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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인플루엔자 복합제 특허 받은 개국약사인천 주안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류형준 약사가 개발한 항인플루엔자 복합제가 특허를 취득했다. 류 약사에 따르면 특허청은 지난달 27일 신약후보물질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과정에 천연물과 한약의 조합으로 만들어 진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복합제가 특허 제 10-1627065호에 등록됐다고 밝혔다. 특허룰 받은 복합제는 한약추출물과 천연물성분을 토대로 도인, 마누카꿀, 몰약, 봉출, 삼릉, 유향, 자일리톨, 프로폴리스, 행인, 및 비타민C로 만들어 졌다. 류 약사는 "N1H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의 증상예방과 치료효과가 있다"며 "N1H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임상에서 실험체에 항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제를 투여할 경우 14일째 타미플루의 투여군과 동일한 수준으로 체중변화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류 약사는 "바이러스 감염 후 증상완화와 감염기간의 단축효과에 대한 유의미했다"며 "이번 복합제는 감기치료차, 감기예방비누, 감기예방세제, 드링크제, 비염스프레이 등 다양한 형태로 적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류 약사는 "평소 신종플루 바이러스와 관련해 한약을 공부하고 약국에서 접목했던 내용으로 특허를 받았다"며 "바이러스 치료제에 대한 기존 특허들도 있지만 더 많은 천연물 유래 항바이러스제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류 약사는 이번 항 바이러스제의 특허등록을 계기로 최근 몇 년 동안 반복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인수공통감염증이나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지카바이러스는 질환에도 적합한 천연물 치료제를 제약사와 공동연구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2016-06-12 12:53:01강신국 -
약사 명칭 사용한 해외약대 출신 결국 고발됐는데…지역 보건소가 '약사' 명칭을 사용하며 고객 건강 상담 등을 진행해 온 온라인 쇼핑몰 업체를 약사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10일 의정부보건소는 A건기식 온라인 쇼핑몰 대표를 지역 경찰서에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A쇼핑몰 대표는 해외 약대를 졸업하고 국내에서 '약사' 명칭을 사용해 쇼핑몰과 블로그 등을 운영하다, 최근 약사들의 민원으로 지역 보건소의 지도점검을 받았다. 보건소는 해당 업체를 현장 조사한 결과 약사법 제3조 제3항을 위반한 혐의가 발견됐으며, 무자격자 약조제, 판매 등의 기타 위법행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약사법 제3조 제3항에 따르면 약사면허를 받지 아니한 자는 약사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으며 또한 벌칙조항 역시 제3조 제3항을 위반한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의정부보건소는 답변서에서 "민원이 제기된 A업체를 지도점검한 결과, 약사법 제3조 제3항 위반으로 확인됐다"며 "해당 업소에 대해 의정부경찰서에 고발 조치했고 차후 무자격자 약사법 위법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중 지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A업체 대표가 운영 중인 쇼핑몰과 블로그에서 쓴 글과 상담 내용 등이 약사 대상 커뮤니티 등에서 알려지면서 약사들은 복지부와 식약처 등에 민원을 제기했다. 해외 약대 졸업자가 국내에서 약사를 사칭해 환자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는 데 대한 문제제기로, 일부 약사는 경찰에 해당 약사를 약사법 위반으로 고발도 했다. 약사들은 민원에서 "A업체 대표가 운영 중인 블로그에서 전문약, 향정신성의약품, 일반약에 대한 설명이 이뤄지고 있어 블로그 주인의 약사 면허 소지 여부를 확인해 적법한 활동을 하는지 관리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블로그 주인에게 질의한 결과 대한민국 약사 면허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쇼핑몰과 블로그에서 약사란 호칭을 사용해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며 "실제 약국에서 근무하는 정황도 있는 만큼 약사 면허 소지, 약사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해 달라"고 민원을 냈었다.2016-06-11 06:15:00김지은 -
향정약 일련번호 입력 조제때마다? 포장단위로?7월부터 향정약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시범사업 대상 약국은 업무부담과 RFID 리더기 구입에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가장 큰 쟁점은 약국에서 환자에게 모든 향정약이 나갈 때 마다 일일이 해당 약품 소포장 일련번호를 리더기로 읽거나 수기로 입력하고 투약하게 돼 있어 상당한 혼란과 업무 가중이 예상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포장단위로 일련번호를 리더기로 한 번만 입력하면, 향정약을 투약할 때마다 일련번호를 입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100정 포장을 개봉할 때 입력을 하면 100정 포장 한통에 들어있는 약을 다 쓸때 까지는 해당 일련번호가 유효하게 작동한다. 새 100정 포장을 뜯을 때 다시 입력하면 된다. 향정 조제투약 정보는 청구 SW에 입력을 하면 등록된 일련번호가 동일하기 때문에 반복해서 찍을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다. 즉 투약시 일련번호가 자동으로 인식되는 만큼 조제할 때마다 일련번호를 입력할 필요는 없다. 식약처 관계자는 "투약할 때 마다 일련번호를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포장제품을 개봉할 때 한번 리딩을 하면 그 약을 다 소진할 때 까지 일련번호가 유효하게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약국에서는 입고 때 한번, 포장을 뜯을 때 한번 리딩을 하게 된다"며 "조제투약 때마다 입력하는 것은 아니다"고 언급했다. 한편 식약처는 마약에 대한 수시보고 시범사업을 마치고 오는 11월부터 마약 수시보고가 의무화된다. 향정약은 7월부터 11월까지 시범사업이 시작되고 내년 하반기부터 수시 보고가 의무화될 예정이다. 결국 모든 약국으로 확대된다는 이야기인데 제도가 약국에 연착륙 하려면 시범사업에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철저하게 찾아내는게 중요해졌다.2016-06-11 06:14:57강신국 -
대화제약, 서초구 토지·건물 214억원에 매입대화제약은 서울시 서초구 소재의 토지 및 건물을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인 코마스로부터 214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사옥이전 및 자산운용의 효율성 제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2016-06-10 14:28:51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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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잡으니 나가라"…약국가, 약사 건물주 경계령"고생하며 자리 잡아 놓으니 방빼라는 것도 아니고. 같은 약사가 더 무서운 세상이네요." 최근 경기도 A약사는 6년 넘게 운영해 온 약국을 권리금 한푼 받지 못하고 자리를 내줘야 할 처지에 놓였다. 억대 권리금을 지불하고 약국을 인수해 입지를 다졌지만, 더 이상 계약 연장은 어렵겠다는 건물주 말에 꼼짝없이 자리를 비울 수 밖에 없게 됐다. 건물주는 약사 출신으로 최근 약국이 있던 상가를 매입한 후 자신이 약국을 직접 운영하겠다며 이전을 요구했다. 이 같은 사례는 비단 A약사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약국가에서는 약사 출신 건물주가 신종 경계 대상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상가 소유주나 새로 건물을 매수한 약사들이 기존 약국 약사들을 상대로 한 횡포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일부는 약국을 운영해 자리를 잡으면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약국 폐업을 종용하는가 하면 일부는 그 자리에 자신이 약국을 운영한다고 한 뒤 다른 약사에게 권리금을 받고 되파는 수법까지 동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은 기존 약사가 수년간 약국을 운영하며 입지를 다져온 것과 무관하게 권리금을 제공하지 않고 계약을 종료하는 방식을 이용하고 있어 약사들의 피해가 적지 않다. A약사는 "건물주가 약사로 바뀌고 다른 점포는 모두 계약 연장을 하고 약국만 연장하지 않고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며 "약국 인수 과정에서 수억대 권리금을 지불하고 수년간 약국이란 이유로 다른 점포보다 높은 임대료를 지불해 왔는데 건물주가 약사란 이유로 결국 어떤 보상도 없이 쫓겨나게 됐다"고 토로했다. 상항이 이렇자 약사들 사이에서는 약국 계약 과정에서 건물주가 약사 출신인지, 혹은 건물주 자녀나 친인척 중에 약사가 있는지 필수로 확인해야 한다는 말까지 돌고 있다. 수년간 약국을 운영하며 단골 고객을 확보해도 건물주가 계약을 더 이상 연장하지 않고 자리를 뺄 것을 요구하면 세입 약사는 쌓아온 입지뿐만 아니라 수천, 수억대 권리금까지 모두 포기해야 할 처지에 놓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강남의 한 약사는 "요즘은 지인이나 후배 약사들에게 약국을 계약할 때 꼭 그 건물주 본인이 약사 출신인지 아니면 건물주 자녀 중 약대생이 있거나 약사가 있는지를 확인하라고 일러주고 있다"며 "생각보다 약사 출신 건물주로 인한 동료 약사들의 피해 사례가 적지 않아 이 같은 신종 주의 사항까지 약사들 사이에서는 돌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2016-06-10 12:14:55김지은 -
병원부지 앞 건물들, 약국자리로 '입도선매'첫삽도 뜨지 않은 병원부지 앞. 약국을 염두에 둔 사람들이 상가가 될만한 건물을 선점하고 병원 공사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정부종합청사가 들어서면서 지금도 개발이 한창인 세종시에 처음 들어서는 종합병원 소식에 부지 주변 상가와 부동산이 반색하며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데일리팜이 8일 세종충남대병원 부지를 찾았을 때 이미 주변 건물 중 약국이 될 만한 상가는 일찌감치 주인이 바뀌어 있었다. 세종시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병원 부지 결정 소식이 알려진 후 주변 건물이 거의 다 약국하려는 사람들이 선점해놓았다"며 "부지 가까이에는 상가 건물이 많지 않아 대부분 약국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병원은 500병상 규모로 지어질 계획이다. 병원부지는 뒤로 산이, 앞으로는 개천과 아파트단지가 둘러싸고 있다. 출입구 방향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4차선 도로를 따라 작은 상가건물이 하나 있을 뿐 가까운 곳에 약국 입지는 충분하다고 할 수 없다. 따라서 병원이 문을 열면 지금의 서울아산병원처럼 병원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약국이 밀집할 가능성이 크다. 지금도 병원부지에서 약 200~300m 떨어진 근린생활시설 상가 자리 중 10평 상가가 7억원에 분양됐다거나, 150평 대 1층 상가에 약국이 들어설 것이라는 말들이 들려오고 있다. 그러나 변수도 있다. 병원 공사가 미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와 대전시가 예산을 공동 투자하기로 했으나 정부 지원이 미뤄지면서 올해 착공해 2018년 오픈하기로 한 계획도 미뤄졌다. 공사가 미뤄지면서 병원 개원 시기도 연기된 것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오는 8월 공사를 시작할 거라 하지만, 공사를 시작해야 알 수 있다"며 "8월에 시작해도 2019년 봄에 개원할텐데, 착공이 더 늦어질 수 있어 개원 시기도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학병원 의사들에게 '꿈의 근무지'로 꼽히던 세종시도 의료기관 사이에 경쟁이 심해지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정부종합청사가 자리하면서 젊은 인구 유입이 늘었고, 무엇보다 도시가 개발되면서 병의원 수요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세종충남대병원이 들어서면 이러한 세종시 의료기관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의 한 주민은 "지난 1~2년 사이, 크고 작은 의원과 한의원이 우후죽순 들어섰고 지금은 이미 포화상태"라며 "경영난으로 문을 닫는 의원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 약사는 "많은 의원이 입점한 메디컬빌딩에 입점해 세종시 내 처방전 유입이 가장 높은 약국 중 하나였으나 의원들이 하나둘 이전하면서 상황이 180도 달라진 사례도 있다"며 "세종시 병의원, 약국 등 요양기관 시장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2016-06-10 06:14:59정혜진 -
일상화된 미세먼지·대기오염, 약국 상담 '이렇게'황사가 부는 봄 한철 이슈였던 '대기오염'이 '미세먼지'로 바뀌어 1년 내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유해성이 연일 보도되면서 약국도 이에 맞는 건강 상담을 준비해야 할 때다. 서울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추연재)가 시의적절하게 9일 동대문구청에서 열린 '2016년 상반기 연수교육'에서 미세먼지와 관련된 건강 상담 팁을 전달했다. 동대문구약사회는 데일리팜과 함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해 인체에 끼치는 위험성과 미세먼지에 대비한 약국 상담 기법, 판매할 만한 제품을 준비했다. ◆주경미 약사 "오늘의 대기 상태, 약국이 체크해야" 주경미 데일리팜 부사장은 'Killer Air'라는 주제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개념, 위험성 등에 대한 개요를 설명했다. 주 부사장은 약국에 오는 환자가 '오늘 외출해도 되나', '공기청정기를 몇 단계로 작동해야 하나'를 질문했을 때 약사가 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이제 미세먼지는 약국이 꼭 체크해야 하는 소재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초미세먼지' 비상사태에 직면한 시점에서, 매스컴에는 제품 판매자와 같은 비전문가가 나서고 있는 상황. 주 부사장은 "공기오염과 관련해 단순 마스크를 판매할 것이 아니라, 약사라면 만성질환과 연관해 답변해야 한다"며 "그날 대기 상태를 관련 사이트에서 확인해 환자에게 생활 습관, 주의사항 등의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기 오염에 삼겹살이 소용 없는 이유, 물과 마늘, 미역이 오히려 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이유를 약사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약국 역할을 강조했다. 추연재 동대문구약사회장 역시 "동대문구약사회는 앞으로 6개월 간 환경과 건강에 관련된 사업을 약사회의 주요 사업으로 선정, 캠페인 등 여러 활동을 펼치겠다"며 "환경 이슈 발생이 잦아지는 만큼, 환경과 건강에 대한 약국 역할을 강조하는 동대문구약사회 행보가 향후 전체 약국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오성곤 약사 "진해제와 거담제 기전 이해하려면"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가장 먼저 반응하는 호흡기에 대한 설명은 오성곤 성균관약대 겸임교수가 맡았다. 오 약사는 '호흡기 이상 증상과 OTC 활용 상담법'을 주제로 식도, 기도, 후두, 폐, 성대 등 호흡기 구조와 함께 OTC 기전을 쉽게 풀어 설명했다. 오 약사는 "후두와 성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염증이 생기고, 악화될 경우 천식, 폐렴 등의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대와 후두의 근육 강도가 목소리를 결정하는데, 미세먼지에 자꾸 노출되면 목도 붓고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성대 근육에 염증이 생겨 성대 반응도가 낮아져 근육이 덜 떨리기 때문. 오 약사는 "미세먼지가 암을 유발한다는 것은 통상 중금속을 많이 함유했기 때문"이라며 "중금속이 인체 세포에 들어가 산소와 결합하면 몸속에서 발암물질을 생성한다"며 "항산화작용을 하는 마늘, 클로렐라 등이 중금속 배출에 좋은 것은 이런 이유"라고 말했다. 호흡기 중 상기도에 이물질이 들어오면, 인두에서 점액을 분비하고 후두는 섬모로 이물질을 걸러내는데, 이 작용의 결과는 가래가 되어 위로 보내거나 기침으로 뱉어내게 된다. 오 약사는 "점액분비, 섬모운동, 기침 세가지 요소가 상호작용하며 몸에서 이물질을 배출한다"며 "점액이나 섬모운동이 적절치 않으면 기침이 심해지고, 반대로 섬모운동을 촉진하고 점액질을 부드럽게 하면 기침을 잠재운다"고 말했다. 따라서 거담제와 진해제의 작용 기전은 점액 분비를 촉진하거나, 점액을 부드럽게 해 가래 배출이 쉽게 하는 것이다. 기침약은 기침 자극을 줄이고, 기침 중추 자극 줄이고, 기도 근육 수축 작용을 줄이는 기전. 가래약은 가래를 묽게하고, 인후부와 식도를 직접 자극해 점액 분비량을 늘린다. 오 약사는 "용각산은 물 없이 먹어야 인두에 오래 머물며 점액 분비를 촉진한다"며 "광고 내용에서 '물 없이 먹어도 된다'는 말은 '물 없이 먹어도 괜찮다'가 아니라 '물 없이 먹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용각산 쿨'은 노스카핀, 아선약, 인삼, 행인, 길경, 감초, 세네가가 함량이 높아 인후부 및 식도 점막에 직접 작용해 빠르게 점액 분비 작용을 촉진한다"며 "미세먼지가 들어오면 호흡기질환과 면역계 문제도 생기는데, 호흡기는 1차 방어선이기에 호흡기가 건강해야 기관지와 폐 손상을 막고 유아의 중이염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보현 약사 "초유의 중요성, 약국이 먼저 알아야" SNS를 통한 최신 약물정보 전달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압구정 스타약국 이보현 약사는 약국이 건강기능식품의 주역이 돼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약사들이 치열하게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약사는 특히 미세먼저 환경에서 중요한 것은 '면역력'이며, 면역력 강화 뿐 아니라 인체에서 주요한 여러가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소재로 '초유'를 소개했다. 이보현 약사는 '환경오염과 면역 장애 상관성(초유), 약국에서 면역활성성분 선택 기준'을 주제로 약사들이 의약품으로 커버할 수 없는 부분은 건기식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약사는 해외 논문을 인용, 미세먼지의 크기나 농도보다 먼지의 표면적과 형태가 더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이 약사는 "표면적이 넓은 평평한 먼지, 각진 먼지가 동그랗고 작은 초미세먼지보다 더 위험하다는 외국 보고가 있다"며 "미세먼지는 피를 따라 심장, 간, 뇌에까지 도달하기에 위험성이 상상을 초월한다. 먼지는 인체에 들어가 흡수되기에 동맥경화, 심장 마비 위험도도 높힌다"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미세먼지는 모든 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약사는 "미세먼지 위험을 막으려면 면역력이 중요하다. 면역력 뿐 아니라 중금속 차단에 초유가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유산균으로 효과를 보지 못할 경우 초유를 같이 쓰면 좋다는 점, 해외 자료를 근거로 발빠른 의사들이 이미 초유를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보현 약사는 "초유는 면역 뿐 아니라 치매 예방, 안티에이징, 암 예방까지 확장된 효능을 전달할 수 있다. 운동선수들은 근육 회복을 위해 초유를 많이 쓴다"며 "자가면역질환도 초유의 몫이며, 치과 질환, 잇몸 재생, 뼈 재생에도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발표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초유의 효과를 크게 ▲세포성장 촉진 ▲결합조직 촉진 ▲염증 반응 완화 등으로 꼽았다. 그는 "초유는 애들 것이라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며 "초유는 전 연령층에 필요한 역할을 하는데, 아이들에게는 성장을, 어른들에게는 인체조직 전체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항산화기능이 뛰어나다는 점, 그리고 최근에는 알츠하이머 예방에 초유가 역할을 한다는 연구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이 약사는 "약사는 기전 뿐 아니라 좋은 제품을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원료, 공정을 보는 방법이 필요한 이유다. 최근 제품 중에는 일동후디스의 '초유플러스'가 추천할 만 하다"라며 "에비던스가 있어도, 잘 만든 제품이 아니면 효과가 없고 환자 입장에서는 약사의 상담이 거짓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약국에서 초유가 사라진 이유는 약국이 팔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매출을 위해 인터넷으로 나간 제조사를 나무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약사는 "약국이 좋은 제품을 많이 팔아야 제품이 약국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약사가 약국 테두리 안에서 팔 수 있는 걸 계속 팔아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 약사가 훨씬 많은 걸 알아야 하고, 해외 원문을 보며 해외 시장을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준 약사 "좋은 안과제품 판매는 눈 건강을 파는 것" 이물질이 점막에 직접 달라붙는 눈 건강 역시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부분이다. 압구정 중앙약국 이준 약사는 '건조안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인공눈물 치료 효과 비교 분석'을 주제로, 약국이 판매하는 눈 관련 OTC를 전면 분석했다. 이 약사는 "눈 건강은 곧 각막의 건강"이라며 "각막이 투명한데 영양이 공급될 수 있는 건 눈물이 있기 때문이다. 눈물이 눈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눈물'은 점액층과 눈물, 지방층으로 구성된다. 1%의 점액층과 98.9%의 물, 0.1%의 지방 비율로 이뤄진 눈물은 각막을 보호하기 위해 하루 1g 정도 분비된다. 이 약사는 "각막에 영양이 없으면 각막에 상처가 나고, 상처는 곧 염증으로 이어진다"며 "눈물이 안나오는 환자 뿐 아니라 눈물이 지나치게 많은 환자 역시 눈의 구조나 각막에 문제가 있는 것이므로 이런 환자에게 안과 제품을 판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구건조증만을 타깃으로 하기엔 OTC로 증상을 치료하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 약사는 또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안약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눈이 뻑뻑하다 느낄 땐 상피세포가 노출된 것인데, 이 상태에 인공눈물을 넣으면 결국 상피세포가 자극을 받기 때문이다. 이준 약사는 "인공눈물은 불편할 때만 넣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규칙적으로 넣어야 한다"며 "약국이 이렇게 안내해야 안구건조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의약품과 건기식을 통틀어 약 15가지의 제품 특성과 특성을 소개했다. 이 약사는 "연어 정자에서 추출한 PDRN®제제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약"이라며 "인공눈물로 보습만이 아닌, 항염증과 재생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PDRN®은 쉽게 말해 '눈에 넣는 피로회복제'라 할 수 있다. 카페인은 인체 내에서 피로를 푸는 아데노신과 구조가 비슷해 피로를 풀고 활력을 주는 역할을 하는데, PDRN®은 카페인과 비슷한 작용을 한다는 것. 이준 약사는 "몸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인터루킨6, TNF알파 등의 염증 물질을 PDRN®이 제거한다"며 "PDRN®은 상처치유 작용을 하고 피가 들어가는 결막에 영양을 공급하는 두가지 역할을 한다" 아울러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개발한 '리안'에 대해 "인공눈물은 치료효과 없어 사용하는 환자들은 계속 사러 오지만 PDRN®은 원인을 치료해 증상을 개선한다"며 "각막 치료와 재생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 제품"이라고 평했다. 이어 "스마트폰 사용이 많아 날로 증가하는 안구건조증 환자나 렌즈 착용자에게 약국이 추천할 만 하다"며 "먹지 않고 눈으로 마시는 영양제로 소개할 수 있다"고 판매 팁을 전했다.2016-06-10 06:14:55정혜진 -
"해외 면허소지자도 약사?"…약사들 집단 민원 제기해외 약사 면허 소지자가 국내에서 약사라는 이름으로 건강 상담을 진행하자 약사들이 집단으로 문제제기를 하고 나섰다. 최근 약사들로 구성된 한 커뮤니티는 해외 약사 면허를 소지하고 국내에서 '약사' 명칭을 사용해 쇼핑몰과 블로그 등을 운영한 A씨에 관한 민원, 경찰 수사를 요청했다. 문제가 된 것은 비약사로 추정되는 A씨가 자신을 약사라고 소개하며 건기식 쇼핑몰과 개인 블로그를 운영한 데 있다. 약사들에 따르면 A씨는 그동안 운영 중인 건기식 쇼핑몰과 개인 블로그 등을 통해 약사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건강과 관련한 상담을 진행해 왔다. 관련 내용이 약사 대상 커뮤니티 등에서 알려지면서 약사들은 복지부와 식약처 등에 민원을 제기했다. 해외 약사 면허소지자가 국내에서 약사를 사칭해 환자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는 데 대한 문제제기 였다. 또 일부 약사는 경찰에 해당 약사를 약사법 위반으로 고발한 상태다. 사태가 확되면서 A씨는 현재 쇼핑몰, 블로그 등에서 약사를 사칭하는 단어, 문구 등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들의 민원 제기로 해당 쇼핑몰 업체는 최근 지역 보건소 실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원을 제기한 약사는 "해외에서 면허를 받았다 해도 국내 면허가 없으면 엄연히 한국에서 약사로 활동할 수 없다"며 "여러차례 문제를 제기했지만 시정되지 않아 약사들이 집단으로 민원, 경찰 수사 등을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당 약사는 "블로그를 보면 남편인 약사가 운영 중인 약국에서 의약품 상담이나 판매 등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글과 사진들도 발견할 수 있다"며 "이는 분명한 약사법 위반인 만큼 문제를 제기했지만 오히려 A씨가 블로그 등을 통해 문제를 제기한 약사들이 잘못된 것으로 글을 게재하는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약사회 '해외 약사 면허를 소지했다 하더라도 국내 약사 면허 자격을 취득하지 않을 시 약사 명칭을 사용할 수 없으며 이는 명백한 약사법 위반'이란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해당 지역 보건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2016-06-09 12:27:02김지은 -
"던지고 부수고"…약국에서도 묻지마 폭행 발생묻지마 폭행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서울의 한 약국도 이유 없는 폭행 피해 대상이 됐다. 최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H약국에는 저녁 10시 30분 경 두통을 호소하는 50대 중반 한 여성이 찾아왔다. 약사는 환자와 상담을 마친 후 조제실에 들어가 조제를 하고 있던 중,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해당 여성은 약사가 조제실에 들어간 틈을 타 약국 카운터에 있던 컴퓨터 모니터를 조제실을 향해 던진 것을 시작으로 10분이 넘게 공기청정기와 약장을 엎는 등 난동을 부린 후 도망쳤다. 약사는 재빨리 지역 경찰서에 신고했고, 여성은 약국 인근에 주차해 있던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서 발견돼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여성은 경찰서에서도 난동과 자해를 해 정신병동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H약국 약사는 "이번 약국에서 난동으로 인해 100만원 상당의 물리적 피해와 더불어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며 "그 여성은 재개발 지역 세입자로 돈이 없어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약국도 묻지마 폭행이나 난동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2016-06-09 12:24:33김지은 -
권익위 "수액팩 전용용기, 의료폐기물 처벌은 부당"병원 수액팩 전용용기를 일반 쓰레기통으로 재사용한 행위를 의료폐기물 보관기간 규정 위반으로 해석한 규제기관의 조치가 무리하게 확대 해석한 결과라는 판단이 나왔다. 전용용기 재사용 금지 등 관련 규정이 있음에도 과도하게 엄격하게 유추 해석해 행위자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판결 내렸다는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의료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의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재사용 위반 부분에 대한 한강유역환경청 과징금 부과조치에 이 같이 결정 내렸다. 의료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인 A업체는 국립암센터로부터 PVC 수액팩 세트가 담긴 전용용기를 인수해 하차하던 중 바닥에 떨어뜨려 용기 뚜껑이 해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A업체는 용기에 담겨있던 PVC 수액팩 세트 내용물을 소각처리하고 용기를 세척·소톡해 일반 쓰레기통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곧 한강유역환경청에 적발됐는데, 한강유역환경청은 의료폐기물 전용용기가 의료폐기물과 접촉하면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에 따라 의료폐기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하고 이를 '의료폐기물 보관기간 규정' 위반으로 과징금 5000만원을 부과했다. 이에 A업체는 수액제 용기는 의료폐기물 전용용기이고 이를 5일 이상 보관한 것은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재사용 금지 규정 위반이지, 의료폐기물 보관기간 규정 위반이 아니라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이에 권익위는 중앙행정심판위원회를 열고 의료폐기물과 접촉되기 전의 전용용기 그 자체는 '폐기물관리법' 상 폐기물로 보기 어려워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별표2를 적용할 수 없으므로 의료폐기물 전용용기를 의료폐기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의료폐기물 전용용기를 폐기물로 보더라도 처분청이 의료폐기물 전용용기가 의료폐기물과 접촉됐거나 오염된 사실을 구체적·객관적으로 입증하지 못하고 있다고도 했다. 중앙행심위는 "국민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정법규는 엄격하게 해석·적용해야 하고 불리한 방향으로 지나치게 확장 해석하거나 유추 해석해서는 안된다"며 "의료폐기물 전용용기를 폐기물로 간주해 의료폐기물 보관기간 규정을 적용하는 것은 위법·부당하다"고 재결했다. 한편 의료폐기물이란 보건·의료기관, 동물병원, 시험·검사기관 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중 인체에 감염 등 위해를 줄 우려가 있거나 인체 조직, 실험동물의 사체 등 보건·환경 보호상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폐기물을 말한다.2016-06-09 11:59:40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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