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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제59기 주주총회 개최…"사업 확장 추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현대약품은 지난 24일 천안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핵심 경영 전략과 성장 비전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현대약품은 감사·영업 보고, 외부 감사인 선임보고, 내부회계 관리 제도 운영 실태 보고 등을 진행했다. 또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인 사외이사 선임 건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현대약품은 지난해 매출액 162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1398억원) 대비 16.4% 증가한 수치다. 주력 사업인 의약품 부문에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상준 현대약품 대표는 "올해는 엔데믹 전환에 따른 사업 확장과 신약 임상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 나갈 수 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부가 가치 창출을 위한 중점품목의 집중 육성, 신약 개발, 신제품 확보, 인재육성 등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과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2023-02-27 09:26:50김진구 -
조아제약, 시니어 케어 서비스 협약…고령화 사회 대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조아제약이 시니어 케어 서비스 업무 협약을 통해 신사업 추진에 나섰다. 조아제약은 지난 24일 서울시 영등포구 조아제약 본사에서 에이앤티솔루션(대표이사 이용훈)과 데이터 기반의 건강장수 지원 플랫폼 라이프로그 활용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성배 조아제약 대표이사와 이용훈 에이앤티솔루션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아제약과 에이앤티솔루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건강장수 지원 플랫폼 개발과 신약 개발 및 의료서비스 제공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생체신호, 생활 습관 등의 데이터와 질병 예측 AI 정보를 활용한 신약 개발에 나서 조아제약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6.5%를 차지했다. 2025년 무렵에는 20.3%에 달해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5명 중 1명은 고령 인구인 셈이다.2023-02-27 09:13:1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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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사업 돈될까"...식품업체들, 제약산업 진출 러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식품업계가 적극적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식품 사업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 하에 비교적 유사한 업종인 제약바이오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3년 새 동원그룹, 오리온그룹, 대상그룹 등이 제약바이오 진출을 선언했다. CJ제일제당은 CJ헬스케어를 매각한 지 3년 만에 CJ바이오사이언스를 설립하면서 제약바이오산업 재진입을 공식화했다. ◆동원, 보령바이오파마 인수 시 제약바이오 첫 진출 2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은 최근 보령바이오파마의 인수에 나섰다. 지난 23일엔 보령파트너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보령바이오파마의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기로 했다. 우선협상 시점은 동원의 보령바이오파마 단독 실사가 마무리된 이후로 전망된다. 양사의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본 계약은 3월 중순 이후로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가 최종적으로 성사되면 보령바이오파마는 동원그룹의 첫 번째 제약바이오 계열사가 된다. 1969년 창립 이후 54년 만의 제약바이오산업 진출이다. 동원그룹은 그간 식품에 편중된 사업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다각도로 모색해왔다. 그중 하나로 제약바이오산업을 낙점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원이 보령바이오파마를 인수하면 제약바이오산업에 즉각적으로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인플루엔자 백신과 일본뇌염 백신 등이 주요 제품이다.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당장 올해부터 주요 백신의 생산·공급을 맡을 것이란 전망이다. ◆오리온, 국내 제약바이오사업 본격화…대상, 의약품 연구 자회사 설립 동원에 앞서선 오리온그룹과 대상그룹 등이 제약바이오산업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오리온의 경우 지난 2020년 3대 신사업 진출을 밝히면서 그중 하나로 제약바이오산업을 점찍었다. 이후론 주로 진단사업 영역에서 기초를 다졌다. 2020년엔 진단키트 업체인 수젠텍과 MOU를 체결했고, 2021년엔 지노믹트리와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엔 큐라티스와 결핵백신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에서도 제약바이오사업 확장에 나섰다. 2021년 중국 산동루캉제약과 중국 내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작년엔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기존에는 바이오 분야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보다는 합자 등 우회 진출을 노렸으나, 향후 오리온바이오로직스를 통해 직접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식품 브랜드 ‘청정원’으로 대표되는 대상그룹도 제약바이오업계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2021년 7월엔 25억원을 들여 대상셀진을 설립했다. 대상셀진의 사업 목적은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해 의약품·화장품·바이오시밀러를 연구·제조하는 것이다. 그해 9월엔 싱가포르 바이오코즈 글로벌에 47억원을 투자해 지분 3%를 취득했다. 바이오코즈는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제와 화장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여기에 기존에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담당한 대상파이프사이언스와의 협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CJ제일제당, 제약바이오 철수 3년 만에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컴백 CJ제일제당은 2018년 CJ헬스케어를 매각한 지 3년 만에 다시 제약바이오사업에 진입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21년 7월 바이오기업 천랩을 인수했다. 제약바이오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면서 기존 건강사업부와 시너지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연구개발 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용어로, 사람의 몸 속에 존재하는 수십 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일컫는다.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 정밀 분류 기술을 기반으로 플랫폼 사업과 치료제,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보유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실물균주는 5600여 개로 국내 최대 규모다. 면역항암, 장질환, 신경질환 분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천랩 인수를 계기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차세대 신약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내부적으로 건강사업부 분할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대적인 바이오사업 구조 재편 가능성도 제기된다. CJ그룹은 과거 30년 넘게 의약품 사업을 영위한 전력이 있다. 1984년 유풍제약, 2006년 한일약품을 각각 인수하며 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특히 2014년 제약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CJ헬스케어를 설립하면서 전문의약품과 음료사업으로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2023-02-27 06:20:57김진구 -
임기만료 제약사 전문경영인 속속 재선임 열차 탑승[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임기만료가 다가온 제약사 전문경영인(CEO 등)들이 대부분 재선임 열차에 탑승하고 있다. 노병태 대화제약 대표는 6연임을 예고했고 JW중외제약 등도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아직 미정이지만 7연임에 도전하는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 등도 연임에 무게가 실린다. 단 일부는 고문 위촉, 사임 등으로 재선임 안건에 상정되지 않았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3월 임기 만료되는 제약사 CEO는 20명 정도다. 이중 백진기 한독 대표이사,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이사, 노병태 대화제약 대표, 김경훈 경동제약 대표이사,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이사,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강기석·김신규 파마리서치 대표이사, 이정진 종근당바이오 대표이사 부사장 등은 재선임을 예고했다. 큰 이슈가 없으면 3월 주총에서 연임된다. 이중 노병태 대화제약 대표는 6연임이다. 노 대표는 1985년 대화제약 영업부로 입사했다. 이후 영업본부장과 마케팅 총괄 전무 등을 거쳐 2008년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2013년 8월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2015년 3월부터 대표이사 회장으로 복귀했다. 현재 노병태, 김은석 각자대표 체제를 맡고 있다.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도 재선임이다. 지난해 영업이익 100% 증가 등 성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신 대표는 JW맨이다. 1988년 입사 후 현재까지 35년 가량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회사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는 단독대표를 맡고 있다. 김경훈 경동제약 대표도 연임이다. CFO 역할을 수행하며 타법인 투자 등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분석이다. 김경훈 대표는 지난해 3월부터 경동제약 오너 2세 류기성 대표와 각자대표를 맡고 있다. 당시 경동제약은 2017년 3월부터 유지되던 오너경영 체제를 5년 만에 내려놓았다. 아직 미정이지만 재선임에 무게를 두고 있는 CEO도 여럿이다. 7연임 도전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 등이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 배철환 명문제약 사장,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도 재선임 호출을 기다리고 있다. 일부는 재선임 명단에서 빠졌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는 고문으로 위촉됐고 류병환 테라젠이텍스 대표는 사임했다. 박대우 지씨셀 대표, 백승호 JW신약 대표는 이번 주총 재선임 안건에 상정되지 않았다.2023-02-27 06:00:03이석준 -
26년차 젬자·자이프렉사 반등…보령 인수 전략 주효[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보령이 국내 판권을 인수한 항암제 '젬자'와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두 약물의 매출은 보령이 인수하기 직전까지 내리막이었다. 보령의 국내 판권 인수를 통한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젬자, 보령 인수 이후 매출 33% 증가…항암 사업 중추 역할 25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바이아에 따르면 지난해 젬자의 매출은 191억원이다. 젬자는 젬시타빈 성분의 1세대 세포독성항암제다. 지난 1997년 국내 발매됐다. 젬자의 매출은 2020년까지 꾸준히 감소하는 양상이었다. 2018년 145억원이던 매출은 2020년 143억원으로 줄었다. 그러나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발매된 지 25년이 넘은 약물로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보령이 젬자의 국내 판권을 인수한 이후로 본격 반등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령은 지난 2020년 5월 ONCO(항암)부문을 독립 사업부로 신설했다. 곧이어 일라이릴리로부터 젬자의 권리를 인수한 바 있다. 젬자를 중심으로 보령의 항암제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젬자의 상승세가 기존 보령의 항암제인 캠푸토, 옥살리틴, 디탁셀1 등의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세 약물의 매출은 지난해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보령의 항암 사업은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보령의 항암 사업 부문 매출은 464억원이다. 카나브를 중심으로 한 보령의 기존 주력 사업인 고혈압·고지혈증 사업 부문의 매출(450억원)을 넘어섰다. ◆자이프렉사 매출 반등 조짐…"2025년 CNS 매출 500억 목표" 자이프렉사 역시 보령의 인수 이후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자이프렉사의 매출은 144억원으로 2021년 141억원 대비 2% 증가했다. 올란자핀 성분의 조현병 치료제 자이프렉사는 1997년 국내 출시됐다. 자이프렉사도 젬자와 마찬가지로 보령이 인수하기 직전까지 매출이 꾸준히 하락하는 양상이었다. 2018년 168억원이던 자이프렉사 매출은 2021년 141억원까지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반등에 성공했다. 보령은 지난 2021년 10월 일라이릴리로부터 자이프렉사 판권을 인수했다. 이어 작년 2분기엔 분기매출이 33억원까지 감소했지만, 이후로는 반등하면서 4분기 기준 39억원까지 증가했다. 분기매출 39억원은 2019년 4분기 이후로 3년 만이다. 보령은 자이프렉사 인수와 함께 CNS 분문을 새로운 주력 사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5년 연매출 500억원 달성이 보령의 목표다. ◆젬자·자이프렉사 이어 알림타도 흥행시킬까…추가 판권인수 관심↑ 제약업계의 관심은 보령이 지난해 10월 인수한 알림타로 쏠린다. 보령은 지난해 10월 일라이릴리로부터 알림타의 국내 판권을 인수했다. 계약금액은 약 1000억원(7000만 달러) 규모다. 알림타는 국내에서 2005년 허가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화학치료에 사용될 뿐 아니라,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와 병용치료에도 쓰인다. 지난해 국내 매출은 210억원이다. 젬자와 자이프렉사에 이어 알림타마저 매출 상승을 이끌어낼 경우 보령의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LBA란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인수하는 전략이다. 보령은 올해 항암 분야와 기타 분야에서 각 1개 제품을, 내년 CNS 분야에서 1개 제품을 추가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제약업계에선 이러한 제품 도입 계획이 LBA를 통한 국내 판권 인수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023-02-25 06:20:05김진구 -
노병태 대화제약 대표 6연임 예고…장수 CEO 반열[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노병태 대화제약 대표(62)가 6연임을 예고했다. 대화제약 창업주 김수지 명예회장 아들 김은석 사장(48)과 각자대표를 유지하게 됐다. 대화제약은 오는 3월 23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노병태 대표이사 회장과 김은석 대표이사 사장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임기는 3년이다. 노병태 대표는 1985년 대화제약 영업부로 입사했다. 이후 영업본부장과 마케팅 총괄 전무 등을 거쳐 2008년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2013년 8월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지만 2015년 3월부터 대표이사 회장으로 복귀했다. 현재 노병태, 김은석 각자대표 체제를 맡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되면 6연임이다. 7연임에 도전하는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에 이어 장수CEO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노병태 대표의 재선임은 그간 성과에 대한 공로로 평가된다. 대화제약의 지난해 매출액은 1391억원으로 전년(1172억원) 대비 12.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33억→59억원)도 78.1% 늘었다. 회사는 "코로나 안정기 및 리포락셀에 대한 기술료수익, 판관비 관리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시설 투자도 완료했다. 404억원을 투입해 횡성 공장내 2공장 B동을 신설했다. TDDS(경피 약물전달시스템) 특화 기술을 바탕으로 TDDS 전문 제품 생산 시설 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플라스타(첩부제), 카타플라즈마(습포제), 패치제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고 연간 연간 1억 매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R&D성과도 도출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위암치료제 리포락셀의 중국 허가 신청을 마쳤다. 리포락셀은 2016년 국내서 허가된 세계 최초 경구용 위암 개량신약이다. 한편 대화제약은 1984년 성균관대학교 약학과 동기 김수지 명예회장과 김운장 명예회장 주축으로 설립됐다. 이후 동기인 고준진 명예회장과 약학과 후배 이한구 명예회장이 대화제약 경영에 합류하며 4인 경영 체제를 갖췄다. 명예회장들은 현재 고문으로 물러난 상태다. 지분율은 김수지(9.94%), 고준진(9.17%), 김운장(4.38%), 이한구(3.34%) 순이다.2023-02-25 06:00:23이석준 -
대웅제약, 당뇨신약 '엔블로' 중남미 수출…1100억 규모[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웅제약은 국산 36호 신약인 SGLT-2 억제제 계열 치료제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1096억원 규모를 브라질과 멕시코에 수출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목샤8(Moksha8) 파마슈티컬즈로 대웅제약은 브라질과 멕시코 현지 발매일로부터 10년간 엔블로 완제품을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8436만달러로 기술료와 발매 후 10년간 판매 예측 수량을 합산한 금액이다. 이는 2021년 기준 대웅제약 연매출액의 9.5%에 해당한다. 브라질은 중국, 인도, 미국 다음으로 당뇨 환자가 많은 나라로 꼽힌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브라질과 멕시코 두 국가의 당뇨 시장규모는 약 2조원으로 중남미 전체 당뇨시장의 70%를 차지한다. 대웅제약은 올해 현지 허가 절차를 거쳐 2024년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목샤8은 소화기,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제품을 성공적으로 판매한 제약사다. 브라질과 멕시코 전 지역을 포괄하는 병& 8729;의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대웅제약은 목샤8과 함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고혈압& 8729;이상지질혈증 개량신약 '올로스타'를 빠르게 현지 상업화한 바 있다. 엔블로는 지난해 11월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SGLT2 저해제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다. 기존 SGLT2 저해제의 30분의 1 이하 용량인 0.3mg으로 동등 이상의 약효를 보였다. 현재 엔블로가 획득한 적응증은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 병용요법 총 3건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목샤8과의 수출 계약은 펙수클루정에 이어 엔블로정까지 대웅제약으 합성 신약이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라며, “이번 중남미 계약을 출발점으로 국산 36호 신약 엔블로정이 향후 글로벌 시장 전역으로 진출이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02-24 14:32:38정새임 -
안국약품, 첫 매출 2천억 돌파...시네츄라 처방액 96%↑[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안국약품이 3년 만에 적자를 벗어났다.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연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천연물 진해거담제 시네츄라의 처방규모가 1년 만에 2배 가량 확대되며 회사 실적 회복을 견인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98억원으로 전년 11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작년 매출액은 2056억원으로 전년보다 26.0% 상승했다. 안국약품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이 회사는 2019년 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지난해 매출은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2015년에 올린 1977억원을 7년 만에 넘어섰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간판 의약품 시네츄라가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시네츄라의 외래 처방금액은 350억원으로 2021년 178억원보다 96.3% 치솟았다. 안국약품이 자체 개발한 시네츄라는 생약 성분인 황련과 아이비엽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으로 만든 천연물의약품으로 기침, 가래, 기관지염 등 치료에 사용된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감기약 등 코로나19 증상 완화 치료제 수요가 크게 늘었고 기침· 가래 등 치료에 사용되는 시네츄라도 반사이익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공교롭게도 시네츄라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는 깊은 부진에 빠졌다. 시네츄라는 2018년과 2019년 각각 357억원, 339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는데 2020년 223억원으로 추락했다. 2021년에는 178억원으로 2년 전보다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 강화로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급감하면서 기침· 가래 등을 치료하는 약물 사용량이 급감했고 시네츄라도 직격탄을 맞았다. 시네츄라가 부진하면서 안국약품 실적도 타격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으로 시네츄라는 예년 수준의 처방액을 회복했고 회사 실적도 크게 개선됐다. 안국약품은 만성질환치료제 시장에서도 선전했다. 고지혈증복합제 슈바젯이 지난해 97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대비 66.7% 증가했다. 슈바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결합된 복합제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뇌기능개선제 카노아는 처방액이 2021년 40억원에서 지난해 68억원으로 68.3% 성장했다. 고지혈증치료제 페바로에프는 작년 원외 처방금액이 60억원으로 전년보다 43.1% 확대됐다. 페바로에프는 피타바스타틴과 페노피브레이트로 구성된 복합제다.2023-02-24 12:10:47천승현 -
동원그룹, 보령바이오파마 품나...인수 MOU 체결[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동원그룹의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보령바이오파마의 인수에 한 발 다가섰다. 동원산업은 지난 23일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와 관련해 보령파트너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동원산업은 향후 보령바이오파마에 대한 단독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결과에 따라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기로 했다. 제약업계에선 동원산업이 실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계약 체결 시점은 내달 중하순으로 전망된다. 보령그룹은 작년 말부터 보령바이오파마의 매각을 추진했다. 최근엔 삼일 PwC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나섰다. 공개 입찰이 아닌 잠재 인수 후보군과 개별 접촉을 통해 인수자를 물색했고, 동원산업을 우선인수협상자로 선정했다. 업계에선 보령바이오파마 매각·인수대금이 5000억~6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991년 보령의 관계사로 설립된 보령바이오파마는 백신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매출 1400억원 규모의 알짜 회사로 평가된다. 주요 제품은 백신이다. 충북 진천공장에서 일본뇌염 백신, 인플루엔자 백신,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소아마비 예방백신), A형간염 백신 등을 생산한다. 이와 함께 전문의약품 판매, 유전체 검사, 제대혈 은행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자체 연구개발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올해 초 mRNA 신약 개발 자회사로 비피진(BPgene)을 설립했다. 또 지분 51.58%를 보유하고 있는 루카스바이오를 통해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보령그룹 오너 3세인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가 이 회사의 실질적인 소유주다. 김정균 대표는 보령파트너스를 통해 이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의 최대주주는 지분 69.29%를 보유한 보령파트너스다. 김정균 대표는 보령파트너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당초 보령그룹은 보령바이오파마를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었다. 지난해 10월엔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미래에셋과 대신증권을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다만 IPO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상장 대신 매각으로 전략을 선회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선 김정균 대표의 보령그룹 승계 작업의 일환으로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보령바이오파마를 매각한다는 해석이 나온다.2023-02-24 11:01:04김진구 -
제약바이오협회·서울대, 산학협력·인재양성 목표 MOU 체결[데일리팜=황진중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립대학법인 서울대학교와 제약주권 확립 및 산학 협력, 우수 인재 양성, 연구 활성화 등 양 기관의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본관 4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MOU 체결식은 두 기관의 포괄적 제휴를 통해 양측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상호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구체적으로는 ▲공동 연구 및 국내외 사업 참여를 통한 양 기관의 혁신과 발전 ▲인력 양성 및 활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기술·인재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 ▲새로운 지식·기술의 창출과 확산 등에 있어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에 있어 글로벌 인재 양성과 우수한 연구 성과를 도출하는 학계는 가장 핵심적인 주체이며 그 선두에 서울대학교가 자리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은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 등에 있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서울대가 함께하면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분야 성장에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리라 생각한다"면서 "양 기관이 협력을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국가 경제 발전과 국민건강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체결식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장병원 부회장, 이재국 전무,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허경화 대표가 참석했다. 서울대학교에선 유홍림 총장, 이상국 약학대학장, 강병철 연구처장, 이우인 연구부처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2023-02-24 10:50:09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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