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국적제약에 부는 칼바람…대규모 희망퇴직 가능성[데일리팜=정새임 기자] GSK, 노바티스, 화이자 등 주요 글로벌제약사 한국법인에서 희망퇴직(ERP)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각 업체 노조는 사측의 인력 감축 시도가 잦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GSK는 최근 영업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ERP를 가동했다. 이달 말까지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는다. 회사 측은 "ERP 규모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회사가 호흡기 인력을 절반으로 줄이고 CNS와 정신과 영업은 중단하려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보상 조건은 '2n+8(근속 연수의 두 배에 8개월 치 월급을 더하는 것)'로, 업계 평균 수준으로 알려졌다. 근속 기간에 따라 추가 위로금이 주어진다. 여기에 희망퇴직 신청을 빨리 한 직원에게는 추가 보상이 이뤄진다. 한국GSK는 2015년과 2018년 ERP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ERP 시행에 대해 한국GSK 측은 "기민하고 지속 가능한 영업모델을 이행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구체적인 영업모델을 밝히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영업 형태를 디지털 방식으로 바꾸는 글로벌 제약업계의 움직임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한국노바티스도 조만간 ERP를 실시할 것이란 분위기가 팽배하다. 글로벌 조직 개편의 일환이다. 앞서 6월 노바티스는 제약사업부와 항암사업부를 통합하는 대대적 조직 개편을 실시하면서 전 세계 8000명 직원을 축소할 계획을 밝혔다. 부서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인력을 줄여 2024년 내 10억달러를 절감하겠다는 목표다. 한국법인에도 파장이 예상된다. 두 부서 통합 후 업무가 중복되는 법률팀, 인사팀, 마케팅팀, 영업팀 등을 대상으로 ERP를 실시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일각에선 회사가 대규모 ERP를 구상하고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한국노바티스 노동조합은 "회사가 ERP 대상을 얼마나 잡을지 지켜볼 부분"이라며 "조직 개편을 이유로 더 많은 인원 감축을 실시할 수 있는데 이를 감시하는 것이 노조의 역할이라 본다"고 전했다. 영업조직을 개편 중인 한국화이자제약도 ERP 가능성이 나온다. 한국화이자제약이 추진 중인 조직 개편은 각 사업부 별로 영업팀이 나눠진 기존 방식과 달리 '원화이자'에 속한 새로운 영업부를 신설하는 방안으로 알려졌다. 새 영업부 규모를 어떻게 나누냐에 따라 ERP 규모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회사가 기존 영업부를 대폭 축소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진행한다면 ERP 대상이 대폭 늘어날 수 있다. 한국먼디파마는 최근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ERP를 실시했다. 회사는 마약성 진통제 사업부 영업 인원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대대적 조직 개편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제약 사업부 전략 변경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ERP로 회사는 해당 사업부 90명 중 60명을 감원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보상 조건은 '2n+8' 업계 평균 수준으로 여기에 연차에 따른 특별위로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조직 개편을 이유로 인력 감축을 시도하는 일이 빈번해지면서 향후 노조와 갈등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 제약사 노조 연합인 한국노총 산하 전국제약바이오노동조합(NPU)과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KDPU)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규모 인력 감축이 현실로 이어질 경우 단체행동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 글로벌 제약사 노조 관계자는 "규모가 큰 곳 뿐 아니라 비교적 작은 글로벌 제약사까지 감원을 시도하는 등 ERP 시행 회사도 늘어나고 그 횟수도 빈번해지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조직 재편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21년 말부터 사노피 한국법인과 쥴릭파마 코리아, 한국로슈, 한국아스텔라스제약, 비아트리스 코리아, 한국릴리 등이 ERP를 실시한 바 있다.2022-08-23 06:09:29정새임 -
부채비율 올랐지만…상장제약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제약사 6곳 중 5곳은 부채비율을 100% 미만으로 유지하는 상황이다. 다만 JW중외제약과 일동제약, 제일약품은 200% 내외 부채비율로 기업 경영에 다소 부담이 따르는 상황으로 분석된다. ◆상장제약 30개 업체 중 25곳, 부채비율 100% 미만 '안정적'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 상위 30개 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2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을 100% 미만으로 유지하는 곳은 25곳이다. 제약사 6곳 중 5곳은 갚아야 할 빚이 자본보다 적다는 의미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다. 기업이 가진 자본 중 부채가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 나타내는 비율이다. 부채 총계를 자본 총계로 나눈 뒤 100을 곱해서 계산한다. 업종 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적으로 100% 이하를 안정적으로 평가한다. 반대로 200%가 넘어서면 재무구조 상 안정성이 흔들린다고 해석한다. 30개 업체의 부채비율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66%다. 작년 2분기 말 54% 대비 12%p 증가했다. 30개 업체의 부채 합계는 12조5727억원에서 18조6872억원으로 49% 늘었고, 자본 총계는 23조1834억원에서 28조4009억원으로 23%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갚아야 할 빚이 늘었지만, 주머니 사정도 어느 정도 개선되면서 여전히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HK이노엔, 1년 새 부채비율 109%서 58%로 뚝…상장 효과 조사 대상 30개 기업 가운데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신풍제약이다. 신풍제약의 2분기 말 부채비율은 12%에 그친다. 작년 2분기 말 16%에서 더 감소했다. 휴젤과 SK바이오사이언스, 유나이티드, 동화약품, 유한양행, 파마리서치는 20%대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동국제약, 삼진제약, HK이노엔, SK바이오팜, 녹십자, 동구바이오제약, 광동제약, 휴온스 등도 70% 미만의 부채비율로 양호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눈에 띄는 곳은 HK이노엔이다. 불과 1년 전까지 부채비율이 109%에 달했다. 그러나 1년 만에 51%p 감소시키는 데 성공했다. 1년 새 부채 총계는 8751억원에서 6602억원으로 25% 감소했고, 반대로 자본 총계는 8006억원에서 1조1423억원으로 43% 늘었다. HK이노엔의 주식시장 상장이 부채비율 감소에 적잖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HK이노엔은 지난해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 과정에서 대규모 현금이 유입됐고, 상당액이 부채 상환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진다. ◆삼바 46%p↑ '에피스 편입' 영향…일동제약, 급한 불 껐다 부채비율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다. 작년 2분기 말 38% 수준이던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1년 새 85%로 47%p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인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바이오젠으로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23억 달러에 전량 인수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대상 자회사로 편입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은 5월부터 연결 회계 처리로 반영하고 있다. 실제 삼성바이오에피스 편입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부채 총계는 1분기 말 3조6764억원에서 2분기 말 7조1796억원으로, 자본 총계는 4조3218억원에서 8조4699억원으로 각각 2배 가량 늘었다. JW중외제약은 작년 2분기 말 191%였던 부채비율이 1년 만에 225%로 34%p 증가했다. 작년 말 236%에 비하면 다소 감소하긴 했지만, 갚아야 할 빚이 자본 대비 2배 이상 많은 상황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일동제약은 1년 새 176%에서 187%로 11%p 증가했다. 일동제약의 경우 작년 말 부채비율이 341%까지 치솟았으나, 상반기 투자·영업활동으로 인한 자본 유입을 늘리면서 일단 급한 불을 끄는 데는 성공했다는 평가다. 제일약품은 작년 2분기 말 140%였던 부채비율이 170%로 증가했다. 부채 총계는 2577억원에서 2711억원으로 증가한 데 비해, 자본 총계는 1838억원에서 1597억원으로 감소한 영향이다.2022-08-23 06:06:37김진구 -
한독, 전사적 디지털 전환...지속가능 경영 천명[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독(회장 김영진)이 비대면 비즈니스 시스템 강화 일환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portation·디지털 전환)을 강화·선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전 산업계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축과 그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으며. 의료전문 온라인 플랫폼, 온라인 심포지엄, 디지털 브로셔 등 다양한 시도로 이어지고 있다. 한독은 코로나19 이전부터 영업·마케팅 뿐 아니라 일하는 방식, 사내 교육과 소통, 사회공헌 활동 등 전방위적 부분에서 디지털 활용을 시도해왔다. 최근에는 정보전략지원실을 디지털 전략실로 개편하며 차별화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펼쳐가고 있다. 한독은 올해 6월 디지털 전략실 조직을 개편하면서 기존 인프라스트럭쳐팀과 솔루션팀에 빅데이터팀을 신설했다.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디지털로 전환했다면 앞으로는 빅데이터팀을 중심으로 여러 활동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표준화하여 데이터 레이크(Data Lake)에 쌓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의 전문가인 이동국 상무를 영입한 바 있다. 이동국 상무는 Oracle, HP, Microsoft 등 글로벌 벤더에서 전략 컨설팅과 아키텍트를 역임했으며, 이후 Discovery, MLB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F&F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담당했다. 디지털 전략실은 전사 디지털 전략을 수립하고 빅픽처(Big Picture)와 IT 로드맵(Roadmap)을 수립해 한독의 IT를 한 단계 끌어 올려 형식이 아닌 실질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통합제조·실험정보·생산계획시스템 연계 스마트공장 구현 앞으로 임직원들이 즐겁게 몰입해서 일할 수 있는 디지털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전반의 업무 효율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한독은 디지털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기 위해 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인 SAP ERP를 Cloud 기반의 SAP S4·HANA로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최신 기술 기반의 IT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로세스를 개선해 경영정보의 신뢰성을 향상하고 기존 수작업 업무를 자동화하여 업무 처리 효율성을 높였다. 한독은 재무, 원가, 영업, 생산, 재고, 품질 등 전 영역의 수작업과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단순 업무를 자동화했으며 시스템 사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 등을 강화했다. 또 각 시스템 간 연계를 강화해 업무 정확성과 효율성을 개선했다. 특히 생산공장에서 운영해오고 있는 첨단 자동화 시스템인 통합제조실행시스템(MES),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 생산계획시스템(FP)의 연계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공장이 스스로 생산, 공정 통제 및 수리, 작업장 안전 유지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해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전략실은 협업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팀즈(Teams)를 활용해 임직원들의 실질적인 업무에 도움이 되고 업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협업 체계를 수립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디지털 기반의 업무를 고도화하기 위한 사용자 지표 분석, 전사 기준 정보, 인터페이스 등을 표준화하고 재정립 하는 것을 진행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결합 하이브리드 전략...새로운 가치 창출 한독은 영업과 마케팅 활동에서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브랜드 인식을 강화하고 고객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대면하여 질환과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이후 온라인 플랫폼(Veeva CRM)을 이용해 다시 한번 질환과 제품에 대한 키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하이브리드 전략은 고객에게 제품의 키메시지를 여러 차례 리마인드하고 고객의 세밀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객은 SNS 채널, 화상 플랫폼 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영업사원에게 학술 및 제품 정보 등을 문의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또 실시간 웨비나, 심포지엄 등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어 시간과 공간에 제한 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 실제로 한독의 이러한 하이브리드 영업 마케팅 전략은 매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대면 활동만 진행했을 때는 평균 3.4%의 매출 성장이 있었던 반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활동을 진행했을 때는 평균 13.2%의 매출 성장이 나타났다. 앞으로 한독은 하이브리드 활동에 참여하는 고객의 비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직원 성장을 위한 교육에 있어서도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함께 활용하고 있다. 온라인 기반 통합교육 서비스 ‘하이-아카데미(HI-Academy)’와 모바일 기반의 영업 교육 통합 플랫폼 ‘한독 터치 플레이’ 등을 도입해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매 분기 진행하는 타운홀 미팅인 ‘한독마당’을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전환하여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과 소통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portation):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하여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시키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기업에서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플랫폼으로 구축·활용하여 기존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IBM 기업가치연구소의 보고서(2011)는 ‘기업이 디지털과 물리적인 요소들을 통합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고, 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는 전략’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해서는 아날로그 형태를 디지털 형태로 변환하는 ‘전산화(digitization)’ 단계와 산업에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는 ‘디지털화(digitalization)’ 단계를 거쳐야 한다.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 사례로, 제너럴일렉트릭(GE)의 산업 인터넷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프레딕스(Predix), 모바일앱으로 매장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스타벅스의 ‘사이렌오더 서비스’ 등이 있다.2022-08-23 06:00:55노병철 -
삼성제약 CSO 지급수수료 74% 증가…적자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제약의 CSO(판매대행) 지급 수수료가 73.8% 증가했다. 판관비 중 지급 수수료 비중은 약 80%까지 치솟았다. 매출은 줄고 판관비가 늘면서 영업손실은 확대됐다. 올해도 적자를 내면 10년 연속 영업손실이다. 단 공장을 팔고 외주 생산으로 돌리면서 원가 절감에는 성공했다.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제약의 올 반기 지급 수수료는 139억원으로 전년 동기(80억원) 대비 73.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급 수수료를 포함하는 판관비(135억→176억원)도 30.37% 늘었다. 판관비에서 차지하는 지급 수수료 비중도 치솟았다. 지난해 반기 59.25%서 올 반기 78.98%로 20%p 가량 상승했다. 삼성제약 지급 수수료는 CSO(판매대행) 등에 지급하는 금액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제약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업, 바이오사업, 건강식품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문약의 경우 항생제, 전립선치료제 등 80여개 다양한 제품군을 바탕으로 CSO를 활용한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관비는 늘었지만 매출은 줄었다. 올 반기 외형은 238억원으로 전년 반기(304억원)와 견줘 21.71% 줄었다. 외형은 줄고 판관비가 늘면서 영업손실은 확대됐다. 반기 기준 지난해 53억원에서 올해 64억원이 됐다. 하반기 반전이 없으면 10년 연속 적자 불명예를 안게 된다. 위안거리는 매출 원가 절감이다. 삼성제약은 지난해 2월 향남공장을 에이치엘비제약에 420억원 규모에 넘기고 위탁 생산 체제로 전환했다. 품질 관리 등 고정비 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목적이다. 올 반기 매출원가는 126억원이다. 전년 동기(222억원) 대비 43.24% 절감했다. 매출 대비 원가 비중도 지난해 반기 73.03%서 올 반기 52.94%까지 내려왔다.2022-08-23 06:00:36이석준 -
삼아제약, 반기 이익률 20% 돌파…총차입금 '제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아제약이 반기 호실적을 냈다. 영업이익률은 20%를 넘으며 업계 10위 안쪽에 자리했다. 외형이 46.9% 증가한 가운데 달성한 영업이익률이다. 영업이익도 급증했다는 뜻이다. 코로나19로 호흡기계 매출이 늘어난 결과다. 호실적과 더불어 총차입금도 제로를 유지하며 무차입 경영을 펼치고 있다.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삼아제약 반기 매출은 연결 기준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245억원) 대비 4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11억→75억원)은 581.8% 늘었고 순이익(-0.3억→39억원)은 흑자 전환됐다. 영업이익률 20.9%는 상장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SK바이오사이언스(37.7%), 휴젤(35.8%), 파마리서치(34.4%), 삼성바이오로직스(29.8%), 셀트리온(29.8%), GC셀(29.5%), 파미셀(21.5%)에 이어 높은 수치다. 올 반기 기준이다. 호흡기계 부문이 매출을 견인했다. 올 반기 208억원으로 전년 동기(134억원) 대비 55.2%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이 1분기(125억원)에 비해 줄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일정 수준의 매출이 유지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호흡기계, 해열진통소염계 등 환자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삼아제약은 올 반기 반등으로 2020년과 2021년 부진을 털어낼 발판을 만들었다. 회사는 코로나로 병의원 방문 기피가 본격화된 2020년에는 매출액 537억원, 영업이익 39억원, 순이익 1억원의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일부 회복했지만 외형은 500억원대, 영업이익은 60억원대에 그쳤다. 올 반기 말 차입금 '제로' 경영도 유지했다. 회사는 올 1분기 남은 단기차입금 24억원을 상환했다. 올 반기 말에도 총차입금 '0원'을 기록했다. 순부채는 -81억원인 상태다. 한편 허준, 허미애 각자대표 '오누이 경영'을 펼치던 삼아제약은 올 4월부터 허준(51) 단독대표 체제를 가동 중이다. 허준 대표는 44.36%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2022-08-22 10:35:18이석준 -
대우제약, 국제구호단체 비전케어에 1000만원 후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우제약(대표 지용훈)은 지난 19일 사단법인 비전케어에 해외 의료봉사활동 후원금 1000만원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비전케어는 WHO 산하 IAPB(세계실명예방기구)와 함께 국적, 인종, 종교를 초월해 전 세계에 시각장애로 고통받는 이들이 다시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의료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돕는 국제실명구호 NGO이다. 비전케어에 따르면 현재 세계 실명 현황은 ’짧은 시간의 수술과 치료만으로 회복이 가능하지만 세계 시각장애 인구의 90% 이상이 의료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개발도상국(90%)에 거주하고 있어 제대로 된 치료와 진료를 받지 못하여 시력을 잃는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 한다. 안과 전문 제약사인 대우제약은 열악한 세계 실명 현황과 비전케어의 적극적인 국제실명구호 활동 및 취지에 공감해 이번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 후원금은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우간다, 나이지리아, 베트남 등 의료혜택이 열악한 지역의 의료활동 지원 및 의약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용훈 대우제약 대표는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사회적 기업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의료혜택이 열약한 지역의 의약품 지원과 의료봉사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2022-08-22 09:21:27노병철 -
클루피, 정신건강 관리 플랫폼 '피넬' GS인증 1등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기업 클루피의 정신건강플랫폼 '피넬(PINEL)'이 국내 소프트웨어 최고 시험 인증인 GS(Good Software) 시험에서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GS 인증은 소프트웨어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 제도다. 클루피 '피넬'이 획득한 1등급은 GS인증에서 부여하는 최고 등급이다. ISO 국제표준을 기준으로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보안성, 호환성 등 9가지 시험 절차를 통과해야 획득할 수 있다. GS인증을 획득한 소프트웨어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기술제품으로 지정된다.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체결 및 나라장터 등록을 통해 구매기관과 수의 계약도 가능하다. '피넬'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정신건강 검사와 심리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영상과 SNS를 기반으로 설계돼 검사자가 실시간으로 검사 대상자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기존의 종이 검사지 방식 대비 검사 시간을 단축하고 전용 플랫폼을 통해 간편하게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결과를 암호화 처리해 클라우드 서버에서 전송해 검사에서 관리까지 연속적인 처리가 가능한 통합관리 시스템이다. 김기환 클루피 대표는 "피넬을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정신건강 관리가 중요한 직종에 우선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고통 받는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루피는 GS시험 1등급 인증 획득을 계기로 '피넬'을 조달청에 등록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2022-08-22 08:53:00이석준 -
제약사 해외법인 실적 호조…북경한미 매출 신기록 행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업체의 주요 해외 현지법인이 지난 상반기 매출 호조를 보였다. 중국과 동남아 현지법인 대부분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경한미와 셀트리온AP(아시아-태평양), 셀트리온USA 등은 반기 매출을 기준으로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북경한미 반기 매출 신기록…대웅·광동 등 두 자릿수 성장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10개 제약사의 22개 중국 현지법인 상반기 매출 합계는 3148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754억원 대비 14% 증가했다. 수익성은 더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상반기 385억원이던 순이익은 올해 상반기 491억원으로 28% 늘었다.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는 상반기 1733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기존 반기 매출 기록을 갈아 치웠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 1329억원 대비 30% 증가했다. 북경한미의 반기 매출은 코로나 이전까지 1200억원 내외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2020년 상반기엔 928억원으로 곤두박질쳤다. 그러나 2020년 하반기 1107억원으로 회복한 뒤 작년 상반기 1329억원, 하반기 1558억원, 올해 상반기 1733억원으로 매 반기마다 새로운 기록을 세우는 모습이다. 북경한미약품은 지난해 시럽제 공장을 증설한 바 있다. 이 공장의 가동률은 올해 들어 100%로 유지되고 있다. 북경한미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호흡기 환자와 감기약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에 맞춰 시의적절하게 시설을 증설하고 제품을 공급한 결과, 1·2분기까지 견고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다른 중국법인도 대부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종근당의 경우 칭다오종근당헬스 매출이 11억원에서 67억원으로 6배 이상 증가했다. 광동제약의 연변광동제약유한공사·연태애매락상무유한공사·소주애매락상무유한공사의 상반기 합계 매출은 2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중국에 사천대웅생물기술유한공사, 요녕대웅제약유한공사, 북경대웅위업의약과기유한공사 등 4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4개 법인 합산 매출은 1년 새 88억원에서 123억원으로 39% 늘었다. 일양약품의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는 상반기 71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 상반기 677억원 대비 5% 늘었다. 주요 중국법인 가운데 유일하게 녹십자 법인들의 매출이 감소했다. 녹십자생물제품유한공사·안휘거린커약품판매유한공사의 합계 매출은 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다. ◆셀트리온, 다케다 제품 아태지역 사업 본궤도…미국선 진단키트 호조 동남아 현지법인들도 상반기 준수한 성적을 냈다. 특히 눈에 띄는 곳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셀트리온의 'Celltrion Asia Pacific PTE'다. 올해 상반기 7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252억원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68억원 적자에서 97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18개 제품의 판매가 본궤도에 올라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셀트리온은 2020년 말 다케다제약으로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프라이머리케어(Primary Care) 제품 18개의 권리를 총 2억7830만 달러(약 31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한국에서 판매는 셀트리온제약이, 나머지 태국·대만·홍콩·마카오·필리핀·싱가포르·말레이시아·호주 등 8개국에서 판매는 Celltrion Asia Pacific PTE가 담당한다. 대웅제약의 경우 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에 위치한 5개 현지법인의 합계 매출이 84억원에서 172억원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종근당의 경우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현지법인의 매출이 1년 새 21억원에서 47억원으로 2.2배 증가했다. 이밖에 북미시장에선 셀트리온USA가 1년 새 매출을 16배 늘리며 약진했다. 셀트리온USA의 상반기 매출은 작년 94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504억원으로 증가했다. 셀트리온USA의 매출 확대는 코로나 진단키트 판매 호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휴마시스와 ▲항체 진단키트 ▲항원신속 진단키트 ▲항원 홈테스트 진단키트 ▲중화항체 진단키트 등을 공동 개발, 판매 중이다. 이 가운데 항원신속 진단키트와 항원홈테스트 진단키트는 셀트리온USA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미국에 공급하고 있다.2022-08-22 06:18:27김진구 -
의약품 광고에 '최대 함량' '최상 기술' 표현 안돼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매체 별 의약품 광고 심의 건수의 증가에 따른 수정재심·부적합 판정과 광고주의 관련 법령 오인 해석에 따른 행정처분 사례가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의약품 방송·인쇄·온라인 등 광고심의 총 건수는 8306건으로 집계, 이중 수정적합·수정재심·부적합 판정은 각각 2842·281·141건으로 조사됐다. 의약품 광고심의는 약사법 제68조 및 68조의2,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제78조 및 [별표7]과 [별표8]에 의거해 허위·과장광고에 대해 규제하고 있다. 관련 법령과 규칙에서는 심의 미필에 대해 품목 광고-업무정지 2개월, 허가사항 외 광고-품목 광고 업무정지 3개월, 업무정지 기간 중 광고 수행-허가 취소 등 강도 높은 규제를 가하고 있다. 특히 광고심의를 필했다 하더라도 근거 법령·규칙에 대한 정확한 오인·착오 등에 따른 행정처분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부분도 주목된다. 실례로 A제약사는 에키나시아 성분의 제품에 대해 허가(신고) 받은 효능효과 외 사항을 제품 포장에 기재해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치 별표7 제2호 가목 위반으로 해당 품목 광고업무 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 이 회사는 허가 받은 효과인 기침·콧물·인후염·두통·발열·근육통과 같은 감기증상 치료 외 면역력 증진·항바이러스·항염증 작용을 표시했다. B제약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의 특징 등에 대해 광고하면서 사실과 다르거나 부분적으로는 사실이더라도 전체적으로 보면 소비자가 오인하거나 속을 우려가 있는 광고를 실어 해당 품목 광고업무 정지 1개월에 처해졌다. C제약사는 인터넷 광고를 진행하면서 '최상의 기술력' '끝판왕' 등의 표현을 쓰면서 해당 품목 광고업무 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D제약사는 2021년 3~4월 한 달여간 품목 광고업무 정지 기간 중 자사 홈페이지·SNS를 이용해 의약품 광고를 진행해 해당 품목 허가 취소에 처해 졌다. 때문에 의약품광고심의위는 '관련 법령·규칙 위반에 따른 행정처분을 피하기 위해서는 의약품 광고 표시지침·가이드라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숙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하고 있다. 다음은 최근 10년 사이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에 문의된 일반·전문의약품 광고 관련 다빈도 Q&A 내용. -근거 문헌을 이용해 광고하는 경우 허가 사항 외의 효능효과에 대해 광고할 수 있는지 =약사법령에 따른 의약품 광고는 원칙적으로 허가(신고)한 사항이 아니면 광고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의학·약학적으로 공인된 자료에 한해 그 근거 문헌 등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다만 이 규정은 허가 받지 않은 효능효과에 대해 근거 문헌을 이용한 광고를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허가(신고)받은 사항과 관련되거나 품목 허가증에 명시되지 않은 제품의 특징, 약리기전 등에 대해 충분히 객관적인 근거를 활용하여 광고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국내 최대 함량' '최초' 등의 표현이 사실인 경우 사용 가능한지 =약사법령에 따라 자사 제품이 타사의 제품보다 현저히 우량하거나 유리하다고 나타내기 위한 배타성을 띤 절대적 표현은 사용할 수 없다. 국내 최대 함량 등의 내용은 다른 의약품의 허가 여부 등에 따라 수시로 사실관계가 달라질 우려가 있으며, 부분적으로는 사실이더라도 전체적으로 보면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에 해당할 소지가 있으므로 적절치 않다. -의약품과 공산품 등의 의약품이 아닌 제품과 콜라보 마케팅이 가능한지 =약사법령 상 의약품과 공산품 등 다른 사업 간 협업 광고에 대해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는 않으나 다른 상품의 용기나 포장을 의약품 광고 매체 또는 수단으로 정하고 있어 의약품 광고에 해당한다. 다만 약사법령에 따라 의약품이 아닌 것을 용기·포장 또는 첨부문서에 의학적 효능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오인될 우려가 있는 표시 및 광고를 금지하고 있으므로 해당 광고의 경우 제품의 성분·형상·의약품이 아닌 물품의 사용 목적 및 사용 방법·의약품과의 유사성 등 구체적 상황에 따라 법령 적용이 필요하다. -전문가 대상 전문의약품 정보 제공 시, 근거문헌 사용 및 안전성 강조 표현 등이 사용 가능한지 =의료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의약품 정보 제공의 경우에도 약사법령에 따라 예외적으로 인정되는 광고행위에 해당된다. 따라서 약사법령에서 정하고 있는 사항(총리령 및 가이드라인)을 모두 준수해야 한다. 때문에 전문가에게 근거 문헌을 인용해 전문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때에도 의학·약학적으로 공인된 범위의 근거 문헌을 사용해야 하고, 인용한 문헌의 본 뜻, 연구자 성명, 문헌명 등을 명시해야 한다.2022-08-22 06:00:20노병철 -
유한양행, 130억 투자 에이프릴바이오와 스킨십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이 에이프릴바이오와 스킨십을 강화한다. 기존 130억원 규모 지분 투자에 이어 타깃물질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했다. 올 7월 28일 코스닥에 입성한 에이프릴바이오는 우군 유한양행을 배경 삼아 기업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19일 종가는 공모가(1만6000원) 대비 47.2% 올라갔다. 상장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다. 에이프릴바이오는 19일 장 종료 후 유한양행과 SAFA 기반 융합단백질 기술라이선스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계약금과 타깃물질은 영업 상 기밀인 관계로 임상시험 1상IND 승인 시까지 미공개했다. 양 사는 유한양행의 항암 표적 기술과 에이프릴바이오의 SAFA 기반 융합단백질 기술 및 타겟물질을 접목한 이중작용 지속형 융합단백질 신약을 공동 연구 통해 도출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에이프릴바이오 상장 전 130억원을 투자했다. 현 2대주주다. 이번 투자로 에이프릴바이오 투자액은 '130억원+알파'가 됐다. 기업가치 우상향 에이프릴바이오 주가는 유한양행 존재로 상승하고 있다. 보통 신생 IPO 바이오벤처는 기술력 외에도 파트너 네임밸류에 따라 가치가 좌우되기도 한다. 유수 파트너를 확보했다면 직간접적으로 기술력을 평가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기 때문이다. 에이프릴바이오 주가는 19일 종가 기준 2만3550원이다. 이날 유한양행과 계약 공시 몇 시간 전부터 10% 이상 상승했다. 19일 종가는 공모가(1만6000원) 대비 47.2% 오른 수치다. 유한양행은 에이프릴바이오 상장 전 13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25%(107만7875주)를 보유 중이다. 취득 원가는 주당 1만2061원이다. 이에 지분 가치는 254억원이다. 투자 원금(130억원)의 두 배 수준이다. 인적 네트워크 양 사는 인적 네트워크도 교류 중이다. 에이프릴바이오에는 오세웅 유한양행 전무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연구개발 자문 역할을 맡고 있다. 오 전무는 현재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장이다. 중앙연구소 R&D전략팀장, 부소장을 거쳐 소장 자리에 올랐다. 에이프릴바이오 연구소 총괄 담당인 송무영 전무도 유한양행 출신이다. 유한양행에서 1995년부터 2020년까지 바이오신약팀 수석연구원 및 팀장, 바이오CMC팀 팀장을 수행했다. 오세웅 유한양행 전무와 송무영 에이프릴바이오 전무(전 유한양행)의 스킨십이 유한양행의 에이프리바이오 130억원 투자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인물 모두 R&D에 정통한 만큼 양 사 기술력 시너지를 고려했다는 평가다.2022-08-22 06:00:05이석준
오늘의 TOP 10
- 1스티렌 제네릭 동등성 임상 돌입…700억 시장 3년 생존 여정
- 2GLP-1 비만약 전면전…한 발 빠른 한미, 이노엔·JW 추격
- 3제약업계 온라인몰 유통 재편 가속…약국가 역차별 논란
- 4인테리어·식대 등 2억대 리베이트…의사-영업사원 집행유예
- 5“주사기·약포지 부족 심각"…의협, 소모품 즉시대응팀 가동
- 6다산제약, 매출 1100억·현금 3배…IPO 체력·신뢰 입증
- 7삼수 실패한 '버제니오', 조기유방암 급여 불씨 살아나나
- 8소모품에 식염수·증류수도 부족…의원, 제품 구하러 약국행
- 9제약 5곳 중 3곳 보유 현금 확대…R&D·설비에 적극 지출
- 10"가려움-긁기 악순환 차단…듀피젠트, 결절성양진 해법 부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