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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빼고 약국에 있는 건 다 판다?…약사가 연 전문점서울 강남에 약사가 개업한 건기식 전문몰이 등장, 약국가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일 강남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의약품을 제외한 약국의 건기식, 외품, 의료기기 등을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전문 업체가 영업중이다. 해당 업체는 현재 약국에서 판매하는 유명 건기식이나 외품, 약국 화장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약국서 다빈도로 판매하는 비타민, 칼슘, 코큐텐 등 종합영양제는 물론, 밴드, 렌즈, 약국 화장품, 미용 제품 등이 대다수 포함돼 있다. 매장에선 일선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빈도 제품들을 약국보다 적게는 20~30%에서, 많게는 50% 이상 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지역 약사들은 그간 온라인몰 등에서 지속해 왔던 약국 건기식, 외품 가격 할인이 이제는 오프라인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약국에서 많이 판매되는 제품 위주로 약국보다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놀랐다"며 "이 매장은 기존 대기업 드럭스토어, 건기식 전문 매장과 또다른 형태로 약국을 위협하고 있다. 유사 매장이 전국으로 퍼질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해당 업체는 현재 건강기능식품전문 드럭스토어를 표방하며 홈페이지 안에서 '다양한 유통 경로의 건강식품을 한 곳에 모아 편리한 쇼핑을 추구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약국, 백화점, 홈쇼핑, 마트 등 유통 경로에서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을 한곳에 모아 고객이 다양한 제품을 한번에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든 건기식 전문 스토어라는 설명이다. 매장 관계자는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 중이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현금으로 제품 구매가 가능하다"며 "약사가 운영 중인 것이 맞다"고 말했다. 해당 업체는 현재 '약사'의 명칭을 붙인 온라인쇼핑몰도 함께 운영 중이다. 온라인몰에서도 약국보다 싼 가격에 약국의 다빈도 판매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주변 약국들 중심으로 문제가 불거지자 지역 약사회가 해당 업체 활동을 점검했지만 현재로서는 마땅히 막을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현재로선 약국 판매 제품을 건기식 매장에서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거나 '약사' 명칭을 붙여 온라인몰을 만들어 제품을 판매하는 데 대해 법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다"며 "지속적으로 약국을 위협하는 시장이 확대되고 유통 경로가 늘어가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2016-01-20 12:14:52김지은 -
참 나쁜품절…약사-환자 조바심, 제약-도매 글쎄요[진단] 반복되는 처방약 품절 대안은 없나? 처방이 많은 의약품 품절되면 약국은 도매에, 도매는 제약사에 책임을 묻는다. 제약사는, 누구를 탓해야 할까. 100% 제약사만의 잘못일까. 뫼비우스 띠처럼 돌고 도는 품절 문제를 살펴본다. 공급 중단 보고 의무화, 실효성은? 가장 가까운 대안으로 마련된 제도는 '의약품 생산·수입·공급중단 의약품 보고 의무화'다. 정부는 2010년부터 의약품 생산·수입 중단 후 10일 이내 중단사유를 보고하도록 시행규칙을 만들었는데, 일시적인 품절의약품도 환자진료에 차질이 예상되면 보고토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제도 시행 이후에도 품절 사태는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도매와 약국은 여전히 품절 의약품 정보를 제 때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품절 보고가 제약사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처방량 감소가 예상되는 제품의 물량을 조절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한 도매업계 관계자는 "품절은 '생산 중단'을 의미하는데, 제약사로서는 부담스러운 작업이어서 공지에 소극적"이라며 "제약사들이 '완전 품절'을 피하려고 물량이 부족하면 출하량을 조절해, 시장에 소량씩 공급하는 꼼수로 품절을 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보고 의무화를 강제화하고 처벌규정을 강화해도 제약사의 소극적인 태도 자체를 바꾸기엔 한계가 분명하다. "이윤 추구하는 기업 제약사가 다 떠안을 수 없다" 제약사에게 전적으로 책임을 묻기에도 무리는 있다. 품절로 끊겼던 처방을 다시 회복하는 데 그만큼 영업력이 투입돼야 하므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한 제약사 영업 관계자는 "웬만큼 장기 품절되지 않는 한 공식적으로 공지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처방량이 줄어들까 도매와 약국, 특히 병의원에 제대로 보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제약사가 도매업체에 공식적으로 품절 공지를 보내는 사례도 갈수록 줄고 있다"며 "도매도 품절 시점, 재출하 시기를 정확히 공지받지 못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처방에 민감한 제약사가 실적 관리에 예민한 건 당연지사. 이유는 또 있다. 최근 문제가 된 보험약가 100원이 채 안되는 '유시락스', 단가 300원 남짓인 '테라마이신 안연고' 공급에 제약사가 무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서울의 K약사는 "제약사만 욕할 것도 못된다. 갑작스런 약가인하로 제약사가 예상 매출을 계획할 수 없는 구조에서 수백가지 품목 중 단가 낮은 처방약 공급불균형을 모두 맞출 수 있겠느냐"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단가 낮은 의약품의 품절이 점점 많아지는 건 기업 생리나, 시장논리를 생각했을 때 예정된 귀결"이라고 말했다. '공공제약사' 필요성 인정..."현실성은 과연" ' 공공제약사' 필요성은 이러한 배경에서 대두됐다. 이윤 추구와 무관하게 채산성이 낮은 필수의약품을 생산하는 공적 의약품 제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그것이다. 공공제약사 가능성은 식약처가 보여줬다. 지난해 식약처가 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한 '희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지원' 사업에 예산을 투입, '에피네프린' 펜타입 주사와 '치오테파' 주사제를 생산,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방안은 공급이 시급한 희귀의약품의 경우 좋은 대안임에 분명하다. 조제 환경에서 품절이 반복되는 의약품은 대부분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등 다빈도 의약품인 경우가 많아 '공공제약사'가 활성화될 경우 어느 범위의 어떤 제품까지 공급할 것이냐를 두고 사기업 제약사와의 충돌은 불가피하다. 공공제약사에 대해 경기도의 H약사는 "취지는 좋으나 매번 달라지는 의약품 공급 현황에 맞춰 공공제약사가 얼마나 유연하게 생산, 공급할 수 있을 지 담보할 수 없다"며 "기존 제약사와 충돌을 피하며, 제 때 품절 의약품을 신속하게 생산한다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기도 U약사는 "품절되는 의약품들을 보면, 문제의 핵심은 같은 약, 비슷한 약을 수십 수백개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품명 처방때문에 약사 재량을 거의 발휘할 수 없는 현 처방 시스템"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의약품 품절에는 수입 절차나 생산 라인의 변수, 원료 수급 상황 등 많은 원인이 있다. 이 변수를 모두 포용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강남의 K약사 역시 '테라마이신 안연고'의 사례를 들어 '처방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테라마이신만 해도 '항염, 항생 작용 외에 보습작용이 커 충분한 보습으로 완화될 증상에 널리 쓰이고 있다"며 "보습이 필요한 증상이라면 보습 작용을 갖춘 다른 제제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는 오리지널과 제네릭이 두세가지에 불과할 지라도, 처방 양상과 환자, 증상에 따라 비슷한 약, 다른 약으로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K약사는 "수십개의 제약사가 생산, 수입하는 수천가지 의약품 안에서 약사 재량만 보장해준다면 새로운 약을 더 만들지 않아도 품절 문제를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약-도매-약사-의사 하나로 묶는 정부 필요" K약사는 외국의 한 사례를 소개했다. ①매일매일 재고를 체크하는 도매, '얼마 간 비축분이 부족한데 물량 공급이 달린다'고 판단되는 의약품을 정부에 신고하면 ②정부가 의사-약사-제약사로 꾸려진 협의체를 소집, 품절 의약품을 대체조제할 만한 범위를 설정해준다. 이 사이 ③제약사는 재공급 시점을 보고하고 ④정부는 해당 기간 동안 정해진 범위 안에서 대체조제와 처방을 유도하도록 각 요양기관에 안내한다. ⑤재공급이 이뤄지면 대체조제 범위 역시 종료된다. 이 경우 품절 보고를 제약사가 아닌 도매에 맡겨 의약품 전체 흐름에 적정량이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지를 파악하게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제약사의 '물량조절'이 통하지 않을뿐더러 품절 보고를 직접 하지 않고 코드 삭제와 같이 극단적인 방법을 피할 수 있어 부담을 덜 수 있다. 재공급 가능 시기를 보고한 후 약국과 도매 불만을 듣지 않아도 되니 심리적 부담도 피해갈 수 있다. K약사는 "약국은 대체 제품을 폭넓게 조제할 수 있어 꼭 그 한가지 약에만 매달릴 필요가 없다"며 외국 사례를 참고할 만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품절 문제는 의사, 약사, 제약, 도매 모두가 협의하고 정부가 중간 관리 역할만 해주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2016-01-20 06:15:00정혜진 -
"박카스 아직도 500원?" 약국간 눈치싸움 여전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박카스 판매가격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9일 약국가에 따르면 박카스 판매 가격을 두고 기존 가격을 유지하는 약사와 이미 인상한 약사들 간 보이지 않는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그 시작은 지난해 박카스 공급가가 인상되면서부터다. 당시 지역 약사회나 반회 차원에서 암암리에 박카스 가격을 인상해 판매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기존 박카스 1병당 500원의 가격을 고수하고 있는 약국들이 있어 인근 약국 간 박카스 판매 가격을 두고 눈치싸움이 일고 있다. 실제 기존 가격을 유지 중인 약국 중 일부는 약국에 게재한 종합가격표 등에 박카스 1병 판매 가격을 기존 500원으로 명시하고 판매하고 있어 인근 약사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그로 인한 환자와의 마찰이 여전하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분회장은 "약국들을 방문하다 보면 여전히 종합가격표에 박카스 한병 500원을 당당하게 적어 놓은 약국들이 적지 않다"며 "그런 약국들을 보면 박카스 한병에 약사 자존심을 팔아야 하나 싶은 심정도 든다"고 말했다. 해당 분회장은 "담합은 아니지만 마진을 고려해 적정 판매가를 책정하자는 차원에서 1병당 600원을 받자는 논의도 하고 POP도 제작했다"며 "하지만 이들 약국에는 다 소용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상황이 이렇자 일부 지역 약사회 반회에서는 해당 문제에 대해 논의도 했지만 약사들 간 갈등만 유발되고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가격을 유지하는 약사들은 이미 확보해 놓은 재고가 소진될 때까지는 500원의 이전 가격을 유지하겠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인상 약국은 어느 정도 가격대를 맞춰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박카스는 상징적인 부분이 있는 만큼 다수의 약사가 맞추기로 약속 한 부분은 동참하면 좋을 텐데 자시들의 상황만 생각하는 것은 안타깝다"며 "여전히 박카스 가격 하나가 약국의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말했다.2016-01-19 06:14:59김지은 -
'자라보고 놀란 약국가', 품절 소문돌면 재고 챙기기약국이 장기품절 의약품에 골치를 썩고 있다. 잇따른 처방의약품 품절에 이제는 소문만 들려도 재고를 대량 확보하는 약국이 늘어 정상 주문을 하려는 약국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 18일 도매업계에 따르면 화이자 '테라마이신 안연고'에 이어 유한양행 항히스타민제 '페니라민'도 당분간 물량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도매업계는 페니라민에 대해 이미 지난주 중반부터 약국 주문이 늘어나 지난주 주말에는 웬만한 업체 재고가 바닥났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유한양행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것일까? 유한양행 관계자는 '장기품절 소문은 루머일 뿐'이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유한양행은 " 페니라민이 최근 일시적으로 품절을 빚은 건 맞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도매업체에 정상 공급되고 있다"며 "장기품절이라는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문제는 '1년 간 품절 예정'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약국들이 필요 이상의 재고를 주문하고 있어 '페니라민'은 18일 현재 주문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주요 약국거래 도매업체는 물론 주요 온라인몰에서 '페니라민'을 검색하면 모두 '품절'이라는 안내가 뜨고 있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도매들은 '페니라민' 입고 시점을 안내받지 못했고, 발빠른 약국들이 오버 주문하고 있다"며 "재고 관리를 했는데도 이미 지난주 금요일에는 남은 재고 없이 싹 나갔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물량 확보에 열을 올리는 약국을 탓할 수도 없다. 잦은 조제의약품 품절로 약국도 '품절이라면 신물이 난다. 코드를 삭제해서라도 처방 좀 안나오게 할 수 없느냐'는 과격한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서울의 H약사는 "공급이 불안정했던 '테라마이신 안연고'는 올해 12월 재공급을 공지한 채 1년 간 약국에서 어떻게 하라는 건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금 ㅇㅇ업체에 테라마이신이 몇개 있다더라'는 말이 돌면 약사들이 몰려들어 업체에 주문을 넣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국도 불편하지만 추운 날씨에 약을 찾아 처방전을 들고 약국을 전전해야 하는 환자는 무슨 죄냐"며 "환자와 국민 입장에서라도 품절 의약품은 제도적으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약국거래 도매업체는 "품절 낌새가 보이면 약국은 재고를 구해달라며 도매를 달달 볶고, 그러다 품절이 풀리면 가지고 있던 재고를 대거 반품을 해 도매를 힘들게 하고 있다"며 "품절 의약품은 처방이 안나오도록 해야 약국도, 도매도, 환자도 모두 편하지 않겠느냐"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한편 현재 도매업체에는 '테라마이신 안연고'와 '페니라민' 외에도 화이자 '칼트레이트D' 400T 등이 품절을 공지해놓은 상태다.2016-01-19 06:14:57정혜진 -
건기식협, '건식투데이 2016 신년호' 발간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지난해 건기식 시장 결산과 올해 전망을 담은 협회지 '건식투데이 2016 신년호'를 발간했다. 이번 신년호 커버스토리는 건강기능식품 업계 관계자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2015년 건강기능식품 시장결산 및 2016년 전망'이다. 커버스토리를 통해 면역기능 개선 제품의 강세, 2030세대로의 소비층 확대 등 주요 트렌드를 짚어봄으로써 회원사 마케팅 업무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했다. 식약처 수입식품정책과 전종민 과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입식품 안전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기 위한 정책사항과 올해 사업방향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또 권오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를 만나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제정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와 국내 건강기능식품 세계화를 위한 그녀의 포부도 들어봤다. 회원사 탐방코너에서는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쎌바이오텍 소개하고 협회 부설 기관인 한국기능식품연구원의 양주홍 원장과의 인터뷰로, 우수한 검사시설과 연구인력 등 본 연구원만의 차별화 포인트를 알아봤다. 이외에도 겨울철 아웃도어활동에 적합한 건강기능식품, 요리 레시피, 온천 여행 등 유용한 생활정보도 수록해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2012년 9월 창간된 '건식투데이'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정기 협회지로 회원사라면 누구나 받아볼 수 있다. 구독 문의는 협회 기획정책팀(031-628-2330)으로 가능하다.2016-01-18 11:04:30정혜진 -
공항 구내약국 상종가…연 임대료 2억은 기본안정적인 매약 매출이 가능한 공항구내약국 인기가 상종가를 치고 있다. 최근 진행된 제주국제공항 여객청사 3층 약국(14.94㎡) 입찰결과를 보면 최저 입찰가 5473만원(연 임대료)에 시장에 나왔지만 낙찰가는 무려 2억1170만원으로 상승했다. 낙차가율은 386.7%다. 이를 월 임대료로 환산하면 1764만원이다. 공항측이 제시한 월 임대료는 456만원 선이었지만 약사들간 입찰 경쟁이 시작되면서 거의 3배 이상 입찰가격이 올라간 것이다. 제주국제공항측은 유찰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낙찰가가 높아졌다며 임차료는 전년도 연 임대료에 소비자물가지수증감률과 연동해 매년 조정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약국도 최근 감정가 대비 212%인 연 임대료 2억651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국제선 터미널 2층 일반 대합실 약국자리(22.67㎡)가 낙찰됐다. 당초 공항공사는 일반약 매출, 유동인구 등을 감안해 연 임대료 1억2495원을 최저 입찰가로 제시했지만 약사 3명이 경쟁을 하면서 입찰가는 2억6510만원으로 치솟았다. 공항구내약국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여행객 증가 등으로 인해 안정적인 매약 매출이 가능하고, 적정마진을 유지할 수 있다는 데 있다. 공항구내 약국의 한 약사는 "상비약 위주로 매출이 형성된다"며 "가격충돌도 많지 않고 안정적인 유동인구 등으로 인해 매출은 꾸준한 편"이라고 말했다.2016-01-16 06:14:59강신국 -
제2의 아로나민? 일동, 건기식 '지큐랩' 키우기 한창일동제약이 선보인 첫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 지큐랩'이 연초부터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회사측은 지큐랩을 종합비타민 1위 제품 '아로나민' 못지않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이에 질병예방뿐만 아니라 치료까지 가능한 유산균의 기능을 제대로 알려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15일 회사 측에 따르면 지큐랩은 연초부터 TV-CM 방영을 시작으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큐랩의 마케팅 전략은 작년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한 '아로나민'과 닮아있다. 먼저 '드럭머거' 개념을 활용해 약사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드럭머거는 질병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복용하는 약물이 우리 몸의 필수적 영양소를 고갈시켜 인체 기능을 저하시키거나 2차적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개념으로, 적절한 대응처방과 복약지도 등 약사의 역할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작년 일동제약은 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드럭머거 심포지엄을 전국적으로 열어 약물복용으로 인한 영양손실을 아로나민을 통해 보충할 수 있다는 점을 홍보했다. 지큐랩도 항생제, 위산분비억제제 등 복용으로 불균형이 초래된 장내 세균층을 정상화해 질병예방뿐만 아니라 치료도 가능하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지난 10월 론칭 이후 전국적 심포지엄을 열어 1차 소비자인 약사들을 공략하고 있다. 지큐랩은 건기식이지만, 일반 유통채널보다는 약국유통에 주력할 계획이다. TV CM도 아로나민과 닮아 있다. 작년 일동제약은 대중광고를 확대하며 아로나민의 성장을 이끌었다. 지큐랩은 연초부터 TV CM 물량공세를 통해 일반인 공략에 나섰다. 특히 아로나민의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김희애를 내세워 신뢰성을 높인 점도 여러모로 아로나민의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지큐랩은 특허받은 4중코팅 기술로 유산균 생존율을 높였고, 건강한 한국인의 장과 모유에서 분리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종균으로 배양했다는 것이 기존 제품들과의 차별점이다. 회사 측은 70년간 축적된 프로바이오틱스 기술과 노하우가 집대성된 제품이라며 프로바이오틱스 톱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에 론칭 1년전부터 프로바이오틱스사업팀을 신설하는 등 사전준비에 힘썼다. 아로나민을 종합비타민의 독보적 브랜로 성장시킨 약사 대상 심포지엄과 대중광고 물량공세 등 마케팅 전략이 건기식 지큐랩에도 효과를 볼지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2016-01-16 06:14:57이탁순 -
"실버층 라이프스타일 따른 건기식 선택 속성 주목"건기식을 만드는 제약사는 물론 판매 약국도 늘어나는 실버층의 건기식 선택 속성을 파악해 공략할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임상약학회지 최근호에는 김숙응 숙명여대 원격대학원 실버비즈니스학과 교수와 이명숙 연구원의 '실버층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건강기능식품 선택 속성에 관한 연구' 결과가 실렸다. 교수팀은 노년층이 증가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나날이 성장함에도 건기식 기능적 속성이나 구매 선택에 중요한 요인이 되는 선택속성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수팀은 "실버층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건강 관여도와 건기식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선택 속성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실버층이 건강을 위해 어떤 기능의 건기식을 선택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이번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교수팀은 2014년 11월 30일부터 12월 30일까지 서울 및 수도권 중심으로 50세 이상 남녀 3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실버층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건강에 대한 관심도 ▲건기식 인지도 ▲건기식 인증마크에 대한 인지도 ▲건기식 선택속성 차이 ▲건기식 본원적 속성 ▲건기식 유형적 소석 ▲건기식 인지적 속성 ▲건기식 기능성에 대한 빈도 분석 등이 진행됐다. 교수팀은 건강기능식품 선택속성에 관한 선행연구 결과 실버층이 건기식을 구매할 때 식품의 과학적 근거에 의해 인증된 제품의 '기능성'을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구매의 결정적인 요인에는 제품의 브랜드, 상품의 이미지, 판매제조회사, 광고여부 제품, 맛, 제품 형태, 섭취와 휴대의 편리성, 천연 원료 등으로 제품의 유형적, 인지적 속성을 중요하게 인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실버층들이 고민하는 건강 문제에 대한 기능들에는 항산화, 운동능력 수행 개선, 면역력 개선 등 몸의 항산성을 유지해 신체 퇴화를 막아주고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기능들이었다. 교수팀은 "최고 빈도인 배뇨기능 장애는 삶의 질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건강 관련 삶의 질을 낯주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기능성에 대한 빈도 순위는 실버층 건기식 소비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지침으로 유용하게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실버층 라이프스타일 유형과 건강기능식품 인지적 속성을 보면 실버층은 개인들마다 신체 건강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모두가 동일한 속성을 가진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실버층 50~60대는 뼈, 관절 기능보다는 폐경기나 그에 따른 호르몬 변화에 관계된 기능이나 피부 미용 기능과 관련된 이너 뷰테지 등의 제품을, 70대 이상은 뼈, 관절, 치아기능, 영양소 기능 등의 제품들을 구입한다는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교수팀은 "제품을 만드는 기업과 판매하는 약국 등은 소비자에 의해 세밀하게 결정된 선택속성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면밀하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며 "기업은 실버층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라 선택 속성들에 대한 세분화를 통해 욕구를 파악하고 적합한 제품 개발 및 유통 초진 방안 등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2016-01-16 06:02:09김지은 -
동대문구약사회장 선거 추연재 압승...득표율 73.5%서울 동대문구약사회장에 추연재 후보가 73.5%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추연재 당선자는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책임감을 무겁게 느낀다"며 "약국을 다니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 그러면서 회장이 되고 싶은 마음이 더 굳어졌다. 제가 능력껏 회원을 위해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굳은 마음을 갖게 됐고 꼭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추 후보는 272표 중 200표를 얻었다. 윤종일 후보는 68표를 얻었다. 아울러 신임 총회의장은 박형숙 회장이 추대됐다. 부의장은 의장이 선출토록 위임했다. 부회장 선출은 신임 회장에게 위임했다. 감사에는 조 복, 김경옥 약사가 선출됐다. 지부 파견 대의원 선출 건은 총회의장과 신임 회장에게 위임했다. 박형숙 신임 총회의장은 "올해는 약국가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약사회는 건기식, 진단기기, OTC 활성화, 약국용품 육성 등 경영활성화를 위한 강의를 진행했으나 접근하기 어려웠다"며 "약사는 예방약국 전문가로서 보건의료 한 축을 담당하면서 약국경영에 보람 느낄 수 있게 회원들도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인사말을 밝혔다. 총회는 재적수 439명 중 참석 245명, 위임 62명으로 성원됐으며, 2015년 결산액 1억4146만9483원, 2016년 예산액 1억3953만8224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사업계획안 수정은 신임 회장결정에 따르도록 초도이사회에 위임했다. 아울러 동대문구약사회는 동대문구청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시약 장광옥 부회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새누리당 동대문갑 허용범 위원장, 새누리당 장광근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 ▲서울시 약사회장 표창=구본숙(세명약국) ▲서울시장 표창=용영일(신바오로약국) ▲동대문구청장 표창=조 복(바오로약국), 유준상(초원약국), 김인룡(뉴메디칼약국) ▲동대문구약사회장 감사장=이정민(동대문구 보건소) ▲동대문구약사회장 표창=주병찬(넘버원삼육약국), 곽은심(경희정문약국), 노금희(새경희약국) ▲동대문구 약우회 감사패=박형숙(인영약국)2016-01-15 21:31:40정혜진 -
"소개한 분도 사례해요"…분양업자의 은밀한 문자"메디컬만의 특별 조건입니다. 소개하시는 분에게도 특별 보상이 있습니다." 최근 분양업자들이 의원, 약국 자리를 찾는 의사와 약사들에게 혹 할만한 조건의 홍보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고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상가 2~3층에 입점하는 병의원과 1층 독점약국에 한해 특별한 분양 조건을 부여하겠다는 것이다. 먼저 병의원의 경우 파격적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3개월 이상 무상 임대 조건은 물론 임대료와 분양가 절충도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하는 등 원하는 것을 최대한 맞춰주겠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약국 자리에 내거는 조건은 병의원과 다르다. 1층 자리를 분양받는 약국은 독점을 조건으로 계약서와 관리규약 상에 독점 조건을 명시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약국의 경우 임대, 분양 할 수 있는 면적이 20평대, 30평대, 40평대로, 원하는 경우 점포를 합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해당 자리를 다른 의사나 약사에게 소개하는 중개업자에게는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는 문구도 덧붙이고 있다. 해당 분양업자는 "어떤 진료 과가 들어와도 확실히 영업이 되는 조건"이라며 "진료 한 과목당 의사선생님 하루에 환자분 100명 진료 볼 수 있는 환경, 다시 만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홍보했다. 이어 "현장 주변에 병원이 없어서 주변 분들이 다른 곳으로 차량까지 이용해 진료 받으러 나가고 있다"며 "경쟁 병원 없이 꾸준하게 진료과목당 독점 영업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다른 의사, 약사를 소개해 주는 경우 이에 대한 보상도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규 상가 중심으로 새로 입점하려는 병의원 구하기 쉽지 않자 궁여지책으로 상담했던 의사나 약사,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홍보 메시지를 전송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문자 메시지를 전송받은 약사는 허위 과장 광고로 인해 혹여 약사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노골적으로 병의원, 약국을 통한 분양 이익을 얻으려는 업자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며 "이런 상가들의 경우 병의원 입점이 쉽지 않아 이 같은 홍보를 펼치고 있는 만큼 약사들은 더 꼼꼼히 알아보고 투자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16-01-15 12:14:5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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