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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주들 "제산제·화상연고 안전상비약 지정해달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편의점업계가 제산제와 화상연고와 같은 '안전성이 높은 소비자 요구 품목'을 안전상비약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간 경제단체나 편의점업계 내부에서 상비약 확대에 대한 논의나 움직임이 제기되기는 했지만, 업계가 상비약 품목 확대를 공식화한 것은 이례적이다.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이하 전편협)가 주관하고,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실 주최로 열린 4일 생활밀착형 유통소매업 지속발전을 위한 정책개선 세미나에서 전편협은 상비약 품목 확대 등이 담긴 '영세 편의점 관련 주요 현안 개선 과제'를 내놨다. 전편협은 "약사회가 오남용에 따른 국민건강 저해를 명분으로 품목 확대를 반대하고 있으나, 오남용 소지가 적은 약품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경우 안전성과 편의성 모두 해소될 것"이라며 "안전상비약 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안전성이 높은 소비자 요구 품목인 제산제, 화상연고 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개선 방안을 내놓았다. 이들은 심야, 공휴일 국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위해 2012년 11월 도입된 안전상비약 판매제도가 약사법상 20개 품목 이내의 범위에서 지정하도록 하고 있지만, 현재 13개 품목만 지정이 돼 있고 품목 확대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편협은 2013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안전상비의약품 판매 전후 의약품 사용 및 인식변화 연구'와 2020년 의약품정책연구소 '소비자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대다수 국민들이 상비약 품목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책연 모니터링 결과 56%가 편의점 판매 품목을 늘려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해당 효능군으로는 지사제, 제산제, 알레르기약, 변비약 순이었다는 것. 단체는 "안전상비약 지정의 핵심은 약사회에서 주장하는 오남용을 해소하면 되는 것으로, 오남용 소지가 적은 약품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면 안전성과 편의성 모두가 해소될 것"이라며 "변비약을 약국에서 판매할 때와 편의점에서 판매할 때 과연 오남용이 늘어날지, 변비약을 과다 복용하는 사례가 과연 얼마나 될 것인지, 인공눈물을 편의점에서 판매한다고 무슨 오남용 사례가 발생할지는 고민해볼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지운 이마트24경영주협의회 사무국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해열제, 마스크, 자가검사키트 등을 유통하며 접근성과 편의점의 공적 기능이 부각됐다고 생각한다"며 "오남용이 염려된다면 일부 성분의 함량 조정이나 약품별 안내자료를 제공하는 등 해결방안이 협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상연고, 제산제 등 일상생활에서 위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상품 확대를 통해 국민 안전 사각지대 해소가 필요하다"며 "이같은 요청은 매출에 국한된 것이 아닌 코로나 진단키트처럼 공익적인 효과와 국민들의 후생을 위해 건의하는 바"라고 설명했다. 안전상비약 판매등록업소에 대해서는 건기식 영업신고를 제외해 달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단체는 "현해 건강기능식품법상 소매업소에서 건강기능식품을 단순 판매하기 위해서는 판매업 신고를 해야 하는 반면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제6조 제2항 단서에서 약사법 제20조에 따라 개설 등록한 약국에서 건기식을 판매하는 경우 건기식 판매업 영업신고를 예외로 하고 있으며, 최초 건기식법 시행령 입법예고시에도 슈퍼마켓, 체인화 편의점 업태로서 동일매장 내에서 건기식을 다른 상품과 함께 단순 진열·판매하는 경우 영업신고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과 일본에서는 건기식을 자유 판매토록해 소비자의 선택기회와 접근성, 편리성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의 경우 안전상비약을 판매하기 위해 '위해의약품 판매차단시스템'이 구축돼 위해의약품 발생시 신속한 회수가 가능하다"며 "이는 건기식에도 적용 가능해 위해정보를 각 매장 POS에 전달해 판매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전상비약 판매등록업소에서 이미 안전성이 확보된 건기식을 포장된 상태 그대로 단순 판매하는 경우 건기식 일반판매업 영업신고 대상에서 제외돼야 한다"고 제안했다.2022-08-03 23:12:38강혜경 -
복지부 "대체조제 독려"...약국 "약 없는데 뭘로 바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코로나 재유행에 대체조제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현장을 반영하지 못한 조치'일 뿐이라며 약국가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 약이 없는 상황에서 대체조제 마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복지부는 지난 1일 의료단체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해열제, 진통제, 어린이시럽제 등 코로나19 증상 완화를 위한 특정 의약품 공급 불균형이 올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며 "필요한 의약품만 처방하고, 특히 부족 현상이 심각한 시럽제·현탁액 등의 경우 정제 처방이 가능할 경우 정제를 처방하라"고 안내했다. 또 처방한 의사는 약국에서 처방된 의약품이 부재할 경우 약사법 제26조에 따른 변경·수정 조제 또는 제27조 2항에 따른 대체조제 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제는 이같은 안내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특히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의 경우 제약회사와 용량을 불문하고 품절이 이어지고 있어 사실상 대체조제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씨마른 조제용 AAP= '조제용 AAP 정당 100원씩 팔아주실 분 계신가요?', '조제용 AAP 구합니다. 정 수 관계 없이 구입 의사 있습니다' 3일 약국가에 따르면 각종 지역약사회 카톡방은 물론 SNS방에서 AAP제제를 구하는 글들이 하루에도 심심찮게 올라오고 있다. 서울지역 A약사는 "조제용 AAP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제약사를 망라하고 325mg, 650mg 모두 품절이다 보니 막막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타이레놀이알서방정, 트라몰서방정, 펜잘이알서방정, 세토펜이알서방정, 타스펜이알서방정 등이 모두 품절이다 보니 조제에도 애를 먹고 있다는 것. A약사는 "대체조제가 아닌 처방 자체를 변경해야 하는 문제"라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일반약을 까서 쓰는 약국들도 있다. 일반약을 조제할 경우 약국이 손해를 감수해야 하지만 AAP 제제 수급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보니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손해를 떠안는 약국들까지 있다. 지방의 B약사도 "조제용 AAP를 본 게 언젠지 모르겠다. 일반약의 경우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 보니 급한 경우에는 일반약을 까서 조제하고 있다"면서 "매번 제약, 도매에 구걸하다 시피 하고 있다. 물론 구걸을 한다고 해도 구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아쉬운 소리만 할 뿐"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재유행, 오미크론 때와는 다르네?'= 그나마 다행인 점은 AAP를 제외하고는 지난 오미크론 유행때보다 수급난이 심각하지 않다는 점이다. 물론 일반의약품 종합감기약과 코대원포르테시럽, 코푸시럽, 코대원정, 코푸정, 아토크정, 애니펜정 등이 품절이지만 상대적으로 2, 3월 대비 수급 불안정이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C약사는 "2~4월 당시에는 상대적으로 두려움이 커 상비약을 대량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아무래도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적정량만 구매하는 게 보인다"면서 "특히 갈근탕이나 은교산 등 지명이 이전 대비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또 호소하는 증상도 지난 번 보다는 약한 느낌"이라며 "두려움이나 공포감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D약사도 "오미크론 당시에는 인후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이번에는 몸살 정도라고 얘기하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 같다"면서 "관련 전문·일반약들이 모두 품절돼 조제에 애를 먹었던 때와 비교하면 이번에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약사는 "한 차례 경험을 하다 보니 꾸준히 주문을 해 품절 상태지만 재고를 그때그때 구비한 편이다. 약국에 따라 미리 주문해 쟁여두거나 아예 포기한 경우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은교산의 경우도 현재는 품절이지만 중간 중간 재고가 풀렸기 때문에 약국 내 보유량 등은 다를 수 있다는 게 약사들의 얘기다. D약사는 "품절약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다. 감기약과 해열진통제로 시작됐던 품절약 문제가 최근에는 파스류, 연질캡슐류, 한약제제류 등까지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유 역시 부자재 가격 인상, PTP·알루알루 원가 인상 등으로 다양하다 보니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약사도 "공급가 인상부터 품절까지 광범위하게 이슈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피로감이 계속해 증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약사회도 해열제, 소염진통제 등 감기약 품절 현상에 "의료계에도 처방일수 조정, 동일성분명조제, 변경조제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최소 주문금액 설정 등을 통한 끼워팔기, 약국 간 차등거래 등 부당행위를 모니터링하고 계속해 부당행위가 발생할 경우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2022-08-03 18:18:26강혜경 -
확진자 12만명 육박…코로나 치료제 전담약국 지정 '껑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일 신규 확진자가 12만명을 육박하는 등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등을 취급하는 전담약국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만992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10일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3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전담약국을 지원하는 경우 역시 크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 치료제 전담약국을 기존 1000개소에서 2000개소로 2배 가량 늘리겠다는 지침에 따른 것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지난 주부터 신청 약국을 받았다. 가급적 야간과 주말, 휴일 운영 약국, 호흡기환자 진료센터(원스톱 진료기관 등) 인근 약국을 우선으로 참여 의사가 있는 약국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약국들이 꽤 있었다"고 말했다. 경기 평택시의 경우 기존 7곳이던 전담약국이 22곳으로 늘었다. 시 보건소는 "그동안 서부 5개 읍면에는 지정 약국이 한 곳도 없었지만, 평택시약사회와 적극 협력해 서부지역에 4개소를 지정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들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보다 편리하게 공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남 김해시도 전담약국이 4곳에서 20곳으로 늘었으며 제주도도 11곳에서 30곳으로 확대된다는 설명이다. 약국가는 전담약국을 늘려 지역 주민들에게 치료제가 적시에 공급돼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는 반응이다. 전담약국에 지원한 한 약국은 "신청까지 적지 않은 고민을 했었다. 현재도 확진자가 약국에서 대면 투약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담약국을 하게 되면 보다 많은 확진자가 방문해 직원은 물론 다른 환자들에게까지 영향이 가는 게 아닌가 고민했지만, 코로나가 재유행 상황 등을 고려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전담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약국도 "코로나가 재유행하면서 5, 6월 대비 3~4배 가량 처방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 약국은 "전담약국을 하다 보니 위험성이나 조제·투약 절차 등에 대한 문의도 일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당초 예상보다 낮은 20만명 수준의 정점이 예상보다 조기에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BA.2.75 우세종화 가능성이 감소하고 있고 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당초 예상보다 낮은 20만명 수준의 정점이 예상보다 조기에 형성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8월 중순에서 말 사이 최대 28만명 정점 수준을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낮은 20만명 내외 유행정점이 형성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는 것. 대신 정부는 먹는 치료제의 충분한 물량 확보를 바탕으로 60세 이상 고령자와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또는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에게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22-08-03 10:41:17강혜경 -
크레소티, IT 넘어 컨설팅·인테리어까지 사업 저변 확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크레소티(대표이사 박경애)가 약국 IT를 넘어 컨설팅과 인테리어 분야까지 사업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크레소티는 약국 인테리어·경영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는 바디힐 주식회사(대표 이상숙)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갖고 팜페이 약국 등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레소티와 바디힐은 지난달 22일 업무 제휴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개국 및 리뉴얼 설계 단계에서 약국에 필요한 IT서비스를 제안하고 그에 맞는 집기 설치와 배치 등 깨끗한 약국 환경을 위한 인테리어 도입을 약속했다. 박경애 크레소티 대표는 "약국에는 단말기, PC, 프린터, POS 등 수많은 IT서비스가 사용되고 있는 반면 그에 적합한 컨설팅이나 인테리어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제휴를 통해 팜페이 서비스 이용 약국에 차별화된 컨설팅 및 인테리어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숙 대표도 "바디힐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약국을 찾는 환자가 편안함을 느끼고 의약품을 찾기 쉽게 만들어 약국의 매출 증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바디힐은 약국 외관 인테리어 및 효율적인 상품 판매를 위한 최적의 레이아웃과 집기 운영 서비스인 '팜피스, 전략적 마케팅 디자인 시스템인 '팜트너스'를 운영하고 있다.2022-08-02 11:17:37강혜경 -
10만명대 확진...약국, 키트·인후통약 판매 더 늘었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4일만에 11만명대를 넘어서는 등 유행이 계속되면서 약국의 키트와 인후통약 판매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 1789명으로 전 일 대비 2배 이상 늘어났다. '10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주, 약국 키트 판매와 인후통약 판매 역시 전 주 대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약국현장데이터분석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POS가 설치된 400개 약국에서 판매된 키트는 2만 8535개로 나타났다. 6주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7월 5주 판매량은 직전 주(7월 17-23일) 보다 521개 가량 늘어, 약국 한 곳당 일주일에 71개를 판매한 셈이다. 서울 A약사는 "키트 판매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냉방병과 여름 휴가철이 겹치면서 판매량이 더욱 늘어나는 것 같다"며 "오늘(2일)만 하더라도 일일 신규 확진자가 11만명을 넘어섰기 때문에 판매량이 유지되거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덩달아 상비약 매출도 함께 늘고 있다는 게 A약사의 설명이다. A약사는 "몸살이나 기침, 코막힘 등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키트로 검사를 해본 뒤 RAT나 PCR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키트와 함께 감기약이나 몸살약, 인후통약 등을 구입해 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케어인사이트 상비약 매출 추이에서도 인후통약과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의 판매가 코로나 재유행과 함께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인후통약의 경우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재유행하기 시작한 27주(7월3-9일)를 기점으로 5주 연속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해열진통제와 감기약의 경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 31주(7월 24-30일) 소폭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편의점의 2+1 프로모션 행사 등에도 불구하고 약국 키트는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얘기다. 경기 B약사는 "편의점이 2+1 행사를 진행하면서 판매 가격 인하 등도 검토를 했었지만 큰 반발은 없는 것 같다"면서 "인근 약국들도 그대로 가격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개당 5000원 선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2-08-02 10:13:58강혜경 -
유비케어, 2분기 매출 330억원...전년비 20.4% 상승[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330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20.4%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억원, 당기순손익은 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회사측은 주력 사업인 EMR(전자의무기록) 부문의 안정적 매출과 EMR 부가 서비스의 확대 및 유통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진 것이 이번 외형 확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병·의원, 약국 대상의 EMR(전자의무기록) 부문의 매출액은 16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가까이 늘었고, 유통 부문 매출도 140억원으로 29% 이상 증가했다. 특히, 유통 부문의 초음파 의료기기, 병·의원 전용 의료쇼핑몰 미소몰닷컴과 약국용 자동조제기 유팜오토팩의 판매실적이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했다. 회사측은 매출 연동 대리점 수수료 비용 증가와 더불어 신제품 및 신규사업 확보를 위한 신규 인력 채용 등 성장을 위한 투자 비용이라고 언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기존 캐시카우 라인업을 기반으로 현재의 실적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EMR, 유통, 제약 및 데이터, 일반인 대상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통해 환자, 의료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2022-08-02 09:30:33강신국 -
"약값 3배 차이인데"…일반약 PTP포장 뜯어 조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국적으로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씨가 마르자,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일반약으로 조제하는 약국들이 늘고 있다. 수급 불안정이 장기화되면서 일각에서는 제약사가 일부러 조제용 약을 생산, 유통하지 않는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28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약국 전용 온라인몰은 물론이고 거래 도매업체들에서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650mg 해열진통제들의 주문이 불가능한 상황이 장기화 되고 있다. 실제 감기약 품절 대란이 발생한 지난 4월 이후 주요 온라인 의약품몰은 물론이고 약국 거래 도매업체들에서도 해당 제제는 제대로 수급되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5개월 가량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감기약 수급 논의를 위해 지오영 조선혜 대표를 만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특히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품절이 심각하다”며 “알아보니 위수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부분이 원인인건지 명확한 파악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일부 약국은 조제용과 일반약 간 사입가가 3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도 손해를 감수하고 일반약 PTP를 일일이 까 조제하는게 현실”이라며 “같은 약인데 조제용만 품귀가 지속되다 보니 제약사들이 일부러 유통을 않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받는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실제 코로나19 환자에 특히 처방이 몰리는 관련 제품의 유통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일부 약국에서는 일반약으로 유통되는 제품을 조제에 이용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환자가 약을 조제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비급여로 처방이 나오면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일반약으로 조제를 한다는 것이다. 일반약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공급도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조제용 제품에 비해서는 상황이 낫기 때문이다. 강남의 한 약사는 "약가도 차이가 나지만 일일이 PTP를 까서 조제하는 것도 쉽지는 않다"면서 "오미크론발 코로나로 감기약 대란이 났던 지난 3월 이후부터는 조제용은 거의 약국에서 구경도 못하는 것 같다. 이전에는 약국에서 넉넉하게 구비가 가능한 약이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일각에서는 제약사들이 일부러 조제용보다는 일반약 제품을 유통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의 한 약사는 “같은 약인데도 불구하고 일반약은 유통되지만 조제용은 시장에서 씨가 마르다 보니 의구심이 든다"며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경우 해당 품목을 공급하는 제약사 대부분이 위탁 생산을 하고 있고, 동일한 공장에서 생산된다고는 들었다. 그런 상황을 고려해도 특정 제제의 품귀가 너무 장기화되고 있다"고 말했다.2022-08-01 18:00:08김지은 -
합정역 의원+약국 메디컬존 월세 1466만원에 낙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하철 2, 6호선 합정역에 조성되는 의원+약국 메디컬존이 월세 1466만원에 낙찰됐다. 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합정역 메디컬존에 5년 총액 8억 7949만원을 써 낸 A주식회사가 1순위자가 됐다. A주식회사는 메디컬존컨설팅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찰금액은 기초금액인 8억 5140만원보다 3000만원 가량 높게 책정됐다. 합정역 메디컬존은 의원 125㎡(38평), 약국 60㎡(18평)으로 조성되며 앞서 역삼역과 종로3가역이 메디컬존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입찰 자격 조건은 앞서 역삼역과 종로3가역 메디컬존과 마찬가지로 의원과 약국을 한 명의 낙찰자가 통으로 계약한 뒤 낙찰자가 의원 또는 약국을 운영하고 나머지 미운영 상가는 전대차 계약으로 운영할 의·약사를 찾으면 되는 방식이다. 메디컬존은 의원과 약국 지정 업종으로 직영 또는 전대 계약시 다른 업종을 입점시킬 수 없다. 임대기간은 5년이며, 계약기간 만료 후 임차인 갱신청구시 최대 5년 계약갱신이 가능하다. 합정역 메디컬존 뿐만 아니라 면목역, 학동역, 장승배기역 등 메디컬존 입찰이 이달과 다음달 연이어 진행을 앞두고 있다. 면목역의 경우 오는 10일까지 입찰을 진행, 오는 11일 개찰할 예정이며 학동역과 장승배기역은 이달 말과 내달 초순 입·개찰이 진행될 예정이다.2022-08-01 14:41:51강혜경 -
플랫폼 가이드라인, 제한 장치인가 vs 물꼬 터주기인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한시적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에 대한 가이드라인(안)을 마련했습니다. 플랫폼 중개 서비스 제공에 따른 이용자의 의약품 오남용, 환자 선택권 제한 등의 문제가 우려됨에 따라 의약계 의견을 수렴해 한시적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가이드에는 약사회가 요청했던 자동매칭 시스템, 가맹 약국 비공개 행위 중단 등이 반영됐고, '모든 의료행위는 국민 건강 및 생명과 직결되므로 대면진료가 원칙이 돼야 하며, 의료인·약사 등의 전문성을 반드시 존중해야 하고 의료기관·약국 등에 대한 환자의 선택권이 보장되는 것이 전제가 돼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사사회 반발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정부 가이드가 중개 플랫폼 운영을 합법화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는 반발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플랫폼 업무 수행 세부 사항만 준수하면 통과?= 가이드라인에는 플랫폼 업무 수행에 대한 세부 준수사항 6가지가 명시돼 있습니다. 문제는 이 6가지 세부 준수사항과 6가지 플랫폼의 의무만 준수하면 합법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고 해석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플랫폼은 환자가 선택한 의료인(의료기관)에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의료기관이 플랫폼을 통해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에 처방전을 전송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환자가 약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부분 등이 담겨 있습니다. 또 이를 위해 플랫폼은 환자의 위치 정보 등을 바탕으로 약국 및 약국 개설자에 대한 ①약국 명칭·주소 및 전화번호·팩스번호 ②약국 개설자, 약국에 종사하는 약사·한약사의 면허 종류 및 성명 등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됐습니다. 플랫폼에 가입돼 있지 않은 약국에 대해서는 정보 제공이 제한될 수 있음을 안내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얼핏 보면 환자가 의원과 약국 등을 선택할 수 없는 현재의 문제점이 개설된 듯 보이지만, '플랫폼에 가입돼 있지 않은 약국에 대해서는 정보 제공이 제한될 수 있음을 안내해야 한다'는 문구가 오히려 약국들의 제휴를 합법화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실제 분회단위 약사회에서는 해당 문구로 인해, 그간 지켜져 왔던 플랫폼 제휴 금지 둑이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이드라인, 임시방편적 기만술"= 지부·분회와 약사단체 성명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기도약사회는 "팬데믹 상황을 악용해 난립하고 있는 플랫폼 업체들의 환자 선택권 제한, 담합 등의 불법 사례가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복지부가 발표한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면서 "가이드라인은 보건의료계의 우려를 눈속임으로 회피하기 위한 임시방편적 기만술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경상남도약사회와 전라북도약사회도 "정부가 국민 건강과 안전을 무시한 채 사기업의 이익을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민간 플랫폼 업체들이 이를 충실히 따르겠다고 화답하는 모습은 국민과 보건의료 당사자를 기만하기 위한 쇼에 불과하다"며 "비정상적인 한시적 비대면 진료의 문제점을 지적해 왔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오히려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밀어붙이는 정부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강남구약사회도 "가이드라인은 사적 중개 플랫폼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는 꼴이며, 국민 건강권을 위협하는 온갖 불법이 난무하던 상황을 고작 몇 가지 규칙만 지키면 되도록 하는 지침이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도 "한시적 비대면 진료 공고로 약사법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은 복지부가 이제는 플랫폼의 불법 영업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중개 플랫폼들이 불법을 합법으로 가장해 더욱 활개를 칠 것이 자명하다"며 가이드라인이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시장 왜곡 묵인→"앞으로 잘 하라?"…비대면 진료 대상자 한정이 먼저= 일선 약국들도 명확치 않은 가이드라인에 혼란스럽다는 분위기입니다. '플랫폼 가입이 문제 없다는 해석이냐'를 놓고도 갑론을박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지역 A약사는 "이같은 가이드가 마련됐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한시적 허용 공고에서는 처방전 전송을 의사가 환자가 지정한 약국으로 보내도록 돼 있었지만, 가이드에서는 의원→플랫폼→환자→플랫폼→약국으로 플랫폼이 중간에 꼈고, 이는 공고에도 위반되는 게 아닌가 싶다"며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는 건 약사회에서 탈퇴하라고 나설 명분이 없어졌고 여전히 가이드가 모호한 것도 문제"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경기지역 B약사도 "오히려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통해 플랫폼 업체들에 길을 열어주고, 약국들이 플랫폼에 가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면서 "그동안 플랫폼에 제휴하지 말라던 약사회가 그간의 주장을 뒤집는 것이라고 볼 수 있지 않겠냐"고 반문했습니다. 같은 지역 C약사는 "그동안 보건의료시장을 왜곡해 온 플랫폼 업체들에 대해 '과거는 묻고 가이드라인대로 앞으로 잘 운영하라'고 하는 것은 신뢰할 수 없는 조치"라며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를 폐지하거나 최소한 허용 범위로 대상자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C약사는 "확진자도 대면진료 및 대면 투약을 기본으로 정책을 변경한 상황에서 비대면 진료 한시적 허용 공고를 유지하는 것은 본래 취지가 퇴색될 수밖에 없고 플랫폼에 특혜를 주는 것과 다름 없다"면서 "최소한의 허용 범위를 둠으로써 무작위한 이용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경기도약과 경남도약이 주장했던 바와 같이 코로나19 확진자, 재택격리자, 낙도·격오지 거주자를 대상으로 이용자를 한정해야 하며, 코로나19 감염병과 관련없는 건강보험법상 비급여 의약품 처방을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일맥상통합니다. 대한약사회의 명확한 입장 표명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지역 한 분회장은 "가이드라인 제정에 약사회가 참여, 동의한 것은 플랫폼 업체를 통한 비대면 진료·약 배달에 약사회가 동의한 것으로 인식, 플랫폼 참여 약국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면서 "약사회의 분명한 입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가이드라인이 준수되기 위해서는 특정 플랫폼에 가입한 약국에만 서비스가 이뤄지는 방식이 아닌 어떤 플랫폼을 이용하던지 환자가 원하는 약국으로 왜곡없이 처방이 흐를 수 있도록 하는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이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창준 보건의료정책실장 직무대리는 "모든 의료행위는 국민 건강 및 생명과 직결되므로 대면진료가 원칙이 돼야 한다"며 "의료인·약사 등의 전문성을 반드시 존중하여야 하고 의료기관·약국 등에 대한 환자의 선택권이 보장되는 것이 전제가 돼야 한다"고 말한바 있지만 약사들의 반발은 사그라 들지 않고 있습니다.2022-08-01 11:46:04강혜경 -
비대면 진료앱 온닥터, 부릉과 손잡고 '야간 약배달' 시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 온닥터(대표 손미영)가 부릉을 운영 중인 메쉬코리아와 손잡고 '야간 약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 온닥터에 따르면 70여개 주간 제휴병원과 9개의 야간 제휴병원, 5개의 야간 조제 가능 제휴약국 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야간 시간대에도 환자에게 즉시 약을 배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온닥터는 "코로나19에 따라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일반진료 외에도 수도권 전속 병원 네트워크를 통해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진료 등 특수 분야의 야간 비대면 진료, 코로나19 환자와 후각·미각상실, 만성피로, 집중력 감퇴, 생리불순 등 코로나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위한 주야간 진료를 시행하고 야간 제휴 약국을 통해 처방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진호 온닥터 최고운영책임자는 "온닥터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환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른 비대면 의료 플랫폼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는 야간 특수진료를 시작했다"며 "부릉의 실시간 배송을 통해 야간 시간대 처방약의 실시간 배송을 구현함으로써 온닥터의 서비스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초석을 놓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병준 메쉬코리아 국내사업부문 대표는 "메쉬코리아가 지난 10년 동안 추구한 바가 바로 물류 혁신과 서비스 간의 연결을 통해 시장과 사회를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라며 "부릉의 독보적인 물류 인프라와 물류IT시스템을 활용해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됐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온닥터와 메쉬코리아는 이밖에도 자가채취키트를 활용한 성병 원인균 유무확인 서비스와 건강기능식품 소분 판매 및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판매 등도 지속 협력한다는 방침이다.2022-08-01 09:11:08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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