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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중국 내시경 소독제 시장 진출휴온스의 자회사 휴니즈(대표 이상만)가 내시경 및 의료기구 세척 소독제인 스코테린(의료용 소독제품, 일반의약품)의 중국 수출계약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휴니즈는 지난 3일 중국에서 내시경 관련 의료기기 전문 업체인 ‘북경 케어윈(Beijing Carewin)’ 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에 따르면 북경 케어윈 사는 중국 내 스코테린 제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되며, 휴니즈는 향후 5년 간 30억원 이상의 제품을 수출한다. 스코테린은 과아세트산계 내시경 및 의료기구 세척 소독제로, 안전상의 이유로 유럽에서 쓰이지않는 알데히드계, 염소계 소독제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유기물 존재 하에서도 살균력이 유지되는 장점과 친환경성을 갖췄다. 또 스코테린은 알데히드계, 염소계 소독제의 제품보다 소독시간이 단축(20분에서 5분)되는 큰 장점을 지녔다. 저온과 저농도에서도 광범위한 살균 스펙트럼을 지니며, 지난 2002년 유럽 CE마크를 획득한 바 있다. 스코테린은 중국정부의 수입품목허가가 완료되는 내년 말 즈음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현재 스코테린은 중국 외에도 일본, 스리랑카, 페루, 콜롬비아 등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는 휴니즈의 대표 상품이다.2015-09-08 13:34:23가인호 -
한약조제약사 5년새 974명 줄어…한약사 2188명지난 5년 동안 한약사는 545명이 늘었지만 한약조제약사는 974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건복지부가 국회에 제출한 주요현안보고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한약사는 2188명에 한약국은 579곳으로 나타났다. 한약사는 원광대, 경희대, 우석대 약대 한약학과를 통해 학교별 40명씩 매년 120명이 배출되는 구조다. 한약사 증가현황을 보면 2011년 1643명에서 올해 상반기 2188명으로 545명 증가했다. 연 평균 109명씩 신규 한약사가 배출됐다는 이야기다. 반면 한약조제약사는 2011년 2만6631명에서 올해 상반기 2만5637명으로 974명이 줄었다. 신규 한약조제약사가 배출되지 않고 있고 사망이나 면허취소 등이 한약조제약사 감소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풀이된다. 한의원이 1만3556곳임을 감안하면 현재의 한약조제약사 인력으로 한방분업이 충분히 가능한 구조다. 한약사가 개설한 한약국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1년 540곳이던 한약국은 현제 579곳으로 39곳 증가하는데 그쳤다. 현행법상 한약사가 '한약국'이라는 명칭 대신 일반 약국을 개설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개업을 한약사는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2015-09-08 12:14:55강신국 -
한미 "생약제제 인한 변색 '낙소졸' 성분 변함없다"한미약품 ' 낙소졸' 변색 우려가 제기되자 오리지널 품목인 '비모보' 안정성과 변색된 제제의 성분 변화 여부에 대한 약사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미약품이 '낙소졸'을 일부 생약제제 '조인스', '스티렌' 등과 함께 포장하면 변색될 수 있다는 주의사항을 기재한 데 대해 미리 인지하지 못했던 약사들이 이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미 "낙소졸 변색, 성분 영향 없어" 약사들이 '낙소졸' 변색 우려 가능성을 접하고 가장 관심을 가진 것은 성분 변화다. 변색이 성분에 영향을 미치는지, 어떤 생약제제에 얼마나 변색되는지 등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낙소졸'이 생약제제와 장시간 닿아있어 변색돼도 성분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약품이 일부 약국에는 발송한 관련 실험 자료에 따르면 변색된 제제도 함량이 정상 기준치에 포함됐다. 복용해도 문제가 없는 수준인 것이다. 아울러 한미약품이 '조인스정', '레일라정', '신바로캡슐'과 각각 실험한 결과 '조인스', '신바로'에서 큰 변색이 있었으며, '레일라'와의 접촉에서 큰 변색은 없없다. AZ"비모보 따로 포장 권유...변색 여부 알 수 없어" '낙소졸'의 오리지널 제제 ' 비모보'는 괜찮을까. 변색 여부를 두고 오리지널 '비모보' 공급업체인 아스트라제네카에도 약사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한미약품은 자체 실험에서 '낙소졸' 뿐 아니라 '비모보'도 변색 우려가 있다고 결론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약국에서 '비모보'와 '조인스'를 함께 포장하니 변색됐다는 경험을 SNS에서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이를 인지하지 못했으며 관련 주의사항도 공지한 적이 없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기사를 통해 인지했으며 약사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변색될 경우 성분 변화 관련 임상자료가 없어 섣불리 결론내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사 문의에는 '따로 포장하라'고 안내하고 있으며, 차후 조치는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약물 안정성을 오리지널 제조·공급사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점과 대처에 소극적인 점에서 비난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일선 약사는 "'조인스'와 함께 포장했더니 변색됐는데, 제약사에 문의하니 '아직 주의사항 표기를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며 "문제 인지 후 약국에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의무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성균관약대 오성곤 겸임교수는 "성분이 같다 해도 결합한 '염'이 달라지면 약의 안정성이나 물리·화학적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며 "염이 다르다 해도 아스트라제네카가 변색 여부 자체를 인지하지 못했던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제약사, 제품 문제 약국 고지 소극적" 약사들은 비단 '낙소졸'과 '비모보'뿐만 아니라고 말한다. 약품 변경이나 주의사항을 제약사가 약사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한미약품 실험자료는 2015년 약국으로부터 불만사항을 접수받아 작성된 것으로, 이전인 2014년 이미 변색 실험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포장에 '생약제제 함께 포장 시 변색 우려가 있다'는 주의사항을 첨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문제 인지 후 인서트와 용기 겉면에 주의사항을 넣어 약사들에게 알리고 있다"며 "다른 제약사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약국에 별도로 고지하지 않은 점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오성곤 약사는 "주의사항에 변색이 단지 변색인지 성분변화인지도 표시하고 약사들에게 따로 공지해 주의를 주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미약품의 경우 아쉬운 점이 있지만 컴플레인 접수 후 실험을 진행해 자료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칭찬받을 만 하다"며 "대부분 제약사들이 불량약이 발생해도 사후처리, 실험에 무관심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제약사들이 의약품 생산뿐 아니라 사후 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끝까지 책임감을 가진다면 이런 문제가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며 "성분에 이상이 없는 이상, 약사들이 인지하고 조제 시 주의하도록 적극적으로 고지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2015-09-08 12:14:53정혜진 -
"시간때우기 교육은 가라"…분회 연수교육의 진화약사회 정책 설명, 제품 홍보로 채워지기 일쑤였던 분회 연수교육이 달라지고 있다. 촘촘한 기획과 엄격한 강사 선정을 바탕으로 한 '기획 연수교육'이 분회 회원 약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장은선)는 지난 6일 데일리팜과 함께 지오영 대강당에서 '2015 약사연수교육'을 진행했다. 회원 약사 160여명이 참석한 이번 연수교육은 '내분비시스템'을 대주제로 총 8개 강의가 주제에 맞게 기획돼 눈길을 끌었다. 대주제를 바탕으로 1부는 여성호르몬과 대사호르몬, 2부 뇌신경전달물질과 기능성 영양요법, 3부 1차 면역기관 피부와 장 돌아보기 소주제에 맞춰 총 8개 강좌로 구성됐다. 특히 이진호 만성피로학회장을 비롯해 한형선, 이지현, 이준, 정혜진, 김정현, 남창원 약사 등 각 강좌별로 그 분야 전문 약사와 전문의가 강사로 나서 수강생들의 집중력을 높였다. 이번 교육의 총괄 기획을 맡은 주경미 부사장은 "매번 반복되는 연수교육에서 벗어나 최신 처방이나 소비자 경향 등 트렌드를 반영한 강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최근 호르몬과 관련한 문제가 이슈하되고 있는 만큼 내분비스템을 주제로 잡아 8시간의 교육을 그에 관련된 내용으로 총망라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교육은 애초 회원약사 120여명을 예상하고 준비됐지만 현장에서 160여명이 몰리기도 했다. 특히 기존 분회 연수교육 풍경과 달리 8시간의 강의 동안 약사들이 한명도 빠짐 없이 자리를 지키며 강의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장은선 서대문구약사회장은 "지금까지는 기존에 좋았던 강의나 지인 추천으로 연수교육을 기획해 왔다"며 "하지만 항상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연수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데일리팜에 프로그램 기획을 의뢰한 것은 개인적으로도 모험이었다"며 "회원 반응을 볼때 만족하고 있고 이번 강의의 심화내용을 원하는 회원분들도 많아 앞으로의 계획도 고려해 보고 있다. 앞으로도 회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2015-09-08 12:14:33김지은 -
폐의약품, 종량제 봉투 55%…약국 수거 15.5%폐의약품 회수와 처리가 허술해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이윤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성북1)은 지난 2일 제263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가정과 병원에서 복용 후 남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폐의약품이 적절한 수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윤희의원에 따르면 가정의 폐의약품은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버려지는 것이 54.8%, 약국 등 15.5%, 가정에서 장기보관 8.4% 정도로 제대로 수거되고 있지 않다. 또한 25개 자치구에 대한 조사 결과 자치구 별 수거함 비치장소, 운반 및 보관 장소, 소각장 운반주체, 소각처리 예산부서 등이 상이해 폐의약품 관리 체계가 일관성이 없다는 점도 문제다. 이 의원은 "시민들의 건강과 환경 보호를 위해 항생제 등 폐의약품이 그대로 버려져 하천이나 토양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서울시 차원의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시민들이 가정에서 약국까지 가져오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주택 또는 아파트 내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해 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2015-09-06 23:50:1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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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 제네릭 영업전쟁…"샘플 기본, 결제 유예"시알리스 제네릭 영업 전쟁이 병의원에 이어 약국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5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업체별로 담당 영업사원들이 시알리스 제네릭 제품의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회사별로 이번에 출시된 제품 샘플과 판촉물 등을 경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샘플'이 찍힌 제품을 용량별로 병의원은 물론 약국에까지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뇨기과 인근 약국의 경우 평균 4~5개 이상 업체 샘플 제품이 약국에 쌓여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시알리스 제네릭에 한해 파격적인 영업 방식을 선택한 회사도 있다. A사는 이번에 출시한 제품을 현재 3개월 결제 유예 제도를 시행 중이다. 제품을 주문한 달부터 3개월 간 해당 약에 한해 약값을 지불하지 않고 구입이 가능한 것이다. 그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문이 한꺼번에 몰려 온라인몰에선 용량별로 모든 제품이 품절돼 주문조차 불가능한 형편이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영업사원들이 인근 병원에서 처방을 결정했다며 약을 들여놓으라고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일부 3~4개 대형 제약사 제품 위주로 몰리는데 해당 업체 영업사원들의 마케팅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부산의 한 약사도 "해당 제품 영업사원들의 방문이 부쩍 늘어 근무약사에게 전권을 위임했다"며 "해당 제품들의 샘플과 전단지가 약국 한켠에 쌓여있다"고 했다. 일부 업체는 과도하게 제품 수량을 약국에 떠안겨 지난 비아그라 제네릭 출시 때와 유사한 형식으로 '밀어넣기' 식 영업을 하는 것 아니냐는 빈축을 사기도 하고 있다. 다수 업체가 제품을 출시하면서 초기 시장을 선점하려는 업체 방침에 따라 영업사원들이 무리하게 담당 약국에 제품을 떠안기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B사 경우 각 용량이 다른 제품을 세트로 묶어 낱개로 구입할 때보다 가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방식을 활용 중이다. 세트 한 개당 가격이 80만원대에 육박해 약국은 가격 측면에서 적지 않은 부담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에선 가격적 이익 때문에 필요하지 않은 용량까지 대량의 약을 구입하는 형편이라 향후 반품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영업사원들이 대놓고 적지 않은 양의 약을 선주문 요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제네릭 시장이 열리면 처방전을 가늠할 수 없고 반품이 우려돼 주문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편인데 영업사원이 워낙 부탁을 해 우선 들여놓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한 제품을 주문했는데 영업사원이 세금계산서를 떼어 온 것을 보니 그 가격만 400만원에 달하더라"며 "이중 일부 용량은 처방이 안나와 반품해야 할 것이 분명한데 이것은 밀어넣기 식 영업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2015-09-05 06:15:00김지은 -
소아용 지사제, 용량이 다른데 공급가격은 같다고?"소아용 급성 지사제가 비급여란 것도 의아한데, 엄연히 용량이 다른 약의 공급가격도 똑같다는 건 더 이해하기 힘들어요." 최근 출시된 한 의약품이 약국가를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그 장본인은 지난 7월 출시된 소아용 급성 설사치료제 '하이드로섹산'. 한국 애보트가 프랑스에서 수입해 온 약으로 국내에선 3개월 이상 12세 미만 소아에게 사용된다. 현재 하이드라섹산10mg과 30mg 두 가지 용량이 약국에 공급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선 대웅제약 스멕타가 소아용 설사치료제로 대표 품목이자 유일하게 처방되고 있는 상황. 경쟁 품목이 많지 않다보니, 하이드라섹산의 소아과 처방이 출시이후 급격하게 늘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하이드라섹산10mg은 출시한지 두달도 안돼 품절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약국 전용 온라인몰엔 해당 제품이 대부분 품절돼 구입이 힘든 상태다. 병의원의 폭발적인 반응에 판매사도 예상 외 결과라는 반응이다. 한국애보트 관계자는 "스멕타가 이미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다 비급여약에 가격대가 높아 특정 케이스에만 사용될 줄 알았는데 예상외의 폭발적 반응에 놀라고 있다"며 "판매량에 비해 공급이 달려 품절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약의 판매가 많아질수록 약국은 혼란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약의 가격 책정 때문이다. 소아용 지사제로 전문약인데도 불구하고 비급여로 출시돼 비교적 높은 가격에 공급가가 형성돼 있다. 문제는 하이드라섹산10mg와 30mg의 약국 공급 가격이 같게 책정돼 있다는 점이다. 산제 제형으로 같은 함량 처방이 나올 때 약국이 보유하고 있는 10mg으로 조제하면 30mg분으로 조제했을 때보다 약도 3배 사용돼 약값도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는 게 약사들의 설명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사실상 같은 약인만큼 병원에선 10mg, 30mg 관계없이 처방이 나오기 마련"이라며 "10mg, 또는 30mg 처방이 나올때 약값은 3배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는 용량 등을 생각하지 않고 같은 약이라고 판단하는 만큼 가격이 달라지면 항의할 수 밖에 없다"며 "판매사에서 왜 이런 가격 책정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해당 업체는 비급여로 출시돼 약가가 경쟁 품목에 비해 높은 상황에서 용량별로 약 가격에 차이까지 두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애보트 관계자는 "해당 약을 비급여로 출시하게 되면서 경쟁 약에 비해 약값이 높아 가격 책정에 고민이 있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가루약으로 소분 조제하면 약국에서 제기하는 가격 차이는 일부 있을 수 있지만 해당 의약품의 최장 처방일수가 5일인 만큼 큰 차이는 아닐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2015-09-04 12:15:00김지은 -
순천향대서울병원, 스포츠닥터스와 업무협약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원장 서유성)은 9월 2일 국제의료봉사단체인 (사)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 한국마이팜제약/마이건설 회장)과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국내는 물론, 세계 저개발·저소득 국가의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을 돕기 위한 의료봉사 활동에 주력하며 상호간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사)스포츠닥터스는 의료봉사 등을 목적으로 모인 UN(반기문 총장) DPI NGO 단체로 2003년부터 의료, 환경,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년 이상 봉사하며 UN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봉사단체로 성장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10년 이상의 캄보디아 의료봉사 노하우, 2013년 베트남 퀴논시 백내장 센터 개소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닥터스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스포츠닥터스 허준영 이사장은 협약식을 통해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하면서 의료진 부족으로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삼성서울병원,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단국대학교병원에 이어 순천향대 서울병원까지 최고의 의료진들이 의료봉사활동에 합류하게 되어 뜻 깊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유성 병원장은 "오랫동안 국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해 온 스포츠닥터스와 함께 많은 이웃들을 돌보고 섬기는 의료봉사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봉사활동의 폭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은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봉사활동 등 사회적 공헌을 실천해야 지정이 가능한 사회공헌병원 인증마크를 스포츠닥터스로부터 받게 된다.2015-09-03 14:39:02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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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포지 마다 정보기재 민원'에 복지부 "약국 자율"약 포지별 조제 내용 기재 표준화를 요구하는 민원에 대해 복지부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복약지도 강화에 따라 약국들이 약봉투 기재 내용 강화, 복약지도문 등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약 포지 각각에 정보 기재 강화까지 요구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최근 한 민원인은 국민신문고에 조제약 개별 포지에 약 정보 기재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이 민원인은 현재 약봉지에만 처방 내용과 약 정보 등이 기재돼 있고 낱개 약 포지에는 별다른 내용이 없어 약물 오남용을 야기시킨다는 것이다. 약봉투는 휴대가 불가능하고 분실하는 경우가 많아 낱개 약 포지를 접할 때가 많은데, 약 포지에는 정보가 없다고 민원 제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상시 복용 약의 경우 낱개 포지를 휴대해 다니거나 약봉투가 없으면 여러 개 포지가 섞이는 경우가 있어 오남용을 야기시킨다"며 "약 포지에도 약 명칭, 조제일자, 복용 방법 등을 간단하게 기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낱개 포지에 조제약 내용, 약국 등의 기재를 표준화 할 필요가 있다"며 "약 포지 휴대 간편화로 복약 편의성을 개선하고 환자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원인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복지부는 약국의 의무로 규정하기에는 무리가 따르며 개별 약국 서비스 차원의 문제라고 일축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약사는 의약품 명칭, 용법·용량, 효능·효과, 저장방법, 부작용, 상호작용 등 환자 또는 환자 보호자에게 필요한 복약지도를 구두 또는 서면 복약지도서로 하도록 하고, 이를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토록 복약지도가 강화됐다"며 "복약지도서에는 의약품 명칭, 용법·용량, 효능·효과, 부작용 등의 정보를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민원 내용에 대해 취지는 공감하지만 모든 약국이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약국이 서비스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시행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2015-09-03 12:14:50김지은 -
솔로몬 해법 필요한 약사단체-조아제약 '빌딩 갈등'[갈등의 배경과 원인, 전망] 양측 다 '우리가 피해자'라고 말한다. 상주시 내 메디컬 센터건립을 둘러싼 상주시약사회와 조아제약이 그렇다. 상주시·군·면 인구를 모두 합쳐 10만명이 갓 넘는 작은 도시에 빌딩 건립 계획이 세워지며 상주시약사회와 조아제약이 대화의 창구 없이 갈등만 깊어지고 있다. 약사들 "소문 듣고 인지...100평 약국 하나면 다 죽는다" 먼저 문제를 제기한 곳은 상주시약사회. 약사들은 조아제약 조원기 회장 명의로 상주시내 500평 규모의 부지가 매각됐고, 여기에 메디컬 빌딩이 들어온다는 것을 단골손님과 옆 약국을 통해 소문으로 접했다. 김상배 상주시약사회장은 "작은 동네인 만큼, 비밀 없이 금세 소문이 퍼진다"며 "단골손님에게 소식을 들은 옆 약국이 알려줘 알게 됐다. 불과 한달도 안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상주시에는 현재 시군면 합쳐 40여개의 약국이 있다. 상주시 내에만 20여개가 성업 중이다. 모두 고만고만한 규모다. 상주시약사회의 주장은 이렇다. 인구 10만, 약국 40곳이 있는 지역에 의원 8곳과 100평 약국이 입점한 메디컬 빌딩 하나면 나머지 약국의 몰락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김 회장은 "상주시내 가장 번화한 곳에 메디컬빌딩이면 약국 뿐 아니라 기존 병의원들도 힘들어진다"며 "지금 100평 규모 약국이 딱 한곳에 작은 약국 40여개로 충분한 지역"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성명 발표 전 두차례 접촉, 거리감만 확인 성명이 나오기까지 둘 사이에 소통이 없었던 건 아니다. 소문을 들은 약사들이 먼저 조원기 회장을 찾아갔다. 계획을 철회해달라고 말하기 위해서였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기존 입장을 고수했고, 약사들은 입장만 재확인한 채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조아제약 측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조원기 회장이 법인약국이 아니라는 점과, 입점하는 의원은 상주시 외에서 유치한다는 조건을 제안했고 약사들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노후를 보낼 자택을 이미 상주시 내에 마련한 터였다. 조아제약 자본이 아닌 개인 재산으로 임대업을 하기 위한 부지 매입일 뿐, 회사 자본을 통한 약국 침해가 아니라고 설명했다고 한다. 이후 조아제약 고위 관계자가 다시 약사회를 찾아 ▲약사들이 빌딩을 부지 매각 ▲상주시 약사가 메디컬빌딩 약국 임차 ▲상주시 약사 다수가 메디컬빌딩 약국 공동 운영 등의 중재안을 내놓았다. 실제로 약국 자리는 기존 상주시 약사들에게 맡기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약사회의 공감을 얻지 못했다. 상주시약사회 측은 "조 회장과 합의된 내용인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금액이나 조건 없이 그냥 던지는 말로 들릴 정도로 신빙성이 없어 보였다"며 "정식으로 제안이 와도 50억 이상의 금액을 감당할 약사가 어디있으며 100평 약국 임대, 약국 공동운영 등도 현실성 없는 대안이었다"고 말했다. 조아제약 측이 중재안을 마련하고 답을 기다리던 상황에 약사회의 갑작스런 성명에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들은 정식 제안이라고 인지할 수 없는 권유였다는 설명이다. 김상배 회장은 "조원기 회장과 소통이 불가하다고 느꼈다"며 "개인 재산이라 해도 제약사를 운영하는 오너의 개인재산이 제약사 자산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상주시약사회는 밥그릇 싸움으로 비칠 가능성을 염두에 뒀지만, 당장 생존권이 위태한 상황에 성명 발표를 하기에 이른다. 아울러 제약사와 도매와 같은 거대자본이 약국시장에 침투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조아제약이 전례가 된다면 다른 제약사와 도매사가 같은 방식으로 약국에 뛰어들 것이란 염려에서다. 조아 "약국 침해 아닌, 조원기 회장 임대업 목적일 뿐" 조아제약 역시 난감하기는 마찬가지. 회장 개인의 자산인 만큼, 회사 차원에서 대응하기에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상주시약사회에서 조아제약 제품 거부, 반품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경영상 피해도 예상된다. 대한약사회가 입장을 밝히며, 부담감은 배가 됐다. 조아제약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취재 문의에 '공식적인 답을 정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혀왔다. 이처럼 양측은 서로가 피해자로 느끼는 만큼 아직 소통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김상배 회장은 "부지를 되팔기 어렵다면 메디컬빌딩이 아닌 다른 용도의 임대로 활용하는 선이라면 논의해볼 여지가 있다"며 "의원과 약국 입점이라면 끝까지 수단 방법을 가지리 않고 반대하고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2015-09-03 06:15:00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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