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긴급허가 보류...일동, 코로나약 개발전략 선회 검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의 주가가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일본 후생노동성이 시오노기제약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 '조코바(개발명 S-217622)'의 긴급사용승인 결정을 보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시오노기제약과 이 치료제를 공동 개발 중인 일동제약은 임상 3상이 마무리된 이후 상용화에 재도전하는 방향으로 전략 선회를 검토 중이다.◆일동제약·일동홀딩스 일제히 하한가…조코바 '승인 보류' 영향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동제약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전일 종가 기준 5만3400원이던 주가는 이날 3만7400원까지 떨어졌다. 일동홀딩스 역시 하한가를 기록, 3만8450원이던 주가가 2만6950원으로 하락한 상태다.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의 일본 긴급판매승인 결정 보류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조코바를 공동 개발 중이다. 조코바의 한국 임상은 일동제약이,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은 시오노기제약이 각각 진행하는 방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0일 저녁 시오노기제약이 신청한 조코바의 긴급판매승인에 대해 '계속 심의' 결정을 내렸다. 계속 심의란, 승인 혹은 비승인이 아닌 판단 보류 결정이다. 지난달 22일에 이어 두 번째 보류 결정이다.이날 심의에서도 "바이러스의 양을 감소시키는 데는 효과가 있지만, 임상 증상을 개선한다는 데이터가 충분치 않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그러면서 "임상 3상이 마무리 단계인 만큼, 3상 결과가 나오길 기다려서 더욱 정확한 임상 증상 개선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2상 완료 후 긴급사용승인 신청→3상 완료 후 상용화' 전략 수정이에 따라 시오노기제약과 일동제약의 개발 전략도 일부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당초 양 사는 임상2상 결과를 토대로 긴급사용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었다. 일동제약의 경우 시오노기제약이 일본에서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으면 이를 토대로 국내 임상 결과를 더해 한국에서도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려 했다.다만 일본에서 3상 결과까지 확인한 뒤 상용화에 재도전하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인 만큼 일동제약도 이에 따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현재 한국과 일본에선 3상 투약이 완료된 상태다. 마지막 투약 환자의 추적 관찰은 이달 말 마무리된다. 곧바로 데이터를 분석해 3분기 내 톱라인 결과를 낸다는 것이 두 회사의 전략이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아직 시오노기제약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국내 계획 역시 시오노기제약의 입장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3상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 결과를 토대로 3분기 혹은 4분기에 재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지 정식 품목허가를 신청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1만5천원→7만5천원→3만7천원…시오노기 따라 주가 롤러코스터일동제약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시오노기제약과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이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종전까지 장기간 1만원대에 머물던 일동제약 주가는 시오노기제약과 코로나 치료제 공동개발 협약 이후 3만원대로 치솟았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올해 2월 시오노기제약이 일본 PDMA에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하면서 5만원대로 더욱 올랐다.이어 한국·일본에서 임상이 순항하고, 일본 의회가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을 위해 법 개정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은 최고점을 찍었다. 지난 4월 7일 종가기준 7만5500원까지 올랐다. 반 년 만에 주가가 5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다만 조코바의 부작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국내외 코로나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이후로는 하향세를 탔다.지난달 22일엔 후생노동성이 조코바의 긴급사용승인 결정을 보류했다. 이후 이틀 간 22% 넘게 하락했고, 주가는 2만8100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국내외 코로나 재확산이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자 기대감이 재반영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탔고, 2차 보류 결정이 나기 직전인 7월 20일엔 5만3400원까지 다시 올랐다.이 과정에서 일동제약의 시가총액도 3500억원에서 2조원으로 치솟았다가 다시 1조원대로 가라앉는 모습이었다.제약업계에선 일동제약 주가가 앞으로도 한동안 급등락을 반복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3상 톱라인 결과 발표와 일본 긴급사용승인 여부, 국내 상용화 여부 등 남은 이벤트가 많다"며 "여기에 국내외 코로나 재확산세가 얼마나 심각할지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조코바는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SARS-CoV-2) 바이러스 복제에 필수적인 단백질 분해효소를 저해하는 기전이다. 현재 국내 허가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리토나비르·니르마트렐비르)와 MSD의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다. 조코바가 상용화되면 3번째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2022-07-21 12:12:58김진구 -
동원아이팜, 안전보건경영 ISO 인증 획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원아이팜은 21일 의약품 유통업계 최초로 한국국제규격인증원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ISO 45001은 현장 중심의 안전보건 예방활동과 물류시설에 대한 인증으로,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위험 요소 및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게 부여된다. 2018년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제정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다.동원아이팜은 안전을 경영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사업장 내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체계적인 안전보건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은 물론 안전관리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안전관리책임자, 관리감독자, 위험성평가 담당자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위험성평가 컨설팅'을 실시해 정기적인 위험성평가 활동을 정착시켰다.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 등 근로자의 건강과 사업장 내 위험성을 감소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안전보건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을 받았다.동원아이팜은 2019년 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인증 획득에 이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까지 취득한 유일한 의약품유통업체가 됐다.현준재 동원아이팜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2-07-21 10:00:01정새임 -
현대약품, 탈모 케어 신제품 '마이녹셀 트리트먼트'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현대약품은 탈모증상 완화를 위한 집중 케어 제품 '마이녹셀 스칼프 인텐시브 헤어 트리트먼트 바이 랩클(이하 마이녹셀 트리트먼트)'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마이녹셀 트리트먼트는 현대약품이 마이녹셀 샴푸와 앰플에 이어 세번째로 내놓은 탈모 케어 시리즈다.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으로 식약처 보고 완료한 제품으로, 탈모 관리는 물론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볼륨까지 케어할 수 있다.탈모 기능성 성분으로 특허받은 '돌콩배아추출물'과 현대약품이 독자 조성한 '마이녹셀 콤플렉스'가 주성분이다. 모발 영양과 불륨 케어에 도움을 주는 저분자 코코넛 오일과 접시꽃 추출물, 백미꽃 추출물도 함유했다.마이녹셀 트리트먼트는 신개념 텍스처를 적용해 워시오프와 노워시 모두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손상된 모발을 케어하거나 자연스러운 볼륨감이 필요할 때에는 워시오프로, 드라이나 헤어 세팅 전 모발 보호와 퀵 드라이 효과를 원하면 노워시로 사용하면 된다.현대약품은 마이녹셀 트리트먼트를 이날 오후 1시 CJ온스타일 홈쇼핑의 론칭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마이녹셀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서도 선보인다.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마이녹셀 트리트먼트 역시 탈모 제품에 대한 현대약품의 오랜 연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제품”이라며 “마이녹셀 샴푸와 함께 사용하면 탈모 증상 완화뿐만 아니라 모발 건강 관리에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2-07-21 09:52:52정새임 -
조아제약, 말레이시아 건기식 시장 진출...수출 확대조아제약 직원(오른쪽)이 현지 업체 관계자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조아제약(대표 조성환, 조성배)이 말레이시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조아제약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국제식품 박람회(이하 MIFB)에 참가해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22회째를 맞은 MIFB는 코로나19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조아제약은 '잘크톤 스텝1/2'와 젤리잘크톤, 디노키즈생유산균 등 어린이군 건강기능식품 위주로 부스를 꾸리고, 해당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주요 유통업체 40여 곳이 조아제약 부스를 방문한 가운데, 회사 측은 말레이시아 현지 업체와 수출 계약을 체결해 올 하반기 첫 수출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조아제약은 올해 초 인도네시아에 건강기능식품을 수출해 현지 홈쇼핑과 대형마트에 론칭한 바 있다.조아제약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괄목할 만한 수출상담을 이뤄냈다"며 "지속적으로 해외 박람회에 참가해 신시장 개척과 수출액 증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2022-07-21 09:43:35노병철 -
용마로지스, 이커머스 물류 특화 볼드라인에 전략적 투자[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용마로지스는 풀필먼트 IT 스타트업 볼드나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21일 밝혔다.풀필먼트는 물류 전문업체가 판매자 대신 주문에 맞춰 제품을 선택하고 포장한 뒤 배송까지 맡는 것을 의미한다. 볼드나인은 기술기반의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자체구축한 시스템 '이지스토리지(ezstorage)를 보유 중이다.이지스토리지에는 국내 주요 쇼핑몰과 카페24 등을 연동해 최대 400여개의 쇼핑몰에서 주문을 수집하고 출고할 수 있으며, 쇼피 등 해외 쇼핑몰도 서비스 중이다. 중·대형 셀러부터 소규모 셀러까지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구조로 설계되었다는 게 강점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 물류 전문 계열사인 용마로지스는 기업물류를 전문으로 하는 3PL(Third Party Lo-gistics, 3자 물류) 물류서비스를 주축으로 성장해 왔다. 전국 총 30개 물류 센터 및 36개의 배송 센터, 5개 운송 영업소를 바탕으로 의약품 및 화장품, 생활용품 산업분야에서 수송, 택배, 보관, 국제물류(포워딩), 물류진단 등 물류 전 영역에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투자로 용마로지스는 볼드나인과 물류 인프라, IT 협업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용마로지스는 볼드나인의 고객사 중 용마로지스 고객군인 중·대형화주가 될 잠재적인 고객군을 확보할 수 있고, 직접 운영이 어려운 소형화주는 볼드나인을 통해 위탁 운영을 할 수 있다. 전국적으로 구축된 용마로지스의 수·배송망이 주요 해외 온라인몰과 연계된 볼드나인과 만나 해외 온라인몰별 배송대행지 선정 등에서도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용마로지스 관계자는 "풀필먼트 산업은 온라인 시장의 성장에 따른 중소판매사(SME)들의 대형화, D2C(소비자 직접판매) 비즈니스 확대 등 향후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볼드나인이 보유한 이커머스 배송에 특화된 축적된 물류 경험과 IT 경쟁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2022-07-21 09:28:54정새임 -
유유제약, 안구건조증 치료제 美 2상 첫 환자 등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유제약이 안구건조증 치료제(YP-P10)의 미국 2상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21일 회사에 따르면 YP-P10 2상은 안전성,내약성 및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미국내 7개 병원서 240명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근 첫 환자가 등록됐다.YP-P10은 합성 펩타이드를 활용한 신약이다. 전임상에서 기존 약물 대비 우수한 항염증 기전과 뛰어난 각막 상피세포 치유 효과를 확인했다. 항염증과 상처 치유를 통한 안구건조증 치료를 목표로 한다.전임상에서 지질다당류(LPS)에 의해 활성화됐을때 인간 말초혈액 단핵세포(PBMC)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 생성을 낮추는 데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약물인 리프테그라스트보다 효과적으로 나타났다.또한 안구건조증 동물 모델에 대한 추가 연구에서 안구건조 관련 다양한 염증 매개체 감소와 각막 손상 개선을 보였다. YP-P10이 안구건조증에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와 유사한 항염증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을 뜻한다.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는 "회사의 첫 글로벌 임상 프로젝트 YP-P10 2상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전세계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다양한 치료법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글로벌 안구건조증 시장 규모(출처 안구점안제의 시장 및 기술개발 동향,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026년 56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2022-07-21 09:16:26이석준 -
비엘 자궁경부전암 신약, 국제 부인과 종양학회 발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엘의 자궁경부전암 치료제(BLS-M07) 연구 성과가 '2022 국제 부인과 종양학회(IGCS) 연례국제회의(Annual Global Meeting 2022)'에서 발표된다.9월 29일부터 10월 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IGCS는 세계 산부인과 종양 전문의가 속한 국제 학회다. 부인과 종양 분야 최신 연구동향 및 치료제 개발성과 발표를 대면 및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한다.비엘은 임상시험 책임자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 이재관 교수가 BLS-M07의 자궁경부전암 환자대상 2b상 결과 및 후속 3상 임상 시험 설계 등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비엘은 IGCS에서 임상 성과 발표는 물론 라이센싱 아웃을 위한 파트너링 미팅도 예정돼 있어 연구책임자, 핵심 경영진이 참석할 계획이다.BLS-M07은 비엘 뮤코맥스 플랫폼 기반 기술로 개발되는 약물이다. 유산균에 유전자조작 기술을 적용해 자궁경부감염 및 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진 인유두종바이러스(HPV)를 표적으로 하는 먹는 치료백신이다.인체에 친숙한 유산균 기반이며 임상에서 약물과 관련된 중증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물질로 평가 받고 있다. 식약처에서 3상 IND 승인을 검토 중이다.2022-07-21 08:46:00이석준 -
투자 위해 캐시카우 다변화...경동, 건기식 사업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건기식 사업을 확대한다. 투자 사업 강화를 위한 캐시카우 다변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회사는 최근 직접 SI(전략적 투자자)와 펀드 출자 등 두 형태로 바이오헬스케어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2020년 말에는 270억원 규모로 출범한 '스마트 대한민국 경동킹고 바이오펀드'에 110억원을 출자했다.프리미엄 건기식 위밸류경동제약은 최근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WE VALUE'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캡슐형 홍삼 '레드진생'을 출시했다.기존 포 제형이 주를 이루고 있는 홍삼 건기식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회사는 레드진생 이외도 WE VALUE 지속적인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건기식 '네이처위드'에 이은 사업 확대다.경동제약의 건기식 사업 확대는 캐시카우 다변화 전략으로 해석된다.특히 최근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투자 사업 확장을 위한 움직임으로 보여진다.경동제약 투자는 크게 2가지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 직접 바이오벤처에 SI 형태로 투자하는 것과 VC나 신기사(신기술사업금융전문회사)와 같은 집합투자운용사를 통한 투자다.SI투자는 ▲질병 및 노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마이크로RNA의 스크리닝과 딜리버리시스템 연구개발을 하는 ANL바이오 ▲서방형주사제를 개발하는 아울바이오 ▲면역억제제/항암제 등 바이오의약품 원료(API) 개발을 하는 세레스에프엔디 등이다.ANL바이오와 아울바이오에는 각각 30억원, 20억원이 투입됐다. 추가로 신약개발 바이오벤처회사 3,4곳에 대한 SI 투자 또는 공동연구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2020년 말에는 킹고투자파트너스가 운용하는 펀드에 110억원을 출자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투자 대상에 대한 스크리닝을 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산업에 전문성을 갖고 있는 대표 VC 중 하나인 데일리파트너스가 운용하는 바이오전문펀드에도 참여하고 있다.유통망 확보…유동성에 날개경동제약의 투자 원천은 풍부한 현금유동성이다.회사는 올 3월 말 기준 사실상 무차입 경영에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만 500억원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 금융자산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10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건기식 사업 확대는 유동성에 날개를 달아줄 전망이다. 이미 유통망은 건기식 네이처위드와 OTC 진통제 그날엔 시리즈 등을 통해 닦아 놓은 상태다.시장 관계자는 "투자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경동제약이 캐시카우 다변화를 위해 건기식 확대 등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고정 매출이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2022-07-21 06:15:33이석준 -
다산제약 "창립 26주년 맞아 복지제도 대폭 개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다산제약은 창립 26주년을 맞아 임직원을 위해 사내 복지제도를 큰 폭으로 개편했다고 20일 밝혔다.다산제약은 회사와 임직원이 조화를 이루고 함께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류형선 대표이사의 의지를 반영해 이달부터 새로운 복지제도를 적용했다.구체적으로 임직원의 소속감을 부여하고 기업문화 향상을 위해 사옥에서 개인 프로필 사진을 촬영한 뒤 사원증을 지급했다. 또 신규입사자를 위해 맞춤형으로 제작된 웰컴키트를 전 직원에게 배포했다. 웰컴키트는 재사용이 가능한 보냉컵과 에코백 파우치를 활용했다.복지포인트 제도도 마련해 재직 중인 근로자의 근속년수에 비례한 근속포인트를 제공한다. 근속포인트는 전국 50만여 개의 온·오프라인 PAYCO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회사의 성장과 함께 생산량이 급증함에 따라 공장 직원을 위한 대표이사의 서포트 행사도 창립기념일인 7월 1일 진행됐다. 이날 다산제약 맞춤형 커피제작과 커피트럭 이벤트로 무더운 여름날 임직원들이 힘낼 수 있도록 응원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외에도 임원을 대상으로 상반기 결산회의를 진행, 2022년 사업계획 대비 중간 점검을 실시했다.이 자리에서 올해 상반기에 연간 매출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발표하고, 사기 진작의 기회로 삼았다. 류형선 대표이사는 하반기에도 제약업계의 환경이나 정책 변화를 사전에 예측하고 신뢰도를 높여 사전에 대비하자고 당부했다.올 하반기에는 대표이사와 함께하는 토크박스와 런치미팅 등을 기획해 대표이사와 직원간 소통의 기회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류형선 대표이사는 "의사와 약사,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환자의 행복과 만족을 위해 최고의 서비스와 품질로 고객의 행복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자"고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2022-07-20 13:34:05김진구 -
코오롱제약 노사갈등 악화일로...쟁의 들어가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코오롱제약 노사 갈등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노조지부장에 대한 징계 해고로 촉발된 갈등은 교섭이 줄줄이 결렬되면서 더욱 벌어졌다. 노조는 쟁의에 돌입하기 위한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2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 코오롱제약지부는 지난 19일부터 180명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 나섰다. 투표는 20일까지 진행된다.노사는 지난해 5월부터 약 1년 간 11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했지만 모두 결렬됐다. 사측이 노조지부장을 강압적 행위, 협박, 폭언으로 인한 직장 내 질서 훼손, 인사권에 대한 월권 및 협박행위, 허위사실 유포 및 회사 명예훼손 등 6개 징계사유를 들어 해고하면서 노사 관계가 악화하기 시작했다. 현재 지부장에 대한 해고무효확인소송이 진행 중이다.노조는 사측이 노조와 협의할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중앙노동위원회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냈고, 두 차례의 조정회의를 거쳤으나 지난 18일 자로 불성립 결론이 났다. 이로써 노조는 절차 상 쟁의권을 지니게 됐다.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 투표에서 과반 이상이 찬성하면 시위 등 단체행동에 돌입할 수 있다. 갈등이 극에 달할 경우 파업으로 공장이 멈추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사측은 19일 임직원에게 보낸 대표이사 담화문을 통해 "조정회의에서 회사는 2021~2022년 통합 임금 인상과 재직 중 1회 한정 사용이었던 장기근속 리프레시 휴가를 근속연수 별 중복해 사용하는 안 등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근무시간 중 조합활동 보장과 조합원 가입 범위 등의 의견 제시로 조정이 결론됐다"며 "그 결과 노조가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해 앞으로 노사관계와 회사의 앞날이 걱정된다"고 밝혔다.반면 노조는 사측이 '2년 연속 적자'라는 점을 빌미로 직원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있으며, 정당한 조합활동도 보장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노조 관계자는 "조합원들은 회사의 사정을 감안해 2021년 인상률 1%만 제안하는 등 임금 인상을 최대한 자제했다"며 "조합이 요구한 부분은 조합원들의 고용 안정과 법에 보장된 조합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인정해주는 것이었지만, 사측은 이조차도 보장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무성의한 사측의 태도에 조합원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 상태로 투표에서 쟁의행위가 가결된다면 단계적으로 쟁의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2022-07-20 12:05:14정새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