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산나이스에 투자한 스즈켄 물류센터 가보니
- 정혜진
- 2016-09-26 06: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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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유일 제약·도매·특수의약품 등 통합물류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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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산나이스에 520억원을 투자하며 한국 의약품 업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스즈켄. 일본 현지 스즈켄의 물류센터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데일리팜이 지난 21일 일본 현지 스즈켄 관계자를 만나 알아본 스즈켄 물류센터는 일본 전국에 270여곳 물류거점을 운영하며 의약품 및 메디컬 재료 운송 차량만 1900대를 운행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약국 사업에도 뛰어들어 제약-유통-의료기관-약국까지 논스톱에 이르는 유통망을 확대하며 스즈켄은 안전성과 정확도를 높이는 갖가지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있었다.

80년 역사를 이어온 스즈켄 2015년 매출액은 2조2283억엔으로 우리 돈으로 20조엔을 넘는 수준이다. 이중 경상이익은 4570억원이다.
계열사를 포함한 전체 그룹회사가 60개사. 2015년 말 현재 직원은 1만6208년이며 이중 영업담당자(MS)는 3016명이다.
현재 260개 제약사와 11만7000여곳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의약품 유통의 '혈관'이며, 일본 의료용 의약품 유통시장 점유율은 20% 이상이다.
물류 및 영업 거점은 일본 내 255개소로, 일본 내 보관 가능 면적은 30만㎡에 이른다.

스즈켄 측 관계자는 "이미 알려져있듯, 글로벌 무대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고,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면 어떤 사업이든 염두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최초 제약물류 진출...의료 관련 모든 물류 담당"
스즈켄은 2005년 일본 도매업계에서는 최초로 제약물류사업에, 2012년에는 특수의약품 유통 코디네이터 사업에 진출했다.
스즈켄은 2005년 이후 약 10년 간의 노력으로 현재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제약과 도매물류는 물론 특수의약품, 치험약의 물류 등 의약품과 의료에 관련된 거의 모든 물류 기능을 소화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운송에 빠질 수 없는 '콜드체인'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현재 스즈켄이 운행하는 1900대의 운송 차량 중 250대가 냉장기능이 탑재된 '콜드체인'에 속한다.
또한 유럽에서 채택하는 'GDP(의약품 적정 물류 기준)'에 맞는 고품질 배송체제를 구축했다. 이는 보냉 차량은 물론, 정온 배송 박스와 온도기록 장치를 이용해 제품 온도가 1℃ 이상 변하지 않도록 온도장치가 컨트롤하는 시스템이다.
이밖에 72시간 발전기를 보유한 '토다물류센터'(제약물류 전용), 지진이 잦은 특성을 감안 최첨단 면진구조를 도입한 '메이난센타' 등도 눈여겨볼 법 하다.
"의약품 품절은 없다"…2차 품절률 0.5% 미만
스즈켄의 운송 시스템은 물론 의약품 재고 관리와 품절률 낮추기 비법은 우리나라 업체들의 관심사다.
스즈켄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재고 1차 품절률 2.22% ▲재고 2차 품절률 0.47% ▲불량재고율 1.21%이다. 평균 재고 월수는 0.77개월로, 입고된 의약품이 22일이 채 되기 전에 요양기관으로 배송되는 구조다.
이어 신속성을 위한 ▲출고 속도 향상 ▲당일 수주, 당일 납품 대응 ▲지점 품절 상품은 당일 납품 ▲상품 조달 리드 타임 단축을 꾀하고 있다. 확실성을 위한 ▲품절률 절감 ▲로트, 기한 관기 ▲바코드 상품 검사 ▲입하 예정일의 정도 향상, 안전성을 위한 ▲고품질 보관 시설 ▲보안 강화 ▲재해 발생 시 공급 체게 강화 ▲정전 등 발생 시 대응 강화, 생산성 강화를 위한 ▲기계화 ▲루트, 다이야별 피킹 ▲작업 진척·실적 관리 ▲물류ABC 도입 등을 소개했다.
스즈켄 관계자는 "일본은 지진 등 자연재해가 잦아 이에 대한 물류 기능 대비는 물론 재해 지역 의약품 신속 배송 등 특별 시스템을 두고 있다"며 "200개 이상 물류·영업 거점이 자가발전 장치를 두고 있고, 지점 간 백업 시스템을 공유하고 있으며, 각종 재난 대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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