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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쌓이던 키트, 재유행 조짐에 온라인몰 재고 급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확진자가 반등하면서 시들해졌던 코로나 키트 수요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재유행 전망이 제기되면서, 약국가는 지난 2월과 같은 수요 대란이 오지 않을까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3월 14일부터 병의원의 신속항원검사가 인정되면서 사실상 약국 자가검사키트 수요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다시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약국에서 키트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약국들 역시 수요 대란에 대비한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가 ▲1일 1만715명 ▲2일 1만59명 ▲3일 6253명 ▲4일 1만8147명 ▲5일 1만9371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4주 만에 1을 넘기면서 재유행 경고등이 켜졌기 때문이다. 6일 약국가에 따르면 온라인몰에서는 일부 품목이 품절되기도 했으며, 몰 내 재고 역시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경기지역 A약사는 "3월 이후 키트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었는데, 최근 관련 문의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약국들의 주문량도 늘어 일부 품목들의 경우 품절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키트를 유통하고 있는 제약사들도 안내에 나섰다. B제약사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 증가로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하는 것 같다"며 2T제품과 판매가격, 반품 조건 등을 안내했다.실제 약국 판매 추이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약국 현장 데이터분석 서비스인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25주(6월 13~18일) 3287개 ▲26주(6월 20~25일) 3459개 ▲27주(6월 27~7월 1일) 4072개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케어인사이트 제공. 케어인사이트 측은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15%정도 판매율이 증가했다"면서 "키트를 취급하는 약국 역시 24주 295곳에서 27주 317곳으로 소폭 늘어났다"고 말했다.서울지역 C약사는 재유행의 경우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수요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 입장이다.코로나가 한 차례 유행을 했고, 엔데믹으로 가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신속항원검사 등을 하는 비율보다 자가검사로 확진 여부를 확인하고 셀프케어하는 경우가 이전보다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C약사는 "아직 격리 의무가 남아있기 때문에 신속항원검사를 받지 않고 자가검사를 통해 자체적으로 확인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을 것"이라면서 "재유행 정도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2-07-06 21:11:02강혜경 -
마포구약, 6월 신규 개설 약국 방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안혜란)가 6월 신규 개설 약국을 방문해 선물과 명부 등을 전달했다.안혜란 회장은 5일 신규 개설 약국인 365열린약국과 상암나무약국을 각각 방문해 체지방 측정 체중계와 회원명부, 명찰 등을 전달하고 약사회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2022-07-06 13:23:01강혜경 -
한양대병원 처방 전송 키오스크 진통…도우미 등 논란키오스크 운영 사진.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양대병원이 처방전 전송 키오스크를 도입·설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문전약국가가 진통을 겪고 있다.병원은 환자 편의와 대기 시간 간소화를 위해 처방전송 키오스크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약국들은 도입에 대한 이점이 크지 않고, 자칫 공동도우미 고용했던 아산병원 문전약국과 같은 결과를 낳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입장이다.결국 5일 문전약국과 관련 업체가 간담회를 통해 2시간 가량 논의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하는 데서 그친 것으로 전해진다.약사회는 오늘(6일) 자체적인 논의를 거쳐 공식 입장을 낸다는 계획이지만 입장이 봉합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불미스러운 일 되풀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확약"= 처방전 전송 키오스크 도입은 병원 측이 먼저 제안한 내용이었기에 관련 업체나 약국 등이 관여할 수 있는 부분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다만 업체는 병원 측의 입장을 대변, 환자 편의성이 도모되고 병원에서 오랜 시간 대기하고 약국을 찾는 환자들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업체 측은 이미 2009년 당시 처방전송 키오스크를 도입했다가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전면 철거했던 히스토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안내도우미에 대한 트레이닝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가령 특정 약국과의 담합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약국 목록에서 해당 약국을 배제하는 등의 패널티를 가한다는 내용을 계약서상 명시함으로써 확약이 가능토록 하겠다는 것.또한 병원 측에도 자원봉사자에 대한 조치 사항 등을 계약서에 꼼꼼히 기재해 안내하고, 약국 맵도 가나다 순이 아닌 네이버 지도를 그대로 옮겨와 약국들의 이견이 없도록 가급적 실시간으로 약국들의 얘기를 듣고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업체 관계자는 "처방전송 키오스크가 도입되면 약국 역시 이탈 환자를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생긴다"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불신들을 일부 해소하고 약국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한 얘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키오스크 우려점, 현재진행…약국만 부담"= 약국가가 우려하는 부분은 앞선 사례와 같이 특정약국 특혜 등이 미연에 방지될 수 있는 방안이 없다는 데 있다.최근 공동도우미를 고용했던 아산병원 문전약국들 역시 이같은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데다가, 구체적인 근절 방안 등이 전무하다는 것도 쟁점이다.여기에 한양대병원의 특수적인 상황을 고려해 본다면 키오스크가 필요한지 의문이라는 입장이다.한양대병원의 경우 병원부터 약국가까지의 거리가 10분 내외로 길지 않기 때문에 키오스크로 처방전을 전송하고 약국을 방문한다고 해도 대기 시간이 급격하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것.병원 앞에서 문전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약사는 "아산병원 등은 병원과 약국간 거리가 떨어져 있고, 규모도 크지만 한양대병원의 경우 10분 내외로 약국에 도달할 수 있다"며 "처방전을 사전에 전송하면 약국에서 바로 약을 받아갈 수 있을 거라는 환자들의 기대와 달리 약국에서 대기해야 할 때 환자 항의도 예상된다"고 전했다.덧붙여 "신규나 노쇼 가능성이 있는 경우는 환자가 약국에 도착한 시점부터 조제를 하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인데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건당 330원의 과금도 약국의 발목을 잡는다. 환자 편의를 위한 시스템이지만 정작 과금은 약국이 부담하게 되다 보니 전적으로 약국에 부담이 지어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한편 약사회는 5일 간담회에 대한 약국들의 의견과 입장 등을 최종적으로 수렴해 병원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2022-07-06 12:21:16강혜경 -
약국 LED간판 확인을...미허가시 과태료 최대 500만원강서구청에서 안내한 잘못된 옥외광고물 설치 사례 중 일부.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내부 유리벽면에 점멸하는 LED간판을 설치하는 약사들이 있는데, 지자체 허가를 받지 않고 설치할 경우 최대 500만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상가 내부 설치는 옥외광고물이 아니라고 착각하거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걸 모르고 설치하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최근 서울 강서구는 관내 상가들에 옥외광고물 설치 기준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잘못된 옥외광고물 사례엔 약국 유리벽 안쪽에 설치한 LED 간판도 포함됐다.유리창 내부에 설치해도 외부에서 보인다면 옥외광고물에 해당하기 때문에 관련 법에 따라 설치가 이뤄져야 한다.구청 관계자는 “약국뿐만 아니라 상가내에 LED 간판 설치는 허가사항이다. 내부에 설치해도 외부에서 보인다면 옥외광고물에 해당하고, 특히 LED 간판은 따져야 할 조건들이 많아 허가받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에 따르면 전용주거지역과 일반주거지역에는 전기를 이용하는 광고물을 사용할 수 없다. 지역뿐만 아니라 간판 불빛의 점멸 여부, 설치 위치, 1층 여부 등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이 관계자는 “점멸이 되면 안되고 일정시간 정지해있어야 하는 등 기본적으로 조건들이 있다. 또 간판 위치, 상업지역 여부 등에 따라서도 허가 여부가 달라진다”고 덧붙였다.까다로운 허가 조건으로 인해 미허가 설치를 하거나, 또는 불법 여부를 모르고 설치하는 경우들도 더러 발생했다.지자체에 민원이 접수되거나 적발되면 철거 시정명령을 받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500만원 이하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옥외광고물을 관리하는 또다른 구청 관계자는 “허가를 받기 어렵다보니 불법 설치되는 사례들이 있다. 점검이나 민원을 통해 적발되면 우선 시정명령을 내린다”면서 “세 차례 간판을 제거하라는 통보를 하고 그래도 시정되지 않을 경우 간판 면적에 따라 이행강제금을 부과한다”고 설명했다.2022-07-06 11:37:17정흥준 -
확진자 느는데 11일부터 본인부담금 부활...혼란 예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반등세를 보이면서 약국가가 긴장하고 있다. 4일 기준 확진자는 1만8147명으로, 40일 만에 최다를 기록하면서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문제는 오는 11일부터 코로나 재택환자에 대한 본인부담금이 부활하면서 현장에서 혼란이 예고된다는 데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상황 개선에 따라 7월 11일부터 재택치료 지원을 중단, 재택치료비 등을 환자 본인이 부담토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상대적으로 본인부담금이 소액인 재택치료비는 환자 본인이 부담하도록 개편되는 것인데, 이 같은 정부 발표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제도 시행을 앞두고 약국의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중대본은 "11일 격리통지자부터 재택치료비 지원을 중단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으로 처방조제시 국가가 지원하던 환자본인부담금을 11일부터는 약국에서 환자에게 직접 수납해야 한다"고 의약단체 등을 통해 안내했다. 팍스로비드 등 코로나19 경구치료제에 대한 국가지원은 종전대로 유지된다.서울 A약사는 "6월말을 기점으로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본부금을 자부담으로 돌릴 경우 반발부터 실랑이까지 적잖은 혼란이 예상된다"며 "최근 약국 역시 잠잠했던 키트 수요가 다시 늘고 있고, 커뮤니티에서도 '키트 가격을 어떻게 책정해야 하느냐' 등 질문들이 오가고 있다. 지원 중단 사실을 나조차도 모르고 있었는데 환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우려된다"고 말했다.경기지역 B약사는 "정부 정책을 이해는 하지만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원을 중단할 경우 병의원 현장에서 반발이 빗발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대적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같은 지역 C약사도 "2년 넘게 정부 지원이 이뤄졌던 부분인데 중단됐을 때 반발이 우려된다. 약 배달비 관련해서도 환자들의 항의가 적지 않았기 때문에 벌써 우려가 된다"며 "특히 비대면 진료 시 의료기관과 환자가 협의해 계좌이체, 앱 지불, 방문 시 선입금 등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약국에서 이를 확인하고 조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단골 환자나 환자 수가 적은 경우라면 약국이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방역당국이 재유행 시 일일 신규 확진자가 최대 15만~2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는 만큼 보다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게 C약사의 설명이다.이 약사는 "최근 폭염이 이어지면서 노마스크나 일회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환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만큼 KF94 마스크 착용과 상시 소독 등 방역 체제를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2022-07-05 17:33:30강혜경 -
1정 13만원 고가약, 뜯지도 않았는데 반품 불가라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쥴릭파마코리아가 작년 약국 사업을 철수하며 전문약 유통 업무를 경동사로 이관하는 과정에서 약국에 약속한 '미개봉 고가약 반품'을 지키지 않았다며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지역 약사회까지 경동사에 공문을 발송해 반품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문제가 커지자 업체도 뒤늦게 수습에 나섰다.반품 문제가 불거진 의약품은 C형간염 치료제인 하보니정으로 한 알에 13만원, 한 통(28T)에 364만원에 달하는 고가약이다. 지난 2018년 약가인하 전까지는 한 통에 1000만원으로 약국에선 취급에 부담을 느끼는 약이었다.인천 A약사는 “수년 간 하보니를 약 30통 사입했다. 처방 빈도가 많지는 않았지만 한번씩 찾아오는 환자가 있어 취급을 이어왔다”면서 “작년 3월 마지막 사입 이후로 환자가 더 이상 찾아오지 않으면서, 한 달이 지난 4월 미개봉 완통 2개 제품 반품을 쥴릭에 요구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작년 5월 쥴릭이 약국소매사업부를 철수하면서 전문약 직거래 업무를 경동사로 넘겼고 반품 처리는 계속해서 미뤄졌다.A약사는 “반품 처리를 해줄테니 기다리라고만 해놓고 14개월이 지났다. 그러다가 최근엔 갑자기 쥴릭 담당자에게 연락을 해보라는 답변을 받았다”면서 “그쪽으로 문의를 하니 제조사에서 받지 않아 반품을 할 수 없다고 했다. 결국 이제 와서 약국이 피해를 떠안으라는 얘기나 다름없었다”고 토로했다.이어 “아마도 우리 약국 뿐만 아니라 여러 약국들이 비슷한 문제를 겪었을 것이다. 처리를 해준다는 담당자 말만 믿고 계속 기다렸는데, 낱알도 아니고 완통 반품을 받지 않는 것은 납득 되지 않는다”고 했다.인천 남동구약사회로 관련 민원을 접수했고, 결국 구약사회는 경동사 측에 반품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쥴릭으로부터 업무 이관을 받을 당시 약국에 했던 반품 조치 약속을 지켜 달라는 취지다.경동사도 약국 민원과 구약사회 공문을 모두 접수했고,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나서겠다는 입장이다.경동사 관계자는 “담당 지점장이 직접 약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원만히 문제 해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022-07-05 11:11:37정흥준 -
아쿠아밴드·자외선 차단제…약국 온라인몰 속속 기획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급격히 무더워진 날씨에 약국 전용 온라인몰들도 속속 여름 상품 이벤트에 돌입하고 있다.여름철 약국에서 판매가 많은 아쿠아 밴드, 자외선 차단제, 모기 관련 제품부터 혈당 측정기 등 의료기기 할인 이벤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더샵은 4일부터 10일까지 ‘여름 인기상품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여름 마스크부터 혈당 측정기, 아쿠아 밴드, 일동 후디스 제품 등을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이다. 더불어 탑헬스케어가 약국에 유통 중인 다양한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도 할인된 가격에 약국에 판매하고 있다. 일동샵은 이달 말까지 ‘혈당계 여름맞이 폭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팜, 제이엠, 헬스인팜, 제이웰팜, 천지인팜, 대성메디케어 등 의료기기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신제품 특별 기획 이벤트와 쿠폰, 특정 카드 적용 시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는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HMP몰은 여름에 판매가 많은 자외선 차단제, 보습제, 건강보조식품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여름맞이 특가 할인 이벤트를 전개 중이다. 유리아쥬, 바이오덤, 닥터스미스, 아이비웰니스 등 업체가 관련 제품을 10%에서 최대 35%까지 할인된 가격에 약국에 판매하는 이벤트이다.팜페이몰은 7월 한 달 간 건강, 의료용품 업체인 아신팜과 함께 하는 여름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신팜에서 약국에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 주문 금액 별로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숙취 해소 제품 관련 이벤트를 진행 중인 온라인몰도 있다.유팜몰은 최근 나인BS업체와 함께 ‘거리두기 해제, 끝없는 술자리 숙취 해결’을 타이틀로 관련 제품을 별도로 모아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보령제약의 팜스트리트는 자사 숙취 해소제인 엑스솔루션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2022-07-04 17:49:55김지은 -
"또 배달약국?"...알고보니 건기식 통신판매 사업장최근 배달전문약국 의혹을 산 서울 소재 약국. 해당 약국은 오프라인 약국이 아닌 통신판매업을 통한 건기식 유통·판매 등을 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잇따르는 배달전문약국 개설에 약사사회가 날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 번 개설되면 폐업이 쉽지 않은 데다, 접근이 쉽지 않은 곳에 소리 소문 없이 생겨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신규 개설 약국에 대해 약사회와 주변 약국들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배달과는 아무런 관계 없는 약국이 배달전문약국으로 의심 받는 사례까지 생겨나고 있다.서울 A약국을 놓고 최근 배달전문약국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A약국이 배달전문약국으로 추정된다는 제보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이 약국은 배달전문약국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배달전문약국 의혹이 불거진 이유는 먼저 입지를 꼽을 수 있다. 빌딩 지하에 위치해 있기는 하나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고, 같은 건물 내에 병의원이 전무하다는 데 있다. '약'자 간판과 약국 이름 등이 명시돼 있기는 하지만 불투명 코팅지로 가려져 있어 내부를 식별할 수 없고, 포털 사이트에서도 해당 약국에 대한 검색이 이뤄지지 않다 보니 의심을 살 수밖에 없었다.앞서 배달전문약국으로 의심을 받았다가 휴업에 들어간 G구의 B약국과 외형적으로는 유사한 형태였다.A약국은 2017년 개설 허가를 받았으며, 개설자 역시 약사인 것으로 드러났다. 약국 대표번호로 통화를 시도했으나 전화 연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해당 약국은 처방전을 받기 위한 약국이 아닌 통신판매업 등을 위한 사업 소재지로서 허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또 심평원 약사 등록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약사회 관계자는 "A약국이 오래 전 개설됐고, 회원 신고 문제로 몇 차례 약국을 방문하고 연락을 시도했었다. 약사회가 파악한 바로는 해당 약국은 통신판매업을 통한 건기식 판매가 한창 유행했을 당시 개설 됐던 곳으로 처방전을 받는 형태의 약국은 아니다"라며 "통신판매 등록이 필요했고, A약국을 사업지로 활용하던 것이 와전돼 오늘날과 같은 의혹을 낳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다만 일각에서는 약국이 아닌 약국에 대해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A약국이 약국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지만 사실상 약국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를 약국으로 볼 수 있느냐는 것이다.당시 통신판매업을 하기 위해 허가를 받았고, 현재까지도 정상 영업 상태를 유지해 오고는 있지만 배달전문약국이 이슈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약국이 아님에도 약국으로 오인하게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C약사는 "배달전문약국이 잇따라 허가를 받고 영업을 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대책이 전무한 상황이다. 정부 역시 보편적인 약국의 기능을 수행하지 않으면서 배달만 하는 배달전문약국에 대해서는 불법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지만 당장 약사회 차원에서 이를 막을 수 있는 수가 없는 게 사실이다 보니 약사들이 중심이 돼 옥석을 가려내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모호한 약국 개설 기준과 간판 사용 여부 등에 대한 손질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2022-07-04 17:06:00강혜경 -
플랫폼, 원하는 약 처방→심리·건강상담으로 선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소비자가 원하는 약을 의사가 처방해 주는 '원하는 약 처방받기'를 시범 도입했다 중단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가 '심리 상담'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으로 사업 방향을 일부 선회했다.처방권을 놓고 의사와 갈등이 예고되는 '원하는 약 처방받기'가 아닌,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이 앱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들로서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통해 전문 의료인의 Q&A 서비스가 최근 추가됐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이 심리 상담 서비스를 선보인 것은 유의미한 부분으로, 상대적으로 정신 건강이나 심리 상담 등은 대면 보다는 비대면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유사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 역시 해당 서비스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4일 현재 심리 상담이 가능한 상담사는 총 4명으로, 상담사에 따라 5만원에서 12만원의 비용을 지불하면 50분 상담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3건의 상담 리뷰가 작성돼 있는 상황이다.다음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기능으로, 5분 안에 전문 의료인이 이용자 질문에 답을 해주는 것이 콘셉트다. 소속 간호사들이 건강이나 약 복용 등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해 주는 방식으로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데, 해당 플랫폼은 '아기 해열제 교차 복용, 노란색 냉이 나오는데 혹시 질염인지, 두통이 심할 때 어느 병원을 가야 하는지 등 의사 선생님께 물어보고 싶었던, 빠른 답변이 필요했던 의료 관련 질문들을 전문 의료인이 5분 안에 무료로 답변해 드린다'고 SNS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다만 질문 상당수가 약물 투약과 관련한 내용으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검사 등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앱 내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추천드려요'라고 안내하고 있다.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통한 심리상담 서비스, 현재까지 4명의 상담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3개의 리뷰가 작성돼 있다. 또한 만보계 개념의 '내 건강'을 도입한 비대면 진료 앱. 이 플랫폼은 또 '내 건강'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는데, 그날 그날 걸음 수를 매일, 일주일, 한 달 등으로 분석해 주는 기능으로 만보계와 유사한 기능이다.사실상 앱을 사용하는 연령층이 20~40대 젊은 층이다 보니 아플 때 이외에도 건강과 관련한 부분들을 질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탑재·제공함으로써 아프지 않은 상태에서도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한편 해당 플랫폼은 지난달 중순 '원하는 약 처방받기'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서비스 취지와 달리 의료 현장에서 우려되는 부분이 있음을 감지했고, 서울시의사회를 필두로 한 의료계의 전문적인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해 관련 서비스를 중단키로 했다"면서 "이번 원하는 약 처방받기 중단을 계기로 비대면 진료 안착을 위해 의료계와 보다 긴밀하게 소통하고 경청하며 상호 협력을 이뤄가고자 한다. 현업에 종사 중인 의사, 약사들과 함께 효율적이고 안전한 원격의료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2022-07-04 11:40:43강혜경 -
내손안의약국, 앱 개발기술우수 T-4 등급 획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디알엑스솔루션(대표이사 박정관, 이하 DRxS)이 개발한 '내손안의 약국' 앱이 기술신용평가기관 NICE평가정보로부터 기술등급 우수 'T-4 등급'을 획득했다.NICE평가정보는 기술력을 중심으로 기업의 기술성, 권리성, 시장성, 사업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등급을 정하는 전문기관으로, NICE평가정보의 기술 평가는 기술 사업화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기술의 경제적 가치를 가액·등급 또는 점수 등으로 평가한다.기술평가 T-4 등급은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조건에 해당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게만 부여되는 기술평가 등급으로, 중소기업이 받을 수 있는 상위 등급이다.DRxS는 "T-4 등급 획득을 통해 내손안의약국 앱 기술력 뿐만 아니라 약국 플랫폼으로서의 사업성과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면서 "내손안의약국은 약국을 모바일로 확장해 약국과 고객을 이어주는 커뮤니케이션 약국 플랫폼으로 단골고객을 확보하는 단골약국을 지향하며, 다수 대기업들로부터 서비스 확장을 위한 업무 제휴 제안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박정관 대표는 "내손안의약국 사업모델과 기술력에 대해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약국플랫폼으로서 약국과의 공동 성장, 나아가 약사의 직능 확대와 약국의 단골고객을 유지하고 확장시키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DRxS는 내손안의약국 약국회원과 고객에게 포인트를 주고 단골약국에서 상품 구매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한편 내손안의약국은 7월부터 PIT3000과 연동돼 기존 위드팜, PM+20 소프트웨어 사용 약국 뿐만 아니라 PIT3000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약국에서도 활용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단골 고객 확보가 가능해 졌다.2022-07-04 09:19:47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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