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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7배 오른 약국도 있다"…소득세 폭탄 현실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종합소득세 신고, 납부 기간이 다가온 가운데 약국들이 우려했던 세금 폭탄이 현실화 되고 있다.11일 약국 전문 세무 업체들에 따르면 이번주 들어 속속 종소세 통보가 진행되고 있는데, 대다수 약국의 세금이 2~3배까지 늘어났다.올해 종소세는 일반적인 약국의 경우 5월 말일까지, 성실신고 확인 대상 약국은 6월 말까지 신고, 납부하도록 돼 있다.약국의 세무를 대리하는 업체들에서는 담당 약국 중 올해 새롭게 성실신고 확인 대상에 포함된 곳이 기존에 비해 20~30% 늘었고, 기존에 납부하던 세금에 비해 최대 7배를 부담해야 하는 약국도 있다고 전했다.A세무사는 “대다수 약국이 올해 종소세 부담이 가장 큰 것 같다”면서 “작년에 코로나 이전보다 매출이 더 뛴 약국도 적지 않다 보니 올해 종소세가 평균 2~3배, 최대 7배까지 올라간 약국도 있다”고 말했다.이 세무사는 “통상 종소세를 500~600만원 정도 내던 약국이 올해 3000만원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지난해 조제 매출이 상승한 게 가장 큰 원인이다. 상반기 자가검사키트, 감기약 등으로 일반 매출이 반짝 상승하기도 했지만, 조제 매출 증가분이 워낙 컸다. 특히 소아과, 이비이인후과 인근 약국들의 상승 폭이 크다”고 했다.세무사들은 지난 2021년 코로나 초기 약국의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약국들이 작년 11월 진행된 중간예납을 적게 한 것도 올해 세 부담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봤다.이런 점을 감지해 일부 약국은 작년 하반기 담당 세무사 측에 미리 중간 정산을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올해 세금 폭탄을 맞을 것을 감안했던 것이다.B세무사는 “중간예납은 그 전년도 기준으로 세금의 절반을 미리 내는 것인데 2021년도에는 약국 경영이 워낙 힘들어 작년 11월 중간예납 금액 자체가 낮았다. 그만큼 올해 내야 할 세금 부담이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세금은 매출 상승분 만큼 뛰는 게 아니다. 매출 상승분의 몇 배로 뛸 수도 있다”며 “경비 처리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매출은 올라갔는데 경비처리는 제자리다 보니 상대적으로 세금 인상 폭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세무 전문가들은 매출이 큰 성실신고확인대상에 대한 신고, 납부가 진행되는 다음 달에는 일선 약국들의 세부담으로 인한 충격이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B세무사는 “이번 주부터 상대적으로 매출이 적은 약국이 우선적으로 통보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다음 주 쯤 다수 약국이 통보를 받을 것으로 보이고 그렇게 되면 약국들의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특히 매출이 큰 성실신고 대상 약국에 대한 신고, 납부 기간인 6월에는 관련 약국들이 느끼는 충격파가 더 크게 다가오지 않을까 예상된다”고 했다.2023-05-11 11:49:41김지은 -
6월 이후 직원 확진되면?...약국 등 유급휴가비 유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위기단계 하향 이후 약국 직원 중 감염자가 나오면 어떻게 해야할까. 격리 기간엔 변동이 있지만, 유급휴가비 지원은 유지돼 약국장은 이를 신청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오늘(11일) 정부는 6월부터 코로나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병원, 약국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된다. 이에 약국 직원들의 감염 위험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위기단계 하향 후 확진자 격리 기간을 기존 7일에서 5일로 축소한다. 따라서 감염 직원의 복귀 기간도 짧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위기단계 하향 후에도 30인 미만 사업장에 제공하는 유급휴가비 지원은 유지된다.다음 달 직원 중 코로나 감염자가 나오더라도 5일 간의 유급휴가를 주고 지원비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유급휴가비 지원은 하루당 4만5000원씩 최대 5일치를 제공한다. 약국장은 신청서를 제출하고 최대 22만5000원을 받을 수 있다.신청서류는 지난 3월 10일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유급휴가비 지원사업’이 개정되면서 일부 변동됐다.기존에는 ▲유급휴가 지원 신청서 ▲격리 또는 입원 기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 ▲유급휴가 부여 및 사용확인서 ▲사업장 통장사본 ▲4대 사회보험 사업장 가입자 명부 등을 제출하면 됐다. 여기에 ▲유급휴가 지원금 부정수급 방지 자율점검표를 추가하면 된다.약국장은 직원의 격리 종료일 90일 이내에 유급휴가비를 신청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 지사로 팩스 또는 방문 신청을 하면 된다.단, 자가검사키트가 아닌 PCR 검사 등을 통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야 유급휴가 지원이 가능하다.서울 A약사는 “코로나 증상이 감기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의심이 가는 직원들이 있지만 검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작년까지만 해도 약국 자가검사키트로 코로나 확진이라고 하면 그냥 쉬게 해줬었다”면서 “그때도 유급휴가비 신청을 하지는 않았다. 요즘엔 심하게 아프지 않으면 자가검사도 안 한다”며 휴가비 신청 약국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2023-05-11 11:46:10정흥준 -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 '개인정보 처리 미흡' 과태료 처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닥터나우 등 비대면 진료 플랫폼들이 환자의 개인정보 처리에 미흡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10일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해 10월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대한 국회지적 및 언론보도 등을 토대로, ▲굿닥(굿닥) ▲닥터나우(닥터나우) ▲메라키플레이스(나만의닥터) ▲블루앤트(올라케어) ▲비브로스(똑닥) 등에 조사한 결과 이용자의 개인정보 처리에 대해 개인정보처리방침 전문으로 일괄 동의를 받거나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통제, 접속기록 보관, 암호화 등 안전조치를 미흡하게 적용하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부 사업자는 의·약사의 면허증 등을 수집·저장하는 과정에서 주민등록번호에 대한 가림처리(마스킹) 소홀 등의 보호법 위반 사항도 확인됐다.위원회는 구체적인 위반내용을 살펴보면, 일부 사업자들은 회원가입시 이용자로부터 개인정보 수집·이용 또는 제공, 민감정보 및 고유식별정보 처리 등을 포괄적으로 기재한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대해 일괄 동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정보주체가 신중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통상의 동의와 구분해 별도 동의를 받도록 규정한 보호법 제22조 제1항 위반에 해당한다는 것.일부 사업자는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접근권한 부여·변경·말소 내역 보관, 안전한 인증수단, 비밀번호 작성규칙, 최대 접속시간 제한과 같은 접근통제를 소홀히 했으며 접속기록을 보관하지 않거나 주민등록번호 및 계좌번호 등을 암호화하지 않았다고 공개했다. 이 역시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및 물리적 조치를 취하도록 규정한 보호법 제29조 위반에 해당한다는 설명이다.또 일부 사업자는 의약사의 자격 확인을 위해 면허증 등을 수집·저장하며 가림처리 없이 주민등록번호를 처리해 주민등록번호 처리 관련 보호법 제24조의2 제1항 위반에 해당한다.위원회는 "보호법 위반사항에 대해 사업자들에게 3660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함께 시정조치를 명하고 이행결과를 제출토록 했다"며 "또 플랫폼이 처방전을 약국으로 전송한 후에는 주민등록번호를 가림처리하고, 유효기간이 경과한 처방전은 즉시 파기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개선권고를 함께 의결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위원회는 "조사결과 이용자의 진료 내용 등 의료정보는 병원(의사)이 별도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에 입력할 뿐,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는 수집·저장되지 않고 있었으며 진료 내용을 활용한 맞춤형 광고 등을 제공하는 사업자도 없었다"고 말했다.남석 개인정보위원회 조사조정국장은 "이번 조사와 처분을 통해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개인정보 처리 현황이 보다 투명하게 확인되고,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개선이 이뤄져 국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한다"며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더욱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업계, 보건복지부와 함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월간사용자수 상위 5개 제공사업자에 대해 진행됐다.2023-05-10 16:05:17강혜경 -
처방전 바코드 혼란속 굿팜이 제시한 '바코드 프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바코드 업체에 대한 약사사회 전반의 불만이 고조된 상태다.대표업체인 이지스헬스케어와 유비케어, 이디비 간 갈등으로 인해 약국이 애먼 피해를 입고 있고, 여전히 사태 수습이 이뤄지지 않은 곳도 적지 않지만 정작 약국에 대한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단지 처방전 가독성을 높이고자 바코드를 사용할 뿐인데, 업체 간 갈등으로 인해 기존에 잘 사용하던 청구SW를 변경하거나 스캐너 등 추가 비용을 지불해가며 바코드를 읽어 들여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다 보니 분통이 터질 수밖에 없다는 게 약사들 입장이다.울며 겨자먹기로 2대, 혹은 3대의 리더기를 사용하고 있지만 바코드 업체에 대한 불신과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업체에만 의존할 수 없다"= 최근 황태윤 약사를 부사장으로 영입한 약국 IT솔루션 굿팜이 처방전 리딩에 시장에 뛰어들었다. 인공 지능 스캐너 기술을 적용해 처방전 자체를 인식해 읽는 방식이다.스마트폰을 통해 처방전 리딩을 시연해 보이고 있는 모습. 스마트폰이나 고속스캐너, 웹캠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이용해 처방전을 처리할 수 있으며, 인식률 역시 기존 스캐너와 비교해도 차이가 없다. 또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인식률 역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약사가 굿팜 앱에 접속해 '처방전 촬영하기'를 통해 처방전을 읽히면 청구SW에 입력이 완료되는 방식이다. 보안 정책상 스마트폰 등에 저장이 되지 않고 약국PC로 전송이 되며 리딩 시간도 4~5초 가량 소요된다.월 1만원의 비용으로 기존에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이나 7만원대 웹캠, 30만원대 스캐너로 처방전을 간편히 리딩할 수 있는 것이다.황태윤 부사장은 "우리 약국에서도 바코드 때문에 리더기를 각각 사용하고 있다. 사용료 역시 적지 않다 보니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이 상당하다"며 "바코드로부터 자유로워지라는 뜻의 바코드 프리를 합류 후 처음으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UB와 EDB, 이지스 바코드의 경우 구간에 따라 월 최소 1만5000원에서 최대 60만원으로 요금이 부과되고 있다. 중복으로 사용할 경우 바코드 사용료로만 수십만원에서 백만원 이상도 부과될 수 있는 구조다.황 부사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이 편리하고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으로 인해 바코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바코드 문제로 업무 불편이 초래되고 비용적인 부담도 적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바코드 대용 혹은 부수적으로 사용하는 OCR스캐너 역시 바코드 사태 이후 사용 약국이 늘어, 5000여개 약국에서 사용하고 있지만 비용이 적지 않고 AS시 2~3일에서 길게는 5일 가량 사용하지 못하는 불편과 더불어 보증금, 위약금 등이 얽혀 있기 마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하루 처방 60~70건을 바코드로 입력하는 약국이나, 기존에 스캐너를 사용하는 약국이라면 바코드 프리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바코드를 복수로 이용하고 있는 약국 역시 주로 이용하는 바코드를 제외하고 소량으로 나오는 바코드는 스마트폰 기반 바코드 프리를 이용하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위약금 없는 약국 통합 IT솔루션 시대"= 황 부사장은 약국에서 흔히 마주하는 IT관련 위약금 분쟁 없애기를 최우선으로 공약했다.약국에서 IT 솔루션이나 장비를 사용하면서 건건이 보증금과 위약금에 대한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이다.그는 "비용은 비용대로 지불하면서도 원치 않을 때 마음대로 해지조치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바뀌어야 한다. 굿팜이 먼저 솔선수범 하자는 취지에서 모든 솔루션에 위약금, 보증금 정책을 폐지했다"며 "굿팜이 먼저 시행하면 다른 업체도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이어 "20년 이상 다양한 약국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약사님들이 가진 어려움 전반을 해소하기 위해 약국 업무 프로세스를 하나로 묶어 IT업무를 계획하고 개발해야 한다. 특히 여자약사님들의 경우 IT에 매우 취약한 분들이 많다"며 "원격을 통해 원스톱으로 신속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라고 부연했다.바코드 프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박현순 대표. 박현순 헬스포트 대표는 "굿팜의 지향점은 최대한 불필요한 업무시간을 줄이고,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있다"며 "약료를 넘어 고객의 건강관리를 지향할 수 있는 약국 영역 확대를 지향하자는 것으로, 하반기에는 약국 주문-입고-판매-재고 전 과정의 자동화를 통한 약국 관리 업무 혁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굿팜은 올해까지 바코드 프리 서비스를 약국에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2023-05-10 15:16:45강혜경 -
이달말 병원·약국 마스크 의무 해제...비대면 진료 종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르면 이달말부터 병의원과 약국 등에 남아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될 전망이다.10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 완화 방안 발표와 코로나19 비상사태 종식을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만큼, 진전된 방역완화 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먼저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한다. 이 기준이 중요한 이유는 한시적 비대면 진료가 '심각'단계 일때 적용되는 것으로 돼 있기 때문이다. 결국 '경계' 단계로 하향 조정되면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자동 중단된다.보건복지부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준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1일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언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아울러 의무 사항이었던 '확진자 7일 격리'는 5일 격리 권고로 전환되며 병의원과 약국 등에 남아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폐지가 유력하다. 현재 병의원과 약국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정부는 방역완화 조치 시행 시점을 이달 말 부터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일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를 해제했다. 2020년 1월 30일 위기사황 선포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2023-05-10 11:43:59강신국 -
옵티마, 미니쉬테크놀로지와 '데일리 구강 건강 케어' 공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구강기업 미니쉬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데일리 구강 건강 케어'를 공략한다.옵티마는 이달부터 두줄모 칫솔을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두줄모 칫솔은 잘못된 양치 습관으로 치태와 세균이 치아에 그대로 남는 경우가 많다는 데서 개발된 제품으로, 치간·치면 세정 뿐만 아니라 잇몸 질환을 예방하는 데 탁월하다는 설명이다.미니쉬테크놀로지 측은 "칫솔, 치약, 치경 등 위주 상품구성으로 출시됐고, 현재 치실 디스펜서와 자일리톨 등 추가적으로 구강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의 개발 완료가 임박한 상황"이라며 "두줄모 칫솔 판매를 시작으로 옵티마 약사님들을 대상으로 치과 세미나 참석 등을 기획·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옵티마는 두줄모 칫솔과 함께 옵티마의 베스트 셀러 가운데 하나인 옵티덴 골드도 적극 권한다는 계획이다. 옵티덴 골드는 산호 칼슘과 마그네슘, 아연, 비타민C, 엽산 등 치아와 뼈 건강을 위한 기능성 원료가 고루 함유됐으며 스피루리나와 프로폴리스, 비타민D3, 건조효모, 생선콜라겐 등이 부원료로 사용됐으며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제품 가운데 하나다.2023-05-10 09:32:46강혜경 -
"야간전담 약사 모셔요"...삼성서울병원·성남의료원 모집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9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팜리쿠르트(바로가기) 경희대학교 중앙병원은 경력 1년 이상 약사를 2명 채용한다.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근무는 월 1회다. 급여는 550~560만원이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다.천안충무병원·아산충무병원은 정규직과 계약직 약사를 모집한다. 종합병원 경력자와 인근 거주자를 우대한다. 계약직은 6개월 육아휴직 대체 근무다. 정규직 근무는 주 40시간이다. 급여는 적게는 7800만원에서 많게는 8800만원까지 경력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가능하다.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은 정규직과 계약직 약사를 채용한다. 정규직은 평일 근무이고, 월 1~2회 토요일 오전 근무한다. 계약직은 주야간으로 나뉘는데, 야간은 금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근무한다. 회당 50만원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다.한양대학교 구리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모집한다. 명절 및 하계휴가비를 지원하고 추가 근무시 수당을 지급한다. 원서접수는 5월 14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서울적십자병원은 계약직 약사를 채용한다. 주 5일 40시간 근무이고, 현재 약사 5명이 채용돼있다. 5~10일 장기 휴가도 가능하다. 접수는 5월 23일 오후 3시까지고 채용은 6월 1일부터다.중앙대의료원 현대병원은 평일약사와 이브닝약사를 고용한다. 병원 경력자를 우대한다. 평일약사는 주 5일 37.5시간 근무이고 급여는 6000만원이다. 퇴직금은 별도 지급한다. 이브닝약사는 주 5일 32.5시간 근무하고 급여는 면접 후 결정한다. 희망자는 채용시까지 원서접수 할 수 있다.삼성서울병원은 야간전담 약사를 채용한다. 월 12~13일 근무하며,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가 근무한다. 연봉은 8300만원 수준이다. 월 근무 횟수나 경력에 따라 차이가 있다. 접수 기간은 5월 15일까지 홈페이지로 가능하다.인하대학교병원은 정규직과 야간·주말약사를 모집한다. 정규직은 초임 기준 연 6304만원이다. 경력에 따라 급여는 차이가 있다. 원서접수는 5월 22일 오후 5시까지다. 야간과 주말약사는 회당 금액이 34만1000원부터 57만8000원까지 다양하다. 원서는 5월 31일 저녁 11시까지 홈페이지로 지원하면 된다.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주간, 야간 근무약사와 주말약사를 채용한다. 야간 계약직은 회당 51만원을 지급한다. 주간 정규직 약사 연봉은 5500만원 수준이다. 주말 약사 시급은 3만5000원이다. 원서접수는 지원 홈페이지에서 채용시까지 가능하다.국립소록도병원은 약무 7급 일반임기제 약사를 1명 모집한다. 채용일로부터 2년 근무하며 실적이 우수할 경우 연장 가능하다. 연말까지 상시 공고하며 채용시까지 우편으로 원서접수 가능하다.성남시의료원은 야간약사 1명과 주말약사 2명을 채용한다. 야간약사는 1회 50만원을 지급하고, 주말약사는 시간당 3만5000원을 지급한다. 두 부문 모두 1년 계약직이다. 원서접수는 16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로 가능하다.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은 정규직 약사와 계약직 파트약사를 모집한다. 계약직은 평일 4시간 또는 8시간 근무한다. 사전 협의 후 탄력적으로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를 받으며 5월 17일 자정 마감한다.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바로가기)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3-05-09 18:34:00정흥준 -
타이레놀 해외직구 막혔다…관세청, 국내 통관 금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 부족 현상으로 해외에서 반값에 관련 약들을 직접 구입해 복용하던 소비자들이 앞으로는 해외 직접 구입을 하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최근 관세청은 타이레놀 등에 대한 국내 통관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해외직구 사이트인 몰테일 역시 공지를 통해 타이레놀과 미녹시딜, 텀스 제품군의 통관이 금지됐음을 안내했다.해외 직구 사이트인 '몰테일' 공지사항. 몰테일은 '타이레놀 제품군 중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된 제품, 텀스 소화제 제품군, 미녹시딜 제품군이 위해의약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통관이 불가하다'며 "식약처에서 국민보건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자가사용 또는 의사처방전으로 통관이 불가하다"고 설명했다.이어 해당 상품 구매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2년 전부터 저렴한 가격 등에 타이레놀과 텀스, 미녹시딜을 직구로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식약처는 관세청 측에 통관 차단을 요청, 관세청이 국내 통관을 차단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2023-05-09 17:42:26강혜경 -
옵티마, 하루 한 번 건강한 '당컨트롤' 제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하루 한 번 건강하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당컨트롤'을 출시했다.달맞이 꽃종자 추출물이 함유된 당컨트롤은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철과 비타민B2, 비타민B6를 함유하고 있어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옵티마 측은 "혈당은 현대인들의 고민거리 중 하나로, 당뇨환자가 늘고 있으며 당뇨 환자로 규정되지 않더라도 평상시 혈당 수치가 정상 한계 범위 내를 웃돌아 고민인 경우가 많다"며 "1회 2캡슐로 하루 1번만 섭취하면 돼 바쁜 현대인들도 간편한 혈당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옵티마는 "평소 혈당을 관리하는 데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 직계 가족 중 당으로 고민인 경우가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좋다. 가족의 경우 같은 식습관을 공유하는 만큼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또 식후 혈당이 오를 때 잠시라도 걸으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식습관으로는 평소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올리브유나 들기름, 생산, 콩류가 도움이 되며 몸에 근육이 있으면 혈당 관리에도 도움이 되므로 달걍 등 동물성 단백질 역시 중요하다.옵티마 관계자는 "당컨트롤은 전국 옵티마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며 "불규칙한 생활 습관과 혈당 건강을 케어해야 한다면 가까운 옵티마 약국을 방문하라"고 당부했다.2023-05-09 15:06:01강혜경 -
약국 스프레이 코점막 영구 손상? "SNS광고 너무하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스프레이만 쓰다 코 점막 영구 손상됩니다. 아이 비염 증상이 자주 나타나다 보니 약국 스프레이 사서 뿌려주시곤 하는데 그리고 코 점막 다 손상돼서 병원 가시거든요."최근 SNS에서 흔히 보이는 광고 중 하나다. 비염이 심해지는 환절기, 비염에 효과가 있다는 아로마 성분 오일밤과 스프레이 등 제품 광고에 약사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약국 제품은 영구 부작용이 올 수 있다는 식의 자극적인 광고에 소비자들의 오인 우려는 물론 약국 제품들에 대한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A사의 SNS광고. A사는 화장품으로 등록된 오일밤 광고를 통해 약국 스프레이로 인해 코 점막이 손상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하면서,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에 의존하기 보다 안전한 식물성 항균 성분을 주기적으로 발라 코 점막이 먼지나 바이러스에 덜 민감해지도록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오일밤 속 유칼립투스가 항염,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나 콧속 염증을 완화시켜주고 코 점액질을 녹여주는 용해제로서 역할을 해 바르는 즉시 콧속 염증 완화에 효과를 준다는 것이다.B사의 SNS광고. B사는 비염스프레이는 혈관을 강제로 수축시키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면 비강이 만성적으로 부어 어떤 약으로도 치료할 수 없다며, 스프레이 속 카라기난 성분이 바이러스 차단 보호막을 형성해 감기바이러스 침투를 방지하고 1회 사용 시 5시간 동안 호흡기에 탁월하다는 점을 앞세워 광고하고 있다.또 '이비인후과에서 살았는데 이제 안 다녀요', '한 번만 뿌리면 매일 흐르던 콧물이 진정돼요'와 같은 후기와 함께 실제 약국의 약포지 등을 함께 광고로 보여주고 있다.A사 오일밤은 '화장품', B사 스프레이는 '의료기기'로 홈페이지 상세정보란 등에도 의약품이 아니며, 주관적인 의견으로 개인 차가 있을 수 있다는 부분이 명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올해 1월에도 아르기닌과 타우린 등을 함유한 음료 제품 광고에 '약국에서 추천하는 피로회복 조합, 자주 먹으면 영구 부작용이 온다'는 식의 광고와 유사한 방식이다.약국 추천 조합이 효과가 크게 오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일시적으로 중추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으로, 효능이 강한 조합에는 카페인이 함유돼 있고 카페인으로 신경을 계속 건드릴 경우 장기적으로 만성 심부전, 심장병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식의 광고였다.약사들은 소비자들이 오인할 수 있는 SNS 광고가 늘어나고, 약국을 직·간접적으로 언급하는 상황에 대해 불편하다는 입장이다.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광고가 아닌 단편적이고 자극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어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C약사는 "보통 약국 스프레이는 비충혈제거제, 비강습윤제, 스테로이드제 등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내성 위험이 있는 것은 비충혈제거제 뿐이다. 이 경우에도 사용법을 잘 지키면 문제가 없음에도 스프레이 사용이 비염을 악화시킨다는 식의 광고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비충혈제거제의 경우 용법·용량과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에 '최대 투여기간'과 '1일 3회를 초과하지 않고, 매회 최소 8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적용한다'는 식의 사항이 기재돼 있어 사용법만 잘 지킨다면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D약사도 "SNS 광고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단순 식품의 효과가 약보다 뛰어난 것처럼 호도되고, 화장품이 의약품 보다 효과가 입증된 것처럼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SNS 광고에 대한 제재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도 최근 미세먼지 배출, 마시기만 해도 살이 빠지는, 신이 주신 선물 등과 같은 문구를 사용해 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현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건기식협회는 "고령화 가속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각심 강화 등으로 건강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잘못된 정보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광고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오인·혼동과 허위·과대 광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23-05-09 10:10:56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