 6개월 간의 월별 유동인구를 살펴보면 최저 일 10만 9000명에서 최대 12만 5000명까지 낙폭이 크지 않았다. 반면 동 기간 약국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최대 약 19%의 매출액 감소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된다. 6~8월 여름철 비수기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적지 않은 감소폭이다. 결국 유동인구 감소폭 대비 약국 매출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뜻이다. 여기에는 확진자 증가와 소비 감소 등의 이유가 맞물려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4월 첫째주 일 평균 확진자는 601명이었지만, 9월 마지막 주에 와서는 일 평균 확진자가 2518명으로 증가했다. 따라서 코로나 재유행이 소비 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상권정보시스템을 통한 소비 변화 통계에도 나타났다. 해당 지역 약국 매출의 약 51%는 2030 연령층이 소비하고 있다. 그러나 연령대별 소비 통계를 살펴보면, 2030 연령대의 소비가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감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가 위치한 신촌역 인근 상권도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신촌역 인근의 2~3분기 유동인구는 일 11~12만명으로 꾸준했다. 하지만 약국 평균 매출액은 매달 하락세를 보이며 9월 말에는 최고치 대비 약 35% 감소했다. 다만 신촌역 인근 약국들은 홍대입구역 대비 주 소비층의 연령대가 높은 편이었다. 30대 미만은 약 25%에 불과했고, 40대부터 60대 이상의 연령층이 75%를 차지했다. 이는 대학교뿐만 아니라 인근 세브란스병원 이용 환자들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홍대입구역과 마찬가지로 작년 하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의 소비가 전 연령층에서 줄어들거나, 동일했다는 점에서 전반적인 소비 위축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2021-12-08 19:44:58정흥준 -
7천명대 확진자에 '타이레놀' 등 상비약 사재기 조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7000명대로 치솟자 타이레놀을 비롯한 상비약 사재기 조짐이 일부 약국가에서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 등으로 인해 약국을 찾는 환자들이 크게 줄어든 반면, 해열진통제나 감기약, 소화제, 지사제 등 '상비약'을 찾는 이들이 일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제제 판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전국민의 80% 이상이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황에서, 질병청이 부스터샷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추가 접종을 독려하자 다시 아세트아미노펜제제를 찾는 이들이 지난달 보다 증가 추세를 보인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A약사는 "60세 이상에 대한 추가접종이 이뤄지면서 이달 들어 아세트아미노펜제제 판매가 전달 대비 눈에 띄게 늘었다"면서 "아무래도 부스터샷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코로나 확진자가 늘면서 상비약을 쟁여두자는 모습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B약사도 "PCR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2~3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고,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우려가 재확산되는 것 같다"며 "간단한 약들을 골고루 묶어 서너통씩 구입해 가는 소비자들이 오늘만 5명 정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반응은 지역 맘카페 등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 한 지역 카페에서는 '매일 확진자가 쏟아지고, 병실도 부족하다 보니 미리 약을 구비해 둬야 하지 않겠냐'는 글과 '사러 가야겠다', '어떤 약들을 구비하면 되느냐'는 등의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B약사는 "작년 초에도 코로나 상비약 리스트들이 돌았었는데, 확진자가 계속해 증가한다면 올해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겠느냐"며 "특히 아이를 둔 부모들의 경우 지역 내 확진자 발생 등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C약사도 "작년에 서울대 의대 정보로 둔갑한 가짜뉴스가 돌면서 타이레놀과 애드빌 등이 품절되지 않았었냐"면서 "7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불안이 커졌다는 방증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2021-12-08 15:59:02강혜경 -
서울 중구 개업 40년차 약국장, 코로나로 사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역에서 40년 이상 약국을 운영한 원로 약사가 코로나로 사망했다. 사망한 약사는 올해 87세이며, 서울 중구에서 40년 이상 약국을 운영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약사회와 약국 역시 애도를 표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약사가 사망한 것은 지난해 10월 서울 성동구 소재 약국의 70대 여약사와 그 배우자가 사망했던 이후 공식적으로 처음 알려진 사례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정확한 감염경로 등은 알려지지 않았고, 코로나 확진 판정 이후 돌아가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랫동안 관내에서 약국을 하셨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빈소는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이다.2021-12-08 14:38:10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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