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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약사회, 쑥섬 고채훈 약사 응원차 방문전남약사회 최기영 회장은 23일 지난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 '그 섬엔 비밀정원이 있다'에 출연한 고채훈 약사를 만나 격려했다. 고채훈 약사 부부는 지난 16년 동안 전남 고흥 나로도 앞 작은섬 '쑥섬'에 사비를 털어 땅을 사 100여종이 넘는 꽃을 심고 숲을 가꿔 주민들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해 오고 있다. 현재 고 약사는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도에서 건강약국을 운영 중이다. 쑥섬은 해안선의 총 길이가 3.2㎞에 불과하지만, 자연이 살아있는 탐방로인 몬당길, 정상 1,500㎡에 100여 가지 꽃들이 바다와 어우러져 있는 별정원, 함께 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남자산포바위와 여자산포바위, 신선들이 내려와 쉬었다는 신선대와 대감바위, 일몰이 아름다운 성화등대길 등 볼거리가 풍성한 섬이다. 고채훈 약사는 워낙 외딴지역이라 도매회사 직원들도 찾아오지 않아 필요한 의약품마저 인터넷으로 주문해야 하는 고흥반도 끝자락에 위치한 나로도에서 약국을 운영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약사는 또 지난 16년 동안 직접 꽃씨를 뿌리고 적당히 자란 모종을 또 다시 쑥섬에 옮겨 심는 등 눈코 뜰 새 없는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중학교 국어 교사인 남편 김상현 씨와 쑥썸의 비밀정원을 가꾸는데 여념이 없다.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꽃씨는 해외 직구를 통해서라도 필요한 ?淄쓴?반드시 구매를 하고 인터넷과 관련서적을 뒤적여 가며 공부하면서 100여종이 넘는 꽃을 심고 숲을 가꿔 오고 있다. 전남약사회 관계자는 "고채훈 약사가 꽃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삶의 방정식이 하루 종일 좁은 약국안에서 환자들과 시름하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약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스스로 한 번씩 되물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2016-09-26 20:03:53김지은 -
美 월그린, 피부·눈 건강 등 온라인 진단사업 '속속'영국 부츠와 미국 라이트 에이드를 인수한 미국 최대 드럭스토어 월그린이 온라인을 통해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련 업체와 협력이 잇따르고 있는데, 눈 건강제품 업체 바슈롬과 협업에 이어 최근에는 피부상태를 진단하고 상담해주는 업체와 협업에 돌입했다.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월그린은 최근 눈건강을 점검해주는 온라인 플랫폼 'Sight Sense Education'을 출시했다. 눈 관련 헬스케어 제품으로 유명한 바슈롬(Bausch &Lomb)과 함께 눈 건강을 점검해주고 이상 징후에 대한 적절한 제품을 소개하는 시스템이다. 월그린은 이 플랫폼을 통해 눈 보호제품은 물론, 관련 의약품 정보를 함께 제송해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지난 21일에는 피부 건강을 위한 비슷한 플랫폼을 또다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수 외신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본격적으로 '원격 시스템'을 도입한 피부 진단 프로그램으로, 건강관리 서비스 업체인 '아이아그노시스'(Iagnosis)와 의학정보 포털 '웹MD'(WebMD)와 협업했다. 환자가 온라인으로 미국 피부과 위원회 인증을 받은 전문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 59달러(한화 약 6만6000원)로 자신의 피부 사진을 찍어 월그린 홈페이지 개인 계정에 업로드하면 24시간 내 진단과 처방, 일반의약품이나 치료법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월그린 측은 "피부가 심각한 상태라면 의료진이 환자에게 실시간 상담을 요청하거나 피부과 방문도 권유할 수 있다"며 "약사들과의 라이브 채팅도 가능"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월그린은 미국 전역에 8170여개의 매장을 운용하고 있다.2016-09-26 12:14:5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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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가능지역 23곳…요건완화 필요"우리나라에서 공공산후조리원 설치가 가능한 지역의 월 평균 출생아 수가 고작 21.2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요건을 완화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행 정부 기준대로 공공산후조리원이 설치될 수 있는 지역은 23개 시·군에 불과하며 이 지역 연간 평균 출생아는 254명, 월평균 21.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모자보건법 개정(대표발의 남인순)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지만 정부가 시행령을 통해 ▲민간산후조리원과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가 없고 ▲경계에 있는 지자체의 산후조리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의 수요 충족률이 60% 이하인 지역에 한해 공공산후조리원을 만들 수 있게 한 결과 지난해 12월 현재 전국 지자체의 10.0%인 단 23개 시·군에만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공공산후조리원 설치가 가능한 23개 시·군의 출생아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를 기준으로 1년 간 평균 254명, 월 평균 21.2명의 아이가 태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북 울릉군에서는 1년간 55명의 아이가 태어나 월 평균 출생아가 4.6명에 불과했으며, 인천 옹진군은 연간 121명(월 평균 10.1명), 충북 단양군 140명(월 평균 11.7명)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정책협의를 하고 있는 지자체는 경기 성남시와 경북 상주시, 경기도와 전라남도인데 정부의 기준대로라면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 할 수 있는 곳이 없는 상황이다. 특히 경북 상주시의 경우 지자체 내에 산후조리원이 단 한 곳도 없어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추진 중인데 인접 지자체인 경북 구미시에 산후조리원이 있어 정부의 시행령 때문에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산후조리원 감염·안전사고는 증가하는 추세로 2013년 52건에서 2015년 419건으로 8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공공산후조리원의 일반실 평균 이용요금은 170만원인데 반해 민간산후조리원의 요금은 230만원으로 60만원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남 의원은 "결핵감염자가 산후조리원에서 일을 하다가 신생아에게 결핵을 옮기는 등 민간산후조리원의 감염·안전사고가 급증해 산모들이 믿고 갈 수 있는 산후조리원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여러 지자체에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립해 저렴한 비용으로 산후조리와 산모의 건강지원 서비스를 설치하고자 법을 개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시행령을 통해 지자체의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막고 있다"며 “이는 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하는 처사이자 국민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 의원은 "현재 정부의 기준에 의하면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할 수 있는 지역은 출생아가 매우 적은 농어촌의 23개 시·군뿐"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공공산후조리원은 입소 대기자가 넘치고 있는 상황으로 국민들이 공공산후조리원을 원하는 만큼, 정부는 시행령을 개정하여 설치요건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6-09-26 09:57:51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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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산나이스에 투자한 스즈켄 물류센터 가보니복산나이스에 520억원을 투자하며 한국 의약품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스즈켄. 일본 현지 스즈켄의 물류센터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데일리팜이 지난 21일 일본 현지 스즈켄 관계자를 만나 알아본 스즈켄 물류센터는 일본 전국에 270여곳 물류거점을 운영하며 의약품 및 메디컬 재료 운송 차량만 1900대를 운행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약국 사업에도 뛰어들어 제약-유통-의료기관-약국까지 논스톱에 이르는 유통망을 확대하며 스즈켄은 안전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갖가지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있었다. 매출 20조원, 일본 내 영업거점 255개소 80년 역사를 이어온 스즈켄 2015년 매출액은 2조2283억엔으로 우리 돈으로 20조엔을 넘는 수준이다. 이중 경상이익은 4570억원이다. 계열사를 포함한 전체 그룹회사가 60개사. 2015년 말 현재 직원은 1만6208년이며 이중 영업담당자(MS)는 3016명이다. 현재 260개 제약사와 11만7000여곳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의약품 유통의 '혈관'이며, 일본 의료용 의약품 유통시장 점유율은 20% 이상이다. 물류 및 영업 거점은 일본 내 255개소로, 일본 내 보관 가능 면적은 30만㎡에 이른다. 최근에는 보험약국사업에도 진출, 615개의 약국을 운영하고 있어 말 그대로 의약품의 생산부터 유통, 처방, 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영업 대상으로 삼고 있다. 스즈켄 측 관계자는 "이미 알려져있듯, 글로벌 무대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고,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면 어떤 사업이든 염두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최초 제약물류 진출...의료 관련 모든 물류 담당" 스즈켄은 2005년 일본 도매업계에서는 최초로 제약물류사업에, 2012년에는 특수의약품 유통 코디네이터 사업에 진출했다. 2014년 일본이 PIC/S에 가입하면서 작업 절차서 정비, 기록 보관, 온도 관리의 근거 자료 축적 등 제약물류의 엄격한 기준을 도매물류에도 적용하고 있다. 스즈켄은 2005년 이후 약 10년 간의 노력으로 현재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제약과 도매물류는 물론 특수의약품, 치험약의 물류 등 의약품과 의료에 관련된 거의 모든 물류 기능을 소화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운송에 빠질 수 없는 '콜드체인'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현재 스즈켄이 운행하는 1900대의 운송 차량 중 250대가 냉장기능이 탑재된 '콜드체인'에 속한다. 또한 유럽에서 채택하는 'GDP(의약품 적정 물류 기준)'에 맞는 고품질 배송체제를 구축했다. 이는 보냉 차량은 물론, 정온 배송 박스와 온도기록 장치를 이용해 제품 온도가 1℃ 이상 변하지 않도록 온도장치가 컨트롤하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긴 거리를 이동하는 동안 제품 변질이 있을 가능성을 생각해 '지역 밀착 물류거점'을 위해 전국 270개 이상의 의약품 전용 보관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72시간 발전기를 보유한 '토다물류센터'(제약물류 전용), 지진이 잦은 특성을 감안 최첨단 면진구조를 도입한 '메이난센타' 등도 눈여겨볼 법 하다. "의약품 품절은 없다"…2차 품절률 0.5% 미만 스즈켄의 운송 시스템은 물론 의약품 재고 관리와 품절률 낮추기 비법은 우리나라 업체들의 관심사다. 스즈켄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재고 1차 품절률 2.22% ▲재고 2차 품절률 0.47% ▲불량재고율 1.21%이다. 평균 재고 월수는 0.77개월로, 입고된 의약품이 22일이 채 되기 전에 요양기관으로 배송되는 구조다. 스즈켄 관계자는 "확실성, 신속성, 안전성, 생산성이라는 네가지 카테고리를 통해 재고를 관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속성을 위한 ▲출고 속도 향상 ▲당일 수주, 당일 납품 대응 ▲지점 품절 상품은 당일 납품 ▲상품 조달 리드 타임 단축을 꾀하고 있다. 확실성을 위한 ▲품절률 절감 ▲로트, 기한 관기 ▲바코드 상품 검사 ▲입하 예정일의 정도 향상, 안전성을 위한 ▲고품질 보관 시설 ▲보안 강화 ▲재해 발생 시 공급 체게 강화 ▲정전 등 발생 시 대응 강화, 생산성 강화를 위한 ▲기계화 ▲루트, 다이야별 피킹 ▲작업 진척·실적 관리 ▲물류ABC 도입 등을 소개했다. 스즈켄 관계자는 "일본은 지진 등 자연재해가 잦아 이에 대한 물류 기능 대비는 물론 재해 지역 의약품 신속 배송 등 특별 시스템을 두고 있다"며 "200개 이상 물류·영업 거점이 자가발전 장치를 두고 있고, 지점 간 백업 시스템을 공유하고 있으며, 각종 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16-09-26 06:14:51정혜진 -
정부, 가르시니아 등 건기식 원료 8개 자료조사 착수정부가 간 손상 등 부작용 논란이 불거진 체중조절 건강기능식품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등 다빈도 건기식 안전성·유효성 재평가를 위한 자료조사에 나선다. 작년 가짜 백수오 파동 이후 새로 도입한 건기식 재평가 제도에 따른 움직임으로, 자료조사 후 진행될 재평가에서 미흡한 부분이 확인되면 인증 취소될 수도 있어서 주목된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재평가 실시 우선 순위로 선정된 8개 건기식 원료의 기능성·안전성 등 자료수집을 올해 완료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프로바이오틱스 ▲녹차추출물 ▲그린마떼 추출물 ▲알로에전잎 ▲녹차추출물/테아닌복합물 ▲황기 추출물 ▲와일드망고 추출물 등이다. 해당 원료들은 건기식으로 분류돼 있는데 인기 몰이를 하면서 최근 생산량과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가르시니아의 경우 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 등이 장기 복용 시 간 손상, 심장질환, 횡문근 융해증, 신기능 이상 등 경증~중증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해 논란이 불거졌다. 프로바이오틱스 역시 장 세균 과다 증식으로 복통과 더부룩함,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고,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환자나 암 등 중증질환자들에게는 드물게 패혈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기도 했다. 황기 추출물의 경우 어린이 키 성장 제품의 기능성 부족 논란이 불거져 지난해 식약처 국정감사에서도 논란이 됐었다. 과대·허위광고 관리 부족에 따른 감사원 지적사례도 이어졌다. 식약처는 이런 상황을 감안해 이들 8개 건기식 원료를 우선 평가대상으로 정하고, 기능성·안전성 자료 수집에 나섰다. 구체적으로 안전성은 섭취근거 자료, 섭취량 평가자료, 독성시험자료 등을 확인한다. 또 기능성은 인체적용시험, 동물시험, 시험관 시험, 메타분석, 전통적 사용 근거자료 등을 수집한다. 이어 건기식 재평가 제도 절차에 따라 평가를 진행한 후 기능성·안전성을 따져 인증 유지·취소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새로운 과학적 사실이나 이상사례 보고, 사회적 관심에 따른 스크리닝 결과, 국회 지적사항 등을 고려해 8개 원료를 우선 선정했다"며 "전문가 의견 등을 통해 자료의 적합성 검토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16-09-26 06:14:48이정환 -
대웅, 글로디올 PTP 처방 권장…"품질 이상없어"이번 여름 약국에서 부서짐 현상을 보인 '글로디올'이 추가 조사 결과 제품 품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제약의 '글로디올정' 부서짐 현상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위탁생산사 대웅제약이 동일제제 비교 실험을 진행한 결과, 제품에 생산 과정 상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글로디올정'은 대웅제약이 위수탁 생산하고 있으며, 약국에서 부서짐 현상을 보인 제품은 제조번호 AE001 유통기한 2018년 9월 30일까지였다. 대웅제약은 제제 파손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여러차례 추가 실험을 진행했는데, 글로디올의 생산 과정 상 문제가 없으며 품질에도 이상이 없으므로 약국에서 더 이상의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실험은 동일한 유형의 제품이 문제가 일어난 당시 해당 지역의 온도와 습도 환경에서 얼마나 견디는 지 비교한 내용이다. 대웅제약은 "글로디올에 해당하는 '카르베딜롤 25mg'을 11개 위탁업체에서 수탁받아 생산하고 있는데, 최근 3년 간 63배치(1960만 정)에서 다른 소비자 불만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해당 지역의 온·습도보다 훨씬 취약한 가속조건인 온도 40±2℃, 습도 75±5%에서 7일 간 관찰한 결과, 정상 포장제품은 모두 경도기준(대웅제약 기준 4~8kp)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물론 약효에도 문제는 없었다. 다만, 포장에서 꺼낸 제품은 실온 방치 3일차부터, 가속조건에서 4시간 이후부터 경도기준을 벗어났다. 극한 날씨와 정제를 쪼개 조제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이번 제품 파손의 원인이 됐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는 상황이다. 또 나정으로 생산돼 경도가 낮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경도의 한계점으로 경도 범위가 설정됐고 그 이상의 상승은 어렵다"며 "제제 특성에 맞게 설계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이 제제가 온도, 습도, 빛에 민감하기에 Alu Alu PTP 포장을 실시하며, 해당 제조번호의 실제 작업장 온도 역시 25℃, 습도 40%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Alu Alu PTP 포장이기에 다른 용기에 바꾸어 넣는 것은 주의해야 하며, 이는 사용설명서에도 명시해놓았다"며 "반정 처방 시 변질 우려가 있으므로 Alu Alu PTP 포장을 뜯지 않고 처방·조제하길 권장한다"고 덧붙였다.2016-09-26 06:00:33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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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44.5%가 비만환자...복지부 대책 전무정신장애인 중 절반 가량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장애인이 비만에 노출되면 고혈압이나 당뇨에 걸릴 확률도 전체 국민 평균이나 다른 장애인보다 더 높았다. 하지만 정부당국은 최근 5년간 관련 예산을 전혀 책정하지 않는 등 아무런 대책없이 손을 놓고 있었다. 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서울도봉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신장애인의 비만유병률이 절반 달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정신장애인은 비장애인이나 다른 유형의 장애인에 비해 ‘비만을 겪을 시 당뇨병과 고혈압을 겪을 확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2012년 기준 비만유병률을 보면, 정신장애인의 비만유병률(44.5%)은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비만유병률(32.6%)과 비교했을 때 약 11.9%p 높게 나타났다. 전체 유형 장애인의 비만유병률(39.1%)에 비해서도 약 5.4%p 높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정신장애인의 '신체활동 실천율'을 전체 장애인이나 전체 인구와 비교했을 때 신체활동 수준이 높아질수록 실천율은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걷기'의 경우 정신장애인 실천율은 24.0%로 전체 장애인(28.1%)이나 전체 인구(28.0%)에 비해 약 4%p 저조했다. '중등도 신체활동'도 마찬가지로 정신장애인 실천율은 전체 장애인(9.1%)이나 전체 인구(7.9%)에 비해 더 낮은 6.9%로 나타났다. 특히 '격렬한 신체활동'에서 정신장애인 실천율은 8.8%로 전체 장애인(15.5%)이나 전체 인구(16.4%)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와 함께 비만 정신장애인은 일반 비만환자보다 당뇨병과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장애인이 비만을 겪을 경우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약 176% 정도 증가했다. 전체 장애인과 비장애인은 각각 약 142%, 약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에 걸릴 확률도 정신장애인은 약 177% 증가해 전체 장애인(약 159% 증가)이나 비장애인(약 159% 증가) 보다 높았다. 하지만 보건당국의 정신장애인 비만 정책은 부실한 실정이다.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비만 관련 예산은 최근 5년간 전혀 책정됐던 적이 없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6년에 내놓은 '비만관련대책위원회 활동보고서'에서도 소아청소년비만과 성인비만에 대한 대책은 담겨있지만, 장애인 비만 대책은 명시되지 않았다. 인 의원은 "정신장애인은 약물 복용이나 정서적 공허함 때문에 신체활동이 줄어들고 식욕이 늘어나 체중이 증가한다. 단순히 비만을 정신장애 결과로 바라보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정신장애인의 비만은 만성질환, 중복장애로 이어질 우려가 크기 때문에 보건당국에서 정신장애인의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2016-09-25 12:25:55최은택 -
R&D투자 10년 새 3배 껑충…종근당 해외임상 주목종근당은 10년전인 2005년 100억원대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하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비중이 5%에 불과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2015년, 종근당의 R&D 투자금액은 1000억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매출대비 R&D 비중도 15%로 늘어났다. R&D 보다는 영업력에 강점이 있다고 인식됐던 종근당이 10년만에 매출대비 R&D 투자 비중을 3배로 수직 상승 시키며 '연구개발 전문 기업'으로 이미지 체인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종근당의 신약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에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공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관련 유진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종근당의 R&D 파이프라인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종근당은 현재 5개의 신약과 1개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주력으로개발하고 있는데, 올해 말에서 내년 상반기 중 임상 진척이 예상된다. 가장 관심을 모으고 있는 파이프라인은 CKD-519(이상지질혈증, CETP inhibitor)다. 이 품목은 국내 1상이 완료되고 내년 상반기 중 해외 임상 2A를 시작할 예정이다. CETP저해제는 고지혈증 치료제 중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고 HDL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이는 기전이기 때문에 언맷니즈가 높은 분야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현재 동일 기전으로 개발하고 있는 회사는 머크(Evacetrapib, 임상 3상 마무리 중), 암젠 (TA -8995, 2B 완료 후 네덜란드 Dezima 사가 2015년 9월 15.5억$에 L/ O) 등 소수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다만 이 약물의 경우 과거 많은 개발 후 최종 단계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머크의 3상 데이터 확인이 CETP 저해제의 가능성을 가늠하는데 중요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또 하나의 파이프라인은 CKD-506(류마티스관절염 , HDAC6 억제제)이다. 이 약물은 올 9월 유럽 1상에 진입해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CKD-581(림프종 치료제), CKD-516(고형암 치료제)은 국내 1상이 완료됐으나 국내에서 임상을 이어가고 있고 아직 Early stag라는 점에서 R&D성과 확인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함께 빈혈치료제인 네스프 바이오시밀러(CKD-11101)의 경우 국내 3상 마무리 단계이며, 조만간 일본 1상에 진입할 예정이다. 네스프바이오시밀러는 향후 한국, 일본 외 지역으로 개발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글로벌임상에 주력하고 있는 종근당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향후 어떤 결과를 도출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2016-09-24 06:14:54가인호 -
약국 vs 일반유통 건기식 30품목 품질검증 한다는데대한약사회가 건강기능식품 품질 검증사업을 진행하기로 해 검증결과에 따라 시장에 미칠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는 22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1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기식 품질 검증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품질검증 조사대상 품목은 오메가3부터 시작되면 품목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품질검사 수행업체는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 담당하며 품질검사는 대학 또는 공인검사기관이 수행하게 된다. 품질검사 진행방법은 산패도 검사기준 마련(외국사례 수집, 논문검토) 약국유통 검사품목 10개와 약국 외에 유통중인 품목 30개를 비교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약사회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비한 실정으로 약국과 약국 이외에서 취급하는 건강기능식품간에 차별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이에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품질검증사업을 실시해 약국 취급제품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약국 이외에서 취급하는 제품과 비교해 비교우위를 입증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식약처에 인증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품질검증결과가 공표될 경우 약국 외 유통업체의 반발 등 논란이 예상된다.2016-09-23 12:14:56강신국 -
간호 인력부족…간호인력 개발원 설립 대안 제시국내 간호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칭)간호인력 개발원을 구성, 국가차원의 간호인력 수급·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윤종필 국회의원 주최, 대한간호협회·한국환자단체연합회 주관,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22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간호인력 확보 및 지원체계 구축 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건정 이화여대학교 간호대학 교수는 '간호인력 수급 문제 및 해결방안'을 이야기 하면서, 간호인력 개발원 같은 간호인력 통합 기관 설립을 주장했다. 이 교수는 간호인력 개발원을 통해 ▲간호인력 취업 촉진 ▲간호인력 양성 ▲간호인력 관리 ▲간호인력 역량 강화 ▲간호인력 처우개선 및 일가정 양립 ▲간호인력 관련 정책 개발 및 홍보 등의 업무를 맡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호인력 개발원이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간호인력 개발 방안을 연구하고 정책 개발을 담당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된 이유는 국내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간호인력 부족 사태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간호조무사를 포함한 임상간호사수는 2014년 28만2846명으로 인구 1000명당 5.61명이다. 하지만, 이는 OECD 평균 9.6명보다 4명이나 적은 상황이다. 이 교수는 간호인력의 부족 이유로 잦은 이직과 유휴간호사를 손꼽았다. 낮은 임금, 긴 노동시간, 3교대로 인한 신체적 어려움, 임신 전후 및 육아 휴직의 사용제한, 직장내 폭언 및 폭행, 업무상 재해 및 질병발생, 경력 상승 기회부족, 감정노동으로 인한 소진 등 열악한 근로환경이 간호사 이직의 주요 이유 중 하나다. 특히 2000년부터 2014년 간호사 면허소지자는 17만845명에서 32만3041명으로 약 15만명이 증가했으나, 활동간호사 비율은 2001년 48.6%에서 2012년 40.8%, 2014년 44% 수준으로 드러났다. 간호사들의 평균 근속연수 또한 5년 미만이 45.2%, 5~10년이 39.6%로 약 10% 정도가 10년 이상 근속하고 있으며 3년 또는 4년의 대학교육 이후 평균적으로 간호사로 근무하는 기간이 5.4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인력 부족문제 해결과 환자안전 및 선진의료서비스 확보 방안으로, 이 교수는 "간호인력 확보의 국가적 노력은 활동간호사의 이직방지에 초점을 두고 집중될 필요가 있다"며 간호인력 관련 정부부처 신설, 간호인력 관련 법 제정, 간호인력 담당 조직 설립 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국내 간호인력 양성과 수급 관련 정책, 계획을 수립하고 담당하는 정부부처 및 부서는 보건복지부 의료지원정책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간호인력의 양성 및 수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복지부, 여성부, 고용노동부 등 다양한 부처로 구성된 TF 조직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간호인력 관련 법 제정과 관련, 이 교수는 "현재 정부가 취한 정책은 간호사 대신 보조인력의 대체인력 활용 및 간호인력의 공급 확대 정책이라며 "20대 국회에 상정된 보건의료인력 지원특별법안이나 의료법 개정을 통한 간호인력 확보와 관련된 법안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간호인력 부족, 일터에 숨겨진 문제에서 해결법 찾아야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은 '간호사 노동과정 속에 숨겨진 노동실태와 제도적, 입법적 해결 과제 검토'와 관련한 주제발표를 맡았다. 김 연구위원은 "간호사 인력문제는 거시적인 쟁점 외 노동조건 속에 은폐되거나 숨겨진 쟁점이 많다"며 "간호사인력 부족은 인권, 제법률 위반 및 준수, 환자안전 등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산업은 산업적 차원의 접근법이 아니라 간호사 인력부족과 노동조건 해결을 위한 노동인권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근로기준법 예외 '특례조항' 삭제(59조)하고 간호인력들이 근로시간(40시간), 휴게시간(60분) 등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하고, 휴일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현행 법률 준수·강화부터 시행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병원내 간호사의 장시간 노동도 문제로 제기됐다. 김 연구위원은 "병동 간호사는 교대 문제로 일주일 근로시간이 52시간 이상 비율의 장시간 및 과로 노동이 확인된다"며 "근로기준법 준수 강화를 시행하기 위한 입법적 개선이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성보호를 위한 법의 수시 감독 및 특별 감독을 통한 근로행정 감독의 중요성과 간호사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정도의 폭언 폭행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위원은 "병원 간호사 노동문제가 사회적 논란이 제기되자 국가인건위원회에서 간호사가 포함된 보건의료사업장 내 여성 노동자의 모성보호, 인권교육, 의료서비스 질 저하 등과 관련된 권고를 제시하겠다고 했다"며 "권고안에는 인력문제, 근로기준, 산업안전 등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법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간호인력 부족 사태, 국회도 공감 이번 토론회의 주최를 맡은 윤종필 의원은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군병원에서 32년간 근무했다. 윤 의원은 "누구보다 간호사들의 애환을 잘 알고 있다"며 "현장을 떠난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현장의 어려움은 해소되지 않고, 심화되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충분한 간호인력 확보와 병원의 시설보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간호, 간병통합이 제대로 정착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간호인력 확보를 위한 전제는 무엇인지, 어떤 지원이 절실한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정현 새누리당 당대표는 "전문간호인이 환자의 간병을 전담하는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현재 관행처럼 이어지고 있는 간호사 근무 문화를 개선하고 충분한 간호인력의 확보와 과중한 업무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시급하다"고 공감대를 표명했다.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나라 간호인력 확보를 위해 적절한 지원체계 마련은 간호인력 확보를 위한 환자안전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필수"라며 "저 또한 간호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입법과 정책 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동주관을 맡은 김옥수 대한간호협회장은 "간호사 인력의 절반 이상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 쏠려 있고 지방과 중소병원은 간호사 인력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간호, 간병통합서비스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선 간호수급불균형 문제가 해소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종현입법이 만들어졌지만, 환자안전사고 예방의 핵심인 간호사를 포함한 보건의료인력 확충에 관한 규정은 없다"며 "간호사 인력 확충을 위해 간호관리료 차등제 개편, 간호사 법정인력기준의 개선, 간호사 근로개선 및 처우 개선 뿐 아니라 다양한 개선방안이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2016-09-22 10:36:59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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