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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한수 배워라"…일반약 약국 판매가 최선일반약 약국 외 판매로 의약품 판매가격이 낮아진다는 논리는 근거가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최선의 방법은 약사가 약국에서 일반약을 취급하는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유럽연합약제단체(PGEU, Pharmaceutical Group of European Union)의 패트리샤 뮤뇨스(Patricia Muñoz) 법률고문은 15일 국회에서 열릴 일반약 안전관리체계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 주제발표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힌다. 뮤뇨스 고문은 유럽의 비처방약 판매실태와 약국의 당면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일반약 약국 외 판매에 직면한 우리나라의 약사들에게 다양한 조언을 했다. 그는 "경제 위기, 구매력과 접근성, 광범위한 경제적 이익을 배경으로 지난 12년간 유럽 내 10개국에서 자국의 비처방의약품 유통체계 자율화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비처방약 자율화가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준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며 "자율화가 의약품 가격 인하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연구가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에서 발표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IMS 자료를 인용하며 "의약품 유통 경로의 다양화가 자동적인 가격 인하로 연결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그는 "비처방약에 관련해서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최선의 방법은 많은 유럽연합 내 국가들이 이미 시행하고 있듯이 약국 내에서 약사의 관리와 감독하에 조제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뮤뇨스 고문은 "비처방약 자율화에 관한 경제적 논리는 근거가 약하다"며 "자가 치료에 관한 조언자로서 약사들은 중심적인 역할과 그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질 것이라는 사실에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약사들의 당면과제도 제안했다. 뮤노스 고문은 "비처방약 관련 정보는 처방의약품 광고와는 다르게 제공된다"며 "대부분의 환자가 의약품 광고를 인지하고 또 거기에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런 상황은 약사에게 차별화된 상담 전략을 요구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시에 비처방약 유통 자율화의 위협으로 인해 유럽내 많은 국가의 약사들은 비처방약에 관한 상담을 할 때 '광고에서 알 수 없는 것'을 제공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뮤노스 고문은 약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셀프케어의 3가지 핵심원리로 안전성, 효과성, 효율성을 지목했다. 특히 비처방약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8가지 약사의 의무는 우리나라 약사들에게도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럽에는 40만명의 개국약사와 16만개의 약국이 있다. 매일 약국을 방문하는 사람은 4600만명으로 약사는 유럽 연합 내 보건의료전문가 중 3번째로 큰 규모다.2011-09-15 06:44:58강신국 -
"아이투오점안액 가격차 400%"…난매? 조사 오류?복지부의 다빈도 의약품 약국 판매가 조사 결과가 공개되자 약사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복지부가 공개한 일반약 최저 판매가는 현재 의약품 유통 환경에서는 불가능한 구조라는 것이다. 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13일 복지부가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2010년 다소비 의약품 판매가 조사 결과를 보면 아이투오점안액의 경우 최저 판매가는 3000원에 최고 판매가는 1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아이투오점안액10ml의 약국 공급가는 8000원대임을 감안하면 최조 판매약국은 5000원을 밑지고 판매한다는 이야기다. 조사결과가 사실이라면 사입가 이하 판매, 이른바 난매가 발생한 것이다. 아이투오점안액은 10ml 이외에는 유통 되는 제품이 없어 용량 차이에 의한 가격 편차도 아니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약국에서 3000원에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조사상의 오류일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삐콤씨정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약국 최저판매가는 1만1660원이었고 최고 판매가는 2만3500원으로 조사됐다. 삐콤씨의 약국 공급가는 1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삐콤씨 최저가가 구형 제품 판매가라고 해도 실제 약국 공급가를 감안하면 사실상 난매 수준이다. 이에 약국가는 각 보건소가 집계하는 판매가 자료는 용량상의 차이와 신구형 제품, 공급가 인상 전후의 상황이 전혀 보정되지 않은 채 공개되는 경우가 많다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강남의 K약사는 "전혀 여과되지 않은 자료를 복지부와 보건소가 공개를 하다 보니 약국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만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약사회와 보건소의 공동 판매가 조사나 최저가 판매 약국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난매행위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2011-09-14 12:25:00강신국 -
당번약국, 지역편차-안내문 게시 미흡했지만 대체로…◆연휴 첫날(11일)=전북 정읍 ◎정읍 =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1일 전북 정읍에는 65개 개설약국 중 9곳이 당번을 섰다. 이날 오후 2시경 팜114에 당번약국으로 등록된 수성지구 사거리와 연지동 소재 약국 7곳을 둘러본 결과 폐문시간이 오후 1시로 기재된 2곳을 제외하고 5곳이 모두 문을 열고 있었다. 시기동 소재 M약국처럼 오후 시간까지 '당번 아닌 당번'을 수행하는 약국도 눈에 띄었다. 당번약국 안내는 여전히 소홀했다. 데일리팜의 눈에 들어온 20여곳의 약국 중에는 안내 표시판을 입구에 게시한 약국도 많았지만, 절반 가량은 아무 것도 게시하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실제 데일리팜 기자는 이날 취재과정에서 문을 연 약국과 의료기관의 위치를 묻는 주민 두 명을 만났다. 당번약국과 당번 의료기관 안내판을 게시했거나 최소한 '1339'를 안내하는 스티커라도 입구에 붙였더라면 시민들이 덜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반면 수성동 소재 늘푸른약국처럼 '친절한' 약국도 있었다. 약국들이 내건 '우리동네 추석연휴 근무약국 안내' 게시판에는 당번약국의 상호와 전화번호, 개폐문 시간 등이 꼼꼼히 표기돼 있었는데, 늘푸른약국은 주민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빨간펜으로 동그라미를 그려넣어 가까운 약국을 안내해주는 세심함을 보였다. [최은택 기자] ◆추석 당일(12일)= 전남 순천, 경기 부천·안양, 강원 원주·강릉 ◎순천 = 12일 오후 4시경 전남 순천시 조례동 주변 중심상권 약국 4곳(심야 2곳 포함)이 문을 열고 환자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 지역은 추석 연휴 동안에도 진료가 계속된 메디타운 인근으로 처방환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가벼운 소화문제나 감기증세를 호소하는 환자들도 찾아 볼 수 있었다. 플러스큰약국의 약사는 "추석연휴임에도 내과가 정상진료를 하고 있어 처방환자 꽤 많다"며 "물론 명절이라 밴드, 소화제, 진통제 등 상비약 구매 환자도 많은 편이다"고 전했다. 반면 일부 당번약국과 약국들은 안내표지도 없이 문을 열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정겨운약국의 약사는 "약국 개문 여부를 확인하는 전화가 많이 온다"며 "인근 약국이 저녁 10시, 우리 약국은 오후 6시, 심야에는 연향동 소재 대형약국 2곳이 운영된다고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부천 = 추석 당일인 12일,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인근 약국들은 폐문을 해도 당번약국 안내에는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오후 10시경 부천 역곡역 주변 8개의 약국을 방문한 결과 3개의 약국이 당번약국 운영을 실시했고 4개의 약국은 당번약국 안내문을 부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개문을 한 3곳의 약국은 온누리프라자약국과 성약국, 뉴녹십자약국으로 성약국을 제외한 2개 약국은 당번약국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됐다. 성약국은 B약국·T약국·H약국·V약국·M약국등 폐문을한 모든 약국들이 당번약국 안내표지판을 부착해 운영사실을 알렸다. 성약국 윤영휘 약사는 "84년도부터 (현위치서)약국을 운영했기 때문에 특별한 안내가 없어도 주민들이 찾아오는 편"이라며 "반장약국을 통해 인근 약국들이 당번약국 안내판을 부착한 것"이라고 전했다. 개문한 온누리프라자약국은 역곡 북부역과 마주보고 있는만큼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도 환자들이 계속 모여들었다. 오후 3시부터 문을 연 온누리프라자약국의 안민철 약사는 평소 심야시간까지 약국을 운영하면서 연휴에도 쉬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안 약사는 "젊은 약사들이 개문이 어려운 것을 생각하면 우리가 먼저 나서서 해야 한다"며 "당번약국을 운영하는 덕분에 매약 비율도 상승하는 편"이라고 강조했다. 성약국과 온누리프라자약국에서는 명절 기간 소화제와 진통제, 감기약, 드링크류, 파스, 붕대류 등의 품목이 가장 많이 팔렸다고 설명했다. 성약국과 온누리프라자약국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휴무 없이 계속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소재현 기자] ◎안양 = 추석 당일인 12일 저녁 8시경 경기 안양 범계역 주변 약국 5곳은 당번약국 안내 게시물을 부착하고 휴무에 들어갔다. 추석 연휴지만 거리에는 쏟아져 나온 인파로 넘처 나고 있었지만 술집, 식당 외에는 모두 문을 닫았다. 약국도 예외는 아니었다. 역 주변 5곳의 약국은 저녁 8시 기준으로 모두 휴무에 들어갔고 약을 구하기 위해서는 당번약국 안내 게시판을 보고 이동을 해야 했다. 이날 당번약국으로 지정된 곳은 범계역에서 1km 정도 떨어진 P약국과 S약국 등이었다. 게시물 부착은 총 2곳의 약국에서만 제대로 이뤄졌고 일부 약국은 연휴 기간 중 자신의 약국 개문 시간을 안내해 당번약국 안내 게시판의 다른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3곳의 약국은 안내 게시물을 부착하지 않았고 약국 1곳은 365일 연중 무휴라는 스티커를 부착하고도 운영을 하지 않았다. 범계역 주변 약국에서 약을 사기 위해 약국을 찾은 A환자(32)는 "인근 대형마트 내 약국이 운영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혹시나 해서 와봤는데 문을 닫았다"고 아쉬워 했다. 이 환자는 "약이 필요할 때 약국 문이 닫혀 있으면 불편한 것은 사실"이라며 마트 약국으로 발 길을 돌렸다. [강신국 기자] ◎원주 = 추석 당일 강원도 원주시내 당번약국은 16곳이 운영됐다. 5년째 차례를 지내고 당번약국 근무를 서고 있다는 원주시 단계동 소재 D마트약국 강신욱(43) 대표 약사. 그는 "이번 추석은 일반약 슈퍼판매 때문에 당번약국 운영의 책임을 느끼게 된다"며 약을 구매한 후 전화로 복약 방법을 묻는 환자들의 문의 전화까지 꼼꼼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해가 지고 오후 8시가 되자 약국은 급체나 미열, 숙취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뿐 아니라 인근 원주기독병원에서 처방전을 들고 오는 환자들로 북적였다. 강 약사는 "원주기독병원에 환자가 밀려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일반약 환자와 처방전 환자가 뒤섞여 바쁘다"고 말했다. 마감 2시간여를 남겨놓고 D마트약국의 손님은 200명을 훌쩍 넘겼다. 주거지가 빼곡히 들어선 단계택지내 운영되는 당번약국은 D마트약국 하나였기 때문이다. 한 손님이 오후 8시 30분경 급하게 D마트약국을 찾아 '알보칠'을 구매하길 원했으나, 물량이 모두 빠져 강 약사는 "1339에 전화해서 근처 당번약국을 찾아야겠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었다. [이혜경 기자] ◎강릉 = 추석 당일(12일) 강릉 지역에서 당번 약국으로 지정된 곳은 총 7곳이었다. 데일리팜이 전화통화와 방문을 통해 알아본 결과 7곳 모두 문을 연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당번 약국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이름이 변경된 곳이 있었으나 아직까지 업데이트 안 된 곳이 있었다. 당번 약국이 예정대로 문을 열기는 했으나, 강릉 지역 약국에서 당번 약국을 알리는 게시물은 한 곳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이는 문을 열었던 곳이나 열지 않은 곳 모두 마찬가지였다. 방문을 통해 영업 중인 당번 약국 세 곳 역시 당번 약국을 알리는 표지 등은 없었다. 익명을 요구한 모 약사는 "약사회에서 별다른 고지를 받지 못했으며, 다른 약국들도 당번 약국을 고지하는 것을 거의 본 적이 없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또 강릉 지역에서 인구 이동이 가장 많은 대학로가 있는 금학동 인근 약국은 당번 약국이 한 군데도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내 일부 약국이 당번이 아님에도 문을 열기는 했으나, 소화제나 종합감기약을 찾는 손님만 더러 있을 뿐이었다. [최봉영 기자] ◆연휴 마지막 날(13일)= 서울 도봉, 경기 의정부, 인천 부평 ◎도봉 = 추석의 끝자락인 13일 서울지역 당번약국은 조용하지만 순탄하게 운영됐다. 도봉구 도봉동과 방학동 일대의 경우 아파트단지 내 상가 1층 약국 등 비교적 수요가 많은 곳은 당번약국이 아님에도 자발적으로 문을 열고 내방고객을 맞는 풍경이 곳곳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밀접한 인근 경쟁약국이 당번약국임에 따라 함께 문을 연 대로변 약국도 일부 눈에 띄었다. 이 지역 A약국 약사는 "윗층 의원은 문을 닫았지만 대로변이고 바로 옆 약국이 문을 열어 함께 열었다"며 "평상시에 비해 고객은 거의 없지만 요즘 때가 때이니만큼 문을 여는 것이 오히려 맘 편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부분의 약국들이 통상 반회나 구역별로 이뤄지는 일요일 당번약국 게시판만 부착한 채 추석연휴 당번약국 안내를 하는 스티커나 게시물은 부착하지 않아 미흡한 실태를 드러냈다. 특히 안내문을 표시한 일부 휴무 약국 가운데 추석 당번약국 홈페이지 '팜114'의 안내와 다른 약국을 게재해 혼선을 일으키기도 했다. [김정주 기자] ◎의정부 = 추석 연휴 기간 내내 경기도 의정부시는 당번약국이 비교적 잘 운영됐다는 평가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을 중심으로 약국이 문을 열어 시민들이 약국을 찾느라 불편을 겪는 숫자도 적었다는 반응이다. 당번약국 안내 홈페이지 '팜114'에 소개된 추석 연휴 기간 의정부시 당번약국은 11일 29곳, 12일 10곳, 13일에는 35곳이다. 데일리팜은 13일 오전 10시쯤 의정부시 터미널과 중앙로, 서부광장역 부근 당번약국을 돌아본 결과 5곳의 약국이 영업을 하고 있었다. 중앙로 지역은 행인만큼이나 약국도 밀집된 곳으로 추석 연휴 기간 대목을 노리고 영업을 하는 약국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날은 연휴 끝날인 때문인지 내방고객들도 적었고 영업하는 약국도 2곳에 불과했다. 손님들도 주변 병원 입원환자나 간혹 알고 찾아오는 사람들 말고는 없었다. 다만 바삐 귀경행렬을 서두르는 인파 때문인지 의정부시 터미널과 의정부역 맞은편에 위치한 약국 2곳은 손님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한 약국 약사는 "문을 여는 곳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곳이 더 많을 것"이라며 짧게 답했다. 약국을 찾은 한 시민은 "가는 길에 약국이 있길래, 필요한 참에 들르게 됐다"며 "알고 오지는 않았다"고 전하며 발길을 재촉했다. 하지만 당번약국보다 숫자가 더 많은 휴무약국들은 어떤 안내 표시도 돼 있지 않아 아쉬움이 컸다. 이 날 돌아본 휴무 약국 중 안내표시가 있던 약국은 단 한 곳 뿐이었다. 곳곳에 문 연 약국이 있어 불편은 적었으나 시민들을 위한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 [이탁순 기자] 0 ◎인천 부평 = 추석 연휴 인천 부평지역은 예년에 비해 비교적 당번약국이 잘 지켜지고 있는 풍경이었다. 데일리팜이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13일 오후 6시, 부평 산곡동 지역 당번약국을 탐문한 결과 총 8곳의 당번약국 중 4곳의 약국이 저녁 6시, 10시를 기점으로 약국을 운영 중이었다. 오후 1시, 2시를 폐문시간으로 한 나머지 4곳의 약국들도 유선을 통해 확인한 결과 추석 끝자락까지 당번약국을 착실히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인천지역 약국들의 경우 당번약국을 비롯해 비당번약국들까지도 일괄적으로 연휴 기간 일자별 당번약국의 명칭과 위치, 전화번호 등이 기재된 당번약국 안내표를 부착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분위기였다. 해당 약국들은 최근 약사사회 시류로 인한 탓으로 예년에 비해 약국들이 자발적으로 당번약국을 시행하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전언이다. 이번 연휴 기간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약국문을 계속 열었다는 봄빛약국 이호출 약사는 "최근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 계속 약국문을 열었다"며 "예년에 비해 다른 약국들도 정해진 시간까지 약국을 계속 지키는 등의 분위기가 연출된 것 같아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김지은 기자]2011-09-14 06:45:00특별취재팀 -
한독, 건기식 '네이처셋' 모델에 김남주씨 발탁따라하지 말고! 내 몸에서 시작하는 영양설계로 건강 맞춤, 김남주의 네이처셋!. 한독약품은 대한민국 대표 미시배우 김남주씨를 최근 새롭게 선보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셋’의 모델로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 김남주씨는 ‘내 몸에서 시작하는 영양설계편’ CF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경쟁에 가세했다. 특히 김남주는 광고에서 “저의 네이처셋 광고를 보시고 여러분이 절대 하시면 안 되는 일은 '저도 김남주가 먹는 그 네이처셋 주세요'라고 하시는 거예요”라는 의외의 메시지를 전한다. 김남주는 패션과 뷰티 등 트렌드를 선도하지만, 오히려 김남주를 ‘따라 하지 말라’는 반전의 메시지로 개개인마다 다른 신체적 특성에 맞춘 건강기능식품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한독약품의 첫 건기식 브랜드 '네이처셋'은 현대인의 생활습관으로 생길 수 있는 증상들을 고려, 혈행 개선을 위한 '오메가 라인', 활력을 더해주는 '비타민 라인', 보다 건강한 일상을 위한 '면역 라인' 총 3개의 라인으로 구분했다. 각 라인마다 개개인의 몸상태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4개의 제품을 두어 라인업을 구성했다.2011-09-08 14:54:30가인호 -
약국 오남용약 장부작성 의무화 과잉규제 논란약국의 오남용 의약품 관리대장 작성 보존 의무화 추진과 관련 "과잉규제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복지부는 최근 약국에서 오남용 의약품 관리대장을 작성하지 않거나 2년간 보관하지 않으면 최대 1개월의 업무정지 처분을 부과하는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복지부가 작성한 규제영향 분석서를 보면 처방전 없이 오남용 의약품을 판매하다 적발된 사례는 연 평균 8.5곳에 그쳤다. 최근 4년 동안 처방전 없이 오남용 의약품을 판매하다 적발된 경우는 ▲2007년 4건 ▲2008년 5건 ▲2009년 21건 ▲2010년 4건이었다. 일부 약국들의 가짜 비아그라 판매나 임의조제 등이 문제될 수 있지만 전체약국에 장부를 작성하라는 것은 과도한 규제라는 이야기다. 이에 약국가는 청구 프로그램을 통해 오남용 의약품 입출고 관리가 가능한 상황에서 약국 행정업무만 늘어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서울 영등포의 P약사는 "오남용약 유통은 인터넷이나 통신판매로 이뤄지는 경우가 더 많은데 결국 약국에 책임을 돌리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오남용약 관리 강화는 슈퍼판매 문제로 이어졌다. 서울지역의 한 분회장도 "오남용약 관리대장을 통해 약물 오남용 관리를 하겠다는 것인데 그럼 일반약 오남용이 우려되는 슈퍼판매는 왜 하려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복지부 입장은 다르다. 복지부는 처방-판매내역 자료 부재로 불법 유출 여부 및 처방·사용되는 정확한 현황 파악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복지부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판매하거나 가짜약(발기부전치료제) 판매 사례가 적발된 것도 새 제도 도입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복지부는 오남용 사용에 대한 점검수단이 없어 입고량과 조제기록을 일일이 비교해야 하는 등 업무집행상 애로사항이 많다고 말했다. 즉 보건소 약사감시 과정에서 오남용 관리대장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복지부는 병의원, 약국에서 오남용 우려 의약품 처방 및 판매량에 따라 관리대장 작성에 필요한 인력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인정했다.2011-09-08 12:25:00강신국 -
위드팜 "가치관으로 가슴 뛰는 일터 만들자"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박정관)과 자회사인 위드팜 건강생활 전 임직원들이 지난 2일과 3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원 별관 남강홀에서 '가치관 수립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은 위드팜을 한 방향으로 이끄는 경영의 본질인 가치관을 수립하는 과정으로, 조직원의 생각을 한 방향으로 이끌어내고 기업의 역량을 극대화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워크숍 첫날은 이우창 교수(IGM 세계경영연구원)의가치관 경영의 본질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 미션(mission)의 이해와 수립 ▲ 핵심가치(core value)의 의미와 수립 ▲ 비전(vision)의 이해와 수립 ▲ 설정된 가치관을 꼴라쥬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관 대표는 "기업의 운영 주체는 사람입이기 때문에 사람의 생각이 올바르고, 조직에 속해 있는 모든 사람들이 같은 생각으로 일치된다면, 그 기업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가치관 경영은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드팜은 앞으로 수립된 가치관을 바탕으로 고객에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 개개인과 기업도 동반 성장함으로써 기업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최대한 높이겠다"고 밝혔다.2011-09-07 08:57:31소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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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입점 여부에 약국 평당 분양가 1천만원 차이경기도 파주소재 지산프라자가 약국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지상5층(지하 2층)건물에 1층 약국자리는 주출입구 통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실평수 11평(분양평수 20.6평, 전용율 49%)으로 평당 2650만원이다. 분양가는 6억 수준이다. 1층에는 편의점과 카페 등이 입점을 예정하고 있고, 코너자리는 평당 2800만원이다. 선분양자에 한해 자리를 먼저 내준다는게 분양 관계자 측 설명이다. 임대는 보증금 1억에 월 300만원 수준으로 위치에 따라 330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 3층은 병의원이 입점할 예정으로 소아과가 청약을 마친 상태다. 반경 500m 내 롯데캐슬, 주공아파트, 동양월드 등 6천여세대개 밀집해 있고 가람행복센터(수영장, 웨딩, 도서관 등)와 마주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운정신도시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동인구가 많아 고객확보가 용이하다"며 "이비인후과와 치과 입점을 추진하고 있어 약국 수익도 보장될 것"이라고 전했다. 입점은 2012년 2월로 예정하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의 신축 세진빌딩도 약국 분양에 나섰다. 1층 약국자리는 평당 1800만원으로 분양평수는 20.5평, 실평수는 13평(전용율 63.2%)이다. 같은층에는 제과점과 호프가 입점을 추진중이며, 4~5개의 점포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1층 지상5층의 건물로 주변에 약국이 없어 고객확보에 용이하며, 학원이 입점을 추진하는 만큼 고객확보에 용이하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 측 설명이다. 아파트 단지 정문 앞쪽에 위치해 있고 배후에 3000여세대가 밀집해 있으며, 아직 계약을 마친 병의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양 관계자는 "가정의학과 등과 협의중에 있으며 약사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을만큼 인기가 높은 상가"라며 "엘리베이터와 마주보고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2011-09-06 12:24:48소재현 -
"한약분쟁은 안녕"…한의협-약사회 '친해졌네'일반약 슈퍼판매 추진을 기점으로 한의협과 약사회의 공조가 강화되고 있다. 한약분쟁 이후 소원했던 양 직능단체의 관계가 일반약 슈퍼판매를 매개로 급격하게 가까워지고 있다. 먼저 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지난달 19일 간호사협회와 공동으로 일반약 슈퍼판매 추진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료계의 슈퍼판매 찬성 기조에 비춰보면 한의협의 슈퍼판매 반대는 약사회에 큰 힘이 됐다는 분석이다. 한의협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그동안 복지부는 의약품 안전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유지해 왔음에도 국민보건에 미칠 영향에 대한 충분한 연구도 없이 의약품의 약국외 판매를 강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정책 추진에 앞서 충분한 의견 수렴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의협은 5일 약사회, 한약사회와 공동으로 건기식 유통의 문제점과 일부 대기업의 의료 민영화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번엔 한의협 주장에 약사회가 힘을 실어준 것이다. 3개 단체는 "일부 대기업에서 '한방식품'이라는 정체불명의 단어를 사용하며 건강기능식품을 마치 의약품인 것처럼 판매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개 단체는 "한의사와의 상담 후, 건강기능식품 복용을 권하도록 한다는 발상이나 한약국과의 가맹 계약을 통해 한약사를 사실상 고용하겠다는 것은 민간 자본이 의료기관을 장악하려는 시도와 진배없다"고 밝혔다. 이에 한의협과 약사회의 정책 공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약사회 관계자는 "공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조를 할 수 있다고 본다"며 "일반약 슈퍼판매의 문제점을 한의사들도 인정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의협 관계자도 "국민 건강과 직격된 문제에 대해서는 의협이든 약사회든 어떤 단체와도 공조할 수 있다"며 "(약사회와의 공조를)너무 정치적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2011-09-06 06:44:58강신국 -
외품 전환되면 식약청 영역 '밖'…오남용 대책없다박카스를 포함한 44개 의약품이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면서 오남용 등이 우려되고 있지만, 뚜렷한 관리 수단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약외품 판매업자에 대한 감시는 식약청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에서 수행해 철저한 관리가 이뤄질 지 걱정된다는 반응이다. 5일 식약청이 국회에 제출한 '의약외품 전환 품목의 일반 소매점 판매에 따른 사후관리 계획안'을 보면 오남용 문제에 대한 뚜렷한 대책이 없다. 식약청은 자료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한 48개 품목의 소매점 판매에 따른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한국편의점협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 관련협회로 하여금 의약외품 유통 및 보관요령을 준수토록 철저한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변질·변패된 의약외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거·검사 확대를 통해 사전·예방적 품질관리가 이뤄지도록 내년 제조·유통관리 기본계획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청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교육을 의뢰하고, 검사대상을 늘리는 것 뿐이라는 이야기다. 그러면서 식약청은 "의약외품 용기나 포장이 불량하거나 오·남용을 조장하는 표시·광고 등 소비자에게 보건위생상 위해 우려가 있는 사항 등에 대해서는 지자체로 하여금 감시를 강화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의약외품 판매업자에 대한 감시는 각 지역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 중이므로, 지자체로 하여금 감시를 강화토록 하겠다는 것. 하지만 지자체가 오남용을 줄일 수 있는 대책도 제품의 용기·포장을 살펴보는 일 뿐이다. 따라서 의약외품으로 전환되면 사전관리는 둘째치고 사후관리에서도 구멍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약국가는 "약국처럼 DUR이나 복약지도를 통해 오남용을 통제할 순 없더라도 사용방법 표시를 강화하거나 판매자에 대한 지도·단속을 더 철저히 할 필요성이 있다"는 반응이다.2011-09-05 12:25:00이탁순 -
노인환자 전문약 환불 요구에 "어찌하오리까"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한 뒤 효과가 없다며 약국에 환불을 요구해와 약사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L약사는 5일 60대 환자의 시알리스 환불 사건을 공개하고 약사들만 피해를 봐야하는 고충을 알려왔다. 사건을 보면 지난달 27일 60대 남성 환자는 시알리스20mg 4정 1팩을 처방 받아 왔다. 약을 내주며 복약지도를 하려는 약사에게 해당 환자는 "(시알리스를)먹어봐서 잘 알고 있다. 가격이 얼마냐"는 말을 한 뒤 약을 가져갔다. 그러나 지난 2일 환자가 가짜 약을 판매했다며 시알리스 전액 환불을 요구하며 소란을 피우기 시작했다. 환자는 1정을 복용하고 남은 3정을 가져왔고 "중국산 가짜약도 먹어봤지만 가짜 보다 더 못하다"며 강력하게 항의를 했다는 게 약국측의 설명이다. 이에 약사는 술을 먹었냐고 물었고 환자는 술을 먹었지만 다른 때도 술을 먹고 약을 복용해도 이런 적은 없었다며 언성을 높였다. 결국 약사는 6만8700원을 내주며 약을 환불해 줬고 공급 도매상이나 제약사에 연락을 했지만 보상을 받을 수 없다는 말만 되돌아왔다. 해당 약사는 "조제약 환불이 안된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60대 노인분이 항의를 하면 어쩔 방법이 없다"며 "약국만 피해를 봐야하는지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젊은 환자들에게는 조제약 환불이 불가하다 이야기가 통하지만 노인 환자들에게는 설득이 쉽지 않다"며 "모든 약국이 겪는 고충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원칙적으로 조제약 환불은 안된다는 입장이다. 환자가 조제약 환불을 거부한다는 민원을 제기해도 약국의 귀책사유는 없다는 것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조제약 환불에 대한 법적인 규정은 없다"며 "조제약 환불은 약국의 책임이 아니다"고 전했다. 결국 약사들이 환자를 설득해 조제약 환불이 불가하다는 점을 알리는 수밖에 없다. 이에 약국가에서는 조제약 환불이 안된다는 점을 지역 보건소에서 홍보를 해 약국들의 고충을 해결해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2011-09-05 12:24:5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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