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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그룹 공익재단, 발달장애인 대상 미술공모전 개최JW그룹(대표 이경하)은 자사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이사장 이종호 JW그룹 명예회장)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미술공모전인 '2016 JW 아트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JW그룹 관계자는 "JW 아트 어워드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지난해 기업 최초로 장애인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대상을 더 세분화해 예술적 가능성을 지닌 발달장애인들에게도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만15세 이상 발달장애인이면 참가할 수 있다. 자유주제로 1인당 부문별 2점 이내 제출이 가능하다. 공모부문은 ▲순수미술(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판화), ▲일러스트레이션(캐릭터, 카툰, 캐리커처 등)이다. 심사는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된다. 1차 작품 이미지 심사를 통과한 대상자만 2차 작품 원본 심사를 진행한다. 최종 수상자는 10월 중 사단법인 꿈틔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대상 1명(500만원), 최우수상 1명(300만원), 우수상 2명(각 100만원), 장려상 4명(각 50만원) 등을 선정한다. 이 관계자는 "최종 수상작은 오는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에서 전시되며 네이버 갤러리를 통해서도 온라인 전시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사항은 사단법인 꿈틔움 홈페이지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는 7월 1일부터 사단법인 꿈틔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2016-06-01 11:18:36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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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 피리맥스정 20만정 우간다에 기증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달 28일 한국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우간다 보건부 장관이 참석한 양국 간 보건의료 분야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정' 약 20만정(약 50만 달러)을 아프리카 우간다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우간다 순방(5.28∼5.30)을 계기로 양국 간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 분야 협력을 강화키 위해 마련한 행사로 총 4건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경제성장과 인구증가에 따른 우간다의 보건의료수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보건의료의 아프리카 현지시장진출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보건의료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추후 국내 보건산업 진출에 거점기관으로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말라리아에 취약한 우간다 보건의료 환경 개선과 유럽, 미국 등에 비해 인지도가 부족한 한국 의약품 위상제고와 함께 향후 아프리카 시장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신풍제약이 국제보건의료재단을 통해 무상 기증한 '피라맥스정'은 안정성 및 약효가 우수하며 기존 치료제와 달리 내성으로 인한 치료효과 감소 극복과 단순한 투약방식(1일 2회, 3일→1일 1회, 3일)이 특징이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수익성 때문에 다국적기업들도 회피하는 말라리아치료제를 WHO(세계보건기구)의 제안에 따라 지난 10여 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개발해낸 ‘피라맥스정’과 '피라맥스과립'이 이제 지구촌의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의료지원 사업에 공헌하게 됐다"고 밝혔다.2016-06-01 10:28:22이탁순 -
바이오니아, 우간다정부에 'B형간염' 진단 공급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가 우간다 정부에 B형간염 검사를 위한 분자진단키트와 시스템을 올해부터 3년 동안 총 200만불(약 23억원)에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B형간염 검사를 위한 HBV 분자진단키트(AccuPower® HBV Quantitative PCR Kit)를 3년간 우간다 정부에 공급하는 것으로 2016년도 1차 분은 분자진단시스템과 HBV 분자진단키트를 포함해 58만불(약 6억9078억원) 규모이다. 2019년까지 추가로 공급할 물량은 매년 75만불(9억2866억원)로 추정된다. 류태희 바이오니아 해외영업본부장은 "이번 우간다 공급은 아프리카 국가 조달입찰 시장에서의 첫 진입임과 동시에 국제기구를 통한 제품 판매루트의 교두보 확보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계기로 아프리카 시장에서 B형간염 외 에이즈(HIV), C형 간염(HCV) 등 다양한 품목의 추가 판매를 진행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HIV(에이즈감염), HBV(B형간염), HCV(C형간염)와 TB(결핵) 진단은 분자진단시장의 핵심이다. 2016년 세계 분자진단 시장은 9조원 정도며 연 평균 12.6%씩 성장 중이다. 면역진단제품이 주종인 아프리카 분자진단시장에서 바이오니아 분자진단 주력제품 매출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공급은 제조업자 개발생산방식(ODM, Original Design Manufacturing)으로 이를 위해 동아ST와 공급에 관한 ODM공급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바이오니아는 설명했다.2016-06-01 09:39:38김민건 -
녹십자랩셀, 세계적 물류기업 '마켄'과 MOU체결녹십자랩셀(대표 박복수)이 지난 5월 30일 싱가포르에 위치한 글로벌 라이프 사이언스 물류 전문기업 마켄과 의약품 운송 등 분야에서 상호협력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약품을 비롯해 생물학적 샘플과 환자 검체, 진단시약 등의 빠르고 안전한 운송을 위해 마켄의 글로벌 네크워크를 활용한다는 내용으로 연구진과 환자들에게 한층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녹십자랩셀은 설명했다. 마켄은 생명과학분야 전반에 걸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물류기업이다. 지난해 메르스(MERS) 발병 당시 국내 임상환자의 각 가정에 임상 의약품을 직접 공급한 유일한 물류업체다. 현재 국내와 해외임상시험뿐 아니라 원료의약품, 백신 등 상업적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운송하고 있다. 녹십자랩셀은 국가 및 병원의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기업으로 국내 임상병리진단 및 검체 샘플 운송을 하고 있다. 첨단 물류기술인 SMART TAG(사물인터넷기술을 활용 운송박스별온도, 위치, 진동실시간 확인 및 관리)를 활용 특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메르스, 지카바이러스 등 감염의 위험이 큰 '감염성물질'도 운송하고 있다. 박복수 녹십자랩셀 대표는 "마켄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녹십자랩셀이 생명과학 분야에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더 좋은 물류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세계시장으로 고객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마이클 컬음-시모어 마켄 아태지역 담당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녹십자랩셀은 세계시장 진출 등 마켄의 RFID기술과 창고 개발, 공동 판매 및 운영을 포함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얍을 계기로 국내와 해외 양측으로 공동 물류 운송 등에 대한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2016-06-01 09:25:28김민건 -
안국약품, 전략기획실장에 이기성 이사 영입안국약품(대표 어 진)은 6월 1일자로 전략기획실장으로 이기성 이사를 채용했다. 이번 채용은 기획과 투자 관련 전문가를 영입 사업경쟁력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강화하고 전략적 기획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임 이기성 이사는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위스콘신대학교 매디슨캠퍼스(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한국무역협회(KITA), 삼성화재, 한국은행, LG CNS 등에서 시장 및 투자분석, 전략수립, 각종 컨설팅 등의 업무를 수행 하였으며, 2007년 이후부터는 한화그룹과 각 계열사에서 전략 전반, M&A, 신사업 추진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최근에는 한화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3본부장과 경영지원실장으로 재직하며 창조경제혁신 펀드 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이번 인사 채용은 전문가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련 업무의 체계 및 프로세스를 고도화 하여 안국약품 미래 성장과 외연 확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안국약품의 잠재능력과 신임 이기성 이사의 역량이 결합하여 내외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2016-06-01 08:46:46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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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렸던 제약주 또 '비상'…시가총액 31조원 돌파주춤했던 제약주가 다시 비상하고 있다. 데일리팜이 34개 코스피제약사의 5월 시가총액을 집계·분석한 결과 이들 회사는 4월 종가 대비 시총이 10.9% 상승했다. 시가총액 31조원을 돌파했는데, 액수로만 3조원 이상 뛰었다. 시총이 하락한 곳은 동아에스티, 명문제약, 한독, 국제약품 등 4곳뿐이었다. 나머지 28개사의 시총이 모두 상승했다. 5월에는 무엇보다 중소 제약사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특히 우리들제약과 신풍제약은 60%가 넘는 시총 상승률을 기록했다. 우리들제약의 경우 주가가 급등해 한국거래소의 관련 조회공시 요구를 받았는데, 회사는 이에 대해 "지난 3월30일 권면총액 100억원 상당의 전환사채권 발행을 완료했으며 이 중 타법인 증권 취득을 목적으로 50억원을 편성해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 시판 승인 소식이 알려지면서 호조를 보였다. 피라맥스는 피로나리딘인산염과 알테수네이트가 주성분으로 20kg 미만의 유·소아를 대상으로 열대열 말라리아원충과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에 의해 발생하는 말라리아의 치료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ACT(Artemisinin Combination Therapy)계열'의 소아용 말라리아 치료제다. 영진약품의 선전도 눈에 띈다. 전월 대비 50% 상승 4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을 타깃으로 하는 천연물신약의 미국 승인 절차를 진행하면서 주가가 급등, 52주 신고가를 다시썼다. 이밖에 JW중외제약이 32.7%, 알보젠이 27.4%, 제일약품이 25.1% 시총이 상승했으며 삼진제약, 현대약품, 삼성제약, 보령제약, 부광약품, 동화약품, 대웅제약, 이연제약 등 회사들도 10% 이상 주가가 뛰었다. 한편 증권가는 그동안 조정을 강하게 받았던 제약사의 주가가 실적시즌이 지나면서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상위 제약사는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정체, 또는 감소하는 경우가 많아 실적시즌에는 주가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실적시즌이 지나면서 조정 폭이 컸던 대형 제약사 중심으로 주가가 반등하고 있는 듯 하다"라고 말했다.2016-06-01 06:14:53어윤호 -
제약·의료 광고비용 하락…라디오 광고만 늘었다제약 및 의료 업종의 광고비가 전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OTC사업 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TV, 신문, 잡지 등 주요 매체 광고비는 줄어든 것이다. 데일리팜이 31일 한국광고총연합회 광고정보센터에서 닐슨코리아 자료를 토대로 공개한 제약 및 의료 업종 광고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광고비는 1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했다. 제약 및 의료업종의 광고비는 라디오를 제외한 TV, 신문, 잡지 등 주요 매체에서 감소하는 경향하는 보였다. TV는 646억원으로, 전년 동기 652억원에 비해 0.9% 줄었다. 신문은 459억원으로 562억원이었던 전년 동기 보다 무려 18.3% 감소했다. 잡지 역시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21억원에 비해 8.4% 줄어들었다. 다만 라디오는 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억원에 비해 22% 늘어났다. 매체별 점유율로 보면 2016년 1~4월에는 TV가 54.3%, 신문 38.6%, 라디오 5.4%, 잡지 1.6%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TV가 50.6%, 신문 43.7%, 라디오 4.1%, 잡지 1.6%로 조사됐다. 전년보다 신문비중이 줄고 TV와 라디오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대체적으로 제약사들이 광고예산을 절감하면서 종이매체 지출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디지털, SNS 등 뉴미어 발달로 전통적인 광고 매체였던 신문에 대한 의존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지속적인 광고비 절감에 대한 압박이 있다"면서 "특히 대형품목들은 방송광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 방송광고의 경우 비용이 많이 드는 관계로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 라디오를 통해 보완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2016-06-01 06:14:51이탁순 -
윤동한회장 "그날 친구 배웅하며 울었다"K-뷰티 열풍의 숨은 주역이자 ODM부문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보이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자전적 경영에세이를 출간해 주목된다. 에세이 제목은 '인문학이 경영 안으로 들어왔다 - 한국콜마는 왜 인문학을 공부하는가'다. 이 책은 윤동한 회장이 가난과 좌절을 창업 에너지로 승화시켜 지방대 출신이란 설움을 딛고 실력으로 진검승부한 과정과, 경영일선에서 터득한 지혜들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역사와 인문학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공부하는 CEO' 윤 회장의 인생담론이자 한국콜마의 성장 스토리다. 또 한국 사회에 도전과 열정의 기업가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이즈음 흙수저로 창업에 성공해 오늘날 리더가 존경하는 리더로 우뚝 선, 윤동한 회장의 경영성과와 인문학적 리더십을 소개하고 있다. 지방대 출신 농협 직원, 기업가를 꿈꾸다 경쟁이 심한 화장품 업계에 뒤늦게 뛰어들어 자신의 기업을 당당히 매출 1조 기업으로 키워낸 자수성가 CEO, 윤동한 회장. 그의 성공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었다. "밤새 울고 나니 새벽이었다. 유학 가는 친구를 배웅하고 돌아오는 길부터 눈물이 흘렀다. 서러웠다. 공부하고 싶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이 고비마다 길을 막았다. 고등학교도 마음대로 택하지 못했으며, 대학교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지방대를 가야 했다. 졸업 후 돈을 벌기 위해 농협에 취직했지만 승진, 연수에서 번번이 명문대 출신에 밀려나곤 했다. 한꺼번에 밀려온 서러움을 눈물로 삭이고 나니 정신이 들었다. 어떻게 살 것인지 생각했다. '좋은 학교를 나오지 않아도, 부자가 아니어도 정상에 오르는 방법은 무엇일까?' 오직 실력으로 승부할 수 있는 일, 기업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1974년의 일이었다. 지방대 출신의 농협 직원이 기업가를 꿈꾸기 시작했다. 국내 1위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 한국콜마의 윤동한 회장 이야기다. 내가 회장, 사장이라면 어떤 결정을 할까? 윤 회장은 이 책을 통해 "어려운 환경과 그로 인해 부딪친 수많은 장벽은 새로운 꿈을 꿀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 교사가 되고 싶었다. 그러나 대학 시험을 50여 일 앞두고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 담임선생님은 생계를 위해 돈 벌 수 있는 과를 권했다. 영남대 경영학과를 나와 197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했다. 농협을 다니며 충분히 먹고살 수 있었지만 정신적 갈등이 늘 따라다녔다. 그는 1975년 농협을 떠났다. 기업가가 되기 위한 수업이 필요했다. 대웅제약을 택했다. 당시 대웅제약은 작은 업체였다. 대기업에서 스카우트 제의도 받았지만 ‘작은 곳에 가야 더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다’고 생각해 거절했다. 대웅제약 시절 그는 모든 결정을 내릴 때 오직 한 가지만 생각했다. "내가 회장, 사장이라면 어떤 결정을 할까?" 대웅제약에서 15년간 일하는 동안 "내 회사라고 생각하며 일한 것이 사업할 때 큰 도움이 됐다"고 그는 말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대기업이라는) 무대에 집착하지 않고 미래를 위해 현재의 욕망을 참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서울 서초동에 있는 한국콜마 본사엔 소 조각상 100여 점이 있다. 윤 회장은 '우보천리(牛步千里)'를 자신의 경영원칙으로 삼고 조각상을 모았다. "느리지만 우직한 소걸음으로 천 리를 갈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업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 회장은 1989년 외국계 제약회사로부터 최고경영자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지금이 아니면 기업을 시작하기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는 게 그 이유다. 새로 시작할 사업을 찾기 위해 주말마다 미국으로 갔다. 이곳에서 화장품 시장을 발견했다. 당시 국내 화장품산업은 규모가 작았지만 소득이 늘면 커질 것이라 확신했다. 미국 유명 브랜드에 화장품을 납품하는 미국콜마를 찾아가 기술을 제공해달라고 했지만 한국에 법인을 세울 계획이 없다며 거절했다. 그런데 그곳에서 ‘일본콜마가 한국 투자자를 찾는다’는 얘기를 들었다. 곧장 오사카로 날아갔다. 1990년 1월 윤 회장은 일본콜마와 계약을 맺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화장품 제조업을 시작했다. 히든 챔피언, ODM(제조자개발생산방식)으로 전환점 한국콜마는 국내 화장품과 제약업계 숨은 강자로 불린다. 화장품 OEM 업체로 시작해 국내 최초이자 최대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방식) 업체로 성장하여 창업 26년 만에 연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B2B 기업으로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매우 낯선 기업이다. 처음엔 순탄치 않았다. 회사가 어려워지자 화장품 회사들이 세금계산서 없는 무자료 거래를 요구했지만 거부했다. 주문이 들어오지 않아 전기료도 못 내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원칙을 지켰다. 직원들은 당분간만이라도 거래처 요구를 들어주자고 했다. 그러나 한 번 어기면 끝이라는 생각으로 원칙을 지키고 새로운 방안을 찾기 시작했다. 그때 찾은 길이 바로 ODM이었다. 당시에는 태평양, 한국화장품 등 주요 업체가 기획, 제조, 유통을 다했다. 한국콜마는 거래처가 주문한 대로 제조하기만 했다. 기술개발은 꿈도 못 꾸던 시절이다. 윤 회장은 결단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성분부터 제조기술까지 개발해 화장품 회사에 제시하는 ODM 시스템을 갖추기로 한 것이다. 1993년 한국콜마는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ODM 방식을 도입했다. 기술력이 소문나기 시작하자 화장품 시장에 신규 진입한 대기업에서 주문이 들어왔다. 윤 회장은 "ODM 전환은 사업을 확대하고 화장품 기술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품질을 높이기 위해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인 GMP(우수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도 화장품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 땅의 흙수저들에게 모범이 되는 CEO 윤동한 회장은 '독서경영', '효도수당' 등 한국콜마만의 독특한 기업문화를 만들어온 기업가다. 또한 매출 1조 원의 알짜 기업으로 취준생들이 선망하는 중견기업 1순위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한국콜마의 오늘을 가능하게 한 상징이다. 한국콜마는 효도수당을 비롯하여 미취학 아동 교육수당, 출산장려금 지급 등 사내 복지혜택이 많다. 대신 승진하려면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치러야 하고 1년에 6권씩 독후감을 제출해야 한다. 윤동한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매년 겨울 주말마다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다. 하루 12km를 걷는 강행군인데 직원들은 이를 '우보천리 행군'이라 부른다. 소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가 우보천리 산행을 강행하는 이유는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좋은 기업은 사람이 오래 머무는 곳'이라는 철학으로 직원들이 오래 머무는 일터를 꿈꾸며 한 발 한 발 내딛은 그의 경영궤적들이 후배 기업인은 물론 이 땅의 흙수저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2016-05-31 15:10:50가인호 -
녹십자셀, 500억 규모 생산시설 확충녹십자셀(대표 한상흥)은 이뮨셀-엘씨 매출 증대에 따른 생산시설 확장 및 차세대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세포치료제 연구 및 생산시설을 신축한다고 31일 밝혔다. 녹십자 본사에 신축 중인 셀 센터(Cell center) 내에 건축 예정인 연구 및 생산시설은 매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이뮨셀-엘씨 생산시설 확충은 물론 차세대 세포치료제 CAR-T 등 신제품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세포치료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셀 센터 중 연면적 1만1573m²(3500평)을 사용할 예정이며 건축 및 시설비용으로 5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투자금액은 사내유보금을 활용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일부 외부에서 자금조달을 할 예정이다.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처방건수는 2013년 540건, 2014년 1459건에서 2015년 연간 3569건이 처방되었으며, 2016년 1분기에는 월 310건 이상 처방되어 전년 동기대비 46%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뮨셀-엘씨는 국내 세포치료제 중 처음으로 2015년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여 블록버스터로 등극하였다. 녹십자셀은 현재 위치한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의 GMP 생산시설 외에, 2018년 셀 센터 건축을 통해 연 2만pack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뮨셀-엘씨 생산 외에도 차세대 세포치료제 CAR-T 등 신제품 개발에 집중, 녹십자 R&D센터와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뮨셀-엘씨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으로 생산시설을 확장하는 등 세포치료제 시장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셀 센터 건축을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2016년에 중국 등 아시아시장으로 진출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며 연내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상흥 녹십자셀 대표는 "셀 센터 건축은 이뮨셀-엘씨의 생산시설 확장 이외에도 해외시장 진출 및 차세대 신제품 연구개발 부문에서 녹십자 R&D센터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글로벌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서다"며 "특히 이뮨셀-엘씨의 뇌종양 적응증 추가 및 중국 등 아시아시장 진출의 성과를 통해 세포치료제 시장의 마켓리더로 도약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8년 완공 예정인 녹십자 셀 센터는 연면적 2만800m²(6300평)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cGMP 생산시설 및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시설을 갖춰 아시아 최대 셀 센터로 건축될 계획이며, 향후 녹십자랩셀, 녹십자지놈 등 주요 관계사가 입주함으로써 녹십자 계열회사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2016-05-31 15:00:32이탁순 -
메디포스트, 제대혈 보관 만기 고객 회사 초청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제대혈 보관 만기 고객들을 회사로 초청해 연구소 및 저장시설 등을 둘러볼 수 있는 행사를 실시한다. 제대혈은 신생아의 탯줄 속에 든 혈액을 말하는 것으로, 출산 직후 채취해 냉동 보관했다가 각종 난치병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가족제대혈 보관이 본격화 됐는데, 당시 가장 보편적이었던 15년형 프로그램에 가입했던 고객들은 올해부터 만기에 도래하게 됐다. 그 사이 국내 가족제대혈 보관량은 총 50만 건을 넘어섰고, 제대혈로 치료 가능한 질병도 백혈병 등 혈액질환에서 면역질환과 뇌신경질환까지 확대되는 등 많은 발전을 이뤘다. 질병 치료에 제대혈을 사용한 사례도 2000년대 초반에는 연 2~5건에 그쳤던 데 비해 2010년 이후부터는 연 100건에 이르는 실정이다. 올해 만기가 된 제대혈 보관자는 대략 1000명 대로, 내후년에는 1~3만 명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추정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이미 5월 초부터 15년 전 제대혈 보관을 의뢰했던 부부와 당시 신생아에서 이제 중학생으로 성장한 자녀 등을 판교 본사로 초청해 왔다. 이들은 제대혈 및 줄기세포 관련 시설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전시체험관을 돌아보는 한편, 제대혈 냉동 보관에 사용되는 액체질소를 이용해 각종 과학실험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제대혈 보관 만기가 다가온 고객들이 직접 제대혈은행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함으로써, 제대혈의 보관 가치와 활용 등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관 만기가 도래한 제대혈은 계약자의 의사에 따라 10~20년 혹은 평생으로 기한을 연장할 수 있으며, 계약자가 원치 않으면 관련 법에 의해 폐기된다.2016-05-31 14:15:51안경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