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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손안의약국 '디알엑스', 홈페이지 개편…고객 소통 강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디지털알엑스솔루션(대표이사 박정관, 이하 DRxS)가 고객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 DRxS는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일반 소비자와 약사, 잠재 채용 인재, 투자자, 협력사 등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객과의 점점을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방문 고객들은 약수첩(약력관리), 처방전 전송 등 기본적인 기능부터 복약알림, 약국찾기 등의 서비스를 둘러볼 수 있으며 내손안의약국 서비스가 가능한 약국 등도 찾아볼 수 있다. 또 내손안의약국 고객서비스에 대한 상세 내용은 물론 복약알람 포인트 이벤트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박정관 대표는 "정부가 내년 하반기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발표한 만큼 약국가의 디지털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DRxS는 약사 주도의 약국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이라는 정체성과 방향성을 유지하며 고객과의 소통에 보다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DRxS는 또 약국과 환자에게 필요한 보다 선진화되고 검증된 서비스를 점차 오픈할 계획이며 새로운 서비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2-09-12 14:31:38강혜경 -
추석연휴 당번약국 진실게임...결론은 1만 5606곳[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추석 연휴 기간 당번약국 수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에서 발표한 당번약국 수가 다르다는 데일리팜 보도에 대해 복지부가 설명자료를 내어 "추석 연휴 4일간 운영되는 누적 약국 수는 1만 5606곳"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7일 중대본에서 발표한 당번약국 수 3만 2000곳은 추석 연휴 동안 개소하는 병의원, 약국, 응급실 등을 누적 합산한 숫자"라고 말했다. 국무총리와 중대본이 발표하는 과정에서 당번 의료기관과 약국을 분류하지 않고, 당번약국으로 포괄해 발표하면서 생긴 착오로 보인다. 이에 추석 연휴기간 당번약국(잠정 집계)은 9일 5559곳, 10일 1832곳, 11일 2402곳, 12일 5813곳으로 누적 1만 5606곳으로 일 평균 3802곳이 운영된다.2022-09-08 15:56:09강신국 -
"소아 설사환자 많은데..." 지사제 품절에 약 돌려막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소아용 지사제 뿐만 아니라 유산균까지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소아과 인근 약국들은 조제할 약이 없어 난처해하고 있다. 직접치료가 아닌 간접치료 목적으로 장염항생제 처방까지 나오고 있다며 심각성을 토로하고 있다. 최근 건일제약은 선적 문제로 ‘비오플250산’의 수입이 어려워 이달 23일부터 공급을 재개한다고 약국가에 안내했다. 2세 이하 설사 환자에게 사용하는 하이드로섹산 등 지사제가 품절이라 유산균 처방 빈도가 늘었다. 특히 추석 이후로 소아 설사 환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약국들은 지사제, 유산균 공급난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다. 경기 소아과 인근 A약국은 “비오플이 루틴한 처방은 아니고 종종 설사하는 아이들에게 쓰고 있다”면서 “만약 떨어지면 병원에 얘기해서 람노스나 다른 약으로 바꾸도록 해야 한다. 품절이 일상이라서 소아과 약도 돌려쓰고 있다”고 토로했다. 서울 소아과 인근 B약국은 “비오플은 유산균인데 항생제 내성이 있다고 알려져서 소아 설사환자들에게 처방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까지도 수량이 여유 있게 공급되진 않았다. 하이드로섹산은 수입문제로 공급이 안되고 있는데, 비오플도 마찬가지 이유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A약사는 “지사제를 구할 수 없다 보니 병원에서도 직접 치료를 하기보다는 유산균이나 장염항생제를 통해 간접치료 목적의 처방이 나오는 빈도가 많아 졌다”고 했다. 다만 감기약을 비롯해서 품절약이 워낙 많다 보니 소아 환자 보호자들도 품절이나 처방 변경에 대한 반감이 크진 않았다. 경기 소아과 인근 C약국은 “소아약 중에 품절 제품이 워낙 많다. 비오플도 수급은 계속 어려운데 다행히 아직은 재고를 가지고 있다”면서 “시럽은 가루로, 동일성분이나 대체가능제품으로 처방 변경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C약국은 “보호자들이 병원에서 한 차례 설명을 들어서 반감이 크진 않다. 시기가 시기라서 품절이라고 하면 다들 이해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제약사에서는 수입 문제로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달 말에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건일제약 관계자는 “비오플산은 프랑스에서 배로 수입을 해오고 있는데, 선적에 문제가 있어서 2주 정도 지연되고 있다. 이달 말에는 안정적으로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2022-09-08 11:49:59정흥준 -
총리는 3만곳, 복지부는 1만5천곳...당번약국 누가 맞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본부는 추석 연휴 기간 누적 3만2000곳의 당번약국을 운영한다고 했지만 복지부 응급의료과는 당번약국 1만5606곳이 운영된다고 밝혀 약사들과 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같은 날(7일) 발표된 내용인데 편차가 무려 약 1만 6000곳이나 되기 때문이다. 9일 자정부터 추석 연휴 문 여는 약국 검색이 가능한데 정확한 운영약국 현황은 유동적인 상황이다. 일단 중대본 발표 자료에 근거해 보면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3만2000곳이 운영된다고 하면 하루 평균 8000곳의 약국이 문을 연다는 이야기다. 역대급 당번약국 참여다. 전국 약국을 2만2000곳으로 본다면 매일 36.3%가 운영한다는 이야기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회의에 참석해 "당번약국은 추석 당일 최소 3500곳 이상 운영하는 등 총 3만여 곳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브리핑이 이어지는데 박항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추석 연휴 기간 원스톱 진료기관의 운영 여부는 전수조사해서 부족한 지역에 대해 추가로 확보했다"며 "그 결과 당초 계획보다 700여 곳이 증가한 6000여곳 정도가 운영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박 반장은 "따라서 모든 시군구에서 최소한 1곳은 원스톱 진료기관 근처의 약국을 연휴 기간 당번 약국으로 운영토록 했다"며 "그래서 지역사회의 협조를 통해서 당초 계획보다 1만 4000여 곳이 증가한 3만 2000여개의 당번약국을 운영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복지부 응급의료과는 같은 날 오전 전혀 다른 내용을 공개했다. 9월 6일 잠정 집계된 내용을 발표했는데 추석 연휴 당번약국은 9일 5559곳, 10일 1832곳, 11일 2402곳, 12일 5813곳으로 누적 1만 5606곳이었다. 국무총리와 중대본이 발표한 자료와 큰 차이를 보였다. 추석 당일 운영약국을 보면 한덕수 총리는 3500여곳이라고 했는데, 복지부 응급의료과 집계치는 1832곳이다. 9일 자정까지 일부 조정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편차가 1600여곳이나 된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대목이다. 일단 복지부는 집계 시점의 차이로 오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결국 정제되지 않은 자료들이 정부 부서별로 다르게 발표되다 보니 실제 추석 연휴 현장을 지켜야 하는 약사들은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이다. 서울 강남의 A약사는 "잦은 품절로 판매할 감기약도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추석 연휴 기간 3만2000개 약국이 운영된다고 발표하면 국민들이 오해할 수 있다. 결국 약국만 약속된 당번제를 지키지 않은 게 된다"고 말했다. 경기지역의 B분회장은 "과거 명절 당번약국 운영현황을 보면 누적 1만 5000곳 운영이 맞는 것 같다"면서 "연휴 기간 하루 8000개 약국을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 분회장은 "약국도 인근 의원이 당번제에 참여해야 문을 열게 된다"면서 "감기약 수급 대책도 제대로 세우지 않은 정부가 당번약국 운영만 독려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2022-09-08 00:59:56강신국 -
확진자 줄어도 조제할 약이 없다...약국들 "연휴가 고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에도 조제약 부족현상이 쉽사리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일일 18만명까지 치솟던 8월 중순보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줄어들고, 일부 제약사에서 품절됐던 품목들의 유통을 재개하면서 일시적으로 숨통이 트인 듯 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여전히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5주차를 맞은 정부 감기약 신속대응시스템 운영상황을 보면 여전히 처방약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9월 5일 기준 대한약사회 공급요청 의약품 품목은 ①코푸시럽 ②코푸정 ③부루펜정200mg ④슈다페드정 ⑤대화이부프로펜정400mg ⑥세토펜정325mg ⑦세토펜현탁액 ⑧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 ⑨애니펜정300mg ⑩디롤정400mg 등으로 7일 현재 유한양행 코푸시럽과 코푸정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공급 불가다. 다만 부광약품 타세놀8시간이알서방정과 코오롱제약 트라몰8시간이알서방정 등이 약국에 유통되면서 수급 곤란이 가장 심각했던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는 우선 숨통이 트였다는 분위기다. 정부가 아세트아미노펜을 대체해 처방하라고 안내했던 덱시부프로펜과 슈다페드정은 대체 품목이 아예 없거나 사실상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인천지역 A약사는 "그래도 아세트아미노펜이 조금씩 공급되면서 급한 불은 껐다. 하지만 여전히 품절약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정부가 언급했던 덱시부프로펜과 록소프로펜제제는 공급이 불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약 부족 현상을 개별 약국에 맡기는 상황은 이전과 달라지지 않았다"며 "약국들이 간신히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는 동안 약사회와 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경기지역 B약사도 "최근 들어 품절됐던 약들이 공급되고는 있지만 수요 대비 공급량이 적고, 약국들이 품절에 대비해 보다 넉넉하게 재고를 쟁이다 보니 균등하게 유통이 이뤄지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아세트아미노펜과 베타딘인후스프레이, 탄툼베르데네뷸라이저 등의 공급이 최근 재개되기는 했지만 전체 약국들의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는 것. 이 약사는 "오는 추석 연휴가 관건이다. 우선 한숨 돌렸지만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10월 재유행이 이뤄지면 다시 조제약 부족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시간문제"라며 "과연 재유행에 대비한 대책은 마련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2022-09-07 17:23:27강혜경 -
분당차병원 주·야간 약사 채용...밤샘근무 회당 50만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7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팜리쿠르트()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주, 야간 약사를 각각 모집한다. 야간은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30분까지다. 3일에 한 번 근무하며 회당 50만원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15일 저녁 11시까지 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내년 2월까지 근무할 계약직 약사를 채용한다. 주 40시간 근무약사이며, 주말 당직은 없다. 또 내년 3월 정규약사 응시가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9월 12일까지다. 삼성서울병원은 5개월 계약직 약사를 채용한다. 2023년 2월 28일까지 근무하는 조건이다. 주 40시간 근무로 주말 당직이 생길 수 있다. 월급은 393만원 수준이다. 상여급과 성과급은 별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이달 15일까지 가능하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정규직 약사와 휴일근무 약사를 모집한다. 대학병원 경력자를 우대한다. 수급기간 3개월을 가질 예정이다. 희망자는 오는 1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연봉은 약 5100만원이며, 당직비는 별도 지급한다. 남성의 경우 면제이거나 병역을 마친 경우만 지원 가능하다. 오는 11일까지 온라인 원서접수를 받는다. 아주대학교요양병원도 약사를 모집한다. 근무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연봉은 5000~5500만원이고 퇴직금은 별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9월 18일 자정 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강북삼성병원은 계약직 약사를 채용한다. 야간 근무 가능자를 우대하며, 계약은 1년 단위로 한다. 원서 접수일은 14일 저녁 11시까지다. 이대서울병원은 야간근무, 주간과 주말 근무약사를 각각 모집한다. 야간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다. 주 2회 근무한다. 주말근무약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한다. 주간근무자는 주 40시간 일한다. 채용시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부산성모병원은 약사 1명을 모집한다. 육아휴직 대체인력으로 주 5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근무한다. 주말당직이 있다. 채용시까지 원서 지원이 가능하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야간 및 주말 근무약사를 채용한다. 야간약사는 주 1~2회 근무한다. 주말약사는 일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근무한다. 응시원서는 채용 마감까지 제출 가능하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은 야간전담 약사를 모집한다. 종병 경력자를 우대하며, 근무시간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다. 12일 저녁 23시까지 원서 접수할 수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정규직과 시간제 약사를 채용한다. 정규직은 연봉이 약 5700만원이다. 원서접수는 22일 저녁 11시까지 온라인으로 받는다. 계약직은 평일과 일요일 근무자를 구한다. 계약직은 상시채용중이다. 양진의료재단 평택성모병원은 팀장, 사원, 파트약사를 채용한다. 급여는 면접 후 결정한다. 종합병원 이상 경력자는 최고급여 대우를 할 계획이다. 근무시간은 팀장급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다. 팀원은 주로 9시, 10시 출근하게 된다. 채용시까지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2-09-07 16:19:24정흥준 -
남성이 성형외과서 사후피임약 처방…플랫폼 부작용 속속[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를 이용해 무분별하게 사후피임약을 처방, 조제 받으려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는 대리 처방 등 불법 의료행위가 의심되는 사례도 적지 않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비대면 진료 플랫폼으로 사후피임약 단독 처방을 받은 후 약국을 찾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관련 처방 중에는 산부인과가 아닌 다른 진료과에서 처방을 했거나 환자 본인이 아닌 대리인이 약국을 찾는 사례도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실제 지역의 한 약사는 최근 비대면 진료를 통해 한 남성이 사후피임약의 처방을 받아온 것을 확인하고 눈을 의심했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통해 진료를 받았다는 이 남성의 처방전은 성형외과의원에서 처방한 것으로, 남성이 직접 비대면으로 처방을 받아 약국을 방문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 약사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통해 처방을 받았다면서 처방전을 내밀어 확인하니 성형외과에서 사후피임약을 처방한 건이었다”면서 “남성이 대리로 조제를 받으러 오는 것은 봤지만 대리 처방을 받은 경우는 처음 봤다. 법적으로 이것이 가능한지 여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 진료가 지속되면서 미성년의 환자가 사후피임약을 처방, 조제 받으러 오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약사들은 비대면 진료 허점을 이용해 불법적인 의료 행위와 이를 중간에서 중개하는 플랫폼들에 대한 제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사후피임약의 부작용을 고려하면 처방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비대면 진료 허점을 이용해 손쉬운 방법으로 약을 조제하려는 환자와 이를 방조하는 병의원,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약사는 “남성이 사후피임약을 처방 받았다는 것 자체가 명맥한 불법 의료행위에 해당되는 문제”라며 “사후피임약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는 의약품인데도 불구하고 비대면 진료 허점을 이용해 무분별하게 처방하는 병의원과 이 같은 의료행위의 중개 역할을 한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약사는 “미성년자의 경우 사후피임약 처방을 위해 보호자의 동의가 필요한데 이런 불편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약사사회에서 이 같은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2022-09-07 11:55:17김지은 -
약 배송 직접 이용해보니...정부 가이드라인 반만 준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시적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 가이드라인 공고가 한 달을 맞았다. 도리어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들에 물꼬를 터줄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행된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직접 체험해 봤다. 표면적으로는 배송비용 유료화 등 플랫폼 업체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는 듯 보이지만 직접 체험해 본 바로는 가이드라인 선을 모호하게 넘나들고 있었다.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는 것도, 준수하는 것도 아닌 어딘가 중간에서 비대면진료와 약 배달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까운 약국에 처방전 전송 동의, 체크 안 하면 진료 접수 불가= 기자가 앱을 통해 비대면진료를 이용해 봤다. 본인과 부모, 배우자, 자녀 등 진료가 가능했기 때문에 자녀 인적사항을 입력하고 진료를 봤다. 소아청소년과를 선택한 뒤 진료 신청서에 미열과 인후통 증세가 있음을 기록하고 '약관동의' 후 진료를 접수했다. 약관동의 사항에는 ▲가까운 약국에 처방전 전송 동의 ▲동일성분 대체조제 동의 ▲진료 후 자동결제 동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 ▲개인정보 처리 위탁 동의 ▲중요 안내 사항에 대한 동의 등 6가지 항목이 필수항목으로 구성돼 있었으며, 이 항목 중 한 항목이라도 동의하지 않을 시에는 진료 자체가 불가했다. 오후 7시20분경 진료를 접수하자 곧장 의사의 전화가 왔고, 2분 가량 전화진료가 이뤄졌다. 7시 26분 6300원의 진료비가 책정됐으며 또 다시 필수항목인 ▲동일성분 대체 조제에 동의할게요 ▲진료 후 자동결제에 동의할게요 체크한 뒤 처방전이 발행됐다. 시네츄라시럽과 맥시부펜시럽, 뮤코라제정이 처방됐다. 약을 전달받을 수 있는 방법은 퀵 배송과 택배, 방문수령 3가지가 있었다. 퀵배송은 2~3시간 이내 도착 50%할인, 택배는 2~3일 이내 도착 75% 할인, 방문수령은 약국에서 직접 수령하는 방식이었다. 퀵배송 금액은 지역과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고지됐다. 방문수령을 누르니 주변에 있는 약국들이 거리 순으로 표시됐다. 해당약국 리스트는 보건복지부 공고 약국으로 플랫폼 업체 제휴 약국이 아니라는 안내와 함께 해당 약국의 반경 거리, 전화번호, 주소 등이 나왔다. 특정 약국을 누르면 '전화하기를 누르면 통화가 시작되며, 처방전 페이지가 보여집니다. 약사님께 약 재고와 팩스번호를 꼭 확인해 주세요'라는 안내메시지와 함께 '전화하기'가 표기됐다. 환자 본인 또는 가족이 직접 약국에 연락을 해 재고 여부를 확인하고 팩스번호를 물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질 수밖에 없었다. 일부 약국에 연락을 취해봤지만 번거로움이 컸고 이미 문을 닫은 약국들이 있어 일일이 전화를 거는 것도 쉽지 않았다. 퀵배송을 누르자 '제휴약국으로 처방전이 전송됩니다. 처방약 가격을 확인한 후 푸시알림으로 알려드릴게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라는 안내가 떴고 이후 약국이 정해졌다. 하지만 해당 약국은 '플랫폼 제휴약국'으로만 확인됐을 뿐 약국명이나 약사이름, 주소 등은 전혀 파악되지 않았다. '전화걸기'를 눌러 직접 확인하지 않는 경우에는 약을 보내는 약국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잠시 뒤 조제비 3900원과 배송비 8000원이 결제됐으며, 카카오T퀵에서 '퀵 배송이 접수돼 21시 03분까지 배송 예정입니다'라며 출발지와 도착지가 표기됐다. 약은 20시50분에 배달 완료됐다. ◆복약안내는 약봉투에 적힌 한 줄이 전부= 약은 손잡이형 종이봉투에 담겨 집 앞까지 배달됐다. 쇼핑백 입구는 스테이플러로 고정돼 있었으며 '본인이 아닐 경우 절대 개봉하지 마세요'라는 안내문구가 적혀 있었다. 쇼핑백을 개봉하니 약봉투와 약, 약통이 담겨 있었다. 시네츄라시럽, 맥시부펜시럽, 뮤코라제정이 처방됐었는데 뮤코라제정 대신 트리나제정이 조제돼 왔다. 트리나제정은 제습제와 함께 지퍼백에 담겨 있었다. 약 봉투에는 '1일 3회 약과 시럽 같이 3회 복용'이라는 복약안내가 적혀 있었으며, 별도의 복약안내서나 유선 복약지도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다행히 약을 복용하고 금세 열이 잡혔고, 주말 이후 의사는 메시지로 건강상태 호전 여부를 확인했다. ◆절반만 가능한 환자 약국 선택, 결국엔 제휴약국 몰아주기= 직접 비대면진료를 받아본 결과 약국 선택은 방문수령을 할 때만 가능했다. 퀵배송과 택배에서는 환자가 스스로 약국을 선택할 수 없는 구조였다. 이는 '플랫폼 업무 수행의 세부 준수사항'인 '의료기관이 플랫폼을 통해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에 처방전을 전송하고자 할 때, 반드시 환자가 약국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플랫폼은 환자의 위치 정보 등을 바탕으로 약국 및 약국 개설자에 대한 ▲약국 명칭·주소 및 전화번호·팩스번호 ▲약국개설자, 약국에 종사하는 약사·한약사의 면허 종류 및 성명 등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부분을 사실상 절반만 이행하고 있는 셈이다. 비대면진료를 이용하는 환자의 거의 대부분이 불편 증세를 느끼거나 대면 진료를 꺼리는 상황이다 보니 방문수령 보다는 퀵이나 택배배송 등 배달이라는 비대면 방식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전히 증상만 입력하면 의사가 자동 매칭되는 서비스 등이 제공되고 있어 이는 '플랫폼은 환자가 비대면 진료 서비스의 이용을 요청하는 경우 환자가 선택한 의료인(의료기관)에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세부 준수사항을 절반만 준수하고 있는 것과 다름 없다는 지적이다. 약사들 역시 정부 가이드라인을 교묘히 피한 플랫폼 업체의 영업과 서비스 제공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A약사는 "플랫폼들이 복지부 간담회 사진과 자료 등을 방패 삼아 제휴약국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관련 서비스 역시 준수사항을 최소한만 이행하는 선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며 "우려했던 부분들이 현실에서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B약사도 "배달전문약국이 정부 압박과 경영난 등 이유로 폐업했다는 보도를 봤다. 문제는 배달전문이 아닌 일반 약국들이 제휴를 맺고 약을 비대면으로 배달할 때 이를 저지할 만한 명분이 없다"면서 "한시적 비대면진료를 이대로 약사회가 방치해도 괜찮은지 심히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와 같은 가이드라인은 오히려 날개를 달아줄 뿐 무용지물"이라며 "제휴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호소하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는 상황이 답답할 따름"이라고 우려했다.2022-09-07 11:11:09강혜경 -
건기식협회, 'HI KOREA' 참가...전략 세미나·상담회 진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가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건강기능성 원료 및 제품 전시회 HI(Health Ingredients) Korea 2022'에서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 등 부대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 코엑스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건강기능식품, 제약·바이오, 뷰티 등 190여개 업체와 5000여명의 참관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기식협회는 "건강기능식품 산업 관련 국내외 유관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주제의 전문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참가 기업의 실질적 비즈니스 창출을 돕기 위한 1:1 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건기식협회는 먼저 28일 오후 1시부터 식약처와 '건강기능식품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를 열어 건강기능식품법 및 정책방향, 기능성원료 인증절차 및 평가방법 등 핵심 규정을 설명하고 참가 기업에 식약처와 1:1 매칭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9일에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촌진흥청과 공동 주관으로 '우수 기능성 소재 특허기술 발표회 및 상담회'를 연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기술이전 절차 및 기술사업화 R&D 지원 사업 안내에 이어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우수 기능성 소재 특허기술 발표와 기술연구자와 기업간 상담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한국특허기술정보원과 함께 '우수 공공기술 소개 및 특허동향 관련 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 선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요소인 기능성 소재와 기술력을 중심으로 핵심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업계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2022-09-07 10:09:51강혜경 -
편의점들, 추석 연휴 코로나키트 2+1 가격할인 공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편의점 업계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가검사키트 2+1, 가격할인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까지이던 행사 기간을 늘려 개당 4000원의 판매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약국가 역시 개당 5000원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편의점 업계의 할인 공세가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반응이다. 더욱이 정부가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은 편의점에서도 7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가능하도록 예외를 두다 보니 종료 기간을 앞두고 이벤트성 가격 할인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지역 A약사는 "편의점들이 8월 실시하던 2+1 및 가격 할인행사를 이달까지 연장해 진행하는 분위기다. 2테스트(1만2000원)를 구입하면 1테스트를 추가 증정하거나, 2테스트(1만원)를 20% 할인해 8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개당 가격은 모두 4000원"이라며 "현재 5000원의 가격정책을 그대로 유지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편의점과 온라인 등으로 판매처가 확대됐지만 유증상 발현 시 그때 그때 사용하는 특성상 약국 판매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데다 추석 연휴까지 겹치면서 자칫 약국 수요가 줄어들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설명이다. 서울지역 B약사는 "약국이 편의점과 맞닿아 있다 보니 키트는 편의점에서 구입하고, 약은 약국으로 사러 온 경우도 있었다"면서 "편의점이 6천원에서 5천원으로, 5천원에서 4천원으로 주도하는 상황이 씁쓸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한창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사입가격 역시 함께 뛰었지만 다시 사입가가 낮아지면서 가격 할인을 고민은 하고 있다. 주변 약국들의 상황에 따라 가격 정책을 짜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편의점 업계는 이번 정부 조치와 행사 등으로 인해 키트 판매 매출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8월 키트 매출이 전 달 대비 2.3배 가까이 신장했다"면서 "고객의 경제적 편의와 개인 방역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2-09-06 18:09:39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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