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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빅스 "바이오 데이터 특화된 '3X-GPT' 개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바이오 빅데이터 전문 기업 쓰리빅스가 OPEN AI의 인터페이스(API)를 이용해 바이오 데이터에 특화된 3X-GPT초기 버전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쓰리빅스는 바이오 데이터에 특화된 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국립생물정보센터(NCBI)의 펍메드(PubMed)에서 바이오 문헌 정보 3000만건 이상을 수집했다. 이를 기반으로 질병-약물-유전자 등의 연관관계를 도출하는 3X-TMiner를 개발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3X-GPT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3X-TMiner를 기반으로 바이오 연구자들에게 바이오 데이터에 특화된 Chat GPT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쓰리빅스는 2018년 생물정보 관련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 법인을 동시에 설립했다. 다양한 바이오 데이터를 수집, 분류, 통합하는 내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바이오 데이터에 특화된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있다. 특화된 바이오 데이터와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등을 분석할 수 있는 다중오믹스 분석 플랫폼을 개발해 국내의 다양한 연구기관과 병원, 제약 및 미용관련 대기업과의 공동연구 또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정부도 바이오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략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을 위한 의료 마이데이터를 추진하고 향후 5년 내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신약을 2개 이상 창출하는 등 바이오헬스 산업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준형 쓰리빅스 대표는 "데이터 시장이 세계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가장 다양하고 복잡한 바이오 데이터는 비즈니스에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다. 쓰리빅스는 글로벌 경쟁을 위해 바이오 데이터에 특화된 플랫폼을 개발해 다양한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바이오 시장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2023-03-09 08:59:14이석준 -
비엘, 면역조절 기능성원료 'PGA-K' FDA 승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엘은 자체 개발한 면역조절 건강기능식품 원료 '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PGA-K)'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규 건강기능식품 원료(NDI)' 승인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NDI(New Dietary Ingredients)는 FDA가 새로운 건강식품 원료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승인으로 비엘은 PGA-K를 미국 내 건강기능식품 원료 및 완제품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PGA-K는 면역세포를 활성화 시키면서도 염증 반응은 일으키지 않는 신개념 물질이다. 서울성모병원에서 99명 대상 인체적용 시험에서 8주간 섭취 시 NK 세포의 활성이 대조군 대비 52.3% 증가했고 안전성도 확인됐다. 이같은 결과는 대표적인 면역력 증강 물질 상황버섯 대비 332%, 인삼 대비 154% 이상 높은 면역강화 효과다. 미국 FDA로부터 PGA-K NDI 승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엘은 이번 인증으로 유럽(EU), 영국, 중국, 일본, 인도,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중동,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FDA승인은 PGA-K의 면역력 증진 효과와 안전성을 까다로운 미국 규제 기관으로부터 확인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와 제휴해 원료공급 계약 및 자사 완제품 수출 등을 통해 미국 건강기능식품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엘은 PGA-K 플랫폼 물질로 활용해 다양한 신약개발 소재로도 개발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항암, 아토피, 코로나바이러스 등 면역조절 수용체에 작용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우수한 보습 효과를 가진 기능성 화장품 소재로도 활용해 글로벌 코스메틱 화장품 브랜드에 원료를 수출하고 있다.2023-03-09 08:49:15이석준 -
제약사 도매 책임자 협의체 출범…"유통업계 상생 도모"[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약사 도매 책임자 연합체가 공식 출범했다. 국내 제약사 22곳이 참여하는 도매 협의체는 제약사와 유통업체 간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며 상생을 도모할 것을 약속했다. '제약회사 도매유통 담당 협의회(이하 제도협)'는 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동문회관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국내 의약품 유통 시장 현안에 공동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제도협은 국내 22개 제약사 도매유통 책임자들이 모인 제약 도매 최대 협의체다. 그간 산발적으로 운영됐던 사모임을 단일화해 공적 기능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단순 친목 모임의 성격을 벗어나 의약품 유통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이슈나 현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하며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도협에 가입한 22개 회원사는 ▲광동제약 ▲녹십자 ▲대원제약 ▲동국제약 ▲동성제약 ▲동아제약 ▲동화약품 ▲명인제약 ▲보령 ▲부광약품 ▲삼일제약 ▲신풍제약 ▲SK케미칼 ▲영진약품 ▲일동제약 ▲일양약품 ▲JW중외신약 ▲JW중외제약 ▲제일약품 ▲종근당 ▲한미약품(온라인팜) ▲현대약품이다. 현재 추가 가입을 문의하는 제약사가 이어지고 있어 회원사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제도협은 보고 있다. 초대 회장으로 김길호 종근당 이사가 추대됐다. 임수원 명인제약 상무와 안남구 일양약품 과장이 각각 고문과 총무를 맡는다. 김 초대 회장은 창립 기념사에서 "최근 국내 의약품 유통 시장에서는 반품, 품절, 의약품 회수, 유통마진 등이 해결 과제로 다가오고 있다"며 "불거진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약사 간 정보를 교류하고, 나아가 제약업계와 의약품유통 업계가 유기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함으로써 동반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협의체 설립 배경을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데일리팜과 인터뷰를 통해 "몇 년 전부터 제약 도매에서 체계화한 모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컸다"며 "물론 회사의 정책이 각기 다르지만 공통된 현안에 대해서 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여겼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제약사와 의약품유통 업체의 상생을 강조하며 "유통 마진 등 제약사와 유통업체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민감한 문제들은 함께 풀어나갈 필요가 있다"며 "제도협이 회사와 유통단체 중간에서 유연한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23-03-09 06:17:27정새임 -
삼성제약, 10년 연속 영업손실…체질개선 난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성제약이 10년 연속 영업손실 불명예를 안게 됐다. 해당 기간 합계 영업손실은 975억원이다. 10년 간 매년 100억원 정도 적자를 냈다는 소리다. 체질개선 효과도 미미했다. 2021년 2월 공장을 팔고 외주 생산을 돌리면서 매출 원가를 낮췄지만 그만큼 판관비가 늘며 조삼모사에 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40억원으로 전년(-181억원)에 이어 적자지속 됐다고 최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403억→-251억원)도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매출액(549억→518억원) 역시 5.6%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외주 영업 등에 소요되는 수수료 등으로 판관비가 발생해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보유 중인 지분증권 평가손실 등으로 순이익 역시 적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삼성제약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합계 975억원이다. 같은기간 순손실은 8번을 냈고 합계 1702억원이다. 조삼모사 체질개선 삼성제약은 체질개선 중이다. 회사는 2021년 2월 향남공장을 에이치엘비제약에 420억원에 넘기고 위탁 생산 체제로 전환했다. 품질 관리 등 고정비 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R&D 대표 물질 리아백스주(GV1001) 전용 생산 공장만 남긴 채 의약품 제조 시설을 모두 매각했다. 건강기능식품·의약품 제조보다는 GV1001 연구 개발 등에 집중하겠다는 움직임이다. 체질개선은 삼성제약의 원가 및 판관비 비중을 180% 가까이 바꿔 놨다. 2021년과 2022년을 비교하면 매출원가 비중은 83.1%서 52.5%로, 판관비중은 49.9%서 74.5%가 됐다. 금액으로 따져도 매출원가는 2021년 456억원에서 2022년 272억원으로 줄고, 판관비는 274억원에서 386억원으로 늘었다. 다만 적자 고리는 끊지 못했다. 지난해도 영업손실을 내며 10년 연속 적자 불명예를 안았다. 공장을 팔고 외주 생산으로 돌리면서 원가 절감에는 성공했지만 지급수수료 증가로 판관비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급 수수료는 CSO(판매대행) 등에 지급하는 금액이다. 시장 관계자는 "삼성제약이 체질개선에 나섰지만 현재까지는 실적이 나오지 않고 있다. 원가를 줄였지만 판관비가 늘면서 조삼모사 평가도 나온다"고 말했다. 실적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대표 체제 변경 움직임도 보인다.& 8203; 삼성제약은 김상재, 김기호 각자대표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3월 주총 재선임 안건에는 김상재 대표만 올라온 상태다. 회사는 적자 폭이 줄고 일부 재무지표가 개선됐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외주 영업 비중 증가로 판관비는 증가했지만 매출원가 영향으로 영업손실 폭이 감소했다. 금융수익 발생(채무증권 평가이익 등) 등으로 순손실 폭도 줄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1년 구공장(제1공장) 매각 및 오송 호텔사업 부지 매각 등 자산을 처분해 확보한 현금성 자산을 건전성 금융상품(단기금융상품, 채무증권 등) 위주로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2022년 말 현금성 자산 360억원, 단기금융상품 2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부채비율도 15%로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2023-03-09 06:00:21이석준 -
동원산업, 보령BP 인수에 '5000억원 현금실탄' 쏠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보령바이오파마 단독실사를 진행 중인 동원산업이 이달말까지 인수실사를 마무리하고, 상호교감 시 이르면 3월말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관측된다. IB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실사를 진행 중이다. 통상 M&A 관련 실사는 '재무·법무실사→생산기지 실사' 순으로 진행되며, 빠른 시일 안에 끝내는 것이 관례다. 이번 동원산업의 보령바이오파마 인수전 초미의 관심은 인수·매각대금으로 최저 4500억·최대 6500억원 밴딩일 것으로 점쳐진다. IB업계가 전망한 인수기업 목표 인수대금은 4500억~5000억, 피인수기업 희망 매각대금은 5000억~6500원 정도로 추정되지만 최종 결정은 협상의 영역이다. 동원산업의 인수대금 조달방식은 본계약 전이라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기업 유보금을 통한 100% 현금출자가 유력해 보인다. 익명을 요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고금리 시대에는 M&A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는다. 제1금융권을 통한 주식담보 대출(신용대출)의 경우 8~9%·부동산 담보 대출은 6% 금리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원그룹은 1조원대 현금 실탄을 보유한 건실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대주주 지분율이 낮아 질 공산이 큰 전환사채(CB)와 유상증자를 단행한 M&A 인수대금 마련보다는 현금출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원산업의 2021년 매출·영업이익은 '2조8000억·2600억'으로 파악되며, 동원시스템즈의 2022년 잠정 매출·영업이익은 '1조4778억·993억', 동원F&B는 4조434억·1225억' 정도며, 그룹사 현금가용 능력은 7000억~1조원 밴딩이다. 동원산업이 국내 3위 백신제조기업 보령바이오파마에 '러브콜'을 보인 이유는 사업다각화를 통한 외형 확장을 비롯해 안정적인 재무구조에 높은 점수를 부여한 것으로 관망된다. 2021년 기준, 보령바이오파마의 매출액·영업이익은 각각 1391억·206억원, 2022년도에도 전년 대비 1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1600억원대 매출과 230억원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창출능력 지표인 EBIDTA는 지난해 320억원 수준이다. 1991년 보령의 관계사로 설립된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 2006년 진천에 생물학적 제제 GMP 공장을 증축하면서 인플루엔자 백신을 생산, 2013년 세포배양 일본뇌염 백신, 2020년 DTaP-IPV백신, 2021년 A형간염 백신을 차례로 국산화했다. 최근에는 국가필수예방백신사업(NIP)에 집중, 현재 총 18개의 백신 중 8종의 백신을 국산화에 성공해 우리나라 백신 자급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연구 개발 선순환 구조를 확보해 수족구, 로타 등 프리미엄 백신 개발과 차세대 치료 백신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최근에는 안정적인 백신 사업을 기반으로 진단 및 전문의약품 사업 등에 진출해 외연을 확대해 가고 있다.2023-03-09 06:00:19노병철 -
대웅제약, 모기업에 500억 주식 처분...R&D 재원 확보[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제약이 모기업 대웅에 자사주를 팔아 5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재원을 확보한다. 대웅은 대웅바이오로부터 지급받은 배당금으로 대웅제약 주식 취득에 투입한다. 알짜 자회사를 활용해 핵심 사업회사의 R&D 재원을 지원하고 지배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대웅제약은 자사주 42만7350주를 최대주주 대웅에 500억원에 처분한다고 8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대웅제약이 보유한 자사주 51만7367주 중 82.6%를 모기업에 넘긴다. 1주당 처분가격은 11만7000원으로 이날 종가 11만3400원 3.2% 높은 가격이다. 대웅은 대웅제약의 지분 47.7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주식 취득이 마무리되면 대웅은 대웅제약 지분율이 51.4%로 상승한다. 대웅제약 측은 주식 처분 목적에 대해 “R&D 투자 등 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이번에 확보한 현금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후기 임상 ▲당뇨신약 엔블로 후기 임상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베르시포로신 임상 2상 ▲자가면역질환치료제 DWP213388 임상 1상 등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보툴리눔독소제제 나보타의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신공장을 추가로 건설해 글로벌 시장을 더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웅은 대웅제약 주식 취득 대금을 또 다른 자회사 대웅바이오로부터 지원받는다. 이날 대웅바이오는 대웅에 5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1주당 25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 대웅바이오는 대웅의 100% 자회사다. 그룹 차원에서 알짜 자회사의 배당금으로 대웅은 핵심 자회사 대웅제약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대웅제약은 R&D 재원을 확보하는 구조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이번 대웅제약 지분 취득 결정은 최근 2년 연속 국산 신약 개발에 성공하는 등 대웅제약의 미래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제고 및 주주보호를 위한 미래성장 가능성 증명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최근 국산 신약인 펙수클루와 엔블로 개발을 연이어 성공하며 R&D 역량을 속속 증명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을 통해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뿐 아니라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2023-03-08 17:51:06천승현 -
보로노이, 자회사 2곳 합병..."경영효율성 증대 목표"[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신약 개발 기업 보로노이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비상장사 비투에스바이오와 보로노이바이오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결정으로 비투에스바이오와 보로노이바이오 주주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 발행주식 전부는 보로노이에 이전된다. 보로노이는 계약에 따라 신주를 발행해 자회사의 주주에게 배정한다. 보로노이는 이번 합병은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그룹 일체성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를 증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로노이는 2015년 설립돼 세포 내 신호전달과 세포주기 조절에 관여하는 여러 인산화 효소를 저해하는 방식의 신규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2023-03-08 15:10:54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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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기연구자상 대상에 유권 생공연 책임연구원 선정[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임성기재단은 8일 서울 삼청동 뮤지엄한미에서 제2회 '임성기연구자상' 시상식을 지난 6일 열었다고 밝혔다. 임성기연구자상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신약 개발에 대한 철학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제2회 임성기연구자상 대상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권 박사(책임연구원)가, 만 45세 미만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연구자상은 강지훈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김혜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가 받았다. 유권 박사는 암세포에서 분비되는 'INSL3' 펩타이드가 섭식 장애를 유발하는 인자라는 새로운 사실을 규명해 학계에 제시했다. 임성기연구자상 심사위원회는 유권 박사의 연구를 항암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계열내최초(First in class) 항암치료 보조제 및 정상 비만 환자의 식욕 조절 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로 평가했다. 강지훈 교수는 스텐트 시술 이후 시행하는 이중항혈소판제 표준 용법의 출혈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항혈소판제 단계적 축소 용법'을 제시하고,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김혜영 교수는 기능을 잃으면 회복이 불가능한 신장의 초기 염증 반응 기전을 동물모델을 통해 확립했다. 염증 유발 과정에서 특정 지표(Siglec-F)를 나타내는 면역세포가 관여하는 점을 증명했다. 임성기연구자상은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 석학들로 이뤄진 독립된 심사위원회가 엄격히 심사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억원을, 젊은연구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을 수여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미약품그룹 송영숙 회장을 비롯한 임성기 선대 회장 가족과 임성기재단 이관순 이사장, 수상자 3명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이 열린 '뮤지엄한미'는 한미약품 공익재단 가현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미사진미술관이 최근 서울 삼청동에 새로 건립한 전시관이다. 시상식은 이관순 이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고문의 축사, 수상자들의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2023-03-08 14:46:52황진중 -
한국 직장 여성 10명 중 9명 "회사에서 임신 지지 못받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우리나라 직장 여성 10명 중 9명은 임신 등 가족계획에 대해 회사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한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한다고 답한 비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국 중 꼴찌였다. 한국로슈진단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국(한국, 일본, 인도, 베트남, 태국, 호주, 인도네시아, 중국)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건강 및 자기 결정권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각국 여성의 여성건강과 이에 대한 자기 결정권 등에 대한 인식을 알아봄으로써 추후 올바른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여성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시행됐다. 2022년 11월부터 12월까지 각국 총 332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320명의 여성이 조사에 포함됐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직장 여성들은 10명 중 단 1명(11%)만이 회사로부터 임신 등 가족계획을 지지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이는 8개국 중 가장 낮은 수치로 평균점수 역시 10점 만점에 5점을 기록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지를 받고 있다고 응답한 여성이 가장 많은 국가는 인도로 59%에 달했다. 이어 베트남 56%, 중국 46%, 인도네시아 37% 순이었다. 10%대를 기록한 국가는 일본과 한국이 유일했다. 일본은 19%만이 회사로부터 가족계획을 지지받고 있다고 여겼다. 한국은 현재 국가 보건의료 정책이 여성 건강권을 지원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최저 수준이었다. 한국은 33%만이 국가 정책이 여성 건강권을 지원하고 있다고 느껴 8개국 중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우리나라 여성은 제도적 지원이 미흡하다고 여기는 반면 결혼, 지역아동, 학업 등 사회적 사안에 대해 비교적 높은 자기결정권을 보였다. 적령기에 결혼을 결정하는 것, 직장 등의 이유로 거주지를 옮기는 것, 대학 진학과 같은 학업 결정에 있어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 환경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응답이 각각 24%, 28%, 36%로 낮은 편이었다. 세 문항 모두 8개국 중 호주와 일본의 뒤를 이어 3번째로 낮은 수치다. 임신 및 난임 치료 인식 분야에서는 응답자 10명 중 8명(78%이 임신과 가임력에 잘 알고 있거나 어느정도 지식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임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얼마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10명 중 단 1명(10%)만이 많은 편이라고 봤다. 이는 8개국 중 가장 낮은 수치로, 7위인 일본(32%)과도 큰 격차를 보였다. 이어 난임 치료에 대해서는 10명 중 9명(91%)이 치료 여부를 스스로 결정한다고 응답해, 8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자기 결정권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난임 치료 장애요인으로는 경제적 요인(24%), 적절한 의료기관에 대한 낮은 접근성(13%), 시간 부족(12%) 등을 꼽아 개선에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대표적인 여성 질환 중 하나인 자궁경부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7명(69%)이 잘 알고 있거나 어느정도 지식이 있다고 응답했다. 다만 다른 국가와 비교하면 8개국 중 5번째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자궁경부암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또 적절한 시기에 어렵지 않게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10명 중 6명(59%)이 그렇다고 답변했으며, 13%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아시아태평양 지역 8개국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를 통해 더 많은 여성들이 여성 건강권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로슈진단은 이번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여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꾸준히 알리고, 이를 예방, 치료, 관리할 수 있는 여성 건강 진단 솔루션을 지속 공급하는 등 국내 여성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3-08 14:04:11정새임 -
'돌아온 고수익'...보툴리눔업체들, 실적 동반 '활짝'[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간판 보툴리눔독소제제 전문기업 메디톡스와 휴젤이 지난해 실적이 동반 개선됐다. 메디톡스는 4년 만에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이 20%를 넘어섰다. 휴젤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메디톡스, 4년만에 영업익 최대...이익률 20%대 회복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디톡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67억원으로 전년대비 35.0% 늘었고 매출액은 1951억원으로 6.0% 증가했다. 메디톡스의 작년 영업이익은 2018년 855억원을 기록한 이후 4년 만에 최대 규모다. 매출은 2019년 2059억원을 올린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회사 측은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필러 등 주력 사업의 높은 성장세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보툴리눔독소제제의 매출은 수출과 내수가 각각 99%, 26% 성장했다. 필러 분야는 해외와 국내 매출이 각각 29%, 24% 늘었다. 작년 대량생산에 돌입한 코어톡스는 국내 점유율 확대에 기여하며 메디톡스의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메디톡스는 한때 영업이익률이 50%를 상회할 정도로 고순도 실적을 기록했다. 메디톡스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영업이익률이 50% 이상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65.9%에 달했다. 하지만 2020년 매출이 전년보다 31.6% 감소했고 371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극심한 실적 부진에 빠졌다. 국내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성장세가 둔화했고, 균주 도용 소송과 허가 취소 악재를 맞으면서 실적이 추락했다. 메디톡스는 보유 중인 보툴리눔독소제제 6종 모두 허가 취소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식약처는 2020년 6월 메디톡신, 메디톡신50단위, 메디톡신150단위 등 3개 품목의 허가를 취소한다고 결정했다. 식약처는 메디톡스가 메디톡신을 생산하면서 허가 내용과 다른 원액을 사용했음에도 마치 허가된 원액으로 생산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고 봤다. 2020년 10월 식약처는 추가로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한 메디톡신주 50& 65381;100& 65381;150& 65381;200단위, 코어톡스주에 대해 약사법 위반으로 품목 허가취소 행정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이노톡스에 대해 잠점 제조·판매·사용 중지와 허가 취소 등 처분 절차에 착수했다. 메디톡스가 제기한 행정처분 집행정지가 인용되면서 아직 판매는 진행 중이다. 메디톡스는 2021년부터 보툴리눔독소제제의 출하승인이 재개되면서 내수 시장 매출이 회복세를 나타냈다. 균주 소송 합의도 메디톡스 실적 반등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메디톡스는 2019년부터 진행한 대웅제약과의 미국 ITC소송에서 승소하며 2021년 2월 대웅제약 제품 수입사인 에볼루스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에볼루스는 2년에 걸쳐 3500만달러를 배분해 엘러간과 메디톡스에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여기에 메디톡스는 주보(나보타 미국 상품명)의 해외 매출을 로열티 형식으로 수취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메디톡스의 영업이익률은 23.9%를 기록하며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이익률을 나타냈다. ◆휴젤, 작년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8년 연속 이익률 30% 상회 휴젤은 보툴리눔독소제제와 필러의 동반 활약으로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025억원으로 전년보다 7.2% 늘었고 매출은 2817억원으로 21.5%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립 이후 신기록이다. 영업이익은 2017년 1019억원을 기록한 이후 5년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보툴리눔독소제제 보툴렉스의 매출이 전년보다 29% 증가했다. 회사 측은 “국내에서는 제품력 및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으로 매출이 확대했고 해외 시장은 중국, 유럽, 태국, 대만, 브라질 등에서 매출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경우 현지의 강도 높은 봉쇄정책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등에서 발매를 완료하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했다. 히알루론산 필러 더채움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의 매출 성장과 함께 지난해 품목허가를 획득한 중국 선적이 본격화되며 해외 매출이 급증했다. 휴젤의 보툴리눔독소제제도 행정처분 이슈에 휘말렸지만 아직 시장에서는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분위기다. 휴젤은 2021년 11월 보툴렉스, 보툴렉스50단위, 보툴렉스150단위, 보툴렉스200단위 등 4종이 국가출하승인을 받지 않고 판매했다는 혐의로 허가취소가 예고됐다. 휴젤의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모두 받아들여 판매가 진행 중이다. 휴젤은 2016년과 2017년의 영업이익률 50%대에는 못 미치면 여전히 고순도의 실적을 지속하고 있다. 휴젤은 2016년 이후 매년 영업이익률이 30%를 웃돌았다. 지난해에는 36.4%를 기록했다.2023-03-08 12:02:00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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