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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비대면진료·전자처방전, 약배달 불러올 수 있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학 병원이 자체 시스템 개발을 통한 비대면 진료와 전자처방전 도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나서자 의사협회에 이어 지역 약국들도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병원은 전국 어느 약국에서나 약 수령이 가능하다고 홍보했지만, 지역 약사들의 생각은 달랐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지난 29일 언론을 통해 자체 개발한 고객가이드앱·종합의료정보시스템(OCS·EMR)을 연동한 비대면 진료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은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반복 처방이나 검사 결과 상담 등 의학적 안전성이 입증되는 경우에 한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병원은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이고 전국 어디서든 조제가 가능한 모바일 전자처방전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비대면 진료 후 환자 휴대폰으로 QR코드 형태의 전자처방전을 전송하면 환자는 자신이 있는 곳과 가까운 약국에서 조제를 받고 약을 수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 약국들은 병원의 이 같은 발표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전자처방전 도입과 관련해서는 수 개월 전 병원 관계자와 관련 업체가 인근 약국들을 방문해 관련 프로그램을 설치할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는 약국 제출용 처방전은 기존대로 서면으로 발행되는 상황에서 추가로 환자용 처방전만 모바일 QR코드 형태 전자처방전이 발행되는 구조였던 만큼 별다른 논란 없이 진행됐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약사들은 병원이 자체 시스템을 통해 재진 환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까지 하고 나선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약사들은 현재 병원에서 사용하는 QR코드 형태 전자처방전을 약국에서 접수하기 위해서는 별도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거나 리더기가 필요한 점을 의문으로 제기했다. 별도 프로그램을 등록한 약국에 한해 처방전 접수가 가능한 구조인 상황에서 병원이 홍보한 대로 전국 어느 약국에서나 조제가 가능할 수 있냐는 것이다. 병원 인근 약국 A약사는 "몇 달 전 전자처방전을 도입한다고 해 관련 내용을 분회와 지부에 공유하기도 했지만 사실상 기존 서면과 전자처방전이 병행되는 구조여서 무리 없이 넘어갔었다"면서 "하지만 병원 측이 재진 환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를 강화할 방침이라면 상황은 달라질 수밖에 없다. 병원으로부터 사전에 공지 받은 내용도 없다"고 말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재진환자에 대한 비대면 진료 시행을 강조하고 있는데, 당장 지역 약국들은 경영에 타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더불어 별도 프로그램이 설치된 약국에 한해 병원에서 발송한 처방전 접수가 가능한 구조인 점을 감안하면 비대면 진료를 받은 재진 환자가 기존에 방문했던 문전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하고, 약은 택배로 배송하는 구조가 될 수 있다. 이것은 위법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도 병원측의 비대면 진료 시행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의협은 "병원에서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연동해 비대면 진료, 전자처방전을 전면 시행한다고 하는데 비대면 진료는 전염병 심각 단계에 한시적으로 허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자적 비대면 시스템을 통해 마치 본격적인 비대면 진료를 시행하는 듯 비쳐지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국민 생명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의료계 전체 논의를 통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측은 "이번 비대면 진료는 기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정부에서 정한 방침대로 한시적으로 일부 진료과에서 시행하고 있었던 전화진료를 고객이 보다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산으로 개발한 것"이라며 "결코 신규 환자 유치나 본격적인 비대면 진료 확대 등 목적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2022-07-01 15:23:54김지은 -
투약기 관리 의무 위반시, 약국 처분…부가조건 보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쓰리알코리아가 2년간 약국 앞에 설치된 일반의약품 화상판매기를 통해 약사와 화상통화로 상담·복약지도 후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는 화상투약기 실증특례를 부여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쓰리알코리아가 일반의약품 스마트 화상판매기를 실증할 수 있도록 2년간의 실증특례를 부여했다고 1일 밝혔다. 실증범위는 서울 지역 10개소에 우선 운영한 후 결과를 토대로 단계적으로 최대 1000대까지 확대해 나갈 수 있다. 물론 실증을 함에 있어 '부가조건' 준수가 필수적이다. 부가조건은 사실상 2019년 당시 복지부의 조건부 실증특례 부여 의견을 바탕으로 ▲책임주체 명확 ▲고용 관계 ▲판매가능 일반의약품 범위 ▲복약지도 ▲판매기록 보관 ▲단계적인 시행·확대 등이 사실상 유사하다. 다만 이번 부가조건에는 '정부의 공공심야약국 정책을 고려하여 조화롭게 사업 시행'이라는 단서 조건이 붙었다. ◆책임주체 명확= 의약품 보관·관리의 적절성을 위해 약국개설자(약사)가 등록된 약국에 판매시스템을 설치하고 본인 또는 개설자가 고용한 약사가 시스템을 통해 일반의약품을 판매토록 하고 있다. 약국개설자에게 판매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 의무를 두고 이를 위반할 경우에 판매시스템이 설치된 약국을 처분토록 한다. 또한 약국 관리의무에 준해 일반의약품 화상판매시스템 관리의무를 적용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현행 처분과 동일하게 설치 약국의 업무정지 등 처분을 내릴 수 있다. ◆고용관계= 화상 복약상담·지도를 통해 판매하려는 약사는 판매시스템 설치 약국개설자(약사)와 고용(근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 경우 노동, 세무, 4대 보험 등과 관련된 법령을 준수해야 한다. ◆판매가능 일반의약품 범위= 심야·공휴일 시간 국민들의 의약품 접근성 개선이라는 실증특례 목적에 맞게, 심야·공휴일 시간 사용 필요성, 안전성, 소비자 수요, 인지도, 편의성 등을 고려해 약효군을 한정했으며 약효군은 ①해열·진통·소염제 ②진경제 ③안과용제 ④항히스타민제 ⑤진해거담제 ⑥정장제 ⑦하제 ⑧제산제 ⑨진토제 ⑩화농성 질환용제 ⑪진통·진양·수렴·소염제 등이다. 11개 약효군을 기본으로 하되 약국개설자와 복지부, 사업자가 협의해 변경이 가능하다. ◆복약지도= 의약품 판매 전 반드시 화상 복약지도를 실시하면서 판매약사의 성명을 고지하고, 화상 복약지도 내용을 포함한 판매 전체 과정을 녹화해 판매일로부터 6개월간 보관해야 한다. 복약지도 미이행시 판매약사·약국의 경우 경고부터 업무(자격)정지 적용까지 행정처분이 부과될 수 있다. ◆판매기록 보관= 의약품을 자외선으로부터 차단 및 보관 조건을 준수하고, 의약품 안전사용 관리, 위해의약품 발생시 판매 차단 및 추적가능성을 확보, 의약품 유효기간 확인 등을 위해 보관온도와 의약품별 판매일시, 제조번호, 판매수량, 판매약사 등을 기록하고 이 기록을 판매일로부터 6개월 동안 보관해야 한다. 또한 위해의약품 알림(또는 안전성 서한 발표)시 해당 제조번호 의약품 판매 중지 조치가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 ◆단계적인 시행·확대= 1단계(실증특례 사업 시행~3개월) 10개소에 한정해 실증하며 서비스 모형 검토, 2단계(6개월~1년) 1단계 결과를 토대로 약국 규모, 분포, 편의성 등을 고려해 실증운영 장소 확대 여부에 대한 검토·승인, 3단계(1년~) 2단계 운영 결과 평가를 통해 추가 확대 여부 검토·승인한다. 각 단계별 실시결과 및 검토·평가서를 보건복지부에 제출해야 하며, 검토·평가서에는 화상 대면 복약지도 만족도, 이용실적, 구매자에게 의약품 정보제공 형태, 복약지도 내용, 소비자 불만, 부작용, 개선 요구사항 등이 포함된다. 한편 유효기간은 과기부 장관이 부과한 조건을 이행하고 책임보험 등에 가입한 시실을 확인받은 날로부터 2년이다.2022-07-01 14:38:11강혜경 -
약국간 가격차...훼스탈 1.7배, 그날엔·펜잘큐 1.6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유명 해열진통제와 소화제의 약국간 가격차이가 1.5배 이상 벌어졌다. 데일리팜이 7월 기준 경기 남부지역 약국 53곳의 다빈도 일반약 37개 품목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훼스탈플러스정(10정)은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200원으로 1.7배의 가격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가격은 2780원대였다. 그날엔(10정)은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000원으로 1.6배의 가격차이를 보였고 펜잘큐정(10정)도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200원으로 1.59배 가량 차이가 났다. 타이레놀RE(6정)은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000원으로 1.5배 격차가 났다. 아울러 탁센, 지르텍, 까스활명수큐, 판시딜캡슐 등도 판매가 차이가 큰 제품이었다. 반면 이지엔6이브정(10정)은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500원으로 500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평균 판매가 5만5000원대인 비맥스메타(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4만원으로 1.75배로 약국간 격차가 컸다. 주요 통약을 보면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7000원, 최저가 2만9000원으로 8000원 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3만2000원대였다. 경쟁 품목인 이가탄에프캡슐(100정)도 최고가 3만6000원, 최저가 2만9900원에 평균 3만2700원대에 판매됐다.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4만 원으로 가격 편차는 2만원이었다. 벤포벨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6만원이었다. 광동경옥고(60포)는 최고가 25만원, 최저가 20만원에, 평균가는 21만원대로 조사됐다. 한편 경기 남부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2-06-30 22:47:44강신국 -
"아! 환자 없네"...조제·매약 매출 빠지고 약도 품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가가 때이른 비수기로 환자 기근을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 장마까지 겹치면서 처방과 매약 매출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약국가에 따르면 6월 들어 약국 매출이 평균 20~30% 가량, 많게는 4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지역 A약사는 "6월에 접어들면서 환자들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여기에 장마까지 겹치면서 처방은 물론 매약 매출도 심상치 않다"고 말했다. 4, 5월만 하더라도 알러지나 안구건조증 관련 의약품을 찾는 경우가 줄곧 있었지만, 6월 들어서는 관련한 처방이나 일반약 판매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 A약사는 "여기에 올해는 유독 장마가 길다 보니 유동인구 자체도 줄어들었다"면서 "대다수 약국들이 비슷한 상황인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의 B약사도 "내과, 정형외과는 그래도 처방이 유지되는 편이지만 이외 다른 과들은 처방 자체가 줄어들었다고 한다"면서 "일반약의 경우에도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사둔 약들이 남아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찾는 사람이 줄어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2~ 4월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해 약국에서 감기약 등 상비약을 구비해 둔 경우가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약국의 일반약 판매는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서울 C약사는 "환자도 없지만 약도 없다"면서 "품절약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조제용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제제 품절이 수개월째 지속되고 있으며 종합감기약 등도 일부 공급을 시작했지만 공급이 넉넉한 상황은 아니라는 것. 지역의 D약사는 "타이레놀, 덱시부프로펜 공급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는 것 같다. 일반약 감기약도 공급이 풀리고는 있지만 모든 약국에 갈 만큼 수량이 넉넉하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코로나를 겪으면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었던 콧물약 등은 생산을 줄여서 인지 현재도 팔 수 있는 품목들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C약사는 "장마철이 끝나고 나면 계절 용품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다음 주까지도 장마 예보가 있는 것 같다"면서 "7월 중순은 돼야 여름철 상비약 등 수요가 반짝 늘어나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전망했다.2022-06-30 18:37:17강혜경 -
코로나 치료제 하루 처방 1~3건...한산한 거점약국[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때 품귀를 겪었던 코로나 치료제가 확진자와 수요 감소로 처방이 하루 1~3건으로 급감했다. 팍스로비드 도입에 맞춰 지정 운영돼 온 거점약국들은 처방·조제 감소에도 치료제 공급 역할을 맡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감소세가 주춤하고, 다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거점약국 운영은 하반기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30일 복수의 치료제 거점약국에 따르면 1분기 일 70~80건까지 올라갔던 처방량은 최근 1~3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그마저도 확진자가 소폭 증가하며 늘어난 처방이고, 최근 들어 치료제 처방이 한 건도 없는 날도 다수였다. 서울 A거점약국은 “아무래도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었고 초창기랑 달리 처방을 받으려는 사람도 줄었다”면서 “한창 처방이 나올 때는 70~80건씩 나왔는데 요즘엔 재고가 200개 가까이 있다”고 말했다. A약국은 “다만 확진됐던 사람들도 면역이 떨어질 때가 됐고 휴가철이 있어 하반기에 다시 늘어날 우려도 있다”고 예상했다. 타 지역 거점약국도 처방조제 건수가 줄어든 건 마찬가지였다.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모두 재고량이 넉넉했다. B거점약국은 “처방이 아예 없는 날도 있다. 며칠 전 하루 3건 처방 나온 게 많이 나온 편이다.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가 각각 100개 이상 남아있다”면서 “현재로선 안정적이지만 여름철 에어컨 사용을 하면서 확진자가 늘어날 수도 있단 전망도 있다”고 했다. 또 지역 별 거점약국을 운영하면서 치료제 수급 조절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지정 해제나 변경 예고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B약국은 “치료제 처방은 많이 줄었지만 소수의 거점약국들이 확진자들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을 갖고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3월 17일 하루 62만명까지 발생하다가 서서히 감소해 최근 1만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다시 1만명을 넘어서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방역당국도 확진 추이를 예의 주시하는 중이다.2022-06-30 17:25:16정흥준 -
위드팜, 6월 환경의 달 맞아 플로깅 SNS 인증 사내 이벤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이 환경의 달을 맞아 플로깅 SNS 인증 사내 이벤트를 진행했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와 영어조깅의 합성어로, 산책이나 조깅 등 운동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으로 위드팜은 위드팜이 추구하는 주요 가치 중 하나인 '자리이타(自利利他), Autonomy(자율속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스스로 결정한다)'를 환경 분야에서도 실현하고자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위드팜은 6월 중 집 근처 또는 회사 출근길, 점심시간 산책길 등에서 자유롭게 플로깅 활동을 하고 사내 밴드에 인증샷을 공유토록 했으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00년 창립 이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 온 위드팜은 2010년 '행복나눔N캠페인'에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감사나눔을 실천하게 됐으며 약학대학 장학금 지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생명존중기금 기탁,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기부, 양준혁 야구재단 후원활동 등 다양한 기부 실천과 사회·문화예술·체육 방면에서도 후원과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2022-06-30 14:10:52강혜경 -
약국, 외국인 건보가입자 코로나 약제비 청구 간소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약제비 청구시 서류 구비 등으로 논란이 빚어졌던 외국인 건보가입자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 청구가 간소화된다. 별도의 약제비용 신청서와 처방전 사본, 약제비 영수증 제출 없이 신청기관 정보와 순번, 이름, 생년월일, 진료일·조제일이 담긴 '외국인 재택치료비 청구 대상 목록 서식'만 제출하면 청구가 가능하도록 간소화된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종전의 경우 구비 서류가 많고, 구비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관할 보건소를 찾기 어려워 특히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일선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 행정 부담이 가중되던 코로나19 재택 치료비 보건소 청구 절차 등을 간소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30일 대한약사회는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 중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의 본인부담 청구서류가 28일부로 간소화됐다고 밝혔다. 관할 보건소 역시 외국인 청구 건에 한해 '약국 관할 보건소'에 청구할 수 있게 됐다. 약사회는 "비급여를 제외한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 본인부담금 청구서류가 ▲약제(원외처방) 비용 신청서 1부 ▲처방전 사본 1부 ▲약제비 영수증 1부 ▲사업자등록증 1부 ▲통장사본 1부에서 ▲외국인 재택치료 청구 대상 목록 1부 ▲사업자등록증 1부 ▲통장사본 1부로 변경됐다"면서 "약사회는 약국 청구 프로그램 업체에 '외국인 재택치료비 청구 대상 목록 서식' 자동출력 기능 개발을 협조 요청했으며 약국에서는 청구프로그램의 기능 업데이트 여부를 확인해 청구목록 서식을 출력 후 청구를 진행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또 청구에 따른 지급내역은 본인부담금 지급 후 질병청이 약국 이메일 주소로 지급내역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때문에 청구목록 서식에 약국 전화번호 및 이메일 주소를 필히 기재해야 한다. 다만 이번 대상은 건강보험 가입 외국인 재택치료비로, 건강보험 가입 외국인으로 그 외 외국인 입원치료비,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 필수비급여(건강보험 가입자/미가입자 모두) 청구 건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약사회는 "청구 간소화는 건강보험 가입 외국인 재택치료 대상자에 한해 변경되는 내용으로 무자격자 및 비급여 약제의 경우 기존 안내와 동일하게 청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22-06-30 09:58:30강혜경 -
"공공심야약국 도입 필요 84.9%" 경북도, 7곳 운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상북도민 가운데 84.9%가 공공심야약국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도입 시간대로는 밤 10시에서 12시가 73%로 가장 높은 수요를 보였다. 이어 12시에서 익일 새벽 2시가 71%로 나타났다. 경상북도는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공공심야약국 7곳을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심형과 비도심형은 인구 10만명을 기준으로 10만명 이상과 10만명 미만으로 구분되는데, 도심형의 경우 ▲포항 남구 서문제일약국 ▲포항 북구 두꺼비약국 ▲김천 드림약국 ▲경산 복광당약국 ▲칠곡 대구약국 등이 선정됐다. 비도심형으로는 ▲상주 수정온누리약국과 ▲영천 예약국이 선정돼 운영에 들어간다. 이외에도 포항과 경주, 안동, 구미 등 4개 시 지역에서 11개 약국이 야간 운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는 "약국 운영의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돼 왔지만 이용 인원이 적고 인력채용의 어려움과 재정부담 등으로 운영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올해부터는 복지부의 지원으로 전국적으로 62개 공공심야약국이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심야약국 운영이 도민의 심야시간대 약품 구입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안전한 투약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참여약국을 확대해 도민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민 대상 공공심야약국 도입 설문은 지난해 4월 1000명을 대상으로 경북행복재단이 실시했다.2022-06-30 09:04:52강혜경 -
내년 최저임금 9620원...약국 226시간 기준 월 217만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9160원 보다 460원(5%) 인상된 9620원으로 확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9일 저녁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제8차 전원회의에서 2023년부터 적용되는 최저 시급을 의결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3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80원과 9330원을 제시했고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 구간으로 9410~9860원을 제시한 뒤, 최종적으로 9620원을 제안하며 표결에 부쳤다. 위원회는 총 27명으로 근로자, 사용자, 공익위원이 각 9명씩 참여한다. 이날 참석한 사용자위원 9명과 근로자위원 4명(민주노총)은 공익위원 중재안과 표결을 거부하고 퇴장했다. 사용자위원들은 표결 선포 후 퇴장해 의결정족수에는 포함됐다. 회의장에 남은 공익위원과 근로자위원들이 찬반투표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내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확정했다. 이로써 최저임금은 2년 연속 5%씩 상승했다. 약국 경영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내년도 인건비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시간 기준으로 환산해 보면 5인 미만 약국의 경우 법정근로시간에 주휴일 등을 감안하면 소정근로시간은 월 226시간으로 책정할 수 있다. 이 경우 217만 4120원이 최저임금이 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약국 운영 패턴상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월 257시간이 되고 최저임금은 246만 9770원이 된다. 한편, 위원회가 법정시한을 넘기지 않고 최저임금을 확정한 것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2022-06-29 23:19:55정흥준 -
한양대병원, 처방전 키오스크 재도입?…약국가 '떠들썩'[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자처방전 도입을 놓고 한양대병원 문전약국가가 떠들썩하다. 병원이 오는 7월부터 전자처방전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전약국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29일 데일리팜이 논란이 되고 있는 전자처방전에 대한 진위를 확인한 결과, 해당 업체는 전자처방전 도입이 아닌 사실상 키오스크 도입이라고 밝혔다. 문제는 키오스크 도입을 문전약국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여부다. 이미 한양대병원은 2009년 키오스크를 도입한 바 있지만, 한차례 트라우마가 있기 때문이다. 당시 문전약국간 경쟁과 키오스크 업체와 일부 약국간 담합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전면 철회하는 사태가 빚어진 바 있다. 현재도 한양대병원 내 키오스크가 운영되고는 있지만 처방전 발행 기능만 있을 뿐 문전약국 정보 등은 일체 담겨있지 않은 상황이다. 대부분 종합병원 키오스크가 진료비 수납부터 처방전 발행, 약국으로의 처방전 전송 기능이 담겨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르게 운영되고 있는 셈이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환자 편의를 위해 병원에서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하는 내용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는 연락이 이달 중순 경 왔고, 약국들이 반회를 열고 관련한 논의를 벌였다. 우선 내주 중 관련 업체 등과 문전약국들이 간담회를 열어 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기로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제공 업체는 간담회를 빌려 전반적인 서비스 흐름 등을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과거 다른 업체가 문제를 일으켜 전면철회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키오스크는 서울대병원이나 성모병원, 아산병원 등에서 도입하고 있는 방식으로 환자 편의를 위해 키오스크를 도입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병원 측으로부터 나왔고, 약사회와의 협의를 통해 허들 없이 사업을 진행코자 하는 부분"이라며 "약국이 가입 신청만 하면 키오스크에 약국 도면 등을 모두 넣는 부분으로, 청구프로그램 등과 무관하게 약국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건당 비용이 부과되고 노쇼 가능성 등도 여전히 있기 때문에 약국가가 도입 여부를 놓고 어떤 결론을 내릴 지는 미지수다. 인근 약사는 "논란이 일었던 2009년 당시 불미스러운 일들 때문에 주변 약국들이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고, 약사회 차원의 민원도 자주 발생해 결국 키오스크 운영이 중지됐었다. 많은 병원들이 도입하고는 있지만 당시 이걸 겪어본 약사님들의 경우 좋지 않은 경험, 내지는 거부감이 있기 마련"이라며 "최근에도 병원 측에 반대 입장을 전달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키오스크 사업이라고 하지만 전자처방전 등까지 염두에 둘 수 있다는 부분에서 인근 약사들과 약사회 차원에서도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며 "간담회를 통해 직접 설명을 들어보고, 그에 대한 대응책이나 의견 등을 정리해 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22-06-29 18:15:26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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