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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제약, 우면복지관서 어르신 급식 봉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지난 11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5월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유영제약의 저소득층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는 2016년부터 시행된 유영제약의 대표 봉사활동으로, 올해는 직급별로 구성된 봉사단을 구성하여도시락 배달 및 배식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날 봉사활동에는 주임급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거동이 어려우신 독거노인들에게 점심 도시락을 배달하고,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배식했다.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임직원들의 참여 덕분에 가정의 달에 어르신들에게 안부를 전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유영제약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급식 봉사, 환경정화 봉사, 헌혈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한편, 유영제약은 혈액 수급 안정화 및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내달 5월 헌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2023-05-12 10:00:02노병철 -
이뮤노포지·듀크대, ELP 플랫폼 기술 연구협력 확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이뮤노포지는 ELP 플랫폼 원천기술과 관련해 미국 듀크대학교와 연구협력 확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뮤노포지와 듀크대는 이번 계약으로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ELP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뮤노포지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짐 밸런스(Jim Balance) 박사가 그동안 ELP 기술 기반의 신약을 다수 개발해 왔기 때문에 이번 듀크대와의 연구 협력 확대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먼저, ELP 플랫폼 기술의 신약 개발에 있어 듀크대는 항암제 분야에 대해 개발할 권리를 가진다.이를 세계적인 제약사들과 상업화할 경우, 이뮤노포지에 이익을 배분하게 된다.항암제를 제외한 분야에 대해서는 이뮤노포지가 개발권리를 가지게 되며, 마찬가지로 글로벌 사업화를 성공하게 될 경우, 이익의 일부를 듀크대학에 배분하게 된다.이뮤노포지는 ELP 플랫폼 파이프라인인 PF1801에 대해 지난 3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특발성 염증성 근병증(Idiopathic Inflammatory Myopathy, IIM) 치료제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아 국내 10개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 진입을 앞두고 있다.특발성 염증성 근병증은 스테로이드 외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의학적 수요가 높은 질환이다.선진국에서의 환자수가 최소 6만~7만명에 이르는데도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현재의 시장 규모는 1조원 미만이다.듀시엔형근이영양증 치료제 개발이 시작되자 급격하게 시장이 성장해 향후 10조원의 시장 규모가 예상되며, IIM 시장도 향후 5조원에서 10조원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이와 같은 희귀난치성 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인 이뮤노포지는 지난 3월 29일 피부근염(Dermatomyositis, DM) 적응증에 대해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을 받았으며, 이를 포함하여 총 5건의 FDA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이 수치는 국내에서 FDA에 6건의 희귀의약품을 지정받은 '한미약품' 다음으로 많은 ODD를 획득한 것이다. 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마케팅 독점권과 신속심사, 세금감면, 연구보조금, 심사비용 면제 등 혜택을 받는다.한편, 이뮤노포지는 자사의 신약에 대해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계약의 규모와 신약 관련 내용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글로벌 제약사의 요청으로 공개하지 않았다.이뮤노포지 안성민/장기호 공동대표는 “세계적인 대학과의 협력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기업에 기술이전을 함으로써 신약개발에 대한 연구역량을 인정받고, 또 강화하게 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ELP 기술과 이뮤노포지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해 국내외 기업/대학/연구기관들과 오픈이노베이션/공동연구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2023-05-12 09:55:48노병철 -
직원이 행복한 회사...일성신약의 달라질 미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윤석근(67) 일성신약 회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최근 방문한 과천 신사옥에도 윤 회장의 지론은 곳곳에 녹아져 있었다.외국계 제약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스마트 오피스 제도를 도입했다. 개인 지정 좌석에 더해 자율 좌석 공간을 조성했다. 출퇴근 시간 탄력도 생겼다. 직원들은 이를 활용해 근무 효율을 높이고 달라질 일성신약을 약속했다.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곳곳의 회의실, 세마나와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는 대강당 등도 인상적이다. 전용 헬스장 못지 않은 체력단련실, 스크린 골프장, 안마의자, 비디오 게임기, 당구대 등 부대시설도 가득하다.탁 트인 공간(층당 1000평)에서 만난 직원들의 표정은 밝고 자유분방함이 느껴졌다. 보수적으로 평가받는 일성신약의 이미지를 떠올렸을 때 같은 회사가 맞나 하는 의구심도 스쳐갔다. 일성신약을 2016년 주주총회 때부터 방문하고 줄곧 관찰한 기자의 눈에도 달라진 분위기를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윤 회장은 신사옥 구성에 열의를 바쳤다. 직원의 동선을 파악한 자리 매치는 물론 소파 하나하나, 대강당 무대 높이와 크기까지 직접 체크하며 직원을 생각했다. 그리고 달라질 일성신약을 그렸다.직원들의 피드백도 긍정적이다.회사 관계자는 "모든 시설 특히 대형 휴게실, 피트니스센터, 스크린 골프장, 당구장, 게임존, 안마의자 등 다양한 복지시설이 직원 행복을 증진시키고 있다. 일례로 점심시간 휴게실에 방문해보면 과거엔 볼 수 없었던 풍경을 볼 수 있다. 다양한 부서의 직원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보드게임을 즐기는 등 전에 못했던 소통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다른 직원은 "직원 간 관계 개선은 곧 직원 행복으로 이어지며 이는 회사에 대한 만족도와 업무 성과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 신사옥은 젊은 직원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성과로 이끌어 줄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공간"이라고 정의했다.실제 일성신약은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영업이익은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은 전년 400억원 초반대에서 단숨에 60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 임원 회의 실시간 공개…직원과 성장 스토리 기대윤 회장은 신사옥의 외부 변화에만 신경쓰지 않았다. 내부적으로도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바로 임원 회의를 직원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이다. 직원들은 사옥 곳곳에 설치된 모니터로 임원 회의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일성신약의 슬로건 '공감 경영, 공유 가치, 실현하는 2023'을 실천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이는 직원들과의 공감과 공유가 곧 회사의 발전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그간 임원 회의 주요 내용은 각 부서 임원이 선별해 전달했다. 이제는 회의 모든 과정을 전 직원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회사의 비전과 사업 목표, 주요 전략, 앞으로 일성신약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 모든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직원이 스스로 생각하고 주도적으로 업무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김병조 일성신약 개발본부장(전무, 약학박사)은 "예민한 내용을 선별하기 위해 중요한 회의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 수 있다. 차라리 조금 예민한 내용이더라도 직원들에게 알리고 스스로 앞으로의 일들을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윤 회장의 향후 포부 역시 직원의 행복과 맞닿아 있다.일성신약이 꿈꾸는 미래는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 그리고 성공문화가 충만한 회사'다.단순히 생계를 위한 직장이 아닌 그 속에서 쾌, 족, 의를 느끼며 행복감을 경험할 수 있는 회사, 지속적인 성공 경험으로 위기와 시련이 닥치더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문화가 형성된 곳 등을 꿈꾼다.과천 신사옥 방문은 한 뼘 더 커진 윤 회장의 꿈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그리고 직원과 함께 그려갈 성장 스토리도 공유했다. 일성신약의 2027년 1500억원 달성의 꿈도 직원의 행복지수 상승과 함께 자라나고 있다.2023-05-12 06:00:00이석준 -
SK바이오팜, 글로벌 바이오펀드에 265억 투자[데일리팜=황진중 기자] SK바이오팜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투자업체 라이프사이 벤처 파트너스가 발행하는 라이프사이 벤처 3 펀드에 264억8400만원을 투자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 자본 대비 8.37%에 해당하는 규모다.SK바이오팜은 오는 6월30일부터 6년여간 투자금을 분할납입할 예정이다.SK바이오팜은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전문 펀드에 전략적 출자자(LP) 지위로 참여해 유망한 바이오테크에 투자하기 위해 이번 투자에 나섰다"고 설명했다.2023-05-11 14:12:01황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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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팜비오, 가정의 달 맞아 임직원 축하금 지급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오른쪽 두번째)과 임직원들이 창립 24 기념 촬영을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창립 24주년 및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임직원들에게 축하금을 지급하며 격려했다고 10일 밝혔다.회사는 초등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 어린이날 축하카드와 함께 아동 당 10만원씩, 부모님 용돈으로 10만원을 전 직원에게 전달했으며 장기근속자 포상까지 총 5000만원 상당의 축하금을 지급했다.남봉길 한국팜비오 회장은 "가정이 행복해야 직장생활도 행복할수 있어 회사는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지원을 위해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수적인 제약기업의 이미지보다는 개방적이고 활달한 분위기의 조직문화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국팜비오는 이 밖에도 리프레쉬 휴가, 연말 장기휴가, 출산·육아휴직, 학자금 지원, 입학축하금 지원 등의 복지제도를 운영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끌어 내고 있다.2023-05-11 13:34:08노병철 -
"디지털치료제 데이터 플랫폼 필요...정부가 나서야"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2차 포럼이 개최되고 있다.(사진 데일리팜) [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디지털 치료제(DTx)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정부부처와 의료기관, 기업이 실사용 데이터 등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부부처는 DTx의 안전성과 급여평가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하고 의료기관은 의무기록, 기업은 제품 개선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제안이다. DTx 데이터 플랫폼과 관련한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 수준이라는 평가다.이상규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은 11일 서울시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2차 포럼에서 "DTx 실제 사용 근거 등을 모을 수 있는 DTx 데이터 플랫폼이 필요하다"면서 "개별 기업이 구축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므로 정부 차원에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정애·강기윤 국회의원과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에서는 전자약과 DTx 글로벌 경쟁력 선점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뤄졌다. DTx는 불면증 등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의료 소프트웨어 등을 뜻한다.이상규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 데일리팜)이상규 원장은 DTx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실사용 근거 창출', '빠른 인허가 심사'와 '혁신적인 보상 체계' 등을 강조했다.해외에서는 DTx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제품의 시장 출시가 우선시 되고 있다. 시장에 제품을 출시한 후 1~2년 간 임시 보험급여를 통해 실제로 사용하는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DTx를 실사용한 후 확보한 데이터를 통해 정식 급여 여부 등을 판단하고 있다.이 원장은 "인허가와 관련한 부분은 계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기업들에게 제공 중인 인허가 필요 여부 확인용 가이드라인 등도 만들어지면 규제당국과 기업간 소통이 더 원활해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우리나라는 임상적으로 DTx가 안전하거나 유효한지 등을 주로 고려한다"면서 "독일 등 해외는 최소한의 조건 5개 정도를 충족한 DTx를 실제로 시장에 선보인 후 실제 처방 데이터, 안전성, 유효성, 사용자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초기 시장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원장은 이어 "DTx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험급여 등 보상과 관련한 것이 중요하다"면서 "독일에서는 1년 간 250만원선 정도까지는 보험급여를 할 수 있다는 사회적 합의가 만들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 원장은 임시 급여를 적용하고 DTx를 시장에 선보인 후 실사용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 DTx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Tx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효성·안전성을 추적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제안이다. 이 원장은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급여평가, 의료기관은 의무기록, DTx 기업은 제품 개선 등에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원장은 "DTx를 의료 시장에 진입시켜 기업에 일정 부분 보상을 주면서 환자들이 사용한 데이터를 어딘가에 모아야 한다"면서 "효능 유무, 안전성, 환자들의 사용 편의성 등과 관련한 데이터를 모을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 원장은 이어 "연세대학교 의료원 연구소와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DTx 데이터 플랫폼을 만들고 있지만 아직 연구개발(R&D) 수준"이라면서 "실사용 데이터가 중요한 DTx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데이터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2023-05-11 12:04:11황진중 -
휴메딕스, 매출 361억 영업익 93억 '분기 최대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휴메딕스는 1분기 개별 기준 매출 361억원, 영업이익 93억원, 당기순이익 111억원으로 전년동 대비 각 35%, 116%, -3%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에스테틱, CMO 사업 부문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에스테틱 사업은 중국의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 해제와 정부의 실내외 마스크 해제 등으로 수요층이 다양화되면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중심의 에스테틱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기존 중국 외에도 브라질& 8729;남미 지역 필러 수출이 늘었다.CMO 사업은 신규 바이알 주사제 생산라인의 가동으로 품목군이 다변화되면서 전문의약품 매출이 증가했고 점안제 수주도 늘었다.휴메딕스는 2분기에도 필러·톡신 등 에스테틱 제품의 판매 호조와 신규출시 제품인 엘라비에 프리미어 소프트, 키리엘, 엘라비에 멜라 리턴 선세럼 등의 시장 안착으로 외형 성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하반기부터는 중국산에 의존한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공급할 예정이다.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올해부터 코로나 이전의 사업환경으로 돌아가면서 전문 분야 에스테틱 및 CMO 등 전 사업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분기 실적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다. 외부 바이오벤처 기업들과 공동연구개발, 파이프라인 도입 등으로 성장동력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5-11 09:39:39이석준 -
SK바이오팜, 1Q 매출 48%↑...세노바메이트 70%↑[데일리팜=천승현 기자] SK바이오팜이 미국에서 판매 중인 뇌전증 신약 처방 증가로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SK바이오팜은 지난 1분기 영업손실 22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08억원으로 전년보다 47.7% 늘었다.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시장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세노바메이트의 1분기 미국 매출은 5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0% 증가했다. 미국 내 총 처방 수도 증가 추세다. 지난 1분기 총 처방 수는 약 5만5000건으로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초기 개발부터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뇌전증 신약이다. 부분발작 증상을 보이는 성인 뇌전증 환자에게 처방된다. 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흥분성 신호와 억제성 신호전달과 관련된 2가지 타깃을 동시에 조절함으로써 발작증상을 완화하는 작용기전이다.SK바이오팜은 지난 2019년 11월 세노바메이트를 '엑스코프리‘라는 제품명으로 미국 FDA 허가를 받았다. 2020년 5월부터 미국 현지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직접 판매하고 있다.세노바메이트는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21년 3월 판매 승인 획득 후 ‘온투즈리’라는 제품명으로 진출했다. 현재까지 독일,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을 포함해 유럽 18개국에 출시했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미국 현지에서 영업 동기부여를 위한 영업사원 대상 인센티브 제도를 개선하고,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전문의로 대상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2023-05-11 09:35:06천승현 -
와이브레인 '마인드스팀', 코로나19 우울감 개선에 효과[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멘탈헬스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자사가 개발한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코로나19 확진 후 브레인포그 환자에 적용한 연구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브레인포그는 머리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되어 우울감, 피로감, 사고력, 기억력 등의 인지 저하를 느끼는 현상이다.이번 연구는 코로나19 감염 후 우울감을 동반한 주관적 인지 저하에서 tDCS(경두개직류자극치료, 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의 적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재은 교수 및 신의료기술 연구팀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간 진행했다.연구 대상자는 19세에서 65세 사이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경미한 우울감, 주관적 인지 저하 및 주의력 저하를 호소하는 환자 총 25명이었다. 코로나 확진 전 우울증및 인지 저하가 있었던 환자는 제외했다.연구는 2주간 매일 1회 30분씩 마인드스팀을 적용해 진행됐다. 첫 회에만 원내 치료를 적용했고 나머지 13회는 재택치료로 진행됐다. 치료 효과에 대한 평가는 2주 치료 직후 및 치료 종료 후 2주 후 환자가 느끼는 우울감 및 주관적 인지 저하에 대해 임상심리 설문검사와 종합주의력검사, 뇌파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V2는 치료 전, V3는 치료 직후, V4는 치료 종료 후 2주 후로, 마인드스팀을 적용한 치료를 통해 해밀턴 우울증 평가 척도(HAM-D), 우울증 선별도구(PHQ-9, 15), 병원불안우울척도(HADS)에서 치료 직후 개선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고, 해당 효과는 치료 종료 후 2주 후에도 유사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 결과는 마인드스팀을 적용한 2주 치료 직후 우울감을 평가하는 해밀턴 우울증 평가척도,우울증 선별도구, 병원불안우울척도 등 모든 평가 지표에서 유의미하게 우울감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결과값은 치료 종료 후 2주 후 검사에서도 모두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나 치료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또한, 주관적 기억 장애 척도 중 현재 기억 기능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가 증가하고, 기억 문제의 빈도도 감소되는 등주관적 기억 장애가 유의미하게 개선되었고, 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만족도도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다.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이번 연구는 마인드스팀을 적용해 기존 우울증 환자뿐만 아니라 코로나 19로 인해 우울증을 경험하는 환자들에 적용해 의미있는 개선효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우리 회사는 앞으로도 마인드스팀을 접목해 사회 곳곳의 다양한 형태의 우울증에 대한 연구를 통해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견인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20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안재은 교수가 ‘코로나19 확진 후 브레인포그의 tDCS의 임상학적 치료접근’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2023-05-11 09:00:46노병철 -
신신제약, 한국발레협회 후원…메세나 활동 확대좌측부터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 한국발레협회 박재홍 회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신신제약은 지난 10일 자사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신신H2O Life’의 일환으로 사단법인 한국발레협회를 지원 결연하는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전달식에는 신신제약 이병기 대표와 한국발레협회 박재홍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신신제약은 자체 후원금 2000만원에 ‘예술지원 매칭펀드’ 지원금 1000만원을 더한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 ‘예술지원 매칭펀드’는 한국메세나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활성화를 위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업이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협회가 예술단체에 추가 펀드를 지원한다.신신제약은 지난해 한국발레협회와 첫 인연을 맺고 후원을 시작한 이후, 이병기 대표가 협회 후원 회장을 맡으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병기 사장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2월 한국발레협회가 비발레인 중 발레 발전에 공로가 큰 인물에게 수상하는 디아갈레프상을 받기도 했다.후원금은 다가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16회 서울국제발레축제(K-Ballet World)의 제작 운영비로 사용될 계획이다. 서울국제발레축제(K-Ballet World)는 국내외 최정상 발레스타들의 발레 공연 ‘월드발레스타갈라’와 창작 발레 발굴 및 활성화를 위한 ‘K-발레레퍼토리’ 시리즈, 청소년 등 다양한 발레인이 참여하는 공연 ‘D-플레이그라운드’ 등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신신제약 이병기 대표는 “작년 한 해 동안 한국발레협회와 함께하면서 숨겨진 고통을 견뎌내우아함과 아름다움의 결정체를 피워내는 발레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라며, “이번 서울국제발레축제를 통해 더욱 많은 분들이 발레의 매력을 느끼고조금 더 친근한 예술로 즐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신신제약은 건강(Healthy)과 행복(Happy)은 모두에게 평범한 일상(Ordinary Life)이 되어야 한다는 신신제약의 철학을 담은 ‘신신 H2O Life’ 프로그램을 통해 저소득층 어르신, 국내외 의료봉사 단체 등 사회 곳곳에 응원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를 진행해 왔다. 또한 대한철인3종협회, 대한레슬링협회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후원하면서 활발한 메세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2023-05-11 09:00:00노병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