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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아니었는데"...제약사 달력 귀한 몸 됐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2월에 접어들면서 바야흐로 '달력 철'이 왔습니다.복약을 마치고 나면 '저, 달력 있나요?'라는 조심스런 질문은 물론 대뜸 문을 열고 '달력 좀 주세요'라는 단골(?)들이 확 늘어났습니다. 특히 시장인근이나 버스정류장 인근 약국들은 하루에도 열 번 이상씩은 달력 문의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올해는 달력이 귀한 몸이 됐습니다. 제약사에서조차 달력 양을 줄이면서 "달력 구경도 못했다"는 약국이 허다하고, 달력을 받아도 10개, 20개에 불과하다 보니 미처 단골들을 챙겨주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왜 이토록 달력이 귀해졌을까요?8일 약국가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내년도 달력을 생산한 제약사는 동아제약, 동화약품, 제일약품, 보령제약, 종근당, 대웅제약, 유한양행, GC녹십자, 한독 등으로 압축됩니다. 삼아제약의 경우 병의원을 중심으로 달력을 배포하다 보니 약국으로는 넘어온 양은 많지 않은 것으로 보여집니다.보다 많은 제약사에서 달력을 제작했던 과거와 비교할 때 달력을 제작하는 제약사가 줄었고, 달력을 제작한다고 하더라도 생산량을 줄이다 보니 귀한 몸이 됐다는 분석입니다.올해는 동아의 경우 3단 달력을, 동화와 제일, 보령은 탁상용 달력을, 대웅은 벽걸이용 달력과 탁상용 달력을 각각 제작한 것으로 확인됩니다.달력의 경우 영업사원 재량이 큰 부분이지만, 그마저도 조건이 붙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합니다. 가령 특정 제품을 얼마 이상 주문 시 달력을 지급하는 등의 단서조항이 따라 붙는다는 겁니다. '정'으로 달력을 취급하던 약국들조차 박해진 제약사에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약사 커뮤니티에서도 유독 내년도 달력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내용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달력 없는 건 올해 처음 느껴 본다'는 게 약국의 공통된 반응입니다.제약사로서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제약사 역시 가급적 많은 양의 달력을 드리고 싶지만, 개수가 제한돼 있다 보니 원하는 만큼 펑펑 달력을 나눠드리기 쉽지 않다는 겁니다.또한 비용이다 보니 사실상 무한정 달력 생산량을 늘리기도 쉽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제약사 뿐만 아니라 은행권에서도 달력 생산량을 매년 줄여 나가는 추세입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나마 달력을 자체 제작한 약국은 형편이 나은 편입니다.늘 약국 달력을 제작해 단골들에게 나눠주는 약국이 있는가 하면, 제약사가 약국에 주는 달력을 매년 조금씩 줄이다 보니 부득이하게 올해부터 제작에 나선 약국도 일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개당 단가가 1300~1800원으로 매년 증가하고는 있지만 약국의 상호와 영업시간 등을 명시해 일년 내내 홍보 효과는 물론, 약에 관한 궁금증이 생겼을 때 얼마든 문의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작용하는 셈이지요.허나 수백개, 수천개의 달력을 일일이 포장해 비닐에 넣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닙니다.매년 달력을 제작하고 있는 한 약국은 올해도 복약대 아래에 '2024 달력 가져가세요'라는 상자를 만들어 배포에 나섰습니다. 이 약국은 "올해는 제약사에서 지급하는 달력이 매우 적어 금세 동이 나버렸고, 자체 제작한 달력을 환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면서 "달력을 나눠준다고 소문이 났는지 매일같이 달력을 가져가도 되느냐는 질문이 줄을 잇고 있다"고 전했습니다.매년 반복되는 일이지만 12월이 되면서 경우가 아닌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는 게 약국가의 얘깁니다.가령 문만 빼꼼히 열고 '달력 있냐'고 묻는 경우와 이미 2~3개 달력을 손에 쥐고도 '달력 있냐'고 묻는 경우 없는 환자들로 인해 '달력 없어요 앵무새'가 되기도 한다는 하소연이 올해도 되풀이 된다는 것입니다. 귀해진 달력, 2025년 달력 트렌드는 어떻게 바뀔까요?2023-12-04 17:57:07강혜경 -
비플러스헬스케어, 병원에 비대면진료 솔루션 제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료솔루션 기업 비플러스 헬스케어(대표 정훈재)는 4일 윌스기념병원과 수술 후 환자관리를 위한 비대면 진료 솔루션 ‘어디아파(What ails you)'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어디아파’는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하는 비대면 진료 솔루션으로, 수술 후 관리가 필요한 환자가 퇴원 후 느끼는 불안감을 경감시키고 다음 진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척추·관절·심뇌혈관 수술 환자가 많은 윌스기념병원에서 도입하게 됐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어디아파’가 종합병원 전용 비대면 진료 솔루션 중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취득해 해외에 체류하는 재외국민들에 합법적으로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제공할 수 있어 많은 병원들로부터 도입 문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비플러스 헬스케어 관계자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개편으로 사실상 초진 환자 비대면 진료가 가능해지게 됨에 따라 ‘어디아파’ 를 통한 비대면 진료 장점이 극대화 될 것”이라며 “B2H 에서 검증받은 비대면 진료 솔루션을 B2C 로 확장, 정부 가이드라인에 빠르게 발맞춰 가장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궁극적으로 병원이 환자를 찾아가는 형태의 미래 의료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2023-12-04 12:01:51김지은 -
'대기 50번' 독감 더 늘었다…소아·청소년 환자 급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주말에 동네 소아과 가니 대기 50번이네요.", "2시간 넘게 대기하다 진료 봤어요."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감기와 독감 환자가 더 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이 지속되며 비상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소아과와 이비인후과 중심으로 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인접한 약국들 역시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일과 3일 문을 연 약국에는 처방 환자는 물론 일반약 구매 환자들까지 줄이었다는 설명이다.독감 유행은 더 강해졌는데,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1월 19~25일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을 보이는 의사환자분율은 45.8명으로 전 주 37.4명 대비 8.4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질병청에 따르면 11월 19~25일 독감 환자가 45.8명으로 전 주 대비 8.4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4주 39.0명을 보이다 ▲45주 32.1명으로 감소하는 듯 보였지만 ▲46주 37.4명 ▲47주 45.8명 등으로 점차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작년 13.9명과 비교할 때 3.3배 많은 수치며, 재작년과 비교할 때는 12.7배나 많은 수치다.이비인후과 인근 약사는 "최근 들어 감기 환자가 급증하면서 오픈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주말 새 플루 처방이 급격히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독감의 경우 고열이 동반되다 보니 해열제와 해열패치 등 수요가 덩달아 늘었다는 설명이다.일부 의원에서 페라미플루 같은 수액제를 처방하기도 하지만 환자 수가 많다 보니 경구 복용 형태로 처방을 내는 사례가 늘었다는 것.소아과와 이비인후과에서 주로 사용하는 약제들의 수급이 곤란한 상황이다. 소아과 인근 약사는 "한 환자당 처방약이 5~6개라고 가정할 때 절반 이상은 약이 없는 상황"이라며 "가령 세토펜, 프리비투스현탁액, 슈다페드, 호쿠날린 등 품절약이 절대적으로 많다 보니 환자 응대부터 교품, 재고약 확보 등 정신이 없다"고 토로했다.다른 이비인후과 약사는 "독감은 물론 일반 감기까지 유행하다 보니 한 반에서도 결원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며 "항생제와 진해거담제, 비충혈제거제, 기침패치류의 경우 품절 문제가 심각해 이비인후과에서도 대부분 대체조제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 약사는 "대기가 길다 보니 일반약만 구입해 가는 환자들도 더러 있었다"며 "종합감기, 코감기, 목감기 등 감기약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KF마스크 역시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4일 바로팜 의약품 검색순위에 따르면 타미플루가 1위로 나타났으며 프리비투스 2위, 타이레놀 3위, 시네츄라 4위, 코푸시럽 5위, 슈다페드 6위, 콜대원 8위, 바난 9위 등 이모튼을 제외한 모든 감기 품목이 상위권을 차지했다.타미플루의 경우 30mg과 45mg은 재고가 있지만 75mg의 경우 여전히 재고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폐렴으로 불리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질병청은 43주 126명, 44주 173명, 45주 226명, 46주 232명, 47주 270명으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발표했다.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최근 중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즈마 감염병에 대만 등 인접국은 비상인데 우리는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보건당국은 미유행 타령을 멈추고 코로나19를 반면교사로 삼아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협회는 "소아 감염병은 학교나 유치원 등 등교를 비롯한 집단생활이 불가피해 초기 대응이 부실하면 유행이 한순간에 확산하는 특징이 있다"며 "아직 유행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소아청소년 진료 현장은 필수 인력이 부족한 데다 최근 독감 등 각종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급증하는 만큼 마이코플라스마까지 유행하게 되면 소아진료 대란이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2023-12-04 11:51:12강혜경 -
디오니헬스케어, '진유프리미엄 유산균'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디오니헬스케어(대표 김성호)는 현직 의약사가 개발에 참여해 신뢰성을 높이고 기능성 4종 성분(유산균, 셀레늄, 아연, 비타민D)을 포함한 진유프리미엄유산균을 출시했다.제품명은 眞(참진) 有(있을유)로 정직하게 진심이 담긴 유산균을 만들고 싶은 디오니헬스케어의 철학이 반영돼 있다는 설명이다.유산균 구성은 면역 특허 3종, 장건강 항산화 항비만 특허유산균 2종, 충치특허 1종 총 6종 특허유산균에 식약처 인증 19종 유산균이 포함돼있다고 전했다. 또 소비기한 24개월까지 실온에서 100억을 보장하는 프리미엄유산균이라는 것.그외 프리바이오틱스인 프락토올리고당, 갈락토올리고당에 식이섬유인 아카시아식이섬유, 치커리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도 들어있다.업체 측은 “이슈가 됐던 바실러스코아귤런스와 이산화규소, 스테인란산마그네슘, 감미료, 착색료, 합성향료, 카르복시메틸로스를 첨가하지 않고 유산균 특허코팅으로 제품의 안정성을 높였다”고 전했다.한국인체형에 맞게 국내 생산, 국내 제조로서 김치 열처리 사균 유산균을 포함했다. 또 대장까지 작용할 수 있게 비피더스 4종에 양배추 농축분말에 크린베리농츱분말, 엘더베리농축분말, 세븐베리농축분말, 레몬과즙을 추가했다. 아울러 비타민B1, 비타민B6, 비타민12, 엽산까지 들어있다.디오니헬스케어 관계자는 “좋은 제품을 적정한 가격에 공급 판매할 수 있게 함으로서 회사의 이익보다는 약국의 이익을 먼저 생각한다. 현직 약사와 현직 의사의 포뮬라부터 친환경적인 제품 케이스까지 세세하게 친환경을 신경썼다”면서 “이왕 만들거 제대로 만들자라는 디오니헬스케어의 철학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진유프리미엄유산균은 전국 디오니멤버십약국에 공급된다.2023-12-01 21:07:53정흥준 -
"조제실수 유발 쌍둥이약 다 모아"...약사회 사례 수집[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회가 조제실수를 유발하는 '쌍둥이 약'에 대한 사례 모집에 나선다.최근 동아ST와 다림바이오텍이 의약품 패키지를 변경하면서 약국의 혼란이 유발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후속 조치다.의약품 포장을 아래와 같이 변경하면서 불만이 불거지고 있는 유사포장 사례. 포장을 변경한 모티리톤, 플리바스, 플라비톨 등의 포장이 동일해 자칫 조제실수를 유발한 가능 역시 커졌다는 약국가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인 셈이다.대한약사회는 유사한 겉포장, 사용기한(유효기간)·제조번호 음각표시 등을 포함한 의약품 유사포장 사례를 오는 8일까지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약사회는 "현재 생산·공급되고 있는 의약품 중에서는 해당 제약사의 품목임을 강조하기 위해 겉포장을 유사하게 제작해 공급하는 사례가 있는 바, 이 경우 제약사의 통일성은 강조될 수 있으나 제품별 유사 디자인 포장으로 인해 의약품 관리 및 조제 업무에 어려움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의약품의 유사한 겉포장은 품목을 인지하는데 혼동을 일으켜 조제오류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환자의 복용단계에서 오용할 위험을 증대시키는 등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저해하고 국민을 환자 안전사고에 노출시키는 결과를 야기하고 있다는 것.약사회는 "취합된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와 유관기관, 제약사 등을 통해 후속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동아ST의 경우 "포장 패키지 간소화와 회사 아이덴티티를 통일한다는 측면에서 진행됐지만 고객만족팀 등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클레임을 기반으로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종이 패키지 대신 새 패키지로 교체 과정에서 자문을 바탕으로 용량을 크게 표시하고, 제품명 아래 성분명 등을 넣는 나름의 자구책을 마련했지만 약국 현장과 온도 차가 빚어진 데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는 것.지역 약사는 "국내사와 외자사 등에서도 유사한 패키지 사용은 보편화되고 있지만 특히 문전약국처럼 품목 수가 많거나, 갓 개국을 했거나, 눈이 침침한 경우 등에는 포장 변경이 심각한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며 "제약사가 주 고객인 약국과 소비자를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2023-12-01 19:19:49강혜경 -
"처방전이 이상해요"…약국서 가짜처방전 잇따라 발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경기지역 약국가에서 가짜 마약류 처방전이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얼핏 정상적인 처방인 듯 보이지만, 위조된 처방전으로 확인됐다.현재까지 약국가에서 발견된 위조 처방전은 총 3건인데, 이 가운데 2건의 의료기관과 의사명, 처방 서식이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처방전 발행일은 12월 1일로, 각각 다른 사람의 명의로 '디에타민정' 28T, '자나팜정, 아티반정' 90T가 처방됐다.지역 약국에서 발견된 위조처방전. 다른 의료기관인 성형외과의 경우 '아티반정, 자나팜정, 스틸녹스정'을 각각 84T와 28T 처방한 것으로 확인됐다.환자가 건넨 처방전이 위조됐다는 사실은 처방된 약의 양이 많다고 의심한 약사가 의원에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의료기관과 의사명, 처방 서식이 동일한 가정의학과의원의 경우 최근 의사가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성형외과 역시 해당 처방을 한 적이 없다고 확인시켜 준 것으로 전해졌다.연거푸 위조 처방전이 목격됨에 따라 지역약사회도 긴급 공지에 나섰다.지역약사회는 "최근 관내에 가짜 마약류 처방전을 소지하고 약국을 방문해 조제를 요구하는 사례가 있다"며 "약국에서는 조제 시 전달받은 처방전을 근거로 환자의 성명, 주민등록번호(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번호 또는 여권번호)를 반드시 NIMS에 보고해야 하며, 환자 식별정보가 정상적이지 않다고 판단되는 처방전의 경우 반드시 처방 의료기관 또는 환자 본인에게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환자 식별번호가 확인되지 않거나 정보 제공에 동의하지 않는 경우 원칙적으로 조제가 불가능함을 환자에게 명확히 고지해야 하고, 특히 환자식별정보가 없는 불법체류자의 경우 마약류 처방·조제가 모두 불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아울러 약사회는 "처방내역 중 복용량에 의심이 가거나 문제가 있을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에 확인해야 하며, 가짜 처방전 발견 시 식약처 또는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고 안내했다.약사회 관계자는 "의사가 바뀐 점을 악용해 기존 의사인 것처럼 처방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 약국에서 처방전 입수 경로를 환자에게 확인한 결과 '심부름 센터에서 왔다', '비대면으로 받았다'는 식으로 얘기한 것으로 전해진다"며 "처방과 님스 시스템 전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으로 예상되며,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공지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해당 환자가 특정 지역 이외 다른 지역 약국을 전전할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약국가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약국이 환자식별정보를 보고하지 않거나 잘못 보고했음에도 변경 보고 하지 않는 경우 1차 적발 시 업무정지 7일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2023-12-01 18:51:07강혜경 -
비대면 플랫폼, 정부 시범사업 수정에 기사회생하나비대면진료 지키기에 나섰던 플랫폼 업계.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틈 타 생겨났던 비대면 진료·약 배달 플랫폼 업계가 구사일생 했다.재진 중심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실시되면서 병·의원 예약, 건기식 구독, 지자체 협업, 심리 상담 등 각자도생을 모색해 오던 가운데 정부가 대상자 확대를 골자로 하는 보완책을 내놨기 때문이다.◆"사형선고" 외치던 플랫폼 업계, 사실상 심폐소생= 플랫폼 업계는 대상자를 대폭 축소했던 5월 30일과 야간·휴일, 의료취약지역 확대 등을 발표한 12월 1일 완연히 달라졌다.6월 1일부터 적용되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경우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섬·벽지거주자 ▲만65세 이상 노인 중 장기요양등급자 ▲장애인 등록자 ▲에볼라바이러스, 페스트, 결핵 등 감염병 확진자 ▲야간·휴일 소아 환자(처방은 금지)에 대해서만 초진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기 때문이다.이외 환자가 비대면 진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동일 의료기관에서 ▲동일 질환에 대해 ▲30일 안에(만성질환자는 1년 안에) ▲1회 이상 ▲대면 진료 경험이 있는 환자라는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다 보니, 업계는 "사형선고"라며 강하게 비판했다.5월 30일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당정협의회 초안보다 더 퇴보한 비대면 진료 시범안으로 인한 피해와 불편은 국민들의 몫이 될 것"이라며 "특히 야간·휴일 소아환자의 비대면 처방 금지는 육아가구의 고통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실제 대상자 확대로 인해 의료 현장에서는 진료 취소율이 50%를 넘는 혼란이 빚어졌으며, 30여개를 웃돌던 플랫폼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비대면 진료·약 배달 서비스 또는 사업 자체를 중단했다. 명맥상 비대면 진료를 유지해 오던 플랫폼 업계도 기타 수익모델 구축에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이번 개선으로 좀 더 많은 국민들이 필요할 때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정부당국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다만 '처방된 의약품은 약국 방문수령 원칙이 유지되며, 재택수령 대상자도 현행 지침대로 제한된다'는 정책에 대해서는 확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이 관계자는 "연휴 기간, 공휴일, 야간에는 의원급 의료기관 대부분이 문을 닫기 때문에 진료를 받기 어려워 개선 요구가 많았다는 정부 발표대로 공휴일, 야간 시간대 문 연 약국을 찾는 것 역시 쉽지 않은 일"이라며 "진료 영역 확장과 동일하게 약 배달도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약 배달 빠진 비대면 진료, 관건은 이용률= 관건은 비대면 진료 이용률이다. 대상지역과 대상자가 확대됐다고는 하지만 엔데믹과 함께 줄어든 비대면 진료를 어떻게 활성화시키냐는 부분이다. 정부가 비대면 진료 대상자를 축소함에 따라 이용자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엔데믹과 해피드럭 위주 처방이 제한됨에 따른 자연감소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다른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대상자가 넓어졌다고는 하나 약 배달이 불가하고, 비대면 진료가 캐쉬카우가 될 것이라는 데 대해서는 사실상 모든 플랫폼 업체가 비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플랫폼 업체들이 지속적인 앱 사용과 이용자 확보를 위해 미션달성이나 포인트 지급 등을 통해 유입책을 마련하고는 있지만 코로나19와 같은 이례적인 상황이 아닌 한 비대면 진료 자체에 큰 변화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약 배달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정부가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겠다는 데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며 "비대면 진료 이외 사업과 비대면 진료가 결합된 방식으로 플랫폼이 재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한편 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 자문단회의 하루 전인 29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안 1차 업데이트'를 제휴 의료기관 등에 전송하기도 했다.닥터나우는 "비대면 진료를 놓고 제휴 의료기관 등에서 문의가 다수 유입되고 있는 만큼, 1차 시범사업안을 공유하게 됐다"며 "대상자가 늘어남에 따라 진료 트래픽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지역 내 환자들은 비대면 처방전 접수가 가능한 약국 혹은 기존에 이용하거나 집 근처 가까운 약국을 찾아 현장에서 처방전을 접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아울러 약국에 대해서도 "비급여 의약품의 경우 각 약국에서 비대면 진료를 통해 조제됐던 약의 재고를 조금씩 확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 확정되는 정보에 대해 다시 빠르게 공유하겠다"고 안내한 바 있다.2023-12-01 18:07:56강혜경 -
비대면 초진 사실상 전면 허용...약국에 불어닥칠 파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비대면진료 초진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면서 지역 약국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복지부가 1일 발표한 시범사업 보완 방안에 따르면 주말·야간에는 전 국민이 비대면진료 초진을 받을 수 있다. 야간은 저녁 6시부터 오전 9시까지를 의미한다.또 기존에 초진을 허용하는 섬벽지 환자에 의료취약지 98개 시군구를 추가했다. 즉, 98개 시군구 592만명은 언제든 비대면진료 초진이 허용된다.단, 이들 모두 의약품은 약국 방문수령이다. 지침 변경이 적용되는 오는 15일 이후부터는 비대면진료 환자들이 대거 약국을 찾게 된다는 의미다.비대면진료 환자 약국에 쏟아질까...플랫폼 업계 "활성화 기대" 의약품 재택수령 대상자는 확대되지 않았다. 섬·벽지 환자, 거동불편자, 감염병 확진 환자, 희귀질환자에 한정한다.단, 전국 98개 시군구를 의료취약지로서 초진 허용 지역으로 추가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자료에 따르면 98개 시군구 인구 수는 올해 10월 기준 592만 165명이다. 인구 10만이 넘는 충주시, 통영시, 서귀포시, 밀양시, 사천시, 거제시, 영주시, 영천시, 나주시, 정읍시, 서산시, 당진시, 공주시, 양평군, 여주시도 포함됐다.산간벽지와 마찬가지로 초진을 허용하는 98개 시군구. 총 인구수는 592만명이다. 단, 의약품은 산간벽지와 달리 방문수령이다. 밤낮으로 비대면진료 초진이 가능한 대상자가 급증한 것이다. 늘어난 592만명은 비대면진료 후 약국에 방문해 약을 수령해야 하기 때문에 지역 약국으로 비대면 처방이 대거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또 주말·야간에는 전 국민이 비대면진료 초진이 가능해졌다. 야간은 저녁 6시부터 오전 9시까지를 의미한다. 다만 이들도 방문수령 대상자이기 때문에 약국을 찾아야 한다.재진 후 비대면진료 문턱도 대폭 낮아졌다. 대면진료 후 6개월 이내는 다른 질환으로도 동일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진료가 가능해졌다. 이들도 마찬가지로 처방약은 약국 방문수령이다.플랫폼 업계에서는 초진·재진 기준 완화에 환영 입장을 밝히고 있다. 원산협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더 많은 국민들이 필요할 때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 플랫폼 업체 관계자도 “주말과 야간에 초진을 허용한 것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매일 진료를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해 만성질환자들도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하지만 평일 야간과 주말에 비대면진료 환자들이 많아질 경우 재택수령(약 배송)에 대한 요구 또한 커질 것으로 보인다.야간과 휴일 초진은 전 연령에 확대하고, 의료취약지에 24시간 초진 허용한다. 또 재진 기준까지 낮추며 서비스 대상을 크게 늘렸다. 원산협 관계자는 “야간, 휴일에 운영하는 약국도 찾기 힘들기 때문에 이번 진료영역 확장과 동일하게 약 배송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당장 약국은 약 수령을 위한 비대면진료 환자의 증가를 체감하게 되고, 이들의 약 배송 요구에 대한 부담을 함께 느끼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약 배송을 위한 약사법 개정은 현재도 국회에 제출된 법안이 없다. 약계와 많은 이견이 있어 사전조율이 더 필요하다”며 “앞으로 약 배송에 대해 환자, 소비자단체 의견 뿐만 아니라 약계나 기타 전문가 의견을 종합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재택수령 거동불편자 변수...'65세 이상·장기요양등급자' 약 배송 가능초진 허용 환자가 대폭 늘어났지만 이들 대부분은 방문수령이다. 단, 거동불편자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거동불편자는 65세 이상이면서 장기요양등급자다. 즉, 초진 이용 환자가 많아지면 그들 중 약 배송이 가능한 환자들의 요구가 늘어날 것이라는 뜻이다.특히 의료취약지들의 인구 연령 비율을 고려한다면 재택수령 대상자가 상당수 포함돼있을 가능성이 있다.현재 건강보험공단에서는 수진자 조회와 연결해 재택수령 대상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약국은 비대면진료를 본 환자가 재택수령을 요구한다면, 수진자 자격조회를 통해 ▲섬·벽지 거주자 ▲65세 이상 장기요양 등급 판정자 ▲등록 장애인에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한다.처방전은 의료기관→약국 전송 원칙...환자 들고 온 인쇄물 불가약국을 찾는 비대면진료 환자들이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처방전 접수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처방전 전송은 의료기관에서 약국으로 직접 전송을 원칙으로 하고, 플랫폼 이용 시 PDF(이미지)를 다운받아 인쇄한 처방전은 사용할 수 없다.비대면진료를 받은 환자가 직접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올 경우 사용이 불가하다는 뜻이다. 위변조나 재사용 우려가 크다는 이유에서 정부가 마련한 보완책이다.또 오남용 우려가 큰 사후피임약도 비대면진료를 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에 처방전에 포함됐는지 확인해야 한다.정부는 지침을 위반할 경우 청구액 삭감 예정이기 때문에 약국에서도 달라진 지침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2023-12-01 17:18:10정흥준 -
참약사, 복합소화제 '차마다이제' 신제품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체인, 약사플랫폼 기업인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일반의약품 PB '차마다이제(정)' 복합소화제를 출시했다.올해 초 출시한 '이참에 감기약 3종' 완판에 이어 두번째 내놓은 일반의약품이다. 만 8세이상 온가족 복용이 가능한 가정상비약이다. 소화불량-위부팽만-체함 등 위장 소화와 관련된 대표 증상들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도록 4가지 복합성분(판크레아틴, 셀룰라제, 우담즙건조엑스, 시메티콘)이 포함됐다.이들 성분은 소화액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줌으로써 음식물의 분해를 촉진하고, 섭취된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을 빠르게 분해시켜 위의 부담을 덜어주는 작용을 한다.참약사 PB개발은 초기 제품 기획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참약사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젊은 감각을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차마다이제'는 참약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연상시키는 네이밍을 비롯해 디자인에도 기존 '이참에씨'의 캐릭터를 살려 소화 불량에 시달리는 표정을 위트 있게 반영했다.의약품 개발 전 과정에 약사들의 의견이 반영된 만큼 섭취 편의성 또한 최대한 살렸다. 1일 3회(1회 2정) 복용의 20정 포장단위로 넉넉하게 구성돼 연령별 용법 용량에 따라 최소 3일에서 최대 6일까지도 복용 가능하도록 했다.또 다른 위장약 및 한방제제와 겹치지 않는 성분을 사용해 다양하게 세트 구성(레이어링)이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이외에도 소비자의 편의를 위한 정제 크기, 알아보기 쉬운 복용법 안내 등 제품 곳곳 세심한 요소들이 눈에 띈다.개발을 총괄한 참약사 연구센터 김태린 이사는 “회원 약사님들과 소비자분들의 의견을 종합해 한 팩으로도 3~6일간 충분히 복용할 수 있는 대용량의 소화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잦은 모임으로 과식이나 소화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연말에 특히 유용한 의약품이라 많은 약국 약사님들이 유용하게 판매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참약사는 앞으로 진통소염제 '덱시브연질캡슐’, 위장관기능조절제 ‘차마트리제정’ 등 회원과 소비자 편의에 꼭 맞춘 PB제품들의 개발을 이어나갈 계획이다.2023-12-01 14:13:53정흥준 -
지자체 약 드론배송…복지부 "비대면 진료에서만 가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일부 지자체가 섬, 산간벽지 주민을 위한 의약품 드론 배송 추진을 고수하고 있다. 복지부는 현행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기준 내에서만 처방약 배송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서산시는 지난 30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 상용화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사업 경과, 성과 보고와 더불어 2024년 드론 배송 서비스 준비 사항 등을 논의했다.주목되는 부분은 이번 자리에서도 서산시가 섬 지역 의약품 드론 배송 서비스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는 점이다.시는 현재 의약품 드론 배송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서산의료원, 대한약사회 등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현재 서산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사업을 진행 중인 지자체 중 한곳으로,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드론 배송 서비스 상용화를 실증한 바 있다.시에서는 지속적으로 섬 지역 주민 편의를 위해 처방의약품을 이번 서비스 배송 품목 내 포함시키려고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실증사업 내용 중 서산의료원 연계 원격진료 지역 의약품 배송을 포함하기도 했다.서산시를 비롯해 일부 섬이 많은 자자체에서 의약품 드론 배송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포착되자 보건복지부는 지자체들에 의약품 드론 배송 서비스와 관련한 입장을 전달했다.현재 의약품 배송이 가능한 허용되는 범위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따른 재택수령 대상자에 한정되는 만큼, 이 범위 안에서는 드론 배송이 가능하다는 내용이다.복지부 관계자는 “현재로서 드론으로 약 배송이 가능한 범위는 우선 의약품 배송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다. 현재 의약품 배송이 허용되는 것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뿐”이라며 “현행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에서는 재택수령 가능 대상자를 제한했지, 수령 방식에 대해서는 별도로 제한을 두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범위 안에서만 의약품 드론 배송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지자체에 전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약사, 환자가 합의해 약 배송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돼 있어 그 범위 안에서는 드론 방식도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서산시에서 의견조회를 요구해 이 정도 선에서만 전달했다. 약 드론 배송과 관련해 이 보다 더 확대된 내용이나 논의가 진전된 부분은 없다. 안전상비약 드론 배송과 관련해서도 협의된 내용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이 가운데 최근 정부가 비대면진료 초진 가능 대상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사실상 드론을 포함한 약 배송 가능 지역 역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하에서만 약 배송이 허용되고 있는데 진료 대상이 확대되는 건 그만큼 약 배송 가능 범위도 넓어진다는 것”이라며 “지자체 차원에서 약 드론 배송을 추진하는 것도, 비대면진료에 따른 약 재택수령 가능 대상이 확대되는 것도 약 배송의 편의성을 인식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가볍게 보지 말아야 할 부분일 것”이라고 말했다.2023-12-01 11:43:4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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