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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테오닉, 독자개발 척추 임플란트 식약처 허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오스테오닉은 독자 개발한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이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오스테오닉은 작년 8월부터 순차적으로 척추 유합용 케이지와 플레이트(척추 고정 장치) 등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의 허가 절차를 밟았다.척추 임플란트 제품은 척추 질환인 퇴행성 디스크, 척추 전방전위증 및 후방전위증, 골절 등이 발생했을 때 척추 유합술, 고정술 등의 수술에 주로 사용된다.오스테오닉은 이번 식약처 허가로 신체를 이루는 정형외과용 뼈 임플란트 전 영역의 제품 풀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그간 회사 주력 제품군은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관절인대), CMF(머리 및 얼굴 전체), 트라우마(Trauma, 수족·팔다리·쇄골 등), 미용제품(자연분해 리프팅 실 등)이었다.회사는 올해부터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국내 시장은 물론 한국 식약처 허가 후 등록 절차 만으로도 진입이 가능한 브라질,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에 수출도 논의되고 있어서다.올 3분기 미국 FDA에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의 허가를 신청해 내년 상반기 승인을 목표하고 있다. FDA 승인 후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로 수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회사 이동원 대표이사는 "오스테오닉은 올해부터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글로벌 2위 기업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와 비 브라운(B.Braun)에 공급하는 스포츠메디신 제품과 CMF 제품의 글로벌 공급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척추 임플란트 제품 라인업 구축으로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2023-05-22 08:51:28이석준 -
샤페론, 두바이 '2023 정밀의학 컨퍼런스' 발표 선정2023 정밀의학 컨퍼런스 참가기업.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샤페론이 5월23일부터 이틀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개최되는 '2023 정밀의학 컨퍼런스(The PrecisionMed Exhibition and Summit 2023)'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PMES 2023은 차세대 의료 트렌드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에서의 최신 연구 결과와 적용 기술을 다루는 국제 컨퍼런스다. 써모피셔(Thermo Fisher), 일루미나(Illumina) 등 글로벌 업체들과 중동 현지 업체들도 참여하는 중동지역 주요 헬스케어 컨퍼런스 중 하나다.성승용 샤페론 대표이사는 24일 '염증억제제와 나노바디 치료법의 혁신신약(first in class Inflammasome inhibitors and nanobody therapeutics)' 주제로 정밀의학 기술세션(PrecisionMed Technology Session)에서 발표를 한다.성 대표는 이번 발표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상위에서 조절하는 수용체인 'GPCR19'& 160;작용제 기전을 공개한다. 회사에 따르면 GPCR19을 표적으로 할 경우 염증발생과 염증활성에 관여하는 두 가지 신호를 모두 억제해 높은 염증억제 효과를 낼 수 있다.또 GPCR19가 주로 면역 세포에만 분포해 선택적으로 발현되기 때문에 체내 안정성이 높고 면역조절세포(MDSCs)를 증가시켜 추가적인 염증 발현을 억제할 수 있다.샤페론은 GPCR19을 타겟으로 하는 바이오마커 기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과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누세린(NuCerin)' 등을 개발 중이다.샤페로은 알파카로부터 다양한 타겟의 나노바디 항체를 자체 생산하고 고효율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동물세포 유래 나노바디 항체를 생산하는 플랫폼 기술도 공개한다. 샤페론은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이중항체 면역항암제인 '파필릭시맙(Papiliximab)'을 개발하고 있다.성승용 대표이사는 "컨퍼런스에서 샤페론 파이프라인의 핵심 기전을 소개하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2023-05-22 08:39:34이석준 -
디티앤씨알오 안전성평가센터 리모델링..."케파 확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디티앤씨알오(대표 박채규) 비임상 GLP 독성시험을 맡고 있는 안전성평가센터가 리모델링을 통한 케파 확장에 나선다.디티앤씨알오는 올해 3월부터 이달말까지 동물실·실험실 부분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완료 시 케파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22일 밝혔다.아울러 디티앤씨알오는 오는 6월 대체시험법·의료기기·환경독성시험에 대해 추가 GLP 인증을 계획하고 있다.인증 절차가 마무리되면 의약품 외 기존 화학물질·의료기기 시험과 관련한 시험범위를 확장시켜 다양한 독성평가가 가능해 질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코스닥상장법인 디티앤씨알오는 4개 시험센터(효능·독성·분석·PK 및 PD)와 임상사업부를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 원스톱 임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2023-05-22 08:29:27노병철 -
한화제약, 대웅제약 출신 장홍석 상무 영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화제약이 영업부문장에 장홍석 상무를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장홍석 신임 부문장은 ETC 영업(종합병원, 의원)과 마케팅, 영업기획을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대웅제약에서 22년간 근무하며 병원사업부장, 의원사업부장을 지냈다.한화제약 관계자는 "장홍석 부문장의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영업역량을 극대화해 목표 달성과 회사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5-22 08:26:12이석준 -
쎌바이오텍, '듀오락 바이오 가드'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쎌바이오텍의 9년 연속 세계 수출 1위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이 하루 한 포로 장 건강/뼈 건강/면역력을 케어할 수 있는 ‘듀오락 바이오 가드’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배우 손예진과 함께 출시한 첫 제품으로, 신규 광고 캠페인을 통해 소개되는 제품이기도 하다.듀오락에 따르면, 유산균은 살아있는 ‘생균(生菌)’이기 때문에 인체에서 다양한 변수를 만들 수 있어 안전성 검증이 특히 중요하다. 이에 듀오락은 이번 신제품은 물론 전 제품 개발 과정에서 ▲독성 유전자 검사 ▲항생제 내성 검사 ▲공인기관 균주 기탁 등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CBT 유산균’을 사용하고 있다.신제품 듀오락 바이오 가드는 3가지 기능성 성분을 복합 설계한 프리미엄 유산균이다. 하루 한 포로 프로바이오틱스는 물론, 뼈 건강을 위한 비타민D와 면역을 위한 아연을 일일 섭취 권장량 100%로 섭취할 수 있다. 핵심 성분인 프로바이오틱스는 ‘CBT 균주 포뮬러’로 개발됐다.대장과 소장의 서식 환경을 고려해 2종의 비피더스균과 5종의 유산균을 각각 45%와 55% 비율로 조성했다. ▲건강한 한국인 및 김치 유래 ‘100% 한국산 유산균’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 ▲유산균의 발효 대사산물인 ‘포스트바이오틱스’ 등을 함께 설계해 유산균이 장 환경에 빠르게 정착하도록 돕는다.투입균수는 300억 마리, 보장균수는 50억 마리로 온 가족 누구나 섭취할 수 있게 설계됐다. 장내 유해균 배출에 탁월한 효과가 특허로 검증된 쎌바이오텍의 천연 항생물질 ‘프로락티(Prolac-T)’도 함유했다. 세계 특허 듀얼코팅 기술력을 적용해 강한 생존력과 실온 보관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듀오락은 신제품을 1개만 구매해도 10일분을 추가 증정하는 런칭 이벤트도 진행한다.쎌바이오텍 마케팅본부 조재환 이사는 “듀오락 바이오 가드는 28년 기술력으로 독자 개발한 CBT 유산균과 비타민D, 아연 등 현대인의 필수 영양 성분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는 프리미엄 유산균 제품”이라며 “누구나 부담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균주 배합부터 가격까지 세심히 기획했으니, 보다 많은 고객들이 우수성과 안전성을 겸비한 이번 신제품을 경험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쎌바이오텍은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Vitafoods Europe 2023’에 참가해 한국산 유산균 ‘듀오락’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 대한민국 수출 1위 프로바이오틱스이자 유산균 본고장인 덴마크에서도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성에 힘입어, 행사 당일 수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이끌었다고 쎌바이오텍 측은 설명했다.2023-05-22 08:12:33노병철 -
제약바이오 3곳 중 2곳 수출액↑…삼바·SK바팜 '껑충'[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3곳 중 2곳의 올해 1분기 수출 실적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팜, 대웅제약, 에스티팜의 수출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으로의 수출 증가로 1년 새 수출 실적이 53% 늘었다. SK바이오팜은 제품수출 비중이 늘면서 48% 증가했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의 수출이 급감하면서 수출액이 1년 만에 86%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제약 30곳 중 20곳 1분기 수출액 증가…삼바, 2년 만에 2.5배 쑥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상장제약사 30곳의 수출액은 총 1조7531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1조3775억원과 비교해 27% 증가했다.조사대상 기업 30곳 중 20곳의 수출실적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바이오팜, 셀트리온, 대웅제약, 에스티팜의 수출액 증가가 두드러졌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분기 7007억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수출 실적은 최근 2년 새 빠르게 늘고 있다. 2021년 1분기 1990억원이었던 수출액은 2022년 1분기 4580억원으로 130% 증가했고, 올해 1분기엔 이보다 53% 더 늘었다. 2년 새 2.5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으로의 수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됐고, 유럽으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올해 1분기 유럽 수출액은 5437억원으로 작년 1분기 2860억원 대비 90% 증가했다. 북미 수출액은 같은 기간 1187억원에서 1186억원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엔데믹 여파로 코로나 백신 수출이 사실상 소멸한 가운데, 바이오의약품 CDMO 물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수출 실적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특히 기존 수주물량 가운데 이미 납품한 물량보다 앞으로 납품해야 하는 물량이 더 많이 남았다는 점에서 향후 수출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1분기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MO 수주액은 98억8400만 달러(약 13조1300억원)다. 이 가운데 이미 납품한 금액은 47억7500만 달러(약 6조3400억원)다. 2023년까지 추가로 납품할 수주잔고가 51억900만 달러(약 6조7900억원)에 달한다는 의미다. 여기에 고객사가 제품 개발에 성공했을 경우엔 최대 68억3500만 달러(약 9조800억원)를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SK바팜 1년 새 48%↑…제품수출 비중 늘리며 4분기 흑자 전환 예고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1분기 수출액이 5030억원으로, 작년 1분기 4152억원 대비 21%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수출하고 있다.이 기간 램시마의 수출액이 1641억원에서 2388억원으로 48% 늘었고, 트룩시마는 1345억원에서 727억원으로 46% 감소했다. 허쥬마는 400억원에서 439억원으로 10% 증가했고, 램시마SC는 391억원에서 658억원으로 69% 늘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수출하기 시작한 유플라이마 실적 214억원이 신규 반영됐다.SK바이오팜은 올해 1분기 608억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작년 1분기 411억원과 비교하면 1년 새 48% 증가했다. SK바이오팜은 기술수출 관련 수익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제품수출 비중을 늘리면서 영업구조를 안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향후 제품수출 비중을 더욱 늘려, 현재의 영업 적자를 올해 4분기부터 흑자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이 회사의 제품 수출액은 2021년 1분기 131억원에서 2022년 345억원, 올해 1분기 540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세다. 기술 수출 관련 수익은 2021년 1분기 1269억원에서 2022년 1분기 67억원으로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엔 68억원을 유지했다.이 밖에 에스티팜, 대웅제약, 메디톡스, 경보제약의 수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에스티팜의 1분기 수출액이 1년 새 321억원에서 438억원으로 37% 증가했다. 에스티팜은 최근 '올리고핵산' 의약품 원료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올리고 의약품 원료를 비롯한 신약 API 수출이 작년 1분기 234억원에서 올해 1분기 351억원으로 50% 증가했다. 반면 제네릭 API 수출은 같은 기간 58억원에서 20억원으로 66% 줄었다. 대웅제약은 같은 기간 수출액이 263억원에서 401억원으로 늘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를 중심으로 수출실적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1분기 나보타의 수출액은 364억원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했다. 대웅제약은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향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태국·브라질·튀르키예 등으로의 수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메디톡스는 186억원에서 274억원으로 1년 새 47.6% 증가했다. 경보제약은 132억원에서 355억원으로 2.7배 늘었다.SK바사, 2년 새 937억→79억원 뚝…코로나 백신 수출 감소 여파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 녹십자, 동아에스티, 종근당은 수출 실적이 감소했다.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수출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이 회사의 1분기 수출액은 79억원으로, 작년 1분기 551억원 대비 86% 감소했다. 2년 전인 2021년 937억원과 비교하면 10분의 1 이하로 줄어든 셈이다. 이 회사의 수출실적은 코로나 백신 생산이 본격화하면서 크게 증가한 바 있다. 2020년 250억원이던 이 회사의 수출액은 코로나 백신 생산·수출이 본격화한 2021년 2331억원, 2022년 2326억원으로 늘었다.그러나 코로나19 백신 수출이 엔데믹과 함께 사실상 소멸하면서 수출실적도 덩달아 급감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 회사의 CDMO 용역 매출은 작년 1분기 697억원(수출+내수)에 달했으나, 올해 1분기엔 21억원으로 급감했다.이밖에 녹십자는 작년 1분기 583억원에서 올해 1분기 520억원으로 11% 감소했다. 혈액제제와 백신 수출이 각각 68%·31% 증가했으나, 이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의 수출액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전체 수출실적 감소로 이어졌다.동아에스티는 캔 박카스의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402억원이던 수출액이 1년 만에 244억원으로 39% 줄었다. 같은 기간 종근당은 194억원에서 174억원으로 10% 감소했다.2023-05-22 06:20:24김진구 -
마스크 벗은 첫 고혈압학회...제약, 복합제 홍보 총력전[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대한고혈압학회가 마스크를 벗고 처음으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미약품과 대웅제약·한국다이이찌산쿄, 셀트리온제약·동아ST 등 학회 주요 후원사는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국내외 제약사 30여곳은 전시장에 홍보부스를 차렸다. 행사에 참여한 제약사의 고혈압 치료제 마케팅 프로덕트 매니저(PM)들은 의사들에게 열정적으로 자사 제품을 홍보했다.런천 심포지엄 '아모잘탄·올메텍·이달비' 관심↑...제약사 홍보전 분투대한고혈압학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 서관에서 '제58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회는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된 후 처음으로 열린 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다.오전에 날이 흐리고 비가 다소 왔음에도 학회장 분위기는 쾌활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400여명의 의사가 이번 학회에 참여했다. 학회장은 크게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었다. 제약사 홍보부스와 휴게공간이 차려진 전시장과 세미나실 A, B, C 등으로 구분됐다.세미나실 앞 로비에는 학회 주요 후원사인 한미약품, 대웅제약·한국다이이찌산쿄, 셀트리온제약·동아ST, 비아트리스코리아, 한국세르비에 등이 홍보부스를 차렸다. 국내 제약사는 전시장에도 추가 부스를 마련했다.한미약품과 대웅제약·한국다이이찌산쿄, 셀트리온·동아ST 등 주요 국내 제약사는 오전 세미나가 마무리된 후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의사들은 점심 식사를 하면서 강의를 경청했다.한미약품의 고혈압 복합제 아모잘탄과 관련한 연구를 발표하는 '복합제에 초점을 맞춘 동반질환 치료전략'의 인기가 높았다. 한미약품 런천 심포지엄에 참여한 의사만 60여명에 이른다.발표를 맡은 이수용 양산부산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치료순응도 개선을 위해서도 복합제를 활용하는 것이 긍정적이다"면서 "3개 약을 먹는 것보다 복합제 복용이 복약순응도가 20%가량 높다"고 덧붙였다.이 교수는 "의료진이 복약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수 있지만 제약사가 복합제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아모잘탄을 비롯해 아모잘탄큐, 아모잘탄엑스큐 등 다양한 복합제가 여러 용량으로 나와 있어 활용하기 용이하다"고 말했다.대웅제약·한국다이이찌산쿄의 올메사르탄 계열 약물 올메텍과 관련해서는 손일석 강동경희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당뇨병 환자를 위한 최적의 고혈압 제어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발표에도 50여명의 많은 의사가 참여했지만 분위기는 상대적으로 진중했다.손일석 교수는 "30세 이상 당뇨병의 절반 이상이 고혈압을 동반한다"면서 "미국 당뇨병학회는 당뇨병 환자의 혈압과 이상지지혈증을 같이 치료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제안한다"고 말했다.올메사르탄 계열 약물이 죽상동맥경화증 퇴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 교수는 "마우스 모델에서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올메사르탄을 투여했더니 수컷과 암컷 모두에서 동맥경화를 퇴축시켰다"면서 "임상 연구 OLIVUS를 통해서도 동맥경화퇴축에 도움을 주는 치료제로 효과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셀트리온·동아ST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최웅길 충북대병원 교수가 이달비의 주성분인 아질사르탄의 안정성에 대해 설명했다. 60여명의 의사가 식사를 하면서 강의를 들었다.최 교수는 "2600명을 대상으로 연구된 아질사르탄의 효과를 보면 24시간 작용 시 다른 약제에 비교해 안정적으로 혈압강하 효과를 보여줬다"면서 "24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혈압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길게 작용하는 안정적인 약제가 필요한데 아질사르탄이 좋은 약이 될 수 있겠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여한 제약사들이 홍보부스를 열고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데일리팜). 세미나가 열리고 있는 곳과 반대쪽에 설치된 전시장에서는 제약사 30여곳이 홍보부스를 열고 자사 주요 고혈압 복합제의 경쟁력을 알리고 있었다. 제약사 PM들은 마스크를 벗고 적극적으로 부스를 방문한 의사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했다.한 제약사 PM은 "이전에 병원에서 인사한 의사가 학회에 와서 또 인사를 했는데 처음엔 마스크를 벗어서 알아보지 못했다"면서 "마스크 벗은 것을 계기로 대화를 또 길게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다른 제약사 PM은 "병원에서는 아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므로 눈만 보고 제품 소개를 하는 사례가 많은데 이곳에서는 얼굴을 마주할 수 있다보니 의사들도 더 관심 있게 제품에 대한 얘기들 들어준다"면서 "여러모로 긍정적인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종근당과 보령제약이 기본 부스 2개 규모로 홍보부스를 구축하고 있었다.종근당은 텔미누보 등 텔미사르탄에 기반을 둔 단일제와 복합제 제품군을 소개하고 있었다.종근당 관계자는 "텔미사르탄이라는 성분은 습기를 쉽게 흡수해 정제가 끈적이거나 녹는 단점이 있었다"면서 "텔미누보는 이를 개선해 포장을 기존 알루미늄PTP에서 병 포장으로 바꿔 환자들의 불만을 줄일 수 있는 치료제"라고 설명했다.종근당 관계자는 이어 "텔미누보 패밀리를 향후 2~3년 안에 1000억원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보령은 국산 고혈압 신약 카나브에 기반을 둔 카나브 패밀리를 홍보하고 있었다. 지난해 6월 출시된 3제 복합제 듀카브플러스 홍보를 강조했다.보령제약 관계자는 "카나브 패밀리는 보령에서 자체 개발한 국산 신약 성분에 기반을 두고 만들어진 제품군"이라면서 "한국인을 대상으로한 임상 데이터가 많다 보니 설득력 있게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보령제약 관계자는 또 "지난해 출시한 ARB·CCB·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성분 복합제 듀카브플러스 역시 카나브의 주성분 피마사르탄칼륨으로 개발된 만큼 혈압강하 효과가 높다는 것 등을 설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유한양행은 트윈스타와 트루셋 제품 홍보를 위해 부스를 설치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트윈스타는 텔미사르탄·암로디핀 계열 오리지널 약물로 출시한 지 11년 이상돼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치료제"라면서 "광범위한 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 보호 효과에 대한 적응증도 획득한 약"이라고 말했다.유한양행 관계자는 이어 "트윈스타는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에 더해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 성분을 복합한 3제 복합제"라면서 "트윈스타와 동일하게 심혈관 보호 효과 적응증이 있고,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내는 치료제다"고 덧붙였다.일동제약은 텔로스톱과 텔로스톱 플러스를 소개하고 있었다.일동제약 관계자는 "두 치료제는 일동제약이 직접 임상을 진행해 개량신약으로 처방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복합제다"라면서 "제품 라인업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JW중외제약은 고혈압 복합제 리바로V와 고지혈증 복합제 리바로젯을 홍보하고 있었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리바로V는 발사르탄 성분에 기반을 둔 고혈압 복합제로 100억원 규모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리바로V를 비롯해 처방액 325억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리바로젯과 피타바스타틴 오리지널 리바로 라인업으로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대한고혈압학회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 데일리팜). 오프라인 행사 긍정적...친목도 연구 공유 위해 중요고혈압학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라인·오프라인 동시 행사를 개최하고 있었다. 온·오프라인 행사 시에는 인원제한이나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주최 측이 고려해야 할 점 등이 많았다. 온라인으로만 참여하는 의사들도 다수였다. 이번 행사부터는 별다른 방역조치 없이 자유롭게 오프라인 학회 행사가 이뤄졌다.마스크를 벗은 의사들은 대개 2~3명씩 짝을 지어 학회에 참여했다. 혼자 참석한 것으로 보이는 의사도 금방 아는 얼굴을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인사를 나누고 세미나실로 함께 들어섰다.학회장 로비에서 만난 한 의사는 "이전에는 온라인 학술회도 많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지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세미나에 참석할 때 불편한 점이 많았다"면서 "다들 기분이 훨씬 나아보인다"고 소감을 전했다.다른 의사는 "온·오프라인 행사 등 이전 행사보다 활기가 더 있는 건 분명하다"면서 "최신 의학 연구 공유를 위해서는 친목도 중요한데 마스크를 벗고 서로 얼굴을 마주하면서 세미나에 참여하다보니 긍정적이다"고 강조했다.의사들이 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여하고 있다(사진 데일리팜). 학회에서는 '고혈압 초진환자에 대한 접근법', '고혈압과 항고혈압 약제 치료지속성', '진료실에서 고혈압 환자로부터 접하는 질문들(환자의 이해를 중심으로)' 등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세미나에 참여한 한 의사는 "마스크도 벗고 오프라인 행사에 많은 사람이 참여해서 그런지 이전보다 질문이 더 늘어난 것 같다"면서 "질의응답 때 다양한 의견이 나오면서 학회에 참여한 의미가 더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2023-05-22 06:20:23황진중 -
경영권 분쟁 씨티씨바이오, 주요 주주 미묘한 지분 변동[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와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씨티씨바이오의 주주 현황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6.46%)와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의 지분이 2.3%까지 낮아졌기 때문이다. 2021년 말 지분율(4.87%)과 비교하면 1년 새 절반 이상 줄었다.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는 최근 3주 사이 최대주주에 번갈아 오르면서 지분 싸움을 벌이고 있다. 현재는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대표가 다시 최대주주에 오른 상태다. 최근 공시에 따르면 씨티씨바이오 지분율은 최대주주 이민구 대표(12.10%) 외 1인(더브릿지, 3.39%) 15.50%, 파마리서치(12.17%)와 1인(플루토, 0.97%) 13.14% 순이다.이어 1분기 말 기준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6.46%), 이택원(4.13%), 조호연(3.67%), 성기홍(2.48%), 조용준(2.30%), 우성섭(1.97%), 인터베스트(1.35%), 김영인(1.16%) 순이다.이민구 대표와 파마리서치가 최대주주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주요 주주들의 지분율 변화가 눈에 띈다.특히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와 경영권 싸움의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의 지분 감소다.조 대표의 2021년 말 씨티씨바이오 지분율은 4.87%(114만9967주)다. 이후 지분이 감소했다. 지난해 3분기 말 3.58%(86만6035주), 지난해 말 3.32%(80만2362주), 올 1분기 말 2.3%(55만7035주)로 1년 새 절반 이상 줄었다.씨티씨바이오와 파마리서치가 향후 1% 지분 경쟁을 할 수 있는 만큼 5% 안팎의 지분을 쥔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와 조 대표의 역할이 중요했다.일단 시장에서는 이민구 대표 우군에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가 있다고 평가된다.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는 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회장이 100% 지분을 가진 투자회사다.이에 당초 5% 가까이 지분 쥔 조 대표의 역할에 따라 경영권 향방이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조 대표는 지난해 3분기부터 씨티씨바이오 지분을 줄이면서 현재 2.3%만 보유하게 됐다. 조 대표의 지분 감소가 단순 엑시트인지 이민구 대표나 파마리서치 쪽으로 향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이에 이택원(4.13%), 조호연(3.67%), 성기홍(2.48%) 등의 주주 역할이 중요해졌다.조호연과 성기홍은 전홍열과 씨티씨바이오 창립멤버다. 셋 모두 이민구 대표가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로 오르는 과정에서 회사를 떠났다. 전홍열 대표는 플루토를 설립하고 파마리서치 특수관계인으로 엮이며 동맹을 맺은 상태다.시장 관계자는 "전홍열 플루토 대표가 파마리서치를 내세워 경영권을 차지한 후 기존 멤버들의 복귀를 염두해 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다만 최근 이민구 대표가 주담대를 활용해 경영권 방어에 나섰고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 존재 등을 감안했을 때 향후 지분 싸움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미궁에 빠졌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의 지분 감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관건이 될 듯"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파마리서치는 경영 참여 목적으로 씨티씨바이오 지분을 사들이고 있다. 현재 300억원 정도를 투입해 13.14%(플루토 포함)를 보유했다.파마리서치 투자 배경에는 ▲사업다각화 ▲시설 확장 ▲개량신약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이 꼽힌다.파마리서치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추가 지분 매입에 여유가 있는 편이다. 올 1분기말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803억원이다. 유동성금융자산 967억원까지 합치면 1770억원이다.유동성은 호실적 속에 만들어졌다. 파마리서치 외형은 상장 7년 만에 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연매출은 2000억원에 육박한 1972억원이다. 상장한 2015년에는 375억원에 불과했다.2023-05-22 06:00:20이석준 -
새한제약, 여성 호르몬제 '에스트레바겔' 공급 재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새한제약은 바르는 여성 호르몬제 '에스트레바겔(Estreva® gel)' 공급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에스트레바겔은 여성 건강에 대한 니즈를 지원하는 글로벌 전문 제약회사 테라맥스(Theramex)에서 개발한 제품이다. 에스트로겐 결핍으로 발생하는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골조직 손실을 예방하는 경피흡수제로 개발된 여성 호르몬제다.피부에 직접 도포하는 겔 형태의 제제로 경구용 HRT 제제 투여 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간 대사 과정을 거치지 않아 안전하다.저용량으로 에스트라디올의 혈중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갱년기 증상은 경구 제제와 동등한 수준으로 완화된다는 점이 특징이다.에스트레바겔은 타제와 달리 1회 누를 때마다 겔 용량으로서 0.5g(에스트라디올로서 0.5mg)씩 일정하게 분출되는 펌프조절기가 부착된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에스트로겐 결핍 증상 정도에 따른 개인 맞춤형 용량 조절이 용이하고 휴대성이 좋다.피부에 도포 시 끈적거리지 않고 고르게 발리며 흡수와 건조가 빨라 환자의 순응도와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새한제약 관계자는 "해외 제조사 판권이전 등 사유로 2020년 상반기 공급 중단됐던 에스트레바겔의 공급이 재개된다. 갱년기 증상으로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희소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에스트레바겔은 통상 겔 용량으로 1.5g(3회 누름)을 1일 1회 24~28일 간 사용하도록 한다. 가슴과 점막을 제외한 팔, 다리, 허벅지, 배 등의 넓은 부위에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침 또는 저녁 중 일정한 시간에 적용하는 것을 권장한다.2023-05-22 06:00:00이석준 -
삼바 출범 12년...수주 최대 22조·남은 매출 최소 6조삼성바이오로직스 제2바이오캠퍼스 조감도.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들어 최대 1조원에 육박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을 수주했다. 지난 2011년 출범 이후 12년 동안 최대 22조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나타냈다. 2032년까지 6조원 이상의 CDMO 매출은 확보했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항체의약품 CDMO 수주총액은 최소 구매물량 기준 98억8400만 달러(13조2000억원)로 집계됐다. 고객사 제품개발 성공 시 예상 수요물량으로는 167억1900만 달러(22조3000억원)에 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설립 이후 확보한 수주 총액이 최대 22조3000억원에 달한다는 의미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말 기준 최소물량 기준 94억6600만 달러와 고객사 제품개발 성공 시 예상 수요물량 159억9300만 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올해 3개월 동안 최소 4억1800만 달러(5600억원)에서 최대 7억2600만 달러(9700억원)를 추가로 수주한 셈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분기에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화이자,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제약사들과 CMO 계약을 체결했다.삼성은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바이오 의약품 생산 위탁(CMO)시장에 뛰어들었다. 바이오의약품의 안정적 생산능력에 대한 신뢰도가 축적되면서 위탁생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소 구매물량 기준 수주총액 98억8400만달러 중 47억7500만달러 규모를 납품했다. 수주 잔고는 51억900만달러(6조8000억원)다. 최소 6조원 이상의 매출을 확보했다는 얘기다. 최대 물량 기준으로는 총 119억4400만달러(16조원) 규모의 수주액이 남아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9836억원으로 전년보다 83.1% 증가했고 매출액은 3조13억원으로 전년대비 91.4% 늘었다. 2020년과 비교하면 2년 새 매출은 2.6배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4배 확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넘어섰다.지난 1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매출은 72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 늘었고 영업이익은 1917억원으로 전년대비 9% 증가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4개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가동 중이다. 지난해 10월 6만리터 규모에 대해 부분가동을 시작한 4공장은 생산량 25만6000리터로 역대 최대 규모다. 4공장이 가동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기존 3공장(1공장 3만리터, 2공장 15만2000리터, 3공장 18만리터)와 함께 총 61만8000리터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월 5공장 증설을 결정했다.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에 들어설 5공장 건설에는 총 1조9800억원을 투자한다. 5공장 생산능력은 18만리터로 올 상반기 중 착공해 2025년 9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2023-05-20 06:17:51천승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