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보령바이오파마 품나...인수 MOU 체결
- 김진구
- 2023-02-24 11:01:04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보령바이오파마 단독 실사 착수…우선협상권 부여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동원산업은 지난 23일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와 관련해 보령파트너스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동원산업은 향후 보령바이오파마에 대한 단독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결과에 따라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받기로 했다.
제약업계에선 동원산업이 실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계약 체결 시점은 내달 중하순으로 전망된다.
보령그룹은 작년 말부터 보령바이오파마의 매각을 추진했다. 최근엔 삼일 PwC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나섰다. 공개 입찰이 아닌 잠재 인수 후보군과 개별 접촉을 통해 인수자를 물색했고, 동원산업을 우선인수협상자로 선정했다.
업계에선 보령바이오파마 매각·인수대금이 5000억~60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991년 보령의 관계사로 설립된 보령바이오파마는 백신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매출 1400억원 규모의 알짜 회사로 평가된다.
주요 제품은 백신이다. 충북 진천공장에서 일본뇌염 백신, 인플루엔자 백신,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소아마비 예방백신), A형간염 백신 등을 생산한다. 이와 함께 전문의약품 판매, 유전체 검사, 제대혈 은행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자체 연구개발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올해 초 mRNA 신약 개발 자회사로 비피진(BPgene)을 설립했다. 또 지분 51.58%를 보유하고 있는 루카스바이오를 통해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보령그룹 오너 3세인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가 이 회사의 실질적인 소유주다. 김정균 대표는 보령파트너스를 통해 이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의 최대주주는 지분 69.29%를 보유한 보령파트너스다. 김정균 대표는 보령파트너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당초 보령그룹은 보령바이오파마를 주식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었다. 지난해 10월엔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미래에셋과 대신증권을 선정하면서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다만 IPO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상장 대신 매각으로 전략을 선회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선 김정균 대표의 보령그룹 승계 작업의 일환으로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보령바이오파마를 매각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관련기사
-
보령바이오파마 새 주인 누구?...인수액 6500억 예상
2023-01-18 06:00:45
-
'매각설' 보령바이오파마, 매출 1400억 알짜 백신기업
2022-12-23 12:08:35
-
보령바이오파마, mRNA 신약개발 자회사 '비피진' 설립
2022-02-08 10:09:39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2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3'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4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5[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6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7[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8희귀약 '제이퍼카-빌베이' 약평위 문턱 넘은 비결은?
- 9이연제약, 130억 투자 뉴라클 신약 북미 1/2a상 완료
- 10제일약품, ESG 경영 강화…환경·사회 성과 축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