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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조찬휘 회장 선거 공약 지켜라"병원약사회가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선거 당시 약속한 공약의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11일 대한약사회 측에 '병원약사회의 대한약사회 회무 참여방안에 대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병원약사회는 이번 요구가 지난 3월 24일 대한약사회와 가진 간담회 내용을 자체 임원단 회의를 거쳐 최종 협의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크게 3가지 안건을 대한약사회 측에 요구했다. 약사회 부회장, 대의원 선임에 있어 병원약사들의 참여 확대와 전문약사 법제화를 위한 TF 구성 등이다. 먼저 병원약사회는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약사 수는 확대되고 있지만 대한약사회 회무 참여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 측은 "의료기관 근무약사는 2016년 기준 4933명으로 대한약사회 전체 회원의 14.7%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12인 부회장 중 최소 1인은 병원약사 직능 대표가 부회장으로 선임돼야 한다"며 "하지만 2005년부터 2015년까지 병원약사회장 한명이 대한약사회 부회장이 된 후, 2016년에는 병원약사 직능 담당 부회장이 선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협회는 대한약사회 임원 선임 시 병원약사 직능을 대표하는 1인이 당연직 부회장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정관 또는 규정 개정 등 필요한 방안을 강구해 줄 것과, 이번 조찬휘 집행부 내 병원약사 직능을 대표할 조직을 신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협회는 또 대한약사회 대의원 중 병원약사 대의원 수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조찬휘 회장이 2015년 후보 당시 내세웠던 병원약사의 대한약사회 회무 참여를 위해 대의원 숫자를 회원 200명당 1인으로 확대하겠단 공약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 협회는 "조찬휘 회장이 선거 공약으로 병원약사 200명당 대의원 1인 확대를 제시했지만 2016~2018 3년 임기의 대의원 선임 과정에서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대의원 선출 규정에 병원약사 회원수에 따른 대의원수를 명문화해 병원약사가 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병원약사 회원수에 따른 병원약사 대의원 정원이 정해지면 병원약사 대의원은 한국병원약사회에서 선임할 수 있도록 권한을 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병원약사회가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전문약사 법제화에 대한약사회가 적극적인 태도를 취해줄 것도 요청했다. 병원약사회는 2010년 7개 분과에 대한 제1회 자격시험을 실시한 이후 2016년까지 총 9개 분과 532명의 약사를 배출하고, 올해 노인약료분과를 신설해 총 10개 분과에 대한 제8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실시할 계획에 있다. 협회는 "대한약사회는 '한국형 전문약사 제도 방안 연구'를 시작으로 올해 전문약사제도 도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공표한 후 지난 2월 상임이사회에서 TF 구성을 결정한 바 있으나 이후 후속 추진된 내용이 없다"며 "전문약사 TF를 구성과 사업 추진을 서두르는 동시에 병원약사를 TF 부팀장급으로 1인 선임하고 다수 위원을 TF 위원으로 선임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이번 내용은 4000여명 전체 병원약사를 대표하는 한국병원약사회 의견을 담은 것으로, 대한약사회 측에 최대한 신속한 답변을 요구한다"며 "이에 대한 만족할 만한 결과가 얻어지지 않을 경우 대한약사회와 한국병원약사회와의 관계를 새로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2017-04-11 13:54:55김지은 -
상공회의소 약국임대 추진에 고대안산 약국가 '시름'고대안산병원 정문 인근에 자리잡은 상공회의소가 30년여만에 신관 증축과 함께 건물 1층 약국임대를 추진하면서 기존 문전약국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10여년 간 별다른 시장변동없이 1500명~1700명 규모의 내원환자를 대상으로 경영해온 문전약국 상황이 신규 임대약국 등장으로 판도 변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0일 안산 상공회의소와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오는 7월 31일 완공되는 지하 3층, 지상 6층짜리 상공회의소 신관 1층에는 약국과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이 입점될 계획이다. 특히 신축 건물은 고대안산병원 정문을 나선 뒤 횡단보도만 건너면 5분도 걸리지 않고 당도하는 위치라 여타 건물 대비 약국 접근성이 크게 높다는 분석이다. 전에 없이 접근성이 뛰어난 약국임대 노른자위라 입점하려는 약사는 10억원대를 뛰어넘는 보증금에 수천여만원의 임대료를 내야 할 것이란 추정이 현지 약국가와 부동산가에서 돌고 있다. 이에 대해 고대안산병원 문전에 위치한 약국 3곳은 신축건물 준공일과 함께 어떤 약사가 경쟁자로 들어오게 될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현재 병원 문전에는 4차선 횡단보도 너머 구 상공회의소 건물에 P약국과 D약국이 개국해 영업중이며, 바로옆 고잔주유소 내부 건물에서도 J약국이 자리한 상태다. 상공회의소 신관이 증축중인 곳은 구관과 주유소 사이에 위치한 자리로, 기존 문전약국보다 환자 발걸음을 이끌기 좋다는 평가다. 그런 만큼 최근에는 상공회의소가 신관 1층 약국임대자를 특정인으로 임의 선정했다는 소문이 번지면서 회의소는 1층 임대를 원점 재검토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안산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신관 증축은 구관 주차공간이 56면 밖에 안돼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결정"이었다며 "문전약국과 입주자들에게 증축 관련 설명을 다 했기 때문에 약국 입점에 대해선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1층 약국임대는 공개입찰로 진행할지, 회의소 내부 정관과 규정에 따라 임차인을 선정할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최대한 공정하고 보편타당하게 약국임대자를 고르겠다는 게 회의소 입장이다. 공개입찰하면 임대료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이란 평가가 많아 공개입찰이 무조건 좋다고 볼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문전약국 약사들은 신규 약국 입점 소식에 매출하락에 대한 부담감을 표하고 나서는 상황이다. 10여년간 약국을 운영중인 A약사는 "신관 완공 후 약국이 들어오면 문전약국 매출 하락은 당연히 예정된 일"이라며 "특히 구관에 입점한 약국들은 1층이라고 보기 어려운 애매한 자리다. P약국은 계단을 한층 올라가야 들어갈 수 있고, D약국은 지하로 한층 내려가야 나온다"고 말했다. 신관은 계단없이 1층에 약국이 생길 예정인데다, 단순 거리적인 면으로도 기존 문전약국보다 훨씬 가깝다는 것. 다른 약사 B씨도 "고대안산병원은 주변 상권 발달이 멈춘지 오래됐다. 사실상 병원과 문전약국 3개가 상권의 전부"라며 "이렇듯 외부 유동 인구 유입이 적은 병원부지에 신축 건물과 함께 약국이 추가되면 환자를 더 잘게 쪼개 나눠 갖게되는 결과만 나온다"고 했다. 그는 "상공회의소가 약국을 통해 임대수익을 얻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하지만 병원 자체가 활성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약국만 늘어나 봐야 이익이 늘어날리 만무하다"며 "결국 살아남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수 밖에 없고, 높은 임대료를 버티다 수익이 나지않으면 폐업까지 고려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17-04-11 06:14:57이정환 -
동아 노스카나겔, SNS에 불법홍보로 광고업무정지동아제약이 흉터치료 일반의약품 노스카나겔(덱스판테놀, 품목허가번호 제5077호)을 SNS에 올려 홍보하는 과정에서 사용 전후 비교광고를 진행했다가 식약당국의 행정처분을 면치 못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아제약 노스카나겔에 대한 의약품 광고준수사항 약사법 위반을 확정짓고 이 제품에 대한 광고업무 1개월 정지 처분을 내렸다. 업체는 이 제품으르 인터넷 SNS 매체인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월 16일부터 같은 달 27일까지 광고하면서 사용자 체험 동영상을 활용해 홍보를 전개했다. 그 과정에서 사용 전후를 비교하는 광고를 진행해 의약품 광고준수사항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행정처분을 확정짓고 해당 업체에 통보했다.2017-04-10 09:31:35김정주 -
부천 김유곤 약사, 유명인만 한다는 프로야구 시구연예인, 유명인만 한다는 프로야구 시구에 일선 개국 약사가 나섰다. 주인공은 경기도 부천에서 바른손약국을 운영 중인 김유곤 약사(57). 김 약사는 7일 저녁6시 30분부터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NC대 SK 프로야구 경기에 앞서 시구를 위해 마운드에 섰다. 김 약사의 시구 참여는 이번 경기의 홈팀인 SK 측 구단 요청으로 진행됐다. 구단 관계자는 김 약사에 연락을 해 "시민들이 지켜보는 자리에 약사님을 모시고 싶다"고 했다. 김 약사는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지만 설명을 듣고 이내 영광이란 생각이 들어 승낙하게 됐다고 했다. "구단 관계자가 그동안 홈경기때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을 초청해 시구를 했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콘셉트로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을 초대한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신기했지만, 얼른 저같은 평범한 사람을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당연히 가겠다고 했죠." 김 약사의 이번 시구 참여는 그가 꾸준히 운영 중인 심야약국이 한몫을 했다. 그는 2010년 6월 19일부터 8년째 야간 약국을 운영 중이다. 8년간 일주일에 토요일 저녁 하루를 빼고 꼬박 약국에서 밤을 보내고 있다. 8년째 가족과 '생이별'을 하고 있는 그이지만 오히려 자신이 시민들을 위해 심야약국을 시작한 이후 가족들과 더 애틋해진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를 했다. "일주일 중 가족과 상봉하는 시간은 토요일 밤 12시부터 일요일 오후까지 하루 남짓인데 그 시간이 참 소중해졌어요. 아내와 많이 보지 못하다보니 그 전보다 대화가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약국에 나와 있으면 하루에 5번 이상 통화를 하는데 전보다 사이도 더 좋아진 것 같고요.(웃음)" 그는 SK 구단으로부터 지난주 연락을 받고 야구공을 구입해 약국에 있는 시간을 쪼개 틈틈이 시구 연습을 했다고 했다. 나홀로약국인 만큼 야구장에 있는 시간만큼은 약국문을 걸어잠그고, 경기가 끝난 후에는 다시 돌아와 약국불을 밝혔다. 항상 지역 주민들을 도울 일을 고민해 왔던 그의 성격대로 SK 구단 측이 시구자의 특권으로 전달한 VIP 경기 관람권 2매는 약국을 자주 찾는 동네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약사가 프로야구 시구를 하는 것도 드물고, 어찌보면 5만 약사를 대표해 참여하는 거잖아요. 저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경험이고 약사사회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하루도 쉬지 않고 약국에서 지내며 심야약국을 하는데 대해 주변에서 고생한다고들 하시는데 단 한번도 고생이라고 생각한 적 없어요. 당연한 일이고 있는 이 자체가 즐거운 일이기도 하죠. 항상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계속 그럴 생각입니다." 한편 SK 구단측은 김유곤 약사의 시구자 선택 이유에 대해 "김 약사가 2010년부터 365일 24시간 동안 약국 점포 내 침상에서 쪽잠을 자며 응급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김 약사는 다양한 사연들을 가진 환자들의 고민 상담사 역할도 자처하며 지역 주민들의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어 시구자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2017-04-08 06:15:00김지은 -
건기식 이력관리 등록대상자 확대…폐업신고 일원화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같은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위생검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신청방법과 처리절차를 규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오늘(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안전과 무관한 규제는 해해 건기식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소비자가 위생검사를 요청할 수 있는 시험& 8231;검사기관 규정 ▲건강기능식품판매업 영업자 교육 정비 ▲건강기능식품이력추적관리 등록대상자 확대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자 문제제품 자진회수 의무 신설 ▲품목제조신고 시 검사성적서 인정조항 개선 ▲건강기능식품영업 폐업신고 일원화 ▲기능성 원료·성분 인정 신청자 확대 ▲품질관리실 공동이용범위 확대 등이다. 소비자 20명 이상이 동일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동일한 이상사례가 발생했을 때 해당 제품과 제조시설에 위생검사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소비자 위생검사 요청제'의 신청방법과 처리 절차를 구체적으로 마련해 소비자 권리를 보호하고 안전성 관리를 강화한다. 소비자 위생검사요청제란 같은 품목을 섭취하고 같은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20명 이상 발생했을 때, 피해 소비자의 대표 또는 소비자단체의 장의 위생검사 요청에 따라 소비자 피해 사실 확인을 위해 제조시설과 위생상태를 조사하고 생산제품을 수거해 검사하는 제도다. 또한 이력추적관리 대상을 연 매출액 10억 이상에서 연 매출액 1억 이상으로 확대하고, 판매업자에 대해서도 건기식 안전성 또는 기능성에 문제가 있거나 품질 이상을 확인한 경우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의무조항을 신설했다.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을 준수하면서 품질관리실을 두고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품목제조신고 시 자체 검사성적서도 인정하도록 하였으며, 화장품·축산물·계열사연구소·같은 영업자 품질관리실까지 공동으로 이용 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건기식 안전관리 강화하는 동시에 관련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 → 법령·자료 → 법, 시행령, 시행규칙)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7-04-07 09:05:32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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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은 안좋다'는 식 일방적 매도 이젠 끝낼 때[국회 '우리약 살리기' 정책토론회] '우리약'으로 일컬어지는 국산의약품 촉진은 정부의 의욕적인 정책 추진에 달린 듯 하다. 각계각층이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제안하며 국산의약품 활성화 환영의 뜻을 밝혔다. 6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 주최 '의약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우리약 살리기' 정책토론회에서 국내제약, 병원단체, 약사단체, 소비자단체, 식약처 등 다양한 패널들이 의견을 개진했다. 장우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험정책실장은 제약사의 제네릭 개발과 생산에 필요한 더 다양하고 적극적인 정부 지원을 주문했다. 장 실장은 지금 제약업계가 약가인하 등 규제에도 불구하고 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그럼에도 신약 개발에 든 비용의 원금만 회수하려 해도 10년 넘게 걸리는 게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국내 시장 안착 기간이 길어지면 해외 진출도 늦어져 어렵다는 신약 개발에 성공해도 글로벌화가 어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약사가 임상 결과를 더 순조롭게 확보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지원 ▲요양기관 평가기준에 우리약 처방 실적 포함 ▲국공립병원 우리약 사용 촉진 정책 수립 등을 주문했다. 서진수 대한병원협회 보험부위원장은 이색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우리약을 처방하는 주체인 의사가 아닌 병원 구매팀에 인센티브를 주자는 의견이다. 서 부위원장은 "대형병원 약제 선택 과정은 약제심의위원회가 운영하는데, 약 선택은 의사 개인에 따라 선호하는 의약품이 다르고 학문적 성격과 노하우 영역이 있기 때문에 일괄적이지 않다"며 "의사들은 동등성과 의약품 우월성이 선택 기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위원회가 리스트를 결정하면 구매팀에서 약을 구매한다. 국산약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를 구매 단계에 주면 구체적인 품목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줄 것이고, 이는 의사 처방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모세 대한약사회 보험위원장은 제네릭과 생동성시험에 씌워진 일방적인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생동성시험에서 인정하는 ±20%에 대한 잘못된 이해를 바로잡으며 "생산 시간에 따라, 피험자 신체 조건과 환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오차범위를 둔 것이지, 제네릭의 효능을 80~120%까지 허용해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네릭 절대 품질 향상은 좋지만 제네릭은 안좋다는 식의 일방적인 매도는 맞지 않다"며 성분명처방 도입 필요성, 제네릭 사용으로 절감된 비용을 제약사나 의약사 발전 보조기금으로 활용하는 대안을 제안했다. 문은숙 '소비자와함께' 공동대표는 제네릭 의약품에 대한 올바른 인식, 유효성과 경제성을 홍보하는 교육 필요성을 제시했다. 문 대표는 ▲소비자는 품질을 따진다. ▲생동성시험에 대한 정책적 일관성 필요하다. ▲저렴한 제네릭이 소비자는 충분한 편익을 주고 있나 ▲가격 적절한가 ▲제네릭의 정보가 객관적인가 ▲소비자 약 선택이 가능한가 ▲생동시험, 신뢰 회복했나 ▲ 거래는 투명한가 ▲누구의 수요로 결정되나 ▲소비자 신뢰 회복 위한 노력은? 등의 해결 과제를 던졌다. 끝으로 제네릭에 대한 의사와 약사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린다는 점을 지적하며 소비자 설득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상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약효동등성과장은 평가원과 식약처가 생동성시험을 얼마나 철저히 진행하고 관리하는 지를 강조했다. 박 과장은 "생동성시험은 임상시험보다 객관적인 방법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유럽 미국 일본 한국 모두 동등한 기준(80~120%)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생동시험조작사건을 거론한다. 이 신뢰를 어떻게 확보할까 고민한다"며 현재 식약처와 관련 기관이 단순한 생동시험 평가 뿐 아니라 피험자 보호, 자료조작 방지, 실사 등을 위한 선진국보다 엄격한 절차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박상근 전 대한병원협회장이 좌장을 맡았고, 영남대학교 약학대 용철순 교수와 이병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이 각각 국산의약품 급여 현황과 제네릭 의약품에 대해 발표했다.2017-04-07 06:15:00정혜진 -
"있어도 나가도 손해"…신규상가 약사들의 고민수십억대를 호가하는 신규 상가 1층 독점약국 자리를 계약은 계속되고 있지만, 정작 그 결과는 진입 약사들의 기대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6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도시, 택지지구 개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기에 약국을 입점했다 적자 경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약사가 적지 않다. 이중 일부는 적자 경영을 이기지 못하고 조기 폐업도 감수하고 있다. 이런 상황은 약국의 특수성이 일부 반영되고 있다. 약국의 경우 타 업종과는 달리 신도시 근린생활시설 내 신규 상가들이 본격적인 분양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자리 지정과 독점을 조건으로 일찌감치 자리를 선점하는 게 대부분이다. 이 경우 선점을 조건으로 적게는 수억대에서 많게는 수십억대 분양가에 점포가 거래되고 있고, 분양사들이 약국의 경우 상가 1층에 2~3개 점포를 함께 분양받는 것을 독점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약국자리가 일반인들의 투자처로 부각되면서 상가 분양 사업이 시작되기 전부터 시행사와 수십억대에 독점 약국 자리를 계약하고, 2~3억의 피(Pee)를 붙여 약사에 되팔거나 고액의 보증금과 월세로 임대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정작 거액에 약국을 분양받거나 적지 않은 금액의 임대료로 임대차 계약을 하고 약국 자리를 선점해도, 기대 이하의 매출로 적자를 면치 않는 약국들이 적지 않은게 현실이다. 경기도 한 신도시 개업 약사는 "신축 상가 1층 약국 자리를 2년차 임대 계악을 해 현재 7개월째 영업을 하고 있는데 계약 당시 약속과 달리 3층, 4층에만 병원이 들어오고 2층에는 아직 입점이 안되고 있다"며 "영업 기간 동안 수익도 나지 않고, 병원이 더 입점한단 보장도 없어 임대료 부분을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폐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토로했다. 실제 신도시나 개발지구에 일찌감치 약국을 개설한 경우 2~3년 정도 정착 기간을 보고 들어오는 경우가 많지만, 이 과정에서 경영 압박이 적지 않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또 분양사나 시행사가 당초 약속한 것과 달리 건물 내 처방전 발행이 많은 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등의 입점이 진행되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같은 건물 병원 처방전 발행 건수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도 약국이 조기 폐업을 결정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경기권에 신도시와 택지지구 개발이 시작되고, 근린시설이 조성되기 전부터 약국 자리에 대한 관심은 시작된다"면서 "요즘은 최대 20억대까지 1층 약국이 거래되는데 초기 투자비용을 일반 약사가 감당하기는 쉽지 않은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반적으로 1~2년은 자리를 잡고 주변에 상권이 구성되는 시기로 참는다지만, 사실 그것도 버티기는 힘든 곳이 많다"면서 "신도시들 중 조기 폐업이나 이전을 결심하는 곳들도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앞으로 상황이 나아질 것같지 않은 불확실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2017-04-07 06:14:59김지은 -
사라진 액티피드 10T 포장…약국엔 20T 포장만 유통대한약사회가 슈도에페드린 함유 일반약 판매 주의보를 발령했지만 대표 폼묵인 액티피드의 경우 10T 포장 대신 20T 포장만 공급돼 슈도에페드린 일반약 판매 주의조치에 역행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7일 약국가에 따르면 액티피드 20T 포장은 유통이 원활하지만 10T 포장은 품절로 구하기가 어렵다. 사실상 20T 포장으로만 유통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약사들은 약국에 판매주의를 요구할 게 아니라 포장 단위를 늘린 제약사도 규제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의 K약사는 "액티피드는 1회 1정 하루 3회 복용하도록 돼 있다"며 "약사회 슈도에페드린 일반약 판매 지침을 보면 1인에게 최대 3일분, 즉 9정(최소 포장단위가 3일분을 초과하는 경우 1개 포장단위)만 판매해야 한다고 권고했는데 시중에는 20T 포장만 유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약국에는 판매제한 권고를 하고 제약사는 포장단위를 늘리는게 타당한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약사회의 판매제한 권고는 최근 발생한 슈도에페드린 함유 감기약으로 필로폰을 제조한 마약사범이 경찰에 적발되면서 내려졌다. 경찰에 적발된 A마약사범은 시중 약국을 돌면서 감기약 100통을 사들여 필로폰 200g을 만들었다. B마약사범은 약국에서 살 수 있는 감기약에서 필로폰 원료 물질인 '슈도에페드린'을 추출했고 2만원을 주고 산 감기약 1통(덕용포장)으로 필로폰 12그램, 800만원 어치를 제조했다. 이에 서울시경찰청은 필로폰 원료 물질을 추출할 수 있는 의약품을 전문약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식약처에 요청했고 식약처도 약사회 등과 지난달 대책 회의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내놓은 방안은 약국에 판매주의 공지를 하고 약국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이었다. 약사회가 약국에 공지한 내용을 보면 슈도에페드린제제 중 처방, 조제용으로 공급되는 대용량포장(덕용포장)은 처방전에 의해서만 판매하도록 했다. 조제용으로 유통되는 500정 덕용포장 제품을 판매하지 말라는 것이다. 대표 품목은 엑티피드정이다. 특히 마약류 제조 경찰 압수품목에 500정 덕용포장 제품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또한 슈도에페드린제제 중 낱알포장(PTP, FOIL 포장)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1인에게 최대 3일분(최소 포장단위가 3일분을 초과하는 경우 1개 포장단위)에 해당하는 양만 판매해야 한다. 동일 지역 내 약국에서 슈도에페드린제제를 다량 구입하거나 구입 목적이 불확실한 경우 즉각 식약처 마약정책과로 043-719-2806)로 신고해야 한다.2017-04-07 06:14:54강신국 -
경남제약, 쾌변돕는 '식이섬유야 맛있다' 출시경남제약(대표 류충효)이 식이섬유를 한 팩에 담은 건기식 '식이섬유야 맛있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제품 '식이섬유야 맛있다' 1포에는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식이섬유 13g이 함유되어 있어 식후 혈당상승 억제와 혈중 중성지질 개선,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주성분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식약처에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음'에 대해 기능성을 인정받은 식이섬유로 FDA에서 GRAS(안전한 식품의 원료) 품목으로 인정 받았다. 또한 보조원료로 20가지 과일 및 채소가 들어간다. 오렌지, 바나나, 사과 등 7종의 과일과 당근, 브로콜리, 단호박, 양배추, 레드비트 등 13종의 채소를 한번에 섭취할 수 있는 혼합 과일·채소맛 음료이다. 섭취와 휴대가 간편한 치어팩 형태로 만들어 아침이나 사무실, 학교 등 언제 어디서나 하루 1팩으로 간편하게 식이섬유를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든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기란 여러모로 쉽지 않다"며 "최근 하루 권장량을 충족시키는 야채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신제품은 과일과 야채뿐 아니라 식이섬유도 함께 보충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2017-04-06 14:56:39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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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추가 약국 분양 신호탄…25억원 호가독점 계약 조건을 내세운 수도권 신도권 신규 상가 약국 자리 분양이 계속되고 있다. 동탄2신도시 남동탄 중심 호수공원 상권에 준공 예정인 '우성메디피아' 상가는 최근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로 분양에 들어갔다. 현재 독점 계약 조건으로 1층 약국 자리를 지정해 분양 중이며, 상가는 오는 2018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 상가는 현재 종합검진센터 입점 계약이 진행 중이며, 이와 별도로 5~6층에 일반 진료과 병의원들이 유치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내과가 입점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다. 독점 계약 조건의 상가 1층 약국자리 분양 면적은 188.42m²(57평), 전용면적은 76.03m²(23평)대이다. 지정 약국자리 분양가는 평당 4500만원, 총 25억대에 형성돼 있다. 5~6층에 형성될 병 의원 자리의 경우 5층 기준으로 분양평수가 198.34m²(60평)대에 형성돼 있다. 총 분양가는 5억원대며 협의가 가능하다. 분양사는 이번 상가가 동탄2신도시 대로변 상가에 위치해 있고, 남동탄 4만여 배후세대와 동탄 호수공원 유동인구가 장점으로 내다봤다. 우성메디피아 분양 담당자는 "이번 상가는 인근 다른 상가에 비해 먼저 분양사업을 시작해 약국의 경우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동탄 호수공원이 근방에 위치하고 상가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유동인구가 보장되고, 병의원이 입점되면 처방전 수혜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서호메디컬타워'도 현재 약국, 병의원 자리 분양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상가 1층에는 현재 독점 계약 조건으로 약국자리 분양이 진행되고 있다. 1층 약국자리는 총 전용면적 56.19m²(17평)과 99.17m²(30평) 2곳의 점포 중 한곳 선택이 가능하다. 약국자리의 평당 분양가는 3800만원대며 30평대 점포를 기준으로 약국의 총 분양가는 20억 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분양사에 따르면 현재 상가 6~10층에 대형 요양병원 입점이 확정됐으며, 2~5층에 일반 병의원이 입점할 예정이다. 분양사는 1층 지정 약국자리 분양 금액 조건으로 입점이 확정된 요양병원 외 3곳의 병의원 입점이 확정되는 것을 내세웠으며, 미입점 시 계약 해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호메디컬타워 분양 관계자는 "대구 월배역 인근으로 정형외과, 피부과, 비뇨기과, 소아과 등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의료기관에 대한 수요가 큰 지역인 만큼 관련 과 병의원, 약국 입점에 따른 매출이 일정 부분 보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2017-04-06 12:14:57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