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국서 헛걸음질 없는 쇼핑경험 제공하자"약국이 '변화'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모두 공감하지만, 막상 '어떻게' 변화해야 할 지 대부분 약사는 막막함을 느낀다. 각 약국 프렌차이즈는 이에 대해 절박한 고민에 빠져있다. 이중 일찌감치 '외국식 드럭스토어' 콘셉트를 회원 약국에 접목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온누리약국체인의 방향을 들어봤다. 온누리H&C가 매월 진행하고 있는 정기 세미나에서 박종화 대표는 해외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회원들에게 '함께 변화해보자'고 권유하고 있다. 2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박종화 대표는 ▲소비자 중심의 ▲헬스케어 상담이 이뤄지는 ▲업태로서 약국 필요성을 강조하며 '헛걸음질 없는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약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먼저 미국과 일본에서 성장하고 있는 드럭스토어 현황을 소개했다. 미국 '월그린'은 37분기 연속 매출과 수익이 증가하고 있고, 일본 드럭스토어는 일본 전체 소매점 매출이 감소하는 와중에 최근 13년 동안 매출이 228% 성장했다. 그는 "경기 침체 중에서도 가장 잘 되는, 계속해서 성장하는 소매점이 드럭스토어"라며 "한국에서는 오로지 약사만 할 수 있는 드럭스토어를 정작 약사들이 10여년 간 외면해왔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어 "약국이 건강 상담, 기능성 건강제품을 판매하지 못하는 사이 홈쇼핑은 건강기능식품과 생활용품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식품을 1년치 씩 판매하는 홈쇼핑이 이렇게 성황인 나라는 한국 뿐"이라고 설명했다. 박종화 대표는 약국이 되찾아야 할 가치로 ▲전문성 ▲편의성을 꼽았다. 두 가지를 확보하면 한국의 약국도 해외 드럭스토어처럼 성장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전문성은 미국의 '월그린'을 예로 들었다. 월그린은 초반 취급 품목 다양화에 집중했으나, 월마트와 같은 경쟁 체인과의 차별성은 '전문성'에 있다고 판단, 의약품 부분 전문성을 강화하고 70% 이상을 헬스케어 상품으로 채우기 시작했다. 박 대표는 "월그린은 그러면서도 편리성을 추구했다. Drive-Thru시스템을 갖추고 전체 25% 매장을 24시간 영업체계로 운영한다"며 "일본 드럭스토어 매장은 골목골목에 위치해 접근성을 높이고 '원 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구색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드럭스토어가 이렇게 생활 밀착, 접근성 향상, 전문성 강화를 꾀하며 소비자는 약국에서 '언제 방문해도 찾는 제품을 살 수 있는 매장'으로 탈바꿈했다. 그는 "우리는 소비자가 찾아야 갖다놓고, 심지어 찾아도 갖다놓지 않는 약사 중심 매장을 운영한다"며 "10평 남짓 편의점도 포스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대부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헛걸음질 없는 쇼핑' 경험을 1년만 제공하자. 그럼 어떤 약국도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가 제시한 구체적인 방법은 소비자 중심으로 생각하고, 의약품을 비롯한 헬스케어 전반에 대한 상담과 제품을 갖추며, 의약품 판매 '업종'에서 건강 관련 상담·판매 '업태'로의 변신이다. 박종화 대표는 "온누리체인이 외국 사례를 수집하고 플래그스토어를 운영하며 이런 목표를 실현할 방법을 찾느라 고민하고 있다"며 "우리 약사들의 생각이 바뀌고, 풍성한 쇼핑 경험이 가능한 매장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2016-10-04 06:14:53정혜진 -
"이 건 안전해요"…약국, 치약 두고 '설왕설래''가습기 살균제 성분' 치약 논란과 관련 약국들도 취급 중인 제품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 1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관련 업체를 통해 취급 중인 치약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거나 취급이 가능한 제품 등을 속속 확인하고 있다. 최근 부광약품이 '안티프라그'와 '시린메드' 계열 치약의 자신회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취급 제품의 성분을 더 꼼꼼이 따져볼 수 밖에 없다는 게 약사들의 반응이다. 특히 어린이 치약, 칫솔의 판매가 많은 소아과약국의 경우 이번 치약 성분 논란에 더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일부 약사들은 페이스북, 약사 대상 단체 카톡 등을 통해 약국에서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는 치약 제품을 공유하고 있다. 동물약국협회 임진형 회장은 페이스북에 제약사와 담당자 등을 통해 CMIT/MIT 성분이 없다고 확답을 받은 치약 리스트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임 회장이 SNS에 공유한 제품에는 ▲숨결치약(탐라국불로) ▲잇치(동화약품) ▲센소다인(GSK)▲부광탁스프리미엄(부광약품) ▲뉴키토치약(성원제약) ▲덴티가드시린이치약(대웅제약) 등이 포함돼 있다. 어린이 치약으로는 ▲BnB어린이치약(보령메디앙스) ▲뽀로로치약(케이엠제약) 등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의 한 약사는 "기존 어린이 치약, 칫솔 판매가 꽤 있었는데 그 제품들의 안전성도 신경쓰이는 게 사실"이라며 "논란이 불거지고 자녀를 둔 엄마들이 더 깐깐하게 제품 성분을 따지는 모습이 확실히 많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미원상사로부터 CMIT/MIT 성분이 혼입된 원료를 공급받은 것으로 알려진 화장품, 의약외품 등의 제조업체(11개소)를 우선적으로 조사한 결과, 아모레퍼시픽을 제외한 10개 업체는 씻어내는 제품에 기준치 이하로 CMIT/MIT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미원상사로부터 원료물질을 공급받은 업체들을 파악해 세척제(가정용/업소용 세제, 복지부), 위해우려제품(섬유유연제, 방향제 등, 환경부) 등에 CMIT/MIT 포함여부를 확인하고, 연내 단계적으로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했다.2016-10-01 06:14:59김지은
-
씨티씨바이오, 발기부전치료제 남미 판매씨티씨바이오가 다국적 제약사인 애보트와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남미지역 판권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 제품이 릴리사의 씨알리스와 동일한 성분이지만, 정제인 오리지널과는 달리 구강에서 녹여 흡수하는 OSF(orally soluble film) 타입으로 5mg, 10mg, 20mg의 세 가지 용량으로 공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씨티씨바이오와 애보트는 지난해 말, 아시아 9개국을 대상으로 동 제품에 대한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브라질·멕시코·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21개국을 추가하며, 글로벌 판매 지역을 총 30개 국가로 확장했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애보트로부터 라틴아메리카에 속한 각 국가별로 시판허가를 득한 후 10년 이상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전홍렬 씨티씨바이오 부사장은 "남미 시장은 미국, 유럽에 이어 세계 3번째로 발기부전치료제 매출이 높은 지역이다"며 "애보트의 글로벌 유통 체인을 통해 , 한차원 높은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전망을 설명했다.2016-09-30 16:38:54김민건 -
일동생활건강, 호흡기케어 사업확대일동생활건강(대표 김중효)이 호흡기케어 전문업체인 드림에어(대표 정진구)의 코 마스크 및 비강 확장기구 제품을 독점 유통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드림에어는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프랑스 등 해외 9개 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취득하는 한편 발명상을 수상하는 등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품목인 '코아네 코마스크'는 7년 간 연구를 통해 개발된 제품이다. 정진구 드림에어 대표는 평소 천식으로 불편을 겪어야 했다. 자주 마스크를 착용해야 했던 정 대표는 기존 마스크의 불편함을 개선하자는 아이디어에 이 제품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 관계자는 "코아네 코마스크는 입과 코를 포함해 얼굴 상당부분을 덮는 기존 마스크와는 다르다. 콤팩트한 필터를 코 안쪽에 위치시켜 외관상으로 눈에 띄지 않도록 한 신개념 마스크다"고 말했다. 특허 받은 우산모양의 필터가 코를 통해 들어오는 환경먼지 및 꽃가루, 공해물질 등을 걸러내는 구조다. 회사 관계자는 "콧속 예민한 피부에 거부감이 없도록 부드러운 소재와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등산, 골프, 청소, 작업 등 먼지에 노출되는 다양한 상황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안경에 김이 서리는 등 불편함을 해소한 점이 특징이다. 또 착용 중에도 대화나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다. 비강 확장기구인 '코아네 코골스탑'은 코에 간단하게 착용하여 비강을 넓히는 제품으로, 원활한 호흡을 도울 수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클립형 디자인으로 취침, 등산 등 스포츠 · 레저 활동과 학생들의 수험생활 등에도 유용하게 사용 할 수 있다. 일동생활건강은 향후 유통 및 판매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드림에어와의 연구개발 제휴를 통해 호흡기케어 분야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2016-09-30 15:06:08김민건
-
약국서 공산품 '비타스틱' 팔면 17일부터 고발청소년들에게 흡연유도제로 악용될 수 있는 소지가 있어 논란이 된 비타민담배가 10월부터 '의약외품'으로 지정되면서 기존 공산품으로 분류된 비타민스틱 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저처도 10월 새로운 의약외품 고시가 시행되면 2주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17일부터 단속을 진행해 고발하기로 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흡연습관개선보조제'로 분류되는 피우는 비타민에 대해 지난 1년간 의약외품 허가 신청을 받았지만, 지금까지 단 한 건도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영세한 해당 제품 제조업체가 '흡입 독성 시험' 등 의약외품 허가의 필수 요건을 갖추기 어렵고 시험비용 등을 이유로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업체측도 "의약외품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4억원 가량의 비용이 소요된다"면서 "허가를 받으려면 1년 6개월 이상을 소모될 것으로 보인다"고 공지했다. 결국 비타스틱으로 쏠쏠한 매출을 올렸던 약국들도 10월부터 공산품으로 분류된 비타민 담배, 이른바 비타스틱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 팔고 싶어도 팔 제품이 없는 상황이다. 만일 약국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지 않은 비타스틱 등을 판매 또는 판매목적으로 진열하면 약사법 61조 1항 2호 위반으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2016-09-30 12:14:59강신국 -
병의원 개폐업 반복되며 '약국 불모지'된 이상한 상가대형 상권에 의료기관들이 개설과 폐업을 반복하는 사이, 주변 상권이 죽고 약국도 사라진 불모지가 됐다. 한 중소 도시에 10년 이상된 한 대형상가가 적법한 의료기관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상가는 한 때 번성했었지만 지금은 유동인구도 없는 죽은 상권으로 전락했다. 29일 경남 김해 한 상가에 성형외과를 개설, 의사 행세를 하며 여러차례 수술을 해온 간호조무사 박 모씨가 적발됐다. 박 씨는 다른 의사 2명의 명의를 빌려 병원을 설립해 중국 환자까지 유치하면서 여러차례 무자격 수술을 집도해온 혐의다. 이 병원이 위치한 상권은 지역 내에서 오래된 상가건물로, 이 병원의 처방전을 직접적으로 수용한 약국은 현재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흥미로운 것은 이 병원이 위치한 상권이다. 이 곳은 처음 상가가 건축되며 소아과 등 병원들이 많이 개설됐으나, 불법행위가 적발되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안정적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병원의 부침과 함께 상권은 약국 불모지가 됐다. 소아과 개설과 함께 약국도 함께 개설됐으나, 병원이 문을 닫으며 약국도 폐업했고 이후 병원이 여러차례 개설과 폐업을 반복하면서 약국도 계속해서 개설과 폐업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의 한 약사는 "정확하지 않지만 처음 들어온 병원이 사무장병원으로 적발돼 문을 닫으며 약국도 같이 폐업했는데, 이후에도 1년 이상 지속된 병원이 하나도 없이 계속 개업과 폐업이 반복됐다"며 "약국 역시 몇번 개설됐던 것 같은데 오래가지 못하고 지금은 지역약사회에서도 관심 밖의 지역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약사는 "지금은 상권이 죽어 유동인구가 거의 찾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처방전이나 일반약 판매 등이 여의치 않아 약국이 개설될 환경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이 여러차례 개폐업을 반복하면서 신상신고도 되지않고 지역약사회 관리가 닿지 않게 된 상권"이라고 설명했다.2016-09-30 06:14:57정혜진 -
월세 510만원 김포공항 약국 매물…약사들 '글쎄요'김포국제공항 국내선청사 3층(41㎡) 약국자리가 월 임차료 510만원에 입찰시장에 나왔으나, 단 1명의 약사도 입찰에 나서지 않아 유찰됐다. 반면 충남 천안시청 1층 구내약국(54.2㎡)은 최저입찰가 2286만원(연 임대료)에 입찰을 시작했지만 약사 4명이 경쟁을 벌이면서 3732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163%.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청사 3층 약국자리는 연 임대료 6130만원(연간 임대료)에 입찰을 시작했으나 새 주인을 찾는데 실패했다. 사실상 일반약 판매로 약국을 운영해야 하는 상황에서 월 510만원의 임차료가 약사들에게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조만간 재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최저입찰가 조정 여부도 정해지지 않았다. 반면 천안시청 1층 구내약국은 보건소 처방이 유입되면서 시청이 제시한 입찰가보다 1500여 만원을 더 써낸 약사가 약국 자리를 차지했다. 이 약국의 월 임차료는 311만원으로 매약에 소량의 처방조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2016-09-30 06:14:52강신국 -
제약 "글로벌시장 개척, 이번엔 스페인이다"한국 제약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기업이 스페인 시장 개척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제약협회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16년 10월 4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CPHI Worldwide 2016’ 세계의약품전시회와 BIOCAT간담회에 국내 제약기업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국제 의약품 전시회인 CPHI Worldwide는 올해 150여 국가의 2500여 업체에서 약 36000명의 제약 전문가들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휴온스 등 우리나라 제약기업 35개사가 참여하여 세계 제약산업의 동향 파악과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쉽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5일에는 스페인 카탈루냐 최대 제약 단체인 BIOCAT이 중견기업상생협의회를 포함한 국내 제약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제약산업 현황 및 최신 트랜드 리뷰에 대해 발표하고 회사별 소개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가질 계획이다. 이후에는 스페인 최대의 생명과학 클러스터인 바르셀로나 생명과학단지를 견학할 예정이다. BIOCAT은 스페인의 제약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상위 5대 기업이 모두 위치한 카탈루냐주의 정부 산하 클러스터와 R&D 센터, 80여개의 제약기업 등이 포함된 스페인 최대의 제약·바이오 관련 단체로 제약산업 진흥 및 연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해 2월에는 스페인 카탈루냐 주 무역투자청과 함께 한국제약협회를 방문, 제약·바이오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카탈루냐주 정부 페레 토레스 차관을 비롯해 인케미아 아이유시티그룹, 라보라토리오스 레이 조프레사 등 13개 기관·제약기업 대표들이 참석하여 양국의 상호 시장 진출, 기술협력 등을 활발하게 논의했었다. 유럽 4위의 판매시장이자 7위의 생산기지이기도 한 스페인은 4만여 명의 제약산업 종사자와 200여개의 제약연구소를 보유, 전 유럽 연구소의 11.6%를 차지하고 있는 연구중심의 제약산업 강국이다. 대표적인 제약기업으로는 신파가 있다. 최근에는 스페인 제약시장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는 제네릭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혁신성을 갖춘 제네릭을 보유한 국내 제약기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스페인이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바이오의약품의 유럽진출 전진기지로 활용되고 있는 만큼, 바이오의약품의 유럽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유럽시장 진출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2016-09-29 18:59:00가인호 -
약사 맞아요?…물어보라 소비자에 권하는 약사들최근 언론보도로 불거졌던 '가짜 약사' 논란에 대해 일부 약사들이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아로파약사협동조합(이사장 김진수)은 최근 약국 정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제작, 개국가에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포스터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약사들이 자발적으로 환자들에게 '가짜 약사가 당신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협동조합은 포스터에서 일부 무자격자가 의약품을 상담, 판매하는 등의 약국이 있다며 약국에 가면 약사가 맞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터에서 조합은 '약국에는 약사와 직원이 함께 근무한다. 직원은 모든 약에 대한 상담 및 판매를 할 수 없지만 극소수 비양심 약국에서 직원을 약사를 사칭해 약을 상담, 판매하면서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약사법 제94조 1항에 의하면 약사사칭을 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도 함께 안내했다. 약국에 가서 환자가 해야 할 안내 수칙도 전달했다. 조합은 약국에 가면 '건강관련 모든 상담은 약사와 하고, 만약 약사 가운이나 명찰이 없다면 약사가 맞는지 확인하라'는 내용과 '간혹 약국에 있는 한약사는 약사가 아닌 만큼 반드시 구분하라'고 덧붙였다. 이번 포스터 제작과 관련 조합은 최근 불거진 일간지의 가짜 약사, 일부 약사회 임원 약국의 무자격 판매 논란, 부산 약국가 문제 등이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무자격자 판매 등의 문제는 수십년 동안 약국가에서 이어온 문제지만 여전히 자정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 더 이상 약사회만을 믿고 있기에는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일선 약사들이 스스로 약국 자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합은 또 약사들이 스스로 이같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약국을 찾은 환자, 나아가 국민들에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최근 일부 일간지에서 약국 치부가 그대로 드러나고 부산시약사회 임원 약국의 무자격자 문제 등이 불거지는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이제는 약사들이 스스로 정화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일각에서 약사 스스로 치부를 드러내는 데 대해 욕할 수도 있지만 각오하고 경종을 울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조합은 10월 중 협동조합 회원 약국들에 포스터를 우선 배포하고, 게재를 희망하는 약국이나 지역 약사회 등이 있다면 조합 사무처에 연락하면 배송할 계획이다.2016-09-29 06:15:00김지은 -
"우리 치약, 안전해요"…업체들, 약국에 자진해 소명"우리 치약은 CMIT와 MIT가 첨가되지 않은 안전한 제품입니다." 약국을 주요 유통창구로 삼는 의약외품 치약 제조업체들의 공문이 약국에 잇따라 발송되고 있다. 식약처가 문제를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의 성분이 포함된 치약을 회수하고 나서자 약국에도 불통이 튈까 염려하는 모습이다. 한 제조사는 식약처 발표가 난 직후 'CMIT·MIT 혼합물에 관한 공문'을 거래 유통업체에 발송했다. 내용은 당사가 판매하는 모든 치약에 문제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는 내용이다. CMIT는 물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 MIT는 메틸이소티아졸리논으로, 최근 문제가 된 가습기 살균제에 포함된 살균 성분으로 알려졌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거래 약국에서도 문의가 오고, 공문을 요구하는 약사도 있어 제조사에서 받은 공문을 약국에 전달하고 있다"며 "치약 제조사들 모두 비슷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한 의약외품 치약 조제업체 관계자는 "28일 공문을 만들어 거래 유통업체에 모두 발송했다"며 "지금까지 약국에 유통되는 치약 중에서는 문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 치약이 전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약국에도 소비자 문의가 이어져 약국이 유통업체를 통해 확인작업을 하고 있다"며 "중소 제조업체들이 괜한 불똥이 튀지 않을까 싶어 안전성을 입증하는 데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2016-09-29 06:14:55정혜진
오늘의 TOP 10
- 1표제기 이부프로펜 감기약 속속 등장…종근당 모드콜도 가세
- 2건보 적자 늪 탈출구는 '지불제도' 개혁…사회적 대타협 필요
- 3이노엔·대웅·제일, P-CAB 적응증 강화…후발주자 견제
- 4씨투스 제네릭 발매 1년만에 점유율 30% 돌파
- 5"바이오시밀러 선택한 환자 인센티브"…처방 활성화 추진
- 6약국+H&B+의료기관+카페…콘셉트 달라진 창고형약국
- 7보령, 내달 카나브젯 급여 등판...복합제 라인업 강화
- 8[현장] "의·약사님 설명에 속이 다 시원해요"…통합돌봄의 힘
- 9'똑닥' 신화 이재현의 승부수…치주질환신약 품목허가 획득
- 10[기자의 눈] 무색해진 판결…실리마린에 꽂힌 정부의 집요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