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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2Q 영업익 244억...전년비 126%↑[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2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6.1% 늘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821억원으로 전년보다 3.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78억원을 기록했다.이 회사의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439억원으로 전년대비 177.2% 증가했고 매출은 9135억원으로 5.5% 늘었다.2023-07-28 14:01:2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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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오쏘몰' 상반기 매출 575억...간판 제품 '우뚝'[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제약의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이 상반기에만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9분기 연속 전년대비 100% 이상의 성장률을 올리며 회사 간판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고급 비타민’ 브랜드 마케팅이 시장에서 주효했다는 평가다.28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오쏘몰의 매출은 5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3.2% 증가했다. 오쏘몰은 지난 1분기 매출 278억원으로 전년대비 155.0% 증가한데 이어 2분기에는 297억원으로 115.2% 신장했다. 오쏘몰의 매출은 비타민 제품 오쏘몰이뮨 1개 제품으로 구성됐다.오쏘몰이뮨은 동아제약이 지난 2020년부터 독일 오쏘몰사로부터 수입해 판매하는 프리미엄 비타민 제품으로 액상 드링크와 정제 2알로 구성됐다. 오쏘몰이뮨은 진한 액상 제품이다. 총 18가지 영양성분 중 14종을 액상에 농축한 고농축 제품입니다. 흡수가 빠른 액상 제형으로 다양한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분기별 오쏘몰 매출 추이(단위: 억원, 자료: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제약은 “독일 특유의 장인정신과 높은 기술력, ‘분자교정의학’에 기반한 과학적인 설계와 탁월한 효능 효과, 국내에서는 생소하고 혁신적인 이중제형(정제+액상) 채택 등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라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7년 초 면세점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오쏘몰을 도입했고 2020년 1월 한국인의 생활습관을 고려한 성분강화를 통해 ‘오쏘몰 이뮨’ 제품을 국내에 정식 론칭했다.오쏘몰은 지난 2021년 1분기 매출 39억원에서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58억원, 96억원으로 수직상승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고 작년 4분기에는 200억원을 돌파했다.오쏘몰은 2021년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분기 매출이 222.2% 상승했고 올해 2분기까지 9분기 연속 10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이 추세라면 오쏘몰은 발매 4년째인 올해 매출 10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오쏘몰이 4000~5000원대의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기반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차별화된 마케팅을 발판으로 '비타민계의 에르메스'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졌다는 평가도 나온다.동아제약은 2020년 오쏘몰의 국내 발매 이후 핵심 타깃인 여성층을 대상으로 롯데백화점 본점 여성패션관, 반얀트리 스파&리조트 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 프리미엄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등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동아제약 측은 “오쏘몰 만이 전달할 수 있는 고객 경험을 제공하면서 타 건강기능식품과는 다른 차별화된 프리미엄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인식되기 시작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오쏘몰은 다양한 연령, 성별, 건강고민을 위한 40여 가지의 제품들을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향후 오쏘몰 바이탈 M와 바이탈F 제품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동아제약 관계자는 “오메가 3와 비타민B, 마그네슘 등 영양 성분을 성별 건강 고민의 맞게 과학적으로 배합한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오쏘몰의 승승장구로 동아제약은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오쏘몰은 동아제약이 판매하는 제품 중 매출 1위에 올라섰다. 자양강장제 박카스가 상반기 1274억원의 매출을 냈다.오쏘몰의 상승세는 회사 실적 개선에도 기여했다. 동아제약의 상반기 매출은 30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9.4% 증가한 402억원을 기록했다.2023-07-28 12:03:06천승현 -
바이오의약품협회 "바이오산업, 국가전략기술 포함 환영"[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KoBIA)는 지난 27일 발표된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국가전략기술 포함 등을 비롯한 새로운 국가 전략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28일 발표했다.기획재정부는 전날 '2023 세법개정안'을 통해 바이오의약품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총 62개 기술과 50개 사업화 시설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됐다.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는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제조 기술, 바이오시밀러 제조 및 개량 기술, 임상약리시험 평가기술 등 총 8개 기술이 포함됐다.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제조시설 등 4개 사업화 시설도 국가전략기술로 추가됐다.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은 "이번 결정은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단계로, 이로 인해 산업은 매우 큰 동력을 얻을 것"이라며 "바이오의약품 분야가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된 것은 이 분야의 성장과 국내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바이오의약품 산업 R&D 및 투자 지원에 대한 국가의 이 같은 대대적인 변화는 지난 1일 이후 R&D 비용을 지출하거나 사업화시설에 투자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이는 바이오의약품 산업이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적인 기술 발전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협회는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중요성과 잠재력을 강조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런 노력들이 이번 결정을 통해 결실을 맺게 돼 바이오의약품 산업의 활성화와 국가경제에 대한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 강화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 기대했다.협회는"한국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혁신적인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으로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 분야를 미래 주력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2023-07-28 10:43:38정새임 -
유나이티드제약, KUP자녀학습프로그램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26일 사내 임직원들과 가족들을 위해 제13회 유나이티드제약 자녀학습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임직원의 자녀들에게 부모님의 회사와 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녀가 부모가 하는 일에 대해 더 잘 알아가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다. 수도권 지역 직원 자녀들을 중심으로 총 18명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이번 프로그램은 세종시 전동면에 위치한 세종 1공장과 연서면에 위치한 2공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공장 견학을 통해 부모님의 회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또한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히스토리 캠퍼스에 방문, 간단한 게임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모님의 회사에 모습을 직접 보고 이해하는 소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임직원의 자녀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주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임직원의 자녀는 “약을 만드는 공장에 직접 방문하여 견학했던 것이 신기했고, 아빠가 이런데서 일하시는구나 하는 마음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프로그램에 참석한 자녀의 부모 직원은 “회사 견학을 통해 아빠의 일과 업무환경을 아이에게 직접 보여 줄 수 있어 좋았다면서 아이가 세상을 더 잘 이해하고 꿈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강덕영 대표는 “자녀들이 부모님의 직장에 자부심을 가지게 해주고 임직원과 자녀들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는 가족 행사로 평가된다. 앞으로 임직원 가정에 더 많은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행사가 더욱 풍성하고 발전된 구성으로 개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2023-07-28 10:39:51노병철 -
GC녹십자, 독감백신 '지씨플루' 27일 국가출하승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GC녹십자는 올해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사용될 자사의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 쿼드리밸런트 프리필드시린지주' 국내 출하를 27일자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는 올해 약 174만회 분량의 독감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다.식약처에 따르면, GC녹십자의 원액을 사용해 생산하는 한국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 제품도 26일 국가출하승인을 획득했다.GC녹십자의 독감백신은 GSK, 사노피 등 글로벌 제약사와 동일하게 세계적으로 검증된 유정란 배양 백신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된다. 80년 이상 오랜 기간 동안 데이터가 축적돼 안전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회사 관계자는 "내수 및 수출 물량 생산을 위해 4계절 내내 독감백신을 생산하고 있어 신속한 백신 공급이 가능하다. 최근 이례적으로 여름철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다 신속한 출하로 독감 유행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일조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2023-07-28 10:06:53이석준 -
HLB제약, 선진 안전재고 시스템 완성…매출 극대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HLB제약(대표 박재형)이 최근 국내 제약업계를 덮친 수급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SCM팀(Suppy Chain Management·제품공급망관리)을 신설하고 안전재고 관리에 적극적 행보를 취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 제약바이오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불순물사태·약가관리에 따른 자사 전환 제품 증가·품질 관리 규정 강화 등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재고 확보 및 제품 공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서는 수요·공급을 예측한 안전재고 확보가 최대 관건이다.하지만 원료의약품 수급, 창고 규모, 생산 및 폐기일정 등을 고려할 때 무작정 안전재고량을 늘리면 원가관리에 실패할 위험요소가 높아져 수익성을 저해할 수 있다.HLB제약이 최근 발족한 SCM팀. 생산기획팀을 주축으로 구성된 SCM팀은 마케팅·생산·물류·구매팀 등 전사적 업무 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진선미 생산기획팀장, 김연미 생산기획팀 과장, 곽정렬 구매팀 대리, 김일 구매팀 본부장, 윤솔 위수탁 전담팀 주임, 이병진 SCM 총괄 부장, 김인섭 물류팀장, 조성훈 마게팅팀 대리, 정지호 기획실 팀장, 장영수 KGSP 부장, 김승환 위탁관리전담팀 대리. HLB제약은 최근 생산관리팀을 생산기획팀으로 승격하고, 기존 SCM팀을 확대 개편해 효율적인 재고관리 시스템을 확립했다.생산기획팀을 주축으로 구성된 SCM팀은 마케팅팀, 생산팀, 물류팀, 구매팀 등과 함께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다.이병진 HLB제약 생산기획팀장(SCM총괄).이병진 HLB제약 생산기획팀장은 "SCM팀은 단순히 재고량을 확대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 제품 공급을 위해 다양한 외부 이슈에 선제적 대응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원료의약품·위탁사 현황과 각종 정부 규제 변화 등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매뉴얼을 완성했다"고 밝혔다.아울러 "시장 상황을 바탕으로 정확한 출하량을 예측하고, 그에 맞는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마케팅팀, 생산팀, 구매팀, 개발팀 등 전사적 업무 협조가 필수요건"이라고 말했다.한편 HLB제약은 최근 몇년 간 전문의약품 라인업 확대와 혁신신약 후보물질 탐색, 생산기지 인수, 건강기능식품사업팀 신설 등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CEO의 과감한 투자 철학을 바탕으로 영업·마케팅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기도 하다.실제로 HLB제약은 HLB그룹에 편입 이후 최근 2~3년 간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420억을 들여 삼성제약 향남공장을 매입, 60억 상당을 투자해 자사 생산율을 50% 이상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박재형 HLB제약 대표는 "재고 공급난 극복을 위해 안전재고 관리체계를 정립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필요 시, 완제품·원료의약품 재고 확보를 위해 더 많은 현금성 자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HLB제약의 SCM시스템은 국내 대형제약사는 물론 글로벌 빅파마와 견줄 만큼 선진화 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HLB제약 최근 5년 간 매출 현황. HLB제약은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작년 말 기준 매출액은 107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또한 자체 생동 시험을 마친 제품에 대해 순차적으로 허가 변경을 완료해 생동 시험을 완료한 제품의 판매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아픽사반 기반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임상도 순항하고 있고, 새롭게 선보인 관절영양제 콴첼 판매량도 크게 늘어 기존 의약품 판매 및 서비스 매출에 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2023-07-28 06:00:35노병철 -
주인 바뀐 CG인바이츠, 자금조달·재무개선 속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주인 바뀐 CG인바이츠(옛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자금조달 및 재무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타트는 판교 사옥 매각이다. 향후에도 화일약품 또는 계열사 지분 엑시트를 통해 유동성 확보가 점쳐진다. 최대주주 변경 유상증자에서도 580억원을 수혈했다.유입된 자금은 다방면으로 활용된다. 연구개발 자금은 물론 재무구조 개선, 타법인 투자 등으로다. 재무전문가 정인철 CG인바이츠 단독대표(60, CFO)는 적재적소 투자로 자금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판교 사업 매각 신호탄…화일약품 엑시트 가능성CG인바이츠는 최근 경기도 분당구 판교에 위치한 본사 건물 3개 층을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약 349억원이다.중복 부동산을 현금화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성장 동력인 신규 임상개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오는 9월 서울 마곡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한다.3대 중점 과제를 선언한지 두달여만에 비핵심자산 처분이 본격화되고 있다. CG인바이츠는 최대주주가 뉴레이크인바이츠로 바뀐 직후 6월 2일 기업설명회에서 ▲항암제 사업 확대 ▲비 핵심 자산 매각 ▲ESG 기반 주주 친화 정책을 3대 중점 과제로 공표했다.이중 비 핵심 자산 매각 계획에 속도가 붙고 있다.회사는 이를 통해 향후 5년 간 2000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등을 넘어서는 미래지향적 파이프라인을 갖추는 게 목표다.향후 화일약품 또는 계열사 지분 엑시트로 추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CG인바이츠는 올 1월 화일약품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해 50억원을 확보했다. 해당 자금은 400억원을 투입한 마곡 사옥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CG인바이츠는 올 1분기 말 기준 화일약품 11.41%(759만1240주)를 보유하고 있다. 7월 27일 종가(1932원) 기준 147억원 규모다.미국법인 CG파마슈티컬스(100%)과 크리스탈생명과학(59.2%),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100%), 마카온바이오테라퓨틱스(52.3%) 등의 지분 매각 가능성도 흘러나온다. 화일약품 또는 계열사 지분을 처분할 경우 300억원 안팎의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유입 자금 적재적소 활용…선봉장은 정인철CG인바이츠는 비 매각 자산 처분을 통해 유입된 자금을 다방면으로 활용한다.먼저 R&D 확장이다. CG인바이츠는 인바이츠생태계 구성 기업들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암 백신 분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방침이다. 전립선암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시작으로 암백신 11종에 대한 후속 물질을 개발할 계획이다.기존 R&D도 속도를 낸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캄렐리주맙'과 췌장암 치료제 '아이발티노스타트' 등이 대표적이다.캄렐리주맙은 국내 허가 목적의 가교 임상을 진행 중이다. 올 3분기 첫 환자 투여(FPI)를 앞두고 있다. 2025년 2월 마지막 환자가 등록되면 최종 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하기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품목허가심사(BLA)를 신청할 계획이다.아이발티노스타트는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1b·2상을 진행하고 있다. 1b상이 완료되면 오는 9월 52명 피험자 대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12월까지 임상 종료가 목표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 대상 2상도 진행 중이다.재무구조 개선에도 활용한다. 차입금 상환으로 많게는 연간 수십억원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다. CG인바이츠의 올 1분기 말 연결 기준 단기차입금은 584억원, 장기차입금은 289억원이다. 현금및현금성자산은 376억원이다.자금 활용은 정인철 CG인바이츠 대표가 선봉장에 선다. 정 대표는 2016년 CG인바이츠에 CFO 합류한 후 20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 조달 성과를 냈다. 유상증자, 메자닌 등을 활용해서다.정 대표는 비 핵심 자산 매각으로 유입된 자금을 R&D, 재무구조 개선 등 적재적소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프라인 확대 차원에서 타 법인 투자(바이오벤처 인수 등)도 고려할 수 있다.CG인바이츠는 "(비 핵심 자산 매각으로) 약 1300억원 규모의 자산을 확보해 상당 기간 R&D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추가 유상증자 없이 신약개발과 임상이 가능한 경영 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비핵심 자산 매각은 자산효율화를 위한 것으로 재무구조 개선도 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CG인바이츠는 6월초 제3자 유상증자배정을 통해 '뉴레이크인바이츠'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뉴레이크인바이츠는 유상증자 대금 580억원을 납입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지분 19.81%를 확보하고 최대주주로 올라섰다.뉴레이크인바이츠는 인바이츠바이오코아와 뉴레이크얼라이언스가 함께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다. 뉴레이크얼라이언스는 서울대학교병원, SK텔레콤과 헬스케어 사업모델인 인바이츠 생태계를 구축한 회사다. 인바이츠생태계는 인바이츠바이오코아, 인바이츠헬스케어, 헬스커넥트, 인바이츠지노믹스, 프로카젠 5개의 전문 헬스케어 기업군으로 구성됐다.2023-07-28 06:00:26이석준 -
대웅, 200억 자사주·자회사 주식 매입[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대웅은 책임경영 실현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총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와 자회사 주식을 매입한다고 27일 공시했다.대웅은 KB증권을 통해 신탁방식으로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의 주식 100억원 규모를 장내에서 직접 매수할 계획이다.대웅은 “성장 모멘텀이 확실한 상황에도 저평가된 주식 가치를 부양하고, 미래 성장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대웅은 지주회사로서의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주주신뢰 회복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윤재춘 대웅 대표는 “총 200억원 규모의 주식 매입은 대웅그룹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재무 상태에서 이뤄질 수 있었던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대웅은 최우선적으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주주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 펼치는 등 주주들의 신뢰를 굳건히 지켜나가 함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2023-07-27 18:04:44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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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매출·영업익 신기록...항암제 48%↑[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령이 전문의약품 사업의 호조로 실적 신기록을 경신했다. 항암제 사업의 매출이 48% 증가했다.보령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9%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163억원으로 전년보다 18.5%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립 이후 최대 규모다.보령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전년보다 13.7% 늘었고 매출은 4201억원으로 14.3%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최대 규모다.분기별 보령 매출(왼쪽) 영업이익(오른쪽) 추이(단위: 백만원, 자료: 금융감독원)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상반기 매출이 3488억원으로 전년대비 20% 성장했다.항암제 부문은 상반기 매출이 전년대비 48% 성장한 1061억원을 올렸다. 젬자, 알림타 등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품목의 본격적인 판매와 함께 바이오시밀러, 항암보조제 등으로 항암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대한 결과 반기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LBA는 특허 만료 후에도 높은 브랜드 로열티로 일정 수준 매출과 시장 점유율이 유지되는 오리지널 의약품 인수를 의미한다.보령은 지난 2020년 5월 ONCO(항암) 부문을 신설하며 항암제 사업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보령은 2020년 5월 일라이릴리로부터 췌장암·비소세포폐암 등에 쓰이는 '젬자(젬시타빈)'의 국내 판권을 인수했다. 같은 해 11월 희귀혈액암 치료제 심벤다(벤다무스틴)의 퍼스트제네릭으로 '벤코드'를 허가 받았다.보령은 2021년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아바스틴(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의 국내 독점판매권을 따냈다. 같은 해 12월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허셉틴(트라스트주맙) 바이오시밀러 '삼페넷'의 국내 판권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지난해 3월 보령은 한국쿄와기린과 1·2세대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그라신(필그라스팀)’·‘뉴라스타(페그필그라스팀)’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일라이릴리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알림타(페메트렉시드)'의 국내 판권 인수계약을 체결했다.보령은 올해 1월부터는 파클리탁셀 성분 제네릭인 제넥솔의 공동판매 계약을 종료하고, 오리지널 제품인 탁솔을 공동판매 한다.카나브패밀리는 상반기에 695억원의 매출로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다.2011년 발매된 카나브는 보령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고혈압 신약이다.보령은 고혈압신약 카나브의 시장성을 확인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복합제를 장착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보령은 2013년 카나브와 이뇨제 리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결합한 라코르를 내놓았다. 라코르는 동화약품이 판매한다. 2016년 카나브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약물 암로디핀을 결합한 듀카브와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투베로를 선보였다. 2019년 듀카브에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3제 복합제 듀카로와 카나브에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을 결합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카브를 발매했다. 지난해 6월에는 카나브에 암로디핀과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를 결합한 듀카브플러스를 출시했다.보령은 신규 복합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그레이트 카나브(Great Kanarb)’ 전략을 통해 2026년까지 카나브 패밀리 매출 2000억원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당뇨, 정신질환 등 다분야 만성질환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략품목을 육성하고 항암제 사업에서는 LBA 품목과 소세포폐암 도입신약 젭젤카 등 다양한 암종별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목표다.장두현 보령 대표는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최근의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겠다”며 “카나브, 항암제를 필두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갖춘 사업구조를 구축해 매출 1조원 목표를 조기 달성하고 미래성장동력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07-27 17:55:12천승현 -
보령, 2Q 영업익 190억...전년비 38%↑[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보령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9%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163억원으로 전년보다 18.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3억원으로 25.2% 감소했다.이 회사의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전년보다 13.7% 증가했고 매출액은 4201억원으로 16.3% 신장했다.2023-07-27 15:47:08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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