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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거주시설 입소 확진자도 본부금 면제…보건소 청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장애인거주시설에 입소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서도 치료 목적 처방 등에 대한 본인부담금이 면제되는 만큼 약국에서 관련한 부분을 확인해야 할 전망이다. 1일 대한약사회 등에 따르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장애인거주시설에 입소해 있는 코로나19 확진환자에 대해 8월 29일 조제분부터 본인부담금 지원이 적용된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거주시설 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로, 약국에서는 처방전 조제시 참고사항란에 'E/장애인거주시설' 기재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또 해당 환자에 대해 환자본인부담금을 면제한 뒤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다만 기저질환 등 타상병 관련 약제는 국고지원 대상이 아님에 따라 법정 본인부담금을 수납해야 한다. 한편 앞서 중대본은 정신 요양·재활시설에 입소해 있는 확진자와 격리 해제 후 28일 이내에 있는 환자에 대해서도 8월 1일부터 본부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 경우 처방전 조제시 참고사항란에 'E/정신요양재활시설'이 기재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2022-09-01 16:20:29강혜경 -
타이레놀ER 보험코드 유예…기존코드, 종전대로 조제·청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복지부가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과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보험코드를 유예키로 하면서, 약국에서는 기존 코드 처방에 대해 종전과 동일하게 조제·청구가 가능할 전망이다. 제조업체 변경으로 9월 1일자로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650mg과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등의 청구코드가 변경될 예정이었지만 복지부가 수급 불균형 상황 등을 고려해 올해 연말까지 급여를 유예키로 했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는 보험코드 삭제 기한 연장과 관련해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일부개정에 의해 9월 1일자로 보험급여 코드 삭제 예정이던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과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고시 적용일자가 올해 12월 31일까지 유예됐다"며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제품코드 646900690)과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제품코드 646900565)이 기존 코드로 처방 나오는 경우 동일하게 조제·청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2022-09-01 11:29:07강혜경 -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파업 철회...가슴 졸이던 약국들 안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수원·안성·이천·파주·의정부·포천) 병원 노조가 오늘(1일)부터 예정돼있던 총파업을 철회했다. 이로써 인근 약국들이 우려하던 외래진료 중단은 피할 수 있게 됐다. 노조 측은 경기도와 밤샘 협상 끝에 인력 증원과 수익성 경영평가 폐기, 임금 인상 등을 극적 타결했다. 인력 증원의 경우 이달 말까지 1단계로 39명을 증원하고, 2단계로 병상 가동률이 병원별로 60~70%에 도달하면 간호사·간호조무사 증원을 협의·승인하기로 했다. 또한 수익성 위주 경영평가 폐기에 합의하고, 상대적으로 공공성 지표가 높은 보건복지부 운영평가만 받기로 했다. 이외에도 임금 1.4% 인상과 단계적 직급 상향, 공공의료 협의체 관련 거버넌스 구성을 합의했다. 6개 병원 인근 약국들은 경기도의료원이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장기적인 매출 피해를 입었던 곳들이다. 올해 상반기 의료원이 외래진료를 재개하면서 일부 매출을 회복하는 추세였다. 예상치 못한 총파업 예고로 외래진료 중단과 환자 전원 등에 따른 피해가 우려됐지만 극적 협상으로 마무리됐다.2022-09-01 08:41:51정흥준 -
타이레놀ER·그날엔, 최고 3천원·최저 2천원...1.5배 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수요가 급증한 유명 해열진통제 약국간 가격차이가 1.5배까지 벌어졌다. 데일리팜이 9월 기준 경기 북부지역 약국 25곳의 다빈도 일반약 37개 품목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그날엔(10정)과 타이레놀ER(6정)은 각각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000원으로 1.5배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이지엔6이브정(10정)은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500원이었고, 펜잘큐정(10정)도 최고가 3000원, 최저가 2300원으로 격차가 크지 않았다. 소화제들도 가격차이가 많이 났다. 훼스탈플러스정(10정)은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400원으로 1.45배의 가격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가격은 2800원대였다. 평균판매가 2900원대의 닥터베아제정(10정)도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400원으로 1.45배의 차이를 보였다. 비맥스메타(120정)은 최고가 6만5000원, 최저가 4만5000원으로 2만원(1.44배)의 차이가 발생했다.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2000원, 최저가 2만9900원으로 2100원 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3만700원대였다. 경쟁 품목인 이가탄에프캡슐(100정)도 최고가 3만5000원, 최저가 2만9900원에 평균 3만1600원대에 판매됐다.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5만원, 최저가 4만5000원으로 가격 편차는 5000원으로 나타났다. 벤포벨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6만원이었다. 광동경옥고(60포)는 최고가 25만원, 최저가 20만원에, 평균가는 22만5000원대로 조사됐다. 판시딜캡슐(270캡슐)은 최고가 10만원, 최저가 9만9000원, 텐텐츄정(120정)은 최고가 2만5000원, 최저가 1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 북부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2-08-31 23:05:54강신국 -
심평원-약사회 "코로나-다른약 분리처방 표적 확인아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관련 약제와 타 질환 약제를 각각 분리 처방한 경우에 대해 심평원이 확인 요청을 진행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약사회와 심평원은 31일 "청구내역이 상이해 확인을 요청했던 부분"이라며 "코로나19와 타 약제 분리 처방을 확인하는 절차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심평원이 A약국에 대해 지난 3월과 4월 처방건에 대한 처방전 사본 요청한 케이스의 경우 의료기관과 약국간 청구내역이 상이해 약국에 확인을 요청한 부분이라는 것. 약사회 관계자는 "해당 건은 의료기관과 약국 청구내역(투약일수) 상이 건으로 확인 요청을 진행한 부분"이라며 "루틴한 확인 요청으로 코로나19와 타병상 분리처방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와 타병상 분리처방 등에 대해 심평원이 일일이 확인 조치에 나설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설명했다.2022-08-31 10:27:33강혜경 -
'뜨거운 감자' 비대면 진료, 복지부-의료계 전략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내년 6월 입법을 목표로 비대면 진료와 조제약 배송 허용을 기정사실화 한 가운데 비대면 진료 현황 진단과 쟁점을 다룬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보고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발간된 보고서를 보면 복지부, 의료계, 산업계, 환자-소비자단체, 법조계의 자문 결과가 포함돼 있어, 향후 비대면 진료 도입의 방향을 확인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료 대상, 진료 주체, 책임·면책, 수가, 시설·장비 개인정보 보호 등이 쟁점인데 다만 의약품 배송 이슈는 보고서에서 다루지 않고 있다. ◆진료 대상·범위 = 안전성을 위해 경증질환 및 만성질환으로 제한하자는 의견(보건복지부, 의료계)과 경증질환과 만성질환은 물론 중증질환이나 거동 불편(불가능) 환자에게도 비대면 진료가 필요하다는 입장(환자-소비자단체)이 혼재하고 있다. 아울러 의료계는 급성기 질환에 대해서는 대면 진료를 통해 정확한 검사 및 진단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비대면 진료에서 제외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비대면 진료가 남용되지 않도록 비대면 진료 횟수 제한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었다. 세부적인 진료 횟수 방법은 추후 가이드라인 등으로 정하더라도 원칙적으로 의사와 환자의 비대면 진료 횟수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게 보고서 요지다. 다만 의료계는 확진 이후 재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지만 초진을 포함해 의사의 재량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산업계)과 초진이 필요한 사례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추가적으로 검토 가능(보건복지부)하다는 내용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즉 초진 개념이 진단을 포함하지 않는 상담 수준이라면 허용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비대면 진료방식과 관련해 전화 상담만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의료계)과 관련해 화상이 아닌 단순 전화 상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보건복지부)도 있었다. ◆진료 주체 = 1차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대면 진료 허용하자는 의견(복지부, 의료계)과 의료 접근성을 위해 상급종합병원에도 예외적으로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환자-소비자단체, 산업계)이 나왔다. 의료계는 비대면 진료 가능 여부를 의사의 판단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환자-소비자단체는 의사와 환자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복지부는 환자가 신청하고 의사가 의료적 판단에 따라 실시 여부를 결정하는 형태를 제안했다. 의료계는 플랫폼이 아니라 의사 주도의 비대면 진료체계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며, 산업계 역시 비대면 진료의 주체는 의사와 환자로서 플랫폼은 이를 중개하는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산업계는 비대면 진료를 중개하는 플랫폼의 법적 지위 관련 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했지만, 법조계는 의료법에서 다룰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현재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경우 전기통신사업법상 부가통신사업자다. ◆비용·수가 = 비대면 진료에 대한 수가 적용 필요성에 대해 큰 이견이 없으나, 수가 수준은 각각 다른 입장이었다. 의료계는 재진료의 1.5~2배 수가 적용이 필요하며, 편리성 등 수혜자 부담 원칙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금 증액에 대한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복지부는 진료시간, 난이도 등을 고려해 적정 수가를 마련한다는 입장이었고 산업계는 비대면 진료를 비급여, 환자 본인부담으로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폈다. 환자-소비자단체는 대면진료와 같거나 적은 수준이 타당하다고 보고 있었고 법조계는 비대면 진료 수가가 대면 진료보다 더 높게 책정될 경우 대면진료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진료 내용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일괄적인 수가 적용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시설·장비·요건 = 복지부는 환자 상태 파악을 위한 최소한의 시설, 장비 요건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산업계와 법조계는 비대면 진료 기기 역시 의료기기법에 따라 인증,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의원급의 경우 화상진료 시스템 구축, 운용이 어렵고, 별도 시설& 8228;장비가 필요하지 않은 전화상담 위주로 비대면 진료를 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료 부문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측면에서 비대면 진료 지원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었는데 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기기에 대한 수가 반영 여부는 추후 검토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인용된 주요 의견은 연구책임자인 오픈루트가 의학한림원 원격의료연구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취합했다. 연구진은 의료계(대한의사협회, 대한내과의사회, 서울시의사회), 산업계(라이프시맨틱스, 닥터나우, 메디블록), 환자-소비자단체(한국환자단체연합회, 녹색소비자연대), 법조계, 보건복지부 등 이해관계자 별 쟁점 및 질의 사항을 정리했다. 비대면 진료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위해 분야 별 포커스그룹인터뷰(FGI) 진행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4차산업혁명위원회, 북방경제협력위원회, 국가교육회의 등 존속 기간이 만료되는 위원회들은 기한을 연기하지 않고 그대로 종료시킬 방침이어서, 보고서만 남긴 채 위원회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아졌다.2022-08-31 10:19:58강신국 -
약국가 "코로나 환자 같은데…숨은 감염자 많아졌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 추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는 꺾였지만 관련 증상으로 병의원과 약국을 찾는 환자는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가에서는 코로나 검사와 확진을 피하는 일명 ‘숨은 감염자’의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1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가 의심되는데도 병·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로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환자의 처방 조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증상으로 볼 때 코로나 확진이 의심되거나 자가검사키트로 확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 감기 증상으로 진료,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조제를 받는 환자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정부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발표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 직후인 지난 17일 18만여명이 발생한 이후 확산세가 꺾이면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달 30일 기준 코로나 2차 재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난 것으로 판단하고, 당분간 확산세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신규 확진자 추이를 고려할 때 약국을 찾는 코로나 증상 관련 조제 역시 감소세로 돌아서야 하지만, 상황은 그렇지 않다는 게 다수 약사들의 말이다. 코로나 확진자의 증상 완화를 위한 처방과 유사한 형태의 처방 발행이 오히려 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지난주부터 확진 환자가 처방 조제를 위해 약국을 찾는 경우는 확실히 줄었다”면서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와 유사한 처방 조제 건수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누가 봐도 확진이 의심됨에도 불구하고 단순 감기 증상으로 처방을 받아온 환자가 이전보다 확실히 늘었다”고 말했다. 지방의 또 다른 약사는 “ 요즘 규모가 작은 회사들 중에는 직원들에게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니 굳이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지 말라는 말까지 한다고 들었다”면서 “코로나에 대한 사회 분위기가 달라지면서 숨은 확진자의 병원, 약국 방문이 증가한 건 사실”이라고 했다. 약국가에서는 이 같은 상황이 곧 대대적인 감기약 품절 사태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대응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조제용 감기약 품절 사태와 관련 오는 10월 예상된 3차 대유행을 대비하는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식약처가 현재 확산세가 꺾이는 점을 고려해 관련 의약품 생산과 수입 독려와 모니터링 쪽에 집중하고, 오히려 3차 대유행을 대비하겠단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면서 “하지만 현재의 약국 상황은 10월의 조치를 기다릴 수 있는 형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약국들은 약 품절로 인한 어려움과 더불어 직원들의 코로나 확진에 따른 업무 고충을 겪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대체, 변경조제할 약까지 품절이 연쇄반응을 일으키고 있는데, 결국은 국민이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는 점을 정부도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2022-08-31 08:36:39김지은 -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파업 예고...주변 약국 긴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수원·안성·이천·파주·의정부·포천)이 다음달 1일부터 파업을 예고하면서, 인근 약국들이 외래 중단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지부는 경기도와 의료원에 인력 확충과 수익성 경영평가 폐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6개 병원 지부는 인력 수급이 한계 상태라 증원을 승인해 달라는 것이고, 공공성보다 수익성 위주의 경영평가를 폐지해 달라는 주장이다. 또 7.6%의 임금 인상도 요구 중이다. 조합원 1200여명이 찬반투표를 통해 불수용 시 9월 1일 오전부터 총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파업 시 응급실과 중환자실, 수술실 등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외래진료 중단, 환자 전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경기도는 파업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협의 사항을 내부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지만 30일 오후까지도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병원 지부에서는 오늘(31일) 오전까지 답변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인근 약국들도 파업을 우려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들 6개 병원은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약국들은 외래진료 중단 등의 이유로 오랜 기간 경영난을 겪어왔다. 외래진료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약국들은 인력을 줄이거나 폐업을 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었다. 지난 5월부터 의료원들이 외래진료를 재개하면서 일부 매출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병원 파업으로 피해가 커질 수 있다며 우려하는 모습이다. 특히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의 경우엔 일 400~500명의 외래환자 진료가 일시 중단됨에 따라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의료원 인근 A약국은 “파업 예고를 하진 않아서 아직 소식을 듣진 못했다. 지금도 매출이 평년 대비 40% 수준에 불과하다. 5월 이후로 서서히 회복하고 있었는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A약국은 “파업은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진행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좀 더 알아봐야 할 것 같다”며 우려했다. 또 다른 의료원 인근 B약국도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우리 약국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병원으로부터 파업 얘기를 듣진 못했다. 아직 정상 운영이 되지 않고 있는데 파업까지 한다니 걱정이다”라고 전했다.2022-08-30 17:01:03정흥준 -
'알약' 랜섬오류로 PC다운…약국 PC 멈췄다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백신 소프트웨어 알약에서 오류가 발생하며 PC가 다운되거나 작동하지 않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약국 등의 피해가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관련 전문가들은 약국 PC나 약국 업무용 개인 PC 등도 피해가 불가피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알약 제작사인 이스트시큐리티는 30일 긴급 공지를 통해 "금일(2022. 08. 30. 11:30) 업데이트된 알약 공개용에서 랜섬웨어 탐지 오류가 발생해 현재 정확한 원인 분석 및 긴급 대응 중에 있다"며 "제품 사용 중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약학정보원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급 메시지를 발송했다. 약정원은 "컴퓨터 사용이 불가한 약국의 경우 ①컴퓨터에 연결된 인터넷 선을 뽑은 후 ②컴퓨터를 재부팅 해 ③제어판→프로그램 및 기능→프로그램 제거 또는 변경 메뉴에서 '알약' 혹은 'alyac, 알툴즈, altools' 등의 이름으로 된 프로그램을 삭제 후 컴퓨터를 재사용하라"고 안내했다.2022-08-30 16:53:47강혜경 -
"변경조제할 약도 없다"…덱시부프로펜까지 줄줄이 품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 확진자 감소세로 정부가 감기약 품절 사태를 관망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현장의 상황은 이와는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달 30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에 이어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조제용 의약품까지 줄줄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 데일리팜이 약사 전용 온라인몰의 덱시부프로펜 성분 의약품 재고 상황을 확인한 결과 30일 기준 조제용 덱시부프로펜 성분 제품은 물론이고 시럽 대부분이 재고가 없어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약국가에서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대대적인 품절이 대체 성분에 해당하는 이부프로펜에 이어 변경조제 대상인 덱시부프로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상 약국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대체조제는 물론이고 변경조제할 의약품까지 씨가 말라가는 형편인 셈이다. 부산의 한 약사는 “요즘처럼 약국에서 대체, 변경조제가 활성화될 때도 없었을 것”이라며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이 워낙 없다 보니 대체조제는 물론이고 덱시부프로펜 등으로 변경조제까지 하는 형편이다. 워낙 약이 없다는 것을 다 인지하고 있어 병의원에서도 별다른 거부감이 없다”고 했다. 이 약사는 “문제는 점점 대체할 품목은 물론이고 변경조제할 약까지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이라며 “그나마 상황이 나았던 덱시부프로펜 성분 약들까지 주문이 쉽지 않다. 확진자는 물론이고 감기 관련 환자는 계속 느는데 약은 없고 하루하루가 전쟁”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현재의 의약품 수급 불안정 상황을 너무 안일하게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앞서 식약처는 의사협회 등에 아세트아미노펜의 유사 효능 의약품인 덱시부프로펜, 록소프로펜 제제로의 분산 처방을 요청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심평원에서는 지난 달 25일부터 매일 2회 DUR에서 의료기관이 확인할 수 있도록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대체, 변경조제 권장 알리미 서비스를 진행 중에 있다. 해당 서비스에서 심평원은 ‘코로나 증상 완화를 위한 해열진통제 처방 시 아세트아미노펜 및 이부프로펜 제제에 비해 록소프로펜 및 덱시부프로펜 제제의 수급이 보다 원활한 점을 고려해 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하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오미크론 발 코로나 대유행 이후 수 개월째 대체, 변경 등 약국의 처방 중재 역할로 대대적인 약 품귀 상황을 막아 왔는데, 연쇄반응으로 대체, 변경할 약까지 줄줄이 품절이다 보니 이제는 한계가 왔다”면서 “그럼에도 정부는 확진자가 감소세인 만큼, 10월에 있을 3차 재유행을 대비하자는 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현재의 약 품절 사태를 너무 안일하게 보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면서 “더욱 강력한 대안이 필요할 때”라고 덧붙였다.2022-08-30 16:06:4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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