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콜마, 중견제약 M&A 임박…제약업 본격 진출?약가인하 등 정부규제와 내수시장 불안으로 국내 제약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연매출 300억원대의 한국콜마가 오히려 제약업에 본격 진출할 기세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 화장품 전문 ODM 회사로 잘 알려진 한국콜마는 최근 220억원을 들여 제약업체인 비알엔사이언스(구 보람제약) 최종 인수를 앞두고 있다. 오는 13일 최종 인수 결정만 내려지면 비알엔사이언스의 53% 지분 확보로 경영권을 인수하게 된다. 비알엔사이언스는 2011년 기준 자산총계 644억원, 부채 626억원, 자본 18억원, 매출 256억원의 중소 제약회사로 지난 11월 경영난을 이유로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바 있다. 전신인 보람제약과 서울대 신약개발 벤처회사 뉴젝스가 합병해 지금의 비알엔사이언스로 재탄생했고, 합병 직후인 2009년에는 흑자로 전환해 관심을 모았었다. 하지만 그해 11월 준공된 320억원 규모의 충북 제천 cGMP공장을 지으면서 발생한 대규모 차입금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제약업계는 비알엔사이언스가 시설과 R&D 능력, 영업·마케팅 능력 등 3박자를 갖춘 매력적인 회사라는 데 이견이 없다. 구 보람제약은 비만약인 제니칼(오를리스타트) 제네릭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었다. 게다가 뉴젝스 합병으로 얻은 R&D 능력은 또 다른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뉴젝스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드럭 리포지셔닝' 기술을 토대로 전립선암, 치매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드럭 리포지셔닝이란 기존 나와있는 약의 적응증을 달리해 개발하는 기술로, 신약개발보다 시간과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원래 협심증 치료제로 개발됐다가 발기부전치료제로 히트친 '비아그라'가 대표적인 예다. 한국콜마 입장에서는 충북 제천 cGMP 공장도 합병시 얻는 최대 수확이다. 한국콜마는 2002년 제약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전체 매출의 30% 정도를 제약부문에서 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공동·위탁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이 허용된데다 정부가 앞으로 전문 수탁업체 육성 뜻을 밝히고 있어 제약 부문 생산비중은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비알엔사이언스 충북 제천 공장은 최신 시설에다 연고, 캅셀 제품을 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어 한국콜마의 기존 생산력이 더해진다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콜마는 비알엔사이언스 인수뿐만 아니라 해외 제약시장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2007년 중국 법인 설립으로 아시아 시장에 눈을 돌린 이래 최근에는 일본 한약제제 회사와 MOU를 통해 위탁생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일본 한약제제 회사와 위수탁계약에 관한 MOU체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콜마의 적극적인 제약산업 진출은 다른 화장품 회사와도 차별성을 갖는다. 경쟁자인 코스맥스가 지난 2007년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업체 '일진제약'을 인수하면서 관심을 모았으나 의약품 사업에는 아직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비 화장품 계열사인 태평양제약도 최근 메디컬뷰티로 사업방향을 특화시키고 있는 흐름이다. 제약업계는 한국콜마의 남다른 제약 사랑이 대웅제약 부사장 출신인 윤동한 회장의 의지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윤 회장은 74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15년 넘게 제약업계에서 근무한 뼈속깊은 제약인이다. 2002년 제약사업 진출도 의약품산업에 대한 강한 애착이 시발점이 됐다는 해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윤 회장의 제약업계에 대한 애착이 각별하다고 전해 들었다"며 "이번 비알엔사이언스 인수를 통해 한국콜마가 제약산업에 보다 깊숙히 들어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2012-01-11 06:41:01이탁순 -
리리카 제네릭, 특허걸린 '통증만' 빼고 출시 강행약 50개 업소 90여개 품목이 허가를 받은 리리카(프레가발린) 제네릭이 원개발자의 ' 용도특허'에도 불구하고 오는 4월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리리카는 한국화이자제약의 대표적 통증치료제로 '통증 치료' 용도특허가 2017년 8월 14일까지 유효하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부 리리카 제네릭사들이 통증 치료 용도로 출시하지 않고 나머지 적응증으로만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허침해는 피하면서 실익은 챙기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프레가발린 제제 적응증은 ▲성인에서 말초와 중추 신경병증성 통증의 치료 ▲간질 ▲섬유근육통의 치료로 나눠져 있다. 리리카는 그러나 연매출 300억원 가운데 대부분을 신경병증성 통증치료 효능효과로 올리고 있다. 국내 제네릭사들은 제품 표시에 '통증'에 대한 적응증을 지우고 제품을 발매한다면 특허침해라고 보기 어려우므로 출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이미 허가받은 사항에는 오리지널과 똑같이 '통증'이 존재하지만, 이를 지우고 발매하면 특허침해 의도를 벗어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제네릭사들은 법적으로도 문제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식약청 품목허가는 시판승인을 의미하므로 특허와 상관없이 판매가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이들의 전략은 일단 시판해 놓고 의사들이 주적응증인 '통증'으로 처방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오프라벨(허가사항 외 처방) 전략이라 할 수 있는데, 업체들은 통증으로 처방받은 약품에 대해 급여가 인정되지 않을까봐 고민하고 있다. 업체 한 관계자는 "심평원의 급여인정 기준도 식약청 허가사항을 토대로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하지만 업체 스스로 통증에 대한 적응증을 포기한 만큼 급여가 불가능하다는 해석도 있다. 문제는 오리지널사 대응이다. 특허침해 의도가 없으므로 출시까지는 문제가 없겠지만, 향후 오리지널사가 '통증'으로 처방된 사례를 수집해 이를 소송 증거로 내세운다면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업체 관계자는 "오리지널사가 독자적으로 다른 제약사의 처방사례를 수집하기 어려운데다 오프라벨이 의사의 처방 고유권한인 만큼 특허침해 의도가 있다고 소를 제기하는 것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와 상관없이 CJ제일제당, 삼일제약, 비씨월드제약 등 제약사 10곳은 통증치료 용도에 대한 특허 무효심판을 청구한 상태다. 특허심판원 심결 예정일이 3월말로 예정된 가운데 심판원이 국내 제네릭사의 손을 들어준다면 용도특허와 상관없이 출시가 가능해지게 된다. 만일 한미 FTA 영향으로 허가-특허 연계제도가 도입됐다면 이 경우 제네릭의 시판은 1년여간 지연된다.2012-01-10 06:45:00이탁순 -
국내제약, 바라크루드·비아그라 제네릭 개발 러시지난해 4분기 제네릭 개발은 국내 최대 품목으로 부상한 '바라크루드'와 '비아그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식약청에 따르면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생동성 승인 건수는 102건으로 3분기 129건 대비 27건 감소했다. 생동성 전체 승인 건수는 점점 줄고 있지만 대형 품목 제네릭 개발 붐은 여전했다. 4분기 100여건 중 34건이 바라크루드 제네릭 생동 승인이었고, 비아그라 제네릭도 국내 제약사 16곳이 개발에 뛰어들었다. 특히 바라크루드는 지난해 매출액이 12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돼 많은 제약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에어탈과 아마릴엠, 엑스포지, 프로페시아, 본비바 등도 3~4개 제약사들이 제네릭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본비바는 지난 3분기 수십여개 제약사가 생동 승인을 신청해 4분기에는 뜸해진 모습이다. 이와 함께 글리벡, 파크리탁셀 등 상당수 상위 제약사가 항암제 임상에 뛰어든 점도 주목된다. 한편 올해 생동승인 건수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약가 인하에 대비한 원가 절감을 위해서는 제네릭 개발조차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위기 때 개발이 답이 될 수 있지만 현재는 생존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허가-특허 연계제도 하에서 제네릭 개발과 함께 소송까지 준비해야 하는만큼 당분간 제네릭 개발 시장은 침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2012-01-10 06:44:49최봉영 -
한국얀센, 상무에 서진석 이사 등 승진 인사한국얀센은 서진식(41) 재정부 이사를 상무로, 박명철(37) 항암제사업부 부장을 이사대우로 승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서진식 상무는 현대종합상사를 거쳐 미국 버지니아 대학 다든스쿨에서 MBA를 취득했다. 2002년 한국얀센에 입사해 재정부에서 회계 및 세무 업무를 담당해 왔다. 박명철 이사대우는 PM으로 울트라셋을 담당해 처방약 진통제 시장 1위 품목으로 성장시키는데 일조했으며 대만 얀센에 울트라셋 성공의 노하우를 전수하여 그 능력을 인정받은바 있다. 또한 현재 한국얀센의 항암제사업부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서진식 약력 1970년생 1994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1995~1999년 현대종합상사 근무 2002년 미국 버지니아대 다든스쿨(Darden School) MBA 졸업 2002년 7월 한국얀센 입사 영업관리부 차장 2008년 1월 재정부 이사대우 2010년 1월 재정부 이사 승진 ◆박명철 약력 1974년생 1999년 동국대학교 화학과 졸업 1999년 한국얀센 입사 2001년 2003년 스타 어워드 수상 (최우수 영업사원 상) 2004년 마케팅 울트라셋 PM 발령 2007년 스타 어워드 수상(PM으로서 스타 어워드 수상자는 현재까지 단 2명 뿐) 2008년 3월 대만얀센 마케팅 팀장 2010년 한국얀센 항암제사업부 마케팅 팀장 2011년 한국얀센 항암제사업부 Head2012-01-09 15:49:40어윤호 -
연 수입 7억5천만원 넘는 약국 '성실신고제' 적용연 수입 7억5000만원 이상 약국은 성실신고확인제 적용 의무대상 업종에 포함된다.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20일까지 의견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은 2013년 1월1일 이후 성실신고확인서를 제출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당초 기재부는 광업 도소매업 30억원, 제조업 음식숙박업 15억원 서비스업 부동산업 7억5000만원으로 기준 수입금액을 정했다. 그러나 관세사는 운수업으로 분류돼 수입금액 기준이 15억원을, 약국은 소매업으로 분류돼 30억원의 수입급액 기준이 적용돼 전문직간 형평을 맞추기 위해 전문직 사업자의 수입금액 일원화가 추진 된 것. 개정안은 보면 성실신고확인대상 기준 수입금액 7억5000만원 대상 업종에 부가세법 시행령 74조를 적용해 약사업, 한약사업이 추가됐다. 의원, 한의원, 치과의원의 기준 수입금액도 동일하다. 이렇게 되면 연 수입 7억5000만원 이상 약국은 종합소득세 신고시 사업소득 계산의 적정성을 세무사 등에게 확인받아야 한다. 성실신고확인제도 의무 사업자는 ▲성실신고 확인비용의 60% 세액공제 ▲교육비·의료비 공제 허용 ▲신고기간 연장 등의 혜택이 있다. 그러나 불이익도 감수해야 한다. 성실신고확인대상 사업자가 확인을 받지 않은 경우 가산세(소득세 산출세액의 5%)를 부과하고, 세무조사 사유에도 추가된다. 부실하게 확인한 세무사 등도 징계 대상이 된다. 한편 의료계는 성실신고확인제도 시행에 반발, 공동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제도 도입에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2012-01-09 12:24:56강신국 -
이경권 변호사, 의료광고 가이드라인 제시의료광고심의위원회 사례와 복지부 유권해석, 그리고 법원 판결을 집대성한 책이 나왔다. 이경권 법무법인 대세 변호사는 최근 의료광고심의위원으로 광고심의제도 초기 의료광고 심의를 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광고-이론 및 판례'를 발간했다. 이 책은 광고의 기본 개념, 광고의 종류 및 현행 의료광고 규정에 대한 이론과 판례 분석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책 서두에는 ▲광고 일반론 ▲의료광고 규제론 등을 담아 교과서 혹은 개론서 느낌을 주고 있다. 이어지는 중반부는 ▲의료광고 각론이 펼쳐진다 ▲외국 인환자를 유치하기 위한 국내 의료광고 ▲검증되지 않은 신의료기술에 관한 광고 ▲소비자 현혹 광고 ▲비교 의료광고 ▲비방광고 등 사례 중심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부분은 책의 출판목표와 가장 부합하는 주제들로 배치됐다. 특히 이 책은 각종 의료광고와 병원간판 및 현수막 사진을 통해 규제여부를 사례별로 제시했다.2012-01-06 14:55:03이상훈 -
국세청, 서울 소재 S도매업체 세무조사 실시서울 소재 S도매업체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2국은 지난 3일 서울 소재 S약품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정기세무조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지난해 예정됐던 세무조사가 미뤄졌다는 것이 관련자들의 이야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기세무조사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최근 국세청을 비롯해 검찰, 공정위에 이르기까지 리베이트와 관련해서는 강경한 노선을 걷고 있어 도매업계 전체로 수사가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2012-01-06 12:24:51이상훈 -
한국콜마, 보람제약 인수 13일 최종 결정한국콜마의 보람제약 인수 여부가 오는 13일 최종 결정된다. 5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보람제약이 뉴젝스와 합병한 비알엔사이언스 주식회사 경영권을 확보하며 총 투자계약금액은 220억원이다. 또한 신주 인수 88억원 회사채 인수는 132억원이다. 한국콜마는 오는 13일 비알엔사이언스 인수 허가 여부를 결정하게 될 관계인집회를 갖고 최종 인수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비알엔사이언스는 뉴젝스와 보람제약이 합병한 이후 변경된 명칭이다. 보람제약은 지난 4월, 11월 경영난을 이유로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한 바 있다. 2009년 3월 신약개발 벤처기업 '뉴젝스'를 합병하고 현재 '비알엔사이언스'라는 상호를 쓰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공장 건설에 쓰인 과다한 차입금 등으로 경영난을 호소하며 기업회생 신청을 한 것이다. 인수를 추진 중인 한국콜마는 제약 사업 부문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신약 개발, 의약의품 등 전반적인 제약사업 확대 차원에서 보람제약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2012-01-06 10:17:29어윤호 -
100여곳 소송 결정…"효력정지 가처분 사활걸어야"제약사 100여곳이 약가일괄인하 행정 소송 참여를 결정한 가운데, 제약업계가 일단 효력정지(집행정지) 가처분 소송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할 경우, 본안서 패소한다 하더라도 유예됐던 약가인하분을 환원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집행정지 가처분 소송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월 초까지 약 100여 곳의 제약사들이 소송 참여를 결정하고 로펌선정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아직도 일부 국내 제약사와 대다수 다국적 제약사들은 소송 참여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약가일괄인하 소송과 관련해 제대로 숙지를 하지 못한 제약사들이 상당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제약협회에 따르면 업체들이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과 본안소송 상관관계에 대한 문의를 가장 많이 하고 있다. 이와관련 법률전문가들은 가처분과 본안소송에서 승소하게 되면 소를 제기한 회사의 품목만 선별적으로 구제되기 때문에 소송에 참여하지 않는 제약사는 제외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즉, 무임승차는 절대로 안된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이 가장 중요하며, 만일 가처분이 수용되면 약가인하는 본안 결정시 까지 유예된다. 특히 본안소송에서 패소한다 하더라도 유예됐던 약가 인하분을 제약사가 다시 환원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로펌들의 자문이다. 따라서 현재까지 소송을 결정하지 못한 제약사들은 늦더라도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가처분 신청은 고시 이후 90일 이내에 제기해야 하며, 결과는 통상적으로 3주이내에 결정된다. 한편 제약협회는 다음주까지 각 제약사별로 로펌 선정 여부 및 소송 참여에 대한 업체별 의견을 취합한다는 예정이다.2012-01-06 06:44:54가인호 -
약사들 김구 회장 불신임 투표…찬성 92%로 가결찬성 91표, 반대 5표. 서울지역 첫 분회 총회에서 대한약사회 김구 회장 불신임 안건이 회원약사 직접 투표로 통과됐다. 찬성 의견만 92%나 됐다.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박근희)는 5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열고 박 회장이 제안한 김구 회장 불신임 안건을 표결를 통해 가결했다. 조용하던 약사들도 박 회장의 발언과 투표 제의에 흔쾌하게 응했고 단 10분여 만에 투표, 결의문 채택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약사들은 구약사회가 미리 준비한 찬반 투표용지에 표결을 했고 개표결과 총 99명 중 찬성 91표, 반대 5표, 무효 3표로 김구 회장 불신임 안건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강동구약의 회원 직접투표가 총회를 앞둔 서울지역 23개 분회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박 회장은 표결에 앞서 지금까지의 논의 과정을 설명하며 약사회가 공개한 협의안은 결국 일반약 약국 외 판매로 봐야 한다며 대약의 협의선언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박 회장은 "이제는 대정부 투쟁에 대한 명분이 없어졌다"며 "결국 대약 집행부 불신임 밖에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우리의 주적은 정부가 아닌 대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압도적인 찬성으로 투표가 끝나자 박 회장은 구약사회 행동강령도 제시했다. 박 회장은 "김구 회장 퇴진을 위해서는 방법이 많지 않다. 김구 회장 동영상이 관할 보건소에 이첩됐는데 행정, 형사상 제재를 받으면 직무정지을 위한 여건이 그나마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즉 김 회장이 퇴진하지 않으면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도 하겠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먼저 회원 서명운동을 통해 김구 회장 스스로 물러나게 하겠다"며 "또한 지난 10월 서면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약권수호 특별회비 징수도 원천 무효다. 특별회비 반환을 위한 민사소송도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박 회장은 "이제부터 투쟁의 대상은 김구 집행부"라며 "대약 집행부의 소신없는 정책을 지지하거나 묵인하는 지부 등 어떠한 단체도 주적으로 간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구약사회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결의문을 채택하고 총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구약사회는 안건심의에서 내년도 분회비를 동결하고 1억2549만원의 올해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임영식 총회의장은 "1년 동안 고생한 집행부에 박수를 보낸다"며 "대약에서 날아온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총회에는 민병림 서울시약사회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등이 참석했고 국회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총회 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이지혜(베스트약국) 김형기(암사현대약국) ◆강동구청장 감사패 노진희(강동태평양약국) 백지원(메디팜평창약국) ◆강동구약사회장 표창패 고진아(화인약국) 김동현(종로광명약국) 김창희(동서온누리약국) 민정미(밝은미소약국) 손성희(월드팜약국) 최병권(강동제일약국) 진혜원 ◆강동구약사회장 감사패 이상연(서울동원팜) 정준호(일동제약) 조철상(지오영네트웍스) ◆강동구약사회장 공로패 김영철 한백효 최세탁2012-01-06 06:44:50강신국
오늘의 TOP 10
- 1'벌금에 과태료' 일반약 복약지도 입법…약국에 미칠 파장은?
- 2항생제 '록시트로마이신' 업체에 불순물 시험 지시
- 32년째 표류하던 소룩스-아리바이오 합병 재시동
- 4JW신약, 클래리트로마이신 불순물 우려 첫 제품 자진회수
- 5도매상과 한 건물 사용 '동물병원 전문약국', 면대 혐의 무죄
- 6편의점 안전상비약 공급액, 2023년 정점 후 2년째 하락세
- 7동아ST "미래 먹거리 키운다"…AI·원격 모니터링 영토 확장
- 8월 6000km 뛰는 대표, 일당백 15명…아진약품의 사람경영
- 915년간 16건 vs 최근 6년 22건…불붙은 K-보툴리눔 시장
- 10국세청, 사업자 대출 주택 취득 검증...의사 등 전문직 포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