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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케이랩, '넥시탑' 캠페인 광고 모델에 김성령[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은 약국 영양상담 브랜드 ‘셀메드(CellMed)’를 통해 선보인 체중 관리 솔루션 ‘넥시탑(NEXITOP)’의 신규 캠페인을 19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브랜드 모델인 배우 김성령이 참여했다.김성령은 작년부터 셀메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건강한 아름다움과 밝은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번 넥시탑 캠페인은 키비주얼을 비롯한 다양한 영상과 이미지로 구성돼, 전국 2800여 개 셀메드 정회원 약국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또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주요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김성령은 광고 촬영 현장에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넥시탑은 영양은 충분히 챙기면서도 건강하게 체중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 같아 무척 기대된다”며 “평소 셀메드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넥시탑도 꾸준히 섭취하며 변화된 모습을 관찰해보고 싶다”고 전했다.셀메드 관계자는 “김성령 배우의 우아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넥시탑이 지향하는 전략적 체중 관리 브랜드의 정체성과 잘 어울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단순한 다이어트를 넘어, 약사의 영양 상담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건강 솔루션으로서 넥시탑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신제품 ‘넥시탑’은 최근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기반 체중 관리 기전을 약물이 아닌 식물 유래 성분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넥시탑의 핵심 성분은 식전용 ‘파이토젠AC’와 식후용 ‘파이토젠PC’ 두 가지로 구성된다. 파이토젠AC는 쓴맛을 유도하는 식물성 복합물로, 장내 L세포를 자극해 GLP-1 분비를 촉진한다. 파이토젠PC는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유래의 HCA 성분을 함유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억제하고 체지방 축적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기능성 조합으로 구성된 ‘스탠다드 플랜’ 외에도, 근손실 방지를 위한 단백질 보충 제품 ‘아미노탑’과 지방 산화 및 GLP-1 분비 촉진에 도움을 주는 ‘아디패스트’를 더한 ‘인텐시브 플랜’도 함께 출시돼, 개인의 건강 상태나 체중 목표에 따라 맞춤형 선택이 가능하다.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넥시탑은 단기적인 체중 감량을 넘어,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사 건강 개선을 목표로 설계된 프로그램”이라며 “셀메드 정회원 약국에서 제공하는 1:1 전문 영양 상담을 통해 개인 맞춤형 솔루션으로 제공된다는 점이 주요 차별화 요소”라고 강조했다.넥시탑은 현재 전국 셀메드 정회원 약국에서 약사와의 영양 상담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셀메드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국 셀메드 정회원 약국을 방문해 확인해볼 수 있다.2025-06-19 12:09:19정흥준 -
올해도 미달사태?...서울시 7급 약무직 29명 선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서울시가 7급 약무직 29명을 모집한다. 매년 모집 미달이 반복되며 타 직능으로 대체가 추진되고 있어, 결원율 감소가 필요한 상황이다.서울시는 제2회 서울시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7급 약무직은 29명을 선발한다. 연구·지도직으로 보건연구 분야 공중보건 연구사도 4명을 모집해 신청이 가능하다.응시원서는 7월 21일부터 7월 25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11월 필기시험, 12월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약무직 필기는 화학개론과 약제학이 필수이며 약전학과 약물학 중 1과목을 선택해서 응시할 수 있다.2021~2024년 서울시 약무직 응시, 모집 결과. 5년 간 미달이 반복됐다. 서울시 약무직은 고질적인 미달 사태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모집인원을 채워 임용한 경우는 한 차례도 없었다. 작년에는 약무직 27명을 모집해 최종 합격자는 8명으로 결원율은 70%를 기록했다.임용 인원이 부족하며 서울시는 고육지책으로 타 지역·기관 전입 신청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기간 연장을 할 정도로 관심을 받지 못했다.문제는 필요한 약무직 인원을 채우지 못하면서 자치구별로 임용 규칙을 변경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력이 부족한 자치구들은 ‘약무 또는 간호’로 규칙을 변경하고 있는데, 이대로라면 한약사로 직렬 확대가 이뤄질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황이다.만족스럽지 않은 약무직 처우가 가장 큰 걸림돌이지만 해결되지 않고 있다. 특히 약대 6년제 전환 이후 청년 약사들의 만족도는 더욱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서울시약사회도 약무직 미달 문제를 인지하며 신입약사 대상 교육을 진행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도 각구 분회장들에게 약무직 채용에 대한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김위학 회장은 최근 분회장협의회에서 “서울시 약무직 채용이 매해 부족하게 채용되고 있다. 약무직 약사들은 정책적 접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응시를 하지 않으면 간호사 또는 한약사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김 회장은 “정책실현을 위한 루트가 사라지기 때문에. 꼭 분회에서 회원들에게 홍보해주길 바란다. 약국 근무 경력도 인정해주기 때문에 그 점도 안내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2025-06-19 11:51:47정흥준 -
권익위 "약국 장기조제 실손보장 강화"...금융당국에 권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3개월 이상 처방이 빈번한 만성질환 조제에 대한 실손청구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는 국민 대다수가 가입하고 있는 실손의료보험이 만성질환자 등 장기적으로 약 복용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약값 보장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권고안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권익위 권고안을 금융 당국이 수용할 경우 오는 10월 25일 시행되는 약국 실손청구 간소화와 맞물려, 약국 업무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현재 실손보험은 통원 치료의 경우 통원 당일 한도(10~30만 원, 가입 시기별 상이) 내에서 진료비, 주사료, 검사료 등 병원 외래 비용과 약국 처방 조제비를 모두 합해 보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만성질환 등으로 장기간 약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들은 높은 약값 부담을 모두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었다.권익위는 이러한 불합리함을 해소하기 위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대상 질환에 대해 ‘30일 초과’ 장기 처방조제비 보장을 실손보험에서 별도로 마련하도록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권고했다.입원치료 시에는 연 5000만원 한도(2021년 7월부터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 기준) 내에서 병원 치료비, 원내 처방 조제비, 심지어 퇴원 시 처방받은 약제비까지 폭넓게 보장되는 것과 비교할 때 통원 치료의 약값 보장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이다.특히, 값비싼 비급여 주사제나 도수치료 등은 보장하면서도 꾸준한 약물 치료가 필요한 환자의 약제비 보장이 미흡해 실손보험이 건강보험의 보충적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또한 권익위는 다수의 보험사가 판매 중인 노후-유병력자 전용 실손보험에 대해 금융당국이 설계기준을 마련해 관리, 감독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현재 노후-유병력자 실손보험은 일반 실손보험과 달리 금융당국의 표준약관이 없어 소비자의 권리 보호가 부족한 상황이었다.일례로 유병력자 실손보험은 가입 심사를 간소화한다는 명목으로 일반 실손보험보다 약 2배 높은 보험료를 받고 있지만, 정작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에게 필수적인 처방 조제비는 전혀 보장하지 않아 특화상품으로서의 취지가 무색했다는 게 권익위 판단이다.에 권익위는 금융위원회 보험업감독규정 및 금융감독원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에 이들 상품의 설계기준과 표준약관을 마련하고, 유병력자 실손보험의 통원 치료 처방조제비 보장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도록 했다.유철환 위원장은 "실손보험의 건강한 재정 운용을 위해 영양주사 등 비급여의 남용은 제한할 필요가 있지만, 만성질환자 등 장기 약 복용이 필요한 국민에게 필수 의료비 보장은 꼭 필요하다"며 "이번 개선안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2025-06-18 21:49:0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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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풀 꺾인 감기약, 멜라토닝·클리어틴·센시아 대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5월 감기약 매출이 한 풀 꺾였다. 환절기 특수를 누렸던 항히스타민제와 점안액 판매 역시 주춤했다.대신 그 자리를 색소침착치료제와 여드름치료제, 정맥순환개선제가 대체한 것으로 나타났다. 햇빛이 강해지고 노출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이 반영된 추이로 파악된다.또 파스류 매출이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케어인사이트가 5월 POS가 설치된 459곳 약국을 대상으로 100위 내 일반약 판매순위와 판매횟수를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리쥬비넥스에 밀렸던 타이레놀이 1위를 되찾았다. 이찬원 콘드로이친으로 알려진 맥스콘드로이틴1200도 13위에서 9위로 상승하며 10위 내에 안착했다.먼저 타이레놀500mg 10정은 이 달 2만4765개 판매되며 1위를 탈환했다. 리쥬비넥스 판매는 8.9% 감소하며 타이레놀에게 자리를 내어줬다.까스활명수와 케토톱은 3, 4위를 지켰다. 케토톱 40매의 판매횟수는 전 달 대비 6.6% 증가했으며 아로나민골드도 6위에서 '5위'로 순위가 증가했다.판콜에스와 판피린을 필두로 감기약 매출은 모두 감소했는데, 판콜에스는 16.9%, 판피린은 13.1% 판매감소를 보였다. 콜대원 코프큐시럽과 광동원탕, 모드콜에스연질캡슐, 콜대원 노즈큐에스시럽 역시 21.6%, 23.4%, 20%, 27.8%로 '20%대' 감소추이를 나타냈다.판매횟수가 16.2% 감소한 코앤쿨 나잘스프레이는 61위에서 75위로 밀려났으며, 테라플루 나이트타임은 49위에서 96위로 큰 낙폭을 보였다. 판매횟수 역시 34.2%로 가장 많이 감소했다.알레르기성 비염 등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 매출도 감소했다. 코메키나캡슐의 판매횟수가 26.2%로 가장 컸으며, 지르텍과 알러샷도 19.2%, 9.5% 판매감소를 보였다.다시 10위권 내로 돌아오면 맥스콘드로이틴1200이 409개 판매되며 전 달 대비 19.2%의 판매증가를 나타냈으며 색소침착치료제인 동아제약 멜라토닝크림이 28.0% 판매증가를 보이며 17위에서 '10위'로 상승했다.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과 오돌토돌한 여드름에 추천되는 애크린겔은 -10%와 -24%로 판매가 감소했다.반면 SNS에서 수분크림과 섞어 바르면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마데카솔겔이 '53위'에 새롭게 랭크됐으며 살리실산 성분 여드름치료제 클리어틴은 14.2% 판매가 증가하며 84위에서 '62위'로 22계단 올라갔다.수급 차질 이슈가 이어지고 있는 텐텐츄정은 120정과 10정 모두 판매감소가 나타났다.눈 여겨 볼 품목은 파스류다. 지난 달 대비 판매가 6.6% 증가한 케토톱 40매를 비롯해 케펨플라스타, 신신파스아렉스, 안티푸라민 더블파워, 조아팝, 디펜쿨플라스타 등도 두 달 연속 상승 추이를 보이고 있다.종근당 케펨플라스타는 지난 달 대비 판매량이 11.0% 증가하며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신제약 신신파스아렉스 대형과 중형은 각각 9.2%, 11.8% 판매 증가를 보였으며 유한양행 안티푸라민 더블파워 대형도 62위에서 '46위'로 16계단 올라갔다.조아제약 조아팝과 신일제약 디펜쿨플라스타 역시 78위에서 '57위', 91위에서 '71위'로 10%대 증가율을 보였다.배우 박은빈을 모델로 신규 TV-CF를 선보인 동국제약 정맥순환개선제 센시아도 여름을 맞아 특수를 맞았다. 180정과 120정 모두 23.6%, 28.6%의 증가를 보이며 '59위'와 '61위'에 랭크됐다.또한 마그비스피드액, 이지엔6이브연질캡슐, 노스엣센스, 니조랄2%액, 아이미산, 스티모린에스크림이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한편 자세한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6-18 17:19:10강혜경 -
약가인하 처리는 약국·도매 몫?…보상 축소하는 제약사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제약사들이 점차 약가인하, 반품 정산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면서 유통업계는 물론이고 일선 약국들도 의약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19일 의약품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대형 제약사인 A사는 약가인하에 따른 보상 정책과 관련 기존 보상의 절반으로 축소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기존에는 약가인하 시 약국 반품 분과 기말 재고 등을 감안해 통상 200% 보상해주던 것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공지한 것이다.제약사의 이번 방침 대로면 약가인하에 따른 약국의 재고분에 대한 전부 보상이 불가능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도매업계의 설명이다. 도매가 손실을 떠안을 수 밖에 없는 구조가 되기 때문이다.도매업체 한 관계자는 “약가인하가 거의 매달 진행되고, 최근에는 한번에 다량의 품목에 대한 약가 조정이 이뤄지기도 하는데 제약사가 보상 정책을 축소하면 유통업체들로서는 연쇄적으로 약국에 대한 정산을 줄일 수 밖에 없다”며 “손실을 떠안을 수만은 없다 보니 약국의 실물 반품을 받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근에는 약품 반품 정산에서 폐기 비용을 제외하는 제약사들도 속속 늘고 있다.B제약사의 경우 자사 의약품 반품 시 폐기 비용 50%로 책정하고 있다. 약국에서 의약품을 반품했을 때 정산액 중 절반을 폐기 비용으로 제외하고 있다는 것이다.국내 대형 제약사인 C사의 경우도 지난해부터 반품 시 10%의 폐기 비용을 정산액에서 제외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유통업계에서는 제약사들이 점차 약가인하에 따른 재고 보상이나 의약품 반품 정산률을 축소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하면서 그 피해가 결국 일선 약국들로 전가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유통사들로서는 손실을 감수하고 거래 약국에 대한 재고 보상이나 반품 정산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도매업체 또 다른 관계자는 “국내 대형 제약사에서 이런 시도를 하고 또 그것이 자리를 잡으면 전체 제약사들로 확대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전반적으로 약국 재고 보상, 의약품 반품 제도 자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수년 전부터 약국의 의약품 반품 정산률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2025-06-18 16:30:40김지은 -
김영천 약사, 10번째 시집 '아직도 사람을 믿는다' 출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김영천 약사(전남 목포 한일약국)가 10번째 시집 '아직도 사람을 믿는다'를 출간했다.아직도 사람을 믿는다는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실존방식을 자신의 일상에서 깊은 사유로 끌어올린 시집으로, 나아가 노년에 이른 본인의 소회까지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다.목포시약사회장을 역임,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그는 앞서 '슬픔조차도 희망입니다', '낮에 하지 못한 말', '부끄러운 것 하나', '몇 개의 아내', '찬란한 침묵', '삐딱하게 서서', '꽃도 서서 잔다', '구겨진 종이가 멀리 날아간다', '한 그루 나무를 옮겨 심는 새처럼' 등 9권의 시집을 출간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그는 펴내는 글에서 '내 안의 모든 생각들이 새로운 나라로 태어나게 하소서. 말 안에 가식이 없게 하시고 형식 안에 내용을 가두지 않게 하소서. 보다 많은 꿈을 꾸게 하시어 고난과 눈물의 이 땅을 아름다운 노래로 채우게 하시고, 내 모든 언어가 세상을 향해 두 손 모아 간절한 기도가 되게 하소서'라고 표현하고 있다.한국문인협회 평론분과 회장을 맡고 있는 강경호 시인은 "김영천 시인의 시는 생명의 본질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음은 물론, 실존방식에 대한 진중한 사유를 드러내 더욱 값지다"고 평가했다.한편 김영천 약사는 전라남도문화상, 목포문화상, 송암예술문화상, 창조문학대상, 전남문학상, 전남시문학상 등을 받았다.2025-06-18 15:34:38강혜경 -
위드팜, 해양경찰청과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 전용찬)이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과 함께 국민 안전 캠페인 '바다 물놀이, 구명조끼 착용'에 나선다.해양경찰청은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을 맞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실시, 위드팜과 함께 약국 환자들을 대상으로 바다물놀이에는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위드팜은 전국 회원약국의 DID 모니터와 약국 출입문, 안내 게시판 등을 활용해 '바다 물놀이, 구명조끼 꼭 착용하세요'라는 문구를 집중 노출함으로써 캠페인 확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전용찬 위드팜 대표는 "자동차 안전벨트 착용률이 83%인 반면, 구명조끼 착용률은 14%에 불과하다고 한다"며 "국민 안전의식 격차가 크다는 점에서 캠페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약국이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간이라면, 생명을 보호하는 안전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는 사회적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뜻깊은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여름철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구명조끼 착용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준 위드팜과 회원약국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위드팜은 올해 초 해양경찰청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2025-06-18 14:41:51강혜경 -
"약마다 복약지도 붙여서 보내드려요" SNS 글 파장 일파만파스레드에 게시돼 일반약 택배배송 등으로 논란이 된 글.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다.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혹시 약국&약국에서 판매하는 약에 궁금한 점 없었나요?! 알기 쉽고 속 시원하게 답해 드릴게요. 사진은 택배보내는 약마다 복약지도 붙여서 보내드리는 사진'인스타그램이 운영하는 '스레드(Threads)'에 올라온 글이 일파만파 논란을 낳고 있다.스레드는 인스타그램이 운영하는 텍스트 형태의 SNS인데,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게시자가 올린 글에는 콜대원, 타이레놀500, 락토프린, 파자임 이중정, 투엑스비 디큐 등 복약지도문이 붙여진 일반의약품이 박스에 담겨 있었다.가령 콜대원 코프에는 '기침, 가래 등 증상이 있을 때 1포씩 3회 식후에 드시면 됩니다. 타이레놀과 같이 드시면 안됩니다'라는 복약안내문이, 타이레놀500mg에는 '기침, 콧물 등 증상이 없이 열나고 아플 때 1~2알씩, 3~4회 드시면 됩니다', 파자임 이중정에는 '식사를 많이 하셔서 속이 더부룩하고 배에 가스가 찰 때, 1알씩 하루 3회 드시면 됩니다. 많이 불편하시면 트리싹 같이 드셔도 됩니다'라는 간단한 복약지도가 부착돼 있는 방식이다.이 글은 SNS와 약사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되며 논란을 낳았다. 약국명과 연락처 등이 공개돼 있는 데다, 해당 게시글 외에 다른 글에는 약국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가운을 덮은 채 약 상자 위에 누워있는 모습 등도 버젓이 올라와 있기 때문이다.이 글에는 '생리통으로 몸져 누워 있는 일인이다. 생리통 증상 및 강도를 최대한 자세히 적으면 증상에 맞는 약국에서 사드실 수 있는 약을 알려드리겠다'고 적혀 있다.스레드를 본 약사들은 일반약 택배배송과 증상을 입력하거나 특정 약을 추천해 주는 행위는 약사법 위반이라며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현재 논란이 된 게시글은 전부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데일리팜이 해당 약국의 개설과 인력신고현황을 파악한 결과 2022년 5월 개설됐으며, 한약사 1인이 심평원에 신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스레드 운영자와 약국 개설자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디를 입력하면 '윤고은'이라는 이름이 뜨지만, 약국 개설자는 다른 이름이라는 것. 해당 약국 측은 "개설자가 다른 이름"이라고 밝혔다.해당 이름으로는 대한한약사회에 신상신고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약사회 측 역시 "해당 이름을 가진 회원은 없다"고 답변했다.2025-06-18 11:34:44강혜경 -
비뇨기과 옆 향수공방이?...강남 층약국+위장점포 논란빌딩 4층에 향수공방과 약국(붉은 선)이 나란히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두 곳을 지나치면 비뇨기과와 치과를 방문할 수 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강남구의 한 메디컬빌딩에 향수공방과 함께 층약국을 개설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지역 약국가에서는 복수의 병원만 운영하는 층에 약국을 개설하기 위해 향수공방을 위장점포로 입점 시켰다는 의심도 나오고 있다.인근 약사는 지자체에 전용복도와 다중이용시설로서의 요건 등을 지적하는 민원을 제출했다. 또 법률 검토를 받으며 향후 법적 대응도 예고하고 있다.해당 빌딩은 역세권 22층 규모로 일부 층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의료기관이 입점해있다. 약국이 입점하려는 4층 상가도 과거에는 성형외과 의원이 운영을 하던 곳이다.인근 A약사는 “4층에는 오랫동안 4개 의원만 입점해 있다가 지금은 치과와 비뇨기과만 운영중이다. 몇 년 전 2개 의원이 폐업을 했고, 한 곳이 잠시 사무실로 쓰였다가 다시 공실 상태로 있었다”면서 “그 상가에 약국과 향수공방이 함께 들어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약국 입점이 알려진 상가는 내부 공사가 한창이다. 아직 약장 등 설비가 들어오지 않았다. 과거 1개 의원이 사용하던 상가를 쪼개 약국과 향수공방이 입점 준비를 하고 있고, 운영 준비를 마친 공방과 달리 약국은 아직 약장도 들어오지 않은 상태다.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약국과 향수공방이 나란히 보이고 치과와 비뇨기과 등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약국과 향수공방을 지나쳐야 하는 구조다.A약사는 “의원을 방문하려면 구조상 약국을 지나쳐야 돼 전용복도로 볼 수 있다. 또 향수공방도 환자 외 일반인이 이용하는 것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며 “복지부 지침에서 말하는 다중이용시설의 목적을 충족하지 못하는 위장점포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개설 신청 후 일주일이면 허가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에 A약사는 변호사 자문을 미리 받고 후속 조치를 준비하는 중이다. 약국과 공방의 임대료와 관리비 계약 정황 등을 바탕으로 지자체에 추가 민원을 제출한 상태다.보건소는 개설 신청이 들어오지 않아 아직 판단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 민원에 대해서는 중복 제출을 제외하고는 답변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보건소 관계자는 “개설 신청이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민원인으로부터 관련 민원이 접수돼서 답변은 나갔다. 그 이상 말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면서 “만약 개설 신청이 들어오면 현장 실사를 나가고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2025-06-18 10:59:27정흥준 -
쿠팡이츠 "약국 의약외품 입점·판매 계획 없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쿠팡이츠가 의약외품 배달 서비스 시범운영 논란에 대해 “약국 입점 및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최근 서울 약국가에는 쿠팡이츠가 강남구 일부 약국을 대상으로 의약외품 배달 시범운영을 추진한다는 것이 알려졌다.테스트약국 시범운영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약국가에 공유되며 약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쿠팡이츠의 시범운영 배경에 대한 각종 추측들도 난무했다.이와 관련 쿠팡이츠 관계자는 데일리팜에 “약국 입점 및 판매할 계획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음식 배달에 집중해왔던 쿠팡이츠는 올해 꽃, 펫푸드 배달 시범운영을 시작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강남 지역 일부 판매업소들이 입점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만약 약국 의약외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판매업소인 약국이 입점을 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즉, 쿠팡이츠 측은 약국이 입점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지역 약국가와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쿠팡이츠와 약국 관련 모 업체 간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의약외품은 온라인 쇼핑몰과 H&B숍 등 각종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약국 외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배달의민족 등 배달 플랫폼에서는 이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하지만 약사들의 걱정에는 의약외품 배달이 향후 의약품 배송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있었다.서울 A약사는 “당장 의약외품을 판매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의약품 배송으로 연결될 것을 걱정한 것”이라며 “또 수수료 같은 정보들까지 퍼지면서 우려가 커졌던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2025-06-17 21:55:16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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