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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스타트업 'BBB' 55억원대 투자유치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비비비(대표 최재규, 이하BBB)가 1일 5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초기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아이디벤처스와 포스코기술투자, 미래에셋캐피탈이 참여한다. BBB는 체외진단 기술과 서비스 개발력을 더한 모바일 체외진단 솔루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BBB는 헬스케어 분야 기술기반 스타트업으로 체외진단과 모바일 기술을 응용해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체외진단기기 엘리마크를 개발했다. 사용자는 모바일 체외진단기기 하나로 언제, 어디서든 목적에 맞는 혈액검사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측정 결과와 건강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엘리마크는 환자가 직접 혈액검사를 하면 결과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자동 저장된다. BBB 관계자는 "만성질환 환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시장에서 품질 검증을 받은 바이오센서 제조사에서 일회용 혈액검사지를 공급받기 때문에 혈액 분석 결과 정확도와 신뢰성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또한 BBB는 미 항공우주국 에임스 연구센터(NASA Ames Research Center)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우주인을 위한 모바일 혈액검사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녹십자엠에스와 모바일 혈당측정기 개발협력 및 판매계약을 맺었다. BBB관계자는 "체외진단시장 규모는 전 세계 67조 규모로 진단 기술과 장비 개발에 집중됐으나 최근들어 '데이터 호환 및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모바일 기술을 적용한 헬스케어 솔루션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데이터에 근거한 조기 진단과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의 확장성 때문이다며 2018년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10조원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BBB는 한국, 미국, 유럽 시장 출시와 차기 제품을 위한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차기 버전은 만성질환 관리와 전염성질환 측정 관리에 초점을 두었으며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박람회 '메디카(MEDICA)'에서 최초로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최재규 BBB 대표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초점을 맞춘 제품개발과 판매계획을 실행 중이다"며 "모바일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가 되도록 고객확보와 서비스 운용 경험을 축적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2016-08-01 09:37:35김민건 -
CJ헬스케어, 헛개수데이로 새컨셉 홍보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 지난달 29일 웰빙음료 헛개수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경기도 일산 고양시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에서 '갈증에 한 수 위, 헛개수 데이(이하 헛개수 데이)'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방문객들에게 헛개수의 새로운 슬로건인 '갈증에 한 수 위'와 새롭게 바뀐 제품 컨셉트, 패키지를 알리는 게임존과 포토존이 운영됐다. 저녁에는 공연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헛개수 콘서트로 휴가철 물놀이를 즐기러 온 방문객들에 시원한 여름을 선사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CJ헛개수는 기존 컨디션헛개수에서 '헛개수'로 제품명을 바꾸고 패키지 색상을 파스텔 톤인 민트색으로 바꿔 시원하고 젊은 느낌을 가미한 리뉴얼 제품을 선보였다. CJ헛개수 브랜드매니저는 "더운 날씨에도 가족, 연인 등 다양한 소비자들이 헛개수데이에 참가해주신 덕분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이벤트를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헛개수는 남녀노소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갈증해소 음료로 포지셔닝 하기 위해 '내 몸에 웰빙', '갈증에 한 水 위'라는 새로운 카피를 앞세운 새로운 광고를 방영 중이다. 한편 이날 CJ헬스케어 임직원은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 올리브영 매장에서 직접 소비자들에게 헛개수를 나눠주며 제품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2016-08-01 09:08:50김민건 -
종근당, 반기매출 42% 증가…도입품 효과종근당은 지난 2분기 개별기준으로 매출 2056억원(전년비 46.9%↑), 영업이익 105억원(30.4%↑)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9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7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로써 반기 매출은 4076억원(41.9%↑), 영업이익 188억원(-7.5%), 당기순이익 128억원(흑전)을 기록했다. 올초 도입품목 판권계약 체결이 잇따르면서 외형이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다만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반기 기준으로 마이너스 성장했다.2016-08-01 08:55:0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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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엘라비에-휴온' 새모델 정인영 발탁휴온스(대표 전재갑)는 고순도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Elravie)'와 화장품 '휴온(HU:ON)'의 새로운 얼굴로, 축구 여신 정인영 스포츠 아나운서를 선정했다. 이달부터 정인영은 휴온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및 화장품 ‘휴온’의 한중 통합광고를 통해 제품을 알릴 예정이다. 휴온스의 ‘엘라비에’는 그룹사 휴메딕스가 개발한 자체 고유기술과 공법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250만 달톤의 고분자 히알루론산 원료 사용으로 볼륨감 및 지속성이 뛰어나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또한 유럽 CE인증과 중국 CFDA승인을 받는 등 해외에서도 그 기술을 인정 받고 있다. ‘휴온’은 그룹사 휴메딕스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로, 화장품 원료 부문의 뛰어난 기술력 및 자체 개발한 피부에 가까운 성분 함유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정인영씨는 스포츠 여신으로 불릴 만큼 여성스러우면서도, 스포티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스포츠 분야에 대한 지식과 열정으로 커리어 우먼의 우아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 매체의 표지 모델 당시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다양한 장점을 가진 휴온스의 HA필러 ‘엘라비에’ 및 화장품 ‘휴온’의 이미지와 잘 맞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이 휴온스의 설명이다.2016-08-01 08:16:31가인호 -
알비스 제네릭 폭풍성장…신규품목 12개 10억 초과작년 1월 이후 출시된 항궤양제 알비스 제네릭이 폭풍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처방액 10억원 초과 제품이 12개나 됐다. 1일 의약품 시장조사자료 유비스트에 따르면 알비스(라니티딘염산염 ·비스무트시트르산염칼륨·수크랄페이트수화물) 동일성분 계열 약물 17개가 원외처방액 10억원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신규 제네릭(위임형 제외) 품목은 12개로 조사됐다. 마더스제약의 라세틴엠이 전년 동기 대비 32.6% 오른 27억원으로 시장을 리딩했다. 이어 휴텍스제약의 루비스, 파비스제약의 에이유에프, 안국약품 개스포린, 한미약품의 라니빅에스 순으로 나타났다. 개스포린을 제외하고 모두 파비스제약이 생산하는 제품이다. 이들 품목들은 위임형 제네릭과 위수탁 생산을 통해 점유율 방어에 나섰던 대웅제약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그렇다고 대웅제약의 제네릭 방어가 실패한 것은 아니다. 대웅제약은 오리지널 알비스가 전년 동기 대비 15% 하락했지만, 대웅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고용량제제 알비스D가 96억원을 올려 전체 매출에서는 오히려 나아졌다. 반면 기존 대웅제약을 통해 알비스 제네릭을 공급했던 알피코프와 넥스팜코리아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7%(35억원), -7.1%(30억원)를 기록하며 제네릭 후폭풍에 휩싸였다. 한편 올해 1월 출시된 알비스D 제네릭도 서서히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CJ헬스케어의 '루틴스'가 상반기 11억원으로 성공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제네릭약물의 선전으로 상반기 알비스 동일성분 제제들의 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3%나 증가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알비스 제네릭은 국내 제약사들이 공격적인 의원 영업을 통해 빠르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항궤양제 특성상 종병보다는 의원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국내 제약사들의 뜨거운 경쟁무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2016-08-01 06:14:53이탁순 -
SGLT2 억제제 '포시가', 신기능 논란에 반격 시작급성 신손상 부작용으로 체면을 구겼던 SGLT-2 억제제 ' 포시가'가 명예회복에 나선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포시가( 다파글리플로진)'가 사후분석 및 2년에 걸친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신기능 개선에 이점을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ACE억제제, ARB 등 레닌-안지오텐신계(RAS)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고혈압 동반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2건의 3상연구를 사후분석한 결과, 12주차에 포시가 10mg 투여군에서 뇨중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Urinary albumin/creatinine ratio, UACR)이 33.2% 감소했다는 보고다(Diabetes Obes Metab. 2016;18:590-7). 12주차에 30% 이상 단백뇨 감소를 보인 환자 비중 역시 포시가 10mg 투여군에서 49.7%, 위약군에서 37.4%로 포시가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당뇨병 분야 국제 학술지인 다이아베토로지아(Diabetologia 2016년 6월 15일자)에는 만성 신부전증 3기에 해당하고 UACR이 3.4mg/mmol(30mg/g) 이상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다파글리플로진 투여가 신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2년에 걸쳐 장기적으로 살펴본 임상시험의 사후분석 결과가 게재됐다. 해당 임상시험 결과, 다파글리플로진 10 mg 투여군은 104주 시점에 UACR이 57.2%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다파글리플로진 10mg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정상 알부민뇨증 상태로 호전된 환자가 많았으며(17.8% vs. 7.0%), UACR 수치가 더 낮은 범주로 이동된 환자비율이 높았다(33.9% vs. 15.8%). 반면 UACR 수치가 높은 범주로 진행된 환자수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14.7% vs. 27.3%). 중대한 신장 이상반응은 두 군 모두 1.8%로 증가하지 않았다. 이번 결과는 4년간 eGFR 변화를 관찰했던 지난해 연구 결과(Diabetes Obes Metab. 2015;17:581-90)에 이어 신기능 안전성을 확인하는 근거로 주목할 만 하다. 이 외에도 포시가와 신기능의 관계를 평가하는 대규모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당뇨사업부 신수희 상무는 "뇨중 알부민 수치는 심혈관 질환과 신기능 장애 진행을 알려주는 표지 중 하나다. 이번 분석 결과들을 통해 심혈관질환 및 신장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포시가가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음이 확인됐다"며, "포시가는 신장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당뇨병 치료제로, 합병증에 대한 우려 없이 적극적인 치료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2016-07-31 14:59:46안경진 -
옥시, 1·2등급 피해자 대상 최종보상안 발표옥시레킷벤키저가 1, 2등급 판정을 받은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최종 배상안을 31일 발표했다. 최종 배상안은 2차례에 걸친 정부 조사에서 1, 2 등급으로 판정된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및 가족들과 수차례 논의를 통해 얻어진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된 결과다. 피해로 인한 정신적 충격과 복수제품 사용자, 극심한 폐손상, 그리고 영유아 및 어린이의 사망, 상해 등이 고려됐다. 1, 2 등급 피해자 중 80% 이상과 논의를 거쳤으며, 사망으로 인한 심각한 정신적 충격, 복수의 가습기 살균제 제품 사용자, 심각한 폐 손상, 영유아 및 어린이 사망 등의 특수 상황을 반영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개인이 아닌 가족 전체에 끼친 고통과 피해를 감안해 '가족 내 복수 피해자 배상금' 항목도 추가됐다. 발표에 따르면, 배상 신청 접수는 정부의 1, 2차 조사에서 1, 2 등급 판정을 받은 옥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진행된다. 배상안의 세부 내용 및 배상 신청서는 옥시레킷벤키저 홈페이지(www.oxy.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배상신청서를 다운 받은 뒤 이메일(care@oxy.co.kr)이나 팩스(02-761-2121) 또는 우편(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국제금융센터 Two IFC 24층 옥시 배상지원센터 앞) 송부하여 접수를 진행할 수 있다. 배상 신청 방법 및 기타 추가 문의 사항은 당사 배상지원센터 (080-699-2273)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배상 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옥시레킷벤키저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배상지원팀이 피해자 및 가족들에게 직접 연락해, 각 피해자 별로 해당하는 배상안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필요 정보 및 서류에 대해 안내해 배상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아타울 라시드 사프달 옥시레킷벤키저 대표는 "피해자와 가족분들의 상실감과 고통을 감히 가늠할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번 배상안이 조금이나마 그간 아픔에 대한 위안과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옥시레킷벤키저는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하여 피해자 및 가족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큰 피해와 고통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다 포괄적으로 이슈들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한국정부와 타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 의료계 및 시민사회단체들과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도 피해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2016-07-31 14:35:36안경진 -
국전, 삼성출신 양진영 부사장 영입…전사 경영총괄국전약품이 원료의약품 분야 혁신기업 도약을 위해 삼성그룹 출신 COO(Chief Operating Officer)를 새로이 영입했다. 국전약품은 오는 8월 8일자로 양진영(58) 씨를 부사장에 임명하고, 전사 경영총괄(COO)직을 맡긴다고 밝혔다. 29일 업체 측에 따르면 양 새 부사장은 동아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 삼성석유화학에서 21년 간 재직하면서 미래전략팀장과 경영혁신팀장을 역임했다. 삼성그룹 6시그마 'MASTER BLACK BELT' 인증과 삼성그룹 6시그마 MBB 과정 강사, 매일경제 지식경영리더과정 강사 등 이력도 보유했다. 1992년 종합설비관리(TPM) 최우수상(대통령상), 삼성그룹 종합생산성(TPI) 금상, 2004년 매경-부즈앨런 지식경영대상, 2010년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 지식경제부 2007 정부혁신컨설팅 위원(혁신기법분과위) 등 화려한 수상경력도 갖고 있다. 국전약품은 양 새 부사장이 30여년 간 삼성 및 동부그룹 전략·혁신 임원을 역임하면서 검증된 경영 전반의 선진 노하우를 당사에 전파·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또 화학 엔지니어로서 풍부한 현장실무 경험 등으로 개별 임직원과 팀 성과를 향상시키고 전문화 조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체 측은 "양 부사장 영입으로 국전약품의 전사적 운영시스템 개선과 전문화 조직으로 최적화 될 것을 확신한다"며 "이를 통해 원료의약품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혁신적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전약품은 1972년 설립 이후 해마다 15% 이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2년 향남에 원료의약품 합성공장을 설립해 이 분야 제2 도약을 진행 중이다.2016-07-29 18:07:28김정주 -
매출대비 청구액 비중은?…대형-중견사 편차 '뚜렷'제약사들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다양하게 구성된다. 예상대로 대다수 기업들의 처방의약품 비중은 높았다. 처방약은 다시 순수 '제품 매출'과 도입제품을 기반으로 한 '상품 매출'로 구분된다. 또 처방약 실적은 청구실적이 믿을 만한 지표로 인식된다. 매출을 구성하는 요소는 처방약 외에도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OTC 부문과 미용 성형분야를 포함한 비급여 품목 실적이 전체 매출로 잡힌다. 여기에 수출실적도 매출액에 포함된다.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상위제약사와 중견제약사들의 매출액 대비 청구실적 편차가 뚜렷하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상위제약사들은 전체 매출 중에서 순수 처방약 외에도 수출, 비급여, 원료의약품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반면 중견제약사들은 내수시장 위주의 처방약 중심 영업이 여전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다만 상위사 중에서는 다국적사 라이선스 품목 비중이 높은 기업도 존재한다. 중상위제약사들의 2015년 기준 매출액 대비 청구액 비중은 어떨까? 데일리팜이 30일 중상위 제약기업 25곳의 매출대비 청구액 비중을 분석한 결과 신풍제약이 93%를 기록하며 청구실적 비중이 가장 높은 제약사로 꼽혔다. 신풍제약은 매출액이 1854억인데, 청구실적은 1722억원을 기록했다. 신풍제약 매출의 대부분을 청구실적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처방약 위주의 경영패턴을 이어가고 있음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다만 신풍은 다국적사 라이선싱 품목 비중도 적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매출액 1620억, 청구실적 1395억원으로 비중은 86%를 차지하고 있다. 이 기업은 개량신약과 제네릭 위주의 처방약 비중이 압도적이고, 역시 다국적사 도입품목이 거의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매출 대비 청구실적이 높은 기업들은 대부분 중견기업으로 나타났다. 삼진제약(84%), 경동제약(83%), 부광약품(73%), 명인제약(73%), 대원제약(72%) 등이 모두 매출과 비교해 청구실적 비중이 70%를 넘고 있는 기업들이다. 반면 상위제약사들은 매출대비 청구실적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다. 가장 낮은 기업은 유한양행으로 조사됐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1조 120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청구실적은 불과 2297억원에 그쳤다. 원료의약품을 비롯한 수출실적, 삐콤씨를 비롯한 OTC 실적 등이 매출 군에 포함되면서 청구액 비중이 가장 낮은 기업으로 꼽혔다. 여기에 유한은 트라젠타, 트윈스타 등 다국적사 라이선스 품목 비중도 높기 때문(청구실적은 다국적사 실적으로 잡힘)에 상대적으로 청구실적 비중이 낮게 나온것으로 관측된다. 녹십자의 경우 매출액은 9129억(개별 재무기준)이지만 청구액은 1900억원에 불과해 역시 청구실적 비중이 가장 낮은 기업으로 조사됐다. 녹십자가 급여가 이뤄지는 순수 처방의약품 비중이 거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혈액제제, 백신 등 녹십자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포트폴리오에 기인한다. 제일약품의 경우 청구실적 비중이 25%에 불과하지만 이는 다국적사 도입품목 중심의 제품구조를 갖췄기 때문으로 인식된다. 이렇듯 매출액과 비교해 청구실적 비중이 낮은 기업은 대부분 상위제약사로 나타났다. 중견그룹 중에서는 동국제약의 청구실적 비중이 가장 낮았다. 이 기업은 매출액 2565억원에 청구액 894억 원으로 35%에 불과하다. OTC와 헬스케어 품목, 수출, 조영제 등 균형감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역시 비급여 시장과 다양한 사업영역군을 확보하고 있는 휴온스도 매출액 대비 청구실적 비중이 37%를 기록해 청구액 비중이 낮은 중견기업으로 꼽혔다. 한편 상위그룹중에서는 CJ헬스케어와 종근당이 상대적으로 청구액 비중이 높았다. CJ는 매출액 4631억원에 청구액 3502억원으로 76% 비중을 차지했다. 종근당도 매출액 5924억, 청구액 4293억원으로 매출대비 청구액 비중은 72%에 달했다.2016-07-29 12:30:14가인호 -
면역항암제 급여 쟁점, 'PD-L1→가격' 중심이동판도가 완전히 달라져 버렸다. PD-L1 발현율 채택 여부에 쏠려있었던 면역항암제 급여 논의가 약가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 키트루다'와 ' 옵디보', 두 치료제간 급여경쟁이 본 궤도에 오르는 분위기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노제약은 내달 1일부터 옵디보(니볼루맙)의 비급여 가격을 35% 인하하기로 했다. 가격인하의 배경은 이렇다. 그동안은 임상시험에 참여하지 못하거나 임상시험을 마친 환자들이 동정적사용프로그램(EAP)을 통해 옵디보를 무상으로 공급받아 왔는데, 옵디보가 폐암 적응증을 받으면서 프로그램이 종료됐다는 것이다. 기존 비급여 가격을 적용할 경우 환자들은 한해 1억원이 넘는 약값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동정적사용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폐암 환자들이 비싼 약값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오노제약 측이 환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약값을 내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동정적사용프로그램은 옵디보에 한해서만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조건에 적합한 300명을 대상으로 올 2월부터 진행돼 왔으며, 아직까지 3명의 해당자가 남아있다는 설명이다. 기간이 종료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부연했다. 그런데 MSD 역시 키트루다(펨프롤리주맙)의 비급여 가격을 30% 인하한다고 밝히면서 분위기가 묘해졌다. 급여 전까지 일시적으로만 약값을 내린다는 입장차는 있지만 시행시기나 인하율이 비슷하다보니 일각에서는 옵디보 측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오노 측의 가격인하 소식을 들은 뒤 부랴부랴 영업사원들에게 '한시적 인하'라는 공문을 돌렸다는 후문이다. 마침 지난달 키트루다와 옵디보가 각각 환급형 위험분담계약제(RSA)와 일반 등재절차란 다른 방식으로 급여신청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터라, 옵디보 측에서 먼저 약가인하 카드를 꺼내고 MSD가 맞불작전에 나선 것 아니냐는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그동안은 PD-L1 발현율을 임시적인 바이오마커로 인정하자는 한국임상암학회의 움직임이 있어 급여상황이 키트루다에 유리한 듯 보였다. 그러나 최근 학회가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바꾼 터라 MSD도 가격정책에 대한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만약 일반 등재절차를 선택한 오노제약 측이 약가협상 과정에서 옵디보의 급여가격을 대폭 인하한다면, 키트루다는 더욱 불리해질 수 있다. 두 약이 동시에 급여관문을 통과한다고 가정할 때도 PD-L1 발현율과 무관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옵디보가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공산이 큰 것도 사실이다. 이에 MSD 관계자는 "학계나 환자들로부터 면역항암제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가 워낙 높다보니 회사 측에서도 이러한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약가인하를 결정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30% 약가인하는 본사 승인을 받기 위해 6개월 전부터 사전 논의가 이뤄진 부분이며, 옵디보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하게 결정은 아니라는 답변이다. 또한 "한시적 인하라고는 하지만 급여권에 진입한 다음에는 추가적인 가격인하가 불가피하다고 본다"며, "가격면에서는 두 약의 차이가 벌어지지 않을 것"이란 입장도 덧붙였다. 한편 이번 결정으로 옵디보는 100mg 기준 바이알당 260만원에서 170만원대까지 인하됐다. 1회 투약에 약 340만원으로, 60kg 성인 환자가 한달 동안 치료를 받으려면 690만원가량을 부담해야 한다. 키트루다의 경우 100mg 기준 바이알당 300만원대로 1회 투약에 610만원, 동일 기준 한달 치료가격은 820만원대다.2016-07-29 12:29:16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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