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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서기' 한국화이자업존, 작년 매출 3858억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해 한국화이자제약과 분할한 한국화이자업존의 연 매출이 3858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화이자제약(3957억원)과 별반 차이가 없다. 화이자와 화이자업존의 글로벌 매출비중이 8 대 2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에서 유독 화이자업존의 매출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화이자업존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두 회사의 지난 1년간(2018년 12월~2019년 11월) 매출은 총 7455억원에 이른다.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화이자업존의 회계연도는 11월로, 전년도 12월부터 당해 11월까지 실적을 집계한다. 이 가운데 화이자제약의 매출은 3957억원이다. 2018년 3691억원에 비해 7.2% 증가했다. 1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2018년 영업손실 23억원보다는 줄었다. 화이자업존의 매출은 3858억원으로 확인된다. 분할 전(2018년 12월 1일~2019년 5월 26일) 특허만료사업부일 때의 매출 2058억원과 화이자업존으로 분할한 후(2019년 5월 27일~2019년 11월 30일) 매출 1799억원을 더한 값이다. 2018년 3653억원에 비해 5.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분사 전 158억원, 분사 후 54억원이다. 분사 이후 영업이익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연매출 3858억원에 이르는 화이자업존의 규모는 국내 중견제약사와 맞먹는다. 화이자와 화이자업존간 매출비중은 50.6% 대 49.4%로 대등하다. 화이자업존이 특허만료의약품만을 다룬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출비중이 이례적으로 높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는 오리지널 충성도가 높은 한국시장의 특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화이자업존의 간판품목인 '리피토'가 대표적 사례다. 지난 1999년 출시 이후 리피토는 줄곧 외래처방액 1~2위에 자리하고 있다. 리피토10mg의 보험약가가 2007년 1241원에서 644원으로 반토막나고, 2009년 특허가 만료되면서 제네릭 제품 130여개가 출시됐지만 처방액은 오히려 늘어나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도 리피토는 가장 많은 외래처방실적을 올렸다. 2018년 1626억원보다 8.4% 증가한 1762억원어치가 처방됐다. 한국에서 유달리 높은 화이자업존의 매출비중은 글로벌과의 비교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화이자가 올해 초 발표한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화이자의 글로벌 매출액은 517억 달러(약 63조원)다. 이 가운데 화이자업존의 매출은 102억 달러(약 12조원)이다. 비중으로는 19.8% 수준에 그친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해 5월 27일 화이자업존을 분사한 바 있다. 특허만료의약품을 화이자업존에 몰아주는 게 핵심이다. 리피토를 비롯해 '노바스크(암로디핀)', '쎄레브렉스(세레콕시브)' 등 굵직한 품목이 화이자업존으로 이동했다. 분할신설회사인 화이자업존은 오는 9월까지 마일란과 합병, 사명을 비아트리스로 바꾸고 새출발한다는 계획이다.2020-04-10 06:15:57김진구 -
유한킴벌리, 5년간 유한양행에 배당금 2천억 쐈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유한양행이 유한킴벌리로부터 5년간 2000억이 넘는 배당금을 확보했다. 관계사 유한킴벌리로부터 연 500억원 내외의 배당금을 받으면서 쏠쏠한 수익을 챙겼다. 9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유한양행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 회사의 배당금 수익은 508억원으로 전년대비 18.7% 늘었다. 유한킴벌리, 유한크로락스, 한국얀센, 유칼리스 등 관계기업 4개사로부터 수취한 액수다. 그 중 유한킴벌리로부터 확보한 배당금이 474억원으로 전체 배당금 수익의 93.3%를 차지했다. 2015년 이후 유한킴벌리가 유한양행에 지불한 배당금은 2088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순이익 366억원의 5배가 넘는 규모다. 유한양행은 유한킴벌리의 2대주주로서 지분 30%를 보유한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1970년 미국 법인인 킴벌리클라크(Kimberly-Clark Corporation)와 유한양행의 공동출자로 설립됐는데, 1998년 유한양행이 킴벌리클라크에 지분 10%를 매각한 이후 70 대 30의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고배당정책을 펼치는 대표적 회사 중 하나다. 2011년 이후 매년 1000억~13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해왔다. 현금배당이 당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율인 배당성향은 지난 10년간 90% 내외의 수준을 유지했다. 당기순이익의 대부분을 배당금으로 지불했다는 의미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1371억원의 이익을 남겼는데, 그 중 1370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2018년 배당금은 1330억원으로 순이익 1102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순이익이 전년보다 25.7% 줄었지만 1주당 배당금은 3325원으로 동일한 배당률(66.5%)을 고수하면서다. 2017년에도 순이익 1482억원의 89.8%에 해당하는 1330억원을 배당한 바 있다. 유한킴벌리는 연 1300억원 수준의 매출수준을 유지하면서 유한양행의 지분법투자이익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유한양행이 유한킴벌리로부터 확보한 지분법이익은 379억원으로 전체 지분법이익 470억원의 80.6%를 차지했다. 지난 5년간 유한킴벌리로부터 남긴 지분법이익은 2198억원으로 집계된다.2020-04-10 06:15:47안경진 -
씨티씨바이오, 동물용 구충제 대만 수출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씨티씨바이오는 대만 제약사 '에버베스트 파마쑤티컬 앤 메디컬(Everbest Pharmaceutical and Medical Co., Ltd)사와 동물용 구충제 '이버멕틴'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버멕틴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억제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호주 모내시대학교 연구팀)를 보고 에버베스트가 씨티씨바이오에 요청한 수출건이다. 이버맥틴은 구충제다. 동물용은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고, 인체용은 중남미 및 아프리카에서 광범위하게 사용중이다. 국내는 구충제로 사용되지 않고 모낭충 제거 효과를 위해 사용된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동물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인수 공통 전염병 가능성이 대두된다. 아직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된 사례가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반려동물의 관리 방역의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버맥틴 대만 수출을 계기로 해외는 물론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 가능성을 두고 준비하겠다. 인체용 의약품으로도 쓸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2020-04-09 18:36:17이석준 -
티씨엠생명과학,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용 허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티씨엠생명과학은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티씨엠생명과학 진단키트 'TCM-Q CoronaⅢ'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가이드라인에 따른 유전자 증폭(RT-PCR) 기술에 기반한 제품이다.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리보핵산(RNA) 추출 후 1시간 30분 내 진단할 수 있다. 국내 대형 임상 수탁기관과 임상을 진행한 결과 민감도(실제 양성시료를 양성으로 검출하는 확률)와 특이도(실제 음성시료를 음성으로 검출하는 확률) 모두 99.9%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회사는 코로나19 진단키트 해외 공급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유럽 체외진단기기(CE-IVD) 인증 획득, 미국 랩USA와 키트 공급 및 평가계약 체결 등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티씨엠생명과학은 바이오리더스 그룹 계열사로 최대주주는 넥스트BT다.2020-04-09 12:31:13이석준 -
유한, 700억 계약금 회계처리 최대 2022년까지 늦춘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이 기술수출(LO) 계약금 회계처리 종료시점을 최대 2022년까지 늦춘다. 2022년까지 계약금을 분할인식해 고정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다. 남은 LO 계약금은 700억원 정도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분할인식하면 단순 계산시 매년 평균 230억원 이상의 고정 수익이 생기게 된다. 유한양행은 현재까지 기술수출 4건을 달성했다. 2018년 7월 스파인바이오파마(물질 퇴행성디스크질환치료제, 규모 2억1815만 달러), 11월 얀센(항암제 레이저티닙, 12억5500만 달러), 지난해 1월 길리어드(NASH1, 7억8500만 달러), 7월 베링거인겔하임(NASH2, 8억7000만 달러) 등이다. 해당 LO 계약금은 작년부터 장부에 잡히고 있다. 유한양행은 사업보고서에 LO 계약금 분할인식 내용을 공개했다. 일부는 변경됐는데 해당 내용 공개는 이번이 최초다. 스파인바이오파마 LO 계약금(7억원, 65만 달러)은 일시 인식됐다. 나머지 3건은 분할인식 종료 시점이 변경됐다. 케이스별로 보면 얀센에 기술수출한 항암제 레이저티닙 LO 계약금(336억원, 3000만 달러)은 기존 2019~2020년에서 2019~2021년으로 1년 늘었다. 베링거에 라이선스 아웃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YH2574의 LO 계약금(437억원, 3800만 달러) 분할인식 종료 시점은 2020년에서 2022년까지 변경됐다. 무려 2년을 늘렸다. 길리어드에 팔린 NASH(물질명 미정) 물질의 LO 계약금(170억원, 1500만 달러) 분할인식 기간은 2021년까지로 정해졌다. 기존에는 분할인식 원칙만 밝힌 채 종료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종합하면 유한양행은 LO 계약금 반영 시기를 최대 2022년까지 늦춘 셈이다. 2022년까지 매년 기술료 고정수익 효과 유한양행은 지난해 라이선스 수익(LO 계약금) 232억원을 기록했다. 남은 계약금은 700억원 정도다. 4건의 계약금 합계 950억원에서 지난해 장부에 반영된 232억원을 뺀 수치다. 결국 유한양행은 보장된 LO 계약금 700억원 정도를 2022년까지 고정 수익으로 잡을 수 있게 됐다. 유한양행의 LO 계약금 일부 연장 움직임은 '신약 개발 장기전'과 맞물려 있다. 유한양행은 최근 연구개발비를 크게 늘리고 있다. 2017년 1037억원, 2018년 1126억원, 지난해 1382억원이다. 다만 늘어나는 연구개발비에 연동돼 영업이익은 줄고 있다. 유한양행 영업이익은 2017년 887억원에서 2018년 501억원, 지난해 125억원으로 감소했다. LO 계약금 일부 연장은 수익성 악화에 직면한 유한양행이 실적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처사로 분석된다.2020-04-09 12:16:00이석준 -
상장제약 부채비율 소폭증가...JW중외제약 149%[데일리팜=정혜진 기자] 국내제약사 중 매출 상위 30곳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JW중외제약과 일동제약은 140%가 넘는 부채비율을 보인 반면, 휴젤과 하나제약은 10% 대를 유지했다. 전년대비 부채비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 회사는 일동제약이며, 가장 많이 줄인 제약사는 대한약품이었다.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매출 상위 30곳 제약사의 2019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전년 동기간보다 0.2%p 상승한 53.3%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출 상위 30위 안에 든 제약사 부채총계는 9조8905억원으로, 2018년 말(9조3805억원) 대비 5.4%(51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자본총계는 5.0%(8887억원) 늘어난 18조5495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자기자본 중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 수치로, 외부 자본에 대한 기업의 의존도를 평가하는 지표로 쓰인다. 대차대조표의 부채총계를 자본총계로 나눠 도출한다. 부채가 자기자본보다 적을수록 재무건전성이 좋다고 평가하는데, 일반적으로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본다. 개별 기업 중에는 JW중외제약 부채비율이 149.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기업의 지난 2018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128.3%이었으나 1년 사이 20.8%p 늘었다. 이어 일동제약(142.3%), 제일약품(136.2%), 한미약품(132.7%), 한독(117.6%), 일양약품(96.4%) 등 순이다. JW중외제약의 지난해 부채총계는 전년보다 2.8% 늘어난 3431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자본총계는 2300억원으로 전년보다 11.5% 감소했다. 자본은 300억원 줄고 부채는 100억원 가량 늘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2018년 주식발행초과금이 1000억원 가량 발생해 일시적으로 이익잉여금으로 편입되면서 나타난 착시효과"라며 "아울러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크게 감소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주식발행초과금은 발행가액이 액면가액을 초과할 경우의 초과금을 말한다. 기업의 주가 상승이 기대돼 투자자가 액면가액 이외에 초과금을 추가해 주식을 매입해도 좋다고 평가할 경우 발생한다. 반면 같은 기간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제약사는 휴젤이다. 부채비율이 18.5%로, 지난 2018년에 비해 1.5%p 늘어난 수치다. 휴젤은 지난해 자본총계가 7442억원으로 전년대비 5.2%(405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부채총계는 3.2%(43억원) 증가한 1377억원이었다. 자본이 감소하고 부채가 늘어나 부채비율이 1.5%p 상승했음에도 조사 대상 중 가장 낮은 부채비율을 유지했다. 휴젤에 이어 하나제약(19.4%), 경동제약(22.4%), 삼진제약(23.6%), 동화약품(25.0%), 유한양행(28.3%), 유나이티드제약(29.8%) 등도 부채비율이 낮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1년 사이 부채비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 제약사는 일동제약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 부채비율은 지난 2018년 말 기준 104.0%에서 지난해 말 142.3%로 38.3%p 뛰어 조사 기업 중 부채 부담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자본총계가 240억원(8.6%) 감소한 반면 부채총계는 720억원(25.0%) 증가했다. 매입채무와 금융부채 등 유동부채가 500억원 가량 늘어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큐란과 벨빅 판매중지 조치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매출 감소와 함께 반품비용 증가 등이 이익잉여금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일동제약 이익잉여금은 1년 사이 164억원에서 -59억원으로 223억원 감소했다. 일동제약에 이어 JW중외제약(20.8%p), 한미약품(18.5%p), 제일약품(18.3%p)도 부채비율 증가폭이 큰 제약사로 꼽혔다. 녹십자(12.4%p), 대원제약(10.0%p)도 두자릿수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대한약품은 같은 기간 부채비율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이 제약사 부채비율은 67.2%에서 48.0%로 19.2%p 줄었다. 자본총계가 18.8%(264억원) 늘었고, 부채총계는 15.2%(1432억원) 줄인 결과다. 대한약품 관계자는 "당기순이익 증가로 자본에 포함되는 이익잉여금이 전년대비 260억원 증가했다. 단기차입금도 상당부분 상환해 12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줄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한약품은 지난해 약 2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대한약품에 이어 일양약품(-9.6%p), 삼성바이오로직스(-8.2%p), 동아에스티(-7.6%p) 등이 부채비율을 크게 줄인 회사로 나타났다. 이밖에 회계제도 변화는 적지 않은 제약사의 부채총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 1월 1일부터 기업회계기준서 제1116호에 따라 재무재표에 리스부채가 새롭게 부채로 인식됐다. 이전에는 비용으로 처리해오던 항목이다. 제약사들은 사무기기부터 건물, IT설비, 차량, 물류시스템 등 다양한 자산을 리스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일동제약은 약 367억원의 리스부채를, 중외제약은 장·단기 리스부채로 약 24억원을 부채에 새롭게 추가했다. 유한양행은 21억원 가량의 리스부채를 상환하고 2억원을 새로운 리스부채로 더했다. 광동제약은 전체 리스비용 중 리스기간과 금액을 고려해 비용의 일부인 4억원 가량을 부채로 추가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제약사 실적은 내부 재무건전성보다 정부의 의약품 정책, 의약품 안전성 이슈, 회계정책 등 외부 요인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는다"며 "부채비율 만으로 제약사의 재무안전성을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2020-04-09 12:15:23정혜진 -
티케이엠, 'HK바이오이노베이션'으로 사명변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콜마홀딩스의 바이오의약품 계열사인 티케이엠이& 8203; & 8203;‘HK바이오이노베이션’으로 사명을 바꾼다. 2002년 대한제당의 바이오 사업부문으로 시작한 티케이엠은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제로 쓰이는 EPO(Erythropoietin 적혈구 생성인자) 제제 전문 바이오의약품 기업으로, 지난 해 7월 한국콜마홀딩스에서 인수했다. 새로운 사명인 HK바이오이노베이션(HK Bio Innovation)에는 혁신적 제품개발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K바이오이노베이션은 약 20년 간 쌓아온 바이오의약품 연구, 개발, 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위탁개발 생산(CDMO)뿐 아니라 활발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HK바이오이노베이션 이동억 대표는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연구를 바탕으로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강화해 EPO제제(제품명 아로포틴)외에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제조 전문기업인 한국콜마그룹은 2018년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수액 신공장 투자, 티케이엠(현 HK바이오이노베이션)인수 등을 통해 제약바이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2020-04-09 11:27:25김진구 -
신신파스 아렉스, 브랜드파워 소염진통제 부문 1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신신제약은 신신파스 아렉스가 2020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소염진통제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처음으로 17년간 1위를 차지했던 브랜드를 추월한 것에 머무르지 않고 브랜드 가치를 공고히 유지했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 Korea Brand Power Index)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영향력을 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브랜드 파워를 가늠하는 중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만 60세 미만의 남녀 1만 18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신신제약의 파스 제조 노하우를 집약한 대표 브랜드 신신파스 아렉스는 국내 최초로 냉과 온, 두 번의 찜질 기능을 하나에 담아낸 제품으로, 처음에는 냉감 작용으로 붓기를 빼주고 차츰 온감 작용으로 혈액순환을 도와 통증을 완화하여 통증케어에 효과가 있다 또한 유기용매 대신 천연고무 연합 방식으로 제작되어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우수한 피부 안전성과 함께 양방향 신축성 원단을 사용해 밀착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는 국민 파스로 자리를 잡았다. 제조사인 신신제약은 1959년 설립된 이래로 한국인의 통증케어를 위해 첩부제, 에어로졸, 리퀴드 제형과 같은 외용제 의약품 부분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대한민국 파스의 명가로 평가받는다. 올해로 창립 61년을 맞은 신신제약은 작년 세종 공장에 이어 마곡 R&D 센터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3월에는 국내 보건의료산업체 최초로 미연방 정부 보훈부 조달 시장에 진출하는 등 대내외로 굵직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값싸고 질 좋은 국산 파스로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겠다는 창업정신을 기반으로 꾸준히 소비자에게 다가가려고 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면서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같은 대형 이슈의 여파로 소비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황인 만큼 안전과 보상이라는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파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이번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라고 밝혔다.2020-04-09 10:39:13노병철 -
유동성 위기 명문제약, 주주에 300억 빌려 빚 갚는다[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명문제약이 주주로부터 300억원을 조달한다. 900억원에 육박하는 단기차입금 등을 갚기 위해서다. 단기차입금은 1년내 상환해야하는 유동부채다. 조달 방식은 주주 대상 유상증자다. 기업 입장에서 부담 없는 자금 조달 방식이다. 주주 대상 신주 발행 대가로 자금을 조달하지만 채권처럼 갚을 의무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주주 입장에서는 지분율 희석 등이 우려다. 특히 명문제약 유증은 차입금 상환 등이 목적이다. 이는 유동성에 문제가 있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줄 수 있어 주가 하락 위험이 도사린다. 명문제약 주가는 유증 공시 후 2거래일만에 20% 감소했다. 명문제약은 300억원 규모 유증(주주대상 실권주 일반 공모) 계획을 7일 공시했다. 시설자금 50억원, 운영자금 84억원, 채무상환자금 166억원 등에 사용하기 위해서다. 300억원 중 자금사용계획 1순위는 '차입금상환'이다. 바꿔말하면 차입금 상환이 시급해 유증을 단행했다는 소리다. 지난해말 기준 명문제약 단기차입금은 883억원이다. 총차입금(1024억원)의 88% 수준이다. 1년내 갚아야할 차입금이 900억원에 육박한다는 뜻이다. 4월 8일 증권신고서 기준으로는 단기차입금이 1024억원으로 늘은 상태다. 명문제약 총차입금은 최근 급증하고 있다. 2016년말 846억원에서 지난해말 1160억원으로 37% 늘었다. 차입금 의존도 역시 같은 시점 38.2%에서 43.9%로 올라갔다. 지난해 전환사채(CB) 150억원, 운영자금 목적 신규차입 101억원 등 외부 자금 조달이 있었기 때문이다. CB의 경우 올해 11월 30일부터 조기상환청구권 행사가 가능해 1년 내 상환의무가 있는 유동성 사채로 분류됐다. 명문제약은 단기차입금 883억원 중 121억원을 이번 유증을 통해 처리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자체 자금 또는 만기 연장 등을 택할 예정이다. 다만 영업활동이 부진하거나 만기 연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장에는 대출 연장 등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주주에 300억 수혈 명문제약이 택한 주주 배정 유증은 기업 입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데 부담이 없는 방식으로 꼽힌다. 자금 수혈 대가로 신주를 주지만 갚을 의무는 없어서다. 문제는 기존 주주들이 지분 희석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전체 주식 수가 늘어나면 지분율이 낮아진다. 주주는 지분율 희석을 막기 위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청약에 참여할 수도 있다. 주식 하락 위험도 있다. 성공 가능성이 큰 신규사업 투자를 위해 유증을 한다면 주가 상승 여지가 있지만 목적이 차입급 상환 등일 경우 회사에 돈이 없다는 시그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명문제약의 300억원 유증 규모 중 채무상환자금이 166억원이다. 여기에 매입채무상환 60억원까지 더하면 전체의 약 75%를 빚 갚는데 사용하게 된다. 외부 자금 유입은 자체 현금 창출 능력이 부족하다는 신호를 줄 수도 있다. 명문제약의 지난해 현금및현금성자산은 6억원(단기금융상품 66억원 제외)에 불과하다. 명문제약은 지난해 143억원 영업손실을 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마이너스 29억원을 기록했다. 사업 영역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는 지표들이다. 명문제약 주가는 유증 공시를 낸 7일 8.5%(6750→6200원), 8일 12.9%(6200→5400원) 감소했다. 2거래로 보면 20% 감소다. 대주주의 낮은 유증 참여율도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대주주 지분율 하락으로 경영권 변동 우려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명문제약 대주주 우석민 회장은 이번 유증에 배정된 주식(134만5148주) 중 50% 정도(약 29억원)만 청약 참여를 예정하고 있다. 그 외 특수관계인들의 유증 참여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 유증이 계획대로 끝나면 최대주주 지분율은 증자 전 23.61%에서 증자 후 20.46%로 하락한다. 명문제약은 유증 후 2019년 01월 29일 발행한 전환사채 주식 전환시 추가적으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우석민 회장 지분율은 기존 23.61%에서 18.5%까지 낮아진다.2020-04-09 06:16:56이석준 -
30대 제약, 1인당 영업익 3700만원...대기업 30% 수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지난해 대형제약사의 1인당 평균 영업이익은 3698만원 규모로 조사됐다. 대기업 평균 1억3400만원의 10분의 3 정도에 그쳤다. 셀트리온이 유일하게 1인당 1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휴온스와 동국제약 등 실적 성장세가 뚜렷한 2곳의 제약사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매출 상위 30개 제약바이오기업의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지난해 30개 제약기업의 영업이익은 1조2689억원, 직원 수는 3만4310명으로 집계됐다. 직원 1인당 평균 3698만원의 영업이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계산된다. 2018년 3969만원보다 271만원 감소했다. 제약사들의 1인당 영업이익은 대기업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국내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4개사의 지난해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평균 1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대형 제약사들의 1인당 영업이익이 대기업의 27.6%에 불과한 셈이다. 제약사들이 의약품 판매에 영업인력을 많이 투입하는 노동집약적 성격을 띠고 있어 상대적으로 직원 수 대비 영업이익이 낮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기업은 84곳 중 절반에 가까운 36곳이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1억원 이상으로 조사됐는데, 제약기업 중에는 셀트리온이 유일하게 1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셀트리온은 2111명의 직원이 359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직원 1인당 1억7050만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계산된다. 2018년 1억8851만원에서 1801만원 줄었지만 제약기업 중 압도적인 생산성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를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셀트리온의 1인당 영업이익은 대기업 평균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다만 대기업 중 1인당 평균 영업이익이 높은 현대글로비스(6억2900만원), 고려아연(5억6800만원), SK종합화학(4억5300만원) 등과는 거리가 있었다. 보툴리눔독소제제 등을 취급하는 바이오기업 휴젤이 지난해 직원 1인당 9759만원의 영업이익으로 2위에 올랐다. 2018년 1억1122만원보다 1363만원 줄었지만 다른 제약사들에 비해 높은 생산성을 과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의 경우 초창기 대규모 투자비용이 투입되지만 세포배양을 통해 완제의약품을 만드는 특성상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수익성이 좋아지는 구조다”라고 설명했다. 전통제약사 중에는 휴온스와 동국제약의 1인당 영업이익이 높았다. 휴온스는 지난해 708명의 직원이 48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1인당 평균 6776만원의 이익을 냈다. 동국제약의 지난해 964명이 6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1인당 6386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삼진제약(6247만원)과 하나제약(5494만원)이 5000만원 이상의 1인당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한약품(4812만원), 경동제약(4545만원), 광동제약(4130만원), 유나이티드제약(3939만원) 등이 평균보다 높은 직원 1인당 영업이익을 냈다. 이에 반해 JW중외제약, 일동제약, 제일약품, 신풍제약 등은 1인당 1000만원에도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JW중외제약과 일동제약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고, 제일약품과 신풍제약의 영업이익은 10억원에도 못 미치면서 직원들의 평균 생산성도 저조했다. 조사 대상 30곳 중 12곳이 전년보다 1인당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적자를 기록했던 영진약품과 일양약품이 지난해 흑자로 돌아서면서 1인당 영업이익이 1000만원 이상 늘었다. 셀트리온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에스티 등도 1000만원 이상 증가했다.2020-04-09 06:15:28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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